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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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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BNK모바일신용대출 우대금리 감면폭 상향

BNK경남은행이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BNK모바일신용대출 우대금리 감면폭을 상향 조정했다. BNK경남은행은 BNK모바일신용대출 우대금리 감면폭을 0.5%포인트(p)에서 최대 0.8%p까지 확대함으로써 0.3%p 추가 금리감면효과가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대금리 조건 중 ▲BNK경남은행 계좌로 급여이체는 0.1%p에서 0.3%p로 ▲신용카드(체크카드·가족카드 포함) 이용액(최근 3개월 평균 월 사용액 30만원 이상)은 0.2%p에서 0.3%p로 인상됐다. 대출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신용평가시스템(CSS) 1등급 고객이 조건을 모두 충족해 우대금리 최대 0.8%p를 받을 경우 최저 연 3.78% 수준이다.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BNK모바일신용대출은 외부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재직 및 소득 관련 정보 확인 후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여신영업본부 정윤만 상무는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BNK경남은행 대표 금융상품인 BNK모바일신용대출 우대금리 감면폭을 신속히 올렸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지역민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BNK모바일신용대출 우대금리 감면폭을 확대하기에 앞서 지난 6월 2일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45% 인상한 바 있다. 정기예금, 마니마니정기예금, 주택청약예금 등 거치식예금 7종과 정기적금(고객님 감사합니다), 마니마니자유적금, 행복DREAM적금 등 적립식예금 19종은 0.25% 인상됐다. 이에 따라 정기적금(고객님 감사합니다)은 3년제 가입에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고 연 4.72%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0.45%가 인상된 2022 BNK 야구사랑정기예금은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1년제는 최고 연 3.0%, 2년제는 최고 연 3.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7 14:23: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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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공공·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창업경진대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서울·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공공데이터·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온비드 공매정보 등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분야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활용한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공모(예선, 6~7월)와 창업 멘토링(육성, 8월), 사업모델 평가(결선, 9월)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2015.6.28. 이후 창업)이며, 공모 주제는 공공데이터 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AI기술 ▲블록체인 ▲프롭테크 분야 사업모델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되며, 사업성, 데이터 활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및 시장파급력 등 심사기준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한다. 각 분야에 캠코 공공데이터나 업무를 접목시킬 경우 예선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캠코는 예선에서 10개 팀을 선정해 앱·웹 개발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신산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결선에서는 10팀의 최종 사업모델을 평가해 대상 1팀(1,000만원)과 최우수상 1팀(600만원), 우수상 2팀(300만원) 등 총 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선정된 4팀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 공간(S빌리지) 입주 우대, 멘토링, 투자 연계 및 네트워킹, 기업 홍보 등 창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촘촘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7 13:28: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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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이자장사' 비판에…은행들 화들짝! 금리 내렸다

금감원장의 '이자장사' 비판에 주요 시중은행이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지난 24일 기준 연 4.750∼6.515%로 집계됐다. 지난 17일과 비교해 1주일새 상단이 0.6%포인트(p) 이상 떨어져 6%대 중반대로 내려왔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은행의 자금조달 수단인 은행채나 코픽스(COFIX·자금조달지수)가 일제히 상향 조정된 시점에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리는 상황은 이례적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현재 연 3.690∼5.781%다. 1주일 전(3.690∼5.681%)보다 상단만 0.100%p 높아졌다. 신용대출의 경우 3.871∼5.860%의 금리(1등급·1년)가 적용된다. 17일의 3.771∼5.510%에서 하단이 0.100%p, 상단이 0.350%p 올랐다. 업계에서는 은행들이 금리를 조정하면서 주담대 금리 상단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우리은행이 24일부터 은행채 5년물 기준 고정금리 대출에 적용하던 1.3%p의 우대금리를 모든 등급(8∼10등급 추가)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를 연 5.48~7.16%에서 연 5.47~6.26%로 조정했다. 금리 하단은 0.01%p 낮춘 반면 금리 상단은 0.9%p 내려갔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연 4.85~5.84%)도 최고 금리를 전날보다 1.3%p 내렸다. 우리은행은 저신용자에게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최고 금리를 낮췄다. 케이뱅크도 지난 21일부터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41%p 낮춘다고 밝혔다.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0.41%p,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0.32%p 낮아져 각각 연 3.03~4.36%, 연 2.85~3.17%가 됐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는 최근 금융당국의 압박에 부담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은행권 의견은 분분하다. 일각에서는'관치금융'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출지원 종료로 대규모 부실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직접적인 압박은 강압적인 시장 개입으로 보인다"며 "건전하게 경쟁할 수 있는 구조만 만들어주면 논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관치금융'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장이 취임한 지 오래되지 않은 만큼 향후 정책 방향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금융기관과 은행들도 같이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의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치금융' 논란에 대해 "은행 경영에 대해 간섭할 의사도 없고 간섭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6 15:04: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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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대학생 스마트 홍보대사' 스타트

하나금융지주는 총 50명의 '제16기 하나금융그룹 SMART(스마트) 홍보대사'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 스마트 홍보대사는 금융권 최초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그룹 차원의 대학생 대외활동이다. 홍보대사는 4개월 간의 활동기간 동안 그룹 브랜드를 대·내외에 홍보한다. 이번 기수는 스포츠를 주제로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그룹 스포츠단 관련 콘텐츠 기획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 리뷰 및 SNS 콘텐츠 제작 ▲미혼모 자립지원 및 소외 청소년 보호 지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하나 파워온 케어' 프로그램과 연계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등을 수행해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홍보대사에게는 활동 기간 중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활동 평가를 통해 수료자 전원에게는 해외봉사 활동의 기회를 부여한다. 또 향후 하나금융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새로운 비전에 걸맞게 그룹과 스마트 홍보대사가 하나로 연결돼 '모두가 마음껏 누릴 금융 이상의 금융'을 만들기 위한 멋진 활동을 기대한다"며 "변화를 주도하며 빠르고 과감한 도전정신을 가진 대학생 오피니언 리더로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6 13:39: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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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 재무제표 점검 이슈 사전예고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 점검할 회계이슈를 사전예고 했다. 금감원은 2023년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 이슈를 선정해 26일 공개했다. 내년 중점점검 회계이슈는 ▲수익인식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실재성과 현금흐름표 표시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 손실충당금 ▲사업결합 공시다. 금감원은 지난 2018년 신 수익기준(K-IFRS 2제1115호) 시행 후 상당 기간이 지났음에도 수익기준에 따라 거래의 실질을 제대로 파악해 회계처리하지 않은 사례가 빈번히 적발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심사대상은 건설업을 제외한 비제조업이다. 최근 제조업 외 다양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비제조업을 중점으로 심사에 들어간다. 해당 회사는 고객과의 계약 조건과 관련 사실, 상황을 모두 고려해 수익을 인식하고 주석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당부했다. 또 회사나 감사인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실재성 확인과 활동별 현금흐름 표시가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기업회계기준서에 따라 현금흐름활동을 적정하게 분류하며, 관련 주석 요구사항도 충실하게 기재해야 한다.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 손실충당금도 중점 사항 중 하나다. 금융상품기준서에 따라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에 대해 기대신용손실을 손실충당금으로 적정하게 인식하고, 주석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기재해야 한다. 특히 금감원은 전 업종을 점검할 계획으로, 자산규모와 상장된 주식시장 등을 감안해 표본추출방식으로 대상회사를 선정한다. 회사는 사업을 결합할 때 사업의 정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식별 가능 취득 자산과 인수 부채의 공정가치를 합리적 근거에 기반하여 측정해야 한다. 금감원은 최근 공시자료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실시해 경미한 회계기준 위반은 지도 및 수정공시 권고로 종결하고, 중대한 위반에 한해 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6 13:21: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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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맞춤형 보증 안내서비스 추진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24일 네이버파이낸셜과 보증이 필요한 고객이 적합한 상품을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주택금융신용보증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객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서비스 채널을 통해 연령·지역 정보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세보증상품을 자동으로 추천·안내받을 수 있다. 또 주택보증상품을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부동산 관련 정보성 콘텐츠 제공 서비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가령 서울에 전셋집을 구하는 청년 A씨가 전세대출을 알아볼 경우 일반전세자금보증 뿐 아니라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 서울시 청년 협약전세자금보증 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HF공사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콘텐츠 및 전산개발, 서비스 테스트 등을 거쳐, 올 4분기 중 네이버파이낸셜의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 채널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업무협약으로 디지털 비대면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사는 고객지향적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6 09:23: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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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원전산업 중소기업 금융지원단' 발족

BNK경남은행은 정부의 원전산업 지원방안에 동참해 원전 협력 업체를 지원할 전담조직인 '원전산업 중소기업 금융지원단'을 출범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여신영업본부장이 단장을 맡은 금융지원단은 원전 협력 업체를 방문해 금융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을 위한 중ㆍ장기 전략 수립과 함께 특별한도,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또 경상남도를 비롯한 지방자체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약을 통한 공동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맺은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업체에 대해 구조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영정상화도 지원한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전담조직 신설로 지역 내 원전 협력업체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신영업본부 정윤만 상무는 "정부의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발맞춰 지역 원전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단을 구성했다"며 "긴급자금 지원, 금리인하와 같은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과 원전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산업통산자원부에서는 각각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원전산업 협력업체 지원대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2022-06-26 09:23: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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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퍼펙트 스톰 경고…금융규제 철폐"

이복현 금감원장./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퍼펙트스톰(총체적 복합위기)이 밀려올 수 있다"며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했던 오일쇼크와 유사하다고 보기도 한다"며 "전 세계 가치사슬이 상·하류에서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점을 고려하면 미증유의 '퍼텍트 스톰'이 닥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가오는 리스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경제·금융 전문가들을 모시고 금감원의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조언을 구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차문중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박래정 LG경영연구원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의 리스크 관리 계획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강화 ▲금융시스템 복원력 제고 ▲금융선진화를 통한 경쟁력 지원 등이다. 먼저 "건전성비율 규제 등 다양한 감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사의 취약부분을 집중 관리하겠다"며 "금리·환율 급등으로 인한 단기자금시장·회사채시장의 경색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사의 유동성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하고 유동성 부족 가능성이 높은 금융사는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충해 나가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외환 수급 여건 악화로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위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한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외화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금리인상 충격으로 금융회사의 신용손실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시스템 복원력 제고에 대해서는 "금융시장 이상징후 조기포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스템리스크 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긴급 시장 지원방안을 마련해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에는 속도감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혁신 방침에 동참해 금융선진화를 통한 경쟁력 지원도 약속했다. 이 원장은 "금융규제 혁신지원 TF를 운영하고 금융규제 혁신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철폐해 나가겠다"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디지털 혁신산업과 기존 금융산업이 조화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논의된 의견을 금융감독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기존의 시각이나 감독수단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잠재리스크에 대해서도 감독원이 모든 노력을 다하겠지만 연구기관장들도 수시로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3 15:02: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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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28개사 금융복합기업집단 내부통제 교육

금융위원회 CI./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교보·미래에셋·삼성·한화·현대차·DB 등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금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그룹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교육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달 23일 한국금융연수원 주관으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복합기업집단에서 교육연수과정 개설을 희망함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융복합기업집단법의 주요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제도 실무와 감독법규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과목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그룹 위험 평가기준 ▲보고·공시 실무 ▲내부통제 실무 ▲고객정보관리 사례 등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그룹 위험 평가기준과 보고·공시 등 실무자가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금융당국 담당자가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또 금융당국이 참여해 감독제도 및 법령과 관련된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올해 1월부터 본격 적용되고 있는 금융복합기업집단법이 현장에서 안착되고, 금융회사의 원활한 법규준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금융복합기업집단 실무자들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관리 실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2 15:23: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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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많은 저축은행, 부실 위기 '빨간불'

/금융감독원 최근 저축은행의 대출자 다수가 다충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나며 잠재부실률이 가파르게 상승,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가계가 증가하며 시중은행에 비해 저축은행의 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22일 금융감독원 '금융권별 대출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대출잔액은 110조4392억원으로 전년 동기(83조8952억원) 대비 31.6% 늘었다. 2019년 1분기 당시 저축은행 대출잔액이 60조1204억원 가량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83.7% 급증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시중은행의 대출잔액은 총 2087조3892억원으로 전년 동기(1960조9620억원) 대비 6.4% 늘어나 소폭 늘었다. 특히 저축은행 대출자 가운데 다중채무자 비율이 70%를 넘어섰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 전체 대출자 가운데 다중채무자 비율은 67.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다중채무자 수는 전년 대비 5.2% 상승했으며 이들의 가계대출 총액도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다중채무자가 보유한 대출금도 저축은행 전체 대출잔액의 75.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개인이나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이 저축은행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중채무자는 여러 은행에 빚을 지고 있는 만큼, 도미노 처럼 연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잠재부실률도 확대됐다. 지난해 말 3.8%에서 지난 3월 말 4.1%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잠재부실률이란 전체 대출 잔액 대비 30일 이상 연체된 채무잔액을 뜻한다. 여기에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대출 상품 가운데 대외악재 영향을 많이 받는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까지 증가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5대 저축은행들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2조629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90억원)보다 45.4% 증가했다. OK저축은행이 942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 8899억원, 웰컴저축은행 5725억원, SBI저축은행 1137억원, 페퍼저축은행 110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PF 대출은 부동산 프로젝트를 담보로 한 장기대출로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수익을 거두지만 시장이 침체되면 부실 위험을 떠안게 된다. 부동산PF는 지난 2011년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사태 원인이 되기도 했다. 단기간에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비율이 크게 늘고 부동산PF 대출까지 급증하자 금융당국도 이들의 '연쇄 부실' 위험을 우려해 예의주시 하고 있다. 지난 21일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는 과정에서, 작업 대출 조직이 개입해 사업자 주담대가 부당하게 취급된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저축은행 현장검사 때 사업자 주담대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반 사실이 발견되면 엄중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들은 과거와 달리 한도 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부동산 PF대출을 취급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 능력도 발전해 유연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2 14:12: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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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공정한 국유재산 관리로 청렴 문화 선도"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개최된 국유사업 청렴문화 확산 및 부패 ZERO 결의식에서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 및 국유재산본부 소속 직원들이 반부패·청렴 선서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청렴한 국유재산 관리 업무의 수행을 위해 나섰다. 캠코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국유사업 청렴문화 확산 및 부패 제로(ZERO)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결의식에는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 및 국유재산본부 소속 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부패·청렴 선서'를 통해 ▲공정한 국유재산 관리.처분 업무 수행 ▲투명한 대부·매매계약 체결 ▲알선·청탁 근절 등 국유재산 관리 업무 전반에서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를 통해 캠코는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사회에 반부패·청렴문화를 확산하는 모범적 기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업무에 대한 혁신을 더하기 위해 지난 20, 21 양일간 국유재산본부 경영전략회의도 개최한 바있다. 회의에서는 ▲국유재산 관리·처분 업무 중장기 과제 ▲국민편익 증진, 정부정책 지원 및 국유재산 가치 제고 ▲고객만족도 제고 등 국유재산 관리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공직자 청렴에 대한 국민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엄정한 자세로 반부패.청렴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유재산관리전담기관으로서 국유재산의 가치 및 국가 재정 건전성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2 14:07: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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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은행 불법 사업자 주담대 급증 '엄중대응'

/금융감독원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저축은행에서 가짜 서류로 사업자주택담보대출을 받게 하는 작업대출이 성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규제가 무력해지고 저축은행의 부실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사업자 주담대 규모는 지난 3월 말 1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0조9000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3개월 만에 1조5000억원 늘었다. 2020년 말 6조90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업자 주담대 중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이 83.1%(10조3000억원)에 달해 주로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작업대출 조직이 개입해 위·변조된 서류로 사업자주담대를 부당 취급한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출모집인·모집법인으로 구성된 작업대출 조직은 전단지, 인터넷 카페 광고를 통해 대출이 어려운 차주들에게 주로 접근했다. 보통 가계대출을 받기에는 주택의 담보 가치가 부족하거나 사업자 대출의 사용 목적을 소명하기 곤란한 이들을 노렸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저축은행의 사업자주담대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제가 빡빡한 상황에서 작업대출의 타깃이 됐다. 특히 저축은행 사업자 주담대의 평균 주택담보대출비율은 75.0%로, 저축은행권 일반 가계 주담대 LTV 평균(42.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사업자 주담대 중 LTV 80%를 초과하는 대출은 절반에 가까운 6조원(48.4%)를 차지할 정도로 과도한 상황이다. 모집인들은 이런 점을 악용해 사업목적으로만 사업자주담대를 신청할 수 있음에도 각종 서류를 위변조해 차주들이 저축은행의 사업자주담대를 신청하게 했다. 허위 사업자뿐만 실제로 사업을 하는 차주들도 주택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작업대출을 이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불법 작업대출이 LTV, DSR 등 가계대출 관련 규제를 회피하고, 저축은행의 부실을 부를 수 있는 만큼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저축은행의 여신심사·사후관리 실태를 중점검사해 사업 외 용도로 사업자주담대를 취급하는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제재할 방침이다. 또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하반기 중 대출모집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해 불법 작업대출에 연루된 이들을 제재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도 서류 위·변조에 가담 시 단순 피해자가 아닌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돼 예금계좌 개설 등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거나 취업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1 15:05:3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