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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7월부터 신협 등 상호금융권서도 "금리인하요구 가능"

오는 7월부터 신협 등 상호금융업권에서금리인하요구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업권에서 금리인하요구 요건과 절차에 대한 세부사항을 법제화하기 위해 신협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신협 설립인가 중 물적시설 요건의 면적기준을 정비하고, 신협 임원의 선거운동방법 중 '금융위원회가 정해 고시하는 지지 호소 및 명함 배부'가 가능한 공개된 장소도 규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입법예고 및 '상호금융업감독규정'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자가 경제·금융 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법인·개인사업자일 경우 '재무상태 개선, 신용등급 또는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 상태의 개선이 나타났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충족하면 된다. 그동안 상호금융권에서는 행정지도로만 운용됐지만, 지난달부터 법제화 되면서 오는 7월 5일 시행 전까지 구체적인 요건과 절차에 대한 세부사항이 마련됐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조합, 중앙회와 대출 계약을 체결하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가능해진다.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금리인하 요구를 받은 조합과 중앙회가 금리인하 수용여부 판단 기준을 통해 수용여부를 판단하도록 규정했다. 이를 위해 조합과 중앙회는 금리인하 요구의 수용여부와 사유를 10영업일 내 전화나 서면,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해야한다. 만약 이를 알리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기준금액을 1000만 원으로 규정했다. 또한 조합과 중앙회의 금리인하요구 확인을 위한 자료제출 요구권, 금리인하요구 인정요건, 절차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안내, 접수·심사결과 등 기록의 보관과 관리 근거로 마련됐다.

2022-02-11 13:54: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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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 영업익 2000억 돌파…3년 연속 사상최대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 2265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0%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한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020년에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 원대를 기록한데 이어, 1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이 2000억 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한 1639억 원으로 2년 연속 1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주요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5%를 기록했다. DGB그룹 내 손익 기여도는 26.8%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하며 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실적을 주도했다. 별도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2266억 원, 당기순이익은 16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0%, 56.7% 증가했다. 이는 주력인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품운용 부문의 영업 호조가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IB·PF 부문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27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다. IB부문은 유상증자, 스팩 상장, 공모채 인수단 참여 등의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다. 상품운용 부문은 910억 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3.2% 성장했다. 장외파생상품 운용과 PI 등 고유재산 운용 부문의 평가이익 증가에 따라 상품운용 사업의 수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자기자본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124.2%로 전 연말 대비 12.6% 감소했으며, 부동산채무보증비율을 자기자본의 100% 이하로 유지 하도록 하는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은 88.7%를 유지하고 있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는 "부동산금융 등 주요 사업부문의 호조에 따라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수 있었다" 며 "물적 자본의 효율적 사용과 시스템화 된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탄탄한 도약을 도모하여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2-11 09:12: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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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이 뭐길래? 주가 좌우되나 "개미들 분노"

물적분할이 주식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지난 9일 CJ ENM은 물적분할 절차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급등했으며 이날 물적분할을 추진한 LS일렉트릭(옛 LS산전)의 주가는 하루새 10% 이상 빠졌다 특히 물적분할 후 재상장으로 불리는 '쪼개기 상장'이 주주 가치를 훼손 시키자 금융당국과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물전분할에 대한 규제를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물적분할이란 회사의 특정 사업부를 분사해 별도 법인으로 100%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핵심 사업부를 물적분할 후 재상장할 경우 기존 주주들은 해당 주식을 받지 못한다. 또 핵심 사업부의 분할로 기존 주식의 가치가 떨어져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이 물적분할에 날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19일 CJ ENM은 엔데버그룹홀딩스 산하의 제작 스튜디오인 엔데버 콘텐츠를 92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물적분할을 통해 예능·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멀티 장르의 콘텐트를 제작하는 별도의 스튜디오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회사의 물적분할 발표에 주가는 금세 급락했다. 당일 18만 400원이었던 주가는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11만원대로 급락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세와 금융 당국의 규제 분위기 등으로 CJ ENM은 물적분할 절차를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날인 9일 CJ ENM은 전일 대비 9.52% 상승한 1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9위까지 뛰어 올랐다. 반면, 8일 물적분할을 발표한 LS일렉트릭의 주가는 하루새 10% 이상 급락했다. 9일 LS일렉트릭은 전거래일대비 10.21% 내린 4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장 마감 후 LS일렉트릭은 EV릴레이 생산 부문을 분할해 분할신설회사인 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가칭)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다음 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4월 1일 분할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LG화학 주주들도 '물적분할'로 주가가 하락세를 회복하기 못하며 불만이 거세다. 이는 미래 핵심 사업인 배터리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 후 LG에너지솔루션으로 넘어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시가총액은 43조613억원으로 지난해 1월 70조5217억원과 비교하면 40%가량 빠졌다. 시가총액은 LG에너지솔루션이 119조5740억원으로 LG화학보다 약 2.8배 크다. 다만, 10일 LG화학은 역대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8.36% 오른 66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물적분할' 사태로 카카오, 신세계 등도 다시 몸을 아끼고 있다. 카카오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SK(티맵모빌리티, 11번가, 원스토어)와 신세계(SSG닷컴)그룹도 시장 추세를 관망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LS일렉트릭의 EV릴레이(Relay) 생산 부문을 물적분할로 주주 가치가 훼손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6만5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황어연 연구원은 회사의 물적분할 결정에 대해 "주가 부양책이 나와야 될 시점에 아쉬운 의사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물적분할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어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물적분할로 LS ELECTRIC의 기업가치 훼손이 전망된다"면서 "발표한 상장 계획은 없지만 물적분할의 시점과 형태로 볼 때상장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9일 기관전용 사모펀드(옛 PEF) 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후 취재진을 만나 "금융위원회와 함께 '쪼개기상장'에 대한 개선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적분할 후 상장의 첫째 이슈는 소액 투자자 보호 문제"라며 "이런 부분은 자본시장법뿐만 아니라 상법도 계제가 될 수 있어서 금감원이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2-10 16:20: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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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 '2770선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2768.85)보다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에 거래를 마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0.53)보다 14.85포인트(1.63%) 내린 895.68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6.5원)과 같은 1196.5원에 문을 닫았다./뉴시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으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4억원, 5395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835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은 대부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2.78%), 네이버(1.6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카카오(1.39%),현대차(0.27%), 삼성SDI(0.53%), 등이 올랐다. LG화학이 8.36%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7.14% 떨어졌고 기아는 0.75%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5포인트(1.63%) 하락한 895.68로 마감했다. 개인은 4529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93억원, 1901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위메이드는 28.89% 급락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4.00%), 펄어비스(-2.63%), 카카오게임즈(-5.92%), 엘앤에프(-1.62%), 셀트리온제약(-0.23%), CJ ENM(-4.13%), 씨젠(-2.3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40%)와 HLB(0.47%) 등은 올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2-10 16:14: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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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악몽' 바이오주, "셀트리온·오스템·신라젠 운명에 달려"

/유토이미지 주요 바이오기업들의 '결전의 날'이 1, 2월에 몰리며 바이오 상장사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에 대한 감리 결과가 내달 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7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해 판결이 가려질 계획이며 신라젠은 18일까지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경우 국내 증시의 대표 바이오주로, 이들의 운명에 따라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분식회계 대심제 진행…주가 영향은? 9일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증선위 위원들은 감리위원회의 셀트리온 감리 결과 자료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이 감리에 착수한 지 3년 만에 본격화 되는 이번 논의의 핵심은 분식회계 여부다. 금감원은 회계감리 과정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재고자산 손실을 축소해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고의성 여부에 따라 분식회계 여부가결정난다. 셀트리온 감리 결과는 2주 후 증선위 정례회의 안건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논의는 대심제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심제는 재판과 같은 형식으로, 셀트리온이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방어할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 대심제가 적용된다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근심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투자업계는 총 35조원 규모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악재로 인해 바이오계 투심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 막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 결과 도출까지는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증시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93% 내린 1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에는 52주 신저가인 14만7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2월 1일 고점인 38만3000원과 비교하면 57.7% 낮은 가격이다. 1년새 반토막 난 수치다. 특히 올해 들어 다시 한 번 회계 논란이 부각되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올해 주가 하락률은 18.2%다.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심의 보류 …신라젠 전철 밟을까 여기에 지난 7일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에 인보사 사태 관련 상장폐지 심의를 속개(판단 보류)하기로 결정하며 운명의 날이 미뤄진 상태다. 속개는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이에 따라 3년 가량 거래정지에 묶인 16만여 소액주주들은 한없이 기다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 특히 이번 속개 결정은 유의미한 임상 과정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파악돼 짧은 기간에 결정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횡령·배임 실질심사 사유에 대한 개선기간은 오는 8월31일 종료된다. 이에 증권가는 신라젠도 코오롱티슈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있다. 신라젠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됐지만, 오는 18일 이내 열리는 시장위에서 다시 최대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경우 거래정지는 내년까지 이어진다. ◆오스템, 17일 실질 심사 대상…바이오주 투심 '냉각'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7일 2215억원의 역대급 규모 횡령에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회사의 현금 흐름을 감안하면 영업 지속성보다도 무너진 내부 통제제도 개선 등이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질 심사 대상에 오르면 회사는 15일 내 개선계획서를 제출하고, 2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린다. 이 기간 기심위는 3월 말 사업·감사보고서를 통해 외부 감사의견을 함께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닥 우량주들이 연이어 거래정지가 장기화되며 코스닥 바이오 상장사들에 대한 투자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지난 1월 코스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조7400억원 수준으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적다. 실제 KRX300 헬스케어지수는 2월 현재 2650선 안팎으로 지난해 말(3167.56)과 비교해 16.2% 하락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섹터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대감 자체가 하락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섹터가 안 좋았는데 악재들이 1~2월에 많이 몰려있다"며 "지수까지 하락하다 보니 더욱 상황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코스닥 상장 문턱을 높일 방침이다. 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관련 제도 개선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은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상장,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2-09 17:06: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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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사자'에 2760선 회복

코스피가 전 거래일(2746.47)보다 22.38포인트(0.81%) 오른 2768.85에 장을 마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5.27)보다 15.26포인트(1.70%) 상승한 910.53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7.7원)보다 1.2원 내린 1196.5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76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8포인트(0.81%) 오른 2768.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16포인트 상승 출발해 2750~2770선을 넘어들다 2760선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4590억원 팔았으나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969억원, 2388억원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호실적을 기록한 KB금융은 5.11%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63%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0.80%), NAVER(1.24%), 삼성SDI(1.80%) 등도 무난한 상승장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5.72% 내린 51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38%)가 큰 폭 하락했고, 카카오(0.46%)도 전일 대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26포인트(1.70%) 오른 910.5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이후 9거래일만에 910선을 회복했다. 개인 투자자가 612억원 팔았으나 기관, 외국인이 각각 472억원, 114억원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CJ ENM(9.52%), 위메이드(3.81%), 에코프로비엠(3.1%), 셀트리온제약(0.34%),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엘앤에프(1.81%), 펄어비스(1.75%), 천보(1.74%), HLB(1.27%), 등은 상승했다. 반면,카카오게임즈는 3%대 약세를 보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2-09 16:28: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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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사모펀드 운용사 해외 진출 지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를 만나 서민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에 같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하고, 국내 사모 운용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국내 PEF는 지난 16여년간 국내기업의 성장, 구조조정을 지원하며 국내 자본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다만, 사모펀드 전반에 대한 불신의 우려는 아직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과거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사례 처럼 해외 PEF가 '기업사냥꾼'으로 비난받기도 했으나 국내 PEF는 명확한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인수 기업 경쟁력을 끌어 올려 곤경에 처한 기업의 구원투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4년 간접투자자산 운용업법(간투법) 개정으로 출범한 국내 PEF는 출범 당시 2개 펀드, 출자약정액 400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9월말 기준 981개 펀드, 약정액 108조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PEF는 국내 주요 인수합병(M&A) 상위 20건 중 17건(85%)에 참여하며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크래프톤, 하이브의 사례와 같이 기업공개(IPO)와 블록딜 등을 통해 25조원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정 원장은 사모펀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PEF는 경영참여 목적의 투자만 가능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메자닌, 대출 등 다양한 운용전략을 채택을 할 수 있게 돼 새로운 환경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해외 투자대상을 발굴해 고수익 창출과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금감원도 투자목적회사(SPC)의 공동투자 방법을 개선하는 등 사모펀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9 15:02: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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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사거래일만 하락 '2740선'에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2750.26)보다 5.20포인트(0.19%) 내린 2745.06에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02.87)보다 3.47포인트(0.38%) 내린 899.40,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7.0원)보다 3.7원 오른 1200.7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0.2% 가량 내려 27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미국발 긴축 우려와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9% 내린 2745.06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339억원, 5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8103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LG화학(-5.75%), 삼성전자(-1.35%), SK하이닉스(-1.20%), 삼성SDI(-3.24%), 기아(-3.10%), 현대차(-1.84%), 삼성바이오로직스(-0.78%), 네이버(-0.15%) 등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8.73%), 카카오(1.03%)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72%), 건설업(-1.36%), 기계(-1.06%), 운수장비(-1.22%), 대형주(-1.0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2.65%), 전기가스업(1.77%), 음식료업(1.6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7포인트(0.38%) 내린 899.4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770억원, 기관은 1570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39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07%), 펄어비스(-3.78%), 씨젠(-3.72%), HLB(-3.64%), 셀트리온헬스케어(-2.79%), 카카오게임즈(-0.95%), 셀트리온제약(-0.92%)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천보(3.77%), 위메이드(1.64%), 엘앤에프(1.44%) 등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2-07 16:53: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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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조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시초가로 고공행진?"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을 담으려는 예상 패시브 자금은 약 2조원으로 오는 9일부터 자금 유입이 시작될 전망이다. MSCI 관련 지수에는 오는 14일 장마감을 기점으로 편입된다. 패시브 자금이란 주요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수동적인 투자 자금으로, 특정 지수에 속한 종목을 따라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자금을 가리킨다. LG엔솔이 주요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따르는 투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주가 상승 여력이 생긴다. 이에 7일 LG엔솔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8.73% 오른 54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엔솔은 시초가인 59만7000원을 밑돌고 있지만, 공모가 30만원과 비교하면 높다. 시가총액은 122조원이다. LG엔솔은 50만원대에 들어서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를 넘어섰다. 유안타증권의 39만원, SK증권·NH투자증권의 43만원, 삼성증권의 44만원, 유진투자증권의 52만원을 줄줄이 웃돌고 있다. 현재 현대차증권이 최고가인 64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제시한 상태다. 상장 첫날부터 이틀 연속 하락해 한때 손실 우려를 확대시켰지만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에프앤가이드는 2차전지 산업지수에서 LG화학을 제외하고, LG에너지솔루션을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에프앤가이드 2차전지 산업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자산 비중도 변경된다. 이달 중 국내 2차전지 ETF에서 LG화학 주식 자리를 LG에너지솔루션으로 변경하는 자산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업계는 한국거래소의 KRX2차전지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KRX2차전지K-뉴딜ETF의 경우 LG화학을 편입종목에서 모두 제외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지수는 2차전지 산업군 내 대표 기업을 편입하도록 규정됐지만, LG화학은 2차전지 소재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2차 전지 지수에 조기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을 담으려는 전체 패시브 자금은 약 2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9일 'EQM 리튬 및 배터리 기술 지수'를 시작으로 잇따라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Solactive 글로벌 리튬 지수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을 조기 편입하기 위해 방법론을 변경하는 등 글로벌 2차전지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글로벌 2차전지 ETF의 LG에너지솔루션 매수는 최대 4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기관이 집중 관심을 보였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 지난 4일까지 총 3조507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뒤이어 매수한 신한금융지주(790억원), LG이노텍(379억원), 대한항공(353억원) 등과 비교하면 규모 차이가 크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조6876억원과 1조7457억원어치를 매도했다.

2022-02-07 16:28: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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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O 공모액 19.7조 ‘역대 최대’…따상은 15개사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IPO(기업공개)를 통해 IPO 공모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89개사가 19조7084억원을 공모하면서 전년과 비교해 IPO 기업 수는 27.1%, 공모금액은 333.9% 증가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이 급증하며 상장 당일 수익률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020년 전체 871대1이었던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193대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경쟁률 상승으로 공모가격이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도 86.5%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투자자의 IPO 청약경쟁률은 평균 1136대 1로 전년(956대 1)보다 18.8% 높아져 동학개미들의 IPO 청약 열풍을 반영했다. 청약증거금은 총 784조원으로 전년(342조원) 대비 2.3배 급증했다. 기관투자자간 경쟁 심화로 의무보유 확약비중도 전년(19.5%)대비 33.6%로 상승했다. 운용사(펀드)에서 55% 가장 많이 배정했고 기타(투자일임업자·저축은행 등) 17%, 외국인(16.5%), 연기금·은행 등(8.8%), 투자매매·중개업자(2.6%) 순으로 배정됐다. 금융감독원이 7일 공개한 '2021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상장 종목들은 상장 당일에 수익률 상승이 집중된 경향이 짙었다. 지난해 공모가 대비 상장 당일의 종가 수익률은 평균 57.4%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7년(28.6%), 2018년(34.5%), 2019년(27.5%), 2020년(56.9%) 등이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하고, 가격 제한폭(30%)까지 올라 마감하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한 비율은 2020년 10%에서 16.9%로 증가했다. 반면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 대비 하락하는 사례도 같은 비율인 16.9%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15사는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반면 지니너스(-33.0%) 등 15사는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격을 밑돌았다. 공모가격 대비 연말수익률은 54.8%로 상장 당일 종가수익률(57.4%)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진시스템(-42.8%) 등 28사의 연말 종가는 공모가격보다 내려갔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75곳 가운데 기술성장 등 특례상장 비중은 48%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메타버스·NFT(대체불가능토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특례상장기업 중 IT 업종 비중이 31%로 늘었다. 금감원은 "메타버스 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개별종목에 투자자금이 집중되고 있고 메타버스 관련 기업 IPO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증권신고서에 산업동향·위험요소, 사업모델·계획 등이 체계적으로 기재되도록 공시 충실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IPO 주관사의 주관업무 운영실태를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주관사에 통보해 주관 업무 수준을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고, 이후 심사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2-02-07 15:04: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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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화투자증권, 탈석탄 투자로 ESG 경영 박차

한화투자증권이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ESG경영을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최근 기관투자가들이 펀드와 채권에 투자하기 전 ESG 지표를 신중히 점검하며 ESG 관련 투자 규모가 급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비재무적 친환경 사회적 책임 활동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철학을 바탕으로 행복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캐롯손해보험)는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탈석탄 금융' 선언을 시작으로 7월에는 ESG전략 수립 및 정책을 승인하고 이행 사항을 관리·감독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뒤이어 11월 환경방침을 포함한'환경경영규정'과 규정 실천을 위한'환경경영지침'을 제정해 금융투자 및 관련 서비스에도 지속적인 환경개선 활동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환경경영(ISO 14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해상풍력 개발 전문업체 지윈드스카이와 부산 해운대 청사포 인근에 추진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투자협약을 맺고 지분 19.5%를 인수했다. 지난해 11월 권희백 대표이사도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시작한 캠페인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SNS를 통해 약속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캠페인이다. 권희백 대표이사는 '석탄산업 투자 않고(GO), 신재생에너지 투자 늘리고(GO)' 슬로건을 내세우며 일상생활을 넘어 기업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권 대표는 '4차산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직접 강연에 나서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또 한화투자증권은 '언택트 라폴 프로그램'을 열어 임직원들이 집 또는 사무실에서 기부물품을 직접 제작해 위로가 필요한 곳에 기부했다. 책꽂이, 태양광 랜턴, 마스크 , 에코백 등을 제작해 지역아동센터, 영아 보호소 등에 전달했다. 지난 12월에는 IB본부 산하 글로벌ESG사업부를 신설해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자산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는 사단법인 JA Korea와 함께 임직원 재능기부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코로나19에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학년을 대상으로 취업 멘토링을 실시, 직무 소개, 자기소개서, 모의 면접 등으로 나눠 회사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링에 참여해 구체적인 진로설계 및 취업준비를 도왔다.

2022-02-07 14:42: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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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사이다경제 김의현 대표 "300만명이 찾는 경제콘텐츠"

경제 콘텐츠 기업인 사이다경제 김의현 대표의 하루는 오전 4시 '미라클 모닝'으로 시작한다. 사이다경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경제 콘텐츠 기업이다. 금융 경제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김의현 대표는 "회사의 대표자가 가장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회사의 급진적인 성장을 이뤄 내기 때문에 홀로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다"고 했다. 김 대표의 미라클 모닝은 사이다경제의 단독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대표로서 항상 연락에 시달리게 되며 온전히 업무에 시간을 활용할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며 이른 아침부터 밀린 업무를 처리하게 되었고 다양한 사업 변수에 적재적소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새로운 이슈를 일찍 체크하고 단독 주식 콘텐츠를 제작해 아침부터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이다경제의 콘텐츠는 월평균 3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평소 일반인이 필요로 하는 금융경제 상식을 이 분야에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카카오, 네이버, 유튜브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이다경제와 콘텐츠 제휴기업으로는 DB금융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안타증권, CGV, 카카오, 네이버 등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금융경제 상식과 관련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기업들에게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경제 분야에서 책을 집필하는 작가들의 출판을 도와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 특히 사이다 경제를 통해 출간한 책들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해당 작가가 사이다경제의 온 오프라인 클래스의 강사까지 맡으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한편, 김 대표는 어학을 전공했지만, 군대를 전역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가 '경제'라는 것을 깨달으며 사이다경제를 설립하게 됐다. 그는 재학생 시절 경제 금융과 관련된 지식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후 두달 만에 8000명 팔로우를 보유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쉬운 경제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아울러 향후 평생 직장이 없는 만큼 재테크와 같은 부가적인 수입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해 사이다경제를 설립했다. 그러나 학생 신분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기 까지는 우여곡절이 컸다. 초반에는 직접 발로 뛰며 투자처와 고객을 확보했고 세금 납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부족해 하나하나 공부해가며 해결해 나갔다. 그러면서 4년동안 매출과 이용자 수가 1000% 이상 급성장했다. 김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에 젊은 인재들이 몰리는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스타트업은 불확실성이 크다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젊은 인재들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며 입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탄생)들은 평기업의 수직적인 사내문화의 세습에 대한 반항심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서는 오너쉽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매력으로 느낀다"며 입사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사이다경제는 성과가 났을 때 스톡옵션, 영업이익에 대한 일정 부분을 직원의 성과로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스타트업은 급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스톡옵션을 연봉을 조율해 주며 직원이 회사의 주주로서 권리 행사를 확장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즉, 성과를 내면 자신의 주식에 개한 가치가 커지는 셈이다. 두 번째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꼽았다. 사이다경제는 점심시간, 월차, 휴가를 당일에 사용해도 될 정도로 자율적이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은 능동적 인격체로 활동할 때 뿌듯함을 느끼고, 수평적인 문화를 통해 자신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주도적 업무 진행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국내 기업의 사례를 참고해 보면 '오너리스크'가 빈번했다"며 "원래 회사란 주주들의 소유이고 '오너'라는 단어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단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주주의 회사라는 개념이 확고해야만 투명한 회사 운영이 가능하고 직원들이 오너십을 가질 수 있게 사내 문화를 구축해야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사이다경제는 4년동안 매출과 이용자수가 1000% 넘게 급성장했다. 이러한 성장 속도와 성장 가능성 덕분에 사이다경제는 현재까지 엔젤투자를 꾸준히 유치해 왔으며 Pre-A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기관인 신용보증기금에서 '스텝업 스타트업'으로 선정될 만큼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사이다경제 김의현 대표는 "3년 안에 기업공개(IPO)를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해외에서 K 컨텐츠가 대세"라며 "이 흐름에 맞춰 자체 제작한 경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해 올해 500% 이상 성장시키는 등 회사를 크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2-02-07 04:00:1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