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강보합…2920선 턱걸이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2%) 오른 2927.38에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6포인트(1.07%) 내린 969.92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4.4원 내린 1194.7원에 마감했다./뉴시스 11일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2927.3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14% 오른 2930.93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 기관 투자자가 각각 2182억원, 2678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487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1.15%오른 7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K하이닉스(2.81%), LG화학(3.38%), 현대차(0.48%), 삼성SDI(0.48%), 기아(0.36%)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1.66%), POSCO(-1.32%), 현대모비스(-1.91%)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의약품(1.12%), 전기전자(1.12%), 증권(0.05%)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1.39%), 종이목재(-1.42%), 음식료업(-1.00%), 전기가스(-0.06%), 서비스업(-1.22%)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 내린 969.9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홀로 2289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1억원, 871억원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8.84%), 에코프로비엠(-2.84%), 카카오게임즈(-2.02%), 씨젠(-1.21%), 에이치엘비(-1.13%) 등 대다수가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6.58%), CJ ENM(2.14%), 셀트리온제약(1.11%) 등은 상승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