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연세
기사사진
수산물할인, 마트·온라인서 고등어 등 최대 50%

해양수산부가 6일 수산식품 물가 안정화 유지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수산대전-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개최되며, 오프라인 18개사와 온라인 2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기존 가격의 최대 50%(정부 20%+참여업체 20~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봄 특별전은 지난 3일 종료된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에 이은 행사로,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멍게, 우럭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부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아 국민들이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비롯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들을 쉼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현재 '오징어·참조기 정부 비축물량 반값 특별전(2월22일~3월22일)'을 진행 중이다. 생산 부족 품목 등의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고등어 6000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시행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를 위한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24-03-06 14:17:4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진청, '사물인터넷 기반'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기술 상용화

농촌진흥청이 6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5년간 우리나라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00여 명으로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8배 높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난 2019년 정보통신기술(ICT)과 IoT를 접목해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2021~2023년 3년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농업기계에 붙인 단말기와 도로에 설치한 LED주행 안내표지판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주행 안내표지판에 농업기계 접근이 감지되면 어떤 농업기계인지, 접근 거리와 속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 정보가 문자와 이미지로 표시된다. 이를 본 일반차량 운전자는 감속하거나 주의해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농업기계 운행이 빈번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전국 14개 지역에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 33개와 농업기계용 단말기 610대를 설치했다. 농진청은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과 농업기계용 단말기를 설치한 곳 중 전남 장흥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일반차량 2454대의 평균속도를 비교했다"며 "그 결과, 평균속도가 최소 11% 줄었으며 60km/h 도로에서 과속차량도 25% 줄었다"고 밝혔다. 또 인천 계양, 전남 장흥, 전북 남원 3개 지역에서 설치 전과 비교했을 때 농업인이 느끼는 교통안전 체감도는 42~150%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전도·전복(넘어짐·뒤집힘) 사고 감지 알람기술'을 개발해 농업기계용 단말기에 추가했다. 농작업 특성상 홀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쓰러짐, 뒤집힘 등 농업기계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신고가 늦어져 사망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단말기 내 감지기(센서)가 사고를 감지하면 사고자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고정보를 전달한다. 사고자가 20초간 응답하지 않으면 미리 등록된 제3자(보호자) 또는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사고정보를 발송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업기계 전도 위험 경사 감지 알림, 위험 상황 시 긴급 호출 기능 등을 함께 추가해 종합적으로 농업기계 사고를 감지하고 위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 기술을 농촌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주행형 농업기계인 트랙터, 경운기 2종을 대상으로 적용 중이다. 앞으로는 다른 주행형 농업기계 기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 기술을 표준화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을 교통안전시설 규격에 추가하거나 농업기계 사고 감지 정보를 119 응급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는 기술 확산과 보급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3:58:3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정부, 라면 생산공장 증설 현장서 '농식품 수출증대' 논의

정부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등 식품분야 수출 확대를 지속하기 위해 생산공장 등 현장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민·관 및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 밀양시 등 지자체 관계자 등은 6일 삼양식품 '밀양2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수출 성과를 격려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국내 농식품분야 수출 1위 기업으로, 주력상품인 라면을 전량 한국에서 생산해 국내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공장이 완공(내년 상반기 예정)되면 연간 5억6000만 봉지 분량의 라면이 추가로 생산되며, 연간 최대 생산량은 현재 18억 개에서 23억6000만 개로 늘어난다. 삼양식품은 기존 1공장을 통해 중국시장 기반 수출을 확대하고, 신설되는 2공장은 미주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밀양2공장 설립과 수출전용 소스라인 증설 등으로 지역경제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삼양식품과 같은 주요 수출기업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며 "2024년도 K-Food+ 수출 목표 135억 달러(농식품 100억 달러, 전후방산업 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민·관 및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20일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K-Food+(농식품 및 연관산업) 수출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전략 발표를 계기로 농식품부는 K-Food+수출확대 추진본부를 가동해 현장 애로를 해소해 수출·투자를 독려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2월 말 기준 농식품 수출실적은 14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라면(35.2%)과 음료(27.9%), 쌀가공식품(31.7%), 인삼(30.7%), 김치(13.2%) 등에서 크게 늘어났다. 수출대상국별로는 유럽연합 24.2%, 미국 15.9%, 아세안 7.9% 등이다.

2024-03-06 13:00:1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장관 "디지털 전환 등 농촌 지속가능성 확보 추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디지털 전환, 농촌공간 전환, 세대전환 등 '3대 대전환'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농업인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우리 농업인들이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든든한 농가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농업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필요한 정책들을 빠짐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농촌공간 전환, 세대전환의 3대 대전환을 적극적·공세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장과의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아 농업인의 뜻을 귀담아듣고, 문제를 즉각 해결하여 농업인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농업인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등 30명의 농업인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4년 농식품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2024-03-05 17:30:0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생산가능인구 비중, 33년 만에 처음 70%선 무너졌다

지난달 국내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33년 만에 처음으로 70% 선 밑으로 떨어졌다. 생산가능인구란 15~64세의 나이대에 속해 정상적인 노동 참여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들의 감소는 나라 성장률을 갉아먹을 수밖에 없다. 이들이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1년~2012년 정점을 찍은 이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15~64세 인구 비중은 69.9%로, 전월(70.0%) 대비 0.1%포인트(p) 내려갔다. 전년동월(70.4%)에 비해서는 0.5%p 낮아졌다.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70%을 밑돈 것은 지난 1991년 이래 처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취합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이들 연령대 비중은 지난 1991년 69.7%를 기록한 뒤 1992년(70.0%)에 역대 처음으로 70% 선을 찍었다. 그 이후 2010년대 들어 73%대까지 늘어난 바 있다. 이 비중은 2011년 10월~2012년 1월 기간에 73.4%까지 치솟았으나 오름세는 더 이상 지속되지 않았다.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2월에 73.2%로 주춤한 뒤 2019년 2월에는 72.4%까지 축소됐다. 이후 2020년 2월(71.9%), 2021년 2월(71.3%), 2022년 2월(70.9%), 2023년 2월(70.4%) 등으로 매해 0.4~0.5%p의 감소폭을 나타났다. 이 같은 비중 하락 추세는 지난 2019년 12월 시작된 총 인구 감소를 비롯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증가, 합계출산율 하락 등이 한데 맞물려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15년 전인 2009년 2월 기준 전체인구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10.3%(510만 명)에 그쳤다. 그로부터 5년 후인 2014년 2월 630만 명(2009년 대비 +120만 명)까지 증가했고 비중도 12.3%까지 늘었다. 다시 5년이 지난 2019년 2월에는 노인인구가 771만 명(14.9%)에 달했다. 2024년 2월 기준 노인인구와 비중은 981만 명, 19.1%로 각각 역대 최다·최대를 기록했다. 고령층은 불과 15년 만에 470만 명 넘게 증가한 데다 비율도 9%p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지난 15년간 총 인구는 172만 명 느는 데 그쳤다. 총 인구는 2009년 2월(4957만 명) 이후에도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였으나, 2019년 11월(5185만 명) 정점을 찍고 올해 2월 5130만 명까지 감소했다. OECD의 2022년 집계 기준, 38개 회원국의 생산가능인구 비중 평균치는 64.8%였다. 당시 71.0%(1위)였던 우리나라는 해를 거듭할수록 순위가 내려앉을 전망이다.

2024-03-05 16:02:0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전기차 충전시설 3700억 투입...올해 충전기 14만9000기 추가 보급

정부가 올해 '전기차 공용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예산을 전년대비 42% 늘어난 3715억 원으로 책정했다. 오는 6일 이 같은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환경부는 5일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 충전기 123만 기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기차 충전기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30만5309대가 설치됐고, 올해 추가로 14만9000기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올해 공용 완속 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신청 보조사업에 1340억 원을, 급속 충전시설과 완속 충전시설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2375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는 7kW급 완속 충전기 11만 기와 100kW급 급속충전기 1만875기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다. 공용 완속 충전기 1기당 지원 보조금은 충전기 용량(kW) 및 설치 수량에 따라 최소 35만 원~최대 500만 원 지원하며, 공용 급속 충전기 1기당 보조금은 충전용량에 따라 설치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7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직접신청 보조사업은 아파트, 사업장, 대규모 주차장 등의 소유자(또는 운영 주체)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 기간은 6일부터 예산이 소진되는 시점까지다. 다만 1340억 원 중에 800억 원을 차지하는 화재예방형 공용 완속충전기는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기술기준 등 준비가 끝나는 올해 하반기에 지원된다. 직접신청 보조사업을 통해 공용 완속충전시설 설치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등의 소유자는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청 서식에 따라 설치하고자 하는 충전기 설치 수량을 표기하고 원하는 사업수행기관을 1~3지망까지 선택하면 된다. 설치 지원 희망자는 완속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에 따라 건축물대장도 제출해야 하며, 건물소유자 또는 입주자대표가 아닌 경우에는 입주자 80% 이상의 동의서 또는 회의록을 추가로 첨부해야 한다. 설치 희망자의 신청 편의를 위해 충전 사업자가 설치 신청을 대행할 수 있다. 한편 총 2375억 원을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자체 및 충전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급속 충전시설 설치에 2175억 원을, 완속 충전시설 설치에 20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공모와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공모 기간은 이달 6일부터 4월15일까지다. 전기차 보급계획과 연계해 충전 기반 시설 구축 수요가 있는 지자체 또는 민간 사업자는 신청서와 사업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공모 기간 동안 한국자동차환경협회나 한국환경공단에 사업 유형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현황, 충전 수요 및 특성 등의 정보를 통합 분석해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15:52:1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여행 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4개월째 20조원대

해외여행 상품의 모바일 판매 등 급증에 힘입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4개월 연속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28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2.1% 늘어난 수치다.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20조1547억 원으로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11월(21조54억 원)과 12월(20조5444억 원)에 이어 올해 1월까지 4개월째 20조 선을 웃돌았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27% 내외를 보이고 있다. 상품군별로, 긴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이 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25.8%·4687억 원)가 전년대비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1월 거래액은 2조2827억 원으로, 현행 상품군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1월 이후 역대 최대액이기도 하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전년보다 13.7%(3515억 원) 늘어난 2조9180억 원이었다. 농축수산물은 11.6%(1238억 원) 증가한 1조1939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상품군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통계 작성 이래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의 경우, 설 명절 상품 오픈이 1월 초~중순 경이었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증가율로 보면 통신기기가 가장 크게 늘어 전년보다 33.6%(1672억 원) 늘어난 6651억 원이었다. 연초 스마트폰 새 기종이 출시된 효과로 풀이된다. 전월 대비로는 음·식료품(14.3%)에서 늘어난 반면, 동절기 옷 구매 기저효과로 의복(-25.9%)은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4%)이 가장 컸고, 그 뒤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 음식서비스(11.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0.4%(1조4136억원) 증가한 15조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총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의 비중은 1.1%포인트(p) 감소한 74.1%였다. 모바일쇼핑은 상품군 중에서 의복(-1.6%) 등에서 줄었지만, 음·식료품(16.6%), 여행 및 교통서비스(24.6%), 생활용품(13.6%) 등에서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7%)가 가장 높았고, 그다음 음·식료품(14.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2%)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4%)가 가장 높았고, 애완용품(82.5%), 아동 유아용품(82.1%)이 뒤를 이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의 거래액은 11.4% 증가한 12조8130억 원, 전문몰은 13.3% 증가한 7조4671억 원을 기록했다.

2024-03-05 14:35:3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쇼핑몰·홈쇼핑 판매 농식품 '원산지' 이달 집중 단속

정부가 홈쇼핑 등 통신매체를 통해 판매되는 농식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5일 "최근 온라인 유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원산지 위반도 증가함에 따라 2024년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계획을 마련했다"며 "그 일환으로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정기단속을 3월 11~2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농식품 원산지 위반 중 통신판매 비율이 지난 2019년 6.9%에서 2023년 기준 25.0%로 급증했다. 단속 대상은 음식점 배달앱과 통신판매 쇼핑몰, TV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가공식품, 배달음식이다. 원산지 거짓표시나 미표시 행위를 집중 단속하며, 소비자의 이용빈도가 높은 해외 직구제품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배달앱 메뉴명에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외국산 재료로 사용된 음식 △상단 원산지표시란에는 국내산으로 일괄표시하고 하단 상세정보에는 외국산 원료가 사용된 가공식품 △상단 원산지표시란에는 별도 표시로 기재하고 실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는 제품 △외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일반 농산물을 유명지역 특산물로 표시한 제품 △수입직구 제품에 원산지 한글 표시를 누락한 제품 등이다. 이번 단속에는 디지털에 익숙한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과 농관원 사이버 모니터링 요원 등 350명의 온라인상의 원산지 표시내용을 사전 점검한다. 이후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는 특사경과 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현장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적발된 업체는'원산지표시법'에 따라 형사처벌(거짓표시: 7년이하 징역 또는 1억 원이하 벌금) 또는 과태료(미표시: 1000만 원 이하)가 부과된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가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며 "소비자단체, 통신판매 업계 등과 함께 통신판매 원산지표시 정착을 위해 지도·홍보 및 단속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5 14:03:1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전기차·충전기술 전시 'EV 트렌드 코리아 2024' 6일 개막

환경부가 오는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EV 트렌드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차 및 충전 기반시설 관련 86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E-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또 그간의 전기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전기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EV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투자 토론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6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앞서 전기차 제작사 및 충전기 사업자와 주요 배터리 제작사 간담회를 연다. 이어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임상준 차관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어 현대자동차, 엘지유플러스, 모던텍,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과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 2024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임 차관은 "과거 우리나라가 전기차 분야의 빠른 추격자였다면 이제는 선도자"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다 성능 좋고 친환경적인 전기차 보급이 촉진되도록 정부와 전기차 제작사-충전사업자-배터리 제작사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3-05 13:52:0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및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 개최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4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및 '제4회 국립공원의 날(매해 3월3일) 기념식'을 상호 연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의 진산(鎭山) 팔공산은 지난해 12월31일 국립공원으로 승격됐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올해 1월1일부터 팔공산 국립공원 관리를 시작했다. 한편 올해 국립공원의 날 주제는 '지역과 함께 도약하는 국립공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국립공원의 비전을 담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하게 이용해 국민과 지역사회가 그 혜택을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탐방약자들도 불편함 없이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과 연계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지원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과 연계해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팔공산 국립공원 보전·이용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비롯해 △국립공원 다큐영화 무료 상영 △국립공원 방문도장찍기여행(스탬프투어) 여권 배부 △국립공원 캐릭터 상품 깜짝매장(팝업스토어) △국립공원 탐방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주민, 종교계, 미래세대,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4-03-04 16:02:3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첨단기술 덕택 농업 인식 변화 중...스마트팜 연계 청년창업 확대"

정부가 올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을 적극 활용하고, 2000억원 규모의 청년 대상 펀드를 추가 결성하는 등 창업과 초기 정착에 필요한 정책지원을 크게 강화한다. 또 농업의 디지털 전환 및 R&D 체계 혁신 등을 통한 고소득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식품 수출과 관련해서는 정상외교를 활용해 적극적 농업외교 전략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농촌을 만들 것"이라는 정책방향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첨단기술 활용이 확산하면서 농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제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농식품 분야 전반에 첨단기술과 타 산업이 융복합되면서 청년층의 스마트농업 등 취업 및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청년층의 창업에 필요한 농지·시설·자금과 함께 정착에 필요한 초기소득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육성 목표를 재작년(1만2000명)과 작년(1만8000명) 대비 증가한 2만2000명으로 올려 잡았다. 정부는 농지은행을 통해 청년농에게 공공임대, 임차임대, 선임대-후매도 등 다양한 방식의 농지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혁신밸리 보육센터(연간 208명, 20개월) 수료생의 창업기반 지원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최대 3년)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총 13개소로 늘어난다. 혁신밸리 창업보육센터에서 청년농업인 교육을 실시한 뒤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예비창업 단계를 다진다. 그 이후 취·창업으로 연결되는 수순이다. 정부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규모를 기존의 514억 원에서 689억 원으로 늘렸다. 동시에 청년농 우대보증(95%) 한도를 종전의 1인당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지난 10월 확대한 바 있다.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규 지원대상도 4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청년농촌보금자리 8곳을 더 조성해 총 17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00억 원 규모의 청년 대상 펀드를 추가로 결성해 창업·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R&D 개편 및 기술 금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관별 특화연구, 국제공동연구 강화 등 '꼭 필요한 연구'에 집중하기 위한 R&D 혁신방안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3대 중점 분야(스마트농업·푸드테크·그린바이오)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 3대 중점 분야에 책정한 투자액은 941억 원으로 2024년 농식품부 R&D 예산의 43.6%를 차지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에서 농업 및 연관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형 농정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전환·세대전환·농촌공간전환 등 3대 전환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규제혁신, 칸막이제거, 부처협력 등을 통해 현장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K-푸드 정책과 관련해, 할랄·중남미 등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시장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동 정상순방을 계기로 성사된 기업 MOU(7건)가 수출·수주 계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지원단을 발족해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K-라이스벨트'를 본격 추진해 농업기술의 해외 전파를 확대하기로 했다.

2024-03-04 15:59:2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생산·소비 증가세 유지...투자는 6개월來 최대폭 감소

국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으로 늘어났다. 소비도 2개월째 증가한 반면 투자는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5%대)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4%) 등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 광공업과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건설업, 서비스업에서는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46.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8.6%), 기계장비(-11.2%) 등에서 감소한 영향으로 1.3% 뒷걸음했다. 통신·방송장비는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가 컸다. 제조업 출하는 통신·방송장비(25.0%), 석유정제(3.3%), 의료정밀광학(10.5%) 등에서 증가한 반면, 반도체(-32.6%), 기계장비(-11.6%), 기타운송장비(-19.9%) 등에서 감소해 전월보다 5.6% 줄어들었다. 제조업 재고는 통신·방송장비(-25.5%)와 전자부품(-8.9%), 화학제품(-4.0%) 등에서 줄었다. 그러나 반도체(1.8%)와 기계장비(5.2%), 식료품(6.9%) 등에서 재고가 늘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10.8%로 전월대비 6.5%포인트(p)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증가율이 높았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 자체로 보면 낮은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11월(0.0%) 보합 이후 12월(1.1%) 늘었으나 올해 1월 증가폭은 0.1%에 머물렀다. 도소매(-1.0%)를 비롯해 예술·스포츠·여가(-8.9%) 등에서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4.9%), 부동산(2.6%) 등에서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지난해 11월(-0.1%) 하락한 이후 12월(0.6%)과 1월(0.8%)에 미약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의복 등 준내구재(-1.4%), 승용차 등 내구재(-1.0%)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2.3%)에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지난 1월 -5.6%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9%), 11월(-2.0%) 감소한 뒤 12월(2.3%)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7월(-8.6%)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4%)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12.4%)에서 투자가 모두 줄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올랐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2024-03-04 15:28:3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인천·춘천 등 '통합 바이오가스화 사업' 지자체 8곳 선정

환경부가 '2024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공모사업' 대상으로 지자체 8곳에서 신청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이란 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 중 2종 이상을 한 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말한다. 선정된 8개 지자체는 △인천 △경기 광주 △경기 과천 △강원 춘천 △강원 횡성 △충남 부여 △전남 목포 △전남 순천이다. 인천광역시는 음식물과 하수찌꺼기를 통합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정제하여 연료전지 시설에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는 음식물, 하수찌꺼기, 분뇨를 통합하여 처리한 바이오가스를 민간 기업과 협의하여 도시가스 및 연료전지 발전시설에 공급하게 된다. 경기 과천시는 음식물과 하수찌꺼기를 통합처리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수소 생산에 활용한다. 강원 춘천시는 음식물, 하수찌꺼기, 분뇨를 통합 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수소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원 횡성군은 음식물, 하수찌꺼기, 우분을 포함한 가축분뇨를 통합 처리할 계획이며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횡성군 친환경에너지타운에 공급한다. 충남 부여군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통합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전력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 목포시는 신안군과 광역시설 설치에 협의했으며, 음식물과 하수찌꺼기를 통합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찌꺼기(슬러지) 건조시설에 공급하는 것으로 협의를 완료했다. 전남 순천시는 구례군과 광역화 협약을 체결했으며 음식물,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분뇨를 통합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 판매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활용한다. 이번에 선정된 8개 사업이 오는 2030년까지 완공될 경우, 하루 1660톤에 달하는 유기성 폐자원이 처리돼, 하루 약 9만Nm3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3만 가구가 도시가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했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공모사업'은 바이오가스의 보급 및 사용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8개를 포함하면 총 15개의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 설치가 추진된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바이오가스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늘려, 재생에너지 생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14:04:1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어촌공사 'ECO-4U센터' 출범...저수지·사업장 등 환경문제 대응

한국농어촌공사가 4일 'ECO-4U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ECO-4U센터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환경문제가 발생할 시 '언제, 어디서나 즉각 응답하는 메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원인분석, 해결 방안 제시, 사후모니터링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환경문제 해결 기구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과 건설 현장은 1만6327개소이다. 공사는 "실시간 환경모니터링,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운영 등 환경 관리와 생태계 보전의 지속성을 더해 왔다"면서도 "하지만 전 세계적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가 증가하면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수질오염 기술지원단'과 '환경평가 기술지원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사 직원을 비롯한 분야별 민간 환경전문가를 포함한 100여 명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전문성을 바탕에 둔 즉각적인 대응과 피해 방지에 초점을 뒀다. 또 전국의 사업 현장 환경을 조사하고 환경과 관련된 상담, 자문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장 조치 가이드북을 제작해 위기 상황 시 사전 대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환경 오염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사고에 대한 사전 대비와 대응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더 나은 농어촌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공사의 기본 임무인 만큼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3-04 13:51:5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