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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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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VIP고객 대상 2023년 세무테마북 제작·증정

KB증권이 자사 연평균 자산 10억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4가지 핵심 과세 정보와 절세팁을 수록한 '2023년 세무테마북 통합본'을 제작 증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세무테마북 통합본은 2020년 통합본에 이어 두번째 제작한 통합본으로, 자산관리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절세'를 쉽고 간결하게 반영했으며 최근 세법 개정사항까지 포함하여 집필했다. 세무테마북은 금융소득과 양도소득, 증여와 상속, 가업승계, 투자활용 팁(TIP) 4가지 주제로 총 4권을 특별 제작한 캐리어에 담아 제공했다. 이번 세무테마북을 통해 고객들은 각 소득 정의, 세금계산 방법, 신고납부 방법 등 기본적인 과세체계와 해당 소득별 절세 방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제작된 '투자활용 TIP'은 다양한 투자방법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더불어 절세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연금계좌 활용법, 엔젤투자 활용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활용법 뿐만 아니라 꼭 체크해야 하는 건강보험료에 관한 내용까지 함께 정리돼 있다. KB증권은 2014년부터 세무테마북을 매년 발간해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고객들에게 배포했으며, 이북(e-Book) 형태로도 제작해 KB증권 홈페이지와 MTS 'M-able(마블)', HTS 'H-able(헤이블)' 등 온라인 채널에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 KB증권은 절세연구소를 통해 수준 높은 고객 맞춤 자문서비스 및 세무 세미나와 '지.키.세(지금 키워야 할 세금지식)' 및 '세(稅)로운 뉴스' 등 다양한 절세 콘텐츠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절세연구소'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의 공통 관심사별로 매칭하여 제공하는 '절세클럽 프라이빗 세미나' 등을 기획 준비중이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고객들이 세무테마북을 받는 순간 자부심을 느낄 만큼 정성 가득히 준비했다"며 "풍부하고 숙련된 경험에 기반하는 절세연구소 세무전문가의 체계적인 세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8 10:09: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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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22 오리진 시상식' 개최

NH투자증권이 '2022 ORIGIN 상(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정영채 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ORIGIN 시상식은 NH투자증권의 핵심가치인 Orientation(고객지향), Responsibility(책임감), Innovation(혁신), Global(글로벌), Intelligence(전문성), Networks(네트워크)의 행동규범에 따라 한해 뛰어난 실적과 성실한 근무자세로 타의 모범이 된 직원을 선발하는 시상식이다. 직원들의 지속적인 동기부여 및 로열티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ORIGIN 수상자는 사업부별 우수직원 총 100명을 먼저 선발 후 엄격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및 인재개발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발된다. 최근 선발 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무심사, 현장조사, 최종심사의 3단계로 선발 절차를 더욱 강화했다. ORIGIN 수상자 총 5명 중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 4명에게는 각 10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되며, 적극적인 동기부여와 보상을 통한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인사가점,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위 직위로의 발탁승진이 특전으로 부여된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어 블루(Premier Blue) 삼성동 1센터 이현진 PB가 2019년에 이어 두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본인만의 탁월한 상품발굴 능력을 통해 전통적인 PB의 역량과 상임대리인 업무 및 법무법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IB로의 영역 확대까지 더해 마스터 어드바이저(Master Advisor)다운 롤모델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ORIGIN상은 그야말로 한해 최고의 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직원들의 지속적인 동기부여 및 로열티 제고를 위해 매년 진행 중인 행사"라며 "올해 수상자들은 과정가치를 통한 고객 만족과 회사 성장까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훌륭한 직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독려했다. 대상 수상자인 이현진 PB는 "두차례나 대상을 수상한 만큼 더욱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PB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8 09:53: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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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리금융지주 선정

다올금융그룹이 17일 계열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 다올금융그룹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 매각을 위해 다수의 잠재적 매수자들과 협상을 진행했고, 인수조건 검토 후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지주로 최종 결정했다. 양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바인딩 MOU를 체결했고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MOU 체결 후 곧바로 본실사를 진행해 1분기 중 모든 매각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다올금융그룹은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계열회사 매각을 결정했다.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고, 매각이익을 통한 자본확대가 이뤄져 유동성 우려가 말끔히 해소되고 재무구조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40여년 경력의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로 코스닥 상장사다. 2022년 3분기 기준 총자산규모는 3092억원, 자기자본은 2858억원에 달하는 우량기업으로 AUM은 1조4593억원이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지속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수자"라며 "다올금융그룹은 M&A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한 만큼 시장에서 조속히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7 21:21: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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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제1공약은 '유동성 위기 극복'"

서유석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제1공약으로 '유동성 위기 극복'을 말씀드린 바 있다"며 "정무위원회를 포함한 국회,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 감독 당국, 언론과 금투업계 모두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플레이션과 금리 급등 및 그로 인한 자금경색 등으로 인해 국내외 자본시장과 부동산 시장 등 실물경제 모두 침체를 겪고 있다"며 "또 사모펀드 시장 위축 및 투자자 신뢰 저하, 공모펀드의 지속적인 정체, 주식 거래대금 급감, 증권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여러 난제가 산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 당국의 노력으로 최근 회사채·기업어음(CP) 금리 등 단기자금 시장은 안정화하고 있다"며"협회도 정부 당국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CP 91일물 금리는 지난해 말 5.540%에서 지난 16일 기준 4.860%로, 같은 기간 회사채(AA-) 3년물 금리는 5.662%에서 4.661%로 안정화됐다. 이어 지난해 말 증권업계의 합의로 출범한 'ABCP 매입 프로그램'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소형 증권사를 위주로 한 부동산 PF 부실과 관련해서는 "증권사 ABCP 문제는 1조8000억원 규모의 ABCP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그중에서 26%를 매입해 현재로서는 충분한 여력이 있어 A2 증권사 자금경색 문제는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 당국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만, 실물경제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식과 채권 등 자본시장에 장기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포함한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년 말 기준 주식투자자 수는 1384만명으로 경제활동인구(2021년 말 기준 2827만명)의 과반에 달한다. 서 회장은 '주식 및 채권 장기투자 세제지원', '장기투자 비과세펀드' 등의 시장 활성화 정책을 정부 당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을 장기로 투자하고 기업 가치 관련이 아니라 단기적인 차액만 보는 투자 행태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기업과 투자자를 위한 장기투자가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15.4% 종합과세가 아니라 장기투자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도 하고 세율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에서도 이런 제도가 이미 시행되고 있어 얼마든지 건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나라도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장기투자,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4대 핵심 과제로 ▲유동성 위기 극복 ▲모험자본 공급과 국민의 자산관리 선진화 ▲금융투자산업 관련 규제 완화 및 새로운 미래 사업 준비 ▲투자자 보호 등을 꼽았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7 14:57: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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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IRP&연금저축 이벤트

신한투자증권이 'IRP & 연금저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신한투자증권의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 퇴직연금) 또는 연금저축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계좌 입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의 IRP 또는 연금저축 계좌에 자기부담금 입금 고객 대상으로 입금액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일 경우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200명), 3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200명), 6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200명), 900만원 이상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100명)을 추첨을 통해 5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연금을 신한투자증권의 IRP나 연금저축 계좌로 이전하거나, 퇴직금을 신한투자증권 IRP나 연금저축 계좌로 수령하는 고객 전원에게 이전 및 입금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입금액에 따라 IRP 계좌는 백화점 상품권 최대 3만원, 연금저축 계좌는 백화점 상품권 최대 10만원을 5월 말 지급할 예정이며, 4월 말까지 잔고를 유지한 고객에 대해서만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IRP 또는 연금저축 계좌에 매월 25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단, 6월 말까지 자동이체를 유지해야 혜택이 제공되며, 이벤트 경품 발송은 7월 말 예정이다. IRP 이벤트와 연금저축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단, IRP의 경우 퇴직연금 특별이익 한도 제한으로 총 혜택 금액이 3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7 14:18: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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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펀드 순자산 2.3% 소폭 증가…불확실성 확대

지난해 펀드시장 순자산(AUM)은 851조원대로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증권형 펀드 순자산이 쪼그라들었지만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된 영향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851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3%(10조4000억원) 증가했다. 설정액은 833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68%(44조8000억원) 늘었다. 금투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인플레이션 발생과 이에 따른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인플레이션이 경기 역행적 특징을 보이면서 주식·채권 하락과 이에 따른 증권형 펀드의 순자산 감소가 발생했으나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283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3%(28조9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사모펀드는 568조1000억원으로 9.3%%(48조3000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증권형 펀드가 다소 부진했지만 대체투자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상승세는 지속됐다. 주식형의 경우 글로벌 증시 하락 추세로 순자산이 전년 말 대비 17.5%(19조4000억원) 감소한 9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은 국내외 주요국 금리 인상으로 연간 10조8000억원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10.9%(14조1000억원) 감소한 115조7000억원으로 마감했다. 단기금융은 금융시장 안정화조치 등에 따른 유동성 자금이 유입되며 연간 14조원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순자산 총액은 153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2.8%(17조4000억원) 불어났다. 부동산과 특별자산 순자산은 기관의 자금집행 등으로 각 157조3000억원, 13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각 전년 말보다 17.4%, 14.5% 늘어난 규모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7 13:52: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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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 6.5% 지분 확보…경영권분쟁 확전

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가 경영참여를 위한 공동보유 지분을 6%대 중반으로 늘렸다. 비대위는 열람등사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고, 추가 지분 공시도 예고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대위는 젬백스링크 소액주주 19명이 보유한 107만1310주(1.28%)에 대해 '공동보유를 통한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약정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23일 436만883주(5.21%)에 대한 공동보유 약정을 공시한 비대위는 이날 추가 공시에 따라 공동보유 약정에 참여한 주주가 총 42명, 보유주식은 543만2193주(6.49%)로 늘어났다. 이날 추가 공동보유 약정 공시에 참여한 주주 19명 가운데 15명은 신규로 약정에 참여했으며 4명은 기존에 공시한 주주들이 추가로 주식을 매수한 것이라고 비대위는 설명했다. 박강규 비대위 대표는 "543만2193주 외에 추가로 공동보유 약정에 참여하겠다는 주주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어 1%가 추가로 확보될 때마다 공동보유 약정 사실을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의 법률자문을 받아 주주명부 등사 및 열람 가처분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에 이어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신규 경영진 후보를 확정하고 이번 정기주주총회 안건 상정에 대한 주주제안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측 이사 후보는 국내 대형 포털 최고재무책임자(CFO), 대형 사모펀드(PE) 투자전문가, IT회사 대표 출신 등 경영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필요한 경우 주총안건 확정 전이라도 이사 후보의 면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젬백스링크 현 경영진이 과거 주주가치를 외면한 채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 가능단가를 액면가까지 낮추려했다고 지적했다. 젬백스링크는 김상재 젬백스그룹 회장 및 서영운 대표가 공동대표로 취임한 직후인 2017년 3월 30일부터 2018년 1월까지 발행한 556억원 규모의 7~10회차 CB의 전환가액 조정일을 매 3개월 단위에서 1개월 단위로 바꾸겠다고 2018년 11월 30일 장마감후 공시했다. 또 7~9회차 CB의 전환단가 조정가능 하단금액을 액면가인 100원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CB 발행당시 전환단가가 각 3457원, 4902원, 3487원이었던 CB의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하단을 '발행당시 전환가액의 70% 이상'에서 '100원'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당시 7~10회차 CB의 전환가능 금액은 274억원이었고 해당 CB를 보유한 채권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나머지 주주들 모두에게는 손실이 발생하게 되자 소액주주들은 반발했다. 당시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 끝에 금융감독원이 기존 주주와 이해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증권발행 규정 위반을 이유로 원상복구를 주문했다. 젬백스링크는 2018년 12월 12일~13일 이틀에 걸쳐 해당 CB의 전환가액 조정과 전환가액 조정일 시기를 원상태로 회복하는 정정공시를 냈다. 박강규 대표는 "CB의 전환가액 조정과 전환가액 조정일 시기 변경은 해당 CB를 상당액 보유하고 있던 당시 최대주주 에너전트(옛 젬백스테크놀러지)의 입장을 우선시하는 시도였다"며 "우여곡절 끝에 당시 사측의 시도가 무산됐지만 주가급락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소액주주들 몫이었다"고 주장했다. 2018년 11월 30일 2100원이었던 젬백스링크(당시 필링크) 주가는 원복 정정공시 전일인 12월 11일 1775원으로 8거래일 연속 떨어졌고 같은 기간 하락률은 15.5%에 달한다. 젬백스링크는 권면금액 141억원어치 12회~13회차 CB를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로 만기전 취득한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박 대표는 "현 경영진이 회사 경영권을 장악한 이후 CB를 7차례나 발행해왔고, 주주가치를 침해할 수 있는 CB 발행이나 조건 변경이 다시 시도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주주들의 경영참여가 절실하다"며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에 대한 법원 결정이 나오면 이사후보 등 주주총회 의안상정에 이어 주주들의 의결권 위임장 확보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7 13:52:0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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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이 미국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하는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를 삼성증권을 통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운용자산 500조원 규모의 85년 역사를 보유한 미국계 종합자산운용사의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Neuberger Berman US Large Cap Value Fund·USD)'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평균 31년 경력을 보유한 미국가치주 투자에 특화된 피투자펀드 운용팀이 전담한다. 해당 펀드는 물가 상승기에 강한 가치주에 선별 투자한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기준 6.5%의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을 보이며, 이러한 높은 물가상승률은 향후 2023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상승률이 높을수록 성장주보다 탄탄한 재무 상태와 견조한 기업실적을 갖춘 가치주가 성장주들 보다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S&P500 가치주(Value)/성장주(Growth) Index 지수를 살펴보면 본격적으로 금리인상을 예고한 2020년 하반기 이후 가치주가 성장주를 추월해 현재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 팀장은 "가치주를 주목하기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됐으며,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가치주를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으로 판단된다"며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2006년 설정 이후 꾸준히 미국 대형가치주 유형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하고 있고, 3년 이상 구간에서는 상위 2% 이내를 기록하면서 월등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환헤지형으로 출시되며, 연간 총보수는 수수료미징구 온라인형(C-e) 기준으로 총보수 0.850%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7 10:35: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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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개미가 뜬다…中 리오프닝 기대감 '쑥'

중국 주요 지수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정책으로의 선회 이후 급등하고 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거둬들이며, 리오프닝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16일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일~13일) 홍콩항셍지수(HSCEI)는 10.24% 치솟았다. 같은 기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3.43%, 심천종합지수는 4.63% 올랐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시진핑 3기 정권의 경기부양 기대감,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완화 조짐 등이 꼽힌다. 지난 9일 중국 공산당 서기 겸 은행보험감독관리위 주석 궈수칭은 "14개 플랫폼 기업의 금융업 특별정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제 안정과 부양을 위해 빅테크 지원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 2년여간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규제를 펼쳐왔다. 또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대폭 완화한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학개미(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소비재, 태양광, 이차전지,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을 순매수했다. 중국 증시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중국 백주 1위 인지도를 가진 주류 제조 업체 귀주모태주다. 귀주모태주는 중국 내 대표 소비 관련주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봉쇄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판매량을 지켜왔다. 이어 ▲이차전지 분리막 업체 창신신소재 ▲판재산업 주도기업인 토보장식재료 ▲세계 최대 태양광 업체 융기실리콘자재 ▲코발트 광석 제련업체 화유코발트 등이다. 홍콩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1위 IT기업인 텐센트 홀딩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빅테크 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면서다. 이어 ▲중국 최대 핀테크 기업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ADR ▲중국음식 배달 기업 메이투안 ▲훠궈용 조미료 공급업체 이해국제홀딩스(중국 훠궈 체인점인 하이디라오 자회사) ▲중국 헬스케어 기업 알리바바 건강 정보 기술 등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정부 주도의 투자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중국 경제 반등 필요성이 부각될수록 정부 주도의 투자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1월 초에는 정부가 제시한 신에너지, 전기차, 반도체 등 육성산업 중심의 대응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인프라 부동산 등 투자 관련 업종에 대한 기대는 시기상조이며, 3월 양회에서 구체적인 목표가 발표된 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월 양회까지는 경기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부양책이 출시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부각될 것"이라며 "이는 중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6 15:29: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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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오픈엣지테크놀로지, AI 테마 중 NPU에 주목할 때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대해 "아이언맨의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가 현실화되기 위해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반드시 필요하며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이 이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AI 기술을 엣지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AI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전문 기업이다. 엣지 환경이란 데이터를 서버에서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스마트폰, 차량, 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에서 데이터가 생성되는 즉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픈엣지는 NPU와 메모리 반도체를 모두 다루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최성환 연구원은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은 시스템 반도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그래픽 처리장치(CPU) ▲주문형 반도체(ASIC) ▲NPU로 발전되는 흐름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GPU 수요가 늘면서 엔비디아가 고성장했고, 최근 그 자리를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이 ASIC 자체 개발로 대체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엣지 디바이스와 공존이 가능한 NPU 시장의 개화기 진입으로 오픈엣지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오픈엣지는 매출액 16억원, 영업적자 6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매출 계획이었던 라이선스 계약이 지면되면서다. 단, 지난해 4분기부터는 라이선스 계약이 차질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현재는 AI 시장이 개화하는 시점으로 당장의 수익 체크보다는 급격한 매출성장 시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감안했을 때 지금이 바로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은 오픈엣지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오픈엣지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가격 메리트를 보유한 구간이라 생각한다"며 "챗GPT(ChatGPT)로 시작된 인공지능 테마는 이제 시작 단계로 파악되며, 앞으로 여러 엣지 디바이스에 동사의 IP, NPU, 칩렛 솔루션이 적용되면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돼 주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6 14:05:1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