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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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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3대책 이후 부동산 대응 전략 보고서' 발간

NH투자증권이 '1·3대책 이후 주택시장의 반등, 저점 도달 vs 일시적'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3년 1월 3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에서 반등거래가 등장한 모습이 저점 도달의 신호인지 일시적인 반등인지를 분석하고 이러한 시장에서 유효한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하락 폭이 둔화되고 송파, 노원, 도봉, 강북 등의 낙폭 과대 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가격이 반등한 거래도 등장했다. 보고서에서는 현재 시장 상황을 저점 도달로 볼 수 있는 근거와 규제 완화로 인한 일시적 반등으로 볼 수 있는 근거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점 도달의 근거로는 가장 먼저 거래량 증가를 꼽았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1월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월 1400건(2월 27일까지의 신고분)으로 하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국 거래량도 작년 4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락이 계속되던 매매수급지수가 연초 들어 반등하기 시작한 점과 기준금리 인상 폭이 둔화되고 있는 점도 저점 도달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년 대비 공급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분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지표는 최근 반등거래가 일시적일 것이라고 보는 요인으로 꼽았다. 또 매매가격을 뒷받침하는 지표인 전셋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도 매매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텍스(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수요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이나 공급 요인에서 침체가 우려되어 이 점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시장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며, 최근의 반등은 추세적 방향으로 보기에는 불확실성이 있으나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올 상반기 동안 거래량 증가와 반등 거래가 계속된다면 저점 도달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현재와 같은 시장에서 유효한 대응 전략은 갈아타기 매매로 분석했다. 상급지 아파트의 낙폭이 커서 매매가 갭이 줄어들고 있고, 전체 거래금액 감소 및 규제 완화로 인해 세금 또한 줄어들어 상승장 대비 갈아타기 비용이 절감된다고 봤다. 1주택자가 고덕 그라시움에서 잠실 엘스로 갈아타는 경우 2021년 10월에는 추가 비용이 약 11억원 필요했지만, 올해 2월에는 약 6억6000만원으로 계산돼 4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8 10:46: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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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두드림 공모 ELS 모집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17일 오후 1시까지 두드림 공모 주가연계증권(ELS) 24161호 외 4종을 각각 1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두드림 ELS는 기존 조기 상환 슈팅업 상품의 상승참여율을 200%로 높인 구조다. 신한투자증권은 새로운 구조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사내 공모를 통해 명칭을 정했다. 공모 ELS24161호는 테슬라(TESLA)가 기초자산이고 만기는 1년이다. 3개월이 되는 시점에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인 경우 연 24%로 자동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고 만기 상환 시 만기평가 시점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높을 경우 기초자산 상승률의 두배(상승참여율 200%)로 수익상환, 하락 시는 하락한 만큼(하락참여율 100%) 손실 상환된다. 공모 ELS 24162호는 넷플릭스(NETFLIX)가 기초자산이며 앞선 공모 ELS 24161과 같은 만기 손익구조를 가지고 자동 조기 상환 수익률은 연 12%다. 공모 ELS 24163호는 AMD가 기초자산이고 앞선 공모 ELS 24161과 같은 만기 손익구조를 가지고 자동 조기 상환 수익률은 연 14%다. 공모 ELS 24164호는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이며 앞선 공모 ELS 24161과 같은 만기 손익구조를 가지고 자동 조기 상환 수익률은 연 16%다. 공모 ELS 24165호는 메타(META)가 기초자산이고 앞선 공모 ELS 24161과 같은 만기 손익구조를 가지고 자동 조기 상환 수익률은 연 12%다. 위 상품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Web, HTS, Mobile)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에 연계해 투자 상품의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기초자산이 가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약정 수익을 받지 못하거나 원금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표기된 모든 수익률은 세전 수익률이다. 위 상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알파 MTS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8 10:43: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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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 상장 이후 수익률 20%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수익률 20%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메가테크 산업 섹터를 로테이션 하면서 유망 테마를 신규 편입하는 액티브 ETF 이므로 시장상황에 따라 진화하는 ETF라고 할 수 있다"며 "특히 비교지수에 포함된 우주항공 섹터와 액티브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미디어&엔터 섹터의 성과 호조가 최근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세부 종목으로 살펴보면 상장 시점부터 보유하고 있었던 미디어&엔터 섹터의 에스엠이 연초 이후 70% 이상 상승했고, 2월 정기변경에 신규 편입한 우주항공 섹터의 인텔리안테크는 편입 3주만에 약 12% 상승했다. 김 이사는 "최근 시장은 로봇, 이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테마의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개별종목의 변동은 더욱 심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시의 적절하게 대응하기 쉽지 않다"며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지능형로봇과 모빌리티, 첨단소재 등의 테마가 돌아가면서 수익을 만들어 주고 있어 최근의 테마 장세에서 소외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 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8.5%로 10.12%를 기록한 코스피 대비 8.39%포인트(p)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전구간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스피 상승률이 1.79%에 그친 3개월 수익률이 10.60%를 기록하며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실현 중이다.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메가테크 산업을 선정하여 액티브 전략을 통해 운용하는 ETF다. 메가테크 산업이란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항공우주 ▲모빌리티 ▲첨단소재 ▲차세대 에너지 등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목을 편입하므로 세상의 변화와 구조적 성장 산업을 빠르게 반영하여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 이사는 "현재와 같은 장세가 지속될 경우 한가지 테마와 종목에 몰입하다 보면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ETF를 통한 분산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8 10:43: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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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매파' 발언에 뉴욕 증시 급락 마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3대 지수 모드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74.98포인트(1.72%) 내린 3만2856.4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2.05포인트(1.53)% 하락한 398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45.40포인트(1.25)% 떨어진 1만1530.33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 지표들은 예상보다 더 강했다.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라며 이러한 경제지표들에 추가 긴축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주택 가격과 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에서 아직 완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은 완화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기 위한 과정은 멀고도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빅스텝 확률은 67.5%로 전날 31.4%의 두배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 전망치도 2월 초까지만 해도 4.9%에 그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5.5∼5.75%로 높아졌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8 08:33: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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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제1회 신영아트업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신영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영아트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진행한 신영컬처드림업, 신영컬처챌린지, 신영뉴프론티어 등 세 가지 분야 장학사업을 결산하는 자리다. 이 날 행사는 신영증권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관계자, 각 사업별 장학생 및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영컬처드림업은 5회째로, 세계 유수의 콩쿠르와 페스티벌에 대한 참여경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한재민 학생을 포함한 4명의 학생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특히, 한재민 학생은 신영증권의 후원을 받아 참여한 윤이상 콩쿠르에서 우승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신영컬처챌린지는 학생들의 창작 음악을 공모하는 사업으로 8회째를 맞이했다.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대상을 수상한 변지민 학생의 '여기 서있을게요'는 담담하면서도 밝고 씩씩한 멜로디가 특징이며, 신영증권의 올해 통화연결음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신영뉴프론티어는 미술부문 학생들의 전시를 후원하는 사업이다. 총 20팀이 지원하고 이 중 7개팀이 전시 기회를 얻었다. 각자만의 특별한 철학으로 작품을 구성중인 작가들을 위해 신영증권은 전시관 대관료 및 작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전시는 오는 5월 단체전의 형식으로 개최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하는 장학사업이 이전 보다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섬세한 방식으로 한예종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6:13: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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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링크, 전자투표제 미실시 '꼼수'…표대결 본격 돌입

코스닥 상장사 젬백스링크가 이번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는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막으려는 '꼼수'라며, 우호지분 확보를 통한 표 대결을 예고했다. 7일 젬백스링크가 주주들을 상대로 발송한 서신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는 의결권 행사 방법으로 채택하지 않는다. 지난 2017년 이후 6년간 주총에서 채택한 전자투표제를 올해는 실시하지 않는다. 통상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주총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측은 주주들의 손쉬운 의결권 참여가 가능한 전자투표제를 채택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전자투표제를 실시할 경우 소액주주들의 원활한 주주권 행사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주주들의 의결권 참여기회의 선택의 폭을 제한하고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막으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김상재 젬백스링크 대표 등 현 경영진 교체에 동참한느 우호지분을 17% 수준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젬백스링크로부터 주주명부를 입수해 본격적인 위임장 대결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비대위는 "지난 2일 법률자문 로펌인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소속 변호사가 젬백스링크를 방문해 인쇄물 형태의 주주명부를 수령했고 엑셀파일 형태로 입력을 마치고 의결권 수거업체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공동보유를 통한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주주간계약에 동참한 지분 8.7%를 포함해 비대위가 상정한 주주총회 안건을 지지하는 지분이 17% 수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젬백스링크 주주 4000여명에게 이번 주총에 대한 안내편지를 발송하고, 의결권 수거업체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참고서류를 공시하고 주주방문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젬백스링크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이번 주주총회를 오는 27일 개최하며 비대위측 추천 이사후보 5인과 유바이오파트스측 추천후보 5인을 포함한 이사선임 안건도 주총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측 추천 이사후보 5인은 이유상 인피플 대표, 이상우 투비소프트 전략기획실장, 임환 온유테크 대표, 고상옥 전 파라다이스그룹 본부장, 박강규 비대위 대표로 구성돼 있다. 박강규 비대위 대표는 "비대위가 추천한 이사후보들은 기업경영 및 회계전문가, 전략기획 전문가 등 전문경영인으로 구성돼 있다"며 "주식 1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800억원에 달하는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주주가치를 훼손한 현 경영진을 대신해 회사가치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능한 이사후보가 선임되어야만 주식가치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젬백스링크 사측이 사전에 연락없이 의결권 수거 가능기간(3월 9일부터) 이전에 주주들을 방문할 우려가 있다"며 "경영권 교체에 동참하는 주주들은 반드시 비대위의 참고서류 공시 이후 방문하는 인원에게 위임장을 수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6:12: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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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고점?…서학개미, '미 국채 3배 레버리지 ETF' 줍줍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월 배당 상품과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관련주도 대거 순매수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2월 27일~3월 5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 이어 트레져리 불 3X SHS ETF(TMF·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로, 3425만달러가 몰렸다. TMF는 미국 20년물 국채 3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서학개미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TMF를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TMF는 미국 장기채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미국 국채 가격이 오르면 3배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단, 여전히 시장은 기준금리가 5%에서 6%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가능성은 69.4%, 0.50%p 인상 가능성은 30.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TMF도 지난 1개월간 13% 가까이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3, 5, 6월 FOMC에서 각각 25bp(1bp=0.01%p) 금리 인상 후, 5.25~5.50%를 최종 정책금리의 종착지로 연말까지 유지하는 것을 예상한다"며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채권 ETF인 아이셰어즈 20+ 이어 트레져리 본드 ETF(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도 1118만달러가 유입되며,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TLT는 미국 20년물 장기 국채 가격을 추종하는데, 미국에 상장된 장기채권을 다루는 ETF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 상품에도 서학개미들의 자금이 몰렸다. 제이피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JP 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와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에는 각각 2015만달러, 929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JEPI는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는 월 배당 ETF로 해당 주식에 대한 콜옵션(주식을 일정 금액에 살 권리)을 매도해 주가 하락 위험에 대비한다. SCHD는 미국 고배당 성장주에 투자한다. 챗봇 관련주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등 빅테크주에 대해서는 2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1931만달러, 1094만달러씩 유입됐다. 알파벳은 최근 AI 챗봇 바드(Bard) 출시를 예고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검색엔진 빙(Bing)과 웹브라우저 에지(Edge)에 챗GPT를 탑재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4:42:0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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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P, KT&G 주총 인삼공사 분할 가처분 취하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KT&G에 요구한 안건 11개 중 9개가 주주총회에 상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안건들 중 인삼공사 분리상장과 1조16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등 2개는 제외됐다. 앞서 FCP는 지난 2월17일 KT&G 본사 소재지인 대전지방법원으로 올해 KT&G 정기 주주총회 관련 안건 11개에 관한 의안상정가처분을 접수한 바 있다. KT&G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안건 9개는 ▲차석용, 황우진 후보자 사외이사 추천 ▲차석용, 황우진 후보자 감사위원 추천 ▲평가보상위원회 정관 명문화 ▲주당 1만원 배당금 ▲자사주 소각 등이 포함됐다. FCP는 진행 중인 의안상정가처분 사건에서 '인삼공사 분리상장' 안건 신청 가처분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현 FCP 대표는 "KT&G측이 인삼공사 분할계획서 등은 이사회 및 경영진의 협조가 있어야 주주총회에 올릴 수 있는 안건이라고 반박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며 "FCP 역시 이에 대한 KT&G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에 지난해 10월부터 분할계획에 대해 수차례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FCP는 작년 10월 26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주제안을 공개하고 이사회에 지속적으로 면담을 요구했지만 KT&G로부터 회신을 받지 못했다. 이 대표는 "다른 주주제안 안건 제안 사례가 보통 그해 1~2월에 절차를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이른 시점에 공개한 것"이라며 "주주총회 이전에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지난 10월부터 주주 논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이사회가 검토하지 않은 안건은 주주총회 안건이 될 수 없다는 '태만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사회의 결정이야말로 '민영화 삼형제' 중 맏이 격인 KT&G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주주가 선임한 이사들이 인삼공사 인적분할이 주주가치 제고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애써 외면하며 절차적인 문제만 운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사회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절감했다"고 했다. 또 인삼공사 분리상장 안건의 가처분 신청 취하가 '주주제안 전략의 재정립'에 해당할 뿐, 제안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잉여현금 6조원을 쌓으며 주주를 소홀히 한 부분에 대해 고작 1~2년간 주주에게 다른 회사만큼 환원했다는 이유로 과거를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4:33:5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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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AMS, 2022년 영업익 17억…흑자전환 성공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기업 우수AMS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356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75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국내외 고객사들의 신규 발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어남과 동시에 손익구조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종속회사 및 투자자산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순손실이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수AMS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수주 증가가 매출 견인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며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한 지분법 평가손실과 금리 인상 등으로 순손실이 늘었지만 평가손실이 대부분 반영됐고 리스크 요인은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발생된 손상 차손은 올해 영업실적에 따라 충분히 환입이 가능하고, 회사의 실질 현금 지출이 없는 회계 장부상의 손실이어서 회사 운영상의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우수AMS는 올해 글로벌 고객사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자동차 전동화 부품 뿐 아니라 항공추진체계(KAI 국책과제 공동연구기관) 개발과 선박 선외기용 전동화 부품 시장까지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어 올해 실적 성장세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4:12: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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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13일부터 日 '요괴대행진' 전시회 개최

'요괴대행진: 일본에서 온 신비한 요괴들' 전시회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7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요괴대행진 전시회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일본국제교류기금,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일문화포럼이 주관하며,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에마키(두루마리 그림)와 니시키에(다양한 색으로 찍어낸 우키요에 판화의 일종)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각종 완구나 영화 같은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일본의 요괴 문화가 관람객들에게 소개된다. 일본의 요괴는 시대가 바뀌고, 새로운 과학과 기술이 사람들의 생활을 변화시키면서 점차 공포심을 덜어내고, 장난기 많은 친구 같은 존재로 바뀌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일본 요괴들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신비한 요괴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한일문화포럼 관계자는 "로마에서 시작된 전시회를 서울, 제주에 이어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우렸다, 이번 전시는 일본인들의 생활 속에 숨겨진 요괴 문화에 대해 소개 한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일본에는 '요괴산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괴문화가 저변에 깔려 있으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이나 귀여운 '포켓몬'도 일본의 요괴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한다"며 "전시를 통해 일본의 요괴문화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 속에는 어떤 요괴들이 존재하는 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13일 오후 2시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주부산일본국총영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0:52: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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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슬기로운 ETF·ETN 생활' 3월 이벤트

KB증권이 프라임(Prime)센터의 개인고객 중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을 거래하는 고객 대상으로 '슬기로운 ETF·ETN 생활' 3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고, KB증권을 통해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ETF·ETN을 거래하는 Prime센터(비대면, 은행연계)의 개인고객 중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매매 금액별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신청은 Prime센터 위탁계좌 1인 1계좌에 한해 가능하며, KB증권 홈페이지, HTS(H-able), MTS(M-able)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중 이벤트 신청한 계좌로 국내 상장 ETF·ETN 일간 매매 금액이 ▲200억원 이상인 경우 160만원 ▲150억원 이상 200억 미만인 경우 120만원 ▲100억원 이상 150억원 미만인 경우 80만원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인 경우 40만원 ▲3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인 경우 25만원의 현금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리워드는 일자별 조건 충족시 중복 혜택이 가능하며, 일간 매매 금액 구간별 중복은 불가능하고, 이벤트 기간 내 총 상금을 합산하여 제세공과금(22%)을 제외 후 이벤트 참여 계좌로 이벤트 종료 후 1개월 내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영일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KB증권 고객들의 성공 투자를 기원하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투자는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기타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0:24: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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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도전 웨일 앰버서더'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4월 9일까지 '신한간편투자 웨일'을 이용한 신한투자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도전 웨일 앰버서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간편투자 웨일'을 이용한 고객이 개인 SNS(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후기를 올리고 공유한 뒤, 신한투자증권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된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해당 콘텐츠 URL을 남기면 참여 완료된다. 작성 시 필수 해시태그(#신한투자증권, #신한간편투자웨일, #신한증권, #신한이벤트 등)를 내용에 포함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 고객 중 20명을 선정해 쏠X웨일 캐릭터 각인 골드바 1돈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신한투자증권 인스타그램 계정 DM을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경품은 이벤트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지급 예정이다.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 22%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부담한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 10월 네이버 웨일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올해 2월 고객이 주식투자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한간편투자 웨일'을 출시했다.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PC 버전 웨일 브라우저를 설치하고 브라우저 내 '웨일스토어'에서 '신한'으로 검색한 후 '웨일에 추가하기'를 하면 손쉽게 사이드바에 추가할 수 있다.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PC 버전 웨일 브라우저의 우측 '사이드 바' 영역에서 작동하여 화면전환이 필요 없어 작업에 방해받지 않고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별도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며 주식거래 서비스 최초로 윈도우, 맥, 리눅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주식(ETF/ETN)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해외 주식, 금융상품 등 다양한 거래 상품을 추가해 이용자의 주식투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고객에게 호평받는 서비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 개개인의 꿀팁을 확인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알파 MTS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0:14: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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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혼합형 펀드' 3년째 점유율 1위

신한자산운용이 혼합형 공모펀드에서 18%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7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리테일 공모펀드 시장에서 국내외 공모 혼합형 펀드(연금저축, 퇴직연금 제외 제로인 기준) 전체 설정액 5조4000억원 중 신한자산운용 혼합형 펀드는 9598억원을 기록하며 점유율 17.8%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도에는 업계 1위로 올라서며 3년째 시장지위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2월 말 기준 업계 2위와의 설정액 격차도 2500억원으로 약 1.3배 이상이다.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혼합형 상품으로는 ▲삼성전자와 국내채권의 액티브한 자산배분을 통한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삼성전자알파펀드 ▲옵션프리미엄과 유럽의 높은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로커버드콜인덱스펀드 ▲저평가된 국내 '채권형 주식'과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스노우볼인컴펀드 ▲국내채권과 공모주 및 우량주를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해 투자하는 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 등이 있다. 특히 유로커버드콜인덱스펀드와 스노우볼인컴펀드는 지난 한 해 동안 코스피 지수가 -24.9%를 기록하며 큰 폭의 하락을 보일 때 각각 2.17%, -0.28%를 기록하며 뛰어난 방어력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주식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혼합형 펀드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부각됐다"며 "특히 높아진 금리 수준과 더불어 다양한 주식의 전략을 가미한 혼합형 펀드들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0:14:0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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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이자율 인하에 '빚투' 늘었다

금융당국의 '이자 장사' 비판에 증권사들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하하자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의 신용융자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증시 변동성에 따른 유의가 필요하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신용거래 융자 잔고(코스피+코스닥)는 17조8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말(16조944억원)과 비교했을 때 10.67% 증가한 수치로,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급증하고 있다. 코스닥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올해에만 1조489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이 기간 2283억원 늘어난 점을 감안했을 때 4배 이상 규모가 늘었다.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 지수가 더 빠르게 단기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7포인트(1.75%) 상승한 816.49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8월 31일(807.04) 이후 6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또 최근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인하 추세도 빚투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당국의 이자 장사 압박에 이어 최대 10%대까지 올렸던 이자율을 인하하면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총 9곳의 증권사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신한투자증권은 최단 기간인 7일 이내의 경우 이자율을 종전 연 5.05%에서 연 3.90%로, 최장 기간인 90일 초과의 경우 기존 연 10.0%에서 연 8.90%로 낮췄다. 키움증권은 신용융자 사용 기간별 이자율을 최대 2.1%포인트(p) 인하했으며,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내렸다. 단,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 증시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미국 고용·물가·소비지표가 모두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오는 21~22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언급할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준의 매파적 정책과 달러 강세 등 악재로 변동성이 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FOMC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지만, 긴축 우려는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고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 증시 변동성도 진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6 15:47:0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