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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혼테크와 망신살

집안재력도 좋고 능력을 갖춘 여자나 남자를 만나 결혼을 잘하게 되면 혼테크에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한다. 요즘이야 반상의 개념이 사라져 신분상승이라는 말은 좀 어울리지 않지만 결혼을 통해 자신의 부모보다 더 나은 재산과 사회적 지위를 가진 집안사람과의 결혼을 통해 이익을 보겠다는 개념이란다. 얼마 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OO은행 불륜녀'로 회자된 아가씨의 경우가 그러하다고 가십거리가 된 것을 보았다. 이성관계가 복잡한 여성이나 남성의 사주엔 그러한 특성을 보여주는 신살이 존재한다. 사주에 도화살에 관살이 혼잡하면서 파살이나 형살이 있게 되면 반드시 이성문제로 인한 망신을 당한다. 망신살은 삼합(三合)을 연지 또는 월지와의 관계로 판별한다. 즉 신자진 일주는 연지나 월지에 해(亥)가 망신살이고 인오술은 사(巳)가 망신살이 되는 식이다. 여자에게 망신살이 들어 있으면 애정문제로 잦은 문제가 생기고 구설수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으며 관살이 혼잡하면 극배우자하고 외도의 염려가 높다. 남자에게 망신살이 들어오면 과도한 자신감과 욕심으로 화근이 생기게 될 소지가 높다. 지나쳐서 행동이 말을 따르지 못하는 호언장담으로 끝날 수 있다. 별다른 노력 없이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하는 성향이 강해 흔히 사기꾼 소리를 들을 공산도 높다. 말을 아끼면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와 발전을 보여준다. 일간이 약한데 망신이 오게 되면 급하고 망동할 가능성이 있어 시비가 잦으며 십이운성에 목욕(沐浴)이라도 오게 되면 십중팔구 주색잡기에 도끼자루 빠지는 줄 모르는 것이다. 망신살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일간이 생왕하고 망신이 귀격이면 위엄이 있다. 재관격(財官格)이라면 운이 받쳐 줄 때 부귀 한다.

2021-08-09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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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거지들의 합창

점심시간이 지날 무렵 전철에서 등이 많이 굽은 50~60 되는 아주머니가 힘든 모습으로 광고물을 붙이며 지나가기에 "식사 하세요" 하며 만원을 쥐어 드렸다. 거절하다가 공손하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복 많이 받으라는 아주머니의 모습은 상당한 교양을 쌓은 분 같았다. 지하철에서 내리며, 지갑에 5만 원 짜리도 두서너 장 있어 더 드릴 수도 있었는데 아쉬웠다. 그 며칠 후 지하철에서 앉은 채로 이동하는 아주머니에게 삼천 원을 드렸더니 흘깃 쳐다보고는 주머니에 넣으며 말없이 옆으로 갔다. 다른 승객한테도 돈 받는 모습을 보면서 뇌물전문가와 아류인 구걸전문가라는 추측이 들었다. 세상이 잘못 돌아가는지 빈부격차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도움을 받으면서 고마워할 줄 모르는 인사들이 많아졌다. 잘 대해주면 줄수록 지가 잘나서 그런 줄 알고 뻐기는데다 상대를 업신여기기까지 하는 인사들이 늘어나는데, 아마도 거지근성에 물결치기 때문 아니겠는가? 패거리에 대한 충성과 의리를 연신 외치는 인사들 가운데는 자신의 이해관계와 다를 때는 가차 없이 패거리를 배신하는 노예근성까지 갖추고 있다. 뉴스를 보면 정치권에서 그런 모습들이 종종 나타난다. 있는 힘을 다하여 충성하다가도 주인의 힘이 빠지는 낌새가 보이기만하면 바로 침을 뱉거나 뒤통수를 때리기도 한다. 현대문명을 향유하는 우리들 어느 누구나 사회발전의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다. 출세했다는 사람들 중에는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고 오로지 자신이나 패거리의 이익만을 위하여 막무가내 일방통행하다 그들의 주인인 국민에 대한 보답을 외면한다. 동부구치소와 문두대왕함 집단감염 사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기본 명제를 거슬렸다.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에서 역병과 대치한 그 두려움과 공포심을 어떻게 견뎌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오죽하면 "국가가 우리를 버렸는지 모른다."고 절규하는 재소자와 병사들이 있을까? 국가와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는 인사들이 요직을 차지하고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이리저리 두리번거렸기 때문 아닐까?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야 할 자리에서 자신이나 패거리의 이해관계와 입지만을 위하여 악을 쓰다가 비롯된 재앙이 아닐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다보면 어려운 지경에 빠지기도 하고 불가피하게 도움을 받을 때도 있다. 받을 때는 당당하게 받아야 나중에 갚을 수 있다. 줄 때는 겸손한 자세로 줘야 더욱 가치 있다. 그래야만 책임지는 자세를 기르고 사회에 대한 애정도 커져간다. '거지들의 합창'은 변명으로 가득할 할 뿐이지 어떠한 책임도 지려들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동부구치소 사태에 대하여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인사가 없다보니 문무대왕함 사태가 다시 일어났다는 짐작이 든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1-08-06 11:13:5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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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6일 금요일

[쥐띠] 36년 수염이 대자라도 먹어야 양반. 48년 미운자식 벌주려다 고운 자식에게 여파가 이어진다. 60년 모래 위에 쌓은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72년 물에 빠져도 주머니 밖에 뜰 것 없이 없다. 84년 뱀띠 이성은 아름답다. [소띠] 37년 크게 속상한 일도 세월이 약이다. 49년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이다. 61년 인색하지는 않지만 알뜰함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한다. 73년 의리가 있으나 인정으로 삼각관계 이뤄진다. 85년 연구에 몰두되니 교육계와 인연. [호랑이띠] 38년 밉다고 차버리면 떡 시루에 엎어지듯 나만 힘들다. 50년 머리가 맑으니 새로운 것에 도전. 62년 마음만 바쁜 하루. 74년 돈이 들어오면서 과음이 이어진다. 86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 [토끼띠] 39년 사람을 사귀어도 그 마음 알길 어렵다. 51년 다정도 병이니 배우자에게 지나친 잔소리는 다물라. 63년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를. 75년 마음이 우울하니 자식이 웃을 일을 만들어 준다. 87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용띠] 40년 매사에 중간 역할을 잘한다. 52년 재혼의 결과는 달밤에 삿갓 쓰고 나오는 격으로 실패. 64년 뱀띠친구의 협조가 있다. 76년 힘들어도 가던 길을 계속 가야 한다. 88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반드시 더러워지기 마련. [뱀띠] 41년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했는데. 53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껴라. 65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신중하게 뱉어야 한다. 77년 부서를 재정계로 선택해도 무난. 89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말띠] 42년 봉 가는데 황이 간다. 54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스럽다. 66년 성질이 온순하여 영업에 이득이다. 78년 굽은 나무가 선산 지키듯 효자 노릇한다. 90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 [양띠] 43년 부자는 망해도 삼년 먹을 것이 있으니 재도전. 55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67년 도처에 미인을 두면서도 의처증은 깊어진다. 79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풀린다. 91년 주사로 다된 밥에 죽 쑤는 격이다. [원숭이띠] 44년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56년 기약 없이 살아온 한 평생. 68년 일조량이 부족하니 남향집을 택하는 것이 좋을 듯. 80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92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돌아다녀 본들 무슨 소용. [닭띠] 45년 선 무당이 사람 잡으니 아는 체는 그만. 57년 욕심이 과하면 일이 성사되기 어렵다. 69년 갈고닦은 기술로 남들의 부러움을 산다. 81년 일을 해내니 뿌듯하다. 93년 말만 잘 하는 사람보다 실력 있는 사람을 따르자. [개띠] 46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자중자애. 58년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르듯이 일에 몰두. 70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낭패. 82년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이니 베풀자. 94년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돼지띠] 47년 세상사 늙은이 괄시는 해도 아이들 괄시는 안한다. 59년 누어서 떡 먹다가 체하기 쉽다. 71년 사공이 여럿이면 배가 산으로 간다. 83년 서당 개 삼년에 풍월을 읊으니 공부하라. 95년 속 각각 말 각각이니 실력을 키워라.

2021-08-06 06: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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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뜻밖의 연하남

"이런 일은 생각해 본 적도 없거든요. 이렇게 현실이 될 줄 몰랐어요. 그렇다고 아주 싫은 건 아니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커리어우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삼십 대 여자분이 상담을 청했다. 연하의 남자를 만나서 생각지도 않게 긴 시간을 사귀었다. 거기다 최근에 프러포즈를 받으면서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평소에 자기보다는 나이가 많은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생각해 왔는데 뜻밖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여자분의 사주를 보니 시지(時支)도화를 타고났다. 시지도화는 말 그대로 태어난 시간에 도화살이 있는 사주이다. 명리학에서 연하남을 만나는 운명으로도 본다. 도화는 복숭아꽃 봄에 피어나는 숱한 꽃 중에서도 단연 시선을 끄는 게 복숭아꽃이다.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힘이 있어서 사람들이 모여들곤 한다. 주변의 시선을 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기 살이라고도 한다. 도화가 있는 사람은 다정다감하고 표현하기 힘든 매력을 지니는 게 특징이다. 연상의 여자와 연하의 남자가 인연을 맺는 경우가 아주 흔한 건 아니지만 궁합으로는 잘 맞는 경우가 많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여자가 나이 어린 남자를 잘 이끌어줘 큰 풍파 없이 살아간다. 조선시대만 해도 꼬마신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상녀와 혼인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근대화 이후에는 사례가 드물지만 지금은 연상연하 커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지도화 사주에서 간혹 일부에서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중년 즈음에 다른 이성과의 잘못된 만남이 벌어지는 일이 종종 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니 스스로 조심하면 난관을 만나지 않을 수 있다. 모르던 사람끼리 인연을 맺어 가정을 꾸리는데 좋은 궁합으로 맺어질 수 있다면 나이보다는 사람을 우선 보는 게 나은 방법이다.

2021-08-06 06: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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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5일 목요일

[쥐띠] 36년 자식과 배우자 사이에서 거북한 일이 발생. 48년 평생과유불급이다. 60년 행복한 사람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72년 해뜨기 직전의 어둠이니 조금만 더 노력. 84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 [소띠] 37년 세상일은 무엇이나 일월이 크면 이월이 작다. 49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 61년 비밀이 노출되니 낯선 사람을 조심. 73년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85년 남과비교하고 욕심이 사나우면 건강을 해친다. [호랑이띠] 38년 가족과 서원함은 원인 따라 결과가 생긴 것. 50년 병도 약도 다 내 탓이다 .62년 시어머니의 재복으로 나도 편안. 74년 욕심이 사람 잡으니 내일에만 집중하도록. 86년 배우자라도 우렁이 속처럼 알 수 없는 사람 마음. [토끼띠] 39년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51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둬도 좋다. 63년 자식이 배우자감을 소개하니 마음에 흡족하다. 75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전진. 87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항상 존재. [용띠] 40년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52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히는 순리. 64년 변화가 있으나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니 신중하자. 76년 말띠와의 거래는 순조롭다. 88년 여우가 죽으니 토기가 슬퍼한다. [뱀띠] 41년 처덕은 있으나 자식복은 미약. 53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65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산행은 조심. 77년 먹을 복이 있는 날. 89년 남의 떡이 커보여도 내 것을 소중히 하고 다시 시작. [말띠] 42년 돈 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팔자. 54년 항상 태양은 떠 있음을 잊지 마라. 66년 마른 논에 물들어오듯이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78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여행을 떠나보자. 90년 보이지 않는 이성이 항상 따라다니는 듯. [양띠] 43년 얻은 장 한번 더떠먹는다. 55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한 법이다. 67년 밖은 꽃이 피었는데 내 마음은 찬바람이 분다. 79년 작은 먼지로 눈물이 날 수 있다. 91년 나의 특기를 다른 사람도 인정해 주니 즐거운 하루. [원숭이띠] 44년 양반의 자식이 열둘이면 호패를 친다는데. 56년 구설수가 있으니 서명은 하지마라. 68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왔으니 힘껏 노력. 80년 위로하고 다정함이 없이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한다. 92년 아는 길도 물어가라. [닭띠] 45년 신정이 구정만 못하다. 57년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하자. 69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81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변화가 없는 하루지만 나쁜 일도 없다. 93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이 시끄럽다. [개띠] 46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을 두지 마라. 58년 오늘 일이 기대만큼 잘 풀린다. 70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이니 세심하게. 82년 격한 말은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94년 지나치게 약게 굴면 도리어 기회를 놓치기 쉽다. [돼지띠] 47년 온순하게 처세하니 저절로 복을 받는다. 59년 임대수익이 들어온다. 71년 보석은 마찰 없이 빛날 수 없다. 83년 나는 아닐 것 같겠지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게 일반세상사 이치. 95년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2021-08-05 06: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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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팔자보다 개운

"팔자가 얼마나 좋으면…" "사주팔자가 나빠서 그래…" 커피 한 잔씩 손에 들고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들린다. 한편으로는 진심일 것이다. 어찌 됐든 팔자가 이러니저러니 하는 소리는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사주팔자라는 단어에 대해 일상용어처럼 팔자타령을 하는데 정작 그게 무얼 말하는지 잘 모를 수 있다. 사주팔자에서 사주(四柱)는 한자(漢子)로 풀이하면 네 개의 기둥이다. 사람을 집이라고 하면 그 집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둥이라고 여겨 사주라고 한다. 사람이 태어난 년 월 일 시간이 네 개의 기둥이 된다. 년 월 일 시를 각각 간지(干支)두 글자씩으로 표현하기에 모두 여덟 글자가 된다. 팔자라고 부르는 여덟 글자는 단순히 글자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팔자의 구성에 따라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운수가 달라진다. 팔자에서 피흉취길을 통한 개운법이 있다고 말한다. 흉한 일은 피하고 길한 것을 내 것으로 하는 피흉취길이다. 피흉취길을 무시한다거나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쉽게 말하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가야 할 길을 알고 산다는 것이다. 자기 팔자가 나빠서 사는 게 힘들다고 하거나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사주팔자가 나쁜 사람은 모두 힘들게 살아갈까. 필자가 상담해본 결과로는 그렇지 않다. 타고난 운명만큼이나 중요한 건 받아들임이 개운이다. 안 좋은 기운이 온다면 자중하거나 잠시 활동을 줄여 피해 가고 좋은 기운이 온다면 성실하게 취하면 된다. 팔자타령만 하는 건 맥 빠짐으로 끝나고 만다. 내 팔자로 인해 지금 어떤 일이 생긴다면 어떤 것을 피하고 어떤 것을 취해야 할까 생각해야 한다. 그런 선택이 자신의 사주팔자의 효용가치를 활용하는 것이다.

2021-08-05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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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4일 수요일

[쥐띠] 36년 사람의 버릇은 여간해서 고치기 어렵다. 48년 타의든 자의든 잠시나마 풍류가 있겠다. 60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72년 연상의 여인과 인연이 있으며 원만하다. 84년 써먹지 못해도 학문에 계속 열중이다. [소띠] 37년 목구멍이 포도청. 49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어라. 61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되겠다. 73년 어떤 일에 놀라보니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85년 천하양귀비라도 제 눈에 안경. [호랑이띠] 38년 말속에 뼈가 있다. 50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62년 두부 먹다 이 빠진다 했듯이 마음 놓은 데서 실수가 따른다. 74년 다방면 통솔력이 좋아 두령 격이다. 86년 직업으로 관료보다는 기술자와 인연이 있다. [토끼띠] 39년 어머니 외에 다른 어머니가 있었다. 51년 공기가 좋지 않으면 마스크라도 쓰는 법. 63년 도둑맞으려면 개도 안 짖으니 돈 관리는 늘 체크. 75년 역마가 움직이니 이직 운이 열린다. 87년 12시 지나 결과가 발생됨. [용띠] 40년 교통이 편한 곳으로 이사함. 52년 동업자에게 항상 양보한다는 마음으로. 64년 서두르지 말고 급할수록 한발 물러서서 생각. 76년 삶은 계속되고 아직 꿈꿀 시간은 많다. 88년 독점욕이 있어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다. [뱀띠] 41년 조급함은 실패의 근원. 53년 금은세공으로 행운이 따라주어 감사. 65년 이성이 항상 따라 다니니 어찌할까나. 77년 자랑 끝에 쉬슨다 하듯 배우자 자랑은 조심히. 89년 잔고기 가시 세다 했으니 시시비비하지 않도록. [말띠] 42년 공부는 하차했으나 기술은 최고. 54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66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가 필요. 78년 붉은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기분전환이 된다. 90년 어제의 바람이 태풍이 되어 몰아치니 주의. [양띠] 43년 현실에 만족하니 장수한다. 55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 67년 가까운 친구가 나를 모함하니 인간관계를 잘 맺어라. 79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기면 좋은 일이 있다. 91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원숭이띠] 44년 노인 우울증에 유의. 56년 버틸 수 있으면 아직 끝난 게 아니다. 68년 도깨비에게 홀릴 수 있으니 낯선 이성에 주의. 80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게 아니니 항상 준비하고 노력. 92년 바람이 분다고 다 흔들리지는 않는다. [닭띠] 45년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다른 사람이 챙길 수. 57년 남동쪽으로 길을 나서면 행운이 있다. 69년 저승길은 대신 가지 못하니 음주는 주의. 81년 쥐띠 이성을 만나 신경과민 발생. 93년 지혜가 있으니 상업도 무난하다. [개띠] 46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58년 감정절제를 잘 해 매끄럽게 성사된다. 70년 입은 거지는 얻어먹어도 벗은 거지는 굶으니 외모도 깨끗하게. 82년 상쾌함이 불어오니 좋은 일이 있겠다. 94년 취직은 성사. [돼지띠] 47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59년 밤을 이겨내는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71년 제 발 저리니 공연히 화를 부르지 마라. 83년 비교적 평탄한 하루이다. 95년 간담이 허약해보이니 몸을 따뜻하게 하자.

2021-08-04 06: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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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 부르는 집안 풍수

조선왕조를 이끈 경복궁이 자리한 곳은 명당 중의 명당이다. 북쪽엔 백악산 남쪽엔 관악산 앞쪽엔 한강이 자리한다. 이상적인 배산임수이다. 나라의 궁궐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게 풍수임을 알 수 있다. 풍수를 우리 집에 적용 해보면 복을 끌어오고 운을 트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집안에도 활용하면 발복과 개운을 누릴 수 있다. 집안 풍수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하면 간단하다. 편안하게 생기있게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집에서는 누구나 마음과 몸의 휴식을 원한다. 편안한 집이 되려면 거실부터 잘 정리하는 게 우선이다. 넓고 밝은 느낌이 들게 하려면 거실에 물건을 많이 배치하지 않는 게 좋다. 들어서는 순간 시원하다는 생각이 떠오르게 한다. 생활과 가장 밀접한 침실은 침대 머리를 화장실 쪽으로 배치하지 않아야 한다. 음기를 불러오고 활동적 에너지를 줄이기 때문이다. 벽에 많은 장식을 하지 않는 걸 권한다. 벽에 못을 많이 박으면 운의 기운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는다. 생기 있게 집안을 꾸미는 것도 중요한데 집안의 걱정을 걷어내고 활기차게 만들어 준다. 생기를 불러일으키는데 손쉬운 것은 색깔을 활용하는 것이다. 금전운을 나타내는 노란색은 밝은 색감에 재물을 들어오게 하므로 인테리어에 좋다. 파란색 계통은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고 집중력을 높여줘 아이들 공부방의 벽지나 가구로 안성맞춤이다. 욕실은 베이지색처럼 차분한 색이 좋고 침실은 연회색처럼 은은한 색이 적당하다. 편안하게 생기있게 두 가지만 신경 써서 집안을 단장해도 풍수효과를 톡톡히 본다. 현대에는 집 구조가 옛날과 다르다며 풍수를 무시하는 사람도 있다. 발복과 개운은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사람 살아가는 기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2021-08-04 06: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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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3일 화요일

[쥐띠] 36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48년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신이 주신 축복. 60년 즐거운 이사가 있다. 72년 힘센 아이 낳지 말고 말 잘하는 아이 낳으랬다. 84년 지나친 사람이 은인일 수 있으니 정성으로 대하라. [소띠] 37년 때린 놈은 다릴 못 뻗고 자두 맞은 자는 다리 뻗고 잔다. 49년 돼지띠가 도와주는 날. 61년 평소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73년 죽 쑤어 남 좋은 일 시킨다. 85년 동료의 변심이 우려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호랑이띠] 38년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니 그만 무시하라. 50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62년 받는 것보다 베푸는 즐거움이 크다. 74년 주변을 잘 챙기는 것이 만사를 편하게 한다. 86년 신경과민으로 우울증 염려. [토끼띠] 39년 좋은 말도 세 번 들으면 싫다. 51년 나이 든다는 것은 늙는 게 아니라 성숙 되는 것. 63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를 정하자. 75년 기다리던 소식이 마냥 기쁜 것만은 아니다. 87년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져야. [용띠] 40년 공은 닦은 대로 가니 주변에게 베풀라. 52년 모래 위에 쌓은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64년 멀리서 구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찾자. 76년 시간이 돈이니 시간활용 잘 하기. 88년 인정에 의해 신용이 붕괴될 수. [뱀띠] 41년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 53년 대수롭지 않은 일이 뜻밖의 기쁨을 준다. 65년 지난 일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자. 77년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한 가지도 못 한다. 89년 결과를 재촉 말고 과정을 살피자. [말띠] 42년 자기의 타고난 운명은 버릴 수 없다는데. 54년 밤을 이겨내야 찬란한 새벽을 맞이할 수 있다. 66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이다. 78년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되는 법. 90년 내게 꼭 맞는 일은 찾기 힘들다. [양띠] 43년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한다. 55년 믿음을 갖고 하루를 보내자. 67년 자리를 자주 옮겼지만 객지에서 일구어냈다. 79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날. 91년 만남에서 조 비비듯 조바심 내지마라. [원숭이띠] 44년 너무 시비를 가려 따지면 남의 원망과 노여움을 살수. 56년 집안일에 배우자의 음식솜씨가 화제. 68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일을 추진. 80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자. 92년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고락이 어렵다. [닭띠] 45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 했는데. 57년 피아노에 소질이 있어 시작해본다. 69년 못 먹는 감 찌르는 자가 있으니 자랑은 조심. 81년 친구가 지나칠 정도로 모인다. 93년 배우자궁에 재물이 넓고 좋아 거부의 팔자이다. [개띠] 46년 현명한 사람은 공부하는 사람이다. 58년 변화가 오니 외국 출입이 있겠다. 70년 문서를 잡으면 금싸라기로 변하는 운세. 82년 살 빼려고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94년 재복이 좋으니 향상심을. [돼지띠] 47년 화창한 날이니 옷차림에 신경 써 보자. 59년 시작이 반이니 시작해 보는 것이 좋겠다. 71년 다다익선이라 많을수록 좋다. 83년 옆 눈짓하다가 적삼 벗고 은가락지 낀다. 95년 옷걸이가 좋아 어떤 옷을 입어도 소화시킨다.

2021-08-03 06: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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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말 말 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법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좋은 말의 힘을 뜻하는 것이리라. 사람들은 칭찬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꾸며낸 말이나 찬사에 약할 수 있다. 부드러운 그 말 한마디가 진실하다면 인간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복전의 원천이 되겠지만 어떤 이익을 얻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칭찬을 해댄다. 말 한 마디에 따라 원수가 되기도 하고 복을 불러들이기도 하는 것이 인생살이에 있어서는 다반사다. 단순히 거친 말을 쓰지 않으며 고운 말 좋은 말을 써야한다는 차원을 떠나 순전히 승진이나 영전 등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실제 맘은 그렇지 않으면서 귀에 듣기 좋은 거짓 찬사를 늘어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처럼 말의 위력을 아는 탓에 교언영색으로 아첨하고 아부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말을 구별해 낼 줄 아는 지혜의 힘도 필요하다. 우리가 잘 아는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의 하나인 '리어왕'에서도 리어왕은 진실한 말을 하는 셋째 딸에게 화를 내며 왕의 비위를 맞추는 칭찬과 거짓 사랑을 가장한 큰 딸과 둘째딸에게 왕국의 권한과 전 재산을 물려주었다가 큰 낭패를 당한다. 자식들의 사랑한다는 말은 아버지의 권한과 재산을 얻기 위한 가장이었다. 이러한 일은 반드시 돈 많은 집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 가정에서도 종종 보게 되는 경우다. 오죽하면 죽을 때까지 자식들에게 재산분배를 미리 하지 말라는 말까지 있다. 서글픈 현실이다. 사주의 천간에 식상관이 있게 되면 대부분 말재주가 수려하다. 달변인 것이다. 그런데 월 일 시주에 양인살이 있으면 수고로운 일을 해 놓고도 말 한마디를 잘못해서 구설을 부르니 잠시잠깐 다시 한 번 해야 할 말을 고른다면 말로 인한 화를 줄일 수 있다.

2021-08-03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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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배가 사르르 아픈 냉방병에는 '계피'

요즘 여름철 풍경은 예전과 다르다. 밖에 나가면 덥고 지치지만 실내에서는 오히려 옷을 껴 입어야 할 정도로 추위를 느끼거나 사무실에서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일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흔히 이를 냉방병이라고도 하는데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두통,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난다 싶을 때는 계피를 달여서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나무 껍질처럼 생긴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본초라서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지만 몸에 냉기가 많아서 손발이나 아랫배가 자주 시린 사람들에게 좋다. 한방에서는 몸이 차고 체력 저하를 많이 느끼는 소음인에게 주로 처방한다. 특히 여름철 장시간 냉기에 노출되어 체온이 떨어지고 위와 장 기능도 저하되었을 때 계피가 효과적이다. 속을 따뜻하게 덥혀 주기 때문에 위장 및 대장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복통, 소화불량, 설사 등을 완화시킨다. 따라서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얼음이 들어 있는 음료 대신 계피차를 끓여서 시원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여성들의 경우 몸이 찬 경우에 생리통도 심하게 겪을 수 있는데 이럴 때도 계피가 도움이 된다. 찬 기운이 몰려 있는 자궁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진통 및 진정 효과도 있어서 생리통을 비롯해 다양한 통증을 가라앉히기도 한다. 몸이 차서 손발이 잘 붓고 물 먹은 솜처럼 무겁게 느껴지며 피로가 심할 때도 계피가 효과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계피에는 페놀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다. 혈당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이고 포화 지방의 과다 섭취로 인해 늘어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계피를 차로 끓여서 먹을 때는 물 1리터에 계피 2조각 정도를 넣어서 10~15분 정도 끓여서 마시면 된다.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2021-08-02 13:27: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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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2일 월요일

[쥐띠] 36년 7년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 48년 얼룩진 옷은 벗어서 빨아야 한다. 60년 죽순은 비가 오면 더 푸르러 지니 고난은 참고 견뎌라. 72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마음을 굳건히. 84년 근면하고 너무 똑똑하니 결혼이 늦다. [소띠] 37년 말 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으니 건강이 최고. 49년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지 마라. 61년 재복은 주지 않으니 사업은 좋지 못하다. 73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 가라. 85년 자립정신을 길러 세파에 적응을. [호랑이띠] 38년 무슨 일이든 만사 불여튼튼. 50년 아랫사람 말을 잘 경청. 62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가 오는 격이니 매사에 조심해야 한다. 74년 두 번 결혼하기 쉬우니 연하 남은 피하라. 86년 문학이나 신문방송학과도 우수하다. [토끼띠] 39년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는다. 51년 오늘은 승부가 나지 않는다. 63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으니 희망을 버리지 마라. 75년 청백리이니 교육계로 진출. 87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앞만 보고 전진. [용띠] 40년 막걸리 거르려다 지게미도 못 건진다. 52년 가까운 사람과의 불화를 조심. 64년 벌을 두려워하면 좋은 꿀을 얻지 못한다. 76년 심장과 관계되니 과음을 피하도록. 88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고 방황한다. [뱀띠] 41년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니 투자는 경계. 53년 검은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65년 암기력이 좋으나 추진력은 부족하여 중간에 머무른다. 77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다. 89년 준법정신이 좋으니 결실도 그에 상응된다. [말띠] 42년 인생사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 54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안 하는 것이 좋다. 66년 능력 이상의 일을 무난히 해결해서 뿌듯. 78년 예의 바른 행동이 나를 높여 준다. 90년 과식보다 소식이 보약보다 좋을 것이다. [양띠] 43년 되로 주고 말로 받으니 조상님 은덕. 55년 부인과 아들 사이가 좋지 않다. 67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신용이다. 79년 혼인치레 말고 팔자치레 하랬다했으나 팔자타령 말라. 91년 드디어 일취월장의 기회가 왔다. [원숭이띠] 44년 둘러치나 메어치나 마찬가지. 56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이니 마음을 다스려라. 68년 오랜 적선이 내게로 돌아온다. 80년 나의 특기를 주변 사람들이 알아준다. 92년 명예는 높아지나 실속은 그다지 없다. [닭띠] 45년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 번이니 잔소리 그만. 57년 상대의 단점을 말하면 내 흠도 드러난다. 69년 바람이 분다고 모두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81년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말은 바로 하랬다. 93년 주택은 단독이 좋을 듯. [개띠] 46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58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언행에 주의. 70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놓은 법이니 절망은 금물. 82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이 많다. 94년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가 밉다. [돼지띠] 47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처량. 59년 스스로 일어섰고 일복은 타고났다. 71년 행복이 주변에 있으니 이웃과 친하게 지내라. 83년 소개로 평균키의 이성을 만난다. 95년 등잔 밑이 어두우니 도둑은 자신 주변에.

2021-08-02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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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하안거와 기도

일상생활에서 업은 생계를 유지하는 일을 말한다. 세속에서의 업은 직업이라는 뜻과 같지만 불교에서의 업은 의미가 다르다. 내가 살아가면서 만들고 지어내는 무언가를 뜻한다. 사람이 짓는 업은 몸 말 생각에서 빚어지는데 안타깝게도 좋지 않은 업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지어낸 업들이 쌓이고 쌓이면 살아가는 길목 곳곳에서 장애물로 작용한다. 불교에서는 이런 업을 소멸하려고 때때로 수행과 기도 올리기를 권한다. 스님들은 음력 4월 보름 다음날부터 7월 보름까지 좌선과 수행을 하는데 이를 하안거라 부른다. 하안거는 스님들이 여름 동안 한곳에 머물면서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이른다. 하안거에 들어가는 스님들은 불자들의 업장소멸을 위해 기도를 올린다. 불자들이든 일반인이든 삶에 업장이 쌓이는 게 좋을 리 없다. 자신의 과보로 인해 앞길에 장애가 생긴다면 걱정이 앞선다. 또한 자기도 모르게 지은 죄업을 풀어내지 않으면 평안한 삶에서 멀어지게 된다. 하안거 때 수행과 참선을 하는 것은 이런 악업을 풀어내기 위한 것이다. 하안거 취지에 공감하는 일부 불자 중에는 스님들을 따라 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님처럼 수행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생업이 먼저이고 기도를 위해 생업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 생각에 불자들은 생활 속에서 나름대로의 하안거 기도를 올리는 게 바람직하다. 일에 지장을 받지 않는 편한 시간을 골라서 짧게라도 기도를 올리면 된다. 점심을 먹은 뒤에 라든지 잠자기 전의 조용한 시간이 좋을 것이다. 하안거는 스님이 아니어도 좋은 기회가 된다. 꾸준한 기도로 업장은 덜어내고 겸손의 공덕을 쌓을 수 있다. 기도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아도 내딛는 게 중요하다.

2021-08-02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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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공유지 비극"보다 무서운 비극

저명인사들의 말 한마디가 웃게 하다가도 금방 우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자주 벌어진다. "가재 붕어 개구리가 모두 용이 되려고 발버둥 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였다. 그 말은 욕심 부리지 말고 그저 생긴 그대로 불평 없이 살라는 충고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신분이나 능력이 고정되어 있다는 뿌리 깊은 선민의식 구조가 깔려 있는지 모른다. 의식세계가 자코뱅과 왕당파를 왔다 갔다 하는 인사들을 보면 상황에 따라 온고(溫古)를 고집하다가도 돌연 지신(知新)만이 살길이라고 외치며 제 살길만을 찾는다. "강남 살아봐서 아는데 모두 강남에 살 필요가 없다"는 말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 싶어 하는 인간에게 "욕심을 내다가는 큰일 난다"는 대선사나 소크라테스의 깊은 가르침 같기도 하였다. 그 이면에는 자신만은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인간이라는 오만과 편견의 냄새가 풍기면서 사람들을 실소케 하였다. 사실, 그 때부터 한국사회에서는 '부동산 블루 현상'이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하였던 "빵이라면 밤새도록 만들어 주겠다."는 발언에는 그래도 쬐그만 애국심 같은 무엇이 묻어 있었다. 잘못된 진단에 따른 잘못된 대책으로 초래된 부동산 가격 때문에 얼마나 고심했는지 안쓰럽기도 하다. 하여간 빵이든 아파트든 모두 국민들의 의식주를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있었다고 평가해야 할지 모른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부동산가격이 매우 높아 가력 하락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공유지의 비극을 막기 위해 국민들은 애국심을 발휘하라"고 하였다. 공유지 비극(Tragedy of the Commons)의 한 예를 들면, 어부들이 서로 욕심을 내고 밤낮없이 저인망으로 물고기를 남획하다보면 씨가 말라 더불어 어려워진다는 경고가 스며들어 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부동산가격이 상승하면 다 같이 망가지니 욕심을 내지 말라는 의지를 어렵게 표현했는지 모른다. 짐작컨대, 앞으로 부동산이 모두 공유자산이 될 터인데, 사유지로 착각하다가 큰일 난다는 의미가 숨겨져 있지는 않는 것 같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현재 부동산가격을 진정시키려면 애국심보다는 '재정적자 축소'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경제성장률의 몇 배인지 모를 과속 재정적자가 진행된다면 결국 통화증발을 통하여 나라 빚을 갚을 수밖에 없다. 부동산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향후 '돈의 (미래)가치'가 의심된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만약, 표퓰리즘이 성행할 경우, 불필요한 공무원 증원과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재정적자로 말미암아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맞게 되어 나라는 뒤 흔들리게 마련이다. 알쏭달쏭한 '공유지의 비극' 이전에 미래세대의 허리를 휘게 할 '재정적자 비극'이 한층 더 무섭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할 때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1-07-30 14:31: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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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책 들고 떠나는휴가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세상의 시선을 받는다. 그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성공의 방식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성공했다는 건 어떤 것이든 자기만의 방식을 갖고 있다. 재물이든 공부든 기술이든 남들보다 탁월한 위치에 도달한 사람들은 자기에게 맞는 성공방식을 찾아서 갈고 닦는다. 방식은 달라도 그들에게는 공통적인 게 하나 있다. 그건 독서이다.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은 책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컴퓨터 시대를 연 빌 게이츠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 세계적 명성의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애플과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 그들은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책에서 시대와 사회를 보는 눈을 얻었다. 그렇게 얻은 통찰력이 남들과 다른 관점을 갖게 해줬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들의 또 다른 특징은 매년 휴가를 갈 때마다 책을 몇 권씩 들고 간다는 것이다. 한적한 곳에서 책을 읽으며 진정한 휴식을 취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성공한 이들이 일궈낸 것은 부러워한다. 이제 한참 휴가철이다. 감염병은 조만간 누그러들 기세가 올 것이지만 많은 사람 만나기도 아직은 꺼려지는 상황이다. 이번 휴가는 평소 읽지 못했던 책을 몇 권 들고 조용한 휴가지로 가는 것이다. 사람 드문 곳에 몸을 눕히고 편안히 책을 읽으면 말 그대로 힐링이 찾아올 것이다. 머리는 지식과 정보를 얻고 몸은 충분한 휴식을 취할 기회이다. 이렇게 휴가를 보내고 오면 마음은 뿌듯해지고 몸에는 새로운 기운이 가득 차오르는 걸 느낄 것이다. 힘겨운 세상살이를 버티게 해주는 싱그러운 힘이 있다면 책과 함께 하는 여름휴가. 색다른 휴가가 인생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지 누가 알겠는가.

2021-07-30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