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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키워드] 나얼 뮤비 유승호, 김우종 김준호,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만 여객기 추락, 라디오스타 정용화, 임성은 컴백, 겟잇뷰티, 광주 아파트 붕괴, 연금복권188회당첨번호

[투데이 핫 키워드] 나얼 뮤비 유승호, 김우종 김준호,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만 여객기 추락, 라디오스타 정용화, 임성은 컴백, 겟잇뷰티, 광주 아파트 붕괴, 연금복권188회당첨번호 ■나얼 뮤비 유승호 가수 나얼의 뮤직비디오를 촬영중인 배우 유승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 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전역한 유승호와 나얼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얼과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하는 유승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해맑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유승호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은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어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승호, 상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물 올랐네", "군대 다녀오더니 멋있어졌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호는 오늘 공개되는 나얼의 싱글 '같은 시간 속의 너'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맡았다. 나얼이 직접 유승호를 추천했고, 유승호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종 부인 김준호 개그맨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 부인에게 받은 협박문자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사무실에서 진행된 김준호와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우종과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로 있던 김준호는 김우종의 횡령으로 인한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지난달 폐업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김준호는 김우종 부인에게 협박문자를 받았다며 방송을 통해 해당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우종 부인은 김준호에게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는 문자를 보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화제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특집으로 FNC 한성호 대표와 이 소속사 연예인인 정용화 배우 박광현 성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한성호에 대해 "FNC 시가 총액이 업계 3위 1700억원 이상이다. YG(엔터테인먼트) 이후 3년 만에 직상장한 엔터 기업"이라며 "그 중 지분 반을 한성호 대표가 가지고 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예인 출신 갑부 중에선 랭킹 3위 안에 드는데 이분이 연예인이었다는 걸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만 여객기 추락 4일 오전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공항 인근 하천으로 추락해 최소 20여 명이 사망했다. 중앙통신사(CNA) 등 현지언론은 이날 오전 10시5분(현지시간) 타이베이(臺北)에서 진먼(金門)으로 향하던 여객기(편명 B22816)가 이륙 직후 타이베이시 쑹산(松山)공항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지룽(基隆)천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탑승자 58명 가운데 22명이 숨졌으며 21명은 실종됐다고 AFP 통신이 구조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실종자 수가 많아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긴급 구조된 15명은 인근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중 31명은 대만을 찾았던 중국인 관광객으로 어린이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스타 정용화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한성호 대표는 회사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팀으로 씨엔블루를 꼽으며 "FT아일랜드는 회사를 있게 한 친구들이고 씨엔블루는 외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성호 대표는 '이홍기와 정용화 중 회사를 누구에게 물려주겠냐'는 MC의 기습질문에 정용화를 지목했다. 한성호 대표는 "정용화가 사고도 안치고, 회사에서 정치를 잘한다"며 "스케줄 없는 날에도 회사에서 연습생을 잘 챙긴다"고 칭찬했다. 이에 정용화는 "이거 구두 계약 아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한성호 "사실 정용화는 뭐든지 잘 하는 스타일이다. 가끔 일탈 했으면 좋겠는데 틀에 갇혀 산다. 반면 이홍기는 일탈만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임성은 컴백 4일 임성은 관계자 측은 "임성은이 컴백을 위한 준비 중이다"라며 "지난해부터 앨범 발매에 대한 뜻을 밝혀왔다. 아직 앨범의 장르나 발매일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성은이 오랜 시간 동안 해외에서 거주해왔던 터라 한국과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 그러던 중 최근 MBC 예능 '무한도전'의 '토토가' 열풍에 힘입어 좀 더 강한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겟잇뷰티 연기자와 MC로 활약 중인 이하늬가 다방면의 재능을 발휘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하늬가 지난 4일 첫 방송된 '겟잇뷰티 2015'에서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뽐낸 것.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PD 정종선) 첫 방송에서 경험에서 비롯된 뷰티 비법을 아낌없이 공개. 닮고 싶은 여배우로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하늬가 재치 있는 말솜씨에 매끄러운 진행 솜씨까지 뽐내며 메인 MC다운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특히 다른 두 MC와 첫 호흡을 맞춰봄에도 불구하고 찰떡 호흡을 과시해 MC로서 완벽한 자질을 자랑했다. ■광주 아파트 붕괴 5일 오전 3시 3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경비원 강모(70)씨는 굉음과 함께 옹벽이 무너지는 순간을 직접 두 눈으로 목격했다. 강씨는 "벽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 밖에 나와보니 '우르르 쾅쾅' 하고 흙먼지와 함께 옹벽 잔해들이 사방을 튀어와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강씨는 상황을 파악하고 신고전화를 한 후 주민들에게 옹벽붕괴 사고를 내부 방송을 통해 알렸다. 주민들은 새벽 시간 곤한 잠에 들었다가 '마른하늘의 날벼락'에 깜짝 놀라 잠옷 바람에 겨우 겉옷만 챙겨입고 황급히 밖으로 나왔다. 15m 높이 옹벽은 중간이 뚝 끊겨 콘크리트 사이 철근을 드러내고 차량 위를 덮친 상태였고, 그 위에는 제석산의 엄청난 분량의 토사가 쓸려 내려와 뒤덮었다. 옹벽이 무너지면서 옹벽 바로 아래 주차된 차량 30∼40대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복권188회당첨번호 188회 연금복권의 당첨번호가 공개됐다. 4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연금복권520'의 187회차 1등 당첨번호는 '3조 887289', '2조 944461'로 결정됐다. 1등 당첨자에게는 20년 동안 매달 500만원이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세금을 제외한 실제 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1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되는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3조887288, 3조887290, 2조944460, 2조944462이다.

2015-02-05 10:59:21 메트로신문 기자
'꽃뱀' 내세워 해외 사기도박 벌인 7명 적발…경찰 "마약성분 음료 먹이고 돈 싹쓸이"

'꽃뱀' 내세워 해외 사기도박 벌인 7명 적발…경찰 "마약성분 음료 먹이고 돈 싹쓸이" 속칭 '꽃뱀' 여성을 내세워 해외 골프여행을 제안한 뒤 사기도박을 벌여 돈을 뜯은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5일 사기 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송모(5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전직 조직폭력배 최모(4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 등은 지난해 3월 재력가 A(45)씨에게 접근, 캄보디아로 골프여행을 함께 간후 한 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일명 '바카라' 사기도박을 벌여 4억원을 딴 뒤 1억2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해 2월 B(43)씨 등 2명을 데리고 골프여행을 가서는 같은 장소에서 사기도박으로 2억여원의 빚을 지게 한 뒤 300만원을 변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송씨 등은 범행장소인 카지노에서 VIP룸을 임차해 딜러와 짜고, 사기도박 손기술인 '밑장빼기' 수법을 통해 피해자들의 돈을 싹쓸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모(36·여)씨 등 미모의 이혼녀 2명을 동원, 꽃뱀 역할을 시킨 뒤 일부 피해자와는 성관계까지 갖도록 해 해외 골프여행이나 카지노 도박을 부추겼고, 일부 피해자에게는 마약성분이 든 음료까지 마시게 해 판단력을 흐리게 한 뒤 사기도박을 벌였다.

2015-02-05 10:19:1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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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선발출격 아우크스부르크 결승골 지원…손흥민 결장

지동원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1-0으로 꺾었다. 지동원은 이날 선발출전해 65분을 소화하며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몸놀림으로 상대 선수들을 괴롭혔다. 특히 후반 5분에는 라울 보바딜라의 결승골에 관여했다. 하릴 알틴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돌파하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들과 엉키며 공이 흘렀다. 지동원은 몸으로 수비수들을 막아 공이 보바딜라에게 연결되도록 했고, 보바딜라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동원이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해 3월 하노버전 이후 11개월 만의 일이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전격 이적한 지동원은 단 한 번의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고 후반기 시작 전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11승8패를 기록, 4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꼴찌인 18위(승점 16)로 내려앉았다. 한편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후반 4분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을 앞세워 헤르타 베를린을 1-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결장했다. 김진수(호펜하임)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왼쪽 측면을 책임졌으나 호펜하임의 1-2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015-02-05 09:41: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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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객기 운행개시 1년도 안돼 추락…최소 20여명 사망해

대만 여객기 운행개시 1년도 안돼 추락…최소 20여명 사망해 4일 오전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공항 인근 하천으로 추락해 최소 20여 명이 사망했다. 중앙통신사(CNA) 등 현지언론은 이날 오전 10시5분(현지시간) 타이베이(臺北)에서 진먼(金門)으로 향하던 여객기(편명 B22816)가 이륙 직후 타이베이시 쑹산(松山)공항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지룽(基隆)천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탑승자 58명 가운데 22명이 숨졌으며 21명은 실종됐다고 AFP 통신이 구조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실종자 수가 많아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긴급 구조된 15명은 인근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중 31명은 대만을 찾았던 중국인 관광객으로 어린이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항공기가 고가 도로 위를 달리던 택시를 덮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이 부상하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사고기가 저공비행을 하다가 동체가 90도 틀어진 상태에서 고가도로 상단을 스치면서 좌측 날개가 부러진 후 800여m를 더 날아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항공기가 충돌한 고가도로는 일반 건물 6층 높이에 해당한다. 린즈밍(林志明) 대만 민항국장은 "사고 항공기는 운항을 개시한 지 1년이 채 안 됐으며 지난 26일 정기검사를 받았다"며 "추락 원인은 정확한 조사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전문채널 TVBS는 사고 항공기의 기장이 추락 직전 관제탑과 한 교신에서 '엔진 고장'이라며 긴급상황 발생을 알렸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 조종사의 마지막 음성으로 추정되는 녹음파일을 방송하기도 했다. 이 녹음파일에는 한 승무원이 "엔진이 정지됐다. 구조 바란다"고 다급하게 외치는 목소리가 담겼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는 우쥔훙(吳俊鴻) 타이베이시 소방국 국장은 "항공기 동체의 머리부터 하천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300여 명의 군병력을 투입해 하천 주변과 바닥을 수색하는 등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한편, 푸싱항공의 항공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가 완전히 파손된 사고는 1995년 이후 다섯 번째며 최근 사고는 불과 7개월 전에 벌어졌다. 지난해 7월 이 항공사 소속 GE222편은 대만 펑후섬 마궁 공항에서 악천후 속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48명의 사망자를 냈었다.

2015-02-05 09:25: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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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상계가 뜬다!…서울시, 2017년부터 신경제중심지 프로젝트 추진

서울시가 창동철도차량기지 이전 등으로 발생한 대규모 부지에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대표적인 철도부지 재생사례로 꼽히는 도쿄 사이타마현 신도심 현장을 시찰하고 2017년부터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이타마 슈퍼아레나나 런던의 O2아레나 등이 도심의 기능을 분산하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 것처럼 창동·상계지역에 복합문화공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도권 동북부 320만 시민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용부지는 38만㎡이며 ▲스타트업존 ▲글로벌라이프존 ▲글로벌비즈니스존 등 3개 권역 3단계로 나눠 신경제중심지가 육성된다. 또 서울시는 우선 개발할 수 있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 절반(4만6217㎡)에는 창업 지원시설을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2단계로 2019년 말 이전이 완료되는 창동 차량기지(17만9578㎡)에 글로벌비즈니스존이 조성되고 3단계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 절반을 KTX 노선 연장과 연계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창동·상계지역을 변두리에서 신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도시재생 대표 성공모델로 만들어 이 지역이 일자리와 문화 광역중심지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5-02-05 08:58: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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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화학업계, 업황 탓 말고 '차별화' 전략 찾아야

부진한 화학업계, 업황 탓 말고 '차별화' 전략 찾아야 국내 화학업계가 부진한 4분기 영업이익률을 발표했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저유가, 중국발 저가 석화제품 공세 등 장애물을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건이 비슷한 해외업체들의 사정은 다르다. 결국 국내업체들의 안일한 경영전략이 실적부진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4일 석유화학 정보제공업체 ICI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LG화학,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 한화케미칼 등 글로벌 톱100기업에 속하는 4개사 영업이익률 평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3.6%를 기록했다. 글로벌 톱100 기업중 1∼10위권 기업의 영업이익률 평균이 2013년 9.5%에서 지난해 10.5%로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내 석화 기업의 영업부진을 단순히 '업황'탓으로 미룰 수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 석화 시장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자급률 확대 정책이다.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대중국 수출액은 220억79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4억1300만 달러가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대중 수출 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ICIS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석유화학 자급률은 78.5%로 2012년 70.7%에서 2년만에 8%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중국 수출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실적악화로 돌아온 셈이다. 전문가들은 석화분야의 차별화가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키움증권 박중선 연구위원은 "국내 석화분야의 다변화"를 해결책으로 꼽았다. 박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대규모 설비를 통한 단일 품목 대량 생산 시스템은 시장에서 유동적인 대처를 하는데 장애물이 된다"며 "일본의 '도레이케미칼', '미쓰비시케미칼'은 납사, 폴로늄 등 기존의 대량 생산하던 것을 중단하고 탄소섬유 등 슈퍼섬유 생산에 집중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황유식 연구위원은 "기존의 제품을 경량화하는 등 고부가가치화도 석화기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15-02-05 06: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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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공약 지방에 떠넘기나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어린이집 보육비를 떠넘기는 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4일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목적 조항을 개정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어린이집 지원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현재 교육기관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집행하는 데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박 의원은 "이미 박근혜 대통령 공약으로 확대 시행 중인 누리과정(만3~5세 유아 보육비 지원제도)의 어린이집 보육비를 국고 지원 없이 지방교육청들이 부담하도록 하면서 무상보육 책임전가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이제는 무상보육 예산부담을 지방에 떠넘기는 것을 아예 법으로 못 박겠다고 나선 셈"이라며 "지방교육청의 격렬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개정 움직임은 박 대통령이 지방교부세를 비롯한 교부금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주문한 뒤에 밝혀진 것이어서 연말정산 파동을 겪은 정부가 복지공약을 서민증세로 충당하는 것도 모자라 부담과 책임을 지방으로 전가한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정부가 누리과정 등 대통령 공약으로 시작된 국가시책사업비용에 대한 지출의무를 지방교육청에 떠넘기는 건 명박한 꼼수이자 책임전가"라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까지 나서서 '증세 없는 복지는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고백한 만큼 이제는 박 대통령이 나서서 책임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15-02-04 18:21:1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