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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회고록 '대통령의 시간' 출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국정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다음달 2일 나온다. 이 전 대통령의 참모들 전언에 따르면 회고록은 정치적 파급력을 가진 민감한 내용들은 담지 않았다. 다만 치수정책으로서 '4대강 사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국정조사가 진행 중인 자원외교에 대한 일단의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의원이던 시절 야당과 함께 반대해 무산된 세종시 수정안 무산 문제와 관련해서도 추진 배경과 당시의 뒷이야기, 실패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회고록은 총 12개 장 800쪽에 달한다. 1장은 이 전 대통령의 성장 스토리와 현대 시절의 개인적 일화를 담고 있다. 제목은 '나는 대통령을 꿈꾸지 않았다'이다. 2장부터 11장까지는 재임 시절 정책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마지막 12장은 정책 췬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담았다. 회고록은 전직 장관과 대통령실장,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참모들과 매주 회의를 하고 두 차례 워크숍을 열어 역사 기술의 정확성을 기하는 등 1년 10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이 전 대통령은 1995년 현대 재직 당시의 경험을 담은 자서전 '신화는 없다'를 출간해 스테디셀러를 기록했다. 또 서울시장 재임 시절 뒷이야기를 담은 '온몸으로 부딪쳐라'와 청계천 복원사업과 관련한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 등 여러 권의 자서전을 낸 바 있다.

2015-01-26 17:56: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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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회합 참석 안 했다"…옛 통진당원 헌재에 명예훼손 손배소

헌법재판소 결정문에 통합진보당 주도세력으로 적시된 일부 사람들이 허위 사실에 의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헌법재판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 결정문에 '내란 관련 회합'에 참석한 것으로 적시된 A씨와 B씨는 이날 통진당 해산 결정에 찬성한 재판관 8명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한다. 피고는 박한철 헌재소장과 이정미·이진성·김창종·안창호·강일원·서기석·조용호 재판관 등이다. 소송 가액은 6000만원이다. 이들은 소장에서 "내란 관련 회합에 참석하지 않았는데도 이석기 전 의원 등 형사 사건 피고인 7명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 30여명에 포함돼 이름과 지위, 경력 등이 열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형사 사건 증거, 국가정보원 수사관 등의 진술, 정당해산 심판 법무부 제출 자료 어느 곳에도 회합에 참석했다는 내용이 없다"며 "왜 참석자에 포함됐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안 당국이 수사할 수 있다는 불안에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고, 가족들도 주변으로부터 의심에 시달린다"며 "실체적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A씨와 B씨는 이번 소송과 별도로 헌재에 결정문 수정을 요구하는 경정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헌재는 결정문에서 "민혁당이 경기동부연합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은 이석기가 주도한 내란 관련 회합 참석자들을 통해서도 확인된다"며 A씨를 참석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또 통진당 주도세력이 주요 당직을 장악했다고 설명하면서 회합 참석자로 B씨를 언급했다. 헌재는 이와 관련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15-01-26 16:22: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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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첨가한 홍삼음료 판매일당 검거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비아그라' 성분을 혼합한 저질 홍삼음료를 제조하고 이를 성기능개선 정력제로 광고해 국내외에 판매한 권모(57)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처방 없이 복용하면 안 되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와 홍삼혼합음료 10만병 가량을 제조하고 이를 국내와 오만, 미국 등 해외로 수출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식품가공업이나 제약회사 등 정식업체로 등록하지 않은 채 약재 시장에서 당기 등 약재와 홍삼을 구입해 물과 함께 끓이고 여기에 '바데나필'과 '실데나필' 등 발기부전 치료제의 주성분을 중국에서 들여와 혼합했다. 그리고 홍삼 함유량은 0.13%에 불과한 이 음료를 고려홍삼을 주원료로 해 만병의 원인을 제거하고 정력을 북돋아주는 성기능개선음료라고 홍보했다. 이 제품은 오만과 미국 등 국외로 수출돼 1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다른 홍삼제품을 구매할 때 끼워 파는 방식으로 76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이 제조한 또 다른 성기능개선제품은 검은색을 내기 위해 인체에 부작용이 있어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숯가루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증명서와 자유판매증명서를 신청할 경우 별도의 검사 없이 신청인이 제출한 품목제조보고서 등의 서류만 확인하는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정부기관에서 인증받은 정상제품인 양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부정 식·의약품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만큼 끝까지 추적 수사해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2015-01-26 16:2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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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정치자금' 신학용 의원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26일 보좌관들의 급여를 떼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3) 의원을 소환했다.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신 의원은 혐의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보좌관들의 월급을) 돌려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라며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의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좌관들의 급여 일부를 떼는 수법으로 1억원 안팎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부터 몇 차례 신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계속 조사가 미뤄졌다. 검찰은 신 의원에게 보좌관 급여를 떼는 데 얼마나 관여했는지, 불법 정치자금 대가로 보좌관들의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신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조계자(50), 이도형(40) 인천시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의원 전직 보좌관의 제보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신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교명 변경과 관련한 입법로비 사건으로 지난해 9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의원을 이날 한 차례 조사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5-01-26 16:19: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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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보조제 알고 사용합시다!

새해 들어 니코틴 패치나 껌 등 다양한 금연 보조제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금연제품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먼저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금연 관련 제품은 ▲전자식(13종) ▲궐련형(5종) ▲치약형(2종) 등 총 20개 품목이다. 이들은 니코틴 없이 흡연 욕구를 줄이고 흡연 습관을 개선하는 것을 돕는다. 전자식 제품은 전자담배와 유사하지만 흡연 욕구를 저하시키는 '연초유'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초유와 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 등으로 구성된 액상이 카트리지를 전자장치에 장착해 2∼3번 흡입한 후 천천히 내뿜으면 된다. 권장량은 하루에 카트리지 한 개다. 궐련형은 불을 사용하는 제품과 불 없이 사용하는 금연파이프 제품이 있는데 불을 사용하는 제품은 하루에 10개피 가량이 적정량이다. 또 금연파이프는 하루에 4∼5개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이 두 종류의 제품은 장기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임산부나 수유부 역시 이를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 중 구역질이나 가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담배 대신 몸에 니코틴을 공급함으로써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제품도 있다. 껌과 트로키제, 패치제 등 총 19종의 품목이며 이들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껌은 흡연 충동이 있을 때 30분 정도 씹으면 효과적인 제품으로 여러 개를 동시에 씹으면 떨림이나 정신 혼동, 신경반응 장애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탕처럼 생긴 트로키제는 하루에 30개피 이상을 피우는 흡연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또 피부를 통해 니코틴을 흡수하는 패치제는 하루 1매를 매일 같은 시간에 부착하고 엉덩이나 팔 안쪽 등 털이 없는 부위에 돌아가며 부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들 제품에는 니코틴이 함유돼 있어 제품을 사용할 때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은 삼가야 한다. 아울러 다른 니코틴 함유 의약품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또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경험했거나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적당하지 않다. 이와 함께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금연 치료 전문의약품에는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 성분이 있다. 이들을 복용하면 졸림이나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복용할 경우에는 운전이나 기계 조작 등은 피해야 한다. 게다가 복용 중 우울증이나 기분 변화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2015-01-26 16:18: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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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질극 사면초가 일본…백악관·요르단 "테러리스트 협상 어렵다"

IS에 붙잡힌 일본인 인질의 운명이 오롯이 일본 정부 노력에 달리게 됐다. IS가 인질 맞교환을 요구했지만 협조가 긴요한 백악관과 요르단이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중동을 방문 중인 데니스 맥도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가 일본인 인질과 IS 포로의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정책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이 해야 할 일을 협의하지 않는다"며 "결정은 일본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IS는 일본이 인질 몸값 2억 달러(약 2180억원)를 내놓지 않자 지난 24일 일본인 인질 중 한명인 유카와 하루나(42)씨를 결국 살해했다. IS는 살해 영상을 공개하며 "남은 인질 고토 겐지(47)를 살리고 싶으면 사지다 알 리샤위(45)를 석방하라"며 몸값 요구를 철회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리스트 리샤위는 2006년 요르단 법원에서 교수형 판결을 받고 수감된 상태다. 요르단 정부는 포로 맞교환이 선례를 만든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SNS에서는 겐지씨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나는 겐지다(I am Kenji)' 게시글 열풍이 불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고토씨의 친구 니시마에 다쿠(52)씨가 '나는 겐지다'란 문구를 든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나는 겐지다'는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테러를 입은 후 발간한 최신호의 표제 '나는 샤를리다(Ju Suis Charlie)'에서 따왔다. /장윤희기자 unique@

2015-01-26 16:03: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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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업 경쟁력 강화위해 과감한 '개혁·혁신'필요"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6일 "금융개혁의 아젠다는 금융산업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권의 보수주의를 혁파하는 '금융혁신'"이라고 제시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5 금융투자인대회'에 참석해 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업권에 팽배한 보수적 마인드를 깨뜨리고 금융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금융투자업의 선도적 역할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금융투자인 모두에게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단계별 정책지원 체계 확립 ▲시장 반등 모멘텀 마련 ▲투자자 신뢰 회복 등을 창조적 금융생태계 구축 추진 과제로 내놨다. 신 위원장은 "모험자본의 형성-투자-회수-재투자에 이르는 단계별 정책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사모펀드와 코넥스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업 IPO와 M&A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투자상품 확대와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시장 인프라 효율화 등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장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투자자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절실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혁신 DNA'가 발현된다면 최근의 어려움은 일시적 성장통에 그치고,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선도하는 때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금융투자인대회'는 자본시장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투자회사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정희수 국회 기재위원회 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축사를 했다. 행사를 주최한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한국회계기준원 등 8개 자본시장 유관기관장들로 구성됐으며 협의회 참여기관은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01-26 16: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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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차남대상 토지 증여, 세금 회피 편법 아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26일 일부 언론에서 처가의 토지를 부인을 거쳐 차남에 증여한 과정이 세금을 줄이려는 편법 증여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배포한 보도참고 자료를 통해 "2002년 후보자 부인이 장인과 장모로부터 해당 토지를 증여받으면서 규정에 맞게 증여세 신고를 완료했고, 2011년 이 토지를 다시 차남에게 증여하면서 증여세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측에 따르면 부인이 2002년 증여 당시 낸 증여세는 3314만3040원이었고, 2011년 이후 차남이 분할 납부중인 증여세는 5억1363만4803원으로 총 증여세는 5억4677만7843원이다. 이는 처가에서 직접 차남에게 증여했을 경우 부담했어야 할 증여세 4308만5952원에 비해 5억369만1891원 많은 금액이라고 이 후보자 측은 설명했다. 이어 "세무 전문가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조부모가 손자에게 직접 재산을 증여하는 일명 '세대 생략 증여'를 권고하지만 이같은 방법을 따르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처럼 이 후보자가 납부하지 않아도 됐을 5억300여 만원의 증여세를 국가에 더 납부한 만큼 후보자의 가족이 세금을 줄이기 위해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5-01-26 15:46:3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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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이라크전 수중전 예상…도박사들 일제히 "한국 승리"

'한국 이라크전 수중전 예상' 한국과 이라크 축구 대표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도 수중전 변수가 불거졌다. 호주 기상당국은 경기가 열리는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수확률은 64%, 기온은 섭씨 21도로 예보됐다. 경기 중에 비가 내리면 잔디와 공, 잔디와 축구화의 마찰 강도가 달라지고 선수들의 시야가 좁아진다. 강우량에 따라 땅볼이 더 빨리 나아가기도 하고 쉽게 제동이 걸리기도 해 일단 안정적 패스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한국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A조 1차전에 이어 13일 쿠웨이트와의 2차전을 강우 속에 치렀다. 이후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감기 몸살을 앓았다. 한편 경기 전 호주의 승부 예측 전문가들은 한국이 이라크를 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 호주판에 따르면 현재 한국과 이라크의 준결승전 승부예측 게임을 개설한 업체 15곳이 모두 이라크보다 한국의 승리 배당률을 낮게 책정했다. 한국의 승리에 책정된 배당률은 1.6∼1.67로 나타났으나 이라크의 승리에 제시된 배당률은 6∼7에 이르렀다. 무승부 배당률은 3.2∼3.5로 집계됐다.

2015-01-26 15:2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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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악재..국내 증시에 찬물 끼얹나?

증권가 "그리스 불확실성 장기화 될 수도" 그리스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전망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그리스가 실시한 조기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집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불안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그만큼 줄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이끄는 시리자는 득표율 36.4%로 1위를 차지해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당수인신민당(27.8%)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시리자는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149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돼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과반의석(151석)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리자는 선거 승리를 선언한 이후 구제금융 이행 조건인 긴축정책을 폐지하고, 채권단과 재협상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채권단인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으로 구성)와 긴축정책 철폐를 위한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언했다. 치프라스 대표는 총선 승리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받은 구제금융 이행조건인 긴축정책을 폐지하겠다"며 "채권단과 합의한 이행조건을 파기하고 재협상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이른바 그렉시트와 디폴트(지급불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그리스의 디폴트가 새로운 걱정거리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리자가 제1당이 되더라도 유로존 탈퇴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총선 이후에도 그리스 이슈는 금융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남을 것"이라며 "트로이카와의 구제금융 지원 협상에 대한 윤곽이 나온 이후 주식비중을 확대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도 "시리자가 그렉시트를 선택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급격한 시스템 리스크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문제는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외신들도 "시리자의 집권 이후 그리스는 디폴트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해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은행들이 ECB로부터 430억 유로(GDP의 20%)를 차입하고 있어 시리자가 집권하더라도 트로이카를 압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1-26 15:08: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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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 오타니의 도전과 한국야구의 현실

일본 야구단의 전지훈련은 2월 1일부터 시작한다. 전지훈련을 앞두고 언론의 관심을 받는 뉴스인물은 단연 닛폰햄의 오타니 쇼헤이(21)이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괴물선수로 입단 3년째를 맞아 연일 스포츠지의 1면을 장식하고 있다. 첫 번째는 시속 170㎞ 여부이다. 작년 시즌 162㎞를 찍어 일본의 토종 투수로는 가장 빠른 투수로 등극했다. 올해는 메이저리그 최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신시태티)에 필적하는 구속을 찍을 지 관심을 모은다. 비록 170㎞는 아니더라도 근접하는 스피드를 낼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그 이유가 있는데 투구가 제법 안정됐고 육체개조에 많은 공을 들였다. 마운드에서 주도권을 갖고 심리적으로도 우위에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와인드업 투구폼으로 돌아간다. 그 동안 마운드에서 주자가 있을 때의 셋업 포지션에서 던졌는데 와인드업으로 던지면 볼에 힘과 스피드를 더 붙일 수 있다. 두 번째는 승수이다. 그는 작년 시즌 11승을 거두었다. 때문에 아직은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는 아니다. 그러나 올해는 15승은 물론 20승에 도전한다. 빠른 성장세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류, 다나타 마사히로의 뒤를 잇는 일본의 괴물 에이스 반열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는 타자의 기록이다. 작년 시즌 10홈런을 날렸는데 올해는 타율 3할과 20홈런을 노린다. 올해는 타격에서도 정교함과 장타력 모두 상당한 진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한국의 김성한은 1982년 프로원년에 10승-타율 3할-13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1세기 신기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오타니는 흥행의 기둥이다. 일본야구는 최근 스타부재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래도 오타니 같은 스타들이 꾸준히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은다. 관중수도 매년 2000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간판선수는 해외에 빼앗기고 새로운 스타가 나타나지 않는 한국야구에 비한다면 행복한 리그이다. /OSEN 야구전문기자

2015-01-26 15:02: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