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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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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美입맛 공략…해외 공장 본격 가동

대상 종가집은 지난해 11월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미국요리대학(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CIA)와 한국의 SF애드가 공동주최한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했다. 식품업계가 올해 미국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시장·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팬데믹 속에서도 김치와 라면이라는 쌍두마차가 K-푸드로 인기를 끌면서 해외 부문 매출은 견인했다. 이에 식품업계는 성장이 주춤한 내수 시장 대신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매출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한국의 농식품 해외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연간 누계 기준(잠정)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75억7000만달러(8조2664억원)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갱신한 데는 미국 시장의 역할이 컸다. 지난해 미국에 수출된 한국 농식품 규모는 12억1000만 달러(1조3213억원)로 38.0%나 급증했고, 중국(11억3810만달러)을 제치며 농식품 수출국 규모 2위에 올랐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올해 상반기 미국 현지에서 김치공장 첫 가동을 시작한다. 지난 2019년 K-푸드 공략을 위해 미국에 김치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지낸해에는 유상증자로 미국 법인(DSF DE, INC)에 130억원을 지원했다. 이곳에선 김치를 중심으로 고추장 등을 생산한다. 대상은 미국 김치공장 가동을 통해 현지 맞춤형 김치를 생산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법인은 투자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판매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사업 확대 강화를 강조했다. 발효식품인 김치는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발효식품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김치 수출액이 1억3152만달러(108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1억499만달러) 수준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일본(7110만 달러)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김치 시장이다. 대상의 종가집 김치는 대미 김치 수출 액 중 40% 이상을 담당한다. 1위 대상에 이어 김치 수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미주지역에서 수출량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률을 보였다. 사실 CJ제일제당의 미국 내 주력 무기는 '비비고 만두'다. 지난해 비비고 만두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글로벌 매출이 63%에 달하며, 미국 매출은 4200억원으로 한국(3600억원)보다 많아졌다. CJ제일제당은 가장 많은 매출이 일어나는 미국 전역에 뻗어 있는 냉동 피자업체인 슈완스의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비비고 만두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슈완스와 협업을 통해 한식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비비고 왕교자'와 같이 해외에서도 통할만한 혁신적인 대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미국 내 CJ제일제당 만두 매출이 안정 궤도에 진입하면서 다른 제품군에 마케팅을 집중할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순위에 오른 농심 라면 제품 /농심 농심의 미국 신라면 버스 광고/농심 영화 기생충 효과를 크게 본 농심도 올 하반기 2억달러를 투입한 미국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 월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농심은 미국 제2공장을 통해 앞으로 늘어난 북미 수요 뿐 아니라 신시장으로 꼽히는 남미로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NYT의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에 실린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기사에서 농심 신라면블랙은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 세계 베스트 11라면' 중 1위를 차지하며 미국 내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하자"며 "미국 제 2공장의 설립 완료와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기존 주력 국가로 삼아왔던 삼양식품도 미국 진출에 나섰다. 월마트·코스트코 등 주류 시장 진입을 늘리며 미국 내 유통 채널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수출국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준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4% 늘어난 5억4972만달러(6002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한 해 수출액 전체을 뛰어넘는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특히 이 중 대미 수출액은 8230만달러(898억원)로 전년 대비 53.7%나 급증했다. 한류, 국내 식품업체들의 미국 상륙은 장기보관이 가능한 편의성,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의 판촉·홍보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의 홍보 효과도 한국 라면 인지도의 미국 내 확산에 지대한 몫을 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0 15:56:0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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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소용량 와인 매출, 월평균 약 12% 성장"

소용량 와인/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소용량 와인(750ml 미만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홈술, 혼술이 늘어나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1~11월 와인 총 수입량은 약 3만 9천톤, 수입액은 약 2,600억원을 기록하며 아직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12월 수치를 제외하고도 사상 최고의 수입량과 수입액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와인 시장의 성장과 함께 롯데칠성음료의 750ml 미만 소용량 와인 매출은 2020년 한 해 동안, 할인점, 편의점 등의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월 평균 12%의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2000년대 초부터 소비자들의 음용 편의와 선택의 폭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일반적인 와인 용량인 750ml 제품보다 적은 375ml의 '하프 보틀' 와인을 출시했으며, 홈술, 혼술의 트렌드를 반영해 187ml, 200ml, 375ml 등 다양한 용량의 소용량 와인 40여종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와인 한 병의 용량(750ml)으로 4가지 품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옐로우테일 187ml 4종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소용량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는 패키지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와인부문 관계자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지난 12월 소용량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를 기록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홈술, 혼술 목적의 소용량 와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소주와 맥주가 주를 이루던 식당, 술집에서의 음주가 줄고, 상대적으로 다양한 주종 선택이 가능한 가정 내 음주가 늘어난 결과다. 이러한 트랜드는 올 한해도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0 11:22: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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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레이스, 쿠킹박스 6종 판매 매장 확대…20%할인 이벤트

더플레이스, 쿠킹박스 6종 판매 매장 확대/CJ푸드빌 CJ푸드빌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는 '쿠킹박스 6종' 판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더플레이스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쿠킹박스를 특수매장인 제주 신화월드점을 제외한 모든 매장에서 판매한다. 더플레이스는 쿠킹박스 판배를 광화문SFC점, 송파점, 합정역점에서 시범 운영해왔다. 지난 10월 판매를 시작한 더플레이스 쿠킹박스는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매장 베스트 메뉴를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서 직접 셰프가 손질하고 조리한 식재료와 노하우를 담은 레시피 카드로 구성했다. 요리가 익숙지 않은 초보자들도 레시피 카드에 적힌 순서대로 준비하면 15분이내로 레스토랑 메뉴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연말연시 홈캉스, 홈파티, 홈술 등의 트렌드 확산에 따라 더플레이스 쿠킹박스의 수요도 늘었다. 연말인 12월에는 판매량이 2배가량 증가했다. 인기 메뉴는 쭈꾸미로 감칠맛을 돋우는 '뽈리뽀 알리오 올리오'와 고르곤졸라와 프레시 마르게리따를 한 판에 즐기는 '하프앤하프 피자'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치즈칩 아마트리치아나', '까르보나라 페투치니', '쉬림프 로제 링귀네' 등 파스타 4종, '쉬림프 크림 리조토' 등이 있다. 한편, 더플레이스는 판매 확대를 기념해 전 메뉴를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고, 배달의 민족, 배민라이더스, 쿠팡이츠 등 배달 앱에서도 주문 가능하다. 더플레이스 관계자는 "셰프가 직접 선별한 재료부터 노하우를 쿠킹박스에 담았다"며 "집콕 생활이 길어지는 요즘 직접 만드는 재미로 나만의 더플레이스를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0 11:17:2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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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녹즙,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식단 '디자인밀' 출시

풀무원녹즙은 임상 연구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설계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돕는 정기구독 식단 '디자인밀'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자인밀'은 풀무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식사 가이드와 정기구독형 식단을 제공한다. 풀무원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211 식사법'에 따라 채소찬 2팩, 단백질찬 1팩, 밥 1팩 총 4팩을 '디자인밀' 1끼니로 구성했다. 풀무원이 제안하는 '211 식사법'은 신선한 채소와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통곡물을 2:1:1 비율로 섭취해 당 흡수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사 방법이다. '디자인밀'은 열량과 에너지 영양소 비율뿐 아니라 다년간 임상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개발한 '당흡수예측모델'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또한 신장, 체중, 활동량, 대사 건강지표, 진단 병력, 식생활 등 개인의 건강 정보로 구성된 설문을 통해 개인 맞춤 식사 가이드와 식단을 추천한다. '디자인밀' 맞춤식단은 총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매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D Meal Plan'은 탄수화물 섭취를 고려한 식단이다. 가공하지 않은 통곡물과 채소를 혼합한 밥으로 탄수화물이 천천히 소화 흡수되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단백질과 채소찬을 곁들여 영양균형을 맞췄다. 'H Meal Plan'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를 고려한 식단이다. 취나물, 곤드레나물 등 따로 챙겨 먹기 번거로운 나물밥에 굽거나 찐 채소찬과 다양한 단백질찬을 제공한다. 'B Meal Plan'은 영양균형에 초점을 맞춰 구성하였고, 맛과 영양, 식감 모두를 갖춘 통곡물밥에 채소찬과 단백질찬을 담았다. 제품은 전날 조리해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신선한 상태로 배송된다. 격일 배송으로 월수금 또는 화목 선택이 가능하다.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 먹을 수 있다. 남기선 풀무원녹즙 PDM 사업부 사업부장은 "디자인밀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하여 당 흡수를 줄이고 영양균형을 채우는 과학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향후 더 세분화된 고객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1-10 11:10: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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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생딸기 활용 시즌 메뉴 출시…#딸기덕후 러시위크 프로모션 진행

카페베네가 생딸기를 활용한 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하며 신메뉴 주문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딸기덕후 러시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딸기덕후 러시위크는 카페베네 고객 중 딸기 신메뉴를 주문하고 멤버십을 적립한 횟수에 따라 순위별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참여 방법은 카페베네 멤버십 APP 이벤트 페이지에서 '딸기 덕후 도전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가까운 카페베네 매장에서 딸기 신메뉴를 주문해 멤버십 적립과 함께 딸기 덕후를 누적하면 된다. 딸기 덕후는 멤버십을 적립하면 주문한 메뉴 개수만큼 자동 누적된다. '딸기덕후 도전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이벤트에 참여 하기만해도 신메뉴 10% 할인과 1+1 혜택의 웰컴 쿠폰이 지급되며, 딸기 신메뉴를 7번 구매하고 적립한 고객에겐 딸기 신메뉴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여기에 행사 기간 동안 누적된 딸기 덕후 횟수에 따라 찐찐딸기덕후상(애플워치 SE), 찐딸기덕후상(카페베네 선불카드 오만원권), 그래도 딸기덕후상(위드베네캣 머그컵), 내일은 딸기덕후상(딸기 샌드 토스트 쿠폰)을 선사한다. 프로모션 행사 기간은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두 차례 나눠 진행된다. 전반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후반전은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이다. 카페베네 멤버십 APP을 통해 1월 27일과 2월 17일 전반전과 후반전 당첨자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국산 생딸기를 활용한 이번 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하며 딸기덕후에게 풍성한 혜택을 선사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이번 #딸기덕후 러시위크를 통해 카페베네 봄 신메뉴를 즐기고 다양한 선물까지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1-10 11:07:2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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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하이뮨', 건기식 통합 브랜드로 거듭나

일동후디스 건강기능식품 통합 브랜드 '하이뮨' 종합식품기업 일동후디스가 2021년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을 건강기능식품 통합 브랜드로 새롭게 거듭났다. 8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단백질 보충제 시장에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일으킨 '하이뮨'을 건강기능식품 통합 브랜드로 정했다.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종합 식품기업의 발판을 다질 예정이다. 앞으로 건기식 통합 브랜드 '하이뮨' 제품들은 TV홈쇼핑, 네이버스마트스토어, 하이뮨몰 등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또한 일동후디스는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광고 모델로 중장년층에게 건강한 매력을 발산해 온 장민호를 추가 계약했다. 일동후디스는 장민호가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통합 브랜드 '하이뮨' 모델로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뮨'은 '하이'(High)와 '이뮨'(Immune)을 조합하여 만들었으며, 고객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건강기능식품 통합 브랜드 '하이뮨'으로 출범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출시된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은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고 월 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일동후디스의 대표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8 13:54:1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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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13일 사장단 회의 연다…포스트 코로나 전략 주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3일 그룹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상황을 겪은 지난해 상황을 점검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미래 전략을 짜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3일 오후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을 개최한다. 신 회장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와 4대 BU장 및 주요 임원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등 100여명의 고위 임원이 참여한다. 올해 VCM은 방역 지침에 따라 한자리에 모이기 보다는 각 사무실에서 비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 핵심 안건은 ' 코로나19'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회의에서 전년도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던 위기상황을 맞이했던 만큼 '코로노믹스'(CORONOMICS·코로나 경제)에 대응한 롯데그룹의 해법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신 회장이 '그룹 차원 시너지 창출'을 강조한 만큼, 분산된 계열사 업무를 결합하고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하게 줄이는 '신(新) 경영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는 코로나19 타격으로 그룹의 양축인 '유통'과 '화학'이 모두 흔들리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신 회장은 지난 4일 신년사를 통해 "그 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껏 간과했던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자"며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창출을 주문했다. 주변 위험요인에 위축되지 말고 각 회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해 달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관리경영'과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는 '신성장동력'도 주요 화두로 다뤄질 전망이다. 신 회장은 "우리의 핵심역량이 제 기능을 발휘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내외 여건이 불안정할수록 기업의 경쟁력과 위기관리 능력만이 성패를 가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껏 간과했던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는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협업 생태계를 만들자"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고강도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통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면, 2021년에는 재편된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공격적으로 사업 전략을 짤 것으로 전망된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7 15:53:2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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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언젠간 먹고 말거야" 롯데제과 치토스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그 맛" "언젠간 먹고 말거야~" 독보적인 애니메이션 광고 마케팅으로 90년대 초등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롯데제과 치토스가 2020년대 뉴트로 바람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성세대에게는 '따조'의 추억을 소환해주고 , MZ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며 취향 공략에 성공했다. 치토스는 지난 3년간 평균 3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스낵시장 초대형 간판급 제품이다. 치토스는 옥수수 시즈닝을 주원료로 만든 스낵이다. 옥수수 스낵시장의 2019년 규모는 약 4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체 스낵시장에서 약 30% 정도의 포션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치토스는 미국의 프리토레이가 1948년 개발한 글로벌브랜드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75년간 세계 스낵 역사의 축을 이어 온 브랜드이다. 한국시장에 첫 진출한 시기는 1988년으로 알려져 있다. 오리온과 협업으로 국내시장에 잘 알려진 치토스는 2004년 오리온과 결별하였고, 이후 2006년 롯데제과와 손잡고 현재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스낵시장 간판제품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2004년 당시 '오리온과 프리토레이는 결별 후에도 향후 2년간 국내에서 치토스 브랜드를 타사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약정을 맺어 롯데를 통해 출시하게 됐다. 2006년 7월 시판에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름간 실시한 테스트마켓에서 롯데제과 치토스는 초기 열흘간 약 1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과자 시장의 속성상 한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5억원의 매출만 올려도 히트상품으로 분류된다. 재판매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받아온 치토스는 지난해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스낵시장에서 롯데제과 꼬깔콘(1위), 크라운제과C콘칩(2위)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불변의 인기를 보여줬다. ◆재탄생한 치토스 성공주역 치타와 '따조' 롯데제과는 시판과 함께 TV광고와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판촉행사를 전개하여 단숨에 롯데제과 주력 스낵으로의 인지도를 높였다. TV광고는 치토스의 캐릭터인 체스터(치타)를 의인화하여 재미있게 구성했다. 단번에 주소비층인 아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광고는 시리즈로 제작되어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여줬다. 광고 스토리는 체스터가 치토스를 먹기 위해 애를 쓰지만 결코 먹지 못하고 "언젠가는 꼭 먹고 말거야~~"로 끝나 다음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멘트는 글로벌 브랜드인 '치토스'가 예전에 TV광고로 방영한 애니메이션 광고의 카피 중 하나로 대중에게 널리 회자된 친숙한 사례로 꼽힐 정도이다. CF는 수 편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시리즈로 방영되었다. 또 판촉물인 따조를 이용한 판촉전도 치토스를 인기반열에 올려 놓았다. 동그란 캐릭터 딱지인 '따조'는 수집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따조는 플라스틱 원형 딱지로, 치토스의 인기 캐릭터인 체스터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20여종씩 만들었는데, 다양한 놀이 도구로도 인기가 좋아 실용성에서도 높게 평가 받기도 했다. 한편 따조는 2011년까지 운영되다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다시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따조 부활은 인기드라마 '응답하라1988'에 등장한 이후 추억의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었다. 재탄생한 따조는 이후에도 팽이돌리기, 따조멀리날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판촉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9년에는 독특한 모양의 치토스를 찾아 인증하는 '치토스 뮤지엄'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 층 보강된 맛과 조직감 치토스는 현재 매콤한맛, 스모키바베큐맛, 후라이드&양념치킨맛, 리얼콘스프맛 4종이 판매된다. 롯데제과와 프리토레이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치토스는 매콤한맛과, 바비큐맛 두 가지였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치토스의 맛과 조직감을 한층 보강했기 때문에 기존 치토스 보다 더 맛있다는 평가를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롯데제과가 치토스의 맛을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던 것은 치토스 도입 이전부터 동일한 제형의 '아리바바'라는 스낵을 개발,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매콤한맛은 옥수수 가루에 고추 등 천연 양념을 이용해 만들었다. 바비큐맛 역시 천연양념으로 맛을 내 한층 더 고소하고 깔끔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포장디자인도 파격적이어서 매콤한맛은 검정색, 바비큐맛은 빨간색 디자인으로 강렬한 느낌으로 설계하였다. 또한 프라이드 치킨 업체와 협업 마케팅을 전개하는 판촉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이 마케팅은 평소 스낵과 치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특히 두 가지 제품이 익숙한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기대아래 전개하는 것이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대표적인 사례로 롯데제과는 2017년과 2019년 프라이드 치킨 전문업체인 멕시카나와 손잡고 '치토스치킨', '치토스치킨콘스프맛' 등의 제품을 선보였었다. 치토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맛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치토스 오리지널맛 외에도 시대마다 유행을 일으킨 다양한 맛을 스낵에 접목시켜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했다. 2019년 8월에는 '치토스 후라이드&양념치킨맛'을 선보여 치토스 마니아들과 치맥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치토스 후라이드&양념치킨맛'은 그냥 먹으면 후라이드치킨 맛이지만 별첨된 체인징 스프(양념 시즈닝)를 뿌려 먹으면 양념치킨 맛으로 변하는 색다른 느낌의 제품이었다. 또한 '별난맛 시리즈' 전략의 일환으로 이색적인 맛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중에 콜라맛은 스낵 시장 최초로 선보인 것인데, '별난 콜라맛'은 옥수수 스낵에 콜라맛을 더해 고소함과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일명 '씹으면서 즐기는 콜라'라는 슬로건이 붙기도 했다. 이와함께 '별난 초코맛', '별난 닭강정맛'도 선보였다. '별난 초코맛'은 별과 반지 모양의 옥수수 스낵을 초콜릿에 담궜다 꺼낸 스낵이고, '별난 닭강정맛'은 닭다리 모양의 스낵에 땅콩과 치킨맛 양념을 더해 고소하고 새콤달콤함을 더한 스낵이었다. 이러한 적극적인 시도에 힘입어 치토스 마니아들은 늘어났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치토스 치킨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및 협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1-07 15:34:3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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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데일리샷 스마트오더 1차 완판…2차 예약 오픈

칭따오 최초로 데일리샷과 함께 스마트오더 판매 칭따오, 데일리샷 스마트오더 2차 예약 오픈 칭따오(TSINGTAO)는 '2021 신축년 기념 칭따오 복맥 에디션'이 데일리샷을 통한 스마트오더에서 한정 수량 완판을 기록하고, 2차 예약 판매를 1월 7일부터 추가로 진행한다. '2021 신축년 기념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칭따오 맥주가 최초로 진행한 스마트오더의 첫 주인공이다. 스마트오더란 소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매장과 픽업 날짜를 지정한 후 제품을 결제하면, 매장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주문한 제품을 곧장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요즘같이 사람이 밀집된 장소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에 더욱 적합한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칭따오 맥주는 주류 O2O앱 서비스 데일리샷에서 지난 달 28일부터 '칭따오 복맥 에디션' 한정 수량 스마트오더를 진행했는데, 단 3일 만에 완판 됐다. 이번 스마트오더는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결제 편의성, 접근성, 비대면식 구매의 장점 등이 조기 완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칭따오 측은 분석했다.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이어지는 칭따오만의 신년맞이 시리즈인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한정판 제품이다. 올해는 소띠 연예인 장도연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 '복이 좋게 복을 나눠'라는 깨알 같은 언어유희 메시지를 담았다. 데일리샷 관계자는 "모바일 앱 서비스 론칭 이후 완판을 기록한 제품은 '칭따오 복맥 에디션'이 처음"이라며 "'칭따오 복맥 에디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더불어 비대면 시대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자 하는 사회적 상황이 결합된 결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칭따오 관계자도 "매년 출시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칭따오 복맥 에디션'이지만, 빠른 소진으로 재고물량을 찾아 다니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스마트오더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7 13:59:4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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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상생협력 담당자, 농식품부 장관 표창장 수상

국순당 횡성양조장 전경 국순당은 박민서 기업마케팅팀 팀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마케팅팀은 기업과 농업과의 상생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다. 이번 수상은 상생협력 등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수상자인 박 팀장은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농업법인 활성화와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 기획 등 기업과 농업 간의 상생협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고용 창출 등에 기여했다. 국순당은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백세주, 고구마증류소주 려(驪), 명작 복분자 등 다양한 우리 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 양조전용쌀인 '설갱미' 개발 및 시장정착에 기여했다. 지역 가치와 문화가 담긴 좋은 우리술 개발을 위해 지역 농민과 합작해 농업법인을 설립하여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등 꾸준하게 농업-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순당은 앞서 2019년에는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한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국순당과 여주시 및 여주 고구마 농가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가 지역특산주인 고구마증류소주 려(驪)를 개발해 농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사례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에 국내 최초 양조전용쌀인 '설갱미'를 농가와 약속재배로 수매해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전라북도 고창에 농업법인 국순당고창명주를 설립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민서 국순당 팀장은 "국순당은 백세주, 명작 복분자, 고구마증류소주 려 등 지역의 농산물로 지역 가치와 문화를 담은 우리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농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우리술의 근간이 되는 것이 우리 농산물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상생협력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우리술을 만들어 농가의 안정적 수익활동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7 13:53:4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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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해외진출국가 100개 돌파…2025년 글로벌 '빅4' 예고

KT&G의 개척 시장인 아프리카의 카메룬에서 영업사원들이 활동하는 모습 KT&G가 해외 진출 100개국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KT&G는 지난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23개국을 신규 개척함으로써 총 103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또한 신규 진출국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적으로 키워, 연간 판매량이 1억 개비 이상인 5개국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KT&G는 글로벌 초슬림 1위 담배인 '에쎄(ESSE)'를 현지 시장 특성에 맞게 출시하는 대표 브랜드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으로 에쎄는 몽골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세계 2위 담배 소비국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담배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정향을 활용한 에쎄 등을 선보여 지난해에만 40억 개비 이상이 팔렸다. '보헴(BOHEM)', '타임(TIME)' 등 레귤러 담배 브랜드도 국가별 맞춤형 제품군을 강화하며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마케팅부' 등 5개 부서와 팀을 신설하고, 해외법인 지원 조직도 세분화하는 등 해외 마케팅·영업 역량을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 등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 KT&G는 향후 해외법인 추가 설립은 물론 신시장 개척을 통해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기존 진출국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양적,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업·마케팅·제조 등 분야별 투자를 확대하면서 시장 영향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백복인 사장은 "KT&G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해외 시장의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며, "2025년 글로벌 Top4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을 더욱 가속화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7 13:50:1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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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情', 겨울 한정판으로 글로벌 MZ세대 공략

한국 법인, 46년 만에 첫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 출시 오리온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 오리온 초코파이 情, 글로벌 한정판 제품 오리온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선함과 재미를 추구하는 'MZ(밀레니얼 세대+Z세대)'세대 사로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1974년 초코파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를 선보였다. 연말 연시를 맞아 초코파이를 홀리데이 케이크 콘셉트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것. 하나를 소비하더라도 특별함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기존 초코파이와 달리 쇼콜라 케이크에 초코 베리 시럽으로 속을 채운 마시멜로를 더해 색다른 맛을 구현했다. 버건디 컬러의 쇼콜라 케이크와 진하게 녹아 내리는 초코 베리 시럽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역시 SNS 인증 문화를 즐기는 젊은층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현재 생산 즉시 전량 출고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신년 운세를 점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춘절 한정판 초코파이 '열면 복이 와요' (현지명 '카이 하오 윈 하오 윈 라이')를 출시해 호평 받고 있다. '솔로 탈출 할 수 있을까요?',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다이어트 성공 할까요?' 등 12가지 새해 소원이 적힌 낱개 포장지를 열면 '네', '그럴지도', '꿈입니다'와 같은 위트 있는 15개의 해답이 적힌 초코파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미된 한정판 초코파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공하며 '펀(fun)슈머' 성향이 강한 MZ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인들이 설 시즌에 봄을 기다리며 분홍색 복숭아 꽃을 장식하는 관습에 착안해, '초코파이 복숭아맛'을 설 한정판으로 내놓았다. 지난해 봄 한정판으로 내놓았던 '초코파이 복숭아맛'이 완판되면서 시즌 한정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뒤, 겨울 시즌에 맞춰 다시 출시한 것. '초코파이 복숭아맛'은 상큼한 복숭아 맛과 핑크빛 벚꽃을 내세운 화사한 디자인으로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초코파이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각국의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계절과 시즌에 따른 여러 가지 한정판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만큼, 초코파이의 색다른 변신을 계속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7 10:11:3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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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O2O 서비스 적극 확대…배달 매출 70%↑

네이버 스마트주문 · 요기요 익스프레스 · 배달의민족 선물하기 등 신규 서비스 론칭 뚜레쥬르 배달 서비스 확대/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잡기 위해 신규 O2O 서비스를 적극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뚜레쥬르가 새롭게 론칭하는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주문' '요기요 익스프레스' '배달의민족 선물하기' 등으로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편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고객이 네이버 포털 사이트를통해 제품을 주문 후 희망 매장에서 픽업하는 비대면 주문 서비스다. 네이버에서 뚜레쥬르를 검색 후 픽업 희망 매장의 플레이스 페이지에서 스마트주문으로 메뉴 확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고객은 제품의 종류와 특징을 바로 확인하고 대기 시간 없이 제품을 수령할 수 있고, 매장 역시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딜리버리 서비스로 정교한 라스트마일 기술을 통한 획기적인 주문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기존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기요 앱 내 익스프레스 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온라인 선물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비대면 선물 채널도 확대한다. 뚜레쥬르는 이달 중 '배달의민족 선물하기'에 입점해 뚜레쥬르 배민 전용 상품권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앱 내 '선물하기' 페이지에서 구매 후 지인에게 바로 선물할 수 있다. 뚜레쥬르는 2019년 9월 배달 서비스를 론칭 이후 매월 배달 서비스 매출을 경신해왔다. 특히 배달 수요가 폭증한 지난해 하반기 뚜레쥬르 배달 서비스는 상반기 대비 70% 이상 신장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채널에 입점해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1000여 곳의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매장 방문 고객 외 추가 매출을 얻을 수 있자. 뚜레쥬르 관계자는 "집콕족 필수템인 식빵, 샌드위치 등 식사빵과 코로나 블루를 달래줄 디저트용 제품을 배달·포장 서비스로 이용하는 문화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면서 "새해에도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신규 서비스와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7 10:07:2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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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진로 토닉워터' 대용량 페트 출시

최근 매출 3년간 2배 성장 하이트진로음료 '진로 토닉워터' 600 mL와 '진로 토닉워터&깔라만시' 300mL/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가 믹서 브랜드 '진로 토닉워터'의 대용량 페트 제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600mL로 최근 '홈술', '소토닉(소주+토닉워터)' 트렌드 속 대용량 토닉워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추가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여성 소비자 등 술이 약한 소비자들이 소토닉 음용 시 토닉워터와 소주를 2:1 비율로 배합해 마시는 점을 고려해 기존 300mL 제품 대비 용량을 2배 늘리면서도 가격 부담은 대폭 낮춰 실속을 높였다. 용기는 300mL 페트 디자인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넉넉한 용량에도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제작해 편의성도 갖췄다. 지난 1976년 처음 출시된 '진로 토닉워터'는 국내 토닉워터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믹서 브랜드로, 주로 진이나 위스키 등 서양 주류의 믹서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최근 소주와 토닉워터를 1:2로 배합해 맥주 수준 5.5~8도 저도주로 즐기거나, 1:1의 비율로 와인에 가까운 알코올 8.5~12.5도로 즐기는 등 소토닉 음주법이 확산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및 소토닉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진로 토닉워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최근 3년 만에 총 매출은 2배 이상 올랐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홈술, 홈카페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소토닉은 물론 에이드 등 다양한 주류 및 음료 믹서로 애용되는 진로 토닉워터 대용량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소토닉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로 토닉워터' 600mL 제품은 온라인, 대형 할인점 및 편의점, 요식업소를 중심으로 점차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7 10:02:5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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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보단 혼자' 주류업계, 가정용 매출 급증에 채널 쟁탈전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예상…저도수·소용량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진로 페트/하이트진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에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아래 소비자들의 생활방식이 바뀐 가운데 주류업계는 2021년도 상반기 가정용 채널 공략에 적극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류업계는 소용량·저도수 제품을 비롯한 가정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워지고 집콕족이 늘면서 매출을 견인하던 유흥·외식시장 대신 가정용 주류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발포주와 무알콜 맥주 등 포트폴리오 확장도 이뤄지고 있다. 유흥·외식 시장에서 인기 있는 양주·소주를 비롯한 고도주·증류주 대신 소비자들은 혼자 집에서 즐기기 부담 없는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업계는 유흥 소비 채널이 되살아나기 전까지는 가정용 채널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코로나19로 전년부터 국내 주류 소비량은 가정용 주류 비율이 70%에 육박한다. 그간 식당소용량·저도수주점용과 가정용 비율이 각 60%, 40%였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수치다. 최근에는 홈술족을 겨냥한 주류 판매 플랫폼 '홈술닷컴'의 전통주 오늘 배송 서비스 '오늘홈술'도 출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정용 주류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업체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최근 1주일(2020.12.31∼2021.1.6)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863.9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백신 도입 시기 등을 고려했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반기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금년도 하반기 즈음에서야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해지고 유흥채널이 회복하면서 실적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전까지는 홈술·홈파티 트렌드 등 가정용 시장을 고려한 채널 및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말리부 오리지널 350ml/페르노리카 코리아 혼자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자, 하이트진로는 최근 '페트병 소주'인 진로 페트를 새롭게 출시하며 가정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하는 페트는400㎖, 640㎖ 용량의 가정용 제품2종으로 코로나 이슈, 홈술 트렌드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60㎖의 진로 미니 팩소주를, 지난달에는 배달, 포장용 시장을 고려한 진로 미니 팩소주 유흥용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밀고 있다. 혼술과 홈술 음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캔맥주에서 사용한 스터비캔보다 그립감이 좋고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는 슬릭캔을 적용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오비맥주는 혼술족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스 한입 캔'(250㎖)을 선보였으며, 골든블루도 벨기에 에일 맥주 '그림버겐 블랑쉬'의 캔(500ml) 제품을 더 많은 편의점에 출시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도 코코넛 럼 '말리부 오리지널' 350ml 제품을 선보이며 소용량 유행에 참여했다. 저도수 주류 및 와인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다. 국내 무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에서 2019년에는 153억원으로 6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고, 2020년에는 2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와인 시장은 2020년, 2015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으며, 2019년 대비 11%성장하며 주목받는 시장이다. 오비맥주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비알코올 맥주 '카스 0.0'를 쿠팡에 입점시키며 가정용 채널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비알코올 맥주인 카스 0.0은 법적으로 음료로 구분되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하이트진로도 와인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판매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오비맥주, 온라인으로 '카스 제야의 종' 이벤트 개최 업체들은 가정용 제품 확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하반기 유흥용 채널이 부활할 것을 고려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언택트 판촉 및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다. 홈술로 이동한 소비자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진 이후에도 유흥·외식 채널로 돌아왔을 때 계속해서 자사 제품을 찾게 하기 위한 노력이다. 오비맥주는 새해맞이 온라인 '카스 제야의 종' 이벤트을 진행했다. 또 메시의 이름을 새긴 버드와이저 한정판도 선보였으며, 홈디제잉을 위한 홈술족 전용 굿즈를 판매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박서준과 함께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생 라이브 랜선 팬미팅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진로 토닉워터'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소토닉 혼술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업소 중심의 술문화가 가정 중심으로 시프트 된다고 보고있다"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건강한 음주 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6 15:55:32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