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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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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데어리 프로덕트 브랜드'소프트 랩', SNS 공식 계정 오픈

공식 계정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이벤트 진행 예정 버터, 치즈, 크림 등 우유를 재료로 한 다양한 제품 확대 빙그레 '소프트랩' 공식계정 빙그레가 자사 데어리 프로덕트 B2B 전문 브랜드 '소프트랩(Softlab)'의 공식 SNS 계정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소프트랩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맛을 연구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빙그레의 데어리 프로덕트 B2B 전문 브랜드다. 2017년 소프트 아이스크림 믹스로 원재료를 제조, 판매하는 B2B 사업으로 시작된 소프트랩은 기존의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에서 탈피, 원유함량과 유지방, 유크림의 함량이 높아 진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소프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빙그레는 기존의 아이스크림 믹스는 물론 버터, 치즈, 크림 등 우유를 재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빙그레는 소비자와 보다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전문 파티셰와 셰프, 바리스타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다. 앞으로 소프트랩 공식 계정을 통해 다양한 데어리 프로덕트를 소개하고 동시에 소비자들이 직접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카페나 베이커리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분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소프트랩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소프트랩 관계자는 "가장 가까이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소프트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3 10:39:2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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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사회복지기관에 6억여 원 후원물품 전달

'상상펀드 연말 나눔' 릴레이 행사 펼쳐 KT&G 천안공장에서 열린 '상상펀드' 연말 나눔 행사 사진 1부. KT&G(사장 백복인)가 전국 40개 사회복지기관에 6억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상상펀드 연말 나눔' 행사를 19개 지역기관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김갑쇠 천안시 복지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KT&G 천안공장에서 열린 김장김치 전달식 장면 KT&G가 '상상펀드 연말 나눔' 행사를 19개 지역기관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상펀드 연말나눔'은 코로나19와 한파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KT&G 전국 각지의 19개 기관에서 연말까지 전국 40개 사회복지기관에 6억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각 지역기관은 지난 11월부터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월동용품·마스크·생필품·김치 등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연말까지 전국 40개 사회복지기관에 6억여 원의 후원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연말마다 KT&G 임직원 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김장?연탄 나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대신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한다. 행사에 필요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된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 이웃들이 월동 준비를 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상상펀드 연말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3 10:34:2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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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NO' 연말특수 잃은 식품외식업계, '홈파티'에 사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연말 특수 사라져 송년회보다는 가족단위 홈파티 증가 예상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 앞세워 CJ제일제당 쿡킷 홈파티 신메뉴 4종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각종 사모임, 기업 회식 등 외부 활동 자제가 권고되고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식품·외식업계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홈파티(Home Party)'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연말은 유통가에 있어 성수기로 일컬어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 같은 특수를 사실상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수도권 지역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이 23일 0시를 기해 시행된다. 크리스마스에서부터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특수는 더는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연말 특수 분위기가 사라진 상황에서 식품·외식업계는 타개책으로 집에서 조촐하게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서비스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의 국내 홈파티 시장 발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은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홈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제품·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추세다. 식품업계는 간편하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밀키트 및 다양한 홈파티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외식업계는 홈뷔페를 출시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했다. 식품업계는 밀키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메뉴를 구성하고 차려야 하는 고생을 최대한 덜어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프리미엄 밀키트 '쿡킷(COOKIT)'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스파이시 보일링랍스터&쉬림프, 단호박크림파스타, 수비드 닭가슴살스테이크와 크림리조또, 양갈비스테이크 등 간편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대상 청정원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야식이야(夜)'에서는 안주로 제격인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배달 음식 대비 뒷처리가 깔끔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적다는 장점과 1~2명이 즐기기 좋은 양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최근 가정 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10~15분 동안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31일까지 '홈파티 밀키트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meal kit)'방식으로 제품을 구성했으며,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과 같은 분위기와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재료 사용과 고급스러운 메뉴구성이 특징이다. 홈파티 코스 패키지'는 집에서 접하기 힘든 '토마호크', 'T본' 등의 고급 스테이크 메뉴를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 할수 있도록 구성했다. 봄베이 사파이어 x 일화의 초정토닉워터, '진토닉 홈바(Home Bar)'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주류 제품들도 키트 형태로 출시됐다. 일화의 초정 토닉워터와 봄베이 사파이어가 협업한 '진토닉 홈바(Home Bar)'는 코로나19로 인해 '혼술', '홈술' 문화가 대중화되고, 연말연시에 집에서 편하게 홈파티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한정판이다. 봄베이 사파이어 1병과 초정 토닉워터 4캔, 그리고 병 아래에 부착하면 반짝이는 라이트 스티커 1장이 담겨 있어 집에서도 바에 온 것처럼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코코넛 럼 리큐르 '말리부(MALIBU)'의 경우 이종업계와 협업해 홈파티용 콜래보 굿즈를 선보였다. 달콤한 코코넛 향과 버터 럼의 부드러움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말리부는 칵테일과 어울리는 홈파티 안주로 죠스떡볶이와 편안한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본챔스의 의류 4종과 잡화 2종을 구성품으로 내놨다. CJ푸드빌 빕스 얌 딜리버리 전국 매장 서비스 확대 외식업계는 배달을 강화하며 연말 홈파티족 마음 잡기에 나섰다. 애슐리는 홈파티 콘셉트로 구성한 홈뷔페 신메뉴를 출시했으며, 기존 13개 매장에서 진행하던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국 43개 매장으로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 '보노보노'도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배달전용 메뉴는 광어, 연어, 참치 등을 활용한 시그니처 모듬회 등 숙성회 4종, 장어, 새우, 참치, 광어 등을 올린 스폐셜 초밥세트 4종, 석화, 과메기, 활문어, 방어 등 제철 해산물 4종, 냉소바, 전복죽, 회덮밥, 칠리새우, 탕수육 등 6종의 사이드 메뉴 등 20여 종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는 홈파티를 위한 '윈터 얌파티 세트'를 출시했다. 빕스 시그니처 메뉴 얌스톤 스테이크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얌그릴 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치킨윙, 김치볶음밥이 포함된 '바비큐 폭립 얌플래터', 수란의 진득함과 명란의 감칠맛을 더한 '수란톡 명란 까르보나라 파스타'까지 풍성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홈 파티, 우리 집 외식 등 집에서도 특별한 식사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면서 빕스 얌 딜리버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빕스 얌 딜리버리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홈 파티를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2 16:23:1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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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굿즈로 집에서도 즐겁게 놀자"

재미요소 더한 케이크와 홈캠핑족 공략한 굿즈 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굿즈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올 연말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24종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배스킨라빈스만의 감성을 톡톡 살린 연말 캠페인을 운영하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해왔다. 올해는 인기 그림책 캐릭터 '월리'와 손잡고 '메리 배라스마스' 캠페인을 선보였으며, '월리를 찾아라' 콘셉트를 적용한 신제품과 굿즈들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쾌하고 즐거운 재미를 선사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온 가족이 즐기는 홈파티,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더욱 재밌게! 배스킨라빈스의 메인 케이크는 3종으로, '월리를 찾아라' 콘셉트를 적용해 움직이는 큐브와 굴뚝, 돋보기 소품 등 숨은 요소를 찾아내는 재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홀리데이 위드 히든 큐브(2만9000원), ▲홀리데이 위드 해피 하우스(3만1000원), ▲홀리데이 위드 스윗 캐치(3만 원)로 구성됐다. '홀리데이 위드 히든 큐브'는 정육면체의 큐브 케이크로, 케이크 하단의 받침대를 좌우로 움직여 열면 케이크 속에 숨겨진 월리 피규어를 만날 수 있는 제품이다. 눈이 덮힌 굴뚝 집 모양의 '홀리데이 위드 해피 하우스'는 굴뚝을 잡아 올리면 달콤한 초코볼이 나타난다. '홀리데이 위드 스윗 캐치'는 반구 형태의 투명 돔으로 케이크를 덮고 상단에 작은 돋보기 소품을 올린 2단 케이크로, 돋보기를 사용해 케이크 띠지에 그려진 월리와 친구들을 찾는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월리와 함께 찰칵', '와글와글 크러쉬', '겨울왕국 엘사 프린세스', '선물을 전하는 산타 썰매' 등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적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 11종과 '퍼즐 와츄원', '골라먹는 와츄원', '엄마는 외계인 케이크' 등 10종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월리와 만나 특별해진 배라 굿즈 배스킨라빈스는 '메리 배라스마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월리를 찾아라' 콘셉트를 배스킨라빈스만의 감각으로 구현한 굿즈 3종을 선보였다. '월리 홀리데이 기프트북'과 '월리 자동충전식 캠핑 에어 매트', '월리 캠핑 폴딩 카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에어 매트와 폴딩 카트는 고객들에게 홈캠핑이나 여행을 떠난 듯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월리 자동충전식 캠핑 에어 매트'는 마개를 열면 공기가 스스로 유입돼 간편하게 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는 실용 만점 아이템으로, 추가 매트를 연결해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별도 수납 패키지가 있어 쉬운 이동이 가능하고, 필요한 곳에서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월리 캠핑 폴딩 카트' 역시, 캠핑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짐을 운반하거나 탁자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동화적 상상력 발휘한 TVCF 공개 이외에도, 배스킨라빈스는 배우 이광수와 잼잼이(문희율)를 모델로 한 크리스마스 TV CF도 공개했다. 지난 11월 27일 티저 광고를, 11일 본편을 공개했다. '월리의 판타지 월드'에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재미 요소를 즐기는 잼잼이의 모습과 월리로 변한 배우 이광수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올 연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배스킨라빈스 케이크로 달콤하고 즐거운 시간을, 월리 굿즈로 캠핑을 온 듯한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2 14:52:5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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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적십자병원에 삼립호빵 1만 2천개 전달

충남 지역 아동 900여명에게 4천만 해피포인트 전달 SPC그룹 임직원들이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 호빵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SPC그룹이 코로나19 재확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SPC그룹은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삼립호빵 1만 2천여개를 적십자병원 6곳에 21일 전달했다. 적십자병원은 평시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재난재해 시 긴급의료활동을 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과 인천, 상주, 영주를 비롯해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인 통영과 거창 그리고 공공재활병원인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 등 전국적으로 7개 병원을 운영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등교가 중단, 축소되면서 학교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고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을 지원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충남 지역 학생 총 900여명에게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전국 6300여 개의 SPC그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 총 4천만 포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됐던 대구와 경북지역 현장에 직접 찾아가 빵과 생수를 60만개 전달했고,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와 긴급 귀국한 교민들에 빵과 생수 지원,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대구경북지역 결식 우려 아동에 해피포인트 지원,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방역 의료진을 위한 물품 등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 헌혈송년회를 열기도 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2 14:27:4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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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지역아동센터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100개 가정에 아동 위한 용품과 음식 전달 하이트진로CI 하이트진로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하이트진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경기 등 5개 지역아동센터의 100개 가정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출이 어려운데다 실직, 우울 등으로 심리적으로 위축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아동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는 각 가정에 미니트리, 모자 등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용품들과 케익, 피자, 치킨 등을 전달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후원을 받은 중국 다문화가정의 김영수(초3)군은 "식구들이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하이트진로 봉사자들은 아이들과 한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다. 대신 각 가정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이트진로가 준비한 선물들을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말 연시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소외된 아동들에게 전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그들의 인생에서 큰 희망으로 자리잡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고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2 14:17:3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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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만두, 식품 단일 품묵으로 올해 매출 1조 돌파

CJ 비비고 만두, 식품 단일 품묵으로 올해 매출 1조 돌파 프랑스의 한 대형마트에서 비비고 만두 시식행사를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의 올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비고 만두의 1조 돌파는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이 아닌 식품 단일 품목으로 국내외에서 동시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략국가 미국 중심으로 '만두(Mandu)' 알리기 노력 비비고 만두는 처음부터 국내와 해외 시장을 모두 고려해 기획했다. 국내에서는 냉동만두의 기존패러다임을 바꿀만한 제품력으로 냉동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혁파했다. 그 결과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대형 제품을 5가지나 보유하면서 만두를 냉동식품 시장에서 가장 비중 있는 카테고리로 성장시켰다. 해외는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시장 진입 전략을 짰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식 만두'로 인식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략국가인 미국은 진출 초기부터 코스트코(Costco)에 진입, 메인스트림 시장을 공략했다. '만두(Mandu)'로 표기한 제품을 지속 노출시켜 친밀도를 넓혀갔다. 중국의 쌍십이절(12월 12일)을 맞아 유통채널 이온(AEON, 중국명 용왕(永旺))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브방송으로 비비고만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처럼 시장에 이미 독점적 지위를 가진 브랜드가 있는 경우, 미래 소비자인 젊은 층에 집중적으로 '비비고 만두'를 알렸다. 지난해 중국 징동닷컴과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Qoo10)에서 각각 만두 카테고리, 식품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식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유럽의 경우에는 아시아 식문화 수용도가 높은 영국,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성과를 거뒀다. 현재 유럽 전역의 대형 유통채널 800여점과 코스트코 전 매장(34店)에 진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영 프 독 3개국은 6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로 세계 각국의 판매량 확대를 이끌었다. 2013년 한국과 미국, 중국 5개였던 생산기지는 현재 베트남, 일본, 유럽(독일) 등 15개로 확대됐다. 생산라인 역시 2013년 대비 4배 가량 늘려 수요에 따른 공급량을 맞췄다. 2020년 비비고 만두 주요국 매출액 및 해외 생산기지 ◆글로벌만두기술센터로 '온리원 기술' 해외 생산기지에 이식 CJ제일제당은 국가별로 축적해온 생산-판매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비비고 만두 신화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비비고 왕교자'와 같이 해외에서도 통할만한 혁신적인 대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육성할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비비고 만두 전파의 표준이 되는 국내 시장에서는 냉동만두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개인별 취향을 세심하게 담아낸 '수제형 냉동만두'에 집중한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매출이 일어나는 미국의 경우 미국 전역에 뻗어 있는 슈완스의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비비고 만두를 공급한다. 또한 슈완스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작년 5월에 인수한 냉동만두기업 교자계획 영업망을 활용해 코스트코 중심에서 슈퍼체인으로까지 소비자 접점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글루텐프리 만두'의 글로벌 확산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은 스칸디나비아, 베네룩스 3국의 신규 진출과 함께 B2B 거래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한식 만두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특히 식품생산본부 산하에 신설된 '글로벌만두기술센터'를 통해 그간 쌓아온 '온리원 기술'을 바탕으로 비비고만의 만두 설비와 표준패키지를 만들고 이를 해외 생산기지에 이식하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비비고 만두의 맛과 품질이 표준화되고 역량이 내재화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만두 출시와 함께 꿈꿨던 '전 세계인들이 주 1회 한국 음식을 즐기는' 비전이 실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세계에 비비고 만두를 더욱 널리 알림은 물론 '비비고 만두'를 잇는 차세대 K-푸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2 14:10:5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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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매장' 삼성중앙역점 오픈

매장내 취식, 테이크아웃, 배달 등 고객의 주문 형태에 따른 동선 고려 맘스터치 삼성중앙역점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시대 이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뉴노멀 매장'을 서울 강남에 선보였다. 맘스터치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배달 및 테이크 아웃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뉴노멀 매장 1 호점인 '삼성중앙역점'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삼성중앙역점 오픈은 맘스터치의 1300호점이자 새로운 BI가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의 표준이 될만한 모델 타입을 선보이는 한편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보이겠다는 맘스터치 브랜드의 철학과 비전을 담았다. 삼성중앙역점은 강남의 대표적인 상권 중 하나로 배달과 포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이번에 선보인 '뉴노멀 매장' 1호 매장 내부는 주문 고객, 취식 고객, 포장 및 배달 고객 동선을 분리했다. 매장 내부에는 테이크아웃 고객 대기 공간 및 취식공간을 마련하였고, 앱과 전화로 테이크아웃 주문을 한 고객이나 배달라이더들은 매장에 들어올 필요없이 픽업부스를 통해 매장 밖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받아갈 수 있는 방식이다. 매장 내 직원이 헤드셋을 통해 픽업부스에 도착한 배달라이더와 테이크아웃 주문 고객 등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여,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였다. 맘스터치는 오는 29일에 뉴노멀 매장 2호점을 강서구 '양천향교역점'에 오픈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후 배달과 테이크아웃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고객들이 매장방문 시 불편해 하는 바를 소비자 조사 등을 통해 파악하였고, 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뉴노멀'매장 형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병윤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뉴노멀 매장'은 고객 입장에서는 보다 맛있고 따뜻한 제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고, 점주 입장에서는 기존 창업비용수준을 넘지 않고도 더 나은 매장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본사와 가맹점주가 협업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면서 "뉴노멀 매장은 기본적으로 신규 출점 매장 대상이나, 리뉴얼을 원하는 기존 점주님들에 대해서는 수요를 파악하여 다양한 형태의 본사 지원책을 활용하여 상생할 수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별, 상권별로 세분화된 분석으로 보다 고객 맞춤형 매장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며, 고객 만족과 가맹점주님들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2 10:54:1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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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1600만 원 상당 방한용품 지원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350분께 전달 예정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왼쪽)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오른쪽)이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비대면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연말을 맞아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보건복지부 위탁기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약 16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 꾸러미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하여 오비맥주 본사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각각 비대면 사진 촬영 방식으로 실시했다. 매서운 한파에도 생계를 위해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 꾸러미는 전기요와 겨울장갑, 넥워머, 방한 귀마개, 수면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물품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르신 350분께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7월에 '캔크러시 챌린지' 환경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 1천만원을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소셜벤처 '끌림'에 전달했다. 일반 손수레보다 30kg 이상 가벼운 소재로 제작한 경량 손수레를 무상 지원하고, 손수레에 오비맥주 사회공헌 홍보물을 부착, 광고수익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어르신들을 도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들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고자 방한용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국내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2 10:49:0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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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3세 세대교체中…온도차 극명

CJ 장녀 이경후 계열사 부사장 승진…이선호 복귀 미뤄 하이트진로 형제 나란히 사장·부사장 올라 (왼쪽부터)이경후 CJ ENM 부사장 대우,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 임상민 대상 전무 국내 주요 유통 및 식품업계 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 명단에 오너 3세들이 이름을 올리며 경영기반 다지기에 돌입한 가운데, 업체별로 세대교체 속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호제를 이루고 있는 유통 및 식품 회사들의 경영 승계 작업이 빨라지며 3세들이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사업이 잘 되고 있을 때 경영 일선에 투입해야 단기간에 경영 성과 및 능력을 인정받기 쉽기 때문이다. 반면 일부 일부업체들은 외적인 문제로 승계 과정이 더뎌지고 있다. 이재현 CJ 회장(60)의 두 자녀 중 이경후 CJ ENM 부사장 대우(35)는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했다. 2011년 지주사 CJ의 대리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한 이 부사장대우는 2017년 3월 미국지역본부 마케팅팀장 상무대우로 임원 승진한 이후 그해 11월 상무로 한 차례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3년1개월 만에 부사장 대우에 오르며 초고속 승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이 부사장대우의 남편인 정종환 미주 본사 대표가 부사장대우로 승진한 뒤, 이 부사장대우가 1년 만에 승진을 이루면서 그룹 내 이 부사장대우 부부의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고 있다.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복귀가 늦춰지면서 이경후 부사장대우의 역할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70)의 장남인 박태영 부사장(42)은 사장으로, 차남인 박재홍 전무(38)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4월 하이트진로 경영관리실장(상무)에 입사한 박태영 신임 사장은 지난해 테라와 진로의 시장 안착을 진두지휘 해 성공적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박재홍 부사장은 2015년 하이트진로에 입사하고 해외 영업을 총괄했다. 현 김인규 사장과 최경택 부사장은 자리를 지키며 전문 경영인과 3세들이 함께하는 경영 체제가 만들어졌다. 현재로써는 지분 확보에서도 압도적인 박태영 사장의 경영권 승계가 무난해 보인다. 박 사장이 지주사 하이트진로홀딩스의 2대주주(27.66%)인 서영이앤티의 주요주주는 박태영 사장(58.44%), 박재홍 부사장(21.62%), 박문덕 회장(14.69%) 등이 있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71)의 두 딸인 임세령(44), 임상민(41) 전무도 이미 2016년 나란히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며 경영 일선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임상민 전무는 지난 3월 핵심 계열사인 대상 등기이사에 선임돼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 대상홀딩스 지분율 36.71%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올라 있어 승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너리스크가 불거진 삼양식품은 3세의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57)의 장남 전병우 이사(26)는 지난해 삼양식품에 부장 직급으로 입사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식품업계 오너일가 가운데 최연소 이사인 전 이사는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졸업 후 외부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고 올 예정이었지만, 전인장 회장이 지난해 1월 구속되면서 '오너 부재'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입사를 앞당겼다. 그는 지난 6월 이사로 승진해 경영전략부문에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전 회장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회장은 올해 1월 징역 3년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부인인 김정수 총괄사장(56)도 횡령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김정수 사장은 지난 10월 법무부의 취업 승인을 받아 총괄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지만, 전 부장의 나이가 젊은 만큼 최대한 빨리 국내 사정을 익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반면 일부 그룹은 3세 승계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신동원 농심 부사장 장남 신상렬 씨, CJ그룹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SPC그룹 차남 허희수 전 부사장 신춘호 농심 회장(88)의 경우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62)을 중심으로 승계 구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3세인 신동원 부회장의 장남 신상렬 씨는 아직 20대 후반으로 젊어 승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뒤 외국계 회사에서 잠시 근무한 신씨는 2019년부터 농심 경영기획팀 평사원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30)은 지난해 9월 마약 밀수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누나인 이경후 CJ ENM 상무는 부사장 대우로 승진한 반면 연말 정기 임원인사 명단에서도 빠졌다. 그럼에도 아직 이선호 부장의 승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이경후 부사장대우와 이선호 부장은 각각 CJ 지분 1.19%, 2.7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장의 복귀만 성사되면 승계 작업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71)의 차남 허희수 전 부사장은 2018년 액상대마를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구속됐다. SPC그룹은 허 전 부사장이 마약법 위반으로 구속되면서 그를 경영에서 영구 배제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허 전 부사장은 쉐이크쉑 버거 국내 도입을 주도하고, SPC삼립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면서 '하인즈케첩'으로 잘 알려진 미국 크래프트 하인즈와 독점계약까지 이끌어 내는 등 지대한 공을 세운 바있다. 업계에서는 허 전 부사장의 복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1 16:02: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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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밥은 어쩌나" 거리두기 격상…식품외식업계, 비대면서비스 강화

자판기 재등장·쉐프로봇 활용 등 무인서비스 강화 스마트 무인식당 풀무원 '출출키친' 식품·외식업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도입 강화에 나섰다. 특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식사 시간 및 장소마저 제한받자 비대면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기술 도입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카페는 착석금지, 영업시간 전체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정해진 시간 동안 출근·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짧은 점심시간 내 식사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야근으로 21시가 넘어 퇴근할 경우 식사를 하지 못해 포장·배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21일 육수당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거리 두기 2단계와 2.5단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배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거리 두기 격상 이전과 비교해 약 200% 배달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자동으로 주문을 받는 키오스크부터, 최근을 기점으로 자취를 감췄던 자동판매기(이하 자판기)도 재등장시켰다. 스스로 요리를 하고 서빙까지 담당하는 로봇까지 실용화되면서 무인 가게가 증가하는 등 비대면 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일상에 더욱 가까워졌다. 무인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는 위생 안전은 물론 고객의 편의성도 높여가고 있다. 키오스크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이다. 이는 편리성과 정확성을 제공하고, 대면 접촉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감이 적다. 또한, 기업이나 업주로서는 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 롯데리아 매장에 설치된 비 접촉식 '에어택트 스크린'/롯데GRS '롯데리아''엔제리너스'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무인 키오스크에 터치 없이 주문이 가능한 '에어택트' 기술을 무인 키오스크에 접목한 비 접촉식 터치 스크린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가 시범 운영하는 터치 스크린은 모니터 화면 터치 없이 공간 터치(Air-Tact)만으로 동작하는 비접촉 터치 스크린으로 세계 최초 Visual Haptic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식품·외식업계의 자판기 도입도 활발해지고 있다. 자판기는 점포 개설에 대한 부담 없이 전기만 공급되면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고, 점원 없이도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온도 유지 등 IoT(사물인터넷) 기술 접목되면서 유통이 까다로운 신선식품까지 자판기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풀무원식품은 F&B 무인 판매 플랫폼 무인 구내식당 서비스 '출출키친'을 지난 16일 론칭했다. '출출키친'은 신선식품을 운영할 수 있는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 디바이스를 활용, 스마트폰 앱으로 선주문 받고 도시락을 공급하는 스마트 무인식당 서비스다. 도시락을 시간 제약 없이 언제든 구매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이미 포장된 도시락을 픽업만 하면 되므로 위생적이고 코로나 시대에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근무하는 업장에서는 개인의 식단 선택권을 보장해 줄 수도 있다. 실제로 종교상의 이유 등으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거나 채식을 하는 이들에게 반응이 좋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도 최근 아이스크림 자판기 120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신선한 정육상품을 24시간 구매할 수 있는 정육자판기를 도입했다. 남정민 풀무원식품 언택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식음료 무인 판매 플랫폼인 '출출박스'를 공간의 특성을 살려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서비스로 발전시켜가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제면소에 도입된 'LG 클로이 서브봇' /CJ푸드빌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데다,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환경 변화가 일어나면서 매장에 로봇을 도입하는 식품·외식업계가 증가하고 있다. 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일부 매장에 음식을 직접 만드는 'LG 클로이 셰프봇'을 도입하고 있다. 고객이 국수 코너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셰프봇에 건네면 셰프봇은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넣어 삶은 후, 건져내 물기를 털어 다시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서빙·배달 로봇도 등장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실내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 플레이트', '딜리 슬라이드' '딜리타워'를 지난해 11월부터 렌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식당에 공급하고 있다. 또 배민은 로봇이 식당에서 조리한 음식을 싣고 아파트 단지 내 배달하는 '딜리드라이브' 서비스를 개발해 현재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달콤의 로봇카페 '비트'는 주문부터 픽업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 무인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전용 앱과 키오스크, 모바일 기반의 음성 비대면 주문 결제는 물론, 원두 선택과 시럽 양, 진하기 조절까지 가능하다. 이민현 로봇카페 비트 출점전략팀 팀장은 "앱으로 커피를 주문하고, 완성 알림 후 외출 시 픽업하는 '워크스루' 방식으로 이용하는 등 일상에 편의를 더한 로봇카페 서비스에 높은 만족감을 보인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21 12:48:0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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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사랑의 양말 인형으로 희망 전해요

직접 만든 양말 인형 해외 저소득 아동에게 기부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해외 아동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전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바라기 봉사단' 4기 1조는 지난 19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찾아 해외 저소득 계층의 아동에게 전달할 '사랑의 양말 인형 만들기'에 참여했다. '사랑의 양말 인형 만들기'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가장 많이 접하면서도 쉽게 헤지어 의미 없게 버려질 수 있는 헌 양말을 새로운 가치를 가진 인형으로 재 탄생시켜 해외 저소득 아이들에게 기부해 꿈과 사랑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서툰 바느질 솜씨지만 인형을 받고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양말 인형 만들기에 나섰다. 이후 각자의 개성이 담긴 귀여운 인형들이 해외에 있는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포장하는 것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양말 인형이 현재 코로나19로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을 해외 저소득 아동들에게 작으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어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더욱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1조의 올해 마지막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1조 봉사단원들은 최근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비롯해 해변, 학교, 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곳에서의 환경정화 활동과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한 농가 봉사활동, 자전거 도로 안전 점검 활동, 치매 예방 활동, 방역 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발굴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 부장은 "올 한 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봉사활동이 쉽지 않았는데도 나눔 활동을 멈추지 않은 봉사단원 열정에 감사드린다"라며 "bhc는 앞으로도 젊은 청년들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해바라기 봉사단 활동에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1 12:29:23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