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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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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클라우드 기반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 개발

SK C&C는 클라우드 기반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는 SAP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비용처리와 회계관리를 위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용하는 경향이 반영됐다. 디지털 ERP 전환 과정에서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담을 줄이며, 기존 SAP 시스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SAP 라이선스와 업그레이드 비용도 절감시킨다. 특히 SAP BTP(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를 기반으로 개발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SAP ERP 전환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SAP BTP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SK C&C는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을 'SAP 스토어' 앱 마켓에 등록해 전 세계 기업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장종섭 SK C&C 엔터프라이즈 솔루션1그룹장은 "에너지, 반도체, 통신 등 다수 엔터프라이즈 ERP 프로젝트에서 쌓은 컨설팅 및 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이 기업 고객의 디지털 ERP 전환을 촉진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2 14:04: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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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출시

LG CNS가 고객데이터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CDP)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CDP는 제품·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접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한 곳으로 수집하고 통합·분석해, 이용자에 대한 심층분석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CDP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 기반 이용자경험 여정(최초 인지부터 구매, 사용, 사후관리 등)과 맥락 이해'와 '정교한 타깃팅을 통한 개인화 마케팅' 등이 가능하다. CDP는 ▲고객 정보 통합(ID Resolution) ▲고객 세분화(Dynamic Segmentation) ▲고객 속성 생성(Customer Feature) ▲고객 여정 설계·관리(Journey Builder) 등을 포함한 총 10개의 기능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고객 정보 통합'기능은 거래 데이터, 행동 데이터 등 흩어져 있는 이용자의 온·오프라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하나로 통합해준다. 또 '고객 세분화'는 마케팅 목적에 따라 타깃 이용자층을 설정하기 위해 잠재이용자를 더 작은 소그룹으로 나누는 기능이다. 아울러 '고객 속성 생성'은 마케터가 타깃 이용자층을 세분화하기에 앞서 필요한 이용자의 속성을 만드는 기능이다. '고객 여정 설계·관리'는 이용자가 어떤 상황인지를 파악해 맞춤 여정을 설계하고, 초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능이다. LG CNS CDP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CDP 인스티튜트의 '리얼(Real)CDP' 공식 인증을 받았다. 미국에 위치한 CDP 인스티튜트는 CDP 산업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연구소다. 세일즈포스, 어도비 등 글로벌 CDP 기업들도 연구소의 인증을 받았다. 심정애 LG CNS CX 데이터사업담당은 "CDP는 기업 고객들의 상황에 따라 맞춤 솔루션으로 제공 가능하다"며 "향후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로 더욱 고도화해 더 많은 기업 고객들이 데이터로 고객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2 11:29: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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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서비스 비전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요식업 업주와 배달 라이더, 고객으로 대변 되는 핵심 관계자는 물론 지역사회와 환경에 이르기까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모든 주체와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를 발표했다. 배민다운 약속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하겠다는 우아한형제들의 장기적인 ESG 경영 실천 계획이다. ▲요식업 업주의 성장과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 ▲배달 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및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을 목표로 한다. ◆요식업 사장님과 함께 성장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6일 경기 수원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사장님과 함께 성장한 시간'을 주제로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10주년의 밤 행사에는 배민아카데미를 수강한 외식업 업주들과 정부기관 및 협단체 관계자, 강사 및 파트너사, 사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 외식업 업주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배민 아카데미'를 개소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업주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고자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경영 이론, 실습교육, 컨설팅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제공했다. 온라인 교육은 물론 서울 송파구 서울센터와 경기 수원시 경기센터에서 외식업 오프라인 교육도 운영 중이다. 첫 교육 시작 당시 21명의 수강생을 시작으로 한 배민아카데미는 10년 동안 26만7000명이 넘는 업주들이 참여해 3400회 이상의 교육횟수를 기록한 대규모 무료 교육으로 거듭났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아카데미를 필두로 ▲사장님 맞춤형 교육·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안전망 구축 ▲사장님 정서 케어 등까지 지원하고 있다. 외식업 트렌드와 장사소식, 소상공인 지원, 리뷰 관리 등 업주들이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배민 외식업광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66만여 명이 이용하기도 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치열한 외식업 시장에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가게를 일구어 가고 있는 외식업 사장님들께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진심을 담은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달 라이더의 안전과 건강도 함께 우아한형제들은 업주와 고객을 이어주지만 동시에 위험에도 늘 노출된 배달 라이더와 관련된 상생 경영도 이어가고 있다. 안전 배달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며 사고 예방 및 후속대처를 마련해 배달 라이더들의 건강한 배달 활동을 돕고자 한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배민라이더스쿨'이다. 라이더스쿨은 이륜차 안전운행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교육 기관이다. 2021년 5월 배달업계 유일의 오프라인 교육기관으로 문을 열었고 20년 이상 이륜차 강의 경력을 갖춘 전문 강사진과 함께 실제 도로 환경의 신호체계를 반영한 주행 연습장에서 안전한 이륜차 운행과 배달서비스에 전반에 관한 교육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쿨의 누적교육자 수는 2021년 2237명, 2022년 7739명, 2023년 1만 3350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무사고 무위반 서약 캠페인 참여자 또한 지난해 12월까지 5594명에 이르렀으며 지역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동네구조대 교육을 참가한 라이더 수도 2617명을 기록했다. ◆기후 위기 늦추는 친환경 배달문화 우아한형제들은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50% 감축하며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라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정부·지자체·파트너와 인프라 개선 기여 ▲고객·사장·라이더와 함께 하는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 등으로 세분화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성과를 거둔 활동에는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시행한 앱 내 친환경 옵션 기능 도입이 있다. 2019년 4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업계 최초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배달의민족 앱에 도입한 후 '기본찬 안 받기', '다회용기 배달' 등을 속속 도입했다. 간단한 기능이지만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한 후 2019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63억 개의 일회용 수저포크가 배달 되지 않았고 이를 통해 2만 5645톤(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었다. 또 지속가능한 패키징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서울시, 경기, 인천 등으로 확대한 데 이어 배민B마트와 배민문방구에서 사용되는 포장재 역시 재활용이 용이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소재 및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더 대상 전기 이륜차 대여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노력하고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우아한형제들은 사장님, 라이더,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성장이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배달의민족과 함께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오늘보다 더 나은 배달문화, 지속가능한 배달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15:53: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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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I와 사랑을… 스트레스 해소 도움 vs 과몰입 문제

페르소나 인공지능(AI)으로 불리는 'AI 친구·연인'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동시에 부각돼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고민과 외로움을 나누며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페로소나AI가 이용자를 무조건 긍정함으로써 편견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과몰입을 일으켜 현실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가져온다는 주장이다. 21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최근 페르소나 AI 또는 AI 동반자 등으로 불리는 AI 서비스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페르소나 AI란 이용자와 상호작용에서 특정한 성격과 역할, 스타일 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AI를 뜻한다. 과거 고객서비스 챗봇 AI 수준에 머물렀던 페르소나 AI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더욱 정교해져 이용자와 우정, 또는 연애 감정을 나누는 수준에 이르렀다. 미국의 대형 벤처투자사인 엔더슨 호로위츠 조사결과 지난 8월 인기를 얻은 앱 2위에 페르소나AI 서비스인 '캐릭터. AI(Character.AI)'가 올랐다. 이는 글로벌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앱 순위 조사다. 캐릭터.AI는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AI 인격을 만들어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인슈타인,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사부터 심리치료를 위한 상담사, 친절한 이웃 등 수많은 형태의 인격을 생성할 수 있고 현재까지 이용자가 만들어낸 인격은 1800만 개 이상에 달한다. 국내에도 다양한 페르소나 AI 서비스가 있다. 스캐터랩이 운영 중인 제타와 이루다, 투플랫폼 재피 등이 있다. 페르소나 AI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캐릭터.AI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끄는 AI는 심리학자와 테라피스트, 친구 등으로 우울함과 불안함 등을 터놓고 해소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AI를 연인으로 두기도 한다. 페르소나AI 서비스인 레플리카의 유료구독자 60%는 AI와 연인 관계로 대화하고 있다. 레플리카의 구독료는 연 최대 69.99달러에 달하지만 이를 감내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페르소나AI를 둘러싼 반응은 두가지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은 물론 평범한 사람들에게까지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과몰입 등으로 인해 오히려 현실 인간 관계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긍정적인 역할을 한 사례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예시가 AI 돌봄로봇 효돌이다. 효돌은 장기요양수급자를 위한 페르소나 AI이자 AI 돌봄로봇이다. 수급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사·복약·운동·위급상황 알림 등 돌봄을 지원한다. 챗GPT를 활용한 기술로 양방향 자유 대화가 가능하여 정서적 교감을 통해 인지 건강을 돕는다. 현재 160개 지자체에서 약 1만명의 어르신이 효돌을 사용 중이며 20건이 넘는 논문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됐다. 김지희 효돌 대표는 "전국에 1만대 이상 보급돼 우울증 및 생활관리 개선 효과를 입증한 돌봄 로봇이 재가 장기 요양 어르신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페르소나 AI를 우려하는 사람들은 실체 없는 AI 서비스에 대한 과몰입이 결국 현실의 인간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우려한다. 특히 최근 논란이 이는 중독적 지능(Addictive Intelligence)을 여느 서비스보다 가속화 시킴으로써 더욱 과몰입을 유발한다는 주장이다. 중독적 지능은 AI에 과도한 정서적 의존을 하게 되는 AI 중독 현상이다. 중독적 지능은 발전한 AI가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사실보다는 이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하는 AI 아첨 현상에서 비롯한다. 현실 인간관계와 달리 갈등 없이 긍정과 인정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인간이 말하는 것과 구분할 수 없는 대화가 가능해진 지금의 AI에게 감정적으로 동화되고 영향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 "페르소나 AI에 대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용시간 제한 및 AI임을 인지할 수 있는 표식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15:49: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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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한국당원병환우회와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 당원병환우회가 지난 19일 판교 테크원빌딩에서 당원병 환우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아 대상 초거대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당원병환우회는 당원병 환우들의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AI, 디지털,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당원병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당원병은 선천적으로 혈당을 만드는 효소가 생성되지 않아 몸 속 혈당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저혈당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국내에는 약 200여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혈당 및 식단 관리를 통해서만 적절한 혈당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원병은 희귀질환임에도 적절한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을 활용해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11:17: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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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라이프- 삼성물산, 앱으로 빌딩 IoT 제어 스마트빌딩 구현 협력

A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2일 서울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매터(Matter) 기반의 빌딩 내 스마트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매터는 여러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 기기 제어를 개별 플랫폼이 아닌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통합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아카라라이프는 삼성물산과 함께 업계 최초로 빌딩 내 다양한 브랜드의 IoT 기기를 하나로 연동 가능한 매터 허브를 도입해 삼성물산이 출시하는 '바인드(Bynd)'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앱 및 웹 기반으로 빌딩 내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의 바인드는 빌딩 내 사람-기기-서비스를 통합 연결한 빌딩 전용 플랫폼으로, 스마트 출입, 주차, 로봇, 대화형 AI Agent, 임대 관리 등 빌딩 내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한편 아카라라이프는 매터 인증을 취득한 스마트 허브, 전동 커튼, 조명, 도어락 등 다양한 스마트 홈/빌딩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AIoT 전문 기업이다.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CEO는 "상업용 빌딩 공간에 아카라라이프의 IoT 솔루션을 도입하여 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아카라의 매터 허브와 IoT 제품을 삼성물산 빌딩플랫폼 바인드와 결합하여 혁신적인 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 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08:38: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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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국립공원공단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완수

이노그리드가 국립공원공단의 디지털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국립공원공단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공단의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관련법령, 선진사례 및 기술동향 등 내·외부 환경분석 ▲공단 시스템, 정보자원 분석 및 클라우드 전환 유형 도출 등 현황분석 ▲플랫폼 구축 방안, 유형에 따른 전환 방안, 인프라 및 자원 배치 등 목표모델 설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일정 및 소요비용 산정 등 이행계획 수립 등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환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그동안 이노그리드가 쌓아온 수준 높은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립공원공단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최적의 클라우드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공단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전환과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향후 진행되는 후속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08:38: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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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고사양 '24Gb GDDR7 D램' 개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24기가비트(Gb) GDDR7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4Gb GDDR7 D램은 현존 업계 최고 사양이다.이번 제품은 24Gb의 고용량과 40Gbps 이상의 속도를 갖췄으며 전작 대비 용량, 성능, 전력 효율이 모두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12나노급 미세 공정을 적용해 동일한 패키지 크기에 셀 집적도를 높였고, 전작 대비 50% 향상된 용량을 구현했다. 또 'PAM3 신호 방식'을 통해 그래픽 D램 중 업계 최고 속도인 40Gbps를 구현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2.5Gbps까지의 성능을 낸다. PC, 게임 콘솔 등 기존 그래픽 D램의 응용처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제품이 필요한 분야까지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부터 저전력 특성이 중요한 모바일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도입해 전력 효율을 30% 이상 크게 개선했다. 제품 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클록 콘트롤 제어 기술'과 '전력 이원화 설계' 등을 통해 제품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고속 동작 시에도 누설 전류를 최소화하는 '파워 게이팅 설계 기법'을 적용해 제품의 동작 안정성도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연내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을 시작해 내년 초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4-10-17 10:49: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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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경 딛고 차세대 HBM으로 역전승 노린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리더십 사수를 위해 내년에 첫 선을 보일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 'HBM4'를 반전 카드로 삼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HBM은 해마다 신제품이 나오는 만큼 빅테크들은 매년 최신 HBM을 찾고, 내년에는 HBM4가 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DS) 부문 실적 악화에 대한 사과문을 내고 현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위기 타개를 위해 고수익 제품인 HBM의 최대 수요자 엔비디아(NVIDIA)가 HBM4 탑재 모델 계획을 밝힌 데 따라 신속한 HBM4 개발에 사활을 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낡은 조직문화 쇄신과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시스템LSI까지 아우른 사업 범위 정리에 돌입했다. 16일 반도체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내에서 희망퇴직과 함께 사업부 내 인력 이동이 계속되고 있다. 경쟁사 보다 앞선 6세대 HBM 개발이 목표다. 올해 2월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HBM3E 12단을 선보이고 올해 3분기 중에는 엔비디아(NVIDIA) 납품 및 양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분기 HBM3E 8단을 3분기 중 양산하겠다고 밝힌 후 추가적인 메시지가 나오지 않으면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퀄(성능) 테스트를 못 넘었다는 게 기정사실화 됐다. 현재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에 HBM3E 8단을 납품 중이다. 더불어 두 기업은 9월 HBM3E 12단 양산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HBM3E가 아닌 ,HBM4 개발을 통해 전세역전을 노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주요 제품에 HBM4 적용을 예고한 탓이다. 엔비디아는 내년 출시할 차세대 최고 프리미엄 모델 GPU '루빈'에 HBM4 8개, 2027년 출시할 '루빈 울트라'에 HBM4 12개 탑재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현 최고사양 모델인 블랙웰 울트라에만 HBM3E 12단을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준프리미엄 모델인 B200A에 HBM3E 12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계획한 칩셋이 기존 블랙웰의 HBM3E 보다 더 많은 HBM을 요구하는 만큼 선제적인 HBM4 개발이 현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키워드라는 판단이다. 삼성전자는 안팎에서 제기되는 조직에 관한 다양한 비판을 수용하며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개발 토대 마련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연말 인사를 내고 조직 개편을 진행했으나 이미 일부 조직은 인사 이동과 개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고령화 한 조직 쇄신과 다각화 하는 과정에서 집중도가 떨어진 사업 정리도 진행한다. 한국CXO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3~4년 사이 CL3(차·부장급)에 해당하는 40대 이상 직원이 늘고 20대 직원의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지난달부터 CL3 직급(차·부장급) 이상에 대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인건비 절감과 함께 사업체 고령화로 인한 기업 내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사업의 집중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비핵심 분야인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서 철수하고, 기존의 LED 사업인력은 메모리와 파운드리에 재배치할 예정이다. 또 R&D 인력을 메모리 공정 현장으로 투입해 전반적인 문제 진단을 하기로 했다. 파운드리 설계 등 비메모리 영역 또한 중요하지만 특히 메모리 반도체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달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주최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처한 현 위기 상황에 대해 조직문화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 전 장관은 "AI 기반 사업 환경에서는 나 혼자 잘해서는 안 되며 생태계 내에서 협력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조직 문화, 기업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내부 유보 자금을 어떻게 활용해 이 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16 16:31: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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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사명·서비스명 SOOP으로… 선정성은 '그대로'

이미지 쇄신과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SOOP)가 사명과 서비스명을 바꾸는 강수를 뒀다. SOOP은 그동안 매출 확대를 위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개인 방송을 방조하고 더 나아가 장려하기까지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SOOP을 통한 후원이 돈세탁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개편 후에도 성 상품화로 논란이 인 '엑셀방송' 카테고리 등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이미지 쇄신 의지에 의문이 제기된다. 16일 SOOP이 지난 3월 사명을 바꾼 데 이어 서비스명을 'SOOP'으로 변경했다. SOOP은 초기 서비스명 'W플레이어'를 2006년 '아프리카TV'로 바꾼 후 처음이다. 스트리밍 방송 진행자를 부르던 호칭인 'BJ'도 '스트리머'로 변경했다. 다만 후원 시스템을 뜻하는 '별풍선'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SOOP은 1분기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3분기 서비스명을 변경하고자 했으나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숲이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변경이 미뤄졌다. 법원이 이달 4일 매니지먼트 숲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SOOP은 15일 새벽 전체점검을 진행하며 UI/UX 업데이트와 함께 서비스명 변경을 마쳤다. SOOP은 콘텐츠 다변화를 통한 이미지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SOOP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중계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 상생 콘텐츠를 내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SOOP이 기존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자 사명과 서비스명을 바꿨으나 이용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UI/UX 일부가 바뀐 것 외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그동안 계속해서 문제시 된 선정성 높은 방송에 대한 제재 또는 분리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약관 및 정책 또한 동일해 "이름만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이날 오후 방송을 진행 중인 H 스트리머는 방송 중 "갑자기 아프리카TV가 바뀌었는데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동료는 사용하기 불편하다고도 하는데 왜 바뀐 건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엑셀방송 또한 여전히 카테고리로 남아있다. 엑셀방송은 다수의 스트리머가 한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의 후원(별풍선)을 경쟁하는 방송 포맷이다. MS 오피스 엑셀에 순위와 받은 합계 별풍선을 쓰면서 엑셀방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별풍선을 더 받기 위해 스트리머들이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벌이고 시청자들 또한 응원하는 스트리머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무분별한 후원을 하면서 선정적인 콘텐츠를 방조하는 SOOP의 대표적인 행태로 꼽힌다. 거액의 돈이 오가는 만큼 이른바 '별풍선깡'으로 불리는 돈세탁에 이용된다는 주장도 있다. SOOP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 감동란(김소은)은 지난달 방송 중 "(별풍선깡은) 누군가가 별풍선을 쏘면 BJ는 몸값이 올라가 유명세를 누린다"며 "BJ는 받은 별풍선을 돈으로 환전하고, 세금과 수수료를 떼고 별풍선을 쏜 사람에게 돌려주는 방식인데, 돈세탁이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미 불법 자금세탁에 대한 심각성을 이미 방송통신위원회가 인지하고 있고 엄중한 감시가 이뤄지는 점과 환전에 따른 높은 수수료율과 고려할 때 돈세탁 창구로 이용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그러나 10월 현재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SOOP 별풍선을 대량으로 구입·판매하는 거래글이 활발하게 올라오는 만큼 감시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SOOP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방송에 대한 개편 의지가 사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아프리카TV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별풍선 상위 10명의 BJ에게 총 656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2021년 132억원, 2022년 214억원 대비 1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금액이다. 이 중 상위 9명이 엑셀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였으며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트리머인 '커맨더지코'가 1년 간 벌어들인 금액은 200억여 원에 달했다. SOOP은 별풍선 수익 중 20%를 수수료 명목으로 가저간다. 즉 커맨더지코 1명만으로 연간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높은 수익을 내는 최상위 스트리머들의 콘텐츠를 제재해야 하는데 콘텐츠 제재와 불확실한 장기 전략 사이에서 확고한 선택을 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6 10:41: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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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기반 ‘LG 옵타펙스’로 美광고시장 진출 준비

LG CNS가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unBoxed 2024' 행사에서 'LG 옵타펙스TM(LG OptapexTM)'를 공개했다. LG CNS는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LG 옵타펙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unBoxed는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사업 부문인 '아마존 애즈(Amazon Ads)'가 광고 대행사, 미디어렙사) 등 광고기업, 셀러(제품 판매기업), IT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광고 컨퍼런스다. LG CNS가 새롭게 선보인 LG 옵타펙스는 AI,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등 DX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의 글로벌 버전이다. LG 옵타펙스는 세계 최대 e커머스 채널인 아마존에 특화돼 있다. 실적 예측, 광고 예산 설정, 자동 광고 입찰 등을 수행하며, 셀러들의 광고 활동을 지능화한다. LG 옵타펙스에 탑재된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예산, 광고 입찰 가격 등을 예측하면, 수학적최적화 기술이 AI의 예측 값을 활용해 현재 가진 자원과 변수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약 30개 기업들과 LG 옵타펙스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성능 고도화를 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16 09:03:3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