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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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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희비 갈린 게임 '3N'…엔씨만 웃었다

게임 '3N' CI.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집콕족'이 늘면서 게임 업계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막상 1·4분기 성적표를 보니 각 사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대표 게임사 '3N' 중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힘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세 배를 넘었지만,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넥슨과 넷마블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넥슨과 넷마블은 각각 1·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올 1·4분기 매출은 9045억원, 영업이익 45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1% 줄어들었다. 넥슨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던전앤파이터(던파)'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던파는 넥슨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을 정도로 핵심 수익원이다. 특히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초 중국 일부 지역에서 PC방이 폐쇄되면서 던파를 포함해 PC 매출이 급감했다. 넥슨의 중국 지역 매출은 올 1분기 334억9900만엔(3661억원)으로 전년동기 575억5000만엔(6290억원) 대비 41.8% 줄었다. 넷마블은 1·4분기 신작 게임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 1·4분기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 60.1% 줄었다. 넷마블 또한 국내 보다 해외매출 비중이 높다. 1·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1%를 차지한다. 넷마블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국내에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출시, A3 출시 등으로 1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많이 지출된 케이스"라며 "2분기에 1분기 출시 게임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마케팅 비용도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에 2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4분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스톤에이지 월드'도 2·4분기 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반면, 넥슨, 넷마블과 달리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흥행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04%, 204% 늘었다. 특히 리니지2M 출시 효과가 반영된 모바일 게임 매출은 553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54% 증가했다. 그 중 리니지2M은 3411억원, 리니지M은 2120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올 1·4분기 국내 매출은 6345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87%에 달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해외 출시는 빠르면 올 하반기 중 아시아 시장에서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4 14:56: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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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어린이 특화 AR 교육 서비스 누적 이용자 11만명 돌파

모델들이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교육과 언택트 효과 등으로 3D 증강현실(AR) 교육 애플리케이션 'U+아이들생생도서관'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AR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 'U+아이들생생도서관' 이용자가 11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퍼드'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152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5세부터 9세 어린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내용에 따른 카테고리별 메뉴 구성을 하고, 수준에 맞춰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지난 1월 17일 출시돼 1월 이용자는 6000여명에서 2월 2만여명 돌파, 3월과 4월에는 이용자가 3만여명을 넘어서며 지난 5월 10일까지 누적 11만7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만7000여명의 누적 이용자중 절반이상은 키즈폰 사용자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교육과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어린이 교육용 애플리케션 이용이 증가했으며, 3D AR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증가세에 따라 지난달 말 업데이트를 통해 iOS 지원단말에서도 'U+아이들생생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앱스토어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제공되는 7권의 도서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타사 고객에게 제공되는 무료도서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지속 확충해 연내 300편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5500원(부가세 포함)으로, LTE 및 5G 스마트폰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키즈폰 가입자와 U+5G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는 "국내외 유명출판사들의 좋은 도서를 선별 제공해 AR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유명 동화를 통해 쉽게 영어를 배우는 모바일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4 09:03: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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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인프라 서비스 분야 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

모델들이 LG헬로비전의 인프라 서비스(IaaS) 분야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취득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공공 클라우드 필수 요건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취득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자 마련된 인증 제도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다. LG헬로비전은 서비스 기반 인프라(IaaS) 분야에서 인증을 취득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근무, 재택근무 등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이 늘어나고 있으며 정부도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로 '클라우드 및 사이버 안전망 강화'를 발표했다. 정부는 클라우드 도입 대상 기관을 2021년까지 4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2017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해 호텔신라,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LG헬로비전은 기존 노하우를 활용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업무환경 도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각 기관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사업자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공공 부문의 모든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는 보안인증을 취득한 인프라 서비스 상에서 구현돼야 한다. 이를 위해 LG헬로비전이 소프트웨어 전문 사업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헬로비전 이재우 기업솔루션담당은 "이번 보안 인증으로 LG헬로비전은 우수한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전문 사업자로 공인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확산해 다양한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4 09:02: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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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원천 차단한다…SKT,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공개

SK텔레콤 자회사 IDQ 연구진들이 SK텔레콤분당사옥에서 '갤럭시 A 퀀텀' 스마트폰과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테스트하고 있다./ SK텔레콤 양자보안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능을 모두 갖춘 스마트폰이 나왔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를 거쳐 22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 A 퀀텀'은 ▲6.7인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8GB 램 ▲45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초고속 충전 ▲삼성페이 등의 사양을 갖췄다. SK텔레콤은 '갤럭시 A 퀀텀'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2.5×세로 2.5㎜)의 양자난수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스마트폰 이용자가 특정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갤럭시 A 퀀텀' 이용자는 양자보안 기반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을 경험할 수 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이 제공하는 난수를 기반으로 3가지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암호키를 생성해 서비스 보안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모든 서비스는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주고받을 때 암호화-복호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암호키가 필수적이다. '갤럭시 A 퀀텀'에서 T아이디 로그인을 하면 '1차 아이디 로그인과 2차 퀀텀 OTP 인증'의 이중 보안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기존 아이디 로그인에 양자보안 기반의 OTP(일회용 비밀번호) 인증이 추가되는 식이다. T아이디 로그인은 11번가, T맵, 웨이브, 플로, T멤버십, 누구 등 SK텔레콤의 주요 28개 서비스에 적용돼 있다. T아이디 가입자는 현재 약 1900만명이다. 또 SK페이 앱으로 편의점, 식당 등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기존에 저장한 생체인증 정보(지문)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과정도 양자보안으로 보호된다. SK텔레콤은 향후 온라인 가맹점 앱 결제 시에도 양자보안이 적용되도록 개발 중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에도 양자보안이 적용된다. 이용자가 '이니셜'에 각종 개인 증명서를 저장할 때 '퀀텀 지갑'이 자동 생성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이니셜 앱과 발급기관 간 인증 절차도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니셜'에서 사용 가능한 증명서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 IDQ와 삼성전자, 국내 강소기업들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A 퀀텀' 출시는 기업 고객(B2B)이 아닌 일반 이용자(B2C)가 생활 속에서 양자보안 기술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기존 양자보안 기술은 지금까지 주로 통신망과 서버에 적용됐었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 A 퀀텀'을 예약하고 개통한 모든 가입자는 ▲ADT캡스 도어가드 1개월 이용권 ▲웨이브(베이직 이용권)·플로(올인원 무제한 듣기) 2개월 무료 이용권 ▲무선 이어셋 갤럭시 버즈를 받는다. 22일 이후에 개통해도 ▲ADT캡스 도어가드 1개월 이용권 ▲웨이브·플로 2개월 무료 이용권 ▲갤럭시 버즈 5만원 구매 쿠폰(선착순)·SK페이 3만원·스마일캐시 3만원 중 하나를 증정한다. 스마트폰 할부금과 통신요금을 T라이트 삼성카드와 TELLO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청구할인과 캐시백을 합쳐 2년간 약 87만원을 받는다. 또 T안심보상에 가입하면 갤럭시S9플러스 반납 기준으로 최대 33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구매 시 T모아쿠폰 포인트를 10만원 가량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5G 초연결시대를 살아가는 SK텔레콤 고객들이 안심하고 ICT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4 08:59: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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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스테디셀러 성과에도…1분기 영업익 전년비 21% 감소

넥슨 CI. 넥슨은 연결기준 올 1·4분기 매출 9045억원(약 828억 엔, 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92.9원), 영업이익 4540억원(약 415억 엔)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다만, 모바일 게임 매출의 성장과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의 1·4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피파 온라인4M', '메이플스토리M' 등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모바일 버전의 약진과 신규 지식재산권(IP)인 'V4'가 출시 이후 장기흥행 체제에 돌입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5년 출시한 '서든어택'은 지난해 12월부터 PC방 점유율을 차츰 높이며 3월 초 양대 PC방 통계서비스에서 게임순위 2위에 오르며,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진각성 업데이트를 포함해 게임 내 다양한 부분을 개선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 2월 론칭한 모바일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작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지난 12일 정식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넥슨의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 올 여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기 스포츠 게임 '피파 모바일'도 연내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과 코그가 개발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3인칭 프리뷰 시점의 듀얼 액션 온라인 게임 '커츠펠'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성해나가고 있다"며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3 16:11: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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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예상만 못하지만…이통사, 미디어·언택트 사업 수익 선방

이통3사 CI. 이동통신사들이 올해 1·4분기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딛고 당초 전망치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인 로밍 서비스와 단말 사업은 직격탄을 맞았지만, '언택트(비대면)' 사업 수익이 성장했다. 또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인터넷TV(IP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사업 활성화도 호재로 작용했다. KT는 13일 이동통신 3사 중 마지막으로 1·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KT는 올 1·4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5조8317억원, 영업이익 38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5%, 영업이익은 4.7% 감소했다. KT는 1·4분기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3020억원), LG유플러스(2198억원)를 제치고 가장 많은 영업이익(3831억원)을 냈다. 로밍과 단말 수익은 줄었지만,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등 B2B 사업이 성장한 결과다. 지난 7일 가장 먼저 실적 발표에 나선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매출 4조4504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 줄었다. SK텔레콤 역시 주력 사업인 MNO 부문은 타격을 입었지만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신사업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터넷TV(IPTV) 이용 시간도 늘면서 IPTV 사업이 성장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의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8235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30일 티브로드의 합병을 완료하고,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까지 확보했다. 보안 사업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IT 보안 솔루션과 홈보안 서비스의 니즈가 늘어 신규 상품 수요가 증가했다. KT도 IPTV 매출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KT의 IPTV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한 417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IPTV 전체 가입자는 8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올 1·4분기 매출(영업수익)은 3조2866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1.5%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호실적의 영향으로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 및 실내 활동 증가에 따른 모바일 소액결제, VOD 매출과 IDC 고객 수요 증가 등 언택트 관련 사업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비스수익 증가는 지난해 12월 LG헬로비전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LG헬로비전 서비스수익 2320억원이 당기부터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이동통신 3사 모두 코로나19 확산으로 5G 가입자 성장은 주춤했다.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은 265만명, KT는 178만명, LG유플러스는 14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전망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이통사는 올 연말 작년에 내다본 5G 가입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올해 이동통신 3사는 언택트 사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해는 5G 확대 이외에도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게임, AR·VR 등 차별화된 5G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5G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연계한 '5G 클러스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KT는 '세계최초 5G 조선소' 등 산업별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솔루션 등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언택트 관련 서비스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는(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환경의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언택트 문화를 고려하고, 서비스를 혁신해 지속적인 사업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3 15:15: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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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익 3831억…미디어·B2B 선방

KT CI. KT는 올 1·4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5조8317억원, 영업이익 383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로밍과 단말 수익이 줄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지만, 우량 가입자 확대로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AI·DX 등 B2B 사업이 성장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 카드와 호텔 등 일부 그룹사 사업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으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우선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7357억원이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이용이 크게 줄었으나,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1조6324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이 25%로 확대된 2017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 MNO 가입자는 18만1000명 순증했고, 이 중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은 6만6000명으로 2017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KT 별도 유선전화 매출은 3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5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했다. 1분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896만명이며, 이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557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2%를 돌파했다. KT 별도 IPTV 매출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한 417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IPTV 전체 가입자는 8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OTT 서비스 '시즌'은 출시 4개월 만에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24만명을 돌파했다. KT 별도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6748억 원이다. B2B 매출은 기업회선과 함께 기업IT·솔루션, AI·DX 등 신성장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공·금융분야를 포함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와 맞물려 ADI/DX 매출이 전년대비 28.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그룹사를 살펴보면 BC카드는 국내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매입액이 축소돼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7.7% 줄었다. 지니뮤직의 가입자 증가, KTH의 T커머스 사업 호조로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에스테이트 부동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KT CFO 윤경근 재무실장은 "KT는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무선, 미디어 등 핵심 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고, AI·DX 등 B2B 사업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앞으로 고객중심 혁신을 지속하고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과 기술력,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3 10:26: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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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에지 클라우드' 연내 세계 최초 상용화 추진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이 13일 오전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에서 AWS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5G MEC 기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열린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AWS 서밋)에서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B2B 시장이 통신 서비스와 클라우드의 결합으로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SK텔레콤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5G 에지 클라우드를 출시, 글로벌 초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WS 서밋은 한국, 호주 및 뉴질랜드, 미국 및 캐나다, 아세안,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관련 최신 정보와 우수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로,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MEC 기술에 AWS의 'AWS 웨이브렝스' 등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서비스를 접목해 5G 에지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AWS 웨이브렝스는 통신사의 5G 네트워크 맨 끝 부분에 컴퓨팅 및 스토리지 인프라를 구축해 개발자들이 한 자릿수 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수준의 초저지연 속도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5G 에지 클라우드는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를 네트워크의 맨 끝 부분에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SK텔레콤 MEC 기술이 적용된 5G 에지 클라우드는 통신 지연시간을 최대 60% 수준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또 핸드오버 기술을 통해 이동중인 사용자에게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전국 12개 5G 주요 거점 지역에 MEC 인프라를 구축, 다수의 기업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형 에지 서비스와 특정 기업 전용의 온사이트 에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T맵, 양자암호통신 등 자사의 통신 서비스와 기술 관련 개방형 플랫폼을 갖추는 등 개발자들과 협업하며 5G 에지 클라우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영상 사업부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SK텔레콤은 5G MEC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이미 산업별 대표 기업들과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5G와 인공지능 기반 머신비전이 적용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품질검사 소요시간 57% 단축 및 판정 정확도 99.5%를 기록했으며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5G MEC 적용시 클라우드 로봇 제작 비용 및 전력소모를 절감하고 산업용 AR 글래스 스트리밍 속도를 4배 향상시키는 등의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과도 클라우드 전반에 대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MSP(Managed Service Provider)영역에서 멀티 클라우드 운영 능력을 갖춘 사업자인 베스핀글로벌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등 국내외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옵스나우'를 기반으로 자사와 SK㈜C&C, SK 인포섹의 기술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실시간 사용량 예측 및 비용을 최적화하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혼합해 사용하는 고객들이 자사 자원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SK텔레콤은 SK인포섹의 통합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과 연계해 클라우드 보안 상품을 확대하는 등 클라우드 보안 시장의 영향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5G와 클라우드의 결합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사·디바이스 제조사·글로벌 이동통신사 등과 폭넓게 협력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3 09:58: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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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IP가 실적 견인…위메이드, 1분기 흑자전환 성공

위메이드 CI. 위메이드는 올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310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분기는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로 라이선스 게임 출시, 로열티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중국 저작권 소송 배상금 수령과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미르4'에 자사의 역량을 집중하며, 미르 IP 관련 저작권 분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중국 란샤(전 샨다게임즈의 자회사)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제기한 '미르의 전설3' 중재에서 승소해 IP 권리를 인정받기도 했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소송 결과는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웹게임 저작권 침해 최종심, 셩취게임즈(전 샨다게임즈)와 '미르의 전설2' 중재 등 주요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송과 더불어 중국 라이선스 사업은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블록체인 전문 계열회사 위메이드트리는 다양한 장르별 총 10종의 신작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3 09:55: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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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IPTV로 즐긴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 이미지.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5G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를 집에 있는 인터넷TV(IP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의 5G 휴대폰, PC버전에 이어 U+tv 버전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지포스나우 이용자들은 IPTV 큰 화면에서도 고화질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포스나우 IPTV 버전은 U+tv UHD3 셋탑박스와 태블릿PC인 U+tv 프리2 모델을 지원하며, 지원 모델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플레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게임패드가 필요하며,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게임패드나 유선 패드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또 LG유플러스는 5G 고객 및 기가급 인터넷 가입자 대상으로만 제공하던 지포스나우 가입 대상을 광랜(100Mbps) 요금제까지 확대한다. 이에 이날부터는 해당 요금제 가입자도 '지포스나우 베이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시간이 경과하면 재 접속 후 이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 횟수에 제한은 없다. 지포스나우를 IPTV에서 이용하게 되면 '데스티니 2', '유로트럭 시뮬레이터 2' 등의 고화질, 고용량의 게임을 큰 TV 화면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또 집에서 다인용 게임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럿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내달 16일까지 지포스나우 IPTV 출시 기념 게임패드 제공 이벤트도 연다. 지포스나우를 가입하고 게임패드를 신청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조이트론 EX듀오 게임패드를 지급한다. 한편 지포스나우는 PC 게이밍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PC, Mac(맥)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등 어디서든 지포스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3 09:24: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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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분기 영업익 236억…전년대비 21% 감소

컴투스 CI.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올 1·4분기 매출 98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21.6%, 당기순이익은 3.5% 줄어들었다. 컴투스는 "자사 주요 게임의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장과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잡은 '서머너즈 워'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했다. 컨투스는 전체의 76%에 달하는 745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 측은 "지난 1분기 컴투스는 2분기에 진행되는 주요 게임 서비스 일정과 대외적 환경 등에 따른 전략적 준비에 집중해 왔다"며 "그 결과 4월부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높은 성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6주년에 맞춘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본격적으로 실행한 지난 4월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증가로 일별 접속자가 최근 3년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또 '컴투스프로야구2020', 'MLB9이닝스 20' 등 야구 게임들은 당초 시즌에 맞춰 준비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4월 한달 간 약 100억 원의 합산 매출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등 다수의 신작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게임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 사업과 연계된 전략적 M&A도 추진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부터 데이세븐, 노바코어, 빅볼, 티키타카스튜디오 등의 게임사 인수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왔다. 향후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M&A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3 09:24: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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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성장에…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54% 증가

펄어비스 CI. 펄어비스는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올 1·4분기 매출 1332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4%, 154.5% 증가했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의 견고한 글로벌 성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 매출, '검은사막 콘솔'의 글로벌 성장을 이뤄내며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1·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6%에 달한다. 검은사막은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으로 한국 및 북미·유럽 지역의 매출이 상승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국 서비스 2주년과 일본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현지 이벤트가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12월 글로벌 출시 매출이 1분기에 반영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검은사막 콘솔'은 지난 3월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 4 이용자가 플랫폼에 관계없이 함께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라는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신규·복귀 유저는 각각 250%, 350% 오르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펄어비스 조석우 CF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유저 친화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2020년 섀도우아레나, 이브 에코스가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오는 21일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 아레나'의 얼리 액세스(사전 출시)를 진행하며 글로벌 공략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3 08:47:4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