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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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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터리 절감 기술’로 ‘갤S9’ 최대 55% 더 쓴다

KT는 국내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최적화하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최대 55%까지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KT는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시험에서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9 모델로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데이터 이용시간이 최대 5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KT의 LTE 가입자이라면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과정 없이 데이터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갤럭시S9 모델로 배터리 절감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이용시간이 최대 3시간 49분(5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를 지속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갤럭시S9의 경우 최소 7시간, 최대 7시간 50분 지속된 반면, C-DRX를 적용한 갤럭시S9의 경우 최대 10시간 49분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간 통신이 끊김 없이 지속된 것에 비해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KT INS본부 김영식 전무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적용한 배터리 절감 기술이 음성통화 전국망에 이어 이번 최적화 작업으로 더욱 강력해졌다"며 "앞으로도 KT의 우수한 혁신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계속해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1 11:45: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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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스피커에서 영어동화 듣는다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서비스에 아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에 아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서비스인 'YBM 영어동화'와 NBA 경기 정보 확인이 가능한 'NBA 농구 소식' 등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YBM 영어동화는 영어동화를 들으며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교육 서비스다. U+우리집AI 고객에게는 별도 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수준 별로 구성된 27개의 영어동화에 대해 매 진도마다 영어문장과 함께 한글로 된 줄거리 설명을 해준다. 설명이 끝나면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요 문장을 따라 하면서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함께하는 학습을 할 수 있다. 영어 읽기 학습을 병행하고 싶은 경우에는 YBM 영어동화 교재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YBM 영어동화 서비스는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보니하니'의 목소리로 콘텐츠가 제작됐다. 또 매 강의가 끝날 때마다 '보니하니의 씽킹토킹'으로 보니하니가 서로 간에 토론을 진행해 아이들이 다양한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모들은 'YBM영어 for LG유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매일 진행되는 아이들의 학습 진도를 확인하고 그날의 핵심 내용이 요약된 '코칭카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객들은 클로바 업데이트와 함께 'NBA 농구 소식', '동화 낭독' 등 신규 콘텐츠도 제공받게 됐다. 일정 관리 기능은 네이버 캘린더 외에 구글 캘린더 연동도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 이해성 AI서비스담당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집AI가 고객들에게 가장 유용한 AI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제휴 파트너들과 함께 주요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1 11:26: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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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본격 상륙…이번에도 밤샘 줄서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S9플러스'가 9일 예약주문 기기 개통을 시작으로 국내에 상륙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에 들어간다. 이날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 전체 가운데 절반이 갤럭시S9플러스 256GB를 예약했다. 남성은 50%가 블랙 색상을, 여성은 60%가 퍼플 색상을 선택했다. 30대 남성은 전체 고객 가운데 30%를 차지해 갤럭시S9 대표 고객군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9 개통에 맞춰 행사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을지로 본사 T타워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빙속확제 이승훈 선수를 초청해 개통 행사를 연다. SK텔레콤 고객 가운데 ▲S부터 S8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1명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 중인 가족고객 5명 ▲휴대전화 번호 뒤 네자리가 개통행사일 3월 9일과 동일한 고객 3명 등 마니아 고객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에게는 상품으로 1년 무료통화권, 갤럭시S9을 증정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S9' 2종도 이날 출시했다다. 갤럭시S9 구매 고객이 향후 신규 갤럭시S·노트 시리즈로 교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입 고객은 갤럭시S9을 이용하다가 12개월(월 이용료 3300원, 부가세 포함) 또는 18개월(월 이용료 3850원) 뒤에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잔여 할부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KT 또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S9 및 갤럭시S9+ 사전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미리 선정된 99명의 예약가입자와 갤럭시S9 시리즈의 '9'의 의미를 담은 9명의 신예 아이돌 그룹인 '구구단'이 함께 했다. KT 갤럭시S9 개통 1호 고객은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30대 남성이 차지했다. 정석훈(39·수원 팔달구)씨는 "이번 갤럭시S9의 퍼플, 블루 등 매력적인 외관 컬러와 최초 탑재된 듀얼 카메라의 기능성에 매료돼 구매를 결정했다"며 "카드 더블할인 플랜으로 합리적 사용이 가능해 주저 없이 KT를 선택했으며, 부부가 함께 개통행사에 초청돼 더욱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1호 개통고객에게는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 1년과 갤럭시 S9 체인지업, 기가지니LTE 그리고 삼성 최신형 노트북인 삼성노트북Pen을 받을 수 있어 27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2~3호 고객에게는 갤럭시 기어S3와 기가지니 LTE, 4~9호 고객에게는 하만카돈 스피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갤럭시S9 사전 개통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G유플러스 공식 서포터즈 '유플런서' 1기가 참석해 갤럭시S9 사전 개통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플런서는 갤럭시S9과 전용 케이스, 무선 충전기 등이 담긴 '웰컴 패키지'를 선물로 받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갤럭시S9의 기능을 누구나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30개 매장에서도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S9는 정식 출시일인 16일부터는 예약 없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8-03-09 09:13: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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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이후 카톡 금지·근무시간 마음대로…'워라밸' 이끄는 이통사

10시 이후 카톡 금지, PC오프제, 정시 퇴근 장려, 자율적 선택근무제…. 이동통신사들이 주당 근로시간 52시간 시대에 앞서 선도적으로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는 등 '저녁이 있는 삶'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당 근로시간 52시간 시대를 맞아 이동통신사들은 선두적으로 탄력적인 근로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KT는 정부 방침에 부합하는 '나인투식스'(9시 출근, 6시 퇴근) 근로방침을 확정하고 지난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고객접점 영업·개통·AS 등 업무 특성상 나인투식스가 불가능한 부서는 대고객서비스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올해부터 일과 생활의 균형을 통한 임직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시 출퇴근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매주 수요일 6시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전사 캠페인 '가족사랑의 날' 시행해왔다"고 말했다. 나인투식스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출퇴근시간 기록 등 근로시간 관리체계 및 일하는 방식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회의, 보고, 지시, 업무집중, 리더변화 등 5대 불필요 업무 줄이기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근무시간 외 주요 사내업무 사이트는 접속 차단을 추진해 일과 생활의 균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2분기 내로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한다. SK텔레콤이 도입하는 자율적 선택근무제는 2주 단위로 총 80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성격 및 일정을 고려해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마감 등의 업무로 매월 마지막 주 업무량이 많은 직원은 이를 근무계획에 미리 반영해 그 전 주는 30시간, 해당 주는 50시간으로 나누어 일할 수 있다. 매주 특정 요일에 학원 수강, 운동 등을 하는 직원은 해당 요일의 근무시간을 주중 다른 요일로 배치해 주4일 근무를 하며 자기 계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부적으로 주 52시간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시차출퇴근제를 전 직원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는 총 7가지(A~G타입)로, 각 근무형태에 따라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 A타입은 오전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 ▲ B타입은 오전 7시30분 출근, 오후 4시30분 퇴근 ▲ F타입은 오전 9시30분 출근, 오후 6시30분 퇴근 ▲ G타입은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에 퇴근하는 식이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의 임직원은 거주지와 근무지가 멀거나 기타 개인 고충 또는 업무 특수성 상 출퇴근시간에 조정이 필요한 경우 유연한 출퇴근 시간 선택이 가능하다.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이 대상으로, 팀장 또는 지점장의 승인이 있으면 된다. 1회 최소 1개월~6개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IT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업무시각 종료 후 PC 접속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PC오프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매월 둘째 주 및 셋째 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제도와 저녁 10시 이후에는 카카오톡을 전면 금지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PC오프제 도입은 퇴근 후 임직원의 일상생활을 보장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라며 "불필요한 보고서나 회의가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정시 퇴근으로 임직원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낮아져 업무시간 능률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08 15:17: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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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지키는 '착한 게임'이 뜬다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레벨을 올리기 위해 캐릭터나 유료 아이템을 돈을 주고 구입한 경험이 있다. 확률형 아이템 등 유료 콘텐츠를 구매하지 않으면 게임 플레이가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게임업계는 이러한 불문율을 깬 일명 '착한 게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용자가 과금(결제)을 하는 요소를 떨어내고, 콘텐츠 질을 높이고 건전한 경쟁을 지향한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과금 요소를 덜어낸 '착한 게임'들이 매출 순위 경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은 지난달 28일 출시된 펄어비스의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 PC 온라인 '검은사막'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난 1일 기준,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출시 다섯시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눈에 띄는 점은 기존 게임과 다르게 이용자 과금 부담이 덜한 '착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고레벨까지 올리기 위해 과금이 필요 없고, 유료 결제 아이템도 게임 내 거래소에서 무료 화폐로 살 수 있다.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플레이 시간만 확보해도 높은 레벨을 달성할 수 있는 셈이다. 그간 게임들은 일정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확률형 아이템 등 유료결제 아이템을 결제하는 등 과금 구조를 만들어 수익을 내곤 했다. '착한 게임을 만들면 수익 구조가 줄어들어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매출 우려도 잠재웠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서비스 3일째인 지난 2일 구글 플레이 게임 앱 매출 2위에 올라 이날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앱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첫날 안드로이드 이용자 수는 119만명이다. 검은사막 모바일뿐 아니라 생존을 소재로 한 넥슨의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도 경쟁이나 성장이 아니라 협동과 탐험을 위주로 삼는 착한 게임이다. 무과금자들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토록 했다. 아이템 구매보다는 플레이를 통해 얻은 자원으로 필요한 아이템을 제작하는 식이다. 아이템 구매는 편의성이나 감성적 만족도 부분에 치중했다. 게임빌의 '로열블러드'도 과금 없이 게임 플레이를 해도 최고 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착한 게임으로 통한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100명 이상의 핵심 개발 인력을 투입해 선보인 MMORPG로, 돌발 임무 진행 방식의 '이벤트 드리븐', 100:100 규모의 'RvR', 500명 단위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 '태세 전환 시스템'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게임 플레이 초반의 경우 과금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수익성 우려에도 착한 게임이 출시되는 이유는 장기적인 흥행을 위해서다. 과도한 과금으로 수명을 해치는 비즈니스 모델(BM)이 피로도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회사 경영적인 면에서 초반에 과금 요소를 많이 배치해 개발비를 충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반에만 흥행이 반짝 하고 없어지는 게임이 될 수 있다"며 "과금을 줄인 착한 게임은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이 접속해서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면 자연스럽게 매출은 나오는 안정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착한 게임의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착한 게임이 흥행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향후에도 비슷한 사업모델을 구성하는 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8 11:28: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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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나눔버스, 봉사활동 현장 누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봉사 장소와 내용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진행되는 봉사활동 'U+ 나눔버스'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U+ 나눔버스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일봉사 프로그램으로, 조직문화 핵심활동 다섯 가지 중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봉사 장소나 활동 내용 등 구체적인 정보 없이 힌트어만 제공되는 미스터리 봉사활동으로, 버스를 타고 현장에 도착해 봉사 내용을 알게 된다. 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편견 없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번째 활동 후 진행된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타 봉사활동보다 향후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U+ 나눔버스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용산사옥과 마곡사옥에서 운행되며, 전국에 있는 사옥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박지영 즐거운직장팀장은 "올해부터 월 1회 금요일,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는 '유플러스 봉사시간'을 도입했고, U+ 나눔버스 등 독특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봉사를 통해 세상에 온기도 더하고 구성원 간 편안한 소통이 확산되는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 나눔버스뿐만 아니라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을 통해 꿈을 지원하는 '두드림 U+ 요술통장', 목소리 기부를 통한 시각장애인 책 읽기 봉사 '보네이션'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2018-03-08 10:13: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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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스마트에너지 시장 진출…서울대에 ESS 구축 완료

CJ헬로가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사업 핵심역량인 지역밀착 서비스와 기술력을 토대로 가정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ICT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CJ헬로는 올해를 '4차산업혁명 에너지 신사업' 진출 원년으로 삼고, ICT 기반 전기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클라우드' 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방송통신사업의 지역 네트워크 인프라를 토대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진행해 2020년까지 노후 석탄발전소 2기 생산량에 준하는 약 600㎿h의 전력을 절감할 방침이다. '파워클라우드(Power Cloud)'는 지역에 거점을 둔 지능형 에너지관리 솔루션 사업이다. 전기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력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CJ헬로는 기존 사업의 ICT역량을 인접영역으로 확장, 지역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CJ헬로는 파워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등 지역에 분산돼 있는 에너지 다소비기업을 포함해 가정의 전력절감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CJ헬로는 그 일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착수,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와 70억원 규모의 투자구축계약을 성사시키며 준공을 완료했다. 해당 계약은 공공기관 대상 ESS분야 최초 민간투자구축 사례다. CJ헬로는 서울대를 시작으로 투자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총 15개소 ESS 계약을 완료했다. ESS는 전력을 모아뒀다가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 서울대학교는 이번 계약을 통해 15년 간 총 85억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는 향후 '똑똑한 두꺼비집' 역할을 수행하는 홈 스마트 에너지 매니저를 개발, 에너지 신사업 범위를 가정으로 확장한다. CJ헬로 노성철 신성장추진실 상무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 스마트 에너지 시장 육성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이번 서울대학교 ESS 선제 구축은 의미가 크다"며 "향후 기존 방송통신 서비스와 융합한 신개념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에너지 시장을 개척, 지역형 스마트시티 사업과 홈 IoT 사업으로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8 10:13: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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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카페·화장품·서점 등서 봄맞이 할인 이벤트 열어

간편결제 전문기업 NHN페이코는 '페이코(PAYCO)'에 '맞춤혜택' 코너를 신설하고, 신학기를 기념해 이벤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페이코 맞춤혜택은 개별 이용자가 누릴 수 있는 각종 할인 혜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코너다. 전월 구매 금액과 건수로 산정되는 'VIP 등급별 프로모션' 혜택과, 페이코와 손잡고 펼치는 각종 가맹점 할인혜택을 종합해 보여준다. 이용자는 이 곳에서 각종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NHN페이코는 신학기를 맞아 이달 한달 간 대학가에 위치한 각종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음 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15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학가에 조성된 페이코존(PAYCO ZONE)뿐 아니라 카페 '이디야', '빽다방', '커핀그루나루', 화장품 매장 '이니스프리', 외식 브랜드 '자연별곡'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간 내 첫 결제 시 다음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1000원 쿠폰과 500원 쿠폰을 차례로 제공한다. 과일음료 전문점 '쥬씨'의 경우 500원 할인쿠폰을 월 2회 제공한다. 오는 18일까지 'YES24',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영풍문고', '교보문고', '인터파크 도서' 등 전체 온라인 서점에서는 3000원 이상 페이코 결제 시 500원 할인 혜택을 최대 3회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31일까지 페이코에 등록된 계좌에서 지인이나 친구에게 첫 송금 시 페이코 포인트 1000점을 제공하고, 페이코 포인트를 3만원 이상 처음으로 충전하면 1000점을 추가 지급하는 등 '페이코 포인트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아이 입학을 앞둔 학부모와 주머니가 가벼운 20대 학생 이용자들이 신학기 준비와 새로운 만남으로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페이코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개학, 개강 시즌을 비롯한 국내 특수 시즌과 소비 패턴을 고려해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유용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7 14:01: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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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목소리로 대화"…LGU+, AI 담은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 출시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플랫폼과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접목시킨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AI 서비스가 탑재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부모는 스마트폰에 'U+가족지킴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키즈워치를 컨트롤 할 수 있다. 특히 '나에게 전화' 기능은 아이가 직접 전화를 걸지 않아도 키즈워치가 부모에게 전화를 걸도록 하는 기능으로, 언제든 아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이의 실시간 위치와 발자취 확인, 안심지역 이탈 알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녀의 길 잃음, 위급상황에 대비한 '긴급호출' 모드도 유용하다. 아이가 키즈워치의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부모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림음과 함께 현재 위치를 전송한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LG유플러스에서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음성 AI플랫폼을 통해 일상대화, 한영사전, 날씨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목소리 인식률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개발단계에서부터 내부적으로 포커스 그룹을 운영해 아이들이 주로 쓰는 잘못된 표현이나 완결성이 떨어지는 문장 등을 잡아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AI 서비스를 '아이 목소리'로 제공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 음성을 기본 제공하며, 추가로 12종의 다양한 음성을 선택할 수 있다.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화면이 어두워"라고 하면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고, "진동모드로 해줘"라고 하면 진동모드로 바꿔준다. 키즈워치 구성품으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귀엽고 위트있게 반영된 손목줄과 더불어 목걸이형 케이스와 액정필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장식 등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루와 핑크 두 가지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온라인몰 'U+ Shop'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27만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LTE Wearable KIDS' 요금제 사용 시 공시지원금 15만5000원으로 실 구매가 1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남수 마케팅전략담당은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다"라며 "특히 아이들의 억양·어휘와 목소리 인식율을 극대화 시킨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시장이 본격화 될 것"라고 말했다.

2018-03-07 13:26: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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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MCN 지원 나서는 이유는?

정부가 올해도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지원에 나선다. MCN은 1인 창작자들의 동영상 제작·유통·수익화 등을 도와주고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사업자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아이디어와 콘텐츠만 좋으면 단번에 대중의 인기를 끌 수 있다. CJ E&M의 '다이아TV', '트레져헌터', '비디오빌리지' 등이 대표적인 국내 MCN이다. 국내외 MCN 시장은 최근 2~3년간 게임, 토크, 음악, 교육 등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반 이후부터 MCN 사업은 콘텐츠와 비즈니스, 디지털, 마케팅 등 융합형 비즈니스로 확장된 2.0 비즈니스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2016년 기준, 국내 MCN 시장 규모는 2000억~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MCN 사업자는 콘텐츠가 모여 있는 '채널'의 역할을 하며, 이에 따라 멀티 플랫폼 운영과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등의 전략이 중요하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4월 12일까지 성장 잠재력이 큰 MCN 콘텐츠를 선정해 사업자당 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부 지원 75%와 민간 투자 25%를 연결해 주는 형태로 10개 내외의 콘텐츠가 선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MCN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신시장·신산업 창출에 나서기 위해서다. MCN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MCN 시장은 1인 미디어나 영세한 사업자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다이아TV, 이동통신사 콘텐츠 등 대형 사업자들이 만드는 콘텐츠와는 투입되는 자본이 현격하게 적어 콘텐츠 양질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공개한 'MCN 브랜디드 콘텐츠의 광고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MCN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약 1만명에 이른다. 이 중 100명 이상은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소수의 인기 있는 상위 크리에이터를 제외하면 일반 크리에이터들은 광고만으로 수익을 얻기는 어렵다. 가령, 5700만의 구독자를 지닌 '퓨디파이'는 1000회 조회 당 평균 7.6달러를 받지만, 구독자가 45만명 정도인 일반 크리에이터는 같은 조회수 당 1.5달러를 제공받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같은 영세 MCN 사업자를 지원해 공공부문에서 시장을 형성해 파이를 키우고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화 되면 다른 방향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극심한 취업난에 1인 미디어 시장은 스타트업도 많고 소규모 자본을 통해서도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이라며 "아이디어는 많은데 자본은 없는 청소년이나 스타트업에 지원을 해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CN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으로 완성된 콘텐츠는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유통시스템인 K-콘텐츠뱅크뿐 아니라 해외 OTT(오버더톱) 플랫폼 등에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OTT 플랫폼 사업자와는 현재 협의 중이다. 제작지원 설명회는 8일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열리고, 상세한 내용은 한국전파진흥협회 누리집(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3-07 10:59:32 김나인 기자
우본, 나주에 '우정사업 빅데이터센터' 문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사업정보센터(전남 나주 혁신도시 소재)에 '우정사업 빅데이터센터'를 7일 개소하고 우편과 우체국금융 관련 데이터의 수집·분석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센터는 연간 38억 건의 우편물류 정보와 하루 평균 2400만건의 우체국 금융거래 정보 등 시스템에 보관되는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또 전국 25개 우편집중국 우편물 구분기에서 처리되는 정보와 우체국쇼핑을 이용하는 고객패턴 등 사용 후 버려지는 데이터도 수집해 분석한다. 빅데이터센터는 우선 업무별로 흩어져 보관되고 있는 데이터 현황을 조사하고, 하반기에 시스템 구축사업을 착수해 내년 완료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해 우편, 우체국금융 관련 데이터를 정부,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인터넷·SNS 등 고객 니즈 정보와 결합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편물 배달물량 예측, 우편물류 프로세스 개선,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우편과 우체국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도 발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우체국택배 등 우편물류 정보와 각종 시장 정보를 결합하면 우편물류와 시장상황을 연관해 분석할 수 있는 '우체국지수' 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공공데이터로 개방된다. 강성주 본부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데이터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빅데이터가 생산성 향상과 노동조건 개선 등 사람중심의 4차산업혁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7 10:49:2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