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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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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옥수수'서 한-베트남 합작영화 '라라' 최초 공개

한국-베트남 합작 모바일무비 '라라(LALA): Live Again, Love Again'가 SK브로드밴드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13일 오전 10시 최초 공개됐다. 라라는 극장 상영작과 달리 97분짜리 영화를 여러 편으로 나눠 시리즈로 제공하는 '모바일무비' 형태다. 모바일무비는 기존 드라마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다양한 실험적인 장르를 선보이며, 퀄리티 높은 영상미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옥수수는 모바일무비의 기획제작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IPTV 주문형비디오(VOD) 시장까지 확대 진출할 것이라 밝혔다. 판타지 로맨스 라라는 작곡가 지필(산이)이 헤어진 옛 여자친구 윤희(정채연)의 사망 소식을 듣고 찾아간 베트남에서 작곡가를 꿈꾸는 미(치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현재와 과거, 현실과 꿈을 넘나들며 담아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다이아'로 잘 알려진 가수 정채연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베트남 현지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작품이다. 베트남 현지 로케 촬영분도 50% 가량에 달한다. SK브로드밴드는 라라의 공동제작사로 참여해 옥수수를 통한 콘텐츠 독점 공개뿐 아니라 베트남,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여개국에 콘텐츠 판권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옥수수의 글로벌 시장 진출 초석을 다지고, 해외 유저들을 대상으로 플랫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장르가, 기존 드라마, 예능에서 모바일무비 형태로까지 확장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모바일무비 콘텐츠 제작을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라라는 22일에 극장 개봉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옥수수에서만 13일 오전 10시에 무료로 공개된다.

2018-02-13 14:34: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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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 인공지능으로 사고 위험까지 경고

SK텔레콤은 전방 사고 징후를 뒤따르는 차량에게 일제히 경고하는 기술인 'T맵 V2X(차량과 사물간 통신)'를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서 13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T맵 V2X는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대 1㎞ 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이용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워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기술이다. 뒤따르는 운전자는 전방 상황이 시야에 보이지 않더라도 T맵 경고에 따라 서서히 속력을 줄여 추돌을 방지할 수 있다. T맵 V2X의 인공지능은 스마트폰 모션 센서, GPS 정보, 빅데이터 등으로 차량 급제동 여부를 판단한다. SK텔레콤 커넥티드카 플랫폼 스마트 플릿은 급제동 신호를 포착하면 뒤따르는 차량을 추적해 경고를 전달한다. 이 과정은 롱텀에볼루션(LTE)망을 통해 이뤄진다. 경고를 보내는 범위도 도로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도로나 평균 속력이 낮은 구간에서는 100m 내외 후방 차량에, 고속도로에서는 최대 1㎞ 후방 차량에 위험을 경고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도로별 평균 속력, 경사, 회전 각도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도로를 580만개 구역으로 나눴다. 향후 시간 특성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심야에는 과속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경고를 전달하는 범위를 길게 산정한다. T맵 V2X는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별도 장비 구입비나 월 이용료가 없다.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원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T맵 최신 버전만 다운로드하면 된다. 경고 팝업은 T맵이 작동 중일 때만 받을 수 있다. T맵 V2X는 전국 고속도로 및 수도권 고속화도로에서 우선 제공되며, 국도 · 일반도로는 순차 확대 적용된다. 서비스 초기에는 T맵 화면 하단에 경고 팝업을 띄우고, 향후 알림음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맵 V2X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소방차나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 앞차에 '길 터주기 알람'을 보내거나 갓길에 차를 세운 운전자가 접근하는 차량에 '갓길 조심 알람'을 보내는 서비스 등이다. 차량 매립형 내비게이션이나 다른 모바일 내비게이션에 T맵 V2X 기술을 탑재하는 외부 협력도 추진한다. 향후에는 T맵 V2X를 5G상용망에도 연결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지난 2년간 빠르고 정확하며, 고객 안전까지 고려한 차량 통신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T맵 V2X를 통해 확보된 빅데이터, 사용자 경험을 자율주행차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3 11:43: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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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수출 효자 부상한 '게임'…올해 북미·유럽 시장으로 달린다

'천덕꾸러기' 게임이 수출 효자로 부상했다. 지난해 콘텐츠 전체 산업 중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5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게임업계 '빅3'인 넥슨·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 등은 매출 6조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올해 게임업계는 모바일 게임 분야를 필두로 그간 부진했던 북미·유럽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에 손을 뻗칠 계획이다. 12일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에 따르면 게임의 지난해 수출액은 37억7000만 달러(약 4조1010억원)에 달해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 중 55.9%의 비중에 달한다. 캐릭터 산업 수출액이 6억4000만달러(6956억6000만원)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비중이다. 체급도 늘었다. 지난해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국내 '빅3' 게임 업계 매출 합산은 6조5000억원에 달한다. 연간 영업이익만 봐도 넥슨이 8856억원, 넷마블이 5096억원, 엔씨소프트가 5850억원으로 합치면 1조9802억원에 이른다. 이들의 호실적은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 넥슨의 경우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체의 66%를 차지했으며 넷마블도 전체 매출의 54%를 해외에서 올렸다. 올해는 그간 실적이 부진했던 북미·유럽, 일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기존 국산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경우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이 있었지만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성과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전투 콘텐츠 위주인 MMORPG 보다는 캐주얼 게임 등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 주로 흥행하기 때문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 6일 NPG 행사에서 중국, 일본, 미국 등 '빅3'의 매출 규모가 지난해 55조원으로 전년 대비 28% 성장했고, 시장점유율 또한 전년도 대비 3%포인트 늘어난 75%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날로 커지는 글로벌 빅마켓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게임업계의 고민도 깊다. 올해는 빅마켓을 위주로 한 현지 게임에 맞춰 타깃을 명확히 한 현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넷마블의 경우 지난해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4분기 북미·유럽 모바일 시장에 진출해 출시 초기 매출순위 톱 10위에 진입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고삐를 조일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미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 인지도가 높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을 비롯해 '해리포터', '일곱개의 대죄 RPG(가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의 신작을 내놓는다. 중견·중소 게임사도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무기로 앞세운다. 원작인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은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 성과를 거뒀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 자체 엔진으로 개발했다. 사전예약수도 11일 기준 370만명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 워' IP를 강화하고 4분기 서머너즈워 MMORPG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의 완구 제작·유통사인 펀코와 손을 잡는 등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콘텐츠와 상품 개발에도 주력해 IP 수익 다각화에도 나선다. 게임빌은 내달 확률형 아이템 비중이 낮은 과금모델과 확정형 성장시스템을 적용한 '로열블로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신작들은 북미·유럽 등 빅마켓 모바일 시장 특성에 적합하게 개발됐다"며 "본격적으로 신작이 출시되면 올해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2-13 06:30:47 김나인 기자
방통위 "인터넷 이용자 4명 중 1명은 사이버폭력 경험"

인터넷 이용자 4명 중 1명은 최근 6개월 이내 사이버폭력 가해 또는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 사이버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한 결과, 사이버폭력 가해 및 피해 경험율이 26% 수준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40일간 교육 수혜자 총 7408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가해 및 피해 경험에 대해 7개 유형별 발생원인 등에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사이버 머니, 스마트폰 데이터, 게임 아이템 등을 강제로 뺏는 행위인 '사이버 갈취' 유형이 새로 추가됐다. 가해 및 피해 경험에 대해 살펴보면, 타인에게 사이버폭력을 '가한 경험이 있다'에 학생 16.2%, 성인 18.4%가 응답했고, '피해경험이 있다'에는 학생 16.6%, 성인 23.1%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사이버폭력 가해·피해 경험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성인의 경우 20대와 30대가 가해·피해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사이버 언어폭력이 학생 15.1%, 성인 15.3%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성인의 경우 언어폭력 다음으로 사이버 스토킹(11.6%)과 사이버 성폭력(11.9%)의 피해 경험율이 높게 나타났다. 사이버폭력 가해·피해 경험자 중 학생은 '채팅·메신저'상에서, 성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의 경험이 가장 많은 반면, '온라인 게임' 공간에서의 가해 경험율은 학생이 41.5%, 성인이 9.8%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발생 원인으로는 '상대방이 싫어서'나 '상대방이 먼저 그런 행동을 해서'등 의도적으로 피해를 준 경우가 많았다. 방통위는 사이버폭력의 실태를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인터넷 이용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이버폭력 예방 등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건전한 인터넷이용문화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2018-02-12 16:07: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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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뮤직·스토어·멤버스·내비 통합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발렌타인데이와 민족 대명절 설을 기념해 경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더블U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더블U 이벤트는 LG유플러스의 음악감상 서비스 '지니뮤직'과 벨소리·필링 서비스 'U+뮤직벨링', 할인·결제·적립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U+멤버스', 통합 앱 장터 '원스토어', 모바일 내비게이션 '원내비'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지니뮤직에서 27일에 정식 출시되는 '마음껏듣기 2인 이용권'에 사전 예약 응모 후 가입을 완료하는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아이스크림 교환권(1인 2매)을 제공한다. 마음껏 듣기 2인 이용권은 월정액 1만3200원에 두 명이 함께 지니뮤직 모바일 앱으로 무제한 음악 감상이 가능한 상품이다. 2인 이용권은 기존 '마음껏 듣기' 대비 14% 이상 저렴하다. 기간 내 응모 후 가입을 완료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테이크 2인 세트(25명) ▲피자 교환권(30명) ▲케이크 교환권(30명)을 증정한다. 사전 예약은 26일까지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3월 11일까지 가입 완료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의 경우 음악 감상 시 발생하는 데이터도 무료로 제공된다. 휴대폰 벨소리·필링·MP3를 이용할 수 있는 U+뮤직벨링 앱에서는 워너원의 'Twilight', 에디킴 '이쁘다니까' 등을 무료 통화연결음으로 제공한다. U+뮤직벨링 앱을 내려 받은 후 이벤트 메뉴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발렌타인데이 테마 무료 필링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필링 행사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원스토어에서는 LG유플러스 고객이 사용 가능한 게임 앱 10%·15% 할인 쿠폰을 18일까지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한다. U+멤버스에서는 GS25와 함께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U+멤버스 앱에서 GS25 POP 회원에 가입하는 고객 매일 500명에게 초콜릿을 증정한다. U+멤버스 앱에서 GS25 POP 회원 가입 후 GS25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세트 상품을 결제하면 10% 바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S25와 함께하는 이벤트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원내비에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더블U 원내비 1천미터 주행 이벤트'를 기획했다. 2월 한달 간 원내비로 1000미터 이상 주행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LG전자 그램 노트북(1명) ▲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99명) ▲커피교환권(900명)을 증정한다. 지니뮤직, U+뮤직벨링, U+멤버스, 원내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2018-02-12 15:17: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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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설 명절 앞두고 ‘사랑의 안테나’ 무상 점검

KT스카이라이프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성인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평화기쁨센터를 찾아 위성방송을 무상 점검하고 회사 임직원 기부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시설 장애인들이 명절을 앞두고 방송을 불편 없이 시청하도록 위성 방송 품질을 점검하고 방송 설정 등을 최신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년간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과 함께 쌀, 휴지, 과일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6년 해당 시설에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하고, 시설 장애인들에게 초고화질 위성방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랑의 안테나는 소외 이웃과 취약 계층에 초고화질(UHD) TV와 위성방송을 무상 지원하고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는 KT스카이라이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10여 개소에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했다. 안윤선 KT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팀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방송은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좋은 친구"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들이 여가를 즐기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안테나 공헌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사랑의 안테나 설치 지역을 늘리는 한편, 회사 신규 서비스 등을 활용해 사회공헌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2018-02-12 15:17: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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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길 14·15일 저녁 가장 안 막혀…귀경은 17일 밤 추천

올해 설 연휴 귀성길은 14일 저녁 또는 15일 저녁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17일 밤이나 18일 아침에 출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소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당일인 16일은 귀성·귀경길 양 방향 모두 정체가 극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 설 연휴를 앞두고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분석한 '14~18일까지의 교통 상황'을 예측해 공개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 추석까지 4년 간의 명절 연휴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예상한 내용이다. 기존 서울-부산과 서울-광주 구간을 포함해 이번에는 서울-강릉 구간도 분석 대상에 추가했다. 귀성길의 경우 3개 구간 모두 14일 밤이나 15일 저녁 이후 출발하는 것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14일 오전~ 오후 5시, 15일 새벽~낮 12시쯤 출발하면 교통 체증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14일 오전 8시쯤부터 본격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낮 12시~오후 5시쯤까지 정체가 정점에 달해 최대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은 오전 5시쯤부터 다시 교통량이 늘기 시작해 같은 날 오전 10시~오후 2시 출발할 경우 5시간 30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광주 구간 역시 14일 오전부터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2시~6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최대 4시간 40분이 걸려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0~11시까지도 교통량은 꾸준히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이른 아침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시쯤까지 최대 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강릉 구간은 14일 오전부터 교통량이 증가해 오후 8시쯤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역시 오전 8시쯤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 무렵까지 최대 3시간 3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인 16일은 이른 오전부터 저녁까지 상-하행 양 방향 모두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전 10시~오후 3시 출발할 경우 서울-부산 구간은 양 방향 모두 최대 7시간 20분 이상, 서울-광주 구간은 양 방향 모두 최대 5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겹치는 시간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나들이 차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서울-강릉 방향은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해 오전 11시~오후 3시 출발할 경우 최대 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길은 17일 밤과 18일 오후 늦게 출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구간 모두 17일보다는 18일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서울 구간은 17일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 낮 12시~오후 3시 출발할 경우 정체가 정점에 달해 최대 6시간 3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역시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서울 구간은 늦은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부터 교통량이 늘어 오전 11시~오후 3시 출발하면 최대 5시간 30분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늦은 밤까지 꾸준히 5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자정 무렵을 기점으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역시 17일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저녁 8시 이후 출발하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서울 구간도 타 구간과 유사하게 17일 오전 9시쯤부터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1시~6시 출발할 경우 최대 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역시 오전부터 정체가 발생해 오후 9시 이후 평소 교통량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내비 신명진 팀장은 "이용자들의 쾌적한 연휴를 위해 지난해 설 연휴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교통 정보를 사전 예측해 공개해 오고 있다"며 "예상 내용이 실제 결과와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나 카카오내비의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와 알고리즘 고도화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내비게이션 이용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맞아 이용자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인력을 배치하는 등 연휴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18-02-12 11:33: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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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알려주는 '기가지니'…KT, '야나두'와 응답형 광고 선봬

KT는 생활영어회화 전문기업 야나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T의 인공지능TV '기가지니'에서 응답형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용자가 기가지니에게 음성명령을 내리면,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사용자의 명령과 관계있는 유용한 생활영어 정보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니야, 지금 몇 시야?"라고 물어보면 "2시 30분입니다"라고 답변한 뒤 이어 "시간과 관련된 영어 표현을 알려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며 정보를 받을 지 제안한다. 고객이 동의하면, 해당 정보를 야나두의 광고와 함께 제공한다. 현재는 시간에 관련된 주제에 한해 시범서비스 중이며 헤어질 때 인사하는 법, 급한 상황에서 말하는 법 등 총 14개의 생활영어 표현을 알려준다. 음성인식 기반 응답형 광고 모델은 소비자에게 먼저 정보를 받을 지 제안하고 원하는 경우에 광고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더 진화된 방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안정적인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들과 제휴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기가지니 아파트, 롯데리아 주문 등 서비스 다각화와 함께 최근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AI셋톱박스 '기가지니2', 기가지니 AI를 담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무민키즈폰'도 출시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광고를 원하는 회사와 정보를 원하는 고객이 상호 이익을 취할 수 있으며 AI가 스스로 고객에게 먼저 제안하고 응답에 따라 행동하는 단계까지 진화하면 더욱 가치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면서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2-12 09:38: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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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현장에 맞춤형 5G 출동…SKT, '이동형 5G 인프라' 개발

SK텔레콤은 '이동형 5G 인프라'에 자사 가상화 플랫폼(T-MANO)을 연동해 재해 복구 · 대형 이벤트 현장에서 '맞춤형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동기지국의 개량형인 이동형 5G인프라는 대형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비고정형 통신시설이다. 이동형 5G 인프라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기지국, 안테나, 교환기, 서버 등 모든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주변에 다른 통신시설이 없어도 반경 500m~1㎞를 5G 통신지역으로 만들어 준다. '가상화 플랫폼 T-MANO'는 소프트웨어 원격 설정만으로 이동형 5G 인프라를 현장 상황에 맞게 최적화한다. 아울러 가상화 기술은 출동 현장에 맞는 제조사의 통신 장비로 일일이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 이를 통해 이동형 5G 인프라 준비·출동·설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동형 5G 인프라의 활용처도 다양해졌다. 재해·정전 등으로 통신시설이 피해를 입었을 때 현장에 이 인프라를 설치하면 '긴급구조 요원 전용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가상화 플랫폼이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면 같은 상황에서 '조난자 구조 드론을 위한 5G통신망'으로 변신하는 식이다. 불꽃축제, 스포츠 경기 등 대규모 이벤트 현장에서 특정 고객을 위한 통신망을 만들거나, 5G로 초대용량 영상을 전광판에 전송하는 '이벤트 전용망'으로 쓰일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이동형 5G인프라를 다양한 환경에서 5G 성능을 검증할 때 활용하고, 5G가 전국적으로 상용화되기 전까지 5G고객 체험행사, 긴급 재해 현장 등에 운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하나의 가상화 플랫폼에 복수의 5G시험망과 이동형 5G인프라를 동시에 연동하는 시험에도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개발한 엔드투엔드(End-to-End) 5G 연동 가상화 플랫폼에 이어 진일보한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확보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 기술원장은 "이동형 5G 인프라가 재해, 악천후 등 극한 환경에서 5G 성능을 검증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눈 앞에 다가온 5G 상용화에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가상화 환경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2018-02-12 09:37: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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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방문한 글로벌 ICT 리더, 5G 기반 퍼포먼스 극찬

KT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방문한 글로벌 ICT 리더들에게 올림픽에 적용된 '세계최초 5G'를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파트너 초청 프로그램 일환으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마츠 그란리드사무총장을 비롯해 NTT도코모 요시자와 카즈히로 사장 등 다수의 통신 업계 리더들과 글로벌 제조업계 파트너들을 초청했다고 KT는 설명했다. KT와 함께한 글로벌 ICT 리더들은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KT의 5G 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쇼트트랙 경기 등 주요 올림픽 이벤트를 관람하고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KT 홍보관 '5G 커넥티드'에 방문했다. 특히 KT는 글로벌 ICT 리더들이 이번 일정에서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진행된 5G 네트워크 기반의 퍼포먼스에 대해 극찬했다고 전했다. KT는 5G 단말과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으로 5G 네트워크의 초연결성과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개막식을 지원했다. 한편, KT와 함께한 글로벌 ICT 리더들은 올림픽 이벤트 참석 외에도 KT 황창규 회장과 5G 상용화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NTT도코모 요시자와 사장은 "이번 일정 동안 경험한 KT가 5G를 올림픽에 적용한 사례를 바탕으로 2020 도쿄 올림픽대회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다운로드 중심의 서비스가 아니라 선수 시점의 영상을 전달하는 등 업로드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NTT도코모도 다음 올림픽에서 이 기술을 강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5G 시범 서비스가 전 세계의 관심 속에 그 첫발을 내 딛는 순간에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노하우와 파트너들과의 끈끈한 협력으로 5G 상용화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2-12 00:18: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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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드라마' 숨은 주역은 ICT

1218개의 드론이 하늘 위에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 마크를 수놓는 등 최첨단 기술이 집합한 'ICT 올림픽'에 전세계가 극찬하고 있다. 지난 9일 평창 올림픽 플라자 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획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회 선언, 축하 공연 등에 이어 드론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특히 1218대가 하늘을 난 드론 퍼포먼스는 전세계 최다 드론 공중 동시비행 기록을 세워 2016년 독일의 500대 드론 비행을 크게 뛰어넘으며 곧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이 같은 퍼포먼스에 대해 미국 주간지 타임은 "수천 개의 드론이 오륜기로 변신해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확실히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평창올림픽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에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비롯해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UHD),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서비스 등 우리의 최첨단 과학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정지 상태에서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제공하는 타임슬라이스, 실제 선수의 시점에서 경기 영상을 제공하는 싱크뷰, 중계 화면에서 특정 시점·위치를 골라볼 수 있는 옴니포인트뷰 등 5G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GO 평창' 등 스마트폰 용 모바일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모바일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스마트밴드'는 정밀 측위, NFC 센서를 적용한 앱 연동 웨어러블 기기로 '위치' 및 '상황인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편의 서비스 및 올림픽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키오스크(Kiosk)를 통해서는 경기장과 비경기장에서 마스코트 다국어 안내, 응원 투게더, 손글씨 응원하기, 포토투어, 나도 국가대표, 마스코트 따라 하기 등을 관람객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평창 ICT 체험관에서는 봅슬레이나 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 종목을 VR 시뮬레이터로 구현해 일반인들도 올림픽 종목을 가상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림픽 현장 곳곳에 11종, 85대의 로봇도 투입되고 한국어, 영어로 된 간단한 질문에 응답하는 인공지능(AI) 콜센터도 구축됐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평창을 찾은 글로벌 ICT리더들은 5G 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쇼트트랙 경기 등 주요 올림픽 이벤트를 관람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 요시자와 카즈히로 NTT도코모 사장 등 다수의 ICT 리더들이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KT 홍보관 '5G 커넥티드'에 방문했다 설명했다. 5G 커넥티드에 대해 글로벌 ICT리더들은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화하게 될 도시의 청사진을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표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글로벌 ICT 리더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행된 '평화의 비둘기' 퍼포먼스에 대해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자들의 LED 촛불이 정확히 일치하도록 제어돼야 하는만큼 KT는 초저지연, 초연결이 가능한 5G를 활용해 이를 제어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KT는 공연에 쓰인 성화봉 모양의 LED 랜턴도 제공했다. 이와함께 쇼트트랙 경기에 100여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하고 이 영상이 5G 단말로 실시간 전달되는 '타임 슬라이스' 중계 기술이 적용된 것과 관련, KT가 5G 기술로 올림픽 경험 방식을 바꿨다고 글로벌 ICT 리더들은 평가하기도 했다.

2018-02-12 00:18: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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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올림픽', 모바일로 즐긴다…5G 홍보 각축전도

평창 동계올림픽 막이 올랐다. 'ICT 올림픽'이라고 선언된 만큼 이번 올림픽은 기술의 향연이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국내 통신업체들은 올림픽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여 이동통신사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20기가비피에스(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 100메가비피에스(Mbps)로 롱텀에볼루션(LTE)보다 10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1기가바이트(GB) 영상을 10초 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평창 올림픽 맞아 5G 홍보 각축전 11일 IT업계에 따르면 KT는 평창 공식 후원사 중 유일한 통신사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5G 시범서비스 실현을 위해 지난해 11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 5G 기술을 연구·실증하는 전초기지인 '평창 5G 센터'를 개소, 운영을 개시했다. 평창 5G 센터에는 KT가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5G-시그(SIG) 규격' 기지국과 안테나 등 각종 5G 네트워크 장비와 단말이 구축돼 있다. 평창 대관령 '의야지바람마을'에는 '평창 5G 빌리지'를 개소해 5G 등 네트워크와 증강·혼합현실(AR·MR), 홀로그램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시켜 방문객들에게 관광 안내, 특산품 판매, 드론 체험 등을 제공한다. 지난 9일부터 운영하는 약 250평 규모의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서는 평창이나 강릉에 가지 않더라도 5G 단말에서 옴니뷰와 같은 실감형 서비스로 5G 속도를 체감할 수 있고, 가상공간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다수의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해 5G로 다각도 영상을 받아보는 '타임슬라이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공식 후원사가 아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올림픽 시기에 맞춰 5G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25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 2개의 돔 형태 체험관인 'ICT 이글루'를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오로라를 무안경 가상현실(VR) 기술로 감상하고 로보틱스 기술을 이용해 설산 질주를 경험하는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 5G 체험관을 개관해 5G 알리기에 나섰다. ◆'손 안의 모바일'로 올림픽 즐긴다 경기장을 찾지 않고 TV를 보지 않는 관람객들도 모바일로 손쉽게 올림픽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이동통신사는 자사 인터넷TV(IPTV)를 활용해 모바일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KT는 '올레tv 모바일'을 통해 평창 올림픽 경기 생중계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도 평창 올림픽 특집 서비스를 마련해 경기 생중계, 종목 별, 일차 별 명장면, 한국선수 출전 경기 및 금메달 경기, 메달 순위를 제공한다. 또 동계올림픽 관련 방송,영화 콘텐츠 등을 고객이 쉽게 원하는 방식으로 시청하도록 다양한 메뉴를 설정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은 옥수수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때 LTE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막판에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권 협상이 타결돼 '비디오포털'에서 올림픽 실시간 중계와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카카오서도 올림픽 본다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도 올림픽 생중계에 동참한다. 네이버는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특집 페이지를 제공하고, 9일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한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 애플리케이션(앱)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에서도 선수 검색, 경기 일정, 순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전 경기를 카카오톡 채널탭과 다음 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MBC와 손잡고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전용 독점 음성 콘텐츠를 준비했다. 6일부터 카카오미니를 통해 올림픽 관련 명령어를 음성으로 입력하면, MBC에서 카카오미니만을 위해 제작한 음성 브리핑 콘텐츠가 제공된다.

2018-02-12 00:16:0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