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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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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분기 사상 최대 실적…해외시장 매출이 견인

넥슨이 2011년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얻은 덕분이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74% 급증했다고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공시했다. 매출은 757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증가했고, 순이익은 2015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시장 매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넥슨의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했다. 넥슨은 중화권에서 1월 춘절을 기점으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수 인기 게임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일본에서는 '히트', '하이드 앤드 파이어', '트리오브세이비어' 등 지난해 출시한 신작 게임이 인기를 끌며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 넥슨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태국 게임 퍼블리셔 아이디씨씨를 통해 동남아 지역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수집형 액션 RPG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대만과 홍콩,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기존 대표작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을 기대 신작들에 재투자하는 우리의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분기는 물론 올해 하반기까지 탄탄하고 다양한 라인업들이 준비 돼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2011년 12월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했으며,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0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7-05-12 16:38: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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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 탑재한 AI 비서앱 베타테스트 시작

네이버가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탑재한 AI 비서 서비스 '네이버-클로바'를 내놓고 본격적인 AI 실험에 나선다. 네이버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버전 네이버-클로버 애플리케이션(앱) 베타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앱 형태로 출시되는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스피커 등의 디바이스나 운영체계(OS)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서비스 이용자 폭을 넓히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앱에는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AI 플랫폼 클로바 기술을 적용했다. 지식 정보 검색, 음악 추천, 통·번역, 영어회화, 감성 대화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 비서를 표방한다. 강점은 지식 정보 검색이다. "올해 추석 언제야", "500유로가얼마야"와 같은 정답형 검색 뿐 아니라, "한남동 회식 장소 추천해줘", "영어 동화 들려줘" 등의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음악 추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신나는 노래 들려줘","80년대 여자 가수 노래 틀어줘" 등의 명령을 내리면,다양한 조건과 취향에 맞는 음악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통역, 영어 회화도 할 수 있다. "중국어(혹은 영어·일본어)로 '얼마에요'가 뭐야?" 등 외국어 통·번역과 함께 "영어 대화하자"라는 명령으로 영어대화 모드를 실행하고 영어 회화 연습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노래 불러줘", "외로워","심심해" 등의 다양한 감정에 반응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이용자들의 사용에 따라 학습하며 성장하는 AI 특성상, 네이버 AI 비서앱 이용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특화된 정보, 콘텐츠를 제공받게 돼 차별화된 AI 비서 서비스 경험을 해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화형 엔진 '네이버 i' 를 비롯한 '에어스(AiRS)'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AI 사용성을 점검하며 클로바의 성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2017-05-12 13:46: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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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분기 영업익 501억원…전년比 16%↓

컴투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액 1203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67억원을 기록해 21% 줄었다. 컴투스의 해외매출은 1066억원으로, 89%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서머너즈 워'의 안정적인 성과와 'MLB 9이닝스 17',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의 스포츠 게임 성과가 반영됐다. 그러나 신작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실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컴투스는 향후 기존 글로벌 흥행작과 다양한 기대 신작을 통해 다수의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구축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길드 공성전 등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모바일 e스포츠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전역에서의 유저 대회를 통해 모바일 e스포츠 분야를 선도하고, 브랜드를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간다. 지난 3월 국내 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한 '서머너즈 워'는 오는 6월 아마존과 트위치가 함께하는 미국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9월에는 세계 각국의 대표 유저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글로벌 대회가 해외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IP를 확장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키는 제반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모바일 MMORPG를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런칭할 예정이다. IP전략실을 통한 다양한 부가 사업으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도 확장한다. 미국 프로야구 MLB의 라이센스를 통한 모바일 야구 게임 'MLB9이닝스'의 서비스에 이어 게임기업 액티비전의 대표적인 비디오 게임 IP '스카이랜더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RPG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마제스티아', '버디크러시', '댄스빌', '낚시의신 VR'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한 신규 글로벌 IP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7-05-12 10:56: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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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경기도 여주에 위성센터 오픈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B tv'의 해외채널 확대 및 위성채널 품질 개선을 위해 경기도 여주에 위성센터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위성센터 오픈과 함께 국내 최초로 UHD 해외 위성채널을 수급해 5월 중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또 현재 B tv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21개 해외 위성채널은 오는 2020년까지 37개 채널, 2025년까지 총 48개 채널로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초고화질(UHD)급 위성 해외채널도 추가로 확보한다. B tv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좀 더 다양하고 고품질의 인기 있는 해외채널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가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일대에 설립한 위성센터는 약 14만 9000㎡(약 4만5000평) 규모다. 지름 11m에 달하는 위성안테나 1기를 포함해 5기의 위성안테나가 설치돼 있으며, 24시간 유인감시체제로 운영된다. 이 위성센터에 설치된 안테나 5기는 카세그레인(Cassegrain) 안테나다. 카세그레인 안테나는 파라볼라 안테나에 비해 전파 수신 성능이 월등하고, 인공위성을 자동으로 추적해 수신 각도가 틀어지지 않게 안테나 방향을 바로 잡아주는 인공위성 자동추적 시스템(ACS)이 설치돼 위성방송 품질이 대폭 개선된다.

2017-05-11 17:12: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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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0만원대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 ‘U+포켓빔’ 출시

LG유플러스가 실시간으로 프로야구를 볼 수 있는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터 'U+포켓빔'을 12일 출시한다. U+포켓빔은 ▲영상감상 특화 비율인 16:9 와이드 HD(1920×720) 해상도 ▲소니의 광학엔진 기반 63레이저 안시루멘(ANSI lm)의 밝기 ▲빔 영상의 초점과 기울기를 자동 조절해주는 오토 포커스 및 키스톤(keystone) 기능 등이 탑재돼 우수한 디스플레이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LED 광원을 사용하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소니의 레이저 빔 주사방식 'LBS'모듈을 탑재해 8만 대 1의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스크린과 약 3~4m 거리에서 최대 120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해 낸다.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출고가는 34만9800원(부가세 포함)이다. 또 안드로이드OS 기반으로 'U+프로야구', 'ONE store', 'U+Box' 등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어 콘텐츠 감상이 편리하다. U+포켓빔에 탑재된 U+프로야구를 터치하면 실시간으로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U+Box 서버에 저장해 둔 콘텐츠가 있다면 스트리밍 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기존의 프로젝터로 이 같은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PC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거나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외부 기기 연결 없이도무선 인터넷 연결을 통해 빔 자체적으로 앱을 실행할 수 있다. 크기는 5.9인치 휴대폰과 비슷한 수준의 손바닥 만한 크기(6.65×13.8㎝)이고, 두께는 1.5㎝로 얇아 휴대가 간편하다. 3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U+포켓빔은 12일부터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2017-05-11 17:11: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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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익 전년比 60% ↓…'리니지M'에 기대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리니지M'을 필두로 한 모바일 게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2395억원으로 1%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74억원을 기록해 74% 감소했다.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가 1분기에 약 2600억원의 매출과 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해왔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의 절반도 달하지 못하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기존 게임의 성장이 둔화 되고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해 늘어난 인건비 등이 겹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에서 1276억원, 북미와 유럽에서 283억원, 일본에서 106억원, 대만에서 95억원의 매출을 각각 거뒀다. 로열티 매출은 635억원이다. 상품별로는 리니지 515억원, 리니지2가 184억원, 아이온이 133억원,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이 446억원, 길드워2가 142억원, 기타 모바일 및 캐주얼 게임 등이 340억원을 기록했다. 블소의 매출은 국내의 부분유료화 전환과 북미·유럽의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3% 상승했으나 리니지와 아이온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 1분기 매출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프로모션이 지난 4분기에 집중됐고 계절적 요인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에 기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중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을 국내에 출시한다. 주요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리니지M은 역대 최단기간 사전예약자 2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2017-05-11 15:49: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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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로엔'…매출 선방한 카카오, 3분기에 AI 스피커 출시

카카오가 음원 서비스 '멜론'의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효과를 누리며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카카오는 호실적을 등에 업고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신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카카오는 11일 올해 1분기 매출 4438억원, 영업이익 383억원, 당기순이익 5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83%, 82%, 398% 늘었다. 실적 상승은 지난해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견인했다. 음원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의 매출이 지난해 2분기부터 반영된 영향으로 음악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한 1103억원을 기록해 콘텐츠 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것이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2218억원이다. 최세훈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멜론을 인수한 지 1년이 지난 후 지금까지 약 50만명의 유료 가입자가 순증했다"며 "카카오의 추천·검색 기술과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적용하면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게임 분야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신규 게임 출시 부재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퍼블리싱 게임 매출 비중의 확대와 PC 게임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증가해 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업이 반영된 기타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시장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성장해 1333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53%다. 네이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33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의 매출 비중은 53%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에는 AI 사업을 가시화해 네이버와 본격적인 AI 경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오는 3분기 AI 스피커를 출시하고 7월에는 음성기반 AI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에 AI를 접목시킬 것이며 음성을 통해 원하는 모든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카카오의 본질"이라면서 "카카오 AI에 카카오톡, 멜론, 다음 뉴스, 카카오택시, 내비게이션 등을 연동하면 생활 혁신이라는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챗봇과 AI 스피커 등을 묶어 음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AI가 전기나 물 같은 인프라(기반시설)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인 만큼 여기서 카카오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 카카오는 지난 2월 AI 연구개발(R&D)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했다. 임 대표가 직접 카카오브레인을 총괄하며 AI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4월 임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카카오 캐릭터인 '라이언 카카오 AI 스피커'의 테스트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로엔과 카카오게임 등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들도 AI 음성 인식을 통해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카카오 측은 카카오택시·드라이버 등 모빌리티 사업부 투자 유치설에 대해서는 "모빌리티 사업부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2017-05-11 15:45:01 김나인 기자
KT스카이라이프, 강릉·삼척 산불 피해지역 지원 동참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6일 발생한 강원 영동지역 산불 피해주민 지원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도는 산간지역이 많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스카이라이프 위성전용 상품으로만 유료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가구가 상대적으로 많다. 위성방송은 케이블TV나 IPTV망이 닿기 어려운 산간지역까지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라이프는 화재로 경황이 없어 AS를 신청하지 못하는 피해고객들을 위해 사전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피해 고객이 수신기나 안테나의 교체, AS를 요청하면, 최우선으로 출동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피해고객의 수신기가 화재로 소실된 경우 초고화질(UHD)이나 안드로이드 수신기로 무상교체하고, 해지를 원한다면 할인반환금이나 장비분실비 등 일체 소요비용 없이 해지해준다. 또 피해가구에 3개월 간 무료시청을 제공한다. 안테나가 파손됐다면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강원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해당 지역 고객들의 방송시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의 광역성을 활용해 도서산간 지역 고객의 시청권 확보를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1 11:39: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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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르완다 국제 IT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선봬

KT가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T는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르완다에서 열리는 국제IT 컨퍼런스에 전시하고, 아프리카에서 원격의료 인프라를 국축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IT 컨퍼런스인 'TAS 2017(Transform Africa Summit 2017)'는 10일부터 12일까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다. 2013년부터 르완다 정부와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공동 주관해 아프리카 정상들과 주요 IT기업들이 꾸준히 참석해 온 컨퍼런스다. 올해는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아프리카 주요국 정·관계 인사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KT는 현지 자회사인 AOS(Africa Olleh Service Ltd.)와 함께 부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되는 모바일 진단기기 4종과 이를 기반으로 각 마을의 보건소와 지역병원, 그리고 국립병원을 연결하는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은 HIV, 말라리아 등 주요 전염병에 대한 조기 진단과 빠른 대응,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한다. 회사 측은 영아 및 모성사망률 감소, 만성질환 환자 관리 등을 통해 격오지의 의료사각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TAS 2017 참여를 통해 우간다 헬스케어 사업자인 CCS와 시범사업에 합의하는 등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우수성을 아프리카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향후 KT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 모바일 진단기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축적된 진단 데이터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말라리아, HIV 등 아프리카의 난제를 ICT 기술을 통해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2016년 7월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 4월 연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에는 상반기 중 연세의료원과 기가아일랜드 디지털 헬스케어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데이터 기반 원격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05-11 11:39: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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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6%↓…매출정체·신작 출시 지연

웹젠이 기존 게임의 매출이 정체되고 신작게임 출시가 지연되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웹젠은 10일 1분기 매출 431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1%, 35.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같은 기간 40.2% 줄어들었다. 웹젠은 "1분기 중 기존 서비스되고 있던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되고,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등의 신작게임 출시가 다소 지연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3월 말에 출시된 '뮤 레전드'와 5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반영되는 2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분기부터는 중국의 협력사들과 진행하는 IP제휴 게임들이 중국 내에서 출시될 계획으로 추가 로열티 수입이 실적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반기에는 웹젠이 퍼블리싱을 준비해 온 게임과 IP제휴게임 중 2개 이상의 신작을 국내에 출시한다. IP제휴 게임들에 대해서도 개발사 및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거쳐 사업전략을 확정하는 대로 중국 등 현지에서 신작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웹툰, 웹드라마, 2차 파생상품 등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과 브랜드 상품(MD)을 활용해 브랜드 파급력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 사업 부문에서는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일본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게임개발력을 높이고 IP사업들을 검토하면서 신작 출시 등 하반기를 대비한 여러 사업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0 16:50: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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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오까지 통신사 못 옮긴다

11일 오후부터 15일 정오까지 이동통신 3사간 번호이동이 중단된다. SK텔레콤의 전산 개편 작업 탓이다. 10일 SK텔레콤은 고객관리 전산시스템 교체 때문에 11일 오후 8시부터 15일 정오까지 신규가입, 번호이동, 해지 등 주요 서비스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기변경, 요금납부, 각종 서비스 신청, 교환·반품 등의 업무처리도 이 기간에는 불가능하다. 다만 기존에 이용 중이던 이동전화·유선전화·인터넷·멤버십 할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고객센터를 통해 통화품질 상담과 분실 제품 정지 및 해제 요청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KT, LG유플러스 등도 고객 혼란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번호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번호이동을 제외하고 신규 가입이나 기기 변경, 해지 등 다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평상시 번호이동 전산 마감은 오후 8시다. 때문에 사실상 이동통신 3사 번호이동이 중단되는 기간은 12일부터다. 전산 중지 기간 이동통신사들은 온라인으로 약식 가입을 받고 전산이 열리는 15일 정오부터 순차적으로 개통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선 이 기간 동안 이동통신사 간 가입자 확보를 위해 이 기간 전후로 '물밑 경쟁'이 활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2~3일 황금연휴 기간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최대 50만~60만원대 불법 보조금이 지급돼 이른바 '갤럭시S8 보조금 대란' 사태가 일어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을 유치 못하는 기간 전후로 눈치 싸움이 치열해져 불법 보조금이 살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7-05-10 16:48: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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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 개막] 가계통신비 인하될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주요 과제로 꼽은 가계통신비 절감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통신 기본료 완전 폐지' 등을 골자로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8대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통신 기본료를 폐지하고, 단말기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하는 등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해 인터넷을 어디서나 무료로 이용하는 인터넷 보장권도 강화 방안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동전화 기본료는 통신망을 깔고 통신설비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라며 "LTE 기지국 등 통신망과 관련된 설비투자가 이미 끝난 만큼 기본료를 폐지해 통신비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월 1만1000원 통신 기본료 폐지, 실효성 있나 핵심은 월 1만1000원 수준의 통신 기본료 폐지다. 가장 많은 국민들의 호응을 받은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며, 업계의 이견이 분분한 '뜨거운 감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통신비 20% 인하 공약을 걸고 당선 이후 2011년 기본료 1000원 인하에 성공했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만족도는 낮고 사업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스마트폰이 도입 이후 기본료의 개념이 모호해진 것은 공약 시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통합 요금제의 보편화로 2G와 3G 통신 요금제를 제외하고는 기본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업계에서는 모든 요금제를 대상으로 통신 기본료가 폐지된다면, 이동통신 3사의 수익성이 악화돼 큰 타격을 입어 기업 활동이 저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뜰폰(MVNO) 회선을 제외한 이동통신 3사의 무선회선은 지난 3월 기준, 5501만1080개다. 이 회선들의 기본료를 폐지하면 연간 약 7조2615억원의 매출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미 매년 이통사는 경상적으로 6조원 이상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하고, 마케팅 비용에도 7조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본료가 폐지되면 5세대 이동통신(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등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기본료 폐지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향이나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1만1000원을 일괄 인하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법률 개정이 필수적이며, 민간기업의 산업적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재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는 일괄 요금을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통신 기본료 폐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수적이다. ◆단통법 개정, 급물살 탈까 지원금 상한제 폐지를 포함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개정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오는 9월 30일 일몰제로 자동 폐지돼 가장 먼저 손 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원금 상한제는 출시 15개월이 지나지 않은 단말기 구매자에게 이동통신사가 주는 지원금을 최대 33만원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소비자가 더 싸게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고, 통신시장을 음성화 해 '호갱'을 양산했다는 이유로 비판에 휩싸였다. 단말기 제조업체의 장려금과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을 별도로 공시하는 분리공시제의 도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분리공시제가 도입될 경우 단말기 가격의 거품이 빠져 소비자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이 제도는 지난 2014년 단통법 도입 과정에서 제조사의 반발로 막판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부결됐다. 분리공시제 도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제조사들의 반대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제조사들은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상황에 지원금 등 영업비밀이 노출될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분리공시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공공시설 와이파이 설치 의무화와 취약계층 무선인터넷 요금제 도입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다. 정부는 현재까지 약 1만2300개소의 공공와이파이존을 확보했다. 공약이 실현될 경우 모든 공공시설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가 의무화 돼 국민 인터넷 보장권이 확보될 것이라는 평을 받는다.

2017-05-10 16:16:1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