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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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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브레인유와 '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뇌파센서' 개발

(왼쪽부터) 홍승균 브레인유 대표이사,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브레인유는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K-DEM(Digital&Electronic medicine) 스테이션 구축' 과제 연구 진행과 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뇌파 센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9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홍승균 브레인유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브레인유는 AI 딥러닝, 빅데이터 등을 이용하여 뇌파 기반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다양한 뇌질환을 연구하고 진단하는 뇌 기반 생체 신호 의료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홍진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개발중에 있는 'VR-바이오피드백 가상현실과 모션체어를 결합해 우울·불안·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디지털 의료기기'의 뇌파 센서 및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 사업화 등과 관련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 센터장은 "뇌 생체 신호 센서는 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에 있어 긴장과 스트레스를 측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브레인유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성 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 및 전자기술과 의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원내 역량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디지털 의료기기의 성공 모델이 도출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승균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당사의 기술과 임상 현장의 상호 피드백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제 및 전자약 개발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더 나아가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과의 결합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1 14:05: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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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 맨즈, ‘스페셜 올림피아 위크’ 프로모션 진행…최대 50% 할인

뮬라 맨즈가 뮬라 프로팀 올림피아행 도전을 응원하며 '스페셜 올림피아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뮬라 뮬라 맨즈가 뮬라 프로팀의 '미스터 올림피아' 진출을 기원하며 오는 4월 9일까지 '스페셜 올림피아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제보디빌딩연맹(IFBB)이 주관하는 '미스터 올림피아'는 보디빌딩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독보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보디빌딩 대회다. 뮬라는 미스터 올림피아와 한국, 태국, 홍콩 독점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림피아 리미티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챔피언을 향한 열정을 담은 프리미엄 짐웨어 라인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기능적인 핏과 올림피아 아트웍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뮬라는 2020년 국내 유일의 피지크 프로팀 '뮬라 프로팀'을 창단하고 선수들과 함께 프리미엄 짐웨어의 아이덴티티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올림피아 리미티드 컬렉션 및 뮬라 맨즈의 제품은 제작 단계부터 뮬라 프로팀의 전문 보디빌딩 프로 선수와 헬스 트레이너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정기 인터뷰, 설문 및 실제 착용 후기 등이 적극 반영된다. 뮬라 프로팀은 올해 '미스터 올림피아' 진출을 위한 다양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21년도에 프로로 데뷔한 유망주인 맨즈 피지크 프로 서우영 선수, 전 머슬마니아 프로이자 헬스 1세대 유튜버로 활동하는 맨즈 피지크 프로 홍지원 선수가 각각 국내외 대회 출전에 나서며 올림피아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뮬라 맨즈는 이 같은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고자 '올림피아 리미티드 컬렉션' 최초로 인기 제품을 최대 50프로까지 할인하는 '스페셜 올림피아 위크'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해당 상품은 ▲릴렉스 트레이닝 집업 ▲트레이닝 코튼 후드 집업 ▲후드 탱크 ▲에센셜 스트링거 ▲피지크 오버핏 숏 슬리브 2.0 ▲프론트 로고 오버핏 숏 슬리브 ▲오버핏 후디 ▲에센셜 탱크 2.0 등 총 8종이다. 뮬라 관계자는 "뮬라 프로팀과 함께 협업한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뮬라를 아끼는 회원들과 함께 프로팀의 올림피아행을 향한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스페셜 위크를 준비했다"며 "뮬라의 노하우와 프로팀의 경험으로 최상의 편안함과 완벽한 핏을 담아낸 올림피아 리미티드 컬렉션을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뮬라 맨즈는 운동하는 남성들의 니즈를 반영한 실용적인 하이테크 퍼포먼스 웨어를 선보이며 지난 1분기 대비 올해 160% 신장되는 등 헬스 매니아층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뮬라 맨즈는 올해 역시 1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의류에 이어 액세서리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미스터올림피아' 대회 등 전문 보디 빌딩 및 피트니스 대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1 13:31: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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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신세계 3사에 ‘닥터그루트 제이몬스터즈' 선론칭

닥터그루트 '제이몬스터즈' 이미지.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신세계 3사와 옴니채널을 연계하는 신제품 론칭 프로모션을 뷰티업계 처음으로 전개한다. 4년 연속 탈모 샴푸 판매 1위를 기록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신제품 '제이 몬스터즈'를 이마트·g마켓·SSG닷컴에 동시에 선론칭한다고 밝힌 것. 고객경험을 적극 반영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을 통해 탄생한 '닥터그루트 제이몬스터즈'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수리 냄새와 두피 트러블, 여드름 고민을 해결해주는 기능성 라인으로, 트러블 두피를 위한 기능성 샴푸와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 바디워시로 구성된다. 제품명인 '제이몬스터즈'는 청소년을 뜻하는 '주니어(Junior)'의 앞글자와 '괴물'을 뜻하는 '몬스터'에서 따온 것으로 괴물 같은 세정력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들의 두피와 피부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클레이성분과 화산송이, 씨솔트 추출물로 이루어진 포뮬러가 과다하게 분비된 유분을 감소시켜 준다. 또 전 제품에 파라벤 등 20가지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독일 더마 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인증받았다. 이 제품은 31일부터 이마트와 g마켓, SSG닷컴 3사에서 이례적인 옴니채널 선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마트 행사 시작과 동시에 g마켓과 ssg닷컴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4월 5일에는 g마켓의 신상품 론칭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닥터그루트 관계자는 "고객경험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다양한 시도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직영몰을 3년 이상 운영하며 커뮤니케이션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온 닥터그루트 브랜드와 타깃에 대한 데이터를 가진 유통사가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1 13:31:2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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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비건뷰티 캠페인' 실시…다음달 기획전 통해 제품 소개

비건 화장품 알리기 나선 올리브영.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비건뷰티 트렌드를 소개하고 제안하는 '비건뷰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공신력 있는 기관의 비건 인증과 연계한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선보이고, 카테고리 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비건 화장품은 색조 시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브랜드 철학과 윤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색조에서도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은 다음달 고객이 비건뷰티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주요 상품을 엄선해 제안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클리오 비건웨어 ▲어뮤즈 ▲디어달리아 ▲스킨푸드 ▲딘토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비건뷰티도 색다르게' 라는 콘셉트로,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자유롭고 당당한 비건뷰티의 이미지를 표현한 시리즈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순차 공개한다. 오는 4일부터는 비건 화장품 체험본과 휴대용 거울로 구성한 '비건뷰티 키트'를 4만원 이상 구매한 올리브영 회원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비건뷰티' 도입 이후 비건이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며 "국내 뷰티 시장을 리딩하는 플랫폼으로써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고객과 소통하며 비건뷰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1 11:34: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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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 주총서 리더 교체하고 '외형 성장' 선포

(왼쪽부터) 김민영 동아ST, 김정균 보령제약,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각사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맞춰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리더를 변경하고 새 전략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엔 연구개발(R&D)을 통한 신사업과 글로벌 진출 등 외형 확장에 방점을 찍었다. 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총에서 동국제약, 동아ST, 보령제약, 부광약품, 한미사이언스 등이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동국제약은 오흥주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고 송준호 신임 대표가 선임됐다. 오 전 대표는 대표직은 내려놓되, 부회장으로 승진해 회사에 남는다. 동아ST는 엄대식 대표이사 회장·한종현 대표이사 사장 체제에서 김민영 단독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변경됐다. 기존 대표였던 엄 회장과 한 사장은 물러나고, 한 사장은 동화약품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장두현 대표 체제에서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체제로 바뀌었다. 보령제약그룹 창업자인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자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의 아들인 김정균 대표가 새롭게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보령제약은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부광약품은 최대주주인 에너지·화학 전문기업 OCI와의 공동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이우현 OCI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이후 이사회를 열어 그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부광약품은 유희원 단독 대표 체제에서 이우현·유희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한미사이언스는 창업자 고(故) 임성기 전(前)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그간 한미사이언스는 모자 관계인 송영숙 대표이사 회장과 임종윤 대표이사 사장이 각자대표 체제로 이끌어왔으나,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임종윤 대표의 재선임 안건이 주총에 상정되지 않아 송 회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또한,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사들은 올해 주총 시즌에 신사업 추진, 세계 무대 발돋움을 위한 포석을 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1조5680억원, 영업이익 5373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룬 것과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위탁생산 등에 힘입어 올해 총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추후 2025년 현금 배당 실시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동국제약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일반의약품(OTC)과 헬스케어 부문을 기반으로 전문의약품(ETC)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이룬 대웅제약은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과 신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포했다. 보령제약은 사명을 보령제약에서 '보령'으로 변경했는데, 이는 김정균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제약 측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국내 제약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에서는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GC' 브랜드를 강조하며 백신, 혈액제제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를 의미했다. 또 부속병원 설립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이 의결돼 사내 의원을 설립, 사업 규모와 범위 확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0 15:58: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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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파마홀딩스, 부패방지경영 국제 표준 ISO 37001 재인증

제일약품 본사 전경. /제일파마홀딩스 제일파마홀딩스는 계열사인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와 함께 국제 인증 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001' 재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제일파마홀딩스를 비롯한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3개사는 지난 2019년, 전 계열사가 최초 인증받은 바 있다. IS0 37001은 반부패 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규격으로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관리가 이뤄진다. 인증 갱신을 위해서는 3년마다 초기 심사에 준하는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제일파마홀딩스는 부패방지에 대한 대표이사의 의지와 리더십을 통해 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 심사원 육성, 부패 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상시 교육하는 한편, 인사평가에 부패방지시스템 운영 및 준수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서병구 제일파마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은 "지속적인 윤리의식 내재화와 관리 시스템 개선 노력을 통해 정도경영 및 청렴문화가 조직문화로 자리잡았다"며 "투명한 경영은 물론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0 14:23:4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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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바이오그룹, 세계 최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시설' 연다

CGB조감도. /차바이오텍 차병원·바이오그룹은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CGB(Cell Gene Biobank)' 기공식을 개최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3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말 CGB를 준공할 계획이다.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2만평)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CDMO 시설과 cGMP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선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건물 디자인에 DNA와 세포를 형상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그룹의 목표와 가치를 반영했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은 이미 제조법이 확립된 항체치료제 CDMO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차바이오텍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 공정기술, 전문인력을 투입해 CGB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시장의 아시아 전진기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GB의 CDMO 시설은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생산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각 층별로 개별 제품을 생산 가능하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인 cGMP에 맞춰 운영된다. 바이오뱅크는 줄기세포를 비롯해 제대혈, 난자·정자, NK세포 등 모든 인체세포를 보관할 수 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이 보유한 특허기술인 세포 분리·배양·동결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치료제인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가동한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CGB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은 배아·성체줄기세포부터 면역세포까지 다양한 세포 원천기술로 20년 넘게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 쌓아온 연구개발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전개한다. 차바이오텍은 최적의 세포주를 선정해 임상개발을 추진하고, 시장의 수요를 파악해 개발에 반영하는 다학제 임상 신약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고효율 대량배양기술, 세포동결기술 및 기성품 제형의 GMP 생산시스템 등 상업화 경쟁력도 보유 중이다. 이에 더해 올해 상반기 완공되는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CDMO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CGB에 접목한다. 글로벌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할 CGB와 마티카 바이오를 연계해 북미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의 CDMO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CMG제약은 항암제 신약, 구강용해필름(ODF) 의약품과 개량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한다. 차케어스는 CGB의 선진 cGMP시설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0 13:51: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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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도 패셔너블하게…'라이프' 카테고리 키우는 W컨셉

W컨셉의 '삼성 비스포크X잉크 기획전' 관련 이미지. /W컨셉 패션 플랫폼 W컨셉이 '라이프' 카테고리 본격 육성에 나선다. W컨셉은 패션, 뷰티 이외의 홈, 디지털, 여행, 펫(반려용품), 잡화 등을 통칭해 라이프 카테고리로 취급, 운영하고 있다. W컨셉은 지난해 라이프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이상 크게 신장하면서 올해도 관련 브랜드를 대폭 입점시키고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패션과 뷰티에 대한 큐레이션 서비스 경쟁력을 라이프 카테고리에도 적용하고 패셔너블하게 차별화해 선보인 점이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먼저 생활가전, 계절가전, 주방가전 등을 포함하는 '디지털' 카테고리는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입점시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는데, 가장 인기가 좋은 브랜드는 '삼성 비스포크', '소니', '인스탁스' 등이다. '홈' 관련 상품의 관심도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주방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85% 신장했는데 재택근무 등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상품군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월 다이닝 키친 브랜드 '오덴세'를 입점시켜 진행한 론칭 행사에서 목표 대비 180%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 W컨셉은 이 같은 라이프 카테고리 성장세를 고려해 콘텐츠와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한다. 첫 시도로 디지털 가전과 패션 브랜드의 협업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삼성 비스포크 와인 냉장고 출시를 기념해 '삼성 비스포크×잉크' 기획전을 연다. MZ세대의 와인 선호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2030세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의 이혜미 대표와 촬영한 화보도 공개한다. 향후 수입 리빙 편집샵, 디지털 가전 등의 입점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W컨셉 관계자는 "일상 곳곳에서 트렌디한 감성이 담긴 제품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동일한 제품도 'W컨셉스럽게' 재구성하여 차별화된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W컨셉 스타일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0 13:18: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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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여성·친환경 활동 인정받다…UN 서면 의견서 채택

올리브영 매장 대표 이미지. /CJ올리브영 소외 여성 지원, 환경과의 공존에 앞장서 온 올리브영의 노력이 세계에 인정받았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UN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를 통해 제출한 여성 지원 및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 '제66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 서면 의견서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는 여성 권한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기구다. 서면 의견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회원국이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채택되는 유엔의 공식 문서다. 채택된 의견서는 유엔 공식 문서함에 영구 보관돼 193개 유엔 회원국 전체가 상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유엔 산하 위원회의 공식 의견서로 채택된 것은 국내에서 두 번째다. 올리브영은 소외 여성의 자기 개발 및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다양한 환경 캠페인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점을 인정 받았다. 이번 위원회는 기후 변화와 환경 관련 정책, 여성과 소녀들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각국이 주목해야 할 우수 사례로 국내외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지원하는 '소녀교육 캠페인', 화장품 공병 수거 활동인 '뷰티사이클', 지구와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선별해 추천하는 '올리브영 클린뷰티' 등을 소개했다. 특히 국내 및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실시한 '소녀교육 캠페인'은 현재까지 약 2200만명의 고객이 동참하며 대표적인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또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핑크박스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만든 위생용품을 담은 '핑크박스' 약 6600개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이밖에 '뷰티사이클' 캠페인은 접근성이 좋은 올리브영 매장을 활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의 수거율을 높이고, 고객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리브영은 올해 공병 1t 수거를 목표로 캠페인을 본격 확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소외 여성을 지원하고 환경과 공존하기 위해 올리브영이 실천해 온 다양한 노력이 국제 사회에서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대표 채널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0 13:12:3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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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작년 매출 감소·영업손실은 개선…"디지털 전환 집중"

에이블씨엔씨 최근 주주총회소집공고 자료 이미지.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가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이 2657억원으로 전년 3075억원 대비 13.6%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679억원에서 222억원으로 67.2% 줄었다고 최근 밝혔다. 기업가치 개선 작업에 집중했던 본사기준 실적은 지난해 매출이 1994억원으로 전년 2255억원 대비 11.6%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337억원 대비 58.7% 감소된 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블씨엔씨의 실적 개선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경영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운영 효율화가 주효했다. 펜데믹으로 침체됐던 글로벌 시장 분위기가 위드 코로나 단계로 접어들면서 성장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은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에 직진출하는 등의 활동으로 전년 대비 117% 성장을 기록했다. 꾸준하게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법인은 현지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적극 공략한 주력 제품이 인기를 끌며 매출이 전년비 21%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분기 자회사인 제아H&B, 지엠홀딩스와의 사업 결합을 통한 경영 시스템 효율화를 강도 높게 추진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 것도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운영의 효율화를 통한 각종 비용 개선 노력도 실적 개선을 가속화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한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에이블씨엔씨 최초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속적 ESG경영 실천 결과 한국기업지배연구원(KCGS)이 실시한 '2021 ESG 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3대 성장전략인 개별 브랜딩 강화, 글로벌 시장 성장 확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영의 표준이 돼가는 ESG경영을 최고의 기준으로 삼고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0 12:30: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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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특화 '무신사 라이브' 100회째 송출…"입점 브랜드 매출 성장”

'무신사 라이브'가 지난 28일자로 100회째를 맞이했다. /무신사 무신사가 지난해 1월 론칭한 패션 특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라이브'가 100회째를 맞았다. 지난 28일 진행된 100회 특집 방송에서는 브랜드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스트리트 패션 대표 주자 '디스이즈네버댓'이 소개됐다. 무신사 라이브는 패션 전문성과 높은 수준의 방송 퀄리티를 강점으로 무신사가 선보이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다. 2021년 1월 27일 '엄브로' 브랜드를 첫 방송한 이후 무신사의 자체 방송 제작 인프라, 콘텐츠 기획 노하우, 전문 인력 등 차별화된 구성력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 라이브는 전문적인 방송 진행자 혹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하지 않는 대신 무신사 소속 MD와 패션 에디터가 등장, 해당 브랜드의 스타일링을 직접 구성하고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는 론칭 1주년을 맞은 지난 2월부터 방송 편성 횟수도 늘렸다. 기존에 주 2~3회씩 진행되던 라이브 방송을 평일 기준 매일 1회씩 고정적으로 편성했다. 100번의 무신사 라이브 방송 동안 누적 거래액은 120억원을 돌파했다. 1시간가량 진행되는 방송당 평균 매출은 1억2500만원에 달한다. 무신사 라이브 1회부터 100회까지 누적 시청자는 약 328만명이다. 무신사 라이브의 효과는 출연 브랜드의 주문액 증가로 입증된다. 무신사 라이브에 출연한 브랜드들의 방송 2주 전 일평균 주문 금액과 방송 당일 1시간 주문 금액을 비교하면 최소 40%에서 최대 8000%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는 더 많은 입점 브랜드들이 무신사 라이브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에는 매일 주중 정오에 진행할 '정오의 라이브 입점회' 방송을 통해 새로운 입점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30 12:30: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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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강인숙 교수 주축 TAVI 시술 3년간 성공률 100%"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의 강인숙 교수.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의 TAVI 시술팀이 최근 3년간 시술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고 29일 전했다. TAVI 시술은 대동맥 판막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로도 불린다. 심장을 열고 닫으며 피를 순환하게 하는 심장의 문 대동판막이 돌처럼 굳어 단단해지면 이 시술을 받는다. TAVI 시술은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가슴을 열지 않는다. 피부를 뚫어 (경피적으로) 판막이 접혀서 들어있는 도관을 집어넣고 X선 투시 하에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펼친다. 말 그대로 굳어진 판막 위에 새로운 판막을 삽입하여 치환하는 것이다. TAVI 시술의 권위자인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강인숙 교수는 "TAVI는 개흉을 하지 않아 고령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에게 비교적 부담이 덜 가는 매우 중요한 시술이다"고 말했다. TAVI 시술을 모든 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년 이상의 중재 시술 임상 경험이 있는 순환기내과 의사가 2인 이상 소속된 병원 ▲5년 이상의 중재 수술 임상 경험이 있는 흉부외과 의사가 2인 이상 소속된 병원 ▲연간 개흉 수술 건수가 일정하게 유지된 병원 ▲대동맥 관련 시술과 심혈관 중재술의 건수가 일정하게 유지된 병원 등 네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TAVI 시술을 할 자격이 생긴다.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든 이대목동병원의 TAVI 시술팀은 강인숙 교수를 주축으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방사선사 등 공인된 팀원들이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방치할 시 급성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하지만 TAVI 시술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부담 없이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너무 두려워하지 않고 전문의와 잘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29 15:59: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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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에 재유행 우려…먹는 치료제 이어 尹 1호 방역정책 나오나

지난 22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음압병동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의료진에 달력이 비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하위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새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재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다른 유행에 대비해 의료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이자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의 국내 검출률이 56.3%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검출률 50%가 넘어가면 우세종이라고 판단한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 등장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이후에도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방대본 집계를 보면 죽은 바이러스가 남아서 검출되는 '재양성'이 아닌 재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총 346건이다. 이중 작년까지 파악된 재감염 사례가 161건이고 나머지 185건이 올해 발생한 것이다.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확인된 재감염 사례가 전체의 16.2%에 달하는 56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 25일 대한백신학회 온라인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매달 평균 30%"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의 최고의료책임자인 크리스 위티 박사도 "2년 내에 오미크론보다 더 나쁜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새로운 변이의 출현과 기간 경과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력 감소 등이 겹치면 유행이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호주 등은 지난 1~2월에 유행 정점에 도달한 뒤 감소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1~2주 다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재유행에 직면했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먼저 오미크론 유행을 겪었던 다른 유럽국가들도 최근 2~3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 변이 유행에 대비해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경구용)를 추가로 구매, 총 120만4000명분으로 늘렸다. 지난 25일 팍스로비드 20만명분을 추가 구매해 팍스로비드 96만2000명분, 머크 라게브리오 24만2000명분 등을 합하여 치료제 물량이 확보됐다. 팍스로비드의 경우 12만7000명분이 사용됐고 8만명분이 남아있다. 이번 주에 4만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며 다음달 27만6000명 추가 도입하는 방안으로 제약사와 협의 중이다. 지난 26일 본격적으로 투약을 시작한 라게브리오는 이틀간 500명분이 사용됐고, 재고는 28일 도입된 8만명분까지 약 10만명분이다. 당국은 먹는 치료제 투여는 팍스로비드를 우선 처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병용 금기 약물 복용 등으로 투약이 제한되거나 다른 치료제 사용이 어려우면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방역당국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 코로나19 항체양성률 표본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28일 인수위 산하 코로나19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전국민 대상 항체양성률 표본조사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방역당국은 17개 시도별로 각각 1000여명 내외의 표본을 수집해 전국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와 방역당국은 4차 접종 실시 이전에 지금까지 백신의 효과, 바이러스 노출 정도를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윤 당선인 취임 전 조사가 실시되도록 서두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 관계자는 "질병청으로부터 일단 해보겠다고 보고를 받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항체양성률 표본조사가 시행된다면 윤 당선인의 '1호 방역정책'이 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29 15:49: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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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여성복 매출 전년 대비 205% 증가…데님 인기"

왼쪽부터 텐먼스, 보브, 스튜디오톰보이 제품 이미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월 21~27일 자사 여성복 브랜드 보브, 스튜디오 톰보이, 텐먼스, 브플먼트의 데님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고 밝혔다. 4월은 본격적인 봄 신상품 판매가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데님 관련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999~2000년대를 풍미하던 Y2K 패션이 재등장하면서 부츠컷 청바지나 오버사이즈핏의 데님 블레이저, 청청 트레이닝복 등 복고풍의 제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는 올 봄 친환경 데님 컬렉션 '3베러진스'를 출시했다. 통 큰 와이드 청바지, 밑단에 슬릿 디테일을 넣은 부츠컷 스타일, 생지 데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인디고 워싱 청바지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였는데 론칭 2주만에 슬릿 스트레이트 청바지는 일부 색상이 완판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데님 제품의 매출 또한 300% 가까이 신장했다. 여성복 보브는 올 봄 브랜드의 옛 제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카이브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데님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3월 21~27일 일주일간 데님 관련 매출은 전년비 154%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주력 상품인 데님 상하의 트레이닝복은 데님 아노락(반 집업 재킷)과 셋업으로 맞춰 입을 수 있는 데님 조거 팬츠로 구성되어 있는데, 출시 3일만에 조기 완판되며 재생산에 들어갔다. 스튜디오 톰보이 또한 같은 기간 데님 제품이 인기를 끌며 브랜드 매출을 주도했다. 복고풍 세일러 카라를 탈부착할 수 있는 짤막한 기장의 데님 재킷부터 톰보이 특유의 젠더리스 오버사이즈 스타일이 살아 있는 데님 블레이저, 데님 오버롤(멜빵바지) 등이 잘 팔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몇 해간 인기를 끌던 스키니진은 사라지고 부츠컷이나 통 넓은 청바지, 짙은 생지 데님, 상하의 청청패션 등 2000년대를 떠올리는 스타일이 돌아왔다"면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4월을 앞두고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관련 제품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29 14:48: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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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매장 효율화 하더니 오프라인 매장 월평균 매출 신장

까스텔바작은 1분기(3월 3주차 기준) 가맹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의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4%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최준호 대표의 취임 이후 까스텔바작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오프라인 유통망의 전략적인 정비를 실행했다. 2021년 160여 개 매장에서 2022년 3월 기준 136개로 비효율 점포를 축소해 각 개별 가맹점의 상권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상품 배분으로 판매 촉진에 기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상위 10% 매장은 3월 3주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월평균 매출이 44%까지 증가했다. 골프 카테고리에서 오프라인 유통 강화를 위해 오는 4월에는 청담사거리 등 전략적 요충지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다.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플래그십 매장에는 까스텔바작 외에도 골프 마니아들이 주목할 만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엄선해 높아져 가는 골퍼들의 눈높이를 맞춰 나갈 계획이다. 현재 네잎클로버 로고와 트렌디한 감성으로 MZ 세대에게 주목 받고 있는 '블랙클로버'의 국내 사업권을 획득한 상태다. 까스텔바작은 블랙클로버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블랙클로버'의 용품과 의류의 시장 점유를 높여 골프 영역에서 유통 파워를 강화해 나간다. 더불어 MZ세대 디자이너 김리을과의 프리미엄 캡슐 컬랙션을 상반기 중에 론칭하고, 무신사파트너스와 설립한 조인트벤처를 통한 신진 골프 브랜드 육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한다. 무신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2030 세대를 위한 온라인 채널도 강화해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최준호 대표는 "가맹점주가 최대 이익을 볼 수 있는 상생으로, 각 개별 매장 및 전체매출 신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의 최접점인 오프라인 유통망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의류는 물론 다양한 용품까지 골프 카테고리에서 종합적인 유통 파워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29 14:46:03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