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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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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감소 제품 시장 커져…미민트 캔디형 '마이 다이어트' 주목

브이앤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미민트' 관련 이미지. /브이앤코 코로나19 이후 개인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체지방 감소 제품과 이너뷰티 제품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체지방 감소 제품 시장은 2019년 1449억원에서 2021년 1630억원까지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증가한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비만 관련 건강행태 변화' 조사에서 코로나19 이후 10명 중 4명의 체중이 3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는 '일상생활에서 활동량 감소(52.1%)'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10명 중 5명은 활동량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활동량 감소 외에도 체중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운동 감소(34.3%) ▲식이 변화(13.6%)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 목적 외에도 체지방 감소 등 미용 목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수치는 몸속에 있는 지방의 양이다. 단순히 체중 감량이 아닌 정상 체지방 유지 및 체지방 감소가 더 중요한 이유는 체지방이 신진대사, 대사 관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 체지방이 적어야 기초대사율이 높아지면서 다시 몸무게를 증량하는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다. 체지방 감소 제품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원료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인도 남서부에 자생하는 열대 식물이자 망고스틴의 일종이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며 뇌에서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준다. 시중에는 다양한 형태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함유한 다이어트 보조제들이 있는데, 최근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먹는 캔디형의 다이어트 보조제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메디컬 플랫폼 전문 기업 브이앤코가 선보인 건기식 브랜드 미민트의 '마이 다이어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인한 제조원에서 생산하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원료를 사용한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중 감소부터 내장지방면적 감소, 엉덩이 및 허리 둘레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 다이어트'는 캔디형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먹거나 취향에 따라 씹어먹을 수 있다.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 휴대하기도 좋다. 가짜 식욕이 돌 때 한 포씩 꺼내먹으면 된다. 레몬과 민트 조합의 상쾌한 맛으로, 식후 입안의 텁텁함을 없애고 싶을 때나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8 15:23:1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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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상시 운영 '키즈 라운지' 오픈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 전경. /호텔신라 특별 시즌에만 임시 키즈 라운지를 운영했던 서울신라호텔이 상시 운영되는 키즈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린 자녀와의 나들이에 신경 쓸 것이 많아진 부모들이 방역과 놀이, 교육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호텔 본관 5층에 위치한 키즈 라운지는 서울신라호텔 '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을 모티프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요소들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지색과 나무 질감의 인테리어로 차분하면서도 자유로운 키즈 도서관을 연상시킨다. 라운지는 책장 가득 어린이 도서와 유명 아티스트의 판화, 오브제를 접할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다른 한 켠에는 오감발달에 좋은 편백나무 칩 풀장 및 원목 장난감을 배치하며 교육적 요소와 놀이 요소를 조합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포토존에서는 대형 신라베어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키즈 라운지를 이용하는 만 6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 대상으로 장난감 '뽀로로의 신기한 옷장놀이'를 증정하는 오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키즈 라운지는 매주 월~금요일에는 투숙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매주 주말에는 '리드 앤 플레이 키즈(Read & Play Kids)' 패키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주말에는 그림책 놀이영어 스튜디오 '리틀소호'와 함께 선생님과 읽는 영어 그림 동화책, 독후 활동 등 체계적이고 탄탄한 키즈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한다. 권장 연령 4세~6세, 6세~9세에 맞춰진 프로그램으로 1타임당 50분씩 네 가지 시간대(10시, 13시, 15시, 17시)에서 선택 가능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40분간 자유놀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에서 주말마다 선보이는 그림책 놀이영어 프로그램은 1월 22일부터 2월 27일 중 매주 토, 일요일에 진행되며 '리드 앤 플레이 키즈' 패키지 이용 시 참여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기준 영어 스토리텔링&크래프트 클래스 참여(소인 1인 지정 시간대 이용), 5층 키즈 라운지 이용(지정 시간대 이용)이 포함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8 14:35: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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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지난해 거래액 7000억원…전년 대비 84% 상승

에이블리가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해 거래액 7000억원을 달성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가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이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거래액 7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연간 거래액 3800억원에서 84% 증가한 수치다. 에이블리는 2018년 3월 론칭했고 3년 만에 누적 1조 거래액을 돌파하는 등 업계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측은 독보적인 사용자 수가 거래액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2월 에이블리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패션 플랫폼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이 많이 쓰는 전체 쇼핑앱 기준으로 쿠팡, 11번가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대형 이커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일 영역 대표 버티컬 커머스로 자리 잡았다. 개별 카테고리 성장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2021년 3월 론칭한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론칭 9개월여 만에 4300% 증가하며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클리오, 에스쁘아, 롬앤, 삐아,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기초라인부터 색조 메이크업, 헤어 및 바디케어, 프래그런스 상품까지 탄탄한 뷰티 카테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매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라이프 카테고리의 지난해 12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문구 분야 대표 주자 리훈, 모트모트 부터 삼성전자, 인스탁스 등 대형 디지털 브랜드가 입점하면서 라이프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견고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홈데코, 핸드메이드, 문구/취미 등 세부 카테고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블리 입점사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해 누적 마켓 수 2만5000개를 기록했다. 개인 마켓부터 쇼핑몰, 브랜드까지 가장 많은 마켓과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 에잇세컨즈, 키르시, 미쏘 등 스트리트 캐주얼과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나이키, 아디다스 스포츠 브랜드까지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며 거래액을 견인해왔다.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 성장도 돋보인다. 지난해 7월 샥출발 서비스 시작 후 당일 발송 상품 종류를 확대하고 있다.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 12월 샥출발 상품 거래액은 론칭 대비 70% 늘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8 14:07:4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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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골프 카테고리 전년비 약 30배 성장…입점 브랜드 확대"

무신사 골프 카테고리 관련 이미지. /무신사 무신사가 2030 세대 골퍼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골프 거래액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기준 무신사 스토어의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입점 브랜드는 골프판 오픈 1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1분기 안에 200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같은 거래액 상승에는 필드 패션은 물론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브랜드 패션의 성장이 주효했다. 특히 '소셜그린클럽', '클로브', '제이미웨스트' 등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영 골퍼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무신사는 올해 골프 카테고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문자는 물론, 정통 골퍼를 위한 다양한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디숍', '코디맵' 등 무신사만의 노하우가 담긴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골프 패션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단독 판매 상품을 비롯해 무신사 스토어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골프 패션도 하나의 스타일로 즐기는 2030 영 골퍼를 중심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과 편안함을 강조한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필드 패션과 관련 브랜드를 선보이며 무신사 스토어를 이용하는 골프 입문자가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8 10:51: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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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O4O 쇼핑 혁신 가속화 위해 전사 차원 RFID 시스템 구축

LF가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재고 관리 혁신의 일환으로 전 매장에 RFID(무선 주파수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LF가 전사 차원에서 도입한 RFID 기술은 무선 주파수를 통해 수 미터의 원거리에서도 상품에 부착된 태그를 인식하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비접촉식 정보인식 기술이며 개별 상품별로 별도의 아이디를 부여하여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 활용되던 바코드 방식에서는 불가능하였던 개별 상품 단품별 관리뿐 아니라 재고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켜 생산공장부터 매장까지 공급망 전반에서 실시간으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 경쟁력 제고부터 소비자 경험 개선까지 RFID 기술의 이점이 증명되면서 전 세계 다양한 산업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LF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 직접 기획·전개하는 모든 브랜드의 상품 재고 관리 정확도를 99.9%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개별 발급된 고유번호를 기반으로 생산된 제품이 소비자에게 도착하기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의 이력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 및 수집한다. 이로써 플래그십 스토어부터 가두 매장, 아울렛 매장 등 모든 판매 채널에서 결품율을 최소화하고 재고 가용성을 높이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LF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쾌적하면서도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재고 현황을 빠르게 확인해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거나 함께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을 추천해줄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인 LF몰에서 고른 제품을 매장에 방문해 입어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O4O(Online for Offline) 쇼핑 경험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LF의 ICT실장인 이동원 상무는 "원하는 제품의 재고 부족과 같이 쇼핑 과정에서 고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추진된 전사 차원의 RFID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며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제품을 보다 빠르게 제공하고 다양한 O4O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18 10:28:1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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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제주도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애경산업은 17일 제주시에 위치한 아스타 호텔에서 제주시농협과 생활용품 및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오른쪽), 고봉주 제주시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17일 오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아스타 호텔에서 제주시농업협동조합(이하 제주시농협)과 생활용품 및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제주시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시농협 조합원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 상생 가치 실현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된 제품은 제주시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등에 입점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애경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임직원몰에 제주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제주도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이에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제주산 레몬 껍질을 '새활용(업사이클)'한 원료를 우리나라 최초 주방세제 브랜드 트리오와 프리미엄 주방세제 브랜드 순샘에 도입한 바 있다. 또한 2019년에는 농협과 함께 상주 사과, 하동 키위 등 지역 특산물 성분을 함유한 '담은' 브랜드를 출시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고봉주 제주시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7 16:16: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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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개발 잘하는 KT에스테이트…전략 및 다음 호텔 화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전경. /안다즈 비주거용 건물 개발·공급업을 하고 있는 KT에스테이트가 개발한 호텔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KT의 유휴 부지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한 호텔들도 업계의 기대를 모은다. KT는 관계사인 KT에스테이트를 통해 서울 시내 핵심 부지였던 전화국 자리에 호텔을 지어왔다. 대표적으로 2018년 을지지사에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2019년 신사지사엔 안다즈 강남 호텔을 오픈한 뒤 업계에 안착시켰다. 지난해에는 KT 송파지사 부지에 프랑스 호텔 체인인 아코르그룹 계열의 소피텔앰베서더서울이 입점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텔앰배서더동대문은 1월 호텔 비수기 들어서도 주중(월~목) 40%의 객실 예약율, 주말(금~일)에는 70%에서 75%에 달하는 예약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텔 동대문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따라 많은 부침이 있었던 업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성과를 이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호텔안다즈강남은 작년 12월의 경우 매 주말 및 공휴일마다 객실 예약이 일찍이 마감됐으며, 2022년 출발도 전년 대비 상승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소피텔앰베서더서울도 객실과 F&B(식음시설), 연회장 예약 문의가 꾸준히 느는 등 성황리에 오픈을 마무리 지었다. 특급 호텔도 휴관에 들어가거나 폐업하는 등 어려웠던 시기에 해당 호텔들이 활황을 맞은 것은 KT 측에서 부동산과 IT를 접목한 시너지 효과로 보인다. 호텔안다즈서울 강남은 3호선 압구정역과 바로 연결된 위치적 장점을 지녔다. 노보텔동대문호텔도 강북의 패션·문화 중심지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두 호텔 다 영화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각종 쇼핑몰을 근방에 끼고 있는데, 호텔 사업에 유리한 역할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두 호텔의 객실 및 부대시설에서는 KT의 기가지니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이 갖춰져 있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이 가능하다. 호텔에 KT의 AI인 기가지니를 접목, 투숙객이 음성명령을 통해 객실 조명이나 가전을 제어하거나 AI로봇을 통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KT 기가인터넷과 IPTV, 기가지니를 포함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빌딩제어시스템, 월패드를 통한 사물인터넷(IoT) 제어, AI 주차관제서비스 등 다양한 신기술도 도입 가능하다. 여기에 하얏트, 아코르와 같은 기존 유명 호텔 체인에 위탁 운영을 맡겨 가성비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여가, 프랑스식 세련된 브랜드 등 적절한 마케팅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안으로 KT 서울중앙지사에 르 메르디앙 서울 명동 및 목시 서울 명동 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선 호텔들이 위기 속에도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면서 신규 호텔들도 기대작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7 16:09: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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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대선 후보들, 소상공인 메시지에 귀 기울이길

지난 1월 3일부터 8일까지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와 한국창업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서울시내 5대 주요 상권에서 운영중인 소상공인 25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이후 운영실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결과는 2022년의 자영업자들의 현실이 고스라니 담겨있었다. 2022년 창업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슴 아픈 결과다. 전체 조사업종 중 외식업이 32.8%인 82개 업소, 판매업이 20.5%인 52개 업소, 서비스업은 22.4%인 56개 업소, 무점포관련업 24.3%인 6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전체 조사자 중 53.6%인 134개 업장이 폐업이나 휴업을 고민 중이고 22.8%인 57개 업자영업자들은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장은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부분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8.2%인 170개 자영업자들이 운영시간통제를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정책, 운영비부족, 정부정책의 혼선지속, 세금과 임대료의 과다가 꼽혔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역지원금등 몇 번의 손실보상금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89.2%인 223명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지속적 지원이 절실한 항목에 대한 설문에서는 세금감면. 충분한 손실보상, 임대료보존과 지원,방역패스의 순차적 시행 등이 나왔다. 소상공인들은 주어진 창업여건에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들이다. 평균창업자금 7620만원, 평균 운영인원 3.76명, 하루평균 운영시간 11.6시간, 한달평균 2.67일 휴무, 2020년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운영 평균값이다.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에 코로나19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외부적 환경의 변화였다. 우왕좌왕하며 버틴 지난 2년 동안 한마디로 지옥을 경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이 더욱 힘들어 하는 것은 언제 끝날줄 모르는 막연한 불안감이다. 언제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한시성이 있다면 어찌되었건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끝을 알 수 없는 시간의 통제가 오히려 소상공인들은 힘들고 어렵게 하고 있다. 대선정국이다. 연일 대선후보들이 여러 가지 소상공인들에 대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필자에게는 초등학생들에게 던져주는 사탕발림으로 들릴 뿐이다. 소상공인들 상황에 대한 현실인실부족과 인기위주의 탁상공론식 대책발표 때문이다. 재래시장에서 어묵이나 먹으며, 몇푼 어치 장을 보고 장본 검은봉지 들고 마치 다 이해하고 아는양 인터뷰하는 그들의 인지능력이 오히려 큰 문제라 생각한다.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단계별 해결책을 수립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조사자들이 전하는 절절한 절규를 정치권이나 관련자들은 귀담아 듣고 실천해야 한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2-01-17 15:23: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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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 미 시카고 진출…롯데호텔 글로벌 시장 공략 새바람

L7 시카고 부지(킴튼 호텔 모나코). /롯데호텔 롯데호텔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킴튼 호텔 모나코(Kimpton Hotel Monaco)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해외 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KIND(한국 해외 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와 공동 투자로 진행되었으며, 인수가는 약 3600만 달러(약 430억원)다. 입점 브랜드로는 롯데호텔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엘세븐)'으로 결정되었고, 내년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2016년 L7명동으로 첫 선을 보인 L7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 중심이었던 국내 호텔 시장에서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란 개성 있는 인테리어, 서비스 등으로 기존 대형 호텔과 차별화를 이룬 부티크 호텔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입점 지역의 문화를 반영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을 추구한다. 1999년 미국 시애틀에서 오픈한 에이스 호텔을 시작으로 뉴욕, LA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 스타일 호텔 붐이 일었다.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의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한 점에서 L7 브랜드의 경쟁력과 가능성에 대한 롯데호텔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위탁 운영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고의 도시 매력도 역시 L7 호텔 진출을 결정하게 된 주요한 요인이다. 시카고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6000만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미국 대표 관광 도시다. 최근 IT산업 육성 정책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 캐피탈이 급성장하며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건축, 문화, 재즈의 도시로 불리며 매력적인 로컬 문화를 간직한 시카고는 L7호텔이 진출하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미국 동부 롯데뉴욕팰리스, 서부 롯데호텔 시애틀에 이어, 중부 대표 도시 시카고에 L7 브랜드가 진출하며 'K-호텔' 역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7 시카고는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약 25㎞ 거리에 있는 시카고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 밀레니엄 파크, 시카고 리버 등 시카고 대표 명소를 모두 도보 20분 이내 이동할 수 있어 관광 입지를 자랑한다. 13층 높이의 빌딩에 총 191실(스위트 룸 22실 포함)·식음업장(1개)·연회장(3개)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리뉴얼을 통해 L7 만의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7 15:11: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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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한정 기간 동안 예약 가능한 ‘타임딜’ 상품 내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겨울 전경.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신년 호캉스 패키지를 한정 기간 동안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타임딜'을 실시한다.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예약 가능한 신년 호캉스 패키지는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과 새해 기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타임딜'을 통해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을 비롯한 MZ 세대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급호텔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그랜드 워커힐 또는 비스타 워커힐의 딜럭스룸 객실 1박과 무료 미니바를 제공해 방문객들이 객실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로비에 위치한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 르파사쥬의 콤비네이션 피자 테이크아웃이 포함되는 옵션도 함께 준비했다. 이번 신년 호캉스 패키지는 워커힐 홈페이지와 각종 호텔 예약 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번 타임딜 패키지의 가격은 그랜드 워커힐 패키지 15만5000원부터, 비스타 워커힐 패키지는 21만8000원부터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황은미 총지배인은 "새해를 맞아 특별한 호캉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께 좀더 합리적인 조건의 '신년 호캉스' 패키지를 제안하게 됐다"며 "워커힐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새해의 길운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7 14:25: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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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내의 산업 산증인 별이 되다…한영대 BYC 창업주 회장 별세

고인이 된 한영대 BYC 회장. /BYC 국내 내의 산업의 거목이자 산증인인 한영대 BYC 창업주 회장이 지난 16일 오후 9시 별세했다. 향년 100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VIP 2호실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이다. ◆포목점 점원에서 백양 회장이 되기까지 한영대 회장은 1923년 전북 정읍에서 5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나 북면 소재 4년제 소학교와 정읍에 있는 6년제 정읍 보통학교를 졸업했다. 포목점 점원을 시작으로 자전거포, 미싱조립 상점 등을 운영하며 일찌감치 사업에 뛰어든 한 회장은 광복 1주년이 되던 1946년 8월 15일, BYC의 전신인 '한흥메리야스'를 설립해 내의 산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한 회장은 오직 내의 산업에 헌신해 국민 보건과 의생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와 신념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광복 직후, 국내 상황은 물자 부족 등으로 극심하게 피폐해져 있었다. 당시 남쪽 인구는 약 2000만명이었지만 국내 연간 내의 생산량은 약 52만매에 불과해 국민 37.6명당 내의 1매 꼴로 보급되고 있는 현실이었다. 이에 한 회장은 더이상 국민들이 추위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지 않도록 서둘러 메리야스 내의 생산 착수에 나섰다. 한 회장은 양말 편직기의 몸통을 키우면 내의도 생산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5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국산 1호 메리야스 편직기'를 탄생시켰다. 기계에 맞는 바늘이 없어 직접 숫돌에 양말기 바늘을 갈아 끼우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의 생산을 위한 한 회장의 강인한 의지와 집념, 노력으로 편직기의 성능과 수를 증설했고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여 나갔다. 해방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발한 6·25전쟁은 사업의 기반을 잘 다져 나가던 한 회장에게 큰 위기로 다가왔다. 그러나 한 회장은 좌절하지 않고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전쟁이 끝난 후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세웠다. 전쟁으로 인한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운영자금으로 다량의 원사를 구입해 보관했으며 전북 경제·상권의 중심지이자 도청 소재지였던 전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 이후 한 회장은 국내 최초로 아염산소다를 활용한 표백기술을 개발해 백물 내의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백양(白羊)' 상표를 출시했으며 대·중·소로 구별했던 속옷 사이즈를 4단계(85·90·95·100cm)로 나누는 등 제품 규격화와 표준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섰다. ◆'품질 제일주의' 정신으로 BYC를 세계적 브랜드로 BYC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 회장이 가장 강조했던 원칙은 '속옷 외길', '품질 제일주의' 정신이었다. 이는 곧 기업의 경영 방침이 됐으며 76년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달려온 한 회장은 BYC를 국민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만들며 내의 산업을 선도해왔다. 과거 미쓰비시 상사가 국내 시장에서 은밀히 샘플을 수거, 검토 후 BYC 제품의 품질을 높이 사 일본으로 수출을 제안했지만 한 회장이 '아직 수출할 만큼 우수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일언지하에 거절했던 것은 잘 알려진 일화다. BYC는 지난 1975년 6월 상장했으며, 1990년 6월 대신경제연구소에서 선정한 최우수 상장기업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1985년, 한 회장은 주식회사 백양(現 BYC)의 간부 회의에서 기업의 명운을 가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수출 상품에 해외 유명 업체 브랜드를 부착하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을 유지할 것인지, 백양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장래성을 주장하는 수출부, 현실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영업부의 대립과 설전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이사회 회부와 기립투표까지 진행된 이 안건에 대해 키를 쥔 한영대 회장은 고심 끝에 수출부 손을 들었다. 큰 어려움이 예견되지만 독자 브랜드 개발을 통해 백양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고난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오늘날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BYC'의 탄생이었다.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진출한 BYC는 빨간색 바탕에 흰색 상표를 넣은 로고와 '세계인은 BYC를 입는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성장해 나갔다. 전성기에는 세계 78개국에 8000만 달러 어치의 메리야스를 수출했으며 꾸준히 상승한 인기와 인지도에 한회장은 1996년 사명을 백양에서 주식회사 비와이씨로 변경했다. 이후 BYC는 1998년 한국투신이 선정한 '생존능력이 뛰어난 상장회사 28개社' 10위 안에 선정됐으며 2000년에는 대한상의와 중앙일보가 공동제정한 제1회 새천년새기업상 부가가치 창출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또한 능률협회가 주는 '최우량 기업상', '최우수중견기업상', '한국섬유대상' 등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7 13:45: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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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이 답…관련 기술·서비스 구축

로레알그룹에서 작년에 출시한 맞춤형 스킨케어, 립스틱, 파운데이션 제조 디바이스. /로레알 화장품 업계가 고객별 맞춤형 뷰티 제품과 비대면 솔루션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 업계가 어려워지고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성행하면서 이같은 제품 및 기술이 업계의 차세대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상태다. 올해엔 뇌파로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향과 색의 입욕제를 즉석에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솔루션, 피부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 피부 개선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혁신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개인별 피부 색상에 어울리는 입술 색상을 추천 및 립 제품을 바로 만들어주는 기술, 개인별 피부 고민에 맞는 효능을 갖춘 앰플을 활용해 즉석에서 토너를 제조하는 제품 등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기술과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개인을 위한 최적의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있으며, 고객 접점에서 맞춤형 화장품 등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신년사에서 "맞춤형과 비대면 솔루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피부 건강을 확인하고, 추천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한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를 운영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최근 홈페이지에 '올인원 피부 멘토링 서비스'를 도입, 홈페이지 전면에 ▲닥터지 피부유형 테스트 ▲1:1 스킨멘토링 ▲1:1 성분 분석 서비스 ▲마이 스킨 히스토리를 배치해 고객 피부유형 테스트부터 솔루션, 솔루션 이력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약 36만 빅데이터에 기반해 발전시킨 스킨 리포트를 통해 피부 건강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For U(포 유)' 카테고리에서는 고객 개개인을 위한 추천 제품들을 피부 고민별로 제안해준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측은 앞으로 고객의 피부 고민에 부합하는 전문적인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실제로, 매년 연구개발(R&D)에 3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던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톱 뷰티 회사로 손꼽히는 로레알그룹은 기술과 과학을 결합해 보다 개인화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뷰티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들어 휴대가 간편한 가정용 염색 디바이스 '컬러소닉(Colorsonic)'과 헤어살롱용 AI 뷰티 디바이스 '컬러라이트(Coloright)'를 공개했다. 컬러소닉은 소비자들이 직접 약제를 혼합하고 머리카락에 골고루 도포해야 하는 셀프 염색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5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디바이스로 내년 초 미국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컬러라이트는 전문가를 위한 인공지능(AI) 헤어 컬러 시스템으로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모발 색상을 생성하는 헤어살롱용 디바이스다. 특허 받은 알고리즘으로 다양하고 정확한 색상을 제공해 보다 나은 경험을 선사한다. 이밖에 로레알그룹에서는 초개인화 시대를 맞이해 스킨케어, 립스틱, 파운데이션 방면으로 온도, 자외선, 공기, 습도를 파악한 후 그날의 피부 상태에 맞게 제품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똑똑한 뷰티 디바이스를 내놓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6 15:52: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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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복판 진출한 '노란 네모'…내셔널지오그래픽, 베이징 팝업스토어 오픈

베이징 왕푸징 소재 WF 센트럴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팝업스토어 전경. /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WF 센트럴에 100평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해당 매장은 빙산 이미지 포스터, 빙하가 녹는 순간이 담긴 스크린 영상으로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 인식 제고에 나선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선보이는 제품은 자연을 탐험하는 소비자들에게 용기를 전하는 '어반 라이트 아웃도어' 콘셉트의 의류, 잡화 등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2019년 침사추이 소재 쇼핑몰 'K11 뮤지아' 1호점으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알렸다. 이후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자연친화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제품으로 인지도를 상승시키며 최근 1년 사이 약 360%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온라인 판매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0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홍콩 자사몰을 연 이후 현지인 타겟팅 마케팅 전개 등을 통한 전략으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90% 증가해 올해는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베이징 팝업스토어 오픈은 홍콩과 대만 등 현지에서 꾸준히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베이징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중국 현지를 비롯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올해 안에 중국 상하이에 또 다른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홍콩 및 마카오 등 중화권 현지 매장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6 15:08: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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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니끄, 6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올해 퍼스브랜드 대상 수상을 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의 세레니끄가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6년 연속 '국내 에스테틱샵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한 해를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이번에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고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했다. 세레니끄는 과학적인 피부 진단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에스테틱 브랜드다. 34년 전통의 뷰티 전문 기업 코리아나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이 결합된 에스테틱 전문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처방과 관리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세레니끄는 ▲영양, 탄력, 브라이트닝 등 피부고민별 맞춤 프로그램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전문 테크닉 및 트러블 케어 ▲남성 고객을 위한 맨즈 프로그램 ▲계절변화에 따른 시즌기획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고객의 당일 피부 컨디션에 따라 제안하는 맞춤형 에스테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1인 1실, 1:1의 프라이빗 케어와 최고급 구스 다운 이불, 토퍼 매트리스를 비치해 놓았다. 방문 고객의 관리 효과를 오랜 기간 유지시켜줄 수 있는 '홈 케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해 높은 만족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철저한 방역은 물론, 빨아 쓰는 해면 대신 1회용 순면 코튼과 베드 시트를 사용하는 등 피부관리실의 위생과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6 14:02:4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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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지난해 선물하기 트렌드는 '이성에게 고단가·품목 다양화'"

W컨셉의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 /W컨셉 W컨셉이 지난해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 트렌드를 16일 발표했다. 선물하기는 상대방의 연락처를 알면 상품을 문자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선물에 대한 선호가 높았던 지난해와 달리 2021년에는 이성에게 선물할 때 '고단가'를 선호하며, 세대별 선호 제품도 '관심사'에 따라 다르고, 옷, 주얼리에서 디지털 가전, 주방용품 등으로 품목이 '다양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W컨셉의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은 매년 2배 이상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을 집계한 결과, 이용 고객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구매 건수와 거래 금액도 각각 138%, 110% 이상 늘었다. 먼저 성별로 분석해보면 동성에게 선물할 때보다 이성에게 선물할 때의 평균 단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주로 동성에게 10만원 미만의 주얼리나 가방을 선물하는 반면 이성에게는 10만원 이상의 의류나 신발, 디지털 기기 등을 선물했다. 남성의 경우 그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는데, 동성에게는 5만원대의 모자, 무선 충전기를, 이성에게는 20만원대 가방이나 화장품을 선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30 세대는 의류나 귀걸이 등 주얼리 선물을, 4050 세대는 경제력을 앞세워 디지털 가전이나 주방용품, 홈 데코용품 등 선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는 가격적인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1만~10만원대 제품이 전체 구매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2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 구매 고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는데 품목은 옷, 가방에서부터 필름 카메라, 뷰티 기기 등으로 다양해졌다.특히 2020년 최고가 선물이 100만원대 여성 가방이었던 것과 비교해 2021년에는 200만원 대의 냉장고가 차지하면서 선물의 단가는 높아지고 선물의 폭은 패션에서 가전과 같은 라이프 영역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W컨셉에서 선물하기 거래량이 가장 높은 품목은 귀걸이, 목걸이 등 '주얼리', '가방', '의류', '라운지웨어' 순으로 나타났다. '뷰티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는데 '스킨케어 제품', '바디용품', '립 제품' 제품 순으로 선물 빈도가 높았다. 또한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도 144%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10만~20만원대 뷰티 디바이스(뷰티 기기)나 5만원대의 바디&헤어용품도 각각 166%, 167% 늘었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홈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선물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W컨셉은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패션과 뷰티 제품에 대한 선물 수요를 확인, 선물하기 매출이 급증하는 명절부터 본격적인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비대면 명절 보내기가 일상화되면서 2021년 설 연휴를 포함한 한 달간(1월 16일~2월 14일) W컨셉의 선물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7%나 늘었다. 명절 기간 평균 구매 가격은 약 8만원으로 연 평균 이용 금액인 6만3000원에 비해 약 27% 증가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6 13:37:31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