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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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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에코솔루션즈, 고기능 건축용 인테리어 필름 사업 본격화

SKC 에코솔루션즈가 출시한 고기능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 모습./사진=SKC SKC가 친환경 건축용 내장제품을 출시하며 내·외장재 모두 갖추게 됐다. SKC는 8일 친환경 필름소재 전문 자회사 SKC 에코솔루션즈가 3월말 친환경 고기능 건축 내장용 'SKC에코데코 필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KC에코데코 필름은 페인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필름이다. 지난해 10월 외장용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내장용 제품을 출시하면서, SKC 에코솔루션즈는 건축용 내·외장 필름 라인업을 갖췄다. SKC에코데코 필름은 바깥 부분이 불소 100%로 돼 있어 염분, 화학품 등에 대한 내성이 우수하고 오염에 강하다. 중금속과 톨루엔, 포름알데히드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아 환경부 환경표지를 획득했다. 내구성과 활용성도 좋다. 2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지며 금속, 대리석, 원목 등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건축용 필름은 SKC에코데코 필름이 유일하다. SKC에코데코 필름 내장용은 내장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국제인증기관 SGS로부터 항곰팡이 성능 1등급 평가를 받았고, 황색포도상구균 97%, 폐렴균 51.4%의 항균 효과도 확인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화재 관련 방염 인증을 받으며 내장재가 갖춰야 할 기능성을 더했다. 기존 내장재에 붙이는 필름 방식이라 건축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SKC 에코솔루션즈는 출시 기념으로 경기도 김포에 있는 대형 유치원에 인테리어 필름 시공을 후원했다. 유치원 교실과 복도 벽면, 천장은 물론 문 등에 SKC 에코데코 필름을 시공해 어린이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바꿨다. SKC 에코솔루션즈는 유치원처럼 건강과 안전이 중요한 병원, 요양시설, 학교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SKC 에코솔루션즈 관계자는 "10여년에 걸친 태양광 패널 보호용 불소필름 제조 노하우에서 탄생한 SKC에코데코필름은 사람의 건강과 위생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필름"이라며 "소재 기술로 에너지, 미세먼지, 질병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우수하고 차별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친환경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8 10:21: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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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코로나19 어려움에 전기요금 납부 '3개월' 유예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옥 전경./사진=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한시적 전기요금 납부유예를 실시한다. 한국전력은 8일 정부가 지난달 30일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사회보험료 및 전기요금 부담완화 방안에 따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4~6월분까지 3개월간 전기요금의 납부기한을 3개월씩 유예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택용(비주거용), 산업용,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과 한전에서 정액 복지할인을 적용받는 가구(장애인, 상이자 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다. 한국전력은 납부기한 유예를 신청한 고객에 대해 올해 4월부터 6월분까지 3개월간 전기요금의 납부기한을 3개월씩 연장하고, 납부기한 연장기간 중에는 미납에 따른 연체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납부유예는 이달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당월 요금에 대해 납부유예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해당월분의 납기일 이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납기일이 25일인 고객이 4~6월분 모두 납부유예를 적용 받기 위해서는 4월 25일까지 납부유예를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납부유예는 한전 홈페이지나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급적 비대면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8 09:14: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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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빠진 항공업계…新 항공기 도입도, 연기도 "어려워"

-FSC부터 신생 LCC까지…항공기 도입 차질 불가피 전망 -위약금 등으로 '울며 겨자먹기'…비행기 떠안는 항공사들 국내 항공업계가 올해 안으로 항공기를 도입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 같은 전략이 외려 '독'이 된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올해 항공기 도입 계획을 세웠다. 항공기 대수 확대 등으로 취항 지역을 더 넓혀 노선을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기존 항공사들은 대부분 연내 새 항공기 도입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3월 국토부로부터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LCC 3사도 연내 취항을 위해 항공기를 인도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이 같은 도입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대한항공은 올초 중대형항공기 4대와 소형항공기 6대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었다. 해당 도입 계획안에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된 B737 맥스도 포함됐다. 다만 도입시기는 영업환경에 따라 변동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실제 인도받은 항공기는 한 대도 없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에어버스 A350, A321NEO 항공기를 각각 3대, 4대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현재까지 A350 1대만 들여온 상태다. 단거리 시장이 포화되며 저비용항공사들도 중형항공기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하려 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A321LR, A321neo 등 총 4대를 도입해 취항 범위를 넓히려 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항공기도 대부분 운휴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 항공기는 외려 적자만 불리는 존재가 됐다. 에어부산은 현재 4대 중 1대를 이미 인도받은 상태다. 또한 티웨이항공도 중형항공기의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도입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3월 인도받은 항공기에 대해 "원래는 국제선 쪽에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지금 국제선이 비운항 조치돼, 일단 이번 주말부터 제주 노선에 투입할 것 같다"며 "5월에 1대, 연말에 2대 계획돼 있다. (항공기 도입 지연 관련) 5월 도입 예정인 항공기는 기간이 얼마 안 남아 미루기 힘들고, 연말에 도입 예정인 2대는 아직까지 자사도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납기일을 조금 연장시켜달라는 얘기를 했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신생 저비용항공사도 연내 새 항공기 도입 계획을 갖고 있지만 일부 계약이 끝나지 않은 항공기에 대해서는 도입을 미루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1월 3호기를 인도받아 국제선에 투입했다. 이후 하반기 중국, 필리핀 마닐라 등 다양한 지역으로 발을 넓히려, 연내 4, 5호기를 잇달아 들여오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단 계약을 끝마친 4호기는 7월에 도입하고, 인도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5호기는 도입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근 국토부의 제재가 해제되면서 새 항공기의 도입 및 신규 노선 취항 등이 가능해진 진에어도 주목된다. 1년 8개월이라는 제재 기간 동안 신규 노선 취항은 물론 새 항공기도 들여오지 못하며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지만, 이제 새로운 도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항공기 규모를 늘리기에는 조심스러운 듯한 모습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새 항공기 도입 여부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도 대부분 운휴 중인 상황에서 새 항공기의 도입은 항공사들에게 더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미 계약을 끝마친 항공기의 경우, 업황이 어렵다고 해서 도입을 미루기는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선이 비운항 조치되며 기존 항공기도 주기장에 서 있는 가운데 새 항공기를 들여온다면 고정비용만 더 늘어나는 것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계약이 끝난 상태에서 상호 합의 하에 미룰 수는 있겠지만 만약 확정했을 경우에는 그에 대한 위약금 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4-07 14:41: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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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생산성경영시스템서 '레벨7' 획득 쾌거

지난 6일 대한항공은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혁신연구소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에서 레벨 7을 획득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선진 생산성 경영시스템의 인증 규격을 획득했다. 대한항공은 7일 자사 항공우주사업본부가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에서 '레벨 7'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PMS 인증은 기업의 생산성 경영 시스템 수준을 진단하는 척도로, 대한항공이 인증받은 레벨7은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주어지는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이번 인증에서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레벨 6+'에 이어 심사 7개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레벨7을 획득했다. 대한항공이 연구개발과 시장 개발을 통한 성장전략 수립, 업무혁신, G-스위트 도입 및 생산실행 시스템을 통한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 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이번 인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PMS 인증에서는 4차 산업 혁명의 흐름을 반영해 말콤 볼드리지 등 글로벌 선진 경영 모델을 기반으로 인증 규격이 개정됐다. 대한항공이 새로운 인증 규격으로 최고 수준의 레벨을 획득한 것은 생산성 경영시스템이 고도화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생산성경영시스템 인증을 계기로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선진 경영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7 10:10: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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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7~10월 출발 항공권 대상 'JJ멤버스위크' 실시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수수료까지 면제해주는 항공권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이달 13일까지 일주일간 회원만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JJ멤버스위크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주항공 안심구매 캠페인'이 동시 적용된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3100원부터, 국제선은 3만8000원부터 판매한다. 아울러 안심구매 캠페인에 따라 국제선의 경우, 1회에 한해 여정 변경 및 구간 변경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국내선은 7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에 한해 취소 위약금이 면제되고, 변경 수수료는 면제되지 않는다. 이밖에 해당 프로모션 기간 내 항공권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즉시 사용가능한 할인쿠폰(국제선 6000원, 국내선 3000원)도 제공한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FLY' 항공권의 경우 무료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여행 형태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예매해야 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7 09:48: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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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직원 300명 구조조정 전망…"인력조정 최소화"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이스타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달간 '셧다운'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이 전체 직원 5분의 1 수준인 300명가량을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직원 수는 비정규직을 포함해 1680명으로 구조조정 규모는 전체의 5분의 1 수준인 300여명 이내로 정리됐다. 당초 사측은 보유 항공기 축소 등을 고려해 필요 인력이 930명 정도인 것으로 산정하고 직원의 45%인 750명을 구조조정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노사간 고통 분담 등을 통해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 측도 큰 틀에서 이 같은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이번 회의에서 근로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조기 재개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감축 인력을 최소화하는 대신 급여 조정 등 고통 분담을 통한 노사 상생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근로자 대표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영 정상화 이후 신규 인력이 필요하게 되면 퇴직자를 우선 다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노사가 사업량 축소에 따라 인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세부적인 사항은 노사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현재 보유 중인 항공기 23대 중 2대를 이미 반납했으며 8대도 리스 계약을 종료하고 반납할 예정이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30일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4월 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도 통보했다. 이미 유동성 부족으로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했고 3월에는 아예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사별로 임금 반납과 유·무급 휴직·휴가 등의 자구책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항공업계에 항공기 축소와 추가 감원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기내식과 청소 등을 담당하는 항공사의 하청업체에는 '감원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대한항공의 기내식 협력업체 직원 가운데 인천에서 근무하는 1800명 중 1000명이 권고사직을 당했고, 남은 800명 중 300여명은 휴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협력업체인 아시아나KO는 다음달부터 무기한 무급 휴직을 한다고 공지했고, 아시아나AH는 직원의 50%에 희망퇴직을 통보한 상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6 14:43: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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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50명↓…제주도 찾는 여객↑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항공업계, 제주行 항공기 '증편'나서 -국제선 비운항·확진자 감소 '호재'…반면 여전히 여객 '절반 이하'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사진=김수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감소세를 보이면서 항공업계에는 '제주 바람'이 불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저비용항공사들 사이에서는 제주 노선의 증편이 잇따르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당월 28일까지 ▲부산-제주 ▲김포-제주 등 2개 노선을 임시 증편 운항한다. 이에 따라 부산-제주 노선은 매일 왕복 3회에서 5회, 김포-제주 노선은 매일 왕복 2회에서 3회로 증편해 총 1만 6280석을 추가 공급했다. 그러나 에어부산은 기존 임시 증편 기간이 끝났음에도 현재 이 같은 운항 편수를 유지 중이다. 또 에어서울도 이달 6일부터 수요 급감에 따라 줄였던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32편으로 확대한다. 항공사들은 제주 노선을 증편하는 것뿐 아니라 신규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청주 출발 제주행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5월 31일까지 운항한다. 이번 신규 취항에 따라 기존 김포, 대구, 광주 출발 제주행 노선에 더불어 총 4개의 국내선을 운항하게 됐다. 또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을 하루 2회에서 6회로 증편해 취항 중이다. 국적 항공사들이 제주행 노선의 운항을 확대하고 나선 데는 여객 수요 변화가 자리한다. 에어부산의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은 지난달 둘째 주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김포-제주 노선의 탑승객 수는 ▲3월 1주 5267명 ▲3월 2주 4198명 ▲3월 3주 5826명 ▲3월 4주 9353명을 기록했다. 또한 김해-제주 노선도 ▲3월 1주 6127명 ▲3월 2주 7520명 ▲3월 3주 1만 819명 ▲3월 4주 1만 2386명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제주행 여객 수요에 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나서 탑승률이 20~30% 정도 나왔었는데, 지금은 60% 중반 정도 나온다"고 밝혔다. 제주도로 향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데는 국제선이 대부분 비운항 조치됐고,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나타낸 부분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일별 확진자 수는 최근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기준 코로나19를 확진받은 환자는 47명으로 최근 일주일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일별 국내 확진자 수는 ▲1일 89명 ▲2일 86명 ▲3일 94명 ▲4일 81명이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이 같은 회복세는 미미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존 운항 편수 대비 감축했던 부분을 다시 재개하는 것일뿐 아니라,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제선이 대부분 비운항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기준 제주공항 이용객은 7만 3022명인 반면 지난 5일 기준 이용객은 2만 9760명으로 여전히 59%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6 14:42: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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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초불확실성의 시대, 비상경영체제 재검토해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임직원 대상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극복하자고 강조하고 나섰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6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초불확실성의 '뉴 앱노멀' 시대를 맞아 3가지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를 '뉴 노멀'의 시대라고 한다. 세계경제에 새로운 질서가 생겨나고 그것이 표준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며 "그래도 질서가 있었고 어렵지만 예측해 볼 여지가 있었다. 미래학자와 경제학자들은 이제 그것조차 불가한 초불확실성의 뉴 앱노멀의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학철 부회장은 "취임 이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강조해왔다.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선택지는 단순하다"며 "외부의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거나, 내부에서 해결 가능한 문제부터 풀어 가거나 두 가지뿐이다. 늘 강조했듯 올해 우리가 당장 활용 가능한 도구는 효율성이다. 실패 비용은 줄이고 생산성과 구매 효율은 높이자"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두 번째로 "현금흐름을 개선하자. 위기가 오면 글로벌 기업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일이 바로 현금 확보다.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보험이자 신기술 개발이나 신시장 개척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라며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던 2008년 4분기 애플은 256억 달러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우리도 현금 흐름을 개선해야 한다. 경기가 위축되고 투자금을 구하기 힘들어지는 경제 상황이 오면 현금은 더욱 중요해진다. 변화된 상황에 맞게 비상경영체제를 재검토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만 미래를 위한 투자는 포기하지 말자. 당장의 어려움으로 미래를 담보잡기 시작할 때 어떤 결과가 돌아오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가 비상경영체제를 시행하는 것은 미래를 당겨쓰기 위함이 아니다"며 "우리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투자 등 꼭 해야 할 일은 계획대로 추진하자.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현재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성취된 것이 아니다.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은 과실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부회장은 "버티는 힘이 경쟁력이다. 위기가 왔을 때 잘 버티고 성장하면 그것이 회사의 실력으로 평가받는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우리가 스스로 제시한 목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70년 이상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이번 위기도 다르지 않다. 생존을 넘어 우리의 능력을 더 알리고, 성장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때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함께 해내자"고 의지를 내비쳤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6 11:36: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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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국제선 '변경·취소 수수료' 1회 무료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변경 및 취소 수수료 무료 이벤트 이미지./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항공권을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는 '변경·취소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6일 오는 30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는 고객 대상으로 여정 변경 및 취소 수수료를 1회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수료 무료가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이달 6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이번 변경·취소 수수료 무료 제공은 이벤트 기간에 해당하는 항공편 예약 시 적용되며 무료 변경 1회 적용 후 변경이나 취소를 할 경우 정상 수수료가 발생한다. 여정 변경 시 달라지는 운임에 대한 차액이 발생할 시에는 수수료와 별개로 지불해야 한다.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최대 6만원에 해당하는 수수료 부담 없이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의 변경 및 취소는 탑승 당일까지 가능하며 노쇼의 경우에는 무료 변경이나 취소가 불가하고 정상 위약금이 발생한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부로 예약 시점부터 최대 24시간까지 결제시한을 연장할 수 있는 '나중에 결제하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는 10월 탑승까지 적용되는 변경 및 취소 수수료 1회 무료 혜택을 통해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조건과 유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6 11:18: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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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전례없는 상황, 노조와 회사 서로 힘 합쳐야"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사진=SK이노베이션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6일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뉴스전문 보도채널 스키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성원의 일터와 행복을 더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돼, 4개월째를 맞은 그는 "전례가 없는 지금 상황에서 서로 의지하고 힘을 합쳐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올해 임기 시작과 함께 산적해 있는 여러가지 현안을 파악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방문해 조합원과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들어왔다"며 "조합원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조합의 위원장으로서 진정성 있게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로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현재의 상황과 고충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물류효율화에 따른 전환 배치를 비롯해 다양한 현안들을 처리하며 위원장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악의 경기상황에 따른 현장 분위기에 대해 "SK 울산Complex(SK 울산CLX)의 생산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사실 비장하다는 표현도 모자라다. 공장의 구성원들은 유가와 마진, 공장가동률 등을 매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생산현장은 안정조업에 더욱 열중해야 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발로 뛰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많은 위기를 이겨내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노조위원장은 "1995년도에 입사해서 많은 일을 경험해 왔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상황이 과거의 어느 사례에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어렵고 심각하다는 것이다. 노동조합이든 회사든 서로 의지하고 힘을 합쳐야만 지금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며 "노동조합은 눈과 귀를 열고 열린 마음으로 조합원과 소통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내고, 노사가 함께 노력해서 최고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6 09:17:3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