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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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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저비용항공사 일동 "항공업 전체의 위기"…정부 지원 '절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또 한번 위기를 맞은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이 공동으로 긴급 건의문을 내고 도움을 요청했다. 28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사장단 일동은 항공산업의 생존을 위해 정부의 조건없는 긴급 금융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있다.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의 위기가 특정 항공사만의 위기가 아닌 국내 저비용 항공산업 전체의 위기이며, 나아가 산업기반의 공멸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는 절박한 인식 하에 공동의 뜻을 모아 정부차원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세 가지 지원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건의문에서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공항사용료 및 세금의 감면 조치 ▲교용유지 지원금 비율 한시적 인상 등이 언급됐다. 먼저 부채비율이 높은 항공사의 구조상 누적된 적자가 반영된 현 시점에서 시중은행 상품을 통한 자금 조달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즉각적인 유동성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긴급 경영안정자금에 대해 무담보·장기 저리 등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LCC 사장단 일동은 정부의 부족한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현재 정부가 제시한 공항사용료 등 각종 비용지원은 감면이 아닌 납부유예로서, 실질적인 지원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추가적으로 항공기 재산세, 항공유 수입관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해 감면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운항 노선 축소로 인한 휴직 인원 발생이 불가피하다며 항공사 근로자의 휴업수당에 지원되는 고용유지 지원금 비율을 한시적으로 현행 1/2에서 2/3로 인상하자고 요구했다. 한편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공동 입장문을 낸 6개사 LCC들은 "자구노력을 하고 있고 1만명 이상의 항공사 임직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임금 반납 및 유(무)급 휴직 등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의 국가적 재난은 항공사만의 자체 노력만으로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라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2020-02-28 10:18: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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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의원, '日 방사능 오염수' 안전 처리 위한 결의안 발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의 처리 방법이 사실상 '해양방류'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해양방류를 포기하고 국제 사회와 협력해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 방법을 다시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27일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 및 국제적동의 절차 확립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의안에 따르면 오염수 처리를 담당한 일본의 '다핵종제거설비 등 처리수의 취급에 관한 소위원회'는 일본 정부에 해양방류를 권고하는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일본 정부 역시 심의 절차를 통해 별다른 이의가 없는 경우 권고안대로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은 일본 정부의 이러한 행태를 규탄하고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 방법 결정 과정에서 국제사회 및 인접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발의됐다. 또한 오염수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함께, 한국 정부가 오염수 처리 방법 결정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 그리고 만일 발생할 수도 있는 해양방류에 대해 전 국민이 신뢰할 만한 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 역시 촉구하고 있다. 대표 발의자로 나선 이원욱 의원은 "오염수의 해양방류는 결국 우리 미래세대에게 환경오염이라는 부담을 지우는 일이다. 일본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우리 정부 역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법 결정 논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7 16:32: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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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에 유화업계도 '촉각'

국내 유화업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국내 유화업계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국내 유화업계가 지방 소재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 근무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올 경우, 일단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한다. 이에 주요 정유 4사는 물론 화학업계도 사업장과 함께 사내에서도 대면의 횟수를 최소로 줄이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힘쓰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정유업계도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업장 내에서 정유 시설을 컨트롤 하는 조정실 등 핵심지역에 해당 근무자 외 다른 직원들의 출입을 엄격히 차단했다. 또한 현장 공사 작업의 경우, 이전에는 10~20명 단위로 조를 구성했으나 앞으로 4~5명 단위로 소규모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작업자간 감염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낮추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출근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퇴근 시간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유연하게 운영해, 임직원이 출퇴근 혼잡 시간대를 피하고 점심시간에도 외부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 임신부나 육아 중 근로자에게는 재택근무 및 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전체 임신부 직원을 대상으로는 3월 6일까지 재택근무도 실시한다. GS칼텍스도 그동안 '사내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조치를 진행해왔다. 사업장에서는 열화상 카메라 등의 사용을 통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있다. 또 사내에서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사내 대면 회의를 줄이고 출장 및 교육도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출장을 최소화하고 해외법인 근무자 관리 강화, 임직원 유의사항 교육 등 근무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장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근무자의 열을 확인하고, 출퇴근 통근 버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식사 시간에도 가급적이면 겹치지 않게 조를 나눠 간격을 떨어뜨려 식사를 하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은 사업장 간 이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사내 회의는 유선이나 화상회의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에 출장도 자제하고 있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마스크 항시 착용·발열 체크 등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같은 경우, 조립 라인이 아니다 보니 모든 근무자가 모여서 일하는 구조는 아니다"며 "보통 컨트롤 룸에서 3~5명 정도 근무를 한다. 그래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조를 편성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화학업계도 사내뿐 아니라 국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나섰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전 직원이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고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의 경우, 통근버스도 상시 소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충북 청주에 위치한 LG화학 오창2공장에서는 지난 24일 청주 신천지 모임에 참석했던 직원 1명이 미열 증상을 보여 한때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다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유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불황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당분간 업황 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정제마진이 18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다. 이에 더해 최근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가 늘자 항공업계의 비운항 지역도 확대되며, 항공유의 수요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0-02-27 16:31: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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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항공', 커넥팅 파트너로 '타이스마일항공' 선정

아시아나항공이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 선정을 통해 운항 지역을 넓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타이스마일항공을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하고 방콕에서 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타이항공 본사에서는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타이스마일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가 됐다. 지난 2017년 5월 처음 선보인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사는 아니지만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비회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타이스마일항공은 현재 9개국 32개 도시로 매주 396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의 영입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는 기존에 회원사가 운항하지 않던 취항지 10곳을 새로이 추가하게 됐다. 금일부터 타이스마일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환승 여정이 포함돼 있는 경우, 탑승시 연결 발권과 수하물 수속은 물론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및 골드 등급에 따른 우수 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3년 전 처음 도입된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 정회원 자격을 취득하지 않고도 회원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이다. 우리는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타이스마일항공이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한층 강화된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리타 릴라윳 타이스마일항공 CEO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오늘은 타이스마일항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날이다"며 "이번 결정은 타이스마일항공 이용객과 우리가 취항하고 있는 지역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함은 물론, 타이스마일항공이 주요 지역 항공사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향후에도 커넥팅 파트너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입 적합성을 평가하기위한 심사는 회원사 네트워크를 기준으로 엄격하게 이뤄진다. 이를 통해 지난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를 허브 공항으로 하는 준야오항공이 첫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2020-02-27 10:02: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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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안양 지역 학생들에게 '신학기 학습 키트' 전달

LS산전이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안양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기부를 진행했다. LS산전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초등학생에게 약 2000만원 상당의 책가방과 학용품 등을 기부하는 'LS산전 꿈드림 학습 키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키트는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책가방·보조가방·연필세트·필통 등으로 구성됐으며 굿네이버스 경기 안양지부를 통해 안양 지역 초등학생 약 15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신학기 키트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마음껏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임직원들이 나눔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S산전은 지난해부터 어린이 후원을 위한 'Let'sStart Together with LSIS'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LS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에 따라 지역 어린이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된 활동이다.

2020-02-27 10:02: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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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경영진 "구성원들과 함께 현재 어려움 돌파할 것"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어려움 속에서도 구성원들과 함께 돌파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뉴스 전문 채널 스키노 뉴스가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의 릴레이 인터뷰를 총정리한 '2020년 변화의 파도, 우리는 이렇게 넘겠다'를 내놨다고 밝혔다. 앞서 스키노 뉴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9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을 인터뷰해 '미리 보는 SK이노베이션의 2020년'을 연재해왔다. 경영진들은 높아진 불확실성 속에 올해 경영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외려 이러한 어려움을 딥체인지의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입을 모았다.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행복'이었고 '구성원'과 '성장'이 그 뒤를 이었다. 경영진 인터뷰에서 '행복'은 총 133회 언급됐다. 특히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43회로 경영진 중 행복을 최다 언급했다. 또한 '구성원'은 최다 언급 단어인 '행복'과도 궤를 같이 한다. 이는 최근 개정된 SKMS(SK의 경영철학) 14차 개정안과도 같은 취지다. 이번 개정안은 SK구성원을 'SK에서 함께할 때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SK를 선택한 사람들'로 정의하고 있다. 릴레이 인터뷰 속에 담긴 경영진의 공통적인 견해는 '어려움은 곧 성장의 기회'라는 것이었다. 경영진은 글로벌 경기 침체, 각국의 보호무역 심화 및 다양한 환경 이슈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심화되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생기고 더욱 단단한 체질로 다져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진은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구성원들과 함께라면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더 큰 행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진력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2020-02-26 16:36: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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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대구 지역에 마스크 7만장 기증

한국가스공사가 대구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7만 3000장을 지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에 집중 확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먼저 기부금 2억원으로 취약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인 마스크 6만 7340장을 구입해 대구시에 기증한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약 3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마스크 5700장과 살균소독제 570개를 구매했다. 이 물품들은 이달 26일 대구 전역의 노인복지시설 1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지역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특별 지원을 지난 24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확진자 발생지역 내 영업장 보유 기업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 곳당 5억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5%, 추가 1.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0-02-26 16:36: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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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손소독제 캠페인' 진행

이스타항공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내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1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손소독제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문화강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한 이스타항공 임직원 20여명은 공병·소독용 에탄올 등을 활용해 고객 접점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공항 지점 직원들에게 전달할 손소독제를 만들었다. 임직원들의 응원을 담은 손소독제는 26일 오전 각 공항 지점으로 전달됐으며 고객을 대면하는 현장 직원들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26일부터 지엠홀딩스 '셀라피'와 협업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및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800여개를 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 등 5개 국내 공항 및 해외 공항 이스타항공 체크인카운터에 비치한다. 이를 통해 이스타항공은 직원과 고객이 함께 대면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 이용객과 항공종사자들이 손소독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함께 손소독제를 나누는 문화를 통해 임직원들과 고객들의 건강을 함께 제고하고 감염병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6 16:35: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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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0' 참가

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타이어 보강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인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0'에 처음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독일에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각지의 타이어 관련 3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제조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130여개 학술 발표 및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글로벌 타이어보강재 업체로서의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고객과의 영업·기술 미팅을 통해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 특히 이태정 타이어보강재 PU 섬유영업 담당 상무가 타이어보강재 역할에 대한 학술발표에 참가한다. 이 상무는 학술발표를 통해 타이어 경량화를 위한 고강력 타이어코드,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한 고탄성 타이어코드 등 효성첨단소재의 기술력을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에게 소개한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다질 것"이라며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 북미, 유럽 등 고부가가치 타이어 시장을 공략해 업계 1위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신성장동력으로 탄소섬유에 총 1조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연산 2만4000톤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0-02-26 16:34: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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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불발설 점화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에 따른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최근 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격히 확산되며 항공업계 전체가 위기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 인수에 따른 효과는 고사하고 인수 자체도 가능할 지 불투명해졌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선 및 국제선의 비운항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도 알 수 없어, 이스타항공 인수에 따른 효과보다는 위험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스타홀딩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현재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을 발행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주식매매계약(SPA)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그러나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지난달 9일까지 끝마치기로 했던 SPA가 여러번 미뤄지며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기존 1월 9일까지였던 주식매매계약 체결 시한을 지난해 12월 30일 공시를 통해 '1월 중'으로 연기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다시 '2월 중'으로 재공지해, 두 달 넘게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를 하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2월이 며칠 안 남은 시점에서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는 입장이다.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가 늦춰지는 배경으로는 심각한 부채비율, 엄청난 항공기 리스료 등이 꼽힌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이스타항공의 부채비율은 약 484.4%에 달하며 자본잠식률은 47.93%로 부분자본잠식 상태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2018년 기준 1년 이내 6769억원, 5년 이내 1조9487억원 등 2023년까지 총 2조6256억원의 항공기 리스료를 지불해야 한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새로운 변곡점을 맞게 됐다는 데 있다. 중국 우한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을 포함한 대부분 국적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비운항에 들어갔다. 제주항공은 ▲대구-다낭 ▲인천-마카오 ▲대구-타이베이 등 중화권 노선을 일정 기간 운휴 하기로 했으며, 이스타항공도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인천-가오슝 등 대부분 노선에 대해 비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에 빠른 속도로 퍼지자 '인수 불발설'에 대한 확신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중국뿐 아니라 전 국제선이 운항 중지될 위기에 처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외려 경영난만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사모아·키리바시·홍콩·미국령 사모아·바레인·요르단·이스라엘 등 7개국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어, 이스타항공 인수에 따른 효과는 불투명해졌다. 한편 양사는 이미 경영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2일 위기경영체제에 들어갔으며, 이스타항공은 임직원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하고 한때 항공유가 공급 중단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비상경영체제에 따라 경영진이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했고, 내달부터는 임금의 70%를 보장하는 유급휴직 제도를 실시한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임직원 급여 40% 지급에 대해 '최소한의 회사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실사 과정에서 생각보다 비싼 이스타항공의 비행기 리스료 등이 파악된 상황"이라며 "생각보다 지분 구조가 복잡했다. 이런 부분도 나중에 탈이 없도록 좀 더 꼼꼼하게 검토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측도 크게 반박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 이슈 때문에 생각보다 본업 자체가 어려워졌다. 이게 얼마나 장기화 될지 알 수 없어, 인수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얼마나 업황이 빨리 안정화 되느냐가 관건"이라며 "너무 장기화되면 쉽지 않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것만 아니면 제주항공 입장에서는 예상보다 안 좋은 이스타항공의 체질도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것 아니냐라고 받아들이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02-26 16:34:2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