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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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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첫 10조 매출…4분기 영업익 전년比 91.9%↓

삼성SDI가 지난해 처음 연매출 10조원을 달성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삼성SDI는 30일 지난해 매출 10조974억원, 영업이익 4622억원으로 창립 이래 첫 10조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매출이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4%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40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7450억원 대비 46% 줄었다. 삼성SDI는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과 달리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했다. 삼성SDI의 지난 4분기 매출은 2조8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7억원)과 비교했을 때 91.9% 줄었다. 또한 당기순이익에서는 -3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660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전지사업부문 매출이 2조20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67억원(13.2%) 늘었다. 자동차와 ESS에 적용되는 중대형전지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자동차전지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전동공구와 청소기 중심으로 원형전지 매출이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1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억원(-0.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돼 판매구조가 개선됐다. 편광필름은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OLED와 반도체 소재는 전방수요 개선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올 1분기에는 사업 전반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성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중대형전지, 소형전지, 전자재료 각 사업부문의 판매와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중대형전지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SDI는 자동차전지의 공급 확대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ESS 안전성 강화 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SDI는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2019년 말 기준 중대형 전지의 생산 캐파는 20GWh 초중반 수준"이라며 "앞으로 헝가리 공장을 중심으로 캐파를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1-30 16:18: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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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나중에 결제하기' 서비스 도입

티웨이항공이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결제시한을 24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는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3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결제시한 연장 서비스란 예약 시점으로부터 결제시한을 24시간 연장시켜 해당 시간 동안 선택한 요금이 변동되지 않도록 예약을 유지시켜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항공권 예매와 동시에 결제를 완료해야 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결제 전 최대 24시간까지 좌석과 선택한 항공 운임을 유지할 수 있다. 결제시한 연장 서비스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하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최종 결제 단계에서 '나중에 결제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는 성인과 소아 동일하게 편도 기준으로 국내선 2000원, 국제선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개의 회원 ID당 2개의 예약 건에 한해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나중에 결제하기 서비스는 출발일 기준으로 국내선 7일 전, 국제선 14일 전까지 제공하며 결제시한을 연장 중이라도 예약 취소는 가능하지만 일정이나 탑승자 이름 등의 변경은 불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시간적 여유를 둔 상태에서 편리한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예약과 결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고객들에게 유익한 부가 서비스 제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30 11:25: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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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사내 방송 '올티비'…직원들 '호평'

아시아나항공의 사내 유튜브 방송 '올티비'가 개국 1주년을 맞았다. 아시아나항공은 개국 1년을 맞은 사내 유튜브 방송 '올티비'가 지난 29일 25번째 방송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아시아나항공 챗봇 인기 ▲임직원 자녀 유니세프 동전 계수 ▲사내 방송 올티비 2기 아나운서 모집 등으로 구성됐다. 올티비는 아시아나항공 영문 항공 코드 'OZ'를 한글로 형상화한 것으로 사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업들의 유튜브 채널 활용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해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올티비는 현재 PR팀 직원 2명과 사내 아나운서 4명, 서포터즈 3명이 제작에 참여해 이달 기준 88개 영상 콘텐츠, 구독자 1680명, 총 조회수 10만 168회를 기록하고 있다. 매달 2회씩 약 10여분 길이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올티비는 회사의 소식을 단신으로 전하는 '회사 뉴스'와 운항·캐빈·정비 등 다양한 부문의 업무를 소개하는 '기획 코너'로 구성돼 있다. 올티비는 지난 1년 동안 기획 코너를 통해 인천공항 제2 격납고 탐방, 광고촬영 현장 소개, 신입 캐빈승무원 훈련 현장, 화물기 내부 소개 등 직원들이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올티비가 사내 직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외주 제작이 아닌 직원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두 직접 제작했기 때문이다. 아이템 수집부터 답변까지 직접 참여하는 제작 방식이 직원들의 방송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올티비 아나운서인 김유림 캐빈서비스 2팀 선임승무원은 "회사의 다양한 부문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역할에 임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소통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보람있으며 더 많은 직원들이 올티비에 참여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운항, 캐빈, 정비, 화물, 영업 등 다양한 직종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항공업의 특성상 올티비가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더욱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20-01-30 11:25: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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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총괄사장 "고객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 제공해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올해 경영목표 추진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9일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뉴스 전문 채널 'SK이노뉴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영목표 '고객 행복의 혁신', '그린 밸런스(Green Balance) 2030' 등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김준 총괄사장은 "우리의 인식과 사업 수행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동태적인 고객과 사회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디자인해 고객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괄사장은 "그런 방식으로 고민한 것 중 하나가 B2B를 넘어선 B2B2C 개념이다. 그것을 실행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SK Inside'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행복을 만들고 고객을 확장해 가며 변화하는 니즈에 부응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행복이 창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역시 Green, Technology, Global이라는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전략 방향 하에서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성장 비즈니스이자 대표적인 그린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존 석유, 화학 사업에서도 그린 비즈니스의 확장은 이어질 것"이라며 "관련 기술이 응축된 초경량 소재, 고성능 친환경 윤활유 등은 e모빌리티에서 SK Inside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며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SK이노베이션의 사업적인 관점에서 보면 과거와는 게임의 형태가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는 전혀 새로운 방정식을 찾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9 16:19: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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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덮친 항공업계…설 특수마저 '뚝'

-설 연휴 노려 항공권 할인 나섰던 항공사들…中 노선 '비운항' 조치만 이어져 -아직 '노 재팬' 타격도 큰데…엎친 데 덮친 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불황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겹치면서 설 특수는 물거품이 된 모양새다. 최근 우한 지역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퍼지면서 항공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일본 여행 보이콧 여파에 중국 노선의 수요까지 감소하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수익성에서 큰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설 연휴부터 중국 전 지역을 기피하려는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항공사들이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우려가 제기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대목'을 잡고자 했던 항공사들의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이전부터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며 중국 노선 탑승객들의 예약 취소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항공만이 우한 노선을 운항하지만, 중국 전 지역에서 점차 우한 폐렴 환자가 늘며 불안감이 커진 여행객들이 중국행 자체를 포기한 것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의 경우 원래 여행사를 통한 수요가 많다. 그래서 여행사를 통해서 취소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 기간 중국 전 노선의 탑승률은 20%를 기록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중국 노선의 탑승률은 70%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중국 노선 여정 변경이나 환불 문의가 평상시 대비해서 확실히 더 많이 접수가 됐다"고 밝혔다. 모든 항공사들은 일제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안전 조치를 취하고 일부는 중국 노선을 비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8일 에어서울은 ▲인천-장자제 ▲인천-린이 등 중국 전 노선의 운항을 모두 잠정 중단하기로 했고 제주항공도 ▲무안-장자제 ▲부산-장자제 ▲인천-난퉁 ▲인천-하이커우 ▲인천-싼야 ▲무안-싼야 노선 등 6개 노선을 비운항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스타항공도 내달 29일까지 청주-장자제 노선을 운휴하기로 했으며 티웨이항공도 현재 ▲대구-장자제 ▲대구-옌지 ▲인천-산야 등 3개 노선을 동계시즌 기간인 3월 28일까지 비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여전히 항공업계가 '노 재팬'으로 인한 타격을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해 일본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본격화된 이후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 수요는 아직까지 감소세다. 지난 11월 기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0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 감소했다. 또한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역시 지난달 기준 25만 535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의 역성장을 나타냈다. 한편 항공업계가 이달 말부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모든 항공사들이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돼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던 대한항공마저 지난 4분기 매출액 3조1861억원, 영업손실 223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01-29 16:19: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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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막기 위해 총력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전사적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관리·공항·캐빈·운항·정비 등 전 부문 임원 및 팀장 20명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는 비상 상황에 대해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하고 직원과 고객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 안전을 위해 전 노선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캐빈·공항·정비 등 현장에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중국 노선을 예약한 고객들이 예약 취소 및 변경을 요청할 경우,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다각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인천-구이린 ▲인천-하이커우 노선을 중단하고, 오는 3일부터는 인천-창사 노선에 대해 잠정적으로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개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01-29 16:19: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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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래디언스', 라돈 안전제품 인증 획득

롯데케미칼의 래디언스 제품이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얻었다. 롯데케미칼은 첨단소재사업의 '래디언스' 제품이 국내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KSA)의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개발한 라돈안전(RnS) 평가 모델을 통해 라돈만 측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방사성 물질 3종(라돈·토론·포타슘)을 함께 측정하는 정부 권고안을 기준으로 인증 심사가 진행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7월부터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여수공장에 관련 설비를 투자했으며 원료관리·생산·제품검사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약 5개월의 평가를 거쳐 지난달 인증을 최종 취득했다. 래디언스 제품은 국내 여수공장에서 연간 약 9만매의 생산규모를 갖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서울시청, 국립생태원 등 공간에 시공돼 고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금번 인증을 토대로 더욱 철저한 제품 점검 및 관리 등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여수공장 내에 라돈가스농도정밀 측정장비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9 09:56: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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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C카드와 상호 협력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진에어가 BC카드와 손잡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섰다. 진에어는 지난 23일 BC카드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진에어와 BC카드는 그동안 지속해 온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공유 가치를 창출하고 장기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각자의 자원과 경험을 활용해 ▲중소상공인 혜택 지원 ▲수도권 외 지역 고객의 항공 여행 접근 편의 향상 ▲공동 마케팅 ▲사회 공헌 활동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BC카드가 보유한 중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와 지방 고객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진에어의 기업 우대 프로그램과 연계해 중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에게 여행 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수도권과 멀어 상대적으로 여행이 쉽지 않았던 지방 고객들을 위해 여행 바우처 지급 등 추가 지원을 통해 편의를 돕는다. 이번 협력으로 진에어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중소벤처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항공권·부가서비스 할인 등을 받으며 지방 고객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진에어는 BC카드의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휴 상품·서비스 개발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 공유, 사회 공헌 활동 등 카드와 항공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의 특화된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와 상생·협력하며 회사의 성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9 09:55: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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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 초등생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

LS니꼬동제련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교실을 열었다. LS니꼬동제련은 울산시 울주군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6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3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매년 방학 기간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LS사업장이 있는 울산, 동해, 청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공계 전공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 키트를 만들고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행사를 마무리하는 비전 캠프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렸다. 캠프에서는 지역별 초등학생 180여명이 함께 과학 골든벨, 과학과 함께하는 팀 활동, 진로 체험, 명사 특강,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미래 세대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어린이가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28 15:44: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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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 노선' 차별화 나서는 LCC…기재는 '미비'

-이미 포화 상태 다다른 '단거리'…새로운 탈출구로 '중거리 노선' 부각 -LCC업계, 737계열·A321-200 등 단거리 주력 기종뿐…중형항공기 도입 '시급' LCC업계가 중거리 노선으로 확대하며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항공기는 아직 미비해 우려가 제기된다. 그동안 단거리 노선에만 주력해 왔던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이 심각한 불황이 지속되자 새로운 '탈출구'를 찾아 나섰다. 이달 들어 에어부산이 국적 LCC 최초 청두 노선에 취항하고 티웨이항공은 연내 중형항공기의 도입 계획을 밝히는 등 중거리 노선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반면 아직까지 단거리 주력형 항공기만 보유한 저비용 항공사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중거리 노선으로 다각화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이달부터 중국 청두로 가는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로서는 최초 취항하는 지역이며, 에어부산은 지난 15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주 3회 운항 중이다. 에어부산의 인천-청두 노선은 갈 때 4시간 가량 소요되지만 돌아올 때는 약 4시간 40분이 걸려 통상 중거리 노선으로 분류되는 기준인 5시간에 달한다. 앞서 티웨이항공도 올해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장거리 노선은 아직 미정이나 중형항공기의 연내 도입을 통해 호주·중앙아시아·하와이 등으로 노선 확장을 검토 중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이를 위해 최근 운항·객실·정비·전략·구매부서 등이 참여한 전사적 TFT를 구성해 가동 중이기도 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직 (중형항공기의) 기종은 안 정해졌고 올해 안에 중거리 노선을 취항하는 것이 목표다"며 "중형항공기는 상반기 내로 어떤 기종을 도입할 지 결정할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하반기나 연말 정도에 (신기재 도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LCC들이 좀 많아지고, 갈 수 있는 노선도 포화가 돼 티웨이항공만의 차별화를 위해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아직까지 대부분의 저비용 항공사가 단거리 주력 기종만을 보유하고 있어 근시일 내 중거리 노선으로 다각화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LCC 업계는 단거리 주력 기종인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의 737계열 기종이나 에어버스사의 A321-200 등을 보유 중이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미 보잉사의 737맥스가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되면서 해당 기종을 도입해 중거리 노선에 취항하려던 항공사들의 계획도 무기한 연기됐다. 일부 LCC는 이미 단거리 주력 기종을 활용해 중거리 노선을 취항하고 있지만 우려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어서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향하는 노선을 운항 중인데 이는 돌아오는 데 약 7시간 걸리는 중거리 노선에 해당한다. 그러나 현재 에어서울은 기종 A321-200 여객기를 활용해 운항하고 있어 직항 노선임에도, 기상이 악화됐을 때 제주에서 유류를 더 넣고 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항상 그러는 것은 아니다. 직항인데 기상에 따라 연료가 갑자기 더 많이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생겨, 그럴 때만 제주에서 유류를 더 넣고 가게 되는 것"이라며 "씨엠립은 페이로드 때문에 전석을 다 못 채우고 가기는 한다. 하지만 워낙 단독 노선이고 해서 그게 꼭 승객 숫자와 수익성이 직결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비행기가 737ng계열 등 기존에 있는 737 시리즈 계열이 전부 5시간 한도다. 그런데 지금 단거리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고 5시간을 넘어가는 중장거리 노선이 상대적으로 경쟁이 좀 덜한 편"이라며 "앞으로 LCC들도 기존 보유 기종을 (다른 기종으로) 바꾸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 있는 기종 갖고는 길게 갈 수 있다 하더라도 6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그래서 기상에 따라 직항이 어려울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2020-01-28 15:19: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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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해외서 '4조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연초부터 사우디와 알제리에서 총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약 2조1000억원(약 18억5000달러) 규모의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의향서를 접수하고 초기업무 계약을 체결해 수행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동쪽 260km 지점에 위치한 하위야 가스전지대에 하루 15억입방피트(ft3) 규모의 가스주입시설과 하루 20억입방피트 규모의 가스재생산설비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에도 1조9000억원 규모의 알제리 하시 메사우드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는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랙이 발주한 총 4조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정유 프로젝트로서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와 알제리를 합쳐 이달 해외에서만 총 4조원을 수주해 지난 2018년 연간 매출액의 3분의 2가 넘는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연초부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양질의 수주와 수익성 중심의 철저한 사업관리로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 사업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1-28 11:42: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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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터리 업계, '완성차 업체'와 합종연횡나서

-국내는 물론 美·中 '완성차 업체'…韓 배터리업계와 합작법인 설립나서 -배터리 업체 '안정적 매출처' 완성차 업체 '수급 안정성'…"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한국 배터리 업계가 국경을 넘나들며 완성차업체와 함께 경쟁력 제고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대표 배터리 업체인 LG화학을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대비 태세에 나섰다. 전기차만큼 늘어나는 '배터리'의 수요를 잡기 위해 완성차업체가 생산하는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의 공급 물량 선점에 나선 것이다. 또한 완성차업체도 전기자동차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을 위해 배터리 업계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나서 '합종연횡'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현대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세우는 것과 관련해 검토 중이다. 구상 중인 합작법인의 출자 지분율은 50 대 50이며 투자액은 수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LG화학과 현대차가 올해 안에 충남 당진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LG화학은 이미 미국 GM(제너럴모터스)사와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GM은 LG화학과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이 들어설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에 세워질 공장은 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번 오하이오주 합작법인 설립으로 LG화학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2개의 생산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 또 다른 주요 배터리 업체인 SK이노베이션도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합종연횡'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2021년부터 순수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인데, 그 1차분 물량의 전용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5년간 전기차 약 50만대에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약 10조원 규모다. 또한 지난달에는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해 배터리 셀 공장 'BEST'를 준공하기도 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SDI도 지난해 독일 BMW사와 대규모의 장기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약 3조7762억원 규모로, 해당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BMW가 생산할 전기자동차에 5세대 배터리 셀을 공급하게 됐다. BMW가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 25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는 지속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업체와 완성차업체가 협력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 업체들은 일단 투자비를 나누고 안정적인 매출처를 찾는 게 목적"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은 계속적으로 전기차 판매를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고성능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수급해 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보니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특히 유럽 같은 곳은 자동차 연비 규제를 좀 더 강화하는 모습"이라며 "계속적으로 환경 쪽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0-01-27 15:54:5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