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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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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갈등, 주총 전 '봉합'될까

-'남매 갈등'서 '모자 갈등'으로…결국 공동 사과문 내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한진家 봉합될지 '촉각'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커진 한진가가 일단 공동 사과문을 내면서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공동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태 회장은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께 곧바로 깊이 사죄를 했고 이명희 고문은 이를 진심으로 수용했다"며 "저희 모자는 앞으로도 가족간의 화합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님의 유훈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어머니 이 고문의 자택을 찾아가 언쟁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간 갈등이 총수 일가 전체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결국 말다툼을 벌이던 끝에 거실에 있던 화병 등이 깨지고 이 고문이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자리에는 조현민 한진칼 전무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갈등이 깊어진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해당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이 고문을 비롯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가족의 지분이 절실하다. 현재 지주회사 한진칼의 지분은 조 회장이 6.52%, 이 고문이 5.31%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무가 각각 6.49%, 6.47%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과 달리 남매간 갈등이 빚어지며 내년 주총 또한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23일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공격적인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한진가의 갈등이 '공동 사과문'으로 일단 봉합되는 듯한 모양새지만 내년 주주총회 이전까지 경영권을 둘러싼 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정적인 '캐스팅 보트'를 쥔 어머니 이 고문은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는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30 16:17: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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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에 권상환 TNS 상무 선정

2019 올해의 효성인에 권상환 효성TNS 상무가 선정됐다. 효성은 30일 권상환 TNS 상무가 '2019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 선정돼 마포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 상무는 효성TNS가 미국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업체로 올라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미국 주요 은행들의 입출금업무 자동화 추진 전략을 미리 감지하고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제조·영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미국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효성과 동반성장을 해 온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에는 경남산기와 하나전기가 선정됐다. 경남산기는 효성중공업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부품 공급업체로서 부품 개발을 통해 신규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하나전기는 건설 부문의 전기공사를 담당하는 협력 업체로서 새로운 공법을 제안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행한 훌륭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VOC(Voice of Customer)를 경청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30 14:10: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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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OPT' 도입으로 운항 안전성 강화

티웨이항공이 안전 운항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성능 계산 프로그램인 OPT(Onboard Performance Tool)를 이달부터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OPT는 항공기 제작사에서 만든 응용 프로그램의 형태로 태블릿 PC에서 활용할 수 있다. 운항 시 조종사가 기상·바람·중량 등의 운항조건을 입력하면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제공해준다. 기존에는 운항 중 각 조건에 맞는 성능을 각각 찾아내서 직접 계산하는 과정이 필요했으나 OPT에 조건들을 입력하기만 하면 내재된 관련 데이터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계산된 값을 얻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OPT를 활용함으로써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을 크게 향상시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항 중 기상 악화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OPT가 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체 공항을 찾아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안전 확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설 투자에도 힘쓰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의 자체 훈련센터를 내년 완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훈련센터 내에는 항공기 운항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핵심인 종합통제센터도 마련되는데 항공기 위치·운항정보·기상·공항 상태 등 비행기의 이륙부터 착륙까지 필요한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운항통제실과 운송, 정비통제 및 운항 코디네이터 기능을 추가해 효율적인 안전운항 관리와 비정상 상황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한 OPT 도입을 통해 보다 완벽한 안전으로 고객 만족을 이어갈 것"이며 "하늘 위와 땅 어디서나 안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9-12-30 14:10:4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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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도 '글로벌 경쟁'…韓 'JV·코드셰어'로 합종연횡

-FSC부터 LCC까지…韓 항공업계, 외항사 진출로 경쟁↑ -JV(조인트벤처)·코드셰어 등…"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 항공계가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고 있다. 외항사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국적 항공사들은 각종 협력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각국 간 항공업계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항공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해졌다. 여기에 한국 항공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경쟁은 더 치열해졌고 국적 항공사들은 외항사를 경쟁자보단 '동반자'로 여기며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고 수준의 협력 체계인 JV(조인트벤처)부터 코드 셰어(공동 운항)까지 국적을 불문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합종연횡이 펼쳐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은 최근 호주 국적의 LCC인 젯스타와 공동 운항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젯스타와 협정을 맺고 이달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협정에 따라 제주항공은 '7C7002'이라는 자사 편명을 사용하지만 이 노선에 실제 운항은 젯스타가 담당한다. 또한 제주항공은 앞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캄보디아 앙코르항공 등과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드셰어'는 2개의 항공사가 1개의 항공기를 운항하는 것으로 주로 공항의 슬롯이 부족할 때나 항공동맹체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델타항공과 코드셰어보다 더 높은 수준의 'JV(조인트벤처)'를 맺고 경쟁력을 강화했다. 2018년 5월 1일부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본격 시행한 대한항공은 미주·동남아·대양주 등 노선에서 실제 매출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주 노선의 경우 협력을 맺기 이전인 2017년 3분기 9320억원에서 ▲2018년 3분기 9885억원 ▲2019년 3분기 1조149억원으로 매출이 늘었다. JV(조인트벤처)는 항공사 간 최고 수준의 협력 체계로서 노선 스케줄 조정, 기재 투입 전략, 공동 판매 및 마케팅, 마일리지 서비스 혜택 강화 등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것을 말한다.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도 외항사와의 공동 운항을 통해 협업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5월부터 대만 국적의 타이거에어와 '코드셰어'를 맺고 ▲대구-타이베이 ▲부산-타이베이 등 2개 노선을 공동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이 생기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타이거에어는 대구발 노선이 증편되는 효과가 있어서 협력하게 됐다"며 "공동 운항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고객들이 더 다양한 스케줄로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이런 협력 체계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병재 상명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협력은) 분명 관련이 있다. 예전처럼 한정된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게 아니라 외항사들과 경쟁을 하려면 적극적인 제휴나 협력이 필요하니깐 이런 현상이 발생되는 것이다"며 "앞으로 (코드셰어나 조인트벤처가) 점점 더 많아질 것 같다. 단기적으로 지금 국내 항공사들이 너무 어려우니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각하면 바람직하지 못할 것 같고 장기적인 역량 내지는 전략적 방향 하에서 이런 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은 오히려 국적사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며 "장기적인 국내 내지 해외 시장을 보고 전략적 판단 하에서 이런 게 이루어졌을 때 항공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19-12-29 14:53: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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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급여 1% 모아 '미얀마 소외계층' 지원

현대오일뱅크가 급여의 1%를 모아 소외계층을 지원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미얀마 만달레이 주 오지마을에 고효율 조리기구인 쿡스토브 6000대를 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미얀마 오지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움푹 판 맨땅에 땔감으로 불을 지펴 음식을 만들었다. 공기순환이 되지 않는 열악한 조리방식은 실내공기 오염의 주범이었다. 쿡스토브는 열효율이 높은 일종의 이동식 아궁이인데, 조리시간과 땔감 사용량을 40%가량 개선해 유해 연기 발생을 줄여준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미얀마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향후 일정량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게 될 전망이다.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은 쿡스토브 추가 보급 등 현지 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사업에 재투입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2011년 11월부터 대기업 최초로 매월 급여 1%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회사의 제안과 노동조합의 동참으로 시작한 이 나눔 운동은 우리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의 95% 이상이 급여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조금·상금·강의료 등 개인적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기부해 나눔의 일상화가 진행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도 2014년부터 전국 직영 주유소 순이익의 1%를 출연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자회사와 협력업체 직원들도 1%나눔재단에 기부하고 다른 대기업들도 급여 기반의 재단을 설립하는 등 이같은 방식의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모범적인 나눔활동으로 현대오일뱅크1% 나눔재단은 지난 10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1%나눔재단은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소득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교육지원사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 나눔 진지방'은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을 선정해 연간 5000만원의 식비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7개의 진지방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에 연간 5억원 규모의 난방유와 난방시설 개보수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도 돕고 있다. 또한 해외 오지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베트남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립했고 2017년 베트남 어린이도서관, 지난해에는 네팔 초등학교를 완공했다. 재단은 임직원들이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나눔의 보람과 기쁨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2019-12-29 13:30: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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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CES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한다

SK그룹이 'CES 2020'에서 모빌리티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선보인다. SK그룹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가전·IT 박람회 'CES 2020'에 참가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좌우할 혁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 경영진들이 현장에서 SK의 역량이 결집된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미래 트렌드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SK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또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차량용 전장업체, 전자제품과 반도체 관련업체 등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SK가 만들어갈 미래'를 주제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등 4개사가 공동 참여한다. SK가 CES에 그룹 공동부스로 참여하는 것은 올해 초에 이어 두 번째다. SK이노베이션은 CES 2020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재, 차세대 윤활유 제품 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산업에서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이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배터리 소재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뿐 아니라 ▲전기차용 친환경 윤활유 제품 ▲자동차 내장재·범퍼 등 경량화 소재를 전시한다. SK텔레콤은 CES에 참가하는 유일한 국내 이동통신사로서 5G 기반 모빌리티와 미디어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 중인 자동차에 탑재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라이다(LiDAR) ▲AI 기반 HD맵 라이브 업데이트 기술 등과 함께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고화질 TV ▲미국 ATSC3.0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공개한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중심의 세상'을 주제로 미래 일상의 모습에 변화를 가져올 인공지능, 증강현실·가상현실, 오토모티브,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5G 등 6개 사업분야에 사용되는 ▲D램 ▲낸드플래시 ▲이미지센서 등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방대한 데이터가 사용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관객들에게 반도체의 역할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SKC는 모빌리티 고부가·고기능 특수 소재를 소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얇게 제조 가능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모빌리티 배터리 음극소재 동박 외에도 자동차 케이블, 배터리 버스바 등에 쓰여 미래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할 PCT 필름을 선보인다. 아토피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을 대폭 줄이거나 소음진동 저감에 효과적인 자동차 내장재용 폴리우레탄 제품도 내놓는다. SK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 미디어 등 SK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장"이며 "모빌리티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각 사가 갖고 있는 역량의 '따로 또 같이'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9 13:30: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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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결국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결국 HDC현대산업개발로 결정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각자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는 안을 처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77%(6868만8063주)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넘기는 안을 의결했다. 거래 금액은 3228억원으로 앞으로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주식매매계약 체결안을 가결했다. 이사회 이후 본 계약이 체결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금호그룹에서 HDC현대산업개발로 주인이 바뀌게 된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달 12일 2조5000억원의 매입가를 적어낸 HDC현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구주의 매각금액·손해배상한도 등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결국 27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금액인 2조5000억원 가운데 구주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은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쓰인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은 현재 1조1000억원에서 3조원 이상으로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660%에서 300%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초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이사진을 세우고 2조17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수 대상은 아시아나항공과 더불어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등이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즉시 인수작업에 착수해 아시아나항공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안전을 최우선하는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다. HDC그룹과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빨리 모색할 것이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실한 펀더먼털을 바탕으로 진행해오던 건설 및 개발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계기로 기존 건설그룹에서 건설과 유통, 레저, 물류를 아우르는 종합그룹으로 발돋움하며 재계 순위 33위에서 17위로 수직 상승하게 됐다.

2019-12-27 15:45: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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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해외 현지 아동에 '친환경 랜턴 키트' 제공

이스타항공이 현지 해외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태국·필리핀 등 해외 취항지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3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태국 아동들을 위한 '에코스타 프로젝트'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에코스타 프로젝트는 태국 우본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친환경 랜턴 DIY 키트를 제공하고, 랜턴 제작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해 소외된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후원금 전달로 이스타항공은 태양광 친환경 랜턴 DIY 키트 200개를 태국 아이들에게 선물하게 됐다. 친환경 랜턴은 이스타항공의 비행기 꼬리모양과 별모양을 모티브로 만들어 조명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친환경 랜턴 키트는 기아대책 한톨청소년봉사단을 통해 1월경 전달되며 친환경 에너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와 함께 참여형 기부 캠페인인 '릴레이 에코백 페인팅'에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제작한 에코백을 필리핀 빈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에코백은 아이들의 책가방으로 사용되며 비행기 만들기 키트도 함께 전달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국내뿐 아니라 취항 국가들의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스타항공의 사회공헌 미션인 '모두가 여행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7 10:46: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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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내년 '매각주도권' 넘어가…연내 타결 가능성↑

-금호산업-HDC현산 컨소시엄, '2차 데드라인'…이번엔 진짜 체결할까 -내년 주식채권단에 '매각 주도권' 넘어가는 금호…연내 체결 가능성 높아 금호산업과 HDC현대 컨소시엄 간 연장됐던 주식매매계약 체결 기한이 27일부로 끝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연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기존 배타적협상시한이었던 지난 12일을 지나 27일을 '2차 데드라인'으로 잡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최근 들어 양측 간 이견을 드러냈던 구주 매각금액·손해배상한도 등에서도 협의점을 찾으며 대부분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장된 27일을 기점으로 이번엔 아시아나항공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 컨소시엄 간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양측은 2차 협상 시한으로 공지했던 27일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HDC현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이달 12일을 목표로 양측은 구체적 사항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구주 매각 금액·손해배상한도 등에서 난항을 겪으며 협상 시한을 연장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냐는 질문에 "그런 걸로 알고 있다. 조만간 계약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DC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계속 협상이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금호랑 주식매매계약을 맺는 걸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며 "주식매매계약 체결이 진행되면 기업인수절차에 또 시간이 걸린다. 그 다음에 현대가 경영을 하게 되는 것이니 구체적인 것(아시아나항공의 운영방식)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호산업과 HDC현산 컨소시엄은 구주 매각 금액과 손해배상한도 등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구주 매각 금액은 3200억원대로 합의됐다. 또한 HDC현산 컨소시엄이 주장했던 특별손해배상한도 10%도 '통합손해배상한도 9.9%'로 협의점을 찾아 대부분의 구체적인 사항들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연내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올해를 넘기지 않고 완료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특히 금호산업의 경우, 연내 매각이 무산되면 매각 주도권을 채권단에 넘겨줘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입장이 더 불리해진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이 HDC현산 컨소시엄 측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사업다각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에 뛰어든 만큼 조속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바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아무래도 결렬이 되거나 문제가 되면 그동안에 공들여 쌓은 탑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여간 어려운 상황이 아니면 수순대로 진행이 될 것이다"며 "그리고 아마 금호산업 쪽에서 많이 타협하고 양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연내를 넘겨서 매각하면 금호산업이 더 불리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2019-12-26 16:16: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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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선업계 최초 국제표준화기구 '정보보호인증' 획득

LS전선이 국제표준화기구의 정보보호 인증으로 신뢰도를 확보했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27001은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표준이다. 인증을 획득하려면 정보보안 정책과 인적자원 보안, 보안사고 관리 등 14개 영역, 114개 세부 항목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최근 기업의 정보유출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면서 프로젝트 입찰 참여시 ISO 27001 인증이 필수 조건이 되어가는 추세다. LS전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등 기업과 국가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법규가 늘어나면서 고객사들도 보안 법령의 준수, 보안 정책의 유무, 기술적 대응 체계 등에 대한 점검 항목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완섭 LS전선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은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보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관계사 등에도 확산하는 등 정보보호경영 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증서 수여식은 26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주완섭 LS전선 경영지원본부장과 이장섭 DNV GL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9-12-26 11:52:5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