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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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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로고숍 ‘민트몰’ 신제품 출시…할인 이벤트 진행

에어서울 항공기. 에어서울이 온라인 로고숍 '민트몰'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에어서울은 17일 민트몰이 에어서울의 로고와 항공기, 유니폼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밝혔다. 핸드폰 케이스, 키링,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 에어서울과 관련된 아기자기한 디자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신제품은 에어서울의 보딩패스와 러기지택이 디자인된 핸드폰 케이스와 에어서울 사원증 키링, 에어서울 비행기와 캐빈승무원이 그려진 스마트톡 등이다. 특히 핸드폰 케이스에는 이름과 출발지, 도착지를 본인이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에어서울은 민트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와 함께 한 달간 QR코드 경품 추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민트몰에서 보딩패스와 러기지택 디자인의 핸드폰 케이스를 구매한 후 케이스에 새겨진 QR 코드를 카메라로 인식하면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에어서울 모형 비행기, 에어서울 유니폼 디자인의 스마트톡과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한편 신제품은 17일 오후 2시에 출시되며 민트몰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17 11:37: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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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독일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 10만 가구 돌파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시 주택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솔루션의 그린 에너지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이 독일에서 추진하는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 '큐에너지(Q.ENERGY)'의 가입 가구수가 최근 10만 가구를 돌파했다. 지난해 사업을 본격 개시한 지 불과 1년만에 이룬 쾌거다. 한화큐셀은 17일 빠른 사업 성장세를 기반으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1998년 전력 사업이 민영화되면서 정부 허가를 받은 민간 전력 회사들이 각 가정과 계약을 맺고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9년 전력 사업에 대한 허가를 받고, 이듬해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인 큐에너지로 독일 전력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큐에너지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력을 일반 가정에 공급하는 전력 소매 사업이다. 한화큐셀이 한전과 같이 가정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개념이다. 고객은 다음 24시간의 예상 전기요금을 미리 확인해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늘리는 등 전력 사용 패턴을 스스로 제어하고 전기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경제적인 전기요금과 친환경 전력,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전력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전력 소매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성과를 창출한 데는 태양광 사업을 통해 구축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가 주효했다. 지난해 한화큐셀은 수만명의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한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에서 태양광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독일 유력 경제지인 포커스 머니에서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아울러 기존 태양광 사업으로 협력 중인 독일 내 1000개 이상의 파트너사들이 신규 사업인 큐에너지의 고객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전력 소매 사업은 한화큐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기업 고객들이 초기 투자비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태양광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사업도 지난해 선보였다. 해당 사업은 크게 '전력 거래' 모델과 '발전소 임대' 모델로 구분된다. 전력 거래 모델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소유권은 한화큐셀이 가지는 대신 고객은 매달 태양광 전력 사용량에 따른 전기요금을 한화큐셀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지붕 태양광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전기가 외부에서 조달하는 전기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은 매월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다. 반면 발전소 임대 모델은 고객이 매월 설비 대여료를 지불하는 대신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은 무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17 11:33:2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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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돌 맞은 아시아나항공…오너 없는 '조용한 창립일'

-17일 창립기념일 맞는 아시아나…오너 자리도 '공석' -33주년, 마지막 창립기념일 되나…코로나에 행사 無 아시아나항공이 33주년을 맞았지만, 경영난으로 인해 대한항공과 통폐합되고 오너가 부재하는 등의 이유로 조용한 창립기념일이 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17일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3주년을 맞는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2월 창립했으며 같은 해 12월 B737-400 항공기를 처음 도입해 운항을 본격화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며 제2국적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33주년에 외려 오너도 부재한 채 창립기념일을 맞게 됐다. 앞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19년 3월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박 전 회장은 2018년 감사보고서 관련 감사의견 '한정'을 받고, 회사채 상장폐지 등의 부도 위기에 몰린 바 있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을 내려놨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2019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을 위해 절차를 밟았지만 결국 지난해 9월 인수계약이 무산됐다. 또, 채권단 관리 체제로 넘어간 아시아나항공은 약 2개월만인 지난해 11월 대한항공과의 통폐합을 공식화하고 현재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과 30여 년 간 양대 국적사로서 경쟁해 온 아시아나항공이 끝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달 14일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해외 경쟁 당국 등 9개국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현재까지 터키 경쟁 당국(TCA)에서 지난 4일 처음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으며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8개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임의적 신고 대상 국가인 영국, 호주 등을 대상으로 신고서 제출도 준비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이 같은 상황까지 내몰리게 된 배경에는 박 전 회장의 과도한 사업 확장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박 전 회장은 2006년과 2008년 각각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잇따라 무리하게 인수했는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자 유동성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 체제를 벗어난 2014년 이후 또다시 약 6년 만에 채권단 관리 체제에 놓이게 됐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계속 흑자와 적자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여파 등으로 영업손실 2920억원을 냈지만, 2, 3분기에는 화물 부문의 호조세로 각각 영업이익 234억원, 134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간 별도기준 영업손실 7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등에 따른 상황을 고려해 33주년 창립기념일에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2021-02-17 08:12: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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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7일자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통계청이 공개한 올해 1월 고용동향 지표에 대해 언급한 뒤 "고용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코로나 확산과 방역 조치로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지만, 민생의 측면에서 매우 아픈 일"이라며 정부 차원의 비상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뉴시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강원도 고성군 육군 제22사단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미상 인원 1명이 발견돼, 22사단 지역 최전방 경계의 어려움 재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토교통부에 '주거 안정'과 '국토 균형 발전' 역할을 당부했다.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이 불안정하고, 이에 따른 비판 여론도 거세지는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주무 부처인 국토부에 역할을 주문한 셈이다. ▲올해부터 유치원 급식 종사자들이 위생 교육을 받는 등 유치원 급식 관리가 강화된다. 앞으로 서울 내 원아 100인 이상 유치원은 영양교사와 관련 분야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심급식 지원단'을 운영하고, 위생·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공무원이 확인한다. ▲육아·가사도우미 수요가 큰 맞벌이 여성근로자 10명 중 9명 이상은 가사근로자의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명확히 하는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 상황 속에서 양질의 여성 노동력 활용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서울시의 지원 정책이 미비해 여성기업의 성장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여성기업을 위한 실효성 높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마켓·부동산>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기준으로는 연간 당기순이익 2조원대를 유지했다. ▲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주(2월8일~14일 기준)에 가장 많이 산 해외주식은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SOFTWARE INC)였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역 인근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공공주택지구사업과 관련해 해당 지역 토지·건물주들이 민간주도의 개발을 원하며 결사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사업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편의점이 뛰어난 접근성과 MZ 세대를 사로잡는 마케팅을 앞세워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즉각 대응하며 소비자의 발걸음을 잡아당기고 있다. ▲BAT코리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를 올해 사업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이를 위해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 분야 투자를 지속한다. ▲질병관리청은 16일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600만 회분)에 대한 추가 구매 계약을 진행하고,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시기를 1분기(3월 말)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산업 한줄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수소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 ▲폐쇄형 SNS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뜨겁다. 코로나19로 직접적인 소통이 단절된 상황 속 음성을 통해 친밀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과 함께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클럽하우스의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국내 게임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수혜를 입으며 상당수 실적이 개선됐다. '3N(넥슨·넷마블·엔씨)'으로 대표되는 대형 게임사 뿐 아니라 중견·중소게임 업계 또한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이 활기를 띄면서 AI 학습을 위한 의료 데이터를 직접 라벨링(가공)하거나 데이터 라벨링을 반자동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의료 전문 데이터 라벨링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1-02-17 07:00: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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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세 분기 연속 흑자…"화물 역대 최대 실적"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적자를 냈지만, 화물에 힘입어 세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지난해 연간 별도기준 매출 3조5599억원, 영업이익 -7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648억원이다. 이는 전년 매출 5조9245억원, 영업이익 -4867억원 대비 각각 39.9% 줄고 85.5%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이다. 분기 기준 실적도 지난해 2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808억원, 170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대비해서도 각각 20%, 193%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화물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지며 여객 수요 부진을 만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화물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화물 수송을 적극 확대해 전년 대비 화물 매출이 64% 증가했다. 또한 지역별 화물 운송 분석을 통해 미주, 유럽, 동남아 지역으로 IT, 의약품, 개인보호장비 등을 적극 운송해 매출 2조1432억원을 기록하며 화물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동북아 중심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중국·동남아 출발 항공편과 미주·유럽 도착 항공편 운항에도 주력했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생산한 마스크, 개인보호장비 등을 미주와 유럽으로 적극 운송했다. 또,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 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IT·전자기기 부품 등의 물량 확보에 힘썼다. 화물 수요가 높은 미주 노선에는 부정기편을 추가로 투입해 전년 대비 미주 노선 매출이 86% 늘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했다. 이에 따라 총 849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추가로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잠시 주춤했으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자구노력에 적극 동참한 직원들 덕분에 3분기 연속 흑자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2021년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며 국가별 입국 제한 완화에 따른 여객 수요가 회복돼 흑자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16 16:52: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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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우리사주조합 사전청약 100% 초과

한화솔루션 로고. 약 1조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한화솔루션의 임직원들이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신주를 전량 청약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에서 이달 8일까지 사전 청약을 받은 결과 전체 조합원의 청약률이 106%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태양광 및 그린 수소 분야의 선제적 투자를 위해 3141만4000주의 유상증자에 나선 한화솔루션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신주 물량의 20%(약 628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조합원들은 배정받은 신주가 상장된 이후 1년간 팔 수 없다.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오는 22일 확정되며 24일, 25일 양일간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이 이뤄진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내달 2일, 3일에 일반공모를 거쳐 같은 달 18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로 약 37%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초과 청약(120%)에 나서겠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앞서 ㈜한화는 한화솔루션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000억원을 출자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초과 청약은 태양광, 그린 수소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대주주와 임직원들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16 14:57: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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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USA투데이 어워드서 '호평'…"서비스 개선 노력 덕"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와 객실승무원. 대한항공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USA투데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최근 USA투데이가 주관한 2021년 10베스트 어워드에서 '베스트 객실승무원'과 '베스트 기내식' 부문 각각 2위와 '베스트 비즈니스&일등석'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USA투데이는 매년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항공, 공항, 숙박, 여행, 여행 장비 등 각 부문에서 고객들로부터 호평 받는 업체 10개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미국 독자들이 설문 참여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USA투데이 어워드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은 대한항공의 끊임없는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이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최고의 객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철저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2.0 등 편안한 좌석 및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서비스,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의 기내식 등 고객 편의와 관련된 부문에서 끊임없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수하물 탑재 안내 알림 서비스, 마일리지 복합결제와 같은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고객 가치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해 국내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서비스 차별화 노력은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 기관인 영국의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또, 지난달에는 미국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 품질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최고 항공사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16 14:52: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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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과학분야 인재에 3억7800만원 지원

1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제2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앞줄 오른쪽 5번째), 과학문화재단 백운규 이사장(앞줄 오른쪽 4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쓰오일이 과학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시상식을 열었다. 에쓰오일은 16일 당사가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0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2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참석 규모는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간략히 진행했다.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 및 재료공학·IT 등 6개 과학 분야에서 우수학위 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3800만원을 전달하고, 물리·화학·생리의학·화학공학 및 재료공학·에너지·IT 등 6개 분야에서 차세대과학자로 선정된 중견 연구자 6명에게 2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우수학위 논문 대상에는 서울대 전정민 박사, 서강대 김강원 박사, KAIST 홍승윤·유다슬이·이상석·백승환 박사를 선정해 각 1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또, 우수상에는 KAIST 박종호·권기림 박사, 서울대 박성민 박사, 이화여대 배성희 박사, 한양대 김요한 박사, UNIST 이상면 박사를 선정해 각 800만원을 전달했다. 차세대과학자 상에는 성균관대 김성웅·정가영 박사, KAIST 임미희·구종민 박사, 연세대 박종혁 박사, 서울대 김성재 박사를 선정해 총 4000만원을 전달했다. 알 카타니 CEO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을 갖고 연구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 분들이 있기에 한국의 과학 미래는 밝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차세대과학자 시상식 외에도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럼 개최 등 과학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16 13:52: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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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연수 시작…"비대면 온라인 교육 중심"

온라인 라이브 강의로 진행된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연수.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부터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연수 과정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번 2021년 신입사원 연수를 비대면 온라인 교육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선제적으로 활용하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적극 반영한 언택트(비대면) 채용으로 주목 받아왔다. 앞서 10일 간의 SK그룹 온라인 연수를 마친 110명가량의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약 4주간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교육을 받는다. 연수 첫날 신입사원들은 SK이노베이션 본사가 위치한 SK서린사옥에서 사원증을 수령하며 SK이노베이션 직원으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언택트 채용으로 그간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을 처음으로 만나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달 19일부터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 및 자회사의 사업을 이해하고 DT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 과정은 화상 미팅 플랫폼인 웨벡스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비대면 교육은 회사의 비전과 각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온라인 강의와 각 사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발표, 담당 임원의 피드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는 그린밸런스 워크숍이 신설돼 SK이노베이션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밸런스 2030' 등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이해도를 보다 높이고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들은 이달 말에 진행되는 'CEO와의 대화'에 참석해 신입사원 연수 과정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16 11:18: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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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이번엔 '펫팸족' 공략…반려동물 선물 증정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현대인의 라이프 트렌드를 고려하여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16일 국내선 이용 시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고품질의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으로 구성된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와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는 김해·김포·제주·울산 지점 카운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은 탑승수속 시 카운터에 요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증정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에어부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는 에어부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에어부산 반려동물 탑승권과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내달 31일까지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승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국내선 편도 무료 이용권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 및 배변봉투 케이스(봉투 포함) ▲캣닢쿠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팻팸족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한층 더 강화된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16 09:09: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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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일반기업 최대 규모 1조2천억원 'ESG 채권' 발행

LG화학이 국내 일반기업 최대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 LG화학은 15일 ESG 채권 8200억원 및 일반 회사채 38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ESG 채권은 물론 회사채 총 발행 규모에서도 역대 최대치다. LG화학의 8000억원대 ESG 채권 발행은 선언적 차원에 머물렀던 산업계의 ESG 경영이 본격 투자 및 실행의 단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회사채에 대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9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사상 두 번째 규모인 총 2조5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LG화학은 성공적인 수요 예측에 힘입어 당초 계획인 6000억원보다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 LG화학의 이번 ESG 채권은 그린본드와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본드로 발행될 예정이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LG화학은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8200억원의 자금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투자 ▲친환경 원료 사용 생산 공정 건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증설 ▲소아마비 백신 품질관리 설비 증설 ▲산업재해 예방 시설 개선 및 교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등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재활용 플라스틱, 생분해성 수지, 바이오디젤 기반 친환경 수지, 차세대 소아마비 백신 공급 등 환경과 사회에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 등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이번 ESG 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은 배터리 사업 분사 이후에도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당사의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미래 성장성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전 사업부문에서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며 지속가능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함께 발행되는 일반 회사채 3800억원은 채무상환 및 석유화학부문 시설자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의 이번 회사채는 만기 3년물 3500억원, 만기 5년물 2700억원, 만기 7년물 2000억원, 만기 10년물 2600억원, 만기 15년물 1200억원으로 구성되며 이 중 3년, 5년, 7년물이 ESG 채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만기 3년, 5년, 7년, 10년물은 개별민평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만기 15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20%p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정 금리는 오는 18일에 최종 결정된다.

2021-02-15 15:31: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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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경영권 분쟁…'형제'부터 '조카의 난'까지

-피보다 진한 경영권?…'형제 공동 경영'은 어디갔나 -같은 편이던 조카마저…박찬구 회장, 또 승리할까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과거 '형제 공동 경영'으로 주목받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권을 두고, 약 10여 년 만에 다시 '형제의 난'에 이어 '조카의 난'까지 일어나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형제의 난'서 승리한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9년 금호그룹 창업주인 박인천 회장의 아들 간 '형제의 난'에 이어 또다시 경영권 분쟁이 일고 있다. 과거 박 회장의 삼남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사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그룹 경영권을 두고 다툼을 벌인 바 있다. 박삼구 전 회장이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연이어 인수하자 이에 박찬구 회장이 반대하고 나서며 갈등이 시작된 것이다. 앞서 박인천 창업주의 장남 박성용 2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부터 삼남인 박삼구 회장까지는 '지분 공동 보유'라는 규칙 등을 통해 공동 경영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 같은 '형제의 난'에 따라 금호그룹 내 '형제 공동 경영' 전통은 끊어지게 됐다. 박찬구 회장은 2009년 금호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금호석화 지분을 대폭 늘려 계열 분리를 추진했다. 이후 그는 2010년 3월 취임해 약 10년 동안 금호석유화학을 이끌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을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속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금호석화에 대해 독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형제의 난 결과, 업계에서는 박찬구 회장이 사실상 승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3월 박삼구 전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반면, 박찬구 회장은 탄탄한 재무 상태로 지난해 코로나에도 외려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 74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3.1% 증가했다. ◆박철완 상무 "독자노선"…끝 없는 '경영권 분쟁' 금호그룹 내 형제의 난이 마무리되자 이번엔 '조카의 난'이 일고 있다. 형제의 난 당시 박찬구 회장의 편에 섰던 조카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가 독자 노선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박 상무는 박인천 창업주의 차남인 박정구 전 회장의 장남이다. 박 상무는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기존 대표 보고자(박찬구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라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중 제1호(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 정지)와 관련 상법에 따른 주주제안권의 행사 기타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고 사실상 박찬구 회장과 결별을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에 관심이 있던 박 상무가 아시아나가 한진그룹으로 인수되자 금호석화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시아나는 현재 한진그룹 소유인 대한항공과의 인수 합병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7월 그룹 인사에서도 박찬구 회장의 아들 박준경 전무는 승진했지만, 박 상무는 누락되며 경영권 승계 구도에서 밀리자 본격적인 독자행동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이번 조카의 난은 먼저 내달 정기주주총회가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상무는 사실상 지분 경쟁에서 불리한 만큼 사외이사, 감사 추천 및 배당확대 등 주주제안을 통해 약 49%에 달하는 소액주주 등의 표심을 공략하고 나섰다. 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 같은 주주제안의 정기주총 상정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박 상무는 금호석화 지분 10%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반면 박찬구 회장은 6.69%, 아들 박준경 전무와 딸 박주형 상무가 각각 7.17%, 0.98%를 보유해 약 15%의 우호지분을 갖고 있다. 지분 경쟁에서 밀리는 박 상무가 소액주주 등의 표를 얼마나 획득하느냐가 이번 정기주총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이사진 10명 가운데 임기가 끝나는 5명도 교체될 예정이다. 이사 선임의 건은 주총 보통결의사항으로 출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상법 제 368조 제1항)을 만족해야 한다. 한편 박 상무가 박찬구 회장에 반기를 들고 나서며 조카의 난이 일었지만, 사실상 명분이 부족하다는 평도 나온다. 박찬구 회장은 10여 년간 금호석화를 이끌며 형 박삼구 전 회장과 달리 경영 안정성을 다져왔기 때문이다. 박찬구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빼앗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기주총에서도 소액주주 등의 표심을 잡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15 15:29:48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