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수지
기사사진
에쓰오일, 초대형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열어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 전경. 에쓰오일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대형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를 열었다. 에쓰오일은 복합화, 대형화 추세에 맞춰 기존 4개의 주유소·충전소를 약 3000평 부지를 가진 초대형 주유소·충전소로 리모델링했고, 셀프 주유기 10대와 LPG 충전기 4대를 갖춰 3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고객편의를 위해 대형편의점과 터널식 자동 세차기 2대를 운영 중이며, 화물차 주유 고객 및 세차 대기 고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유동 차량이 많은 동선 상에서 세련된 외관 이미지 전달을 위해 친환경 재활용 자재, LED 조명 및 노란색과 녹색을 조화롭게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사이니지를 적용했다. 에쓰오일은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의 넓은 부지를 활용해 미래 지향적이고 차별화된 부대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차량관리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손 세차 서비스와 화물차 전용 대형 세차기 및 차량관련 PB 상품 도입을 우선 검토 중이다. 또, 넓은 부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설, 튜닝 특화 정비점 및 모바일 앱 기반 주유 세차 배달 등 새로운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동 주유소·충전소를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이자, 회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6 09:56:24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진에어, 토스(toss)와 타임 세일 프로모션 진행

진에어의 '진에어 혜택을 toss하다' 이벤트 광고 이미지. 진에어가 간편한 결제로 풍성한 혜택까지 받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진에어는 15일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토스'와 함께 모바일 앱 전용 타임 세일 프로모션을 이달 16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토스와 협력해 기획한 '진에어 혜택을 toss(토스)하다'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선 전 노선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진에어 앱에서 발송되는 알림을 통해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요일별로 다른 시간에 발송되는 앱 알림에 따라 해당 페이지로 접속한 후 항공권 결제 단계에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5만원 이상의 항공권 토스 간편 결제 시 총 금액에서 1만원 즉시 할인(1일 200명 한정) ▲5만원 이상의 왕복 항공권 예매 시 5000원 할인 쿠폰 사용(1일 1000명 한정) 등으로 적용된다. 토스 할인과 쿠폰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며, 쿠폰의 유효기간은 이달 28일까지다. 한편 이벤트 기간 앱 알림은 이벤트 시작 시점 1회 발송된다. 날짜별 이벤트 진행 시간대는 ▲9월 16일 오전 9시~오후 12시 ▲9월 17일 오후 8시~11시 ▲9월 18일 오전 11시~오후 2시 ▲9월 21일 오후 7시~10시 ▲9월 22일 오후 2시~5시 등으로 총 5회 진행된다. 프로모션 혜택은 이벤트 진행 기간에만 적용된다. '진에어 혜택을 toss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당일 진에어 앱을 통해 안내되는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 앱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인 만큼 참여 고객은 사전에 진에어 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진에어는 "항공권 예매 시에도 간편 결제를 이용하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의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5 15:00:42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계약 해제 유감…법적 대응 예정"

HDC그룹 로고. HDC현대산업개발이 결국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 무산에 대해 입을 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해제를 통지해 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을 세계적인 초우량 항공사로 변화시켜 국가 미래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와 HDC그룹을 모빌리티 그룹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매진해 왔기에 현재의 일방적인 해제 통지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현산 측은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 인수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자금을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인수 이후의 성공전략을 수립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실히 계약상 의무를 이행해 왔다"며 "그러나 인수 계약의 근간이 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준 재무제표와 2019년 결산 재무제표 사이에는 본 계약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차원의 중대한 변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재실사는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의 거래종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다. 최근 공정위가 금호아시아나에 계열사 간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수 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총수, 경영진 및 법인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는 등 법률 리스크까지 현실화됐다"며 "만약 그대로 거래를 종결한다면 관련 임직원들의 배임 이슈는 물론 HDC그룹의 생존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었기에 재실사 요구는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산은 지난달 26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 간 진행된 면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현산은 "지난달 26일 발전적인 논의를 기대하고 협의에 임했다. 산은은 협의에서 기존 인수조건의 조정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향후 논의할 수 있다는 포괄적인 입장을 전달했을 뿐,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당사도 인수 조건에 관해 요구한 바가 없다"며 "현산은 해당 면담에서 재실사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12주를 고수하지는 않았다. 본 건 계약의 거래종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계약해제 및 계약금에 대한 질권해지에 필요한 절차 이행통지에 대해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 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5 14:44:27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펭클럽 집중"…'펭수 굿즈' 한정 판매

제주항공이 펭수 모형비행기 굿즈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제주항공이 추석을 맞아 펭수 기획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15일 친환경 홍보모델 '펭수'를 활용한 모형비행기 기획상품(굿즈)의 마지막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7월부터 운항승무원 버전의 '펭기장'과 객실승무원 버전의 '펭무원' 이미지를 넣은 펭수 모형비행기와 펭수 포토카드, 볼펜, 핀버튼, 스티커 등이 포함된 기획상품을 제작해 판매했다. 총 2회차에 걸쳐 판매된 펭수 모형비행기 기획상품은 판매 개시 10분만에 완판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총 400세트에 한해 마지막 한정판매를 진행한다. 펭수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 3종세트(포토카드·스티커세트·볼펜·핀버튼 4종)을 포함한 세트의 3차 판매 정상가격은 3만9200원이다. 이달 15일부터 AK몰을 통해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오는 22일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한가위를 맞이해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번째 이벤트로는 구매고객을 위한 펭수 친필 사인 모형비행기 5개를 첫번째 구매고객을 포함해 100번째 단위 구매자들에게 보내준다. 또,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는 애경 랩신 위생선물세트를 증정한다. 펭수 모형비행기 기획상품은 친환경 여행 홍보담당인 펭수를 주제로 한 만큼 모형비행기 포장시 내부고정용 박스를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로 제작했다. 모형비행기 박스 인쇄 또한 친환경 콩기름을 사용해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또, '제주항공×펭수' 기획상품 판매금액의 일부는 제주도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2020년 대한민국 친환경상품 '그린스타 저비용항공 부문 1위로 선정됐으며, 환경을 보호하며 여행의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여행법을 친환경 여행 홍보담당 펭수와 함께 자사 SNS채널을 통해 다양하게 알리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5 14:39:52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전력시장서 대형 수주 진행 중

LS전선아시아 로고.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비나)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대형 석유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케이블을 납품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15일 LS-비나가 베트남 남부 붕따우주 롱 손 섬에 투자되는 대규모 석유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전력 케이블(고압, 중압, 저압) 납품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총 수주 규모는 4000만 달러(475억원)다. LS-비나는 지난해부터 해당 프로젝트 총 규모의 약 30%인 143억원 가량의 케이블을 EPC 업체들에 공급해왔고, 향후 약 65%인 309억원의 물량을 추가로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총 프로젝트의 약 95%인 452억원에 달하는 케이블을 납품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LS-비나는 베트남 내 대형 프로젝트였던 응이손 화력발전소 프로젝트(1차, 2차 712억원 규모) 등을 수주하며,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을 고객으로부터 인정 받은 바 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LS-비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현재 전력부문 수주잔고가 1분기(705억원) 대비 약 70% 증가한 1200억원을 보유함으로써, 하반기 실적 턴 어라운드에 지렛대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시장은 현재 전력난에 직면해 있어 대형 발전소와 관련한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전망이며, 추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비나,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비나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중압)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5 14:37:1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이스타 논란에 '이상직 책임론' 확대…"국감 증인 요청"

-이스타 창업주 '이상직 의원'…정치권서도 점차 '수세' 몰려 -심상정 대표 "국감 증인 요청할 것"…내달 14일 정리해고 시한 1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무실 앞에서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가 '이상직 의원 및 정부여당의 정리해고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대규모 정리해고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책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서울 종로구 소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무실 앞에서 '이상직 의원 및 정부·여당의 정리해고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14일 직원 605명을 최종 정리해고할 방침인데, 이 같은 일방적인 정리해고를 멈추고 정부와 여당이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한 것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 제주항공과의 주식매매계약(SPA)이 해제된 뒤 재매각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먼저 사측은 지난달 말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총 98명을 희망 퇴직시켰다. 또, 이스타항공은 향후 항공기 6대 운항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 필요한 필수인력 등으로 재매각에 나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7일 전 직원 중 총 605명의 정리해고 대상 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개별 통보했다.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등으로 현재 남은 직원은 총 590명이다. 박이삼 이스타항공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주된 책임은 막대한 매각대금에 눈이 멀어 고용유지를 저버리고, 구조조정에만 몰두한 오너 이상직 의원에게 있다. 수많은 친인척과 페이퍼컴퍼니들이 관계돼 있는 불투명한 지배 구조, 편법 증여 등 수많은 경영상의 부정들 등으로 손실을 만회할 기회도 박탈하며 기업을 파산으로 내몰았다"며 "최근 기업 해체 수준의 대량 정리해고까지 이 모든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은 오너 이상직 의원을 묵인했고,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치권에서도 이스타항공의 대규모 정리해고 관련 이상직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점차 불거지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된다. 이 의원은 창업주,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국민의힘 이영, 최승재, 한무경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법적·도의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사태를 끝까지 해결하라"며 "재선 의원이자 212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 의원이 모든 짐을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15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계속해서 이스타항공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면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해 책임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문제를 두고 사재 출연 등으로 적극 해결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스타항공조종사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사무실에 이스타항공 사태 해결을 위한 공개 질의 및 면담 요청서를 제출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5 14:29:34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롯데알미늄, 2차전지용 양극박 공장 증설

14일 경기도 안산 단원구 반월산업단지 소재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진행된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에서 (왼쪽부터) 최문규 롯데알미늄 소재사업본부 알미늄박 부문장 상무, 오성원 롯데알미늄 노조위원장,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김민우 롯데그룹 화학BU 상무, 한충희 롯데알미늄 소재사업본부장 상무가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알미늄이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확대에 나선다. 롯데알미늄은 14일 경기도 안산 단원구 반월산업단지에 소재한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및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양극박은 2차전지의 필수소재로,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 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 통로역할을 하는 소재다. 또한 높은 열전도성으로 전지 내부의 열 방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총 사업비 280억원이 투입된 이번 증설을 통해 롯데알미늄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능력은 1만2000톤으로 대폭 증가하게 됐다. 특히 기존 식품용 알루미늄박 생산라인과는 분리된 양극박 전용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디지털기술(DT) 기반의 품질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안정적인 품질 확보 및 제품 생산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교현 화학BU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내외 생산라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며 "반세기 동안 축적된 알루미늄박 생산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의 양극박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 소재기업인 롯데알미늄은 알루미늄박 및 약품·식품 포장재, 캔·페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기차 2차전지용 양극박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롯데알미늄은 선제적으로 해외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6만㎡ 부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규모 1만8000톤에 이르는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내년말 완공 시 롯데알미늄은 연간 3만톤 규모의 양극박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롯데알미늄 관계자는 "국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미국의 양극박 수요증가에 대응함과 동시에 전기자동차산업의 요충지인 헝가리에 생산기지를 건설해 유럽의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등 글로벌 사업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4 14:08:02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에 '옥석' 드러나는 LCC업계] ⑦ 플라이강원

-외국인 수요 노리던 '플라이강원'…코로나에 국내선만 운항 -'지역 기반' 항공사지만, 강원도 운항장려금도 '전액 삭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개월 만에 날개를 접은 플라이강원이 정부 지원마저 받지 못하며 수세에 몰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11월 말 양양-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첫 취항에 나서며, 현재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 가운데 가장 늦게 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과 함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바 있다. 당시 플라이강원은 관광과 항공을 융합해, 거점 지역인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모델을 내세웠다. 그러나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플라이강원은 취항 약 3개월 만에 위기를 맞게 됐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필리핀 클라크 필드 등 국제선에 취항한 바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국제선 대만 타이중 노선에 취항하기 위해 세 번째 항공기를 들여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전 국제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고, 현재는 국내선 ▲양양-제주 ▲양양-김포 ▲양양-대구 등만을 운영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보라는 전략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경영난 속에서도 플라이강원은 국내선마저 양양 공항만을 거점으로 취항해야 한다는 데 있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으면서, 향후 1년 내 운항 증명(AOC) 신청과 2년 내 취항, 당초 제출했던 사업계획대로 거점 공항을 최소 3년 이상 유지할 의무를 조건으로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늘어난 국내선 수요에 맞게, 다양한 지역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나선 다른 항공사와 달리 양양 출·도착 노선만을 운항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역 기반 항공사로서 받아왔던 자금 지원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양양·원주공항 활성화 예산 30억원을 감액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내년에 지원할 계획이었던 운항장려금 일부를 코로나19 등의 여파를 고려해 미리 지급하려던 것으로, 올해 운항장려금 60억원은 지난 6월 전 지급됐다. 이 같은 운항장려금의 전액 삭감에 따라 플라이강원의 경영난 해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지난해 말 기준 플라이강원은 이미 영업손실만 149억원인 상태였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첫 운항을 시작한 작년 11월 말부터 3년간 (양양 공항 거점 운항)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 운항장려금은 말 그대로 운항 시에 그 실적이나 기준에 따라 지급받는 것이다"며 거점 공항 3년 유지 의무 이후 상황 관련 "타 공항 기반의 운항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0-09-14 14:06:5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SK루브리컨츠, 업계 최초 재활용소재 사용한 'SK ZIC ZERO' 신제품 공개

SK루브리컨츠 직원이 SK ZIC ZERO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을 강조한 엔진오일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 SK루브리컨츠가 제품 용기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윤활유 'SK ZIC ZERO(지크 제로)' 5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생산을 시작해 내달 정식 출시한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신제품을 기획하며 용기부터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제품 용기는 폴리에틸렌(PE) 성분의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제품 뚜껑에도 용기와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고, 용기 입구를 막는 은박 포장도 제거해 분리수거를 간편하게 했다. 제품 포장 종이박스도 재활용 박스를 사용하고, 다시 재활용되도록 염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가 제품은 물론 용기, 포장재까지 친환경으로 바꾼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는 친환경이 화두인 글로벌 윤활유 시장을 주도하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사가 추진하는 그린밸런스를 적극 실천해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지크 제로 신제품은 연비 개선 효과가 뛰어나 성능도 친환경적이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의 가장 중요한 원료인 기유를 자체 개발하는데, 이번 신제품에 최신 기유 제품인 '유베이스 플러스'를 사용했다. 유베이스 플러스는 끈적이는 성질인 점도가 낮아, 엔진의 마찰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마찰이 줄면 엔진 효율이 좋아져 연비가 개선된다. SK 지크 제로 신제품은 최신 국제 규격이 요구하는 연비개선효과보다 약 17% 뛰어난 효과를 낸다. SK 지크 제로는 SK루브리컨츠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제로 테크' 기술을 적용해 엔진 보호 성능도 뛰어나다. 이 기술로 제작한 첨가제는 엔진 표면을 필름처럼 보호해 기존 제품보다 엔진 마모를 약 30% 이상 줄인다. 또한 열에도 강해 성능을 잘 유지한다. 불순물의 원인이 되는 회분 성분이 낮아, 배기가스를 줄여주는 후처리 장치(DPF)가 막히는 현상도 최소화한다. 아울러 SK 지크 제로는 최신 국제 윤활유 성능 규격을 충족한다. 미국석유협회의 'API SP' 규격과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ILSAC)의 최신 규격인 'ILSACGF-6'를 모두 만족한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도 획득했다. 자원 및 에너지를 절약하며 인체에 유해한 배기가스를 줄여주는 점을 공식 인정받았다. 한편 SK지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골든브랜드로 선정돼, 올해까지 무려 22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박지원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제품 포장부터 성능까지 친환경을 추구하는 SK 지크 제로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친환경 엔진오일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4 10:00:0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효성티앤씨, 안다르에 품절된 '리업마스크' 추가 공급

안다르가 효성티앤씨의 항균·소취 섬유를 사용해 만든 '리업 페이스 마스크. 효성티앤씨의 항균·소취 섬유를 사용해 만든 안다르의 애슬레저용 마스크가 출시된 지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효성티앤씨는 14일 국내 리딩 애슬레저 전문 브랜드 '안다르'의 요청에 따라 '리업 페이스 마스크' 15만장을 추가 제작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스크가 출시 3일만인 지난 2일 조기품절 되면서 소비자들이 추가 제작 및 판매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시간이 늘어나자 소비자들은 마스크의 기본 기능인 발수(물이 닿는 순간 원단의 표면에 스며들지 않고 튕김)와 더불어 귀가 아프지 않은 신축성, 땀이나 습기에도 냄새나지 않는 소취 기능, 재사용 가능한 경제성 등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조기품절된 마스크에는 효성티앤씨의 항균 기능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에어로실버'와 소취 기능 및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가 적용됐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안다르와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게 소비자 트렌드를 먼저 읽고, 그에 맞는 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접근한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는 계속해서 기능성을 갖춘 최고의 소재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효성티앤씨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기능과 편의성 모두 뛰어난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4 09:16:02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노사 공동 특별재난지역 수재민 지원

지난 10일 LG화학 노사가 전남 구례군 수재민들을 위한 위로물품을 전달했다. LG화학 노사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LG화학은 최근 노사가 함께 주요 사업장 소재 지역 수재민들에게 2억원 상당의 생필품 및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9일 충북도청에서 위로물품 전달식을 시작해 이달 10일에는 전남 구례군청과 전북 순창군청, 11일에는 충남 아산시청을 방문해 전달식을 가졌다. 해당 물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례, 순창, 충주, 제천, 음성, 아산 등 수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긴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LG화학은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약 1억원의 기금을 모았고, 임직원 모금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보태는 '매칭 그랜트'를 실시해 총 2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전무는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에 고통받고 있는 수재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LG화학 노사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사 공동 사회공헌 브랜드인 'LG그린케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코로나19 극복 모금 및 헌혈 캠페인,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회적 배려 계층 지원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4 09:15:0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아직 끝나지 않은 아시아나 '노딜 공방'… 이후 향방은?

-산은 "채권단 제안 거절해" VS 현산 "선행조건 미충족" -노딜로 끝난 아시아나 M&A…소송·구조조정 등 이슈 多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결국 10개월 만에 무산됐지만, 향후 '노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은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아시아나의 최종 매각 무산 사실을 밝혔다. 산은은 거래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채권단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아시아나의 모회사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협의해 현산과의 관계를 중단하고, 자체 구조조정을 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지난달 26일 자 최고경영자 간 면담에서 논의사항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채권단이 코로나19에 따른 손실을 분담하는 안을 제시했다"며 "다만 현산은 기존 주장대로 재실사를 요구했다. 지난해 4월 대비 악화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지기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 양측의 계약금 반환 소송도 진행될 개연성이 있다. 소송은 법원에서 다투겠지만, 진행 상황을 보고 채권단에서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 등 채권단은 일단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2조4000억원을 지원하고, 아시아나의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원 방식은 운영자금 대출 1조9200억원(80%), 영구전환사채(CB) 인수 4800억원(20%)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는 2014년 자율협약을 졸업한 지 약 6년 만에 다시 채권단 관리 체제에 놓이게 됐다. 채권단은 경영 정상화를 이룬 뒤 향후 재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M&A는 결렬됐지만 향후 채권단·금호산업과 현산 간 책임 공방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말 현산이 아시아나를 총 2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금호 측에 인수대금의 10%인 2500억원을 이행보증금(계약금)으로 선지급했기 때문이다. 현산은 해당 이행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금호산업을 상대로 소송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산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은 당사가 거래종결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을 사유로 계약 해제를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본 건 계약의 거래종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다. 당사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계약해제 및 계약금 관련 질권 해지를 위해 필요한 절차 이행 통지에 대해 법적인 검토 이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송전을 예고한 바 있다. 아울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던 딜이 무산됨에 따라 향후 각종 파장이 예상된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이 심각해진 아시아나는 인력 감축과 함께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최 부행장이 간담회에서 구조조정 가능성 관련 "기안기금이 투입되는 만큼 현재 운항상태 등을 봤을 때, 시급하진 않을 듯하다. 시기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혀 당장에 실업대란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자회사의 분리 매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기안기금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나설 아시아나와 달리, 기안기금을 받은 기업은 지원 기간 동안 계열사 지원에 자금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코로나19 여파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각각 올 상반기 기준 당기순손실 1056억원, 37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다. 사상 최악의 업황 속에서 자회사의 분리 매각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신영증권의 엄경아 연구원은 "원래 인수로 해결하려 했던 2조5000억원의 경우, 산은에 돈을 갚는다는 전제하에 들어가려 했던 자금이다. 그걸 감안하면 현산이 (아시아나의) 정상화에 쓰려 했던 자금은 약 1조5000억원 정도였다. 그것보다는 많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자회사의 분리 매각에 대해 "굳이 2개(에어부산·에어서울)를 그대로 살려두는 것이 효율적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 한다. 지금 LCC들의 효율이 많이 없어지는 상황이다. 분리 매각을 해서 추가로 돈이 들어와야, 산은이 처음에 아시아나에 직접 투자한 돈을 제외하고도 정상화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3 11:09:34 김수지 기자
미 FAA, 민간항공기 북한영공 비행금지 3년 연장…"위험 지속"

미국이 자국 민간항공기의 북한영공 비행금지 조처를 3년 연장했다. 12일 미국 정부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최근 자국의 모든 항공사와 상업항공업자 소속 비행기의 평양 비행정보구역(FIR) 내 비행을 금지하는 '특별연방항공규정(SFAR) 79호'의 적용시한을 오는 2023년 9월 18일까지로 3년 연장했다. 비행정보구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각국의 영공을 분할해 설정하며 평양 비행정보구역은 북한의 영공을 포괄한다. FAA는 "북한이 사전에 알리지 않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군사력이나 군사활동과 관련해 미국 민간항공에 주는 중요하고도 지속적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양 비행정보구역 비행금지 조처를 연장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FAA는 올해와 작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이력을 나열한 뒤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민간항공기에 위험을 경고하는 항공고시보(NOTAM)나 항공정보를 한 번도 발행한 적 없다"고 지적했다. FAA는 1997년 동경 132도까지 평양 비행정보구역 내 자국 민간항공기 비행을 금지했다. 이후 북한의 방공능력이 향상되고 사전예고 없는 미사일 발사가 계속되자 2018년 9월 동경 132도 바깥까지 비행금지 구역을 확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2 13:21:3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