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진행
2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항이 중단된 포항공항 살리기에 나섰다. 진에어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진에어,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교류에 나서게 된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시도민들께 빠르고 편리하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 진에어는 진심 어린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시도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노선 확충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각 시도와 기관은 지속적인 지원, 홍보, 시설 개선에 힘 쓸 예정이다. 또한 오는 31일부터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잇는 신규 노선 개설을 추진해,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포항공항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내선 운항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수도권과 제주도로 향하는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한편 진에어는 올해 김포-부산, 김포-대구, 대구-제주, 울산-제주, 김포-여수 노선 등 국내선을 확대해 오고 있다. 또한 포항공항 신규 취항 이후에는 총 13개의 국내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된다. 진에어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각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