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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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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 갈등 치닫는 항공업계

-코로나19에 직격탄 맞은 항공업계…빈 곳간에 노사 갈등↑ -항공업계 노동자들, 급여부터 일자리까지 '불안불안'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영난을 겪자,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내식과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부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 추진을 위한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와 매각 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실사 등 구체적인 후속 진행사항을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부의 매각이 결정된 배경에는 대한항공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맞은 유동성 위기가 자리한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하늘길이 막히면서 수익성을 제고할 수 없자, 최근 들어 유휴자산을 매각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지원 받기로 하면서, 내년 말까지 약 2조원의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사측의 사업부 매각에 유휴자산 매각이 우선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앞서 대한항공은 사업부의 매각 이전 유휴부지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매각으로 자금을 확충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노조는 서울시의 계획으로 인해 사업부 매각 등 노동자의 고용안정이 위협받고 있다며 투쟁을 이어왔다. 대한항공도 이 같은 노조의 반대를 의식한 듯, "해당 사업 부문 직원들의 처우와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노동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 노조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만남을 갖고 회의나 협의를 한 적은 없었다. 일단 피켓 투쟁을 시행할 것이다"며 "유휴자산을 먼저 자구책으로서 매각하라는 입장이다. 그런데 회사는 기내식 사업부를 먼저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라서 이견이 좁혀지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M&A가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도 사정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료를 체납했다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사측이 노조에 3월부터 5월분에 해당하는 직원들의 4대 보험료에 대해 향후 지급을 보증한다는 확인서를 써주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시계제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 노조 관계자는 "그때 당시 지급 보증 확인서를 돌려보낸 이후로 아직 안 건네주고 있다. 7월 유무급 여부 때문에 노사 협의를 집중하고 있어, 일단 보험료 체납 관련해서는 홀딩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도 한 때 노사 간 체불임금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지만 'M&A'의 무산 가능성 앞에 힘을 합치는 듯한 모습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급여의 40%만을 지급하고, 이후 무급으로 일관해 현재까지 알려진 체불임금만 약 25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제주항공이 15일까지 체불임금을 포함한 미지급금을 해결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혀, 사측을 비판하던 일부 노동자들도 2개월 분량의 임금 반납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3 15:42: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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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특별기 통해 국내 조선사 수송 지원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나트랑에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3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와 선원 70명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인도 등 다국적 선원들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한 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이동하게 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에도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과 인도 업무를 지원하는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 29명을 수송하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다만, 한국인 엔지니어들만 탑승했던 지난달과 달리, 이번 특별기에는 외국 국적의 선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을 통해 탑승하게 돼 전세기 탑승객 전원이 환승객으로만 이뤄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늘길이 막혀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조선사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환승시스템이 이번 환승수요 유치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거점을 두고 있는 국내 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의 이동 보장 및 편익 증진을 위해 전세기 운항을 통한 하늘길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이란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특별 전세기를 운항하기도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3 09:04: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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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그린밸런스2030, 생존과 성장 위한 솔루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변화하는 업황에 '그린 밸런스'를 새 비전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12일 자사가 만든 뉴스전문 보도채널 스키노 뉴스에 김준 총괄사장이 두 번째 칼럼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칼럼의 주된 내용은 그룹 교육사이트 마이써니(mySUNI)에 올라 있는 김준 총괄사장의 강의 내용으로, 앞서 김 사장은 영문 스키노 뉴스의 오픈을 기념해 칼럼을 게재한 바 있다.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CEO로서 어떻게 하면 회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면서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늘 고민이다.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해 'SK이노베이션에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관계자들의 얘기도 듣고 있다"며 "이는 하나의 공통된 Key Value로 모아진다. 바로 그린이다. 석유화학 기업의 한계인 그린, 즉 환경을 어떻게 성장 비젼으로 만들 것인가"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찾아낸 솔루션, 그것이 바로 '그린 밸런스 2030'이다. 그린 밸런스는 말 그대로 경영활동의 환경관련 부정 영향을 줄이고, 긍정 영향을 많이 만들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며 "그걸 2030년에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직면하고 있는 '그린' 이슈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혁신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실천적인 목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린 밸런스를 위한 다른 방법은 환경 관점의 마이너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사업을 유지하면서 환경 부정 영향을 줄이면, 그 이상 긍정 영향으로 바뀐다"며 "예를 들어 석유, 화학 사업에서도 친환경 제품 개발, 생산 프로세스 개선 등을 하고 있다. 이미 올해 4월부터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VRDS가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준 총괄사장은 "한마디로 그린 밸런스 2030은 SK이노베이션의 추구 가치인 비젼이자, 만들어 가야 할 'New Identity'인 것이다"며 "SK이노베이션은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2030년 Green Balanced Company로 새롭게 거듭나고, 고객과 사회 모두의 행복을 만드는 회사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2 17:20: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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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항공업계…이번엔 中 하늘길 진짜 열리나

-결국 국제선 운항 재개 '마중물'되는 中 노선 -점진적인 운항 지역 확대까지 갈 지는 '미지수'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맥을 못추고 있는 항공업계가 다시 한 번 '국제선 재개'에 대한 기대를 품게 됐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말 이후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막혔던 한중 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당초 코로나19 감염의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실시했던 '1사 1노선' 규제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창춘 노선만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국토교통부와 중국민항국이 한중 운항노선 확대에 합의함에 따라 이날부터 주 1회 인천-난징 노선도 운항하게 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항공편 운항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천-난징 노선 재개가 항공시장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한중 간 하늘길 운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있었다. 당시 주요 기업 인력들의 파견을 돕는 '기업인 신속 통로 제도'도 운영하고 있던 만큼, 중국의 양회서 1사 1노선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이에 일부 국적사들도 6월부터 중국 노선의 추가 운항 재개 계획을 밝히기도 했지만 결국 실제 운항에는 나서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실제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을 필두로 대부분 국적사들이 운항 재개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나선 만큼 점진적인 운항 확대가 전망된다. 에어부산은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는 17일부터 주 1회 인천-선전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중국뿐 아니라 전 국제선이 운항 중단됐던 에어부산은 지난 3월 9일 이후 131일만에 국제선 재운항에 나서게 됐다. 향후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 2회까지 증편도 검토 중이며, 내달 인천-닝보 노선의 재운항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다음달부터 중국뿐 아니라 중화권 지역의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1사 1노선의 규제로 선양 노선만을 주 1회 운영 중이던 대한항공은 8월 1일부터 광저우 노선을 주 2회, 홍콩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또한 진에어도 오는 16일 첫 운항을 목표로 제주-시안 노선을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 국제선이 운항 중단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적사들은 최근 중국과 함께 다른 지역의 국제선 재개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부터 베트남 호찌민과 홍콩 등 2개 노선을 주 2회로 운항 재개한다. 이는 전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만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 노선별 상황을 지켜보며 국제선 운항 재개 노선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언제든 하늘길이 다시 닫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중국 민항국은 지난달 초 국제선 항공편 승객이 3주 연속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2회로 늘릴 수 있게 했지만, 지방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증편이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운항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방역확인증이 제일 중요하다. 방역확인증이 있으면 그 이후 다음 수순들은 절차대로 가면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이 방역확인증이다. 방역확인증은 도시에서 받는 것"이라며 "변수라는 것은 당연히 아직 있다. 하지만 방역확인증을 이미 받은 노선의 경우, 운항 불가 등의 변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2 14:50: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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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주항공의 의도치 않은 의도

'제주항공'이라는 구원투수를 만난 줄 알았던 이스타항공이 외려 파산 위기까지 내몰리게 됐다. 약 13년간 국내 항공시장에서 수많은 탑승객을 수송했던 이스타항공에 이제 단 3일의 시간만 남았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10일(10영업일) 내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체불임금을 포함해 약 1700억원에 달하는 미지급금을 오는 15일까지 해결하라는 말이다. 이스타항공이 이 같은 채무를 '데드라인'까지 갚을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 지난 3월 24일 이후 셧다운을 유지 중인 이스타항공에는 직원들의 급여를 줄 자금조차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는 제주항공이 계약 파기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는 이유다. 벼랑 끝에 선 이스타항공은 M&A까지 무산될 경우 파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회생불능의 수준으로 치달은 이스타항공에, 제주항공은 "구조조정과 셧다운을 지시 및 강제한 사실이 없다"며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나섰다. 모든 것은 오롯이 이스타항공의 의지이자 선택이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실제 이스타항공이 파국을 맞게 될 경우, 제주항공도 일부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력갱생이 아닌 구조조정과 셧다운을 택한 배경에 M&A가 있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은 필승전략이라 믿었던 인수합병을 위해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마저 포기하고, '셧다운'이라는 초강수까지 뒀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은 "주식매매계약상 코로나19로 인한 모든 피해를 제주항공이 책임지기로 한 조항은 어디에도 없다"며 딜 무산의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하지만 제주항공의 '의도치 않은 의도'로 인해 이미 이스타항공의 직원 약 1600명은 설 자리를 잃게 됐으며, 한 항공사는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 끝내 M&A가 이스타항공이 택한 '최악의 한 수'로 남을지는 이제 제주항공의 손에 달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2 11:36: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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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이완재 사장, '덕분에 챌린지' 동참

이완재 SKC 사장과 구성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과 국민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사진=SKC 이완재 SKC 사장이 구성원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SKC는 10일 이완재 사장과 구성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국민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를 표현한 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국민의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국민 모두를 응원하는 '국민 덕분에'로 확장됐다. 이완재 사장은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SKC의 각 사업장과 투자사 구성원도 함께 했다. SKC 서울 본사와 수원·진천 사업장 구성원은 물론 SKC솔믹스, SK피아이씨글로벌, SKC하이테크앤마케팅와 함께 올해 새롭게 SKC 관계사가 된 SK넥실리스 구성원도 동참했다. 이완재 사장은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주자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 토탈그룹 신정원 한국총괄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를 지목했다. 이완재 사장은 "의료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며 "SKC는 생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기능 소재를 개발하는 등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0 14:11: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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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정유공장 안전 책임진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운영될 자율주행 순찰차(상상도)./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공장 안전관리에 사물인터넷,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현대오일뱅크는 9일 올 하반기 무인순찰차량과 지능형 CCT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무인순찰차량은 정밀 GPS와 유해가스 감지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 자율 주행으로 24시간 공장 전역을 순찰하며 유해가스와 화재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비상상황으로 인식되는 정보는 통합관제센터에 신속히 전달돼 대형사고 발생을 막아준다. 지능형CCTV는 관제요원 없이 인공지능만으로 CCTV영상 내 작업자의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유해가스가 남아있을 수 있는 고 위험 작업공간에 지능형 CCTV를 우선 설치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정기보수 기간 동안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유해가스 감지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유해가스 감지시스템은 탱크, 타워 등 밀폐 공간에 설치된 센서로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관련 정보를 통합관제센터로 전달한다. 비상상황 시 즉시 경고음이 울리며 현장 작업이 중단된다. 작업자는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까지 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 5월 대규모 정기보수 중에도 업계 최초로 무재해 1800만 인시를 달성한 바 있다"며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한 차원 높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15:36: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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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천-선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9일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이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 국제선 재운항은 지난 3월 9일 운항 중단된 이후 131일만이다. 에어부산의 인천-선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0분 출발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 도착하며, 선전에서는 오후 12시 5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15분 도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는 17일부터 매주 1회 운항으로 중국 항공 당국과 허가 절차를 밝고 있다"며 "인천-선전 노선의 항공편 예약은 다음주부터 예약센터를 통해서 받을 계획으로, 정확한 예약 일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향후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 2회까지 증편도 고려하고 있고, 내달부터는 인천-닝보 노선 재운항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정부의 김해공항 국제선 입출국 제한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김해공항에서도 재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국내선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건안전 정책을 인천-선전 노선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탑승구 앞 열화상 카메라·자동 손소독기 비치 ▲발권 카운터 손님 간 거리두기 ▲탑승권 셀프 인식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등을 진행해, 기내에서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이번 인천-선전 노선 재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 유학생 등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15:34: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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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수상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진그룹은 9일 대한체육회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으며, 고 조양호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또한 고인이 살아 생전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담은 추모 영상을 상영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고 조양호 회장이 스포츠 분야에서 이룬 현저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이번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조양호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지난해 4월 별세할 때 까지 10년이 넘는 재임 기간동안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유치라는 쾌거도 이뤄냈다. 또한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도 역임하는 등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년간 지구 16바퀴에 달하는 64만㎞를 이동하며, 50여 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제 2대 위원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에 뜻깊은 올림픽유산도 창출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부회장 및 국제탁구연맹 특별상임고문과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한항공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스포츠인의 항공권을 무상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한편 고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로부터 '2019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는 등 생전 업적이 사후에도 계속 재조명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15:31: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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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에 '에너지 산업'도 주목…그 미래는?

-코로나19에 전력 수요도 5% ↓…"그린뉴딜이 기회" -김성환 의원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전원 구조로 바꿔야"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화관 제 2소회의실에서 열린 제 2차 전력정책포럼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토론회에서 박호정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오른쪽 세 번째)가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한국판 '그린뉴딜'을 발판 삼아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분산전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는 제 2차 전력정책포럼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들어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기후변화 등에 의해 에너지산업의 뉴노멀시대 대응법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에너지산업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말이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에 대통령이 직접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한다. 그 가운데 주요한 축은 '그린 뉴딜'이다"며 "전력분야는 석탄과 원자력 등 중앙집중형 방식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형 구조로 바꾸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깊이 들어가보면 기술적인 문제가 많다. 이에 제도로 막혀있는 대목도 있지만, 이 같은 틈새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혁 한전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에너지 수요에 영향을 미쳐 올해 전세계 에너지 수요는 6%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70년 기간 중 가장 큰 감소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충격의 7배"라며 "올해 글로벌 전력 수요도 전년 대비 5% 감소하고, 일부 지역은 10~2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해 환경과 에너지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력산업은 경제위기와 기후위기의 해결을 동시에 고려하는 그린뉴딜 사업을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인프라와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고, SOC 디지털화를 통한 신성장산업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성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장·단기 대책이 필요하다. 단기로는 공공성을 갖춘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을 설계하고, 발전원가의 투명성을 향상해야 한다"며 "중기적으로는 지역 밸류체인을 구축해야 한다. 재생에너지는 생산부터 조달, 설치, 인허가,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또, 2050년 에너지 시스템 전체가 탄소중립 목표를 세워야 한다.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보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코로나19 국난 극복 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종합계획안에는 한국판 뉴딜의 주요 사업과 이를 위한 재정 규모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제시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15:29: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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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한국 최대 태양광 에너지 전시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지난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했던 한화큐셀 부스 현장./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국내 최대 태양광 에너지 전시회에서 프리미엄 및 국내 시장 특화 제품을 선보인다. 한화큐셀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해 25개국 약 300개사가 참여하고 관람객 3만2000여명이 방문한 국내 최대 태양광 에너지 전시회로 올해 17회차를 맞았다. 한화큐셀은 그동안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아 세계 주요 시장 고객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올해 수만명의 독일 소비자가 참여한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명품 태양광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또한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리서치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 7년 연속, 호주 5년 연속 수상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산업 내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한화큐셀은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검증된 프리미엄 제품군과 국내 맞춤 솔루션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큐셀 부스도 이러한 맞춤 솔루션을 중심으로 존이 구성되는데 고출력, 고효율 제품을 전시하는 프리미엄 존, 수상이나 경작지처럼 국내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전시하는 수상 태양광 존과 영농형 태양광 존 등이 있다. 먼저 프리미엄 존에선 올해 5월 출시한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출력을 대폭 높인 큐피크 듀오 G9 제품과 태양광 모듈 후면 발전이 가능한 양면형 모듈 제품을 전시한다. 제한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특화된 프리미엄 제품은 동일 면적에서 태양광 발전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수상 태양광·영농형 태양광과 같이 국내 시장 환경에 특화된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수상 태양광 신제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섭씨 85도, 상대습도 85%의 가혹한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되는 등 강화된 KS인증심사 규정보다도 높은 내부시험 기준을 적용해 고온, 고습환경에 특화된 친환경 고내구성 제품이다. 아울러 최근 농가에서 신규 소득 창출원으로 관심이 늘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모듈도 시제품으로 전시한다. 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일반 모듈(60셀 또는 72셀)보다 작은 크기의 모듈로 논밭을 모두 덮지 않아, 농사에 필요한 햇빛 확보가 가능하고 태양광 모듈의 하중을 줄여 논밭에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재테크 방법으로 개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금융, 보험, 시공을 포함한 토털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국내 태양광시장의 품질 기준을 높이겠다"며 "국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09:16: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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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휴가철 앞두고 안심 서비스에 '총력'

-여름 휴가 시즌에 '마음 사로잡기' 나선 항공업계 -조원태 회장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준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이 대한항공 항공기를 소독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항공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전 국제선 및 국내선을 대상으로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하고 있다. 존 보딩은 항공기 내 구역을 세분화해서 구역별 순서를 정하고 탑승하는 방식을 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후방열 승객부터 순서대로 탑승해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석 승객들이 한 번에 줄을 서서 탑승하던 방식에서, 존별로 순서를 세분화해 혼잡을 방지하고 승객 간 이격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0여명의 임직원이 직접 나서 기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기내 환경도 조성한 바 있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고객의 건강하고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와 협력해 공동 보건 및 위생 조치를 도입했다. 회원사 항공편 간 환승을 포함한 전 여정에서 승객들이 일관성 있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게 주요 조치다. 필요시 탑승객이나 승무원에게 위생 물품과 보호 장구를 제공하고, 이들이 비행 중 증상을 호소할 때를 대비해 의심 환자를 다루는 절차를 마련하는 등의 사항도 포함됐다. 또, 탑승객은 스타얼라이언스가 홈페이지 내 신설한 온라인 여행 정보 허브에서 회원 항공사와 주요 취항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건·위생 조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해 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안전 강화에도 힘쓰고 나섰다. 5~6월 예정이었던 5대 항공기의 중정비 일정을 앞당기면서, 올 한해 중정비 대수를 52대에서 55대로 확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기내 서비스에 대해 'S.A.F.E'라는 새로운 기준도 마련했다. 이는 승객의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 친근하고 감성적인 서비스를 하겠다는 제주항공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항공기 운항 중 기내 화장실 소독을 실시해 탑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로 운영방식을 바꿨다. 또, 객실 승무원들의 근무 영역도 기내 앞쪽과 뒤쪽으로 분리해, 해당 영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내에서 구역별 접촉 빈도를 줄였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일부 항공사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의 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국내선 8개 노선에 대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도 일년에 단 두 차례만 진행하는 '메가얼리버드' 이벤트를 이달 19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총 37개 노선을 대상으로 연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8 15:02: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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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프리패스로 자유롭게 여행하세요"

제주항공이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한 '프리패스'를 출시했다. 제주항공은 유효기간 내에 정해진 횟수만큼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한 '제주항공 프리패스'를 출시하고, 오는 13일까지 4가지 프리패스를 각 500명씩 총 2000명에게 선착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선 프리패스는 탑승일 기준으로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 사용이 가능하다. 요일에 관계없이 편도 10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선 실속 프리패스'는 39만9000원, 금·토·일요일을 제외하고 편도 10회 이용 가능한 '국내선 알뜰 프리패스'는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일정 변경은 차액 지불 없이 1회만 가능하며, 무료 위탁수하물은 제공되지 않고 추가로 구매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국제선 프리패스는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국제선 전 노선 중 왕복 2회 탑승할 수 있는 '국제선 올 프리패스'는 49만8000원이고, 일본·중화권 노선 중 왕복 2회 탑승 가능한 '국제선 동북아 프리패스'는 29만8000원에 판매한다. 국제선 프리패스의 경우, 위탁수하물은 15㎏가 제공되고 일정변경은 1회만 가능하다. 운임차액에 대한 추가 금액은 발생하지 않는다. 제주항공 프리패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내 부가서비스에서 구매할 수 있고, 구매 후 일반 항공권 예약단계에서 프리패스를 선택하면 본인의 잔여횟수에서 차감이 된다. 남은 잔여 횟수는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프리패스 이용시 항공운임을 제외한 유류할증료와 세금은 추가로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미사용한 프리패스는 유효기간 내 환불시 전액 환불 받을 수 있으나, 한 구간이라도 사용한 프리패스는 환불이 불가하다.

2020-07-08 14:36:2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