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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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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흘러온 농약때문에'...친환경농산물 '농약 제로' 규정 개선된다

인근 경작지에 뿌려진 농약이 바람이나 물에 의해 흘러들어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막는 사례가 해소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개선을 골자로 13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하 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 주 내용은 첫째, 친환경농산물 농약 잔류허용기준(MRL)을 비의도적인 오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고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고시한 농약 잔류허용기준의 20분의 1이하'(MRL이 미설정된 경우에는 0.01mg/kg(ppm)이하)로 조정했다. 다만 의도적 농약 사용시에는 검출량에 상관없이 '인증취소' 한다. 그동안의 친환경농산물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불검출'이어서 농가의 의도와 무관하게 인근 경작지에 뿌려진 농약이 바람이나 물을 타고 흘러들어온 미량의 농약검출도 허용하지 않아 선의의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었다. 둘째, 친환경 농업인들에게 농업환경 보전 효과를 높이는 방법과 비의도적 오염 방지에 대한 노력 의무를 추가하여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유지하도록 했다. 토양비옥도의 유지 등을 통해 농업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보전하거나, 인근 다른 농지에서 살포된 농약이 바람이나 농업용수로 인해 친환경 농지로 유입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은 그동안 농업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해온 문제점에 대해 정부와 국회, 이해 관계자 간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이다. 국회에서는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정부와 친환경농업계, 전문가간에 대안을 모색했고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간에는 5월부터 7월까지 여러 차례 의견수렴을 해왔다. 결국 9월25일에는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개편에 대한 공감대를 이뤄냈다. 한편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계기로 관련 지침 개정을 통해 일률적인 농약검사 방법을 농가별 친환경농업 기여도와 위험도를 고려하여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모범적인 농가에 대해서는 검사 횟수를 조정하도록 하고 친환경농업을 처음 시작하거나 과거 인증기준 위반실적이 있는 준수의식이 낮은 농가는 우선적으로 검사하는 체계로 개선한다. 농가별 위험도에 따른 검사기준과 세부적인 방법들은 추가적인 지침 마련 후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인증기준 개선은 그동안 현장에서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었던 비의도적인 오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면이 크다"라며 "친환경 농업인들은 환경을 지키는 농업을 실천하고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며, 소비자들은 건강과 가치 중심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함으로써 우리 친환경농업이 환경가치와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 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23-12-12 14:45:4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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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메탄 24% 저감 벼 첫 개발...인위적 조작없어 '더 친환경'

농촌진흥청은 세계 최초로 메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린라이스 벼 계통 '밀양360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벼에 원래 있었던 지에스3(GS3) 유전자를 도입해 메탄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결과라 주목된다. 벼 뿌리에서는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삼출물)을 배출하는데 GS3 유전자가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연구진은 확인한 바 있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2019년 개발한 '밀양360호'는 영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새일미'에 '신동진'이 갖고 있는 GS3 유전자를 도입해 육성한 중만생종 벼다. '새일미' 재배에 비해 메탄이 약 16% 적게 발생하며, 여기서 비료를 50퍼센트 줄이면 메탄 감소 폭은 약 24%로 커진다. 일반적으로 비료를 50퍼센트 줄이면 수확량도 약 15~20% 감소하는데, '밀양360호'는 절반 수준인 7%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밀양360호'에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면 쓰러질 수 있으나 적게 줘서 재배하면 '삼광'보다 밥맛이 우수하고 흰잎마름병과 도열병에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쳐 클라이밋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2023, IF=30.7)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오기원 농진청 논이용작물과 과장은 "벼 식물체의 유전자를 이용한 전통 육종으로 메탄을 줄인 연구는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라며 "연구 결과의 가장 큰 의의는 온실가스 감축 이행점검 비용이나 추가적인 노동력 없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2 13:09:4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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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만 마리 폐사시켰던 H5N6형 AI 가금농장 침투...당국 '초긴장'

야생조류에서 발견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금농장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2017년 연말을 전후해 조류 3200만 마리를 폐사시켰던 H5N6형 AI가 5년여만에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5~6일 전남 무안과 전북 익산 소재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3건이 H5N6형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또 3일 전남 고흥 소재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H5N1형 고병원성 AI의 경우 추가검사에서 H5N6형이 혼합 감염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2018년 3월 17일 이후 5년여만에 H5N6형 고병원성 AI가 지난 4일 야생 원앙과 6일 야생 청둥오리에서 발견된데 이어 이번에는 가금농장에서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초비상사태로 전환하고 있다. H5N6형 AI는 잠복기가 짧고 확산 속도가 빠른 특징이 있어 조기 방역에 실패한다면 올겨울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직전 발생기였던 지난 2017년 11월부터 3개월여사이에 설처분한 가금류는 3200만마리에 달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의 인체감염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중수본은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과 전북 완주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는 닭 7만마리와 오리 8400마리를 사육중이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중수본은 두 가지 유형(H5N1형 및 H5N6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상황에서 야생조류 및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방역강화에 신속하게 나서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와 종사자는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2-12 10:44:3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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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23 소비자ESG혁신대상' 소비자권익부분 대상 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1일 ESG 소비자 이니셔티브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3 소비자 ESG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 ESG혁신대상'은 기업의 ESG경영에 있어 소비자의 관심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행사이다. 2회의 전문가 평가와 100명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 평가를 거쳐 ▲ 소비자 권익 증진 ▲ 소비자 안전 ▲ 제품 및 유통 서비스 혁신 ▲ 환경 혁신 ▲ 상생협력 5개 분야에서 14개의 ESG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공사는 '알뜰한 살림꾼의 맛있는 한 끼' 서비스로 저렴한 농산물을 활용한 인기 레시피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농민에게는 가격 하락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국민에게는 알뜰한 소비를 지원함으로써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두루 인정받았다. 기노선 부사장은 "공사의 핵심 이해관계자인 국민 소비자들로부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비롯한 대국민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혁신해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ESG경영 성과를 더욱 많이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11 18:10:5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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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밀 생산단지 대회 대상에 '한국우리밀농협'...국내 최대 생산, 연 8천톤 유통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 대상에 '한국 우리밀농협(광주 광산)'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우리밀농협은 회원 1792명의 국내 최대 밀 생산단지로 연간 전국 생산량의 15%선인 8000톤의 밀을 유통하고 있다. 자체 가공설비를 갖추고 우리밀 찰밀가루, 밀순와플, 우리밀막걸리 등 60여 개의 제품을 개발·판매한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매출액도 전년도 100억원보다 10% 증가한 11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전남 함평 '나비골월송친환경'이 수상했다.이 단지는 생산량의 60%를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로 공급하는 등 안정적 판로 확보가 돋보였다. 올해는 지자체와 협업해 '천지밀'이란 자체브랜드 제품을 개발해 판매중이며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18.6% 늘어난 406ha에 달한다. 우수상은 '광의면특품사업단(전남 구례)'과 '명품귀리사업단(전북 정읍)'이, 장려상은 '합천우리밀(경남 합천)', '김제시우리밀(전북 김제)', '햇살농축산(전남 장흥)'이 각각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생산·유통·판매 및 품질관리 실적이 뛰어난 전문 생산단지를 발굴,지난해부터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제2회 대회에는 19개 생산단지가 신청했으며, 최종 7개 생산단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대상에는 농식품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최우수상은 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1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밀 생산단지의 생산성이 향상돼 밀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국산밀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수요 창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국산밀 제품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11 16:39:2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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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K-푸드 수출확대, 민관 한자리에...할랄인증제 설명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서울 소재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장을 초청, 국내 식품 수출기업 100여개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에 대비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자국 수입·유통 식품에 대한 할랄인증을 의무화(신선농산물 제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과 (재)한국이슬람교(KMF), 한국할랄인증원(KHA) 간 할랄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약(MRA)이 지난달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체결됐다. 이날 설명회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 관계자와 우리나라 민간 할랄인증기관, 국내 수출기업 등이 할랄인증과 관련된 민·관이 처음 모두 모여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였다. 특히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의 할랄인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니나 수트리스노가 '인도네시아 할랄제품 보장시스템 및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인정협약을 맺은 (재)한국이슬람교, 한국할랄인증원에서 인증기관별 할랄인증 취득 방법을 소개했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에 따라 현재 할랄인증을 보유하지 않은 농식품 수출기업은 빠른 시일 내 할랄인증을 획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할랄인증비용, 상담, 성분분석 등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 등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인도네시아 아킬 할랄인증청장과 한-인도네시아간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면담을 갖고 "지난 9월 양국 정상 간 회담 이후 어느때 보다 양국간 농식품분야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할랄인증 상호인정협약(MRA)을 통해 양국간 농식품 교역이 증가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밝혔다. 또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중 하나이며, K-푸드 수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나라인 만큼, 내년 10월 할랄인증 의무화에 철저히 대비하고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랄인증지원, 정보제공 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2023-12-08 15:50:3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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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산물우수관리 확대 공동선언식 가져

농협경제지주는 8일 농협 양재유통센터에서'농산물우수관리(GAP) 확대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이하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유통기업, 소비자들이 GAP 확대에 필요한 역할과 노력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농협경제지주·전국GAP생산자협의회 등 관련 단체 및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리테일 등 유통기업, 소비자시민모임·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등 소비자단체가 참여했다. 공동 선언문은 ▲GAP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 미래 조성 ▲GAP 홍보 및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공동 선언에 참여한 단체와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같은 날 농식품부,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회도 진행됐고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GAP 인증 농산물 유통현황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증 농산물의 유통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선언이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AP 인증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생산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 선언식을 기념하여 수도권 주요 하나로마트 및 대형유통업체에서 'GAP 인증 농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는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이며, 'GAP 인증 감귤(3kg)'을 3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2023-12-08 15:35:5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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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 대상에 정읍 녹두한우영농조합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7일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제3회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다. 국내 콩 재배 농가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재배 기술과 노하우를 확산해 국산콩 재배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선발대회에서는 국산콩 재배 경영체의 공동영농 활성화, 다수확 안정생산 체계, 수확 후 관리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경영체 6개소와 특별상 2개소 등 총 8개소의 국산콩 재배 경영체를 선발했다. 입상 경영체는 ▲ 대상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전북 정읍시) ▲ 우수상 군서농업협동조합(전남 영암군) ▲ 우수상 길상한우영농조합법인(전남 화순군) ▲ 장려상 콩사랑영농조합법인(경남 사천시) ▲ 장려상 백운영농조합법인(제주 제주시) ▲ 장려상 하이영농조합법인(전북 부안군) ▲ 특별상(다수확상) 미우미피해영농조합법인(전북 김제시) ▲ 특별상(우수신규단지상) 함창농업협동조합(경북 상주군) 등 전국 8개 경영체이다. 특히,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대회까지 2회의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3회 연속 대상·우수상 입상 경영체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에서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도 올해 국산콩 생산량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는 모든 농업인 분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올해 재해 피해를 딛고 일어나 이러한 결실을 가능케 한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1월 21일 취임한 문 이사는 농산물 수급안정을 통한 국민 편익 증대를 목표로 공사 수급본부를 이끌고 있으며, 특히 핵심 식량작물의 수급 안정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우리 공사가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08 14:57:4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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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저탄소 식생활 실천운동', 美 페어팩스카운티 동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2023년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했으며 김춘진 aT사장에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내용의 선포문을 직접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김 사장이 지난달 15일 전 세계 한인 조직과 권역별 K-푸드 바이어와 함께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이후 해외 정부 차원에서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첫 사례다. 선포문에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공사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대한 필요성과 실천 내용에 공감하며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aT는 전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저배출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함에 따라,국내외 35개국 61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aT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다"라며,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가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만큼, 앞으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식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인구 114만의 미 동부 대표 카운티로 워싱턴D.C로 통하는 관문이자 미국 정부를 상대로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현재 약 440여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는데 이 중 80여 개가 한국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23-12-08 14:46:4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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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사장, 美 연방의회에서 ‘김치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건물에서 열린 '김치의 날'(Kimchi Day)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서 김 사장은 "미 연방의회의 '김치의 날' 결의안 발의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며 김치의 건강상 효능과 가치를 인정한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4월 '김치의 날'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영 김 미 연방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이날 오전 하원 본회의에서 해당 결의안을 직접 소개하며 '김치의 날' 지정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치는 한국의 대표 음식이자, 미국 사회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아이콘"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사도 '김치의 날' 지지 결의안에 힘을 실어주고자 행사장에 한국산 김치 홍보관을 마련했다. 현장을 찾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 영김 의원, 그레이스 멩 의원, 그레고리 믹스 의원 등 연방의회 의원과 의회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김치 제품과 김치 재료, 관련 홍보 자료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 다양한 종류의 한국산 김치 시식 행사도 진행해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김춘진 사장은 2021년 부임 후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11월 22일)'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자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워싱턴D.C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버지니아주 등 미국 12개 주·시에서 제정 또는 선포했다. 아울러 브라질 상파울루시, 아르헨티나,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는 등 대한민국 소울푸드 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나아가 김 사장은 미국 연방의회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도록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에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협조를 요청해 양국 의장 회담에서 실제 논의된 바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김치의 날' 제정 확산은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공고히 하고, 한국 대표 발효식품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의미가 있다"라며 "미 연방의회가 '김치의 날' 결의안을 발의해 글로벌 김치의 날 확산에 힘을 더해준 만큼, 앞으로도 김치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에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8 09:59:5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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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물가관리에 최선"...송미령 농식품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서 "농식품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먹거리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거론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경제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식품 물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수급관리 시스템을 적기에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후보자는 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쌀 수급과 가격 안정에 대해서는 "정부 목표인 20만원 선에 살짝 못 미치는 상황"이라면서도 "정부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어 곧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송후보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고 25년 넘게 농촌과 농업을 연구해온 '농정박사'로 불린다. 그는 농촌·농업의 미래발전전략에 대해 "청년의 농촌 유입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첩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이 유입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육성) 등을 비롯한 혁신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후보자는 농촌공간계획 관련 법안 대표 입안자로 농촌의 전반적 재구조화 작업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농촌공간계획법)과 관련 "법률은 우리 농촌을 열린 삶터,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첫 작업"이라며 "현장에서 작도할 떄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식량 주권 강화 과제에 대해서는 "미래를 고려해 K-라이스벨트를 비롯해 가루 쌀, 밀, 콩 등 생산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이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첫 여성장관 후보가 된데 대해 그는 "26년간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서 일을 하면서 제가 여성이라는 점을 특별히 염두에 두고 일하지는 않았다"며 "후보자가 되고 보니 여성 농업인 단체에서도 성명서를 하나 내주셨다. 우리 농업인들 중에서도 여성 농업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그런 부분들을 더 섬세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2023-12-07 17:52:5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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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확대 생산자-기업-소비자 공동선언식 8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서울 양재동 농협 양재유통센터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확대 공동선언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생산자, 유통기업, 소비자들이 GAP 확대에 필요한 역할과 노력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자리다. 전국농산물우수관리 생산자협의회 등 관련 단체, 이마트 등 유통기업, 소비자시민모임 등 소비자단체가 공동 선언에 동참한다. 공동 선언문에는 ▲GAP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 미래 조성 ▲GAP 홍보 및 상호협력 강화 내용을 담아 GAP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다. 공동 선언에 참여한 단체와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마트 등 유통사들은 '매입·판매하는 농산물 중 GAP 인증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7년까지 품목별 최대 10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의 취급확대 계획'을 마련했다. 유통사별로 ▲홈플러스는 사과·배·버섯류 ▲GS리테일은 블루베리·깻잎·표고버섯 등 5개 품목 ▲이마트는 무화과의 GAP 인증 농산물 취급비중을 2027년까지 1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27년까지 파프리카·상추·깻잎 등 10개 품목 판매량 중 90% 이상을 GAP 인증 농산물로 취급하고, 풀무원 푸드머스도 참외·배 등 4개 품목의 취급물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성환 전국농산물우수관리(GAP)생산자협의회장은 "농업인들이 GAP 인증에 적극 참여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미란 소비자시민모임 회장과 김재철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상임대표는 "농업인, 유통기업들과 상호협력하면서 GAP 농산물 소비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공동 선언은 여러 단체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농식품부는 공동 선언의 내용이 무리 없이 이어지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12-07 17:20:39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