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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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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밖 민간동물보호시설, 양지로...농지전용 최대 1만㎡까지

민간동물보호시설의 설치가 가축사육제한구역에도 가능해지고 농지전용도 최대 1만㎡까지 허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제도권 밖에 있어 동물복지의 사각지대였던 민간동물보호시설을 개선하는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민간동물보호시설은 유실·유기되거나 학대받은 동물 등을 구조·보호하는 비영리시설이며 동물학대 등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지난 4월 도입됐다. 정부는 신고제의 단계적 도입에 맞춰 민간동물보호시설 입지·건축물 등 법적 쟁점과 열악한 시설 등을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개선방안은 보호시설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가축사육제한구역'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법해석을 명확히 했다. 반려동물은 가축이 아니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민간동물보호시설 농지전용 허가면적 상한이 기존 1000㎡에서 1만㎡로 확대했다. 이는 기능과 역할이 유사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또 개발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등에 있거나,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은 가설건축물 등은 이전이나 재건축을 추진한다. 입지 등이 합법적인 시설은 신고제의 시설·운영요건을 충족하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입지·건축물 등 법적 쟁점 해소와 시설개선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개별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문가·농식품부·지자체·동물보호단체 등이 작업반을 꾸려 시설별 진단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이행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동물보호시설의 운영개선을 위해 중성화수술 및 구조·보호 동물의 입양 활성화 등을 통해 과밀화 문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입양실태조사를 거쳐,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구조·보호 동물에 정보 제공 확대 및 국민 인식개선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런 지원정책과 함께 애니멀호딩 등 동물학대가 의심되는 시설은 해당 지자체를 통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시설폐쇄 등 엄정 대처하고, 매년 시설·운영 등에 대한 정기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대책은 현재 운영 중인 민간동물보호시설들이 제대로 된 시설과 운영 조건을 갖추고 정상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라며 "앞으로, 영국, 미국 등 선진국과 같이 민간동물보호시설이 동물 구조?보호에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27 17:33:3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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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2023 100세 플러스포럼', 7월18일 한국거래소(KRX) 컨퍼런스홀

[社告] '2023 100세 플러스포럼', 7월18일 한국거래소(KRX) 컨퍼런스홀 메트로신문이 오는 7월 18일(화) 오후 '2023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개최합니다. 미국발 금리인상 기조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G2,미국과 중국의 화해는 요원해 보입니다. 국제 기구나 국내 주요 기관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5% 안팎으로 낮췄습니다. 국내 경제가 침체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 다수의견입니다. 금융·부동산 등 자산시장에는 장기 저성장 체질로 바뀐 한국 경제의 현 상황을 반영하듯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경제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메트로신문은 매년 개최하는 '100세+포럼 시즌2'행사의 올해 주제를 '혼돈의 금융 생태계 현황과 해법-초고령화사회 대응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 자산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김경록 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가 차례대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위주로 자산시장의 현 상황과 미래 전망을 짚고 안정적·효율적 재테크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행사 : '2023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 2' *주제 : 혼돈의 금융 생태계 현황과 해법 - 초고령화사회 대응전략 *일시 : 7월18일(화) 14:00~17:00(VIP 티타임 13:40~ 14:00) *장소 :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 1층 컨퍼런스홀 *문의 및 참가 신청 : '2023 100세플러스포럼' 사무국 (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

2023-06-27 17:05:4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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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범농협 디지털혁신위'개최...데이터기반 농업환경 조성 논의

농협중앙회는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디지털사업 정보 공유 및 계열사 간 업무 협업을 위해 '2023년 제2차 범농협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내·외부 디지털혁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빅데이터플랫폼(N-Hub) ▲AI 고객센터 ▲데이터비즈니스 등 범농협 디지털혁신을 위한 핵심 안건들을 논의했다. 특히 농협은 최근 비료, 농약 등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 기반 농업환경 조성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농업관련 기관과 농협의 데이터 연계 및 활용을 강화하고자 빅데이터 플랫폼인 N-Hub를 종합적인 정보와 분석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농업 올-인-원(All-In-One)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농업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다시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히며, "ChatGPT가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와 AI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줬듯, 빅데이터 플랫폼의 모든 데이터를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3-06-26 17:10:5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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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방역 기준위반 농가에 페널티...농식품부, 우수농가엔 혜택

정부가 농가 자율방역 체제를 정착하기 위해 가축방역 우수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 혜택을 더 주는 대신 방역위반 농가엔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 페널티를 주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27일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99% 이상인 농가,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유기축산물 인증 농가, 방역교육 이수 및 전화예찰 응답률 100% 등 방역 우수 농가에게 살처분 보상금에서 인센티브를 준다. 반면 중대한 방역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 추가 감액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거짓 진술한 농가의 경우 감액기준이 현재 20%에서 향후 40%로 20% 상향된다. 축산법에 따른 가축 사육시설별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농가는 현재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가축 전액분에 대해서만 지급받지 못하지만, 향후 적정 사육두수에 대한 가축 평가액의 20% 추가적으로 감액받게 된다.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확산의 우려가 있어 예방적으로 살처분한 농가의 경우에는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한 점을 고려, 유리한 보상기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수혜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 시행령은 27일 공포한 날부터 시행하며, 이 시행령 시행 이후 보상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방역을 잘하는 농가에는 혜택을 주어 자율방역이 활성화 되도록 제도개선을 했으며,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축산농가가 차단방역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6-26 16:58:4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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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밭작물 확대,용수 안전이용 등 생산기반 정비 10년 계획 발표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농업생산기반 정비를 통해 논에 여타 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농업용수 관리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저수지 시설을 보강하고 농경지 침수 위험지도 제작도 검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2032 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생산 기반정비 지원을 위해 ▲복합영농 ▲물 이용 ▲물 안전 ▲물 환경 등 4대분야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정비 계획은 '농어촌정비법'에 기반해 쌀 수급 불균형 해소, 논에 타작물 재배확대, 스마트팜 확산, 디지털화 등 농정방향 전환과 가뭄·홍수 등 기후변화 위기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맞춰 향후 10개년간의 추진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복합영농 기반확충을 위해 밭작물 재배지역 배수개선 대상지를 30만 3000 ha에서 32만 ha로 1만 7000 ha 확대하고 오는 2027년까지 농경지 침수위험지도도 제작 검토할 계획이다. 논에 재배되는 시설원예 등 밭작물에 맞춤형 용수공급을 위해 '맑은 물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물이용 효율화와 관련 ICT 기술을 접목해 계측·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요자 중심의 물 관리가 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체 수로 10만 4000 km에 대해 오는 2024년까지 디지털 계통도를 작성해 물 흐름과 들녘별 용수 과잉·부족량을 파악하는 등 물 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홍수 가뭄 등 이상기상에 따른 '물 안전'과 관련, 제방 월류·붕괴시 하류부 피해가 큰 500만톤 이상 대규모 저수지는 2025년까지 치수능력확대를 완료하고, 30만톤 이상 500만톤 미만 중·소규모 저수지에 대해 2032년까지 치수능력확대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재해대응 능력도 제고한다. 또 지진·누수·변위계 등 재해계측장치도 현재 1470개소에서 2032년까지 8826개소로 확대해 나가는 등 저수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밖에 물 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주요 975개 저수지·담수호에 대해 수질측정망 조사 횟수를 연 4회에서 7회로 확대해 수질 안전성 확인을 강화한다. 그 결과를 반영해 인공습지, 침강지 설치 등 수질개선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현재 50개소에서 2032년까지 113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정비계획으로 쌀 생산 중심에서 다양한 작물재배가 가능한 복합·첨단영농기반이 조성되고, ICT 기술을 접목한 계측·데이터 기반의 농업용수 관리가 이루어지는 한편, 홍수와 가뭄에도 안전한 농업생산기반이 정비되고 농업·농촌 환경의 자연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에 수립한 정비계획은 쌀 중심에서 논에 다양한 작물재배가 가능하도록 정비하고 스마트팜 등 첨단영농기반을 지원하며 미래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 4대분야 세부과제에 대해서는 세부이행계획 수립 및 실적평가를 통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26 16:31:5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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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베트남과 기후위기.생물다양성 이슈도 상호협력키로

한국과 베트남은 양국간 산림협력을 확대하고 기후위기,생물다양성 등의 현안 대응에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레밍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과 양국 정상 임석하에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했다. 양해각서 갱신을 통해 양국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등 새로운 글로벌 이슈를 반영하고,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감축사업, 종자 보존, 위성영상 활용 등으로 산림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남성현 청장은 "양해각서 갱신을 통해 산림협력의 지평을 확대,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산림이 양국의 경제ㆍ환경ㆍ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자"라고 말했다. 레밍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은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돼 온 산림협력이 양해각서 갱신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여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 청장은 앞서 22일 한-베트남 산림협력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추진 중인 닌빈성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지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하노이 한인회, 닌빈성 지역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베트남 맹그로브숲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5억 원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베트남 홍강 삼각주의 남딘, 닌빈 지역에서 맹그로브숲 복원, 양묘장 조성, 역량강화 등을 추진하는 양국의 산림-수산 분야가 협력하는 융합 공적개발원조사업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021년 9월 조성된 맹그로브숲에 수산양식 기술을 적용해 주민소득을 증대하는 사업방식을 높이 평가받아 혁신사례로 선정했다.

2023-06-25 16:36:4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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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 개최...직무역량 개발,일자리 창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식육 분야 미래인재를 발굴하는 '2023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축평원이 개최해온 기존의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가 확장된 것으로, 축산물 유통 산업 전반에 걸친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축평원은 이번 대회로 축산분야 청년들의 다양한 직무역량 개발을 지원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참가 부문은 품질평가와 축산유통기획으로 두 가지다. 품질평가 부문 참가자는 축평원의 뿌리 사업인 축산물 품질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다. 가상현실(VR) 평가장에서 소·돼지·가금류(닭,계란) 등급판정 방법에 대해 문제풀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오는 7월 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축산분야 대학(원)생 및 휴학생이면 2인 1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축평원 누리집에서 접수양식을 내려받아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축산유통기획 부문 참가자는 축산유통 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평가받는다. 사전에 제공된 주제와 관련된 데이터분석과 시사점을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를 제출하면 이를 평가하고, 발표평가도 진행한다. 축산유통기획 부문의 경우 오는 7월 하순에 주제별 제안서 접수와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품질평가 부문에 참가를 신청한 자도 중복하여 지원할 수 있다. 모든 평가가 끝난 뒤에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시상과 더불어 두 부문의 참가자가 모두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채용설명회와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상과 최대 2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축평원은 이번 대회와 채용 가점을 연계하여 운영하고, 참여자의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축평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5 16:11:1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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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장관 기니 등 방문...농업기술 전파,식량안보 협력 논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30일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기니비사우를 방문하여 'K-라이스벨트' 등 한국의 농업기술 전파를 통한 아프리카 식량안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2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기니와 기니비사우는 쌀을 주식으로 소비하나 생산량이 소비량에 미치지 못해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고, 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은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에 수확량이 좋은 벼 품종을 보급하고 농업 기반시설과 기술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기니를 비롯 가나, 감비아,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 아프리카 7개국에서 'K-라이스벨트' 사업을 추진하며, 기니비사우도 참관국으로서 사업 참여를 검토중이다. 정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 한국 주도의 'K-라이스벨트' 사업이 현지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아프리카 농업발전을 위해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적극 전파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대륙이다"라며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아프리카 방문인 만큼 내년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농업 분야의 협력 의제를 보다 구체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6-25 15:52:0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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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K-푸드 마케팅 '영업사원', 정황근 농식품장관

베트남에서의 K-푸드 마케팅 열풍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맞춰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24일 베트남을 방문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K-푸드 페스티벌·대형마트 연계 판매촉진 행사 개최, 현지 진출 수출기업 방문 등 농식품 및 스마트팜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장 행보를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21일 스마트팜 수출기업 '어밸브'가 현지에 구축한 수직농장을 방문해 베트남 수출 최전선에서 활약한 성과를 직접 확인, 격려하고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어밸브는 이원준, 박규태 공동대표가 지난달 포브스 발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 이름을 올리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농식품부 A-벤처스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정 장관은 22일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2023 베트남 K-푸드 페스티벌'에 참석, 삼양, 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 등 수출기업과 현지 진출기업, K마켓 등 현지 대형유통매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 최대 교역국이자 한국 농식품 수출 4위국인 베트남에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고, 김치와 베트남 빵의 퓨전음식인 '김치반미' 조리 시연, 시식행사 등 소비자홍보 행사와 전국적인 판매촉진 이벤트를 추진해 베트남 내 한류 열기와 한국 식품 소비 붐을 이어가기 위해 열렸다. 또 24일에는 정 장관이 하노이 빈컴몰 로얄시티점을 방문, 베트남 유명 요리 인플루언서인 '프엉'과 현지 스타 '자한' 등과 함께 떡볶이 조리 시연을 하고 쌀음료, 배 등 다양한 케이푸드를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현지 유통사 윈마트 60여개 매장을 포함, K마켓,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베트남 주요도시 160여개 매장에서 쌀가공식품, 배, 파프리카, 홍삼, 라면, 분유, 음료, 스낵류 등 종합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정 장관은 "베트남은 아세안 최대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한류의 인기와 함께 K-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 식품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하고, 한류 열기를 에너지 삼아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6-25 15:28:4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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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ESG경영 강화키로...9개 전략과제 등 추진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2일 '2023년 제1회 ESG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ESG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출범 3년 차를 맞은 ESG경영 위원회는 고객대표 협력사 등 10명을 외부 인원으로 위촉해 ESG경영 및 운영계획 등 중요사항에 대해 심의·의결, 자문, 점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3년 ESG경영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심층 논의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별 추진 부문을 재정비해 9개 전략과제와 19개의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농어촌 녹색경영 실현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사업 확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선도 ▲환경보전 및 녹색경영 전개 등 3개 전략과제를, 사회 분야에서는 ▲포용적 동반성장 체계 구축 ▲농어촌 지역 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안전중심의 경영체계 구축 등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있는 농어촌 구현을 위한 전략 과제를 도출했다. 또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해관계자 참여·소통강화 ▲윤리·인권 중심의 경영 실현 ▲공사 운영 투명성 강화 등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투명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를 모색했다. 위원회 외부위원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빅데이터 및 쌍방향 소통을 통한 서비스 혁신, 기업성장응답센터 등을 활용한 규제개선 노력,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추진, 청년층 및 취약계층 등 지원을 통한 살기좋은 농어촌 조성 등 농어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공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앞으로도 공사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제안을 통해서 고객 접점에서 ESG 활동을 추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호 사장은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대·내외로 적극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는 지속적인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23 15:32:5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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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사태 행동요령 개정...단계.장소별 세분화

산림청은 산사태 재난에 대한 빠른 인지와 대응을 위해 기존의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구체화해 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단계별(평상시, 발생 우려 시, 발생 시, 발생 후), 장소별(주택, 야영 중, 산행 중, 운전 중)로 국민행동요령을 세분화했으며, 노약자나 어린이와 같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행동요령도 포함했다. 산림청은 평상시 집 주변 배수시설 등 위험요인을 미리 점검, 대피 경로와 장소를 사전에 숙지해 유사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사태 발생 시 산사태 방향과 멀어지는 방향에 위치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 산사태 발생 확인 시 '스마트산림재해' 앱 또는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042-481-4119)이나 소방서(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은 개정된 국민행동요령을 책자, 홍보지, 포스터, 배너, 만화 등 다양한 컨텐츠로 제작해 전국 지자체 및 소속기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누리집,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각 기관 보유 홍보매체를 활용하거나 산사태취약지역 인접 거주 주민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산사태 국민행동요령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산사태정보시스템, '스마트산림재해' 앱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올여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시고 유사시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면서 "특히,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하시어 산사태 위험징후가 있는 경우 선제적으로 대피해주시고, 지자체 등에서 대피명령을 내린 경우에는 이를 꼭 따라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06-23 15:04:17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