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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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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국 이마트서 ‘영천포도 축제’ 개최

영천시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이마트 132개 매장에서 '전국 이마트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포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도 농가의 소득 증대와 상생을 도모하고, 영천포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당도와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는 영천 샤인머스캣의 인기에 힘입어, 당초 계획보다 1만 박스(15톤)가 추가된 총 8만 박스(120톤)가 전국 이마트 전 지점에 출하된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김선태 시의장, 김강훈 농협 영천시지부장, 김천덕 금호농협조합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해 판촉활동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직접 영천포도를 홍보했다. 시는 매년 대형 유통마트와 협력해 영천포도 특판행사를 이어가며, 영천 샤인머스캣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1.5kg 포장 2만 박스(30톤)를 완판했으며, 이어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롯데마트·롯데슈퍼 328개 지점에서 열린 영천포도 축제에서도 준비된 7만 박스(105톤)를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영천의 우수한 샤인머스캣을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특별히 준비했다"며 "올해 저온 피해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포도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과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43: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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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3도 경계지역 상생발전 포럼 개최…균형발전 전략 모색

영주시가 강원도 영월군, 충북 단양군과 함께 경계지역 간 실질적 협력과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포럼을 열었다. 주민 중심의 교류를 넘어 정책 연대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지난 23일 동양대학교 메타트윈3Y 강의실에서 '3도 경계지역 상생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등 세 지역이 맞닿은 접경지역의 공동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임병하 경북도의원 등 관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세 지역 주민과 공무원, 전문가들도 함께 자리를 채웠다. 참석자들은 경계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동 생활권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상생발전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특히 그동안 문화·화합 행사에 머물렀던 3도 간 교류를 행정과 정책 협력으로 확장한 첫 공식 논의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포럼은 두 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발표에서는 김중표 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협력 기반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성훈 강원대학교 교수는 '부석·영춘·김삿갓면이 만드는 3도 경계권의 공동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소백치유파크' 조성 전략을 중심으로 자연과 생태, 문화자원을 활용한 융합형 발전 모델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은 이도선 전 동양대학교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들은 현장의 현실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공동 성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편 세 지역은 1998년부터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를 윤번제로 이어오며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연대의 성과를 행정과 정책 협력으로 확장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포럼이 경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3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접경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4 09:43:0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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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대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포항양덕축구경기장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플라잉디스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전하는 용기! 꿈을 위한 열정! 뜨거운 감동!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플라잉디스크 대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과 경상북도플라잉디스크연맹이 공동 주관하며, 학교체육진흥회가 총괄 운영을 맡는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84개 팀(남초 16, 여초 15, 남중 14, 여중 14, 남고 13, 여고 12) 1,7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승패를 넘어 우정과 열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은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시·도 대회 우승팀으로,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훈련한 일반학생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팀이다. 경북교육청은 경기 중심의 기존 대회를 넘어 다양한 체험부스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스포츠 축제로 꾸몄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부별 풀리그 예선전이 열리고, 둘째 날에는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각 부 결승전이 진행된다. 경기 결과에 따라 부별 1위 팀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2·3위 팀에게는 학교체육진흥회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페어플레이팀과 우수선수·지도자에게는 경북플라잉디스크연맹회장상이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기념품이 제공돼 축전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으며, 축구·야구·농구 등 18개 종목에 1만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제10회 대회부터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분산 개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건강한 경쟁과 즐거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 학생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하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42:5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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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노인보호구역 신규 설치와 기존 시설 정비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노인보호구역 신규 설치와 기존 시설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고령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교통안전 대책으로 해석된다. 군은 근남면 수산리경로당 앞에 노인보호구역을 새롭게 조성하고, 울진군노인회관을 비롯한 3곳의 기존 노인보호구역에 대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수산리 노인보호구역은 어르신들의 통행이 잦고 차량 흐름도 많은 지역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울진군은 이 지역에 노면표시와 속도제한 안내,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진군노인회관, 울진군노인복지관, 근남면 복지회관 앞 노인보호구역에는 기점·종점 안내 표기, 노면 재도색, 횡단보도 정비 등 시설 개선이 병행된다. 이번 정비는 시인성과 노면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울진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교통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노인보호구역 신설 및 정비공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 보완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42: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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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확대…외국인 인재 정착 지원 강화

경북도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이 국내 체류 외국인의 인구감소지역 정착을 촉진하며, 지역 기반 이민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서의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자는 △지역우수인재(F-2-R) △숙련기능인력(E-7-4R) △외국국적동포(F-4-R)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경북도는 2022년 10월 시범사업 참여 이후 2023년 290명, 2024년 386명에게 지역우수인재 비자를 추천했으며, 2025년에는 2년간 총 781명을 배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숙련기능인력(E-7-4R) 제도가 새로 신설돼 620명이 추가 배정됐으며, 사업 대상 지역도 기존 인구감소지역에서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확대됐다.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유형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역우수인재는 생활임금 이상 소득 또는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과 한국어능력 4급 이상이 필요하며, 숙련기능인력은 최근 10년간 E-9·E-10·H-2 자격으로 2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 근로자 중 합법적으로 근무하고 연봉 2,600만 원 이상, 한국어능력 2급 이상이면 추천 가능하다. 다만 인구감소관심지역(경주, 김천)의 경우 현 근무처에서 1년 이상 근무경력이 필요하고, 인구감소지역(15개 시·군)은 근무경력 제한이 없다. 외국국적동포(F-4-R)는 인구감소지역에 2년 이상 거주 중이거나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동포가 추천 대상이다. 경북도는 우수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비자 요건 안내와 체류 관리 교육, 구직자-기업 매칭, 상담 및 사례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해 기업체 설명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이민정책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 인구 확대와 산업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고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이 경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41: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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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대표 공예문화 축제인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공예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5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공예의 경계: 실용과 예술 사이'를 주제로 첫 번째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두 번째 행사는 '공예, 낯선 경계를 넘다: 크로스 크래프트(Cross Craft) - 장르와 기술의 경계를 넘는 공예'를 주제로 열린다. 좌장은 홍지수 크래프트믹스 대표(공예 평론가)가 맡고, ▲한정용 서울대학교 교수(도자) ▲정호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금속) ▲서민경 텍스트공방 대표(디자인)가 발제자로 나선다. 발제는 ▲'경계를 지키는 공예: 전통의 미덕을 잇다'(한정용 교수) ▲'경계를 허무는 공예: 새로운 지평을 열다'(정호연 교수) ▲'경계를 넘나드는 공예: 공존과 확장의 길을 묻다'(서민경 대표)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참석자들과의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공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공예인, 공예 관련 전공자, 공예 애호가 등 누구나 가능하며,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내 링크를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학술행사는 공예의 본질과 경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공예의 미래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은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대규모 공예문화축제로,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전시·체험·학술·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도내 22개 시·군 176명의 공예인이 참여하는 '손끝연대'를 비롯해 수원·여주·고양·파주 등 남북부 지역이 함께 참여하며, 경기도 전역이 하나의 공예축제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2025-10-24 09:37: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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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시흥시 매화동 '똑버스' 11월 1일 정식 운행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10월 27일부터 시흥시 매화동 일대에 '똑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11월 1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흥시 똑버스는 매화동 일대를 비롯해 신천역과 경기자동차과학고를 연결하며, 지역 내 주요 거점 간 교통망을 강화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내부 진입 노선이 없어 근로자 통근이 불편했던 매화산업단지에도 진입 노선이 신설되어, 근로자들의 통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차량은 11인승 쏠라티 5대로 구성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행된다. 호출 마감 시각은 오후 10시다. 이용 요금은 성인 1,650원, 청소년 1,160원, 어린이 830원으로, 10월 25일(토)부터 조정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기준이 적용된다.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똑타'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를 통해서도 호출이 가능하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시흥시 똑버스 도입으로 학생들의 통학과 근로자들의 통근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시흥시 운행까지 포함해 도내 20개 시·군에서 총 292대의 똑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환승 없이 좌석에 앉아 이동할 수 있는 똑버스는 앱 기반 신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10-24 09:37: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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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필리핀 계절근로자 위한 ‘화합의 날’ 행사 성료

영주시가 필리핀 로살레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농업 현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국제 우호 도시 간 협력을 넘어, 이웃이자 동반자로서의 연대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 시는 지난 23일 동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필리핀 로살레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현장 노동을 함께해 온 필리핀 근로자들과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국제우호도시인 로살레스시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윌리엄 세자르 로살레스시장, 지역 시·도의원, 고용농가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일정은 개회 선언과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와 감사 메시지 낭독, 근로자 인터뷰 영상 상영 등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는 필리핀 근로자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행사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 무대와 관람석에서 교감하며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과 임병하 경북도의회 의원은 "영주시가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며 외국인 인력에 대한 포용적 행정을 강조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여러분은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영주 농업의 동반자"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살레스시의 윌리엄 세자르 시장도 "영주시의 환대 속에서 로살레스 근로자들이 가족 같은 정을 느끼고 있다"며 "양 도시 간 협력이 진정한 상생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3개국에서 52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체류연장을 포함해 967명이 지역 농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323명의 로살레스시 출신 근로자들이 사과, 인삼, 고추 등 주력 작목 수확에 투입돼 농가의 중요한 일손이 되고 있다. 시는 농가형과 공공형 근로자 제도를 병행하며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근로자와 농가 간 신뢰를 강화하고, 외국인 인력이 영주를 '두 번째 고향'으로 느끼는 기반이 되고 있다.

2025-10-24 09:36: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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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마을 AI운동’ 본격 추진…지속 가능한 디지털 공동체 구축

경북도는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근면·자조·협동)을 AI시대의 공동체적 가치와 상생의 철학으로 확장한 「새마을 AI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경주 보문단지 내 K-비즈니스 라운지에서 DQ연구소(대표 박유현)와 디지털 격차 해소와 역량 강화, 디지털 윤리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기술의 혜택을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경북도는 이날 새마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마을 AI운동」을 선포했다. 이 운동은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윤리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AI시대의 국가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국제표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70년대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끈 국민운동이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 경북도는 AI시대에 인공지능이 가져올 국가 간 생산성 격차 확대에 주목하며, 기존 산업화 모델만으로는 선진국·후진국 간 소득격차를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한 'AI시대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세계인이 기본적인 AI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인증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새마을 AI운동의 첫 단계로 DQ연구소와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DQ연구소는 디지털 교육과 정책 분야의 글로벌 표준 연구기관으로, 2019년 디지털지능(Digital Intelligence Quotient) 국제표준 보고서를 수립하고 디지털 인재 10억 명 양성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디지털 리터러시, 아동 온라인 안전, 디지털 웰빙, 디지털 ESG 등이 있다. 박유현 DQ연구소 대표는 "AI 중심 사회에서 AI 리터러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라며 "새마을 AI운동을 통해 전 세계가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기술 경험이 부족한 저개발국 출신 외국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윤리 교육을 시범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내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경북도는 향후 UNESCO·UNDP·IEEE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디지털 역량 표준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국제표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기구 산하 연구기구 설립과 유치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업화 시대에는 자본과 인구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했지만, AI시대에는 디지털 역량과 윤리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국제적 논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디지털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36: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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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7회 떡·토종한우 축제’ 개최

경주시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17회 떡과 토종한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KOREA와 함께하는 경주 중앙시장 축제'라는 주제로, 상인들의 정성과 열정을 담아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축제 기간 중앙시장 북부 특설무대에서는 떡메치기 퍼포먼스, 장구 공연, 초대 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떡·한우 시식회, 전통차 무료 시음 코너, 상품권 경품 이벤트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첫날인 24일 오후 5시에는 개회식이 열리며, 중앙시장 상인회가 준비한 참여자 대상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한우 특별 할인판매와 떡류 10% 할인전 등 실속 있는 판촉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중앙시장은 '중앙'이라는 이름처럼 지역 경제와 상업활동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중앙시장은 1983년 개설 이후 40년 넘게 시민의 밥상을 책임져 온 대표 전통시장이다. 2016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중앙시장 야시장은 지금도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스마트 상거래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판로 확대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2025-10-24 09:36:2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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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유아·보호자 동반 성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병설유치원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양육 역량 향상을 위한 실천형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호자와 유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청은 지난 23일 관내 병설유치원 보호자들을 초청해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성장하는 보호자, 함께 빛나는 교육'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아기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 바람직한 양육 태도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모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유아와의 소통을 중심으로 교육적 기술과 감수성을 함께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수에는 열매공방의 강민영 강사가 초빙돼 유아기 발달 특성과 소통 방식, 보호자의 올바른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과일바구니 만들기 실습을 통해 보호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유아와의 상호작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성호 교육장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이해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교육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4 09:36: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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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후이저우시와 첫 공식 교류… 첨단산업 협력 강화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후이저우시 대표단(단장 돤즈후이 부시장, 총 6명)이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 참관을 위해 성남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가 201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6월 자매결연 협약으로 관계를 격상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교류 일정이다. 돤즈후이 부시장 일행은 23일 오후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컨벤션 개막식에 참석해 "성남시와 후이저우시는 각각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혁신 산업도시로,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대표단은 개막식 후 16개국 51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와 의료기기·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케어 등 50개 부스가 마련된 전시장, 비즈니스 교류회 등을 참관하며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성남시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경제·산업 협력 확대 및 혁신기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신상진 시장은 "후이저우시의 전자정보·스마트 디바이스·친환경 배터리 산업과 성남시의 바이오헬스·인공지능(AI) 분야는 상호 보완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양 도시가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성과 중심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돤즈후이 부시장은 "오랜 우정과 협력이 이어져 양 도시가 신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은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가, 기업,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2025-10-24 09:35:4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