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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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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37' 中 백화점 입점...대륙 공략 가속화

LG생활건강 발효화장품 '숨37' 대륙 공략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숨37'이 지난달 30일 중국 항저우의 최고급 백화점인 우린인타이백화점에 입점하며 중국백화점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일 밝혔다. '숨37'은 2009년 면세점에 입점하며 중국에 진출한 후 2014년과 지난해 각각 전년대비 231%, 187%의 세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숨37'은 이번 항저우 우린인타이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오는 7일 상하이 최고급 백화점인 지우광백화점에 두 번째 중국 매장을 여는 등 올해만 중국에 총 5개 백화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베이징, 남경 등 중국 주요 대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우선 입점해 중국 시장에서 '후'에 이은 LG생활건강의 간판 브랜드로 해외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와 경쟁해 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의 중화권 화장품 마케팅담당 김병열 상무는 "중국 매장을 자연발효 컨셉으로 디자인하고 자연발효 과정을 전시한 발효존을 운영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한편, 고객 응대에서도 자연발효를 중점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숨37'은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대비 약 76% 성장했고, 올해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05%의 성장을 보이는 등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고급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매출 3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05-01 11:21:43 유현희 기자
한국 환율조작국 오명 피했다

미국 재무부가 29일(현지시간)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이 '관찰 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됐지만, '환율 조작국'은 면하게 됐다.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됐지만 직·간접 무역제재의 대상이 되는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한 것은 어느정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4월 미국 재무부는 주요 교역국의 경제·환율 정책에 대한 반기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환율조작국 지정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주를 이뤘다. 특히 올해 미국이 지정하는 '심층분석대상국'에 무역제재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베넷-해치-카퍼(BHC·Bennet-Hatch-Carper)법이 발효되면서 정부와 외환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미국은 심층분석대상으로 지정되는 국가는 경상 흑자, 외환시장 통화절하에 관해 미국 측과 양자협의를 하게 된다. 이후 1년간 상대국이 개선 노력이 없으면 미국 기업의 신규투자나 해당국 기업이 미국 정부와 계약을 맺을 때 불이익을 받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 지원을 위해 환율을 조정하다간 환율 조작국이 된다", "환율이 급변동할 때만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최소한의 개입을 강조해왔다.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지만 이 경우 후속조치가 명시되지 않아 정부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기재부는 "미국이 관찰대상으로 꼽은 나라들을 세심시 모니터링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며 "이번 보고서 내용이 원/달러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2016-04-30 22:29:11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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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면세점 오픈...인사동 관광 쇼핑 명소로 도약

하나투어 자회사 SM면세점이 29일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인 'SM면세점 서울점'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SM면세점 서울점은 지하1층 '해외 명품관'과 지상2~3층의 '화장품·향수·시계·주얼리·액세서리관', 4층의 '식품·주류·담배·패션잡화관', 5층 '한류 드라마몰'까지 7개 층 약 1만m2 (3천평) 규모로 570여개 브랜드 6만여 품목이 입점했다. '설화수', '후, '정관장' 등 국내 대표 상품에 이어 '조말론', '디올', '맥', '마크제이콥스', '에스티로더' 등 인기 수입 브랜드까지 합류해 1월 프리오픈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MD구성을 선보인다. SM면세점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사동 주요 한정식, 전통찻집 바우처 제공과 K-뷰티 체험행사 진행 등 한국문화와 제품을 직접 맛보고 써보는 '체험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하나투어를 통해 출국하는 연간 400만명의 내국인 여행객에는 여행상품 예약부터 출국까지 현장에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300만 회원을 보유한 '하나투어마일리지'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해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 SM면세점은 지난해 7월 중소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서울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중소기업상품 해외진출 전진기지 역할 수행을 위해 인천공항점·서울점 등 SM면세점 오프라인 매장과 한·중·영·일 4개 국어로 서비스되는 제3의 매장인 SM온라인면세점, 대 중국 등 글로벌 미디어를 통한 판로망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요 입점 브랜드로는 디올, 조말론, 에스티로더, 라메르 등 화장품 브랜드와 코치, 발리, 에트로, 베르사체 등 명품브랜드가 포함됐다.

2016-04-29 14:45:0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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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 여심공략 성공...옥션 화미 어메이즈핏 단독 론칭

스마트밴드가 여심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초기 스마트밴드는 운동량이나 수면패턴 분석 등 기능성을 중시하면서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중년 남성들이 주 타깃이었다. 기능성 외에 디자인을 중시하는 여성들에게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스마트밴드가 변신에 성공했다. 팔찌나 시계와 같은 악세서리적인 디자인요소를 가미하면서 여성까지 고객층을 확대한 것. 29일 옥션에 따르면 스마트밴드의 여성구매가 매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밴드로 대표되는 웨어러블기기의 여성 구매 비중은 올해 들어 1월 7.9%, 2월 9.2%, 3월 9.7%, 4월 10.2%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옥션은 여성들의 스마트밴드 구매가 늘자 25일 오전 10시부터 6일간 '옥션 특종'코너를 통해 화미(HUAMI)의 '어메이즈핏(AMAZFIT)'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기존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어메이즈핏을 옥션 특종에서 5만9900원에 총 1000대 한정 판매하며, 단독 런칭을 기념해 지급하는 스마일캐시 4000원을 이용하면 캐시백가로 5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마일캐시는 5월 15일까지 구매 후 22일까지 구매결정을 완료한 고객에 한해 지급 받을 수 있으며, 25일 일괄 발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내에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미에어2(1명), 샤오미 2만mAh 보조배터리(10명), 미밴드 펄스(10명)를 증정하고, 무작위 추첨으로 30명에게 샤오미 1만mAh 보조배터리를 지급한다. 어메이즈핏은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에 버금가는 경도를 자랑하는 소재를 본체 케이스로 사용해 열전도율성이 낮고 광택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량(칼로리 소모량) 모니터링과 수면 패턴 분석은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으로 전화 또는 문자를 진동으로 알려주며, 무선 충전 기술과 저전력 고효율 배터리로 1시간 반이면 완전히 충전돼 최장 10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한편 화미는 IT가전계의 중국 열풍을 불러일으킨 샤오미의 '미밴드'와 체중계 등 히트상품을 만들어 관련 카테고리 확장을 이끈 주역으로, 샤오미 생태계 중 가장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자체 개발 브랜드로 패션과 스마트밴드가 결합된 '어메이즈핏'을 내놓았다.

2016-04-29 10:32:5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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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지금의 회사 만족하십니까?

중소기업 A사는 100명 가량의 직원을 둔 건실한 기업이다. 이 회사를 일군 창업주는 소상공인에서 출발해 중소기업까지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창업당시보다 회사의 규모는 수십배 성장했고 제품도 시장에서 어느정도 인지도를 구축했다. 주변에서는 창업주를 이야기할 때 '성공'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그러나 그에게도 고민이 있다. 직원들이 장기근속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장기근속자가 줄면서 몇년째 매출도 정체상태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애사심도 없고 어려운시절을 경험하지 못해 근성도 없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취업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소기업 입사를 결정한 이들이 왜 회사를 오래 다니지 못하는 걸까. 그 역시 이유를 궁금해했다. 퇴사를 앞둔 이를 통해 사장이 궁금해하는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열정페이' 수준의 낮은 급여와 복지, 업무 시스템이 문제였다. 이 직원은 1년간의 인턴기간동안 세금을 제외하면 100만원이 되지 않는 월급을 받았다고 한다. 인턴기간이 끝난 후 정직원이 된 후에도 급여는 크게 오르지 않았단다. 또 소상공인 시절의 마인드를 버리지 못한 사장은 직원들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구매팀 직원이 영업관리를 병행해야하거나 마케팅 담당이 품질관리까지 하는 식의 주먹구구식 업무지시가 빈번했던 것이다. 결국 장기근속을 한다고 해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없다는 판단이 직원들의 사직으로 이어졌던 셈이다. 10년 전쯤 한 프랜차이즈의 B가맹점을 방문했던 일이 있다. 면적이 넓은 것도 아니고 입지가 뛰어난 곳도 아닌 B가맹점은 동일브랜드 중 상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비결은 점주의 운영방식이었다. 외식업체의 경우 이직률이 높지만 이 가맹점은 3~5년 이상 근무자가 대부분이었다. 점주는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의 고용안정이 필수라고 말한다. 실제로 가맹점들이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으로 직원을 구성하는데 반해 이 매장은 배달사원까지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었다. 급여또한 인근 식당들보다 20% 이상 높게 책정했다. 고객들이 투표를 해 친절한 직원으로 꼽힌 직원에게는 인센티브와 연봉인상이라는 포상을 제공했다. 주방 인력이 홀서빙을 하거나 배달을 하는 일도 없다. 전문성을 인정하는 그의 자세는 직원들의 친철한 서비스로 이어졌고 매출 상위 가맹점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을 수 있었다. 기업문화는 직원이 만든다. A사 사장은 회사를 키우는 능력은 있었지만 직원을 배려하는 것은 소홀히 했다. 애사심을 높이고 근속년수를 늘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직원은 부리는 존재가 아니라 존중해야할 대상임을 깨닫는 것이다.

2016-04-28 16:20:46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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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스트레스 또다시 재현조짐...터닝메카드 그리핑크스 웃돈거래

#.워킹맘 황모씨는 유치원생 아들때문에 어린이날 선물 비용으로 10만원 가량을 지출했다. 아이가 원한 완구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터닝메카드 '그리핑크스'였다. 정가는 7만원 수준이지만 제품을 구하기 어렵자 황씨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웃돈을 주고 그리핑크스를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부모들의 완구 스트레스가 시작됐다. 4월은 완구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다. CJ몰이 4월 들어 2주간 완구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3월 대비 매출이 15%나 늘었다. 어린이날 전 미리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4월부터 제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스트레스 대상 역시 '터닝메카드'다. 손오공이 물량을 늘렸지만 최신 모델의 경우 벌써부터 온라인상에서 웃돈 거래가 빈번해졌다. 특히 터닝메카드 최초의 합체 모델인 '그리핑크스'는 완구매장에서도 없어서 못팔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반복되는 완구대란이 올해도 재현될 조짐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은 어린이날 특수를 앞두고 물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지만 특정 제품에 쏠림현상이 심한 완구시장의 특성상 올해도 품귀되는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종영후 내달 새 시즌 방영이 예정된 '터닝메카드'를 품귀 1순위 제품으로 꼽았다. 실제로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이 4월 3주 동안의 로봇 완구 매출을 집계한 결과 '터닝메카드'가 43%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봇(27%)'과 '또봇(10%)'의 매출을 가볍게 따돌렸다. 대형마트들도 터닝메카드의 품귀를 대비해 일찌감치 물량을 확보했다. 완구 할인행사 품목에도 터닝메카드가 대거 포함됐다. 이마트는 터닝메카드 시리즈 중 '요타 EX스페셜 세트'를 6만8200원에 단독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인기 제품인 그리핑크스가 포함된 '터닝메카드 그리폰&스핑크스 플레이세트' 7만19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터닝메카드를 제조하는 손오공도 어린이날 대란에 대비해 한정판 킹조스, 나백작 등 4개로 구성된 '골드스폐셜'을 선보였다. 골드스페셜은 터닝메카드 방영 초기 모델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016-04-28 16:20:31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