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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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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기업 옥죄는 '안전과민증'

"이거 E0에요?" 가구 매장을 방문했을 때 점원에게 한 소비자가 질문을 던진다. 사실 몇년 전만해도 가구에 사용하는 보드(합판, 파티클보드, 중밀도섬유판)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따져 묻는 풍경은 보기 어려웠다. 소비자들이 왜 달라졌을까.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일으킨 파장 중 하나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대형사고 때마다 지적되던 안전불감증은 어느새 안전과민증으로 변모했다. 세제나 샴푸 등 생활용품을 구입할 때도 뒷면의 전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 화학성분이 없다고 안전하고 많이 함유했다고 위험하다는 편견은 금물이다. 가구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보자. 소비자들이 친환경이라고 믿는 E0급에서도 포름알데히드는 방출된다. 다만 리터당 방출량이 0.5㎎ 이하로 바로 아래 등급인 E1급보다 3배 가량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E0가 최상은 아니다. 가구업체들이 몇년새 E1에서 E0로 주요 사용 보드를 교체하면서 '친환경 E0보드 사용'이라는 문구로 홍보를 한 탓에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E0가 최상위 등급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잡게 됐다. E0보다 상위 등급인 SE0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은 0.3㎎/ℓ에 불과하다. 그러나 SE0를 사용한 가구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할까. 전문가들은 상당수 동의하지만 '무조건'이라는 수식어에는 주저한다. 이유는 뭘까. 가구는 보드로만 만들지 않는다. 보드 위에 도료로 도장을 하거나 필름지, 무늬목 등을 덧씌우는 랩핑을 통해 완성된다. 보드가 아무리 친환경 등급이라해도 도료, 무늬목, 필름이 유해물질을 함유했다면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표면마감재가 보드의 유해물질 방출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췄다면 E1 자재를 사용한 가구가 E0 자재를 사용한 가구보다 유해물질 방출이 적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생활용품도 마찬가지다. A샴푸에 보존제가 B샴푸보다 많다고 해서 A샴푸가 더 유해하다고 보긴 어렵다. 해당성분이 어느정도 양을 사용했을 때 유해성이 있는지, 인체에 누적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먼저 따져봐야한다.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안전과민증이 극에 달했다. 그러나 '화학성분을 사용한 기업=나쁜 기업'이라는 공식은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한때 물티슈가 안전성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다. 국내외의 시험결과 국내 물티슈는 화학물질이 어느정도 함유됐음에도 에코서트 인증 등 국제 친환경 기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물티슈 사건으로 국내 제조 기업들은 경영상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만약 입증되지 않은 안전성 논란으로 이들 기업이 사라졌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물티슈를 더이상 사용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2016-07-18 15:23:1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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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130년만에 국내 언론에 공개한 P&G 혁신센터 가보니

[신시내티(미국)=유현희 기자]P&G(프록터&갬블)가 유해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130년만에 처음으로 R&D센터를 국내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 13일 오전(현지시간) 방문한 미국 신시내티에 위치한 P&G 아이보리데일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 R&D센터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1000여명의 상주 연구원을 둔 이곳에서 3분의 2에 달하는 650명이 페브리즈를 비롯한 홈케어 제품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혁신센터 기준 통과 못하면 시장 출시 불가 혁신센터는 단순히 연구개발과 제품에 대한 검증만 이뤄지는 곳이 아니다. 혁신센터의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제품으로 출고되지 않는 만큼 연구소에서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P&G측은 "미국 FDA의 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곳이 혁신센터"라며 "화학물질은 유해하지만 제품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최소한만 사용하고 이마저도 미국을 비롯한 국제 기준치의 수백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설명한다. 특히 페브리즈를 비롯한 에어케어 제품에 대한 연구는 깐깐하기로 알려져 있다. P&G는 신시내티 혁신센터 외에 브뤼셀 혁신 센터, 고베 기술 센터, 싱가포르 혁신 센터에서도 에어케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에어 케어 제품을 연구하는 연구원만 100여 명에 달한다. P&G는 세계 전역에 위치한 연구 센터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와 각 나라의 기온과 습도등에 따라 향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연구하고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화학성분이 유해물질이라는 건 편견 에어케어 제품의 냄새 제거 기술은 크게 두가지 핵심기술이 적용된다. P&G는 옥수수 전분 유래성분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 성분 냄새입자를 가두는 특허를 보유했다. 이 기술은 스낵인 프링글스에도 그대로 적용돼 왔다. 산도(pH)를 중성화 시키는 방식으로 냄새를 중화하기도 한다. 생선 요리시 레몬을 뿌려 냄새를 중화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산도가 낮은 것은 높이고 산도가 높은 것은 낮춰 중성화(pH7)시킴으로써 악취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혁신센터에서는 성분에 대한 안전검사뿐만 아니라 제품의 용기, 서로 다른 두 제품을 함께 사용했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P&G의 카렌 블랙번 독성학 전문가(안전 책임부서)는 "출시 전 우선 제품 각 성분과 포장용기, 제품을 다른 용품과 함께 사용할 때의 안전성 평가도 진행한다. 또 제품별로 소비자 사용행태를 분석해 그에 따른 안전성 평가도 철저하게 시행한다"며 "1960년대 피부 알레르기와 관련해 설문조사는 이후 국제 가이드라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논란이 된 디데실디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DDAC) 역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블랙번은 "화학성분은 바나나, 키위에도 포함돼 있다. 원료 자체가 화학성분이라고 해서 그 제품이 곧 유해물질로 간주해선 안된다. 화학원료를 배제하면 제품 보존력이 터무니없이 낮아져 제품을 통해 얻고자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P&G는 최소한의 양으로 이 같은 효과를 충족시키는 연구를 100여년 이상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DDAC 85~120마이크론...폐 전달 불가 P&G는 기자들에게 후각실험실, 입자크기 분석실험실, 성분분석 실험실 등을 공개했다. 후각실험실에서는 냄새 제거 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 실험은 전문가 패널을 통해 매년 3만5000~4만5000건이 이뤄진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적의 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입자 크기 분석 실험실에서는 스프레이를 분사함과 동시에 레이저를 쏴서 레이저 회절 정도와 회절 위치에 따라 입자 크기를측정할 수 있다. P&G 매튜 바우어 박사는 "비강 스프레이, 흡입기, 천식 환자용 분무기 등을 만드는 제약회사 및 헤어 스프레이,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제조사 등에서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한다"며 "P&G는 제품 디자인을 통해 입자 크기 사이즈를 조절해 85~120 마이크론으로 입자를 만든다. 이는 폐에 들어갈 수 있는 입자 크기인 10 마이크론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공기중이 아닌 바닥과 패브릭에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성분 분석 실험실에서는 복잡한 화학 구성을 성분 별로 분리해 분석하고 있다. P&G 자유 리우 박사는 "이곳에서는 실제 소비자가 제품을 이용하는 행태를 연구하고 이와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인체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 박사는 통상 소비자들이 옷에 페브리즈를 분사할 때 45도 각도로 여러 곳에 나눠서 3번 정도 분사하는 것을 가정해 분사즉시와 1, 2, 3분이 지난 후 공기 중에 성분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질량분석기 분석 결과 디데실디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DDAC)의 경우 분사 시점에서는 0.032가 측정되지만 1분 후에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리우 박사는 "모든 성분에는 안전 범위가 있다. 비타민이나 물도 마찬가지다. 페브리즈에 들어있는 DDAC는 안전 범위 내에서 극소량으로 철저히 관리된다. 또한, 입자 사이즈도 크고 비휘발성이라 분사하자마자 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위해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연구센터인 P&G 아이보리데일 혁신센터는 1886년 설립됐다. 1840년대 설립한 아이보리데일 제조 공장 단지가 화재로 전소되면서 1886년 아이보리데일 지역에 제조공장 단지를 재건할 당시 P&G의 첫 화학실이 준설됐다. 바로 이 화학실이 아이보리데일 혁신 센터의 시초다. yhh1209@metroseoul.co.kr

2016-07-18 14:15:5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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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최상의 편안함 담은 '뷰티레스트 블랙' 론칭

1870년부터 한 세기 반 동안 침대 역사를 만들어 온 시몬스가 마스터피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을 공개했다. 이번 '뷰티레스트 블랙'은 1920년대 크게 유행했던 아르데코 예술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미국 상류사회의 라이프스타일의 감성을 녹여낸 컬렉션으로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시몬스는 이번 '뷰티레스트 블랙' 컬렉션에 그동안 시몬스가 쌓아온 매트리스 설계 노하우와 기술력을 응집했다.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을 통해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매트리스를 개발했으며 수준 높은 한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최고급 매트리스를 탄생시켰다. 특히 국내에서 제작되는 모든 시몬스 매트리스는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뷰티레스트 블랙'의 핵심 기술인 삼중 나선 구조의 케이블 코일 '어드밴스드 - 포켓스프링'은 세 개의 하이카본 스프링 강선이 하나의 선으로 결합돼 섬세하고 세련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필로우탑에 적용되는 미니 사이즈의 '블랙 마이크로 포켓스프링'은 '포켓 위의 포켓'으로 불리며 부드러운 안정감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드밴스드 - 포켓스프링'을 비롯해 다양한 포켓스프링을 조합한 '블랙 케이블 포켓스프링'·'블랙 케이블 파이브 커플링 시스템'·'블랙 케이블 멀티 로프 시스템'·'블랙 케이블 AA(더블 에이) 시스템'· '솔리드 이너 엣지 시스템' 등의 새로운 조닝(zoning) 시스템은 포켓스프링의 독립적인 지지력을 향상시켜 미세한 진동까지 잡아준다. 레이어링(layering) 시스템 역시 오직 시몬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실크·캐시미어·린넨 등 약 50여 종의 재를 엄선해 조합한 것. 조닝과 레이어링으로 대표되는 최고의 기술과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시몬스 침대는 오래전부터 6성급 호텔 침대의 대명사로 정평이 나있다. 서울에 위치한 대표적인 6성급 호텔인 신라호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W서울 워커힐 등이 최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몬스 매트리스만을 고집하고 있다. 최근 서울 광화문에 오픈한 포시즌스 호텔과 '포시즌스 베드'를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시몬스 안정호 대표는 "최근 하이엔드 매트리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완벽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시몬스만의 장인정신과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피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6-07-11 13:12:53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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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에서 100년 역사 이어온 원조 주방용품은?

변색되지 않는 용기부터 국물이 새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밀폐용기까지 다양한 주방용품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러한 주방용품들의 홍수 속에서도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와 전통을 지닌 '원조' 글로벌 주방용품들은 그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여전히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이들은 반세기 이상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공통점을 지녔다. 또 우연한 발견을 통해 제품화된 사례가 많다. ◆100년 이어온 내열유리 브랜드 파이렉스 1908년 레일로드 랜턴을 위해 개발된 내열유리는 한 과학자에 의해 1913년 혁신적인 주방용품으로 재탄생했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견딜 수 있는 레일로드 랜턴을 개발한 코닝사의 과학자 JT 리틀턴(Dr. JT Littleton)의 아내 베시부인은 베이킹 접시가 사용한 지 두 번만에 깨지자 쉽게 깨지지 않는 제품이 없을지 고민했다. 베시부인은 남편이 회사에서 가져온 내열 유리 소재의 작은 진해액 용기로 스펀지케이크를 만들었고 이것이 100년 전통의 오리지널 내열유리 주방용품 브랜드 파이렉스(Pyrex)의 탄생 배경이 됐다. 세계 최초 내열유리 주방용품 브랜드로 거듭난 파이렉스는 1941년 빨간색 눈금이 더해졌고 계량컵을 비롯해 1950년대 유행을 선도한 핑크색으로 만든 핑크 믹싱 볼, 1960년대 패턴을 입힌 노란 저장용기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페인트통 뚜껑에서 아이디어 얻은 타파웨어 프로 셰프들을 위해 탄생한 85년 전통의 미국 키친 나이프 브랜드인 시카고커틀러리(Chicago Cutlery)도 도축업자들의 칼을 연마하면서 만들어졌다. 1930년 도축업이 발달한 시카고에서 전문 도축업자들의 칼날을 날카롭게 연마하던 기업이 시카고커틀러리의 원조다. 이 회사는 1936년에는 최상의 칼날을 위한 26도 각도를 만드는 독자적인 기술력, 테이퍼 그라인드(Taper Grind™)를 접목해 일반 칼보다 날렵한 칼날로 높은 절삭력을 선보이는 전문 나이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플라스틱 밀폐용기 역시 우연한 아이디어를 통해 태어났다. 1940년대 초반까지 플라스틱은 신소재 화합물로 깨지기 쉽고 미끄러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다. 미국의 발명가이자 과학자였던 얼 타파(Earl S. Tupper)는 내구성이 강하며 미끄럽지 않은 오늘날의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1946년 타파웨어 플라스틱 회사를 설립했다. 같은 해 페인트 통 뚜껑의 밀봉 효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밀폐력이 뛰어난 플라스틱 뚜껑 씰(Seal)을 개발한 것이 밀폐용기의 시초다. ◆압력솥 원조 휘슬러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Fissler)는 세계 최초의 압력솥을 선보인 오리지널 압력솥 브랜드다. 1845년 독일의 발명가 칼 필립 휘슬러(Carl Philipp Fissler)가 창업한 이후, 1953년에 압력을 조절하는 다단계 압력계기가 부착된 세계 최초의 압력밥솥 비타빗 로얄(Vitavit Royal)을 선보이면서 국제 특허를 획득했다. 당시 휘슬러는 솥 내부의 높은 압력을 유지해주는 압력솥으로 요리를 하면 음식이 더 빨리, 맛있게 익어 선호도가 높지만 고압력에 의해 솥이 터지는 단점을 해결한 오늘날의 압력솥을 만들어냈다. 1975년에는 산소배출 장치인 유니메틱을 개발, 압력솥에 적용하면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유니메틱은 솥 내부의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아서 진공 상태로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덕분에 비타민, 미네랄 등 식재료가 가진 영양소 파괴를 방지해주기 때문에 밥을 짓거나 찜, 탕같이 뭉근하게 오래 끓이는 한식에 적합해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압력솥 브랜드 중 하나다.

2016-07-10 23:35:03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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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분유 1위 일동후디스 제품군 확대...영양간식 후디스 뉴트리롤 선보여

산양분유 1위 기업 일동후디스가 프리미엄 맞춤균형 영양간식 '후디스 뉴트리롤22' 3종을 선보였다. '후디스 뉴트리롤22'은 검정깨, 그린티, 체다치즈 3종으로 구성됐으며 현미, 검정콩. 검정깨, 흑미, 쥐눈이콩 등 국내산 21곡과 슈퍼푸드 치아씨드를 주원료로 했다. 밀가루, 색소, 팽창제 등을 일절 넣지 않았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 만들어 더욱 고소하고, 담백하다. 연령별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로 각 제품마다 고 칼슘, 7종의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30% 정도를 섭취할 수 있다 (30g 기준). 또한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트랜스지방은 제로다. '후디스 뉴트리롤22 검정깨'는 시니어층에 적합하다.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오메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아마씨와 검정깨가 함유돼 있으며, 뼈·면역·활력에 좋은 칼슘, 아연, 비타민D 등이 풍부하다. '후디스 뉴트리롤22 그린티'는 젊은 여성과 직장인들을 위해 피부와 안티에이징에 좋은 항산화 성분을 더했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후디스 뉴트리롤22 체다치즈'는 고단백 체다치즈의 영양과 뼈·눈건강·활력을 위한 영양소가 과학적으로 설계됐다. '후디스 뉴트리롤22' 3종은 7월 초부터 전국 유통망을 갖춘 약국체인 및 약국 도매유통망을 통해 전국의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각 1만원.

2016-07-08 13:07:21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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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열명중 네명이 선택한 분유는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분유업계 3위 일동후디스가 면세점 분유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유시장은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2강체제가 굳건한 시장으로 일동후디스는 1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국내 분유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한다. 6일 메트로신문이 입수한 최근 공항과 시내를 포함한 전체 면세점 POS 데이터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면세점에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을 따돌리며 판매율 1위에 올랐다. 면세점 분유 구매자가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임을 감안하면 일동후디스에 대한 유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일동후디스는 면세점 분유판매량의 43%를 차지했다. 면세점에서 분유를 구매하는 열명 중 네명이 일동후디스를 선택한 셈이다. 매일유업은 37%, 남양유업 20%로 일동후디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율을 보였다. 특히 분유시장 1위인 남양유업은 면세점 판매량에서 3위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면세점업계에서는 일동후디스의 산양분유가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배경을 중국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희소성과 산양분유가 프리미엄분유라는 인식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는 것을 꼽았다. 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에서 국산 분유를 구매하는 이들은 모두 유커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매일유업이나 남양유업은 중국 현지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동후디스의 산양분유는아직까지 중국에 수출하고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구매율이 높게 나타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에서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산양분유보다 일동후디스 제품이 가격경쟁력이 높은 점도 유커들의 구매를 이끈 원인으로 분석했다.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마트에서 산양분유를 구매할 경우 368~398위안(900g 기준·6만원대 후반)이지만, 한국 면세점의 산양분유는 이 보다 저렴한 5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중국인들은 자국 분유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때문에 한국산을 비롯한 뉴질랜드, 호주산 분유에 대한 수요가 많다. 중국인들이 자국내 분유에 대한 거부감을 큰 이유는 해외 유명 분유 브랜드의 짝퉁까지 등장해서다. 실제로 호주, 뉴질랜드 현지 마트를 방문한 중국인들이 분유를 대량구매하자 현지 마트에서는 중국인에 한해 1회당 분유 구매량을 제한시키기도 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호주, 뉴질랜드 분유 구입이 어려워진 유커들이 뉴질랜드 산양유로 만들어진 일동후디스의 산양분유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면세점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장인 만큼 이 실적을 기반으로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내년부터 중국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16-07-06 16:41:01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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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충북창조경제센터와 뷰티전문가 양성

LG생활건강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 창출을 위해 전문 교육훈련을 지원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고용디딤돌 뷰티전문가양성과정'을 6일부터 진행한다.이번에 LG생활건강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혁신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고용디딤돌 뷰티전문가양성과정'은 화장품 분야의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실습 위주의 직업훈련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역량 향상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고용디딤돌 연계 프로그램이다. 충북혁신센터는 지난 5월부터 충북도내 대학 뷰티관련 학과 졸업 예정자와 화장품 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졸업 예정자 등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총 30명을 선발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7주동안 성신여자대학교 운정캠퍼스 메이크업디자인학과 강의실에서 LG생활건강 직원들이 강의하는 직무교육과 대학교수 및 외부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이하 NCS) 소양 교육 및 NCS 전공 교육을 받는다. 교육참가자들은 7주동안 ▲의사소통, 문제해결, 자원관리, 조직이해 등의 NCS 소양교육 ▲고객응대, 판매상담, 판매촉진, 영업관리 등의 NCS 전공교육 ▲세일즈 전문가, 화장품시장, 유통채널에 대한 이해 등의 화장품 분야 직무교육 ▲LG생활건강 네이처컬렉션 매장 현장 실습 등을 경험하게 된다.

2016-07-06 16:39:5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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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주방가구 진출...종합인테리어 회사 도약

에몬스가구가 주방가구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은 6일 인천 남동공단 에몬스 본사에서 신제품 품평회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방가구 라인업 확충을 통해 종합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구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에몬스가구는 주방가구 브랜드 '에몬스 하우징'을 지난 3월 론칭하고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4개 제품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에몬스가구는 이날 대리점 및 협력업체 관계자를 초청한 신제품 품평회를 통해 오필리아 화이트·카일·샬롯·아네스 퓨어 화이트 등 에몬스 하우징 제품을 공개했다. 김경수 회장은 주방가구 진출을 계기로 에몬스가구가 한샘, 리바트 등이 지향하는 종합인테리어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김 회장은 "주방가구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현재 국내 시장규모만 3조7000억원에 달한다"며 "신규입주물량과 리모델링 수요가 많기 성장성도 높다. 또 가정용가구를 구입하는 고객 상당수가 주방가구까지 한번에 교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어 기존 가구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방가구와 함께 모듈형가구도 확대한다. 모듈형가구는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변형이 가능한 맞춤형가구로 드레스룸 등이 대표적이다. 품평회에서 선보인 '허니업 드레스룸 시리즈'와 '라이크 시리즈' 등이 바로 에몬스가 추구하는 모듈형 가구다. 김 회장은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이케아 서랍장 안전 문제 등을 언급하며 에몬스의 안전에 대한 철학을 강조하기도 했다. 에몬스의 모든 가구는 친환경 E0 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에몬스가구는 주방가구와 모듈형 가구를 통해 올해 지난해보다 5% 늘어난 18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07-06 16:39:39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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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가능한 판매서비스 프랜차이즈 주목

서비스업과 판매업으로 눈을 돌리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치킨, 커피 등 외식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유사브랜드가 난립하면서 외식브랜드의 차별화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여기에 외식업의 경우 주방기기를 비롯한 초기투자비용이 높아 예비창업자의 부담이 커진 것도 서비스와 판매업에 대한 관심 증가의 원인이다. 5일 임대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 장사하자가 지난 6월 한 달간의 사이트 방문 데이터 14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업 희망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38.5%)와 남성(78.7%)이 서비스창업에 관심이 높았다. 이처럼 판매서비스업의 관심 증가로 관련 브랜드도 주목받고 있다. 실내청소 프랜차이즈 반딧불이는 무점포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환경부에서 정한 실내 오염 기준치 이하의 친환경 실내공간으로 시공하는 것이 반딧불이의 장점이다.무점포 소자본 창업이지만 가맹점 평균 매출도 높은 편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평균 400~500만원의 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차원의 헤어컬러리스트가 관심받으면서 25년간의 컬러염색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아퀴라컬러도 관심받고 있다. 아퀴라컬러는 일반 헤어샵이나 염색점에서 잘 표현하지 못하는 투톤염색이나 애쉬브라운 등의 다양한 컬러의 표현이 가능한 특화된 염색전문점이다. 아퀴라측은 "두피와 모발 손상 최소화를 위한 염색 후처리 과정에 대한 시술 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다"며 "머리염색이 기존의 탈색된 흰머리를 커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패션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시장의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도 생활한복전문이 관심을 받으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갈중이다. 갈옷은 항균·항취 작용이 탁월한 제주전통 의상이다. 피부가 민감한 어른이나 아토피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좋다. 갈중이는 제주자치도에서 선정한 제주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이자 인증받은 스타기업이다. 갈중이 업체 측은 온라인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의류쇼핑이 대세를 이루자 쇼핑몰 갈빛누리 방문자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골프 인구가 늘면서 골프피팅 창업도 유망시되고 있다. 수제골프클럽 전문기업 티디지는 정기적으로 골프피팅창업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수료하면 소상공인진흥원 수료증 발급과 함께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티디지는 1998년 드림골프연구소를 설립해 미국 GCA프로페셔널 라이센스 수료와 일본 현지에서 익힌 피팅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입에만 의존하던 골프피팅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 제작 등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외식업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예비창업자들이 창업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서비스업에 뛰어드는 현상이 늘어난 것 같다"라며 "서비스 상품의 경쟁력이나 차별성, 본사의 기술적 노하우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16-07-05 16:20:5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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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단신-이디야 여름휴가 지원이벤트 外

▲이디야 여름휴가 지원 이벤트 이디야커피가 복숭아·자두 플랫치노 출시를 기념해 이달말까지 여름휴가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숭아·자두 플랫치노를 구매하고 영수증 하단의 행운번호를 이디야커피 모바일 페이지에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당첨된 20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되며 워터파크이용권, 비치세트 등 총 5500만원 가량의 경품을 제공한다. ▲오늘통닭 7일 사업설명회 오늘통닭'이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강북구 수유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오늘통닭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늘통닭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교육 및 운영 노하우를 알릴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치키니아 가맹점 모집 치킨전문점 치키니아가 가맹점을 모집한다. 치키니아는 커리크림치킨텐더, 치림프, 크리스피치킨 등이 대표 메뉴로 테이블마다 인덕션을 설치해 가장 맛있는 치킨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우장산점에 이어 인천청천점을 오픈한 바 있다. ▲탐앤탐스 몽골공항 입점 탐앤탐스가 몽골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몽골 9호점 '칭기즈칸 에어포트'를 신규 오픈했다. 몽골 9호점 점은 1층 입국장 바로 앞에 자리했으며 출입국자의 편의를 위해 몽골 내 탐앤탐스 최초로 24시간 운영된다. ▲ 토프레소, 창업설명회 개최 토프레소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본사 교육장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토프레소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메뉴, 교육, 관리, 운영 등 매장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1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굽네 닭가슴살 소시지 내놔 굽네치킨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굽네몰'이 '닭가슴살 그릴 후랑크'와 '닭가슴살 후랑크'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닭가슴살 그릴 후랑크'와 '닭가슴살 후랑크' 2종은 정통 독일식의 맛과 비법을 따라 고기 본연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는 프리미엄 닭가슴살 소시지이다. 용량은 120g이며 가격은 1950원. ▲ 이바돔, 간판·실사 협력업체 모집 이바돔감자탕, 이바돔외식패밀리 등을 운영하는 외식종합기업 이바돔이 오는 31일까지 경상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가맹점 개설 관련 간판·실사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협력업체 신청은 이바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맥도날드 쿠킹클래스 맥도날드가 연말까지 전국 70여개 매장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빅맥 만들기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5세에서 8세 사이의 아이와 부모로, 6일부터 맥도날드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진행 매장을 확인한 후 해당 매장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KFC 실속메뉴 '매직박스' 출시 KFC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구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KFC 매직박스'를 출시했다. KFC 매직박스'는 롱치킨샌드박스, 치킨불고기박스, 트위스터박스 총 3가지로 타입으로 구성되며 단품 대비 최대 51.5% 할인 된 금액인 4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버거부터 사이드 메뉴, 매장에서 무제한으로 리필이 가능한 음료까지 풍성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6-07-05 16:20:43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