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연우
기사사진
현대건설, 스마트건설 적용 시범 현장 5곳 선정

현대건설이 디지털·자동화를 적용하는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기술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혁신 현장 다섯 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 현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토목 현장 세 곳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등 건축 현장 두 곳이다. 시범 적용되는 혁신 현장에는 그간 기존 개별적으로 적용되던 첨단 스마트 건설 기술이 통합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혁신현장에서 기술간의 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표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령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조성 공사' 현장에는 드론과 레이저스캐닝을 활용해 측량 작업 및 진도관리의 효율을 높인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쿠팡 물류센터 두 곳에서는 20여개 스마트건설기술을 통합 실증할 계획이다. 주요 건자재는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한 스마트 물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생산·운송·반입·설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정보를 담당자에게 공유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행 체계의 변화가 건설업계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5-18 11:40:3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점등 캠페인 동참

한화건설은 지난 15일 '포레나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 신축공사현장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점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트 러브 챌린지'는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한 국내 최초 랜드마크 릴레이 캠페인으로 각사의 응원 메시지를 건축물을 통해 전달하고, SNS로 다음 기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관 또는 객실 조명 등을 이용해 '하트'를 연출하는 캠페인은 스위스 마테호른산을 비롯해 라스베가스 MGM 호텔 등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에서 진행된 바 있다. 9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더플라자호텔, 12일 한화이글스가 점등을 진행했으며,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이 14일 한화건설을 지목함에 따라 한화건설은 5번째 주자로 동참했다. 한화건설은 공식 포스트를 통해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6번째 참여 주자로 지목했으며, 코로나 19 극복에 응원의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레나(FORENA)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는 여수 웅천지구 내 지상 29층 5개 동 691실로, 생활숙박시설, 오피스텔, 관광숙박시설 등을 갖춘 건축물로 2020년 6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요트를 즐길수 있는 마리나 항을 품고 있어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여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3월 '포레나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에서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전남 소방 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하는 '국가직 119' 점등을 진행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위상을 확인한 바 있다.

2020-05-18 10:34:44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SK건설, 사우디서 초대형 PDH 플랜트 FEED 수주

SK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서 초대형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의 FEED(기본설계) 수주에 성공했다. SK건설은 SK가스·사우디 AGIC(Advanced Global Investment Company)사의 합작투자회사(JV)가 발주한 PDH 플랜트 및 유틸리티 기반시설의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755만 달러(약 92억원) 규모다. PDH는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생산된 프로필렌은 공정을 통해 고분자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으로 중합돼 각종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에서부터 주방용기, 위생용품 등 일상생활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프로필렌은 에틸렌과 함께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근간이 된다. 양사는 계약식 행사를 따로 진행하지 않고, 서명된 계약서만 우편으로 교환하며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북동쪽으로 600km 떨어진 주바일 산업단지에 연산 84만3000톤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초대형 PDH 플랜트와 유틸리티 기반시설의 FEED를 약 6개월 동안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FEED 프로젝트는 SK건설과 호흡을 맞춰왔던 SK그룹 계열사인 SK가스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양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동률을 자랑하는 울산 PDH 플랜트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고, 지난해에는 협업을 통해 벨기에 PDH 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내 최초로 서유럽 PDH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SK가스는 AGIC와 함께 설립한 합작투자회사에 지분을 투자했으며, SK건설은 PDH 플랜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FEED를 수행할 계획이다. AGIC는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의 100% 자회사인 석유화학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계약 주체다. 모회사인 APC는 2005년 설립된 사우디 상장회사로, 사우디에 연산 45만5000톤 규모 PDH 플랜트와 연산 45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 플랜트를 소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SK가스, 쿠웨이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와 합작으로 SK어드밴스드를 설립했으며, 2016년 상업 가동을 시작한 울산 PDH 공장도 함께 소유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해 벨기에 PDH 프로젝트 FEED 수주에 연이은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SK건설의 PDH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FEE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PDH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5-18 08:31:3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7112가구 입주자 모집

매입임대주택 신혼부부 유형 비교/LH(한국토지주택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711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 후 보수 또는 재건축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666가구는 취업준비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 필수집기류가 갖춰진 상태로 공급하며, 시세 대비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이번 모집부터는 더 많은 청년에게 입주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당첨 확률이 높은 기존 거주자가 동일지역 내 타 매입임대주택에 입주 신청하는 것을 제한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대비 30~40%로 거주할 수 있는Ⅰ유형 3076가구와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대비 60~7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 3370가구를 공급한다. Ⅰ유형은 Ⅱ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며, Ⅱ유형은 Ⅰ유형에 비해 완화된 소득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신청자들은 본인의 상황에 맞는 유형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으로 결혼식이 연기된 예비 신혼부부 또한 신청이 가능함에 따라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신혼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청년 유형은 18일부터, 신혼부부 유형은 일주일 후인 25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LH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불안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17 11:00:23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건설, 식물 추출물로 건설현장 비산먼지 잡는다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건설 현장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먼지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석유화학 제품, 경화제 및 억제제의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 현대정밀화학과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과 현대정밀화학은 현대정밀화학이 개발 중에 있는 천연 먼지억제제를 토사 및 도로 등 건설현장에서 사용이 적합하도록 배합 및 살포 기술을 공동개발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건설현장의 비산먼지를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저감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다가, 현대정밀화학이 최근 식물을 주원료로 하는 천연 고분자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6월부터 새로 개발된 비산 방지제를 평택지제세교 부지조성 공사현장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토사에는 1회에 3개월간 지속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방진 덮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방진 덮개 해체작업, 폐기물 발생 등 추가 작업과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공사현장 도로에도 1회 살수로 1주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등 건설현장 전체에 먼지발생량이 3191mg/Sm³에서 1087mg/Sm³로 약 3분의1 줄어들었고, 작업시간도 매주 48시간에서 2.5시간으로 24분의1 정도로 절감된 것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으로 토사의 종류, 공종, 도로의 상태별로 표준 배합 비율과 살포 기술을 포함한 상용화 기술이 개발되면 토사를 방진망으로 덮거나 물을 뿌리는 비용을 절감할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먼지 비산 방지 억제제가 화학합성물질로 된 것밖에 없어 건설 현장에서는 아예 사용이 금지돼 있는데, 이번에 먼지억제제 상용화 기술이 성공하면 포스코건설은 향후 친환경 먼지억제제가 건설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신기술 인증'과 정부기관의 사용 허가를 획득함으로서 모든 건설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2020-05-17 10:08:57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용산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관망세' 전환

용산 정비창 부지/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 공급 대책(5·6대책)'을 통해 서울 용산 정비창을 개발해 8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약 일주일 만에 철도정비창 부지 인근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자 용산 일대 부동산 시장이 순식간에 관망세에 접어 들었다. 1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5월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직전주 -0.04%에 비해 하락폭이 둔화된 -0.01%를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하락세를 이어오던 용산이 2주 연속 보합(0.00%)을 유지했다. 용산구 아파트 현재 평균매매가는 3.3㎡당 3804만원, 전세 1739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는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향후 용산 일대 부동산 시세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를 포함해 중산시범아파트, 삼각맨션 등 이촌2동(서부이촌동)과 한강로동 일대 재건축·재개발 사업구역 13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대규모 공급계획이 자칫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지난 6일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에 미니신도시급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 소식이 전해질 때만 해도 정비창 인근 이촌2동을 포함해 아파트 가격상승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컸지만 지금은 문의전화도 사라졌다"고 전했다. 해당 구역의 주거지역(대지면적 18㎡초과)과 상업지역(20㎡초과)은 향후 1년간 토지를 거래할 때 구청의 허가를 받아 실수요자만 매수할 수 있다. 이미 재개발 추진으로 가격이 급등한 정비창 전면1구역은 대부분 대지면적이 18㎡를 초과해 허가대상이어서 매수심리가 끊겼다. 최근 오른 호가가 다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촌2동(서부이촌동) 시범중산아파트도 5·6대책 발표로 한 때 호가가 뛰었다. 이 아파트 59㎡는 5·6공급대책 이전 7억5000만원에서 대책 발표 직후 호가가 8억∼8억5000만원선으로 5000만원 이상 올랐었다. 서울시 시유지에 지어져 토지소유권이 없는 시범중산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39㎡, 49㎡, 59㎡ 등으로 이뤄졌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에서는 지상권(건물)만 거래되는 경우도 신고 대상이다. 이에 따라 대지면적 18㎡ 미만 소형 아파트나 빌라로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이른 바 '풍선효과' 분석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용산일대 주택 가격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용산 내 허가 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나 중대형 고가아파트가 형성된 곳 이외 지역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17 09:56:35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LH, 6개 대학과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북대, 경성대, 고려대, 광주대, 인하대, 충북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확대되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은 물론 소규모 정비 등 물리적 사업을 위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체계적인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월 '도시재생 인력양성 거점대학'을 공모했으며 경북대, 경성대, 고려대, 광주대, 인하대, 충북대 등 전국 6개 대학을 국내 최초 도시재생 거점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주관기관인 LH와 6개 대학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보다 효과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거점대학은 ▲도시재생 공통교재 개발 ▲교육과정·학점·강의 교류 등에 협력하고, LH는 ▲도시재생 전문가 파견을 통한 지식 공유 ▲관련 직원들의 교육과정 진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석·박사 과정은 오는 2학기부터 시작되며, 각 대학은 이론 교육과 더불어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실습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도시·건축·금융 등 본인의 전공을 수강하면서 도시재생 관련 필수과목을 이수하면 도시재생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연간 100여 명의 도시재생 전문가가 배출돼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전문가로서 활동할 전망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와 대학 간 협업으로 우리나라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고,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등 도시재생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5-15 14:45:13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사실상 전매 금지, 청약 열기 식을까

정부가 오는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를 사실상 금지하면서 분양권 전매의 본격 시행 이전까지 수요가 몰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셋째 주는 전국에서 약 6000여 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6163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이번 주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서울 동작에서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 더블 역세권을 갖춘 '흑석리버파크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경기 광명에서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또, 양주에서는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A10-2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됐다. 모델하우스는 4곳이 오픈한다. 서울 동대문에서는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 초역세권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이외에도 경기 하남 '하남감일 한양수자인', 부산 동래 '이안 동래 센트럴시티' 등이 손님맞이를 할 예정이다.

2020-05-15 14:12:1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살얼음판' 정비업계, 재건축 조합장 무더기 해임

철거 중인 둔촌주공 아파트/연합뉴스 낮은 분양가 책정으로 애초 목표한 수익성이 크게 줄게 된 서울의 일부 재건축아파트조합에서 조합장 해임안이 추진되고 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둔촌주공 조합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60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조합장 및 임원 해임 동의서를 발송했다. 조합원 6100여명 가운데 현재까지 2000여명 이상이 찬성해 해임이 유력하다. 해임안이 통과되면 사업이 추진된 지 20년 만에 조합장이 교체된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2000년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설립되고 2007년 조합이 설립됐다. 이 사업은 조합이 지난해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통해 확정한 일반분양가로 3.3㎡당 3550만원을 제시한 반면, 주액도시보증공사(HUG)가 3.3㎡당 2970만원이 적정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치 상태에 빠져 있다. 조합 지도부의 협상력이 난항에 빠지자, 조합원들은 조합장의 해임을 요구할 정도로 격렬한 내홍을 보이고 있다. 둔촌주공재건축조합은 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에 항의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주최했지만 14일 오전 시작 40분 전 돌연 취소됐다. 최근 이태원발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흑석3구역과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는 지난 9일과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을 해임했다. 각각 낮은 분양가 책정과 사업지연에 따른 조합원의 금전적 손해가 해임 사유다. 흑석3구역은 애초 조합원들이 3.3㎡당 3200만원의 분양가를 제시했지만 HUG와의 협상에서 최종 3.3㎡당 2813만원의 분양가가 확정됐다. 흑석9구역 조합은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제안한 대안설계가 인·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자 집행부와 조합원들의 의견이 부딪히며 조합장 교체 수순을 밟게됐다. 흑석9구역 비대책위원회는 조합장, 이사 5명, 감사 2명의 해임 및 직무 정지 안건을 상정한다. 은평구 갈현1구역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도 마찬가지다. 조합원들은 네이버 밴드에 갈현1구역 재개발 정상화위원회(정상위)를 만들고 조합장 해임 건을 논의 중이다. 정상위는 조합이 부정당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조합 비위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조합의 비위 행위로 판명나면 현 집행부는 전면 교체되고 경쟁 입찰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한편 조합은 오는 24일 오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조합원들은 롯데건설과 체결한 수의 계약에 대한 거센 반대 여론을 펼치고 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14 13:52:0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강남 부동산, 매도-매수자 '거리두기'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한동안 급매가 쏟아졌던 서울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간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리두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등 일부 매물의 호가가 상승했지만 실수요자는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14일 부동산114가 집계한 5월 첫째 주(5월8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송파(-0.18%), 강남(-0.13%), 서초(-0.05%) 등 '강남3구'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3구의 4월 매매가격 변동률은 -0.63%로 지난 2012년 11월(-0.63%) 이후 8년여 만에 월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급매물이 소진된 후 일부 매물에서는 오히려 호가가 상승했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전용면적 84.98㎡)는 32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호가만 6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지난달 19억5000만원에 팔린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84.43㎡)는 호가 21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호가가 일부 상승했다. 이 단지의 전용 76㎡ 급매물 시세도 지난달 말 18억~18억2000만원에서 최근 18억5000만~19억원으로 뛰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호가는 올랐지만 실수요자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실거래가격은 호가만큼 높지 않다"고 전했다. 6월 보유세 절세 혜택이 필요 없는 집주인은 호가를 끌어올린 반면 대기 실수요자는 매매가격 하락을 기다리고 있어 실제 매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싼 매물을 잡기 위한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싸움에 추가 거래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급하게 팔아야 할 매물은 이제 다 팔렸고 남은 건 안 팔아도 그만인 매물"이라며 "하락세가 나타나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일시적 현상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14 10:45:4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추가 3가구 공급

대림산업은 이달 중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3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첨자 추첨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 공간이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입주는 올해 12월 예정이다. 공급신청은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용면적 ▲97㎡B ▲159㎡A ▲198㎡ 3개 타입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97㎡B 17억 4100만원, 159㎡A 30억 4200만원, 198㎡ 37억 5800만원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조건이다. 중도금 및 잔금 대출은 제공되지 않는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5월14일부터 '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급신청은 20일 진행 예정이다. 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 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당첨자 추첨은 28일 진행된다. 청약신청자에게는 생중계 시청이 가능한 인터넷창 주소(URL)가 문자로 개별 발송된다. 평면 타입 별로 당첨자의 10배수까지 예비 당첨자를 선정한다. 계약은 5월 29일 대림산업 본사(서울 종로구 종로1길 36)에서 진행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특화설계를 통해 각 층별로 차별화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270도 파노라마 뷰(일부가구 제외)'를 적용해 조망권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 20층 이하 가구는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발코니를 도입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 층고(2.3m)보다 높은 2.9m에서 최고 3.3m 높이로 설계해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또한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특등급 내진설계, 최신 스마트홈(IoT) 서비스 등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각 동 29층에 위치한 클라우드 클럽은 운동시설과 함께 소규모 연회장과 클럽라운지 등으로 구성되어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조망을 누리며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특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더욱 독보적인 주거 브랜드로 거듭난 '아크로'의 리뉴얼 버전이 첫 적용되는 단지로, 하이엔드 주거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자리매김 또한 앞두고 있다.

2020-05-14 10:45:4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5조원대 원청 본계약 체결

대우건설이 지난해 9월 낙찰의향서를 접수한 총공사비 5조원대 규모의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트레인7' 공사의 수주를 확정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나이지리아 델타주 보니섬에 건설할 LNG 트레인7 사업의 EPC(설계·구매·시공) 원청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LNG 액화 플랜트 건설 분야의 원청사(원도급사)로 참여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국내 건설사는 해외 EPC 공사를 대부분 하도급 형태로 수주해왔으며, 원청사로 참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연산 약 800만톤(t)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치요다와 조인트 벤처(JV)를 구성해 공사를 공동 수주했으며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체 공사 규모는 5조1811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40%인 2조669억원이다. 사이펨과 치요다는 각각 50%와 10%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66개월이다. 이번 수주 성공은 그동안 대우건설이 '텃밭' 나이지리아에서 성공적으로 쌓아온 공사 실적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70여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이번 보니섬의 LNG 트레인 1∼6호기 공사를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싹쓸이 수주·준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보니섬 특유의 지역환경을 꿰뚫고 있는 데다 커뮤니티 관리능력, 기술력 등 발주처에 보여 준 높은 신뢰가 바탕이 돼 원청사로 참여하고 계약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LNG 플랜트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LNG 액화플랜트 '탕구 익스펜션 2단계' 공사를 따낸 데 이어 추가로 모잠비크 'LNG Area 1' 공사와 카타르 NFE 액화 플랜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간 LNG 액화 플랜트 건설 시장에서 국내 건설사가 처음으로 원청사의 지위를 확보했다는 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 공사는 수익성도 양호해 플랜트 부문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14 10:38:23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