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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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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발 빼는 수입 차 업체 "생산 철수 검토할 것"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을 2주여 정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 종료나 축소를 밝히는 등 잇따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영국이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향후 영국에서의 생산 철수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영국 중부 바나스톤에 완성차 공장, 디사이드에 엔진 공장을 갖고 있으며 두 개 공장에서 32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바나스톤 공장은 1992년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12만9000대를 생산했다. 이는 영국 전체 자동차 생산대수의 약 10%를 차지한다. 도요타의 영국 공장은 부품의 50% 정도를 EU 회원국과 터키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완성차의 90%를 EU에 수출한다. 현재는 수출관세가 없지만 영국이 EU를 탈퇴하게 되면 10%의 관세가 부과된다. 혼다는 오는 2022년까지 영국 스윈던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혼다는 유럽에서 판매 실적 부진으로 적자가 계속되고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유럽 유일 생산 거점인 영국 공장의 문을 닫기로 결심을 굳혔다. 혼다가 밝힌 폐쇄 공장은 영국 남부 스윈던에 있는 생산라인이다. 지난 1992년 완공된 이 공장은 소형 승용차 시빅 등을 중심으로 16만대를 생산했다. 이 공장이 폐쇄되면 3500여개 이 자리가 사라진다. 닛산 역시 성명을 통해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를 하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며 'X-트레일'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을 영국에서 생산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닛산은 지난해 브렉시트 여파로 자동차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46% 급감했다. BMW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영국에서 '미니(MINI)' 차량의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혼선을 줄이기 위해 영국에 있던 생산라인을 오스트리아로 옮길 수 있다는 의미다. 미니 차량 등을 생산하는 옥스퍼드 인근 카울리 공장에서는 연간 20만대 이상의 차량이 생산된다. 현장에 투입되는 인원만 4500여명에 달한다. 생산 라인을 철수할 경우 지역 경제에도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럭셔리 영국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는 계속해서 영국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포드는 영국 내 엔진 생산 시설을 축소시켜 일자리를 400개 줄이는 구조조정안을 내놨다. 영국 내 최대 자동차 업체인 재규어랜드로버는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4500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체코, 슬로바키아, 터키 등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있는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되면 영국으로의 차량 수출이 막히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내 완성차업체 관계자는 "브렉시트가 이뤄지고 문제가 구체화된다면 상황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렉시트 협상 마감시한은 오는 29일이다.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2차 승인투표는 12일 진행된다. 앞서 영국 하원은 지난 1월 브렉시트 1차 승인투표를 통해 브렉시트 합의안을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부결시켰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한영 FTA(자유무역협정)를 다시 맺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예전과 같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영국 수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관세조정 등 유예기간을 거쳐 1년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11 15:33: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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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e레이싱 컴피티션' 개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9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터에서 개최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페스타 2019'에 참여해 '메르세데스-AMG e레이싱 컴피티션'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e레이싱 컴피티션'은 레이싱 게임 플레이스테이션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챔피언을 선정하는 e 스포츠 대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본 경기를 통해 메르세데스-AMG 고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강력한 성능, 스포티한 감성을 전달하고 e스포츠 팬들을 포함한 젊은 고객층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메르세데스-AMG e레이싱 컴피티션의 개최를 결정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의 모든 경기는 커스터머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쓴 메르세데스-AMG GT 3 차량 단독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메르세데스-AMG GT 3만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세계 최초로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의 챔피언십을 도입한 온라인 게임이다. 프로 레이서들이 가상 레이싱 훈련 시 시뮬레이터로 사용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사운드 효과 및 핸들링을 제공하며 현존하는 레이싱 게임 중 가장 현실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 경기를 위해 부상과 경품 혜택을 준비했다. 랩타임 순위를 기반으로 매 시간마다 1위부터 5위에게 총 1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AMG 컬렉션 제품을 증정했으며 대회 당일 최종 우승자에게는 최대 200만원 상당의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참여권이 수여됐다. 또한 공식 경기 외에도 대기 시간을 활용해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퀴즈 대회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AMG 부스 운영 및 강력한 퍼포먼스의 스포츠카 AMG GT S 전시를 통해 경기 참가자 및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에 주목하며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와의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왔으며 향후 e스포츠 분야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19-03-11 15:12: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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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신형 CT6 공개…판매가 8880만원부터

캐딜락 양산형 플래그십 세단 '리본(REBORN) CT6'가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캐딜락은 11일 서울 강남에 있는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CT6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리본 CT6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CT6는 지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캐딜락의 성장세를 이끌어 온 모델이다. 리본 CT6는 기존 CT6보다 40㎜이상 길어져 5227㎜에 달하는 전장과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바디라인을 자랑한다. 전폭은 1880㎜, 전고는 1473㎜다. 차량 내부는 1열, 2열 시트 모두 최고급 프리미엄 가죽으로 제작됐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20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전 좌석 마사지 기능이 탑재돼 장거리 운전에서도 피로감을 줄여준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리본 CT6는 동급대비 더 커진 차체와 최첨단 기술로 장착된 모델로 럭셔리 세단의 품격을 완성했다"며 "젊어지고 세련된 CT6를 한 층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본 C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해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 최첨단 4륜 구동시스템 등을 갖췄다. 또한 노면을 1000분의 1초마다 감시해 기민한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주행 시 조향 각도에 따라 뒷바퀴를 함께 움직여 회전반경을 최소화 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등 주행 보조 기술이 더해졌다. 김영식 대표는 "리본 CT6는 캐딜락 세단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모델로 에스칼라 콘셉트로 표현한 미래 캐딜락의 정수를 그대로 이어받은 첫 벗째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캐딜락의 차세대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차선 유지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후방 추돌경고 및 오토 브레이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했으며 정속주행 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편 리본 CT6 판매가는 개별소비세 인하 분을 반영해 ▲스포츠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츠 플러스 1억322만원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1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김영식 대표는 "하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T6와 CT5 국내 출시 계획이 있는 만큼 올해 판매대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신형 CT6는 여성 고객들도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1 13:43: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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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연비효율 '갑', 더 뉴 말리부 1.35 E-터보

한국지엠은 지난해 11월 말리부 부분변경 모델(더 뉴 말리부)을 공개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그중 연비효율을 위해 '다운사이징'한 1.35리터 3기통 직분사 가솔린 E-터보엔진 탑재 모델은 단연 돋보였다. 지난달 28일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한 더 뉴 말리부 1.35L 직분사 가솔린 E-터보 모델과 함께 서울 숭례문에서 파주까지 왕복 110㎞ 거리를 달렸다. 차량 외관은 유려하고 부드러운 라인을 지니고 있었다. 부분변경을 거쳐 더욱 날카로워진 헤드램프는 물론, 헤드램프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자연스럽게 잇는 크롬라인, 입체적인 굴곡을 강조한 새로운 LED 리어램프 디자인, 스포츠 쿠페를 보는 듯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다. 차체재원은 전장 4935㎜, 전폭 1855㎜, 전고 1465㎜이며 공차중량은 1415㎏이다. 실내는 180㎝의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공간이 넉넉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충분했다. 2열 레그룸과 헤드룸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 차량은 1.35리터 E-터보 엔진에 VT40 무단 변속기가 맞물려 최대출력 156마력(5600RPM), 최대토크 24.1㎏·m(1500~4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3기통의 작은 엔진이 5m에 가까운 덩치를 이끌고 있음에도 주행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E-터보 운전대를 잡아보니 주행 시 정숙성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세한 진동을 잘 걸러내 승차감이 부드러웠다. 급 코너나 요철구간에서는 하체를 꽉 잡아주는 든든함까지 갖췄다. 그러나 작아진 엔진 탓에 저속으로 달려야 하는 도심구간에서 엔진 소음을 일부 느낄 수 있었다. 서울 도심을 벗어나 강변북로에 진입했다. 구간 특성상 강변북로와 자유로 등 고속 주행 구간이 많았다. 단속에 주의하며 가속 페달에 힘을 주어 보았다. 가속 시 치고 나간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답답함은 없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은 없지만 말리부의 기존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정보를 볼 수 있다. E-터보의 복합연비는 16·17인치 타이어 기준 14.2㎞/ℓ, 19인치 기준 13.3㎞/ℓ이다. 2.0 터보의 10.8㎞/ℓ보다도 훨씬 높다. 시승차량에는 19인치 휠에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됐는데 약 50㎞를 주행했을 때 계기판에 표시된 연비는 15㎞/ℓ가 나왔다. E-터보는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저속 및 고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하이빔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채택해 360도 전 방위 안전을 책임진다. 차가 많아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 구간에서는 3~4m 정도 거리에 앞 차가 감지되면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이 울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제동력은 전자유압식으로 묵직한 편이었다. E-터보의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LS 2345만원, LT 2741만원, 프리미어 2845만원, 프라임 세이프티 3125만원이다. 스페셜 에디션인 퍼펙트 블랙은 프리미어 2930만원, 프라임 세이프티 3210만원이다.

2019-03-11 09:15: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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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2019년 첫 빅 세일 실시…5만9000원부터

에어아시아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 간 2019년 첫 정기 빅세일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아시아 빅세일은 최대 1년 후 항공편을 대상으로 최저 운임에 구매할 수 있는 정기 얼리버드 프로모션이다. 이번 빅세일 대상 항공편의 좌석은 총 500만 개이며 여행 기간은 오는 9월1일부터 2020년 6월2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BIG 회원은 하루 전인 10일부터 이벤트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의 노선별 항공편 가격은 인천 출발 직항 노선의 경우 ▲인천-클락 5만9000원부터 ▲인천-마닐라 7만9000원부터 ▲인천-세부·칼리보(보라카이) 8만9000원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방콕(돈므앙) 9만9000원부터이고, 부산 및 제주 출발 직항 노선은 ▲부산-칼리보(보라카이) 7만9000원부터 ▲부산-쿠알라룸푸르 9만9000원부터 ▲제주-쿠알라룸푸르 8만9000원부터다.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플랫베드석의 경우 운임은 ▲인천-방콕(돈므앙) 29만9000원부터 ▲부산·제주-쿠알라룸푸르 29만9000원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39만9000원 부터로다. 프리미엄 플랫베드 석 운임에는 기내식 및 수하물 40㎏가 포함돼 있으며 VIP 체크인 카운터 이용과 빠른 탑승 및 수하물 수취 등의 서비스가 추가 제공된다. 간편 환승 노선의 운임은 ▲인천-페낭 11만8000원부터 ▲인천-푸켓 12만4000원부터 ▲인천-말레(몰디브) 16만7000원부터 ▲인천-멜버른(아발론) 20만5000원부터이며 부산 및 제주에서도 간편 환승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운임은 BIG 회원 전용 편도 기준 운임으로 제세공과금이 포함된 총액이다. 이번 빅세일 기간에는 사전 기내식 및 좌석 지정 서비스를 구매할 때 각각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항공권 예약과 동시에 기내식을 구매하거나 좌석을 지정하는 경우에만 할인이 적용되므로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2019-03-10 11:42: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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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이스타항공이 지난 7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스타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은 최종구 대표이사, 신영근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항과 동반성장을 위한 근로문화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에 합의하는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체협약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지난 1월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협약안을 타결 했다. 신영근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노사의 원활한 소통이 안전운항과 고객편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스타항공의 지속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2017년 10월 설립되었으며 지난해 3차례 교섭으로 임금협약을 체결했고 단체협약까지 체결하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바쁜 스케줄에도 교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며 "단체협약 타결로 노조와 회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8 15:39: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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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 계약 체결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8일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부회장, 현대중공업 가삼현 사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31일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따른 것으로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가칭)'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출자한 뒤 대신 한국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체결된 본 계약서에는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 실시 ▲'중대하고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되지 않는 한 거래 완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경주 ▲기업결합 승인 이전까지는 현대 및 대우 양사의 독자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위법한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양사는 이날 계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의 고용안정 및 협력업체 기존 거래선 유지 등 상생발전방안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양사는 공동발표문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궁극적으로 고용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있다고 밝히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자율경영체제 유지 ▲대우조선해양 근로자의 고용안정 약속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및 부품업체의 기존 거래선 유지 등의 입장을 천명했다. 이와 함께 학계·산업계 그리고 정부가 참여하는 '한국조선산업 발전협의체(가칭)' 구성을 추진해 기자재업체, 협력업체로 이루어진 각 지역의 조선 산업 생태계를 복원시키겠다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날 계약식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명감과 책임감에서 출발된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산하의 4개 조선사를 영업 및 설계, 생산에 최적화시키고,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조선해양'은 컨트롤타워 겸 R&D 및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설명하고 "한 가족이 될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3-08 15:39: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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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부산 서비스 센터 오픈…'488피스타' 국내 최초 공개

페라리가 부산에 페라리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스페셜 모델인 '488피스타'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페라리 부산 서비스센터는 해운대에 위치해 있다. 전체면적 562m², 지상 1층 규모로 2개의 워크베이를 갖춘 서비스센터와 차량 전시 및 고객 라운지 공간을 포함한다. 또한 이번 페라리 부산 서비스센터 신설을 통해 부산을 포함한 영남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서비스 편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서비스센터에서는 페라리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에서 서비스 트레이닝 교육을 마친 페라리 전문 테크니션들이 페라리 전용 장비를 통해 차량 점검 및 수리를 담당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차량이 페라리가 요구하는 엄격한 수준의 안전성, 성능, 신뢰도를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 페라리 부산 서비스센터는 최상급 서비스와 최첨단 시설을 통한 페라리의 가치 실현과 더불어 페라리 최신 모델 포르토피노와 GTC4루쏘 T 전시와 함께 구매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오픈 행사는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페라리 부산 네트워크의 서비스 시작을 알렸으며 페라리의 V8 스페셜 시리즈 모델 488피스타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넥텔 지사장은 "오늘 새로운 서비스센터 축하 행사의 자리가 곧 많은 고객을 환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3-07 16:15: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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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리프, 전기차 세계 최초 40만대 판매 돌파

닛산은 순수 전기차 리프 글로벌 판매 대수가 4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닛산 리프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지난 2010년 출시됐다. 리프 1세대 론칭 당시 닛산은 무공해 차량을 생산하고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방법을 개발하는 등 정부 및 공기업과 함께 전기차의 채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닛산은 '닛산 에너지 이니셔티브' 아래 전 세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파트너십은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를 가정, 기업 및 전력망과 공유함으로써 전기차를 더욱 유용하게 만드는 동시에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지난 해 리프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올랐으며 노르웨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로 손꼽힌다. 닛산 리프는 전 세계 50개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 중남미 6개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연말까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7개 시장에서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니엘 스킬라치 닛산 총괄 부사장은 "리프 40만대 판매 기록은 이 차가 즐거움, 자신감, 그리고 연결성으로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았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2019-03-07 15:52: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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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LCC 3인방, '날갯짓'시작

신규 LCC(저비용항공사)로 선정된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이 인력 채용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운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면허를 새로 취득한 3개 항공사에서는 올해에만 400여명, 2022년까지 약 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조종ㆍ정비사 등 안전 전문인력 채용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불충분할 경우 항공기 도입, 노선허가를 제한한다. 이번에 면허를 발급받는 3개사는 향후 1년 내에 운항증명(AOC, 안전면허)을 신청해야 하며 2년 내에 취항(노선허가)해야 한다. AOC 단계에서 안전운항체계 전반(1500여개 항목)과 시범비행 탐승점검 등을 거쳐야 한다. 우선 플라이강원은 오는 11일부터 신규채용을 시작한다. 채용분야는 항공운송업 전 직군이다. 규모는 약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플라이강원은 자본금 378억원에 2022년까지 항공기 10대 도입계획(B737-800)으로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중국ㆍ일본ㆍ필리핀 등의 25개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외 44개 여행사와 여객모집 파트너십을 통해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강원도로부터 135억원의 자본금을 지원 받았고, 다수 투자처로부터 1000억원 수준의 투자의향도 받아 놓은 상태다. 에어프레미아는 초기운항 인력으로 한국인 기장 30여명의 입사 예정자를 확보한 상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소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항을 시작하는 내년부터 객실 승무원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 또한 에어프레미아는 자본금 179억원(자본잉여금 188억원 별도)에 2022년까지 항공기 7대(보잉787-9)를 도입한다. 인천공항 기반으로 미국ㆍ캐나다ㆍ베트남 등 중장거리 중심의 9개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기존 대형항공사 비즈니스석보다 저렴하면서 이코노미석보다는 넓은 공간 제공) 도입과 같은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통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외에도 다수 투자처로부터 165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도 받아놓았다. 에어로케이항공은 AOC 신청 이후 준비를 거쳐 신규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자본금 480억원에 2022년까지 항공기 6대(A320급)를 도입하며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일본ㆍ중국ㆍ베트남 등의 11개 노선을 취항한다. 또한 저렴한 운임 및 신규노선 취항 등을 통해 충청권ㆍ경기남부의 여행수요를 흡수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면허 신청한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에어필립, 가디언즈 등 5개 사업자에 대해 면허자문회의의 최종 자문을 거쳤으며 그 중 선정된 이들 3개 항공사에게 지난 5일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2019-03-07 14:51:4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