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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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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차 업체 2월 고객 선물, 가격할인·발렌타인 초콜릿 등 '풍성'

수입차 업체들이 2월 고객들을 위해 가격할인 프로모션과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등의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2019 닛산 사고차 서비스 캠페인'과 함께 2월 한 달 동안 닛산 대표 모델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출시된 닛산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엑스트레일'을 닛산 파이낸스를 통해 구매할 경우, '초저금리 할부 혜택(선수금 50% 기준)'이 적용돼 12개월 무이자, 24개월 1.9%, 36개월 2.9% 등의 초저금리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닛산의 플래그십 모델, 스포츠 세단 맥시마도 닛산 파이낸스를 통해 구입하는 경우 10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소유할 수 있다. 현금 구매 시에는 모델에 따라 최소 17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 상당의 주유권 증정 혜택도 제공된다. '2019 사고차 서비스 캠페인'은 다음달 31일까지 두달 동안 진행한다. 전국 닛산 공식 사고 수리 서비스센터 중 6곳(성수·일산·안양·성남·대구·부산)에 사고차량 입고 후 수리 시, 무상 견인 서비스와 함께 최대 3만원의 안전 귀가 택시비(영수증 증빙 필요)를 제공한다. 여기에 수리 견적비가 5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닛산 서비스 상품권 10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혼다코리아는 미니밴 오딧세이의 2018년 수입 미니밴 판매 1위 달성을 기념해 2월 한달 동안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2019년형 오딧세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설 귀향 주유비 240만원 또는 선수금 50% 납입 시 월 40만원대에 오딧세이를 구입할 수 있는 72개월 초저리 할부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2월 중 혼다코리아 공식 자동차 전시장을 방문해 2019년형 오딧세이와 뉴 파일럿을 시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기념품을 증정하는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고객들이 안전 운행을 위한 '웰컴 스프링' 캠페인을 시작했다. 웰컴 스프링 캠페인은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포드 전문 테크니션의 멀티포인트 무상 점검을 비롯해 엔진 오일 15% 할인, 유상수리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사고수리 지원(무상 견인 서비스)을 포함한다. 포드코리아는 포드 및 링컨 인기 모델 구매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최대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포드 익스플로러 구매 고객은 72개월 장기 저리 할부 및 5년/10만㎞ 보증 등의 혜택을, 링컨 컨티넨탈, MKZ 하이브리드, MKC 구매 고객에게도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등 특별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와 마세라티는 오는 14일 발렌타이를 앞두고 고객들에게 초콜릿과 이벤트 초대권 등의 선물을 준비했다. 벤츠는 새해 맞이 '설레임 가득한 새해 원더랜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까지 C220d 모델을 출고한 고객에게 오는 1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되는 '스위트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초대권을 지급했다. 마세라티는 전국 10개 전시장에서 고객에게 초콜릿과 선물을 증정하는 '로맨틱 캠페인'을 2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 전시장별 1명을 추첨해 호텔 숙박권과 뮤지컬 VIP 공연 관람권을 증정하는 '마세라티 로맨틱 패키지'를 마련했다. 연인과 함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문화생활을 보다 즐겁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2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전시장 방문 및 시승 고객에게 영화 관람권을 증정한다(1팀 2매 제공).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는 마세라티 고급 수제 초콜릿을 선물한다.

2019-02-06 13:12: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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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소비자, '흰색' 차량 선호

국내 소비자들은 흰색 자동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글로벌 도료업체 액솔타의 '2018년 세계 자동차 색상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 3대 중 1대(32%)는 흰색이었다. 흰색 다음으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색상은 회색(21%), 검정(16%), 은색(11%) 등 무채색 계열로 조사됐다. 무채색 계열의 차가 많이 팔리는 건 판매량 자체가 많은 준중형 및 중형차 모델에 흔히 쓰이는 색상인 데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수리 등 관리가 쉬워 중고차로 팔기에도 유리해서다. 특히 흰색의 경우 친환경차에 유독 많이 쓰이는 색상인 만큼 친환경차 판매량 증대와 함께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검정은 매년 조사에서 15∼16%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위와 권위를 상징하는 동시에 고급차를 대표하는 색으로 인식되면서 꾸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파랑(9%), 빨강(6%), 갈색·베이지색(3%), 노랑·금색(1%), 녹색(1% 미만) 등 선명한 색은 판매 비중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그러나 파랑의 경우 2013년 조사에서 4%에 불과했던 선호도가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파랑은 젊음과 속도감을 표현하는 색으로서 소형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주로 사용된다. 한편 흰색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8년 연속 가장 인기 있는 색상으로 꼽혔다. 액솔타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판매 차량의 38%가 흰색이었고 검정(18%), 회색(12%), 은색(12%), 파랑(7%), 빨강(5%), 갈색·베이지색(5%), 노랑·금색(2%), 녹색(1% 미만)이 이었으며 아시아 지역의 흰색 선호도는 48%로 남미(42%), 북미(29%), 유럽(25%) 등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졌다.

2019-02-05 11:36: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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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브렉시트 이유…영국 내 SUV 생산 취소

일본 닛산자동차가 브렉시트 국면의 불확실성 속에서 영국 내 추가 투자계획을 철회했다. 닛산은 지난 3일 영국 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트레일'의 신모델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인다는 이유로 공식 철회했다고 4일 밝혔다. 닛산은 대신 이 모델을 기존의 일본 규슈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닛산은 잉글랜드 동북부 선덜랜드에서 지난 1986년부터 30년 이상 자동차 조립공장을 운영하며 약 7000명을 고용,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인 캐시카이 모델을 생산했다. 닛산은 또 2016년 말 같은 지역에 엑스트레일 신모델 조립공장 투자계획을 밝히며 추가 투자로 수백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홍보해왔다. 그러나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과 디젤 차량 판매 감소 등 악재 속에 닛산이 추가 투자계획을 접기로 하고 조만간 이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결국 철회가 공식화됐다. 닛산 측은 성명에서 "사업상의 이유로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미래 관계를 둘러싼 계속되는 불확실성은 우리와 같은 회사들의 향후 계획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 경제는 악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발표에서 생산계획 변경에 따른 해고는 언급되지 않았다. 닛산의 철회 결정이 나오기 불과 며칠 전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는 지난해 영국 자동차 업계에 이뤄진 투자가 46% 감소했으며 신규 자동차 생산도 9.1% 줄어든 152만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SMMT 회장인 마이크 하웨스는 지난해 투자 감소는 영국이 EU와 아무런 협정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의 서막에 불과하다면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미 생산, 투자, 일자리 등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분석했다. 브렉시트 협상 시한인 오는 3월 29일까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기업들은 영국을 떠나는 등 비상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미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은 본사 일부를 영국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할 계획이며, 일본 전자기기 업체 소니도 유럽 본부를 런던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2019-02-04 16:26: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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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중고차 거래도 인기, 3년간 전기차 매물 6배 급증

중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3년간 관련 거래가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내 최대 중고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친환경 중고차(하이브리드·순수 전기차) 매물 수는 총 1만3506대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17년 9324대보다 44.9%, 2년 전인 2016년 7621대보다 77.2% 각각 늘어난 규모다. 전체 중고차 매물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2016년 1.1%에서 2017년 1.3%, 2018년 1.9%로 꾸준히 상승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근 3년간 등록 매물이 7446대에서 8945대, 1만2497대로 연평균 30%씩 증가했다. 특히 2016년 175대에 불과했던 순수 전기차는 점차 다양한 모델이 등장하며 작년에 1009대를 기록, 6배 가까이 늘었다. 친환경 중고차 거래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국산차는 작년 한 해 총 9646대의 매물이 등록돼 1년 전(6660대)보다 44.8%, 2년 전(5576대)보다 73.0% 증가했다.수입차 등록 매물은 총 4363대로 같은 기간 41.8%, 81.3%씩 늘었다. 국산과 수입을 통틀어 제조사별 점유율은 가장 많은 친환경차 제품군을 보유한 현대차가 37.7%로 제일 높았으며 기아차(27.3%), 렉서스(15.3%), 도요타(9.1%), BMW(2.8%), 르노삼성(2.3%)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친환경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진 것은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친밀도가 높아진 데다 신차 시장에서의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지난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12만3387대로 전년 대비 26.6%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전기차는 1년 새 2배 이상으로 성장한 3만376대를 기록하며 연간 기준 3만대 판매를 처음 넘겼다. 중고차 시장이 신차 시장보다 반응이 2∼3년가량 늦은 점을 고려하면 중고 친환경차 거래는 향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엔카닷컴 관계자는 "친환경차가 전체 중고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까지 커지는 등 거래가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는 추세"라며 "성능을 개선한 다양한 모델이 나오면서 인기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03 11:06: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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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프리미엄 중형 SUV '올 뉴 QX50' 사전계약 실시

인피니티코리아가 전국 인피니티 전시장에서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QX50'의 사전 계약을 1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2월 20일이다. 1일 인피니티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QX50은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가변 압축비 엔진인 2.0리터 VC-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세이프티 쉴드'를 기반으로 한 첨단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VC-터보 엔진은 첨단 멀티링크 시스템을 통해 피스톤이 움직이는 범위를 조절해 고성능을 위한 8:1의 압축비부터 고효율을 위한 14:1 압축비까지 구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7㎏·m의 강력한 주행성능은 물론, 최고 10.3㎞/L의 효율적인 연비(에센셜 트림 기준, 복합 연비 수치)를 갖췄다. 올 뉴 QX50은 '강렬한 우아함'이라는 인피니티 디자인 철학이 충실히 반영된 외관과 장인의 예술적 손길이 담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실내에 사용되는 목재와 가죽을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보다 세심하게 검수 및 마감했으며 최고급 세미 애닐린 가죽 및 울트라 스웨이드 등 상위 세그먼트 수준의 고급스러운 소재를 대폭 활용해 뛰어난 감성 품질을 완성했다. 여기에 최적의 착좌감을 선사하는 무중력 시트는 히팅·쿨링, 메모리 및 럼버 서포트 기능까지 갖춰 보다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2열 좌석은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하여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렁크 역시 기본 880리터에서 최대 1772리터까지 확장됐다. 이밖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go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어라운드 뷰 모니터, 오토 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국내에는 2.0 VC-터보 에센셜, 2.0 VC-터보 센서리 AWD, 2.0 VC-터보 오토그래프 AWD의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각 에센셜 5190만원, 센서리 AWD 5830만원, 오토그래프 AWD 6330만원이다.

2019-02-01 09:16: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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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조건부 M&A체결…조선업 지각변동

KDB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세계 조선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조선 '빅3'의 빅2 재편이 본격 진행되는 것이다. 3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거대 글로벌 1위 조선사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의 조선 부문 점유율은 52.5%로 2위 대우조선해양(27.6%)과 3위 삼성중공업(19.7%) 보다 2~3배 가량 높다. 이런 상황에 업계 1·2위가 통합되면 현대중공업의 점유율은 80%대로 불어나게 된다. 사실상 현대중공업의 독주체제가 되는 셈이다. 수주잔량도 압도적이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량 1위는 1만1145CGT를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 2위는 대우조선해양으로 5844CGT다. 두 회사의 수주잔량을 합치면 1만6989CGT로 3위인 일본 이마바리(5253CGT)보다 3배 많고 5위 삼성중공업(4723CGT)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많다. 글로벌 조선 시황은 살아나고 있지만 공급 과잉으로 '빅2' 체제 개편에 대한 목소리는 계속 제기돼 왔다. 국내의 경우 기술력이 비슷한 조선 3사가 과다경쟁을 벌이며 수익성 회복이 더뎠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방산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등 사업구조가 거의 겹치기 때문에 두 회사가 하나가 되면 겹치는 사업을 조정해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업황은 회복 중이지만 공급과잉 문제로 조선 3사간 수주단가를 낮추는 출혈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가 결정 되면 공급과잉 문제가 해결돼 과대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어 조선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두 회사의 사업구조 상 겹치는 분야가 많아 인수합병이 이뤄지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소식에 31일로 결정된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투표를 연기했다. 당초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이후 약 7개월 만인 12월 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지난 25일 열린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기본급 동결 문제로 부결된 바 있다. 최근 기본급을 인상한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며 설 연휴 전 타결에 기대감을 높여 왔지만 또 다시 미뤄지게 됐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이 성사되려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야 한다. 공정위 합병 심사는 통상 120일 이상 걸릴 가능성이 높고, 이를 통과하더라도 다른 국가 경쟁당국의 심사도 받아야 하기에 최종 합병 성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무엇보다, 특히 여러 국가 중 단 한 곳이라도 합병을 허가하지 않는다면 합병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기업결합을 할 때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신고회사 3천000억원 이상, 상대회사 300억원 이상이면 공정위에 신고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작년 5월 공정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산총액 규모는 현대중공업이 56조1000억원, 대우조선해양이 12조2000억원으로 심사 대상에 해당한다.

2019-01-31 18:00:43 정연우 기자
현대重지주, 지난해 매출 27조2636억원·영업이익 8686억원 기록

현대중공업지주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7조2636억원, 영업이익 68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4351억원, 영업손실 1567억원을 나타내며 적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지주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주요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6조6024억원) 대비 12.6% 증가했다. 이는 현대오일뱅크가 정기보수를 마치고 설비를 정상 가동시키며 매출이 늘어났고, 지주의 로봇사업부문, 현대일렉트릭의 ICT부문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현대일렉트릭이 흑자전환을 실현했으나 현대오일뱅크가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손실을 반영하며 4분기 1753억원의 영업손실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3조7110억원으로 조선부문 건조 물량이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조선 및 엔진부문의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불구 2030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은 지난해 163척, 14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려 연간 목표인 132억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시황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선주들의 수주 문의가 이어지는 등 올해도 업황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액화천연가스)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1-31 17:11: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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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3세대 신형 SUV 카이엔 국내 공식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완전변경(풀체인지)된 3세데 모델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을 31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카이엔은 시각적으로 크게 개선된 디자인은 물론, 강력한 터보 엔진,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량 제어 콘셉트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을 강화했다. 신형 카이엔은 6기통 3리터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340마력(250kW), 최대 토크 45.9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경우 5.9초)이며 최대 속도는 245km/h다. 새롭게 적용된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한다. 전장은 4925mm, 전폭은 1985mm(미러 제외)이며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180만원이다 한편 카이엔은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후 76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국내에서도 누적 판매량 총 8290대를 기록했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신형 카이엔은 SUV임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스포츠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우아하며 스포티하다"며 "신형 카이엔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카이엔 E-하이브리드 등 모델 라인업을 점차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31 14:59: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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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 '전 세계 35대' 실버 고스트 컬렉션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다음 달 롤스로이스 서울 전시장 확장 이전에 맞춰 전 세계 단 35대뿐인 '실버 고스트 컬렉션' 중 1대를 국내시장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1907년식 실버 고스트를 오마주한 한정판 모델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에 따르면 지난 1907년 처음 출시된 실버 고스트는 지구 반 바퀴에 이르는 2만3128㎞를 단 한 번의 고장 없이 주행해 장거리 내구 레이스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며 자동차와 럭셔리 산업의 역사를 다시 쓴 전설적인 자동차다. 은빛 페인트로 마감된 이 모델은 내구성뿐만 아니라 어떤 소음도 없이 유령처럼 조용하게 달린다고 해서 '실버 고스트'로 이름 붙여졌다. 2018년형 고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내 외관에 초창기 실버 고스트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환희의 여신상은 순도 92.5%의 은과 타 금속을 혼합한 강도 높은 스털링 실버로 만들어졌으며 외장은 실버 고스트의 은빛 페인트를 연상시키는 '카시오페이아 실버' 컬러 비스포크 페인트로 도색했다. 더불어 굿우드 장인이 8시간 동안 작업해 탄생한 코치라인은 100% 순은 입자를 더해 역사적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다음 달 서울 전시장을 통해 공개된 후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9-01-31 10:35:0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