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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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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출범 3년 만에 170가문 확보

NH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에 가입한 가문이 170곳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에만 78가문이 새롭게 합류했다. 올해 들어서도 28가문이 추가로 가입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7일 이 같은 성과를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의 결과로 평가했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예탁자산 10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전통 자산관리뿐 아니라 투자은행(IB) 연계 자문, 자녀교육 프로그램 등 비재무적 요구까지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기업 성장과 자산 승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패밀리오피스는 사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문 맞춤형 Total Solution'을 제공하며, IB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 및 자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한다. 외부위탁운용(OCIO)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대일 맞춤형 방문 컨설팅과 정기 프라이빗 세미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완성형 컨설팅 서비스를 지향하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수준의 패밀리오피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7 13:54: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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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로 글로벌 금융 돌파구 찾자"…넥스트증권, 투자 전략 세미나 개최

넥스트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해외선물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넥스트증권은 오는 17일 여의도 본사에서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스마트하게 투자하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매크로 환경 점검과 시스템 트레이딩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선물 투자자 대상으로, 트럼프 2기 무역 관세가 실효된 이후 글로벌 매크로 환경을 중간 점검하고, 시스템 트레이딩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방법을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 1부는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센터 김의찬 부장이 "트럼프 2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2부는 예스스탁 박상우 팀장이 "예스트레이더 활용과 실전 기법"이라는 주제로 넥스트증권 본사(여의도 IFC 3, 15F)에서 이달 17일 오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세션당 40분씩 진행된다. 1부를 진행하는 김의찬 부장은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 삼성화재 자산운용본부 해외주식운용역을 거쳐 현재 신한자산운용에서 퇴직연금펀드를 운용하면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금리와 환율 월간 리포트 기고 활동을 하고 있는 자산 배분 전문가다. 2부를 진행하는 박상우 팀장은 예스트레이더 교육 및 알고리즘 전문가다. 교육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협의 수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세한 교육내용은 넥스트증권 홈페이지, 넥스트증권 HTS, 예스스탁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교육신청 및 문의는 넥스트증권 글로벌마케팅팀에 유선으로 가능하다. 교육은 사전 신청한 고객에 한 해 참석 가능하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 배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시장 전망과 시스템 트레이딩 활용법을 통해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트레이딩을 활용한 해외선물 투자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으로 향후 진행될 세미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증권은 파생상품 중개 사업 뿐만 아니라B2C 리테일 사업으로도 전략적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했으며, 연내 두 자릿수 채용을 발표했다.

2025-04-07 11:03: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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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세탁 시장 뉴 패러다임 제시…B2B 확장 가속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비대면 세탁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탁업체들은 단순 세탁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부가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며 '세탁 3.0 시대'를 열고 있다. 삼정KPMG가 7일 발간한 '세탁 시장의 뉴 패러다임 주도하는 세탁 서비스 플랫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세탁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탁업체들은 수선, 의류 보관, 가사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세탁 프랜차이즈인 크린토피아는 세탁을 통해 축적한 오염물질 분석 및 제거 기술을 활용해 입주 청소, 거주 청소 등 맞춤형 청소 서비스로 신규 수익 창출에 나섰다. 또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와 '세탁특공대'를 운영하는 워시스왓은 헌 옷 수거, 수선, 의류 보관 서비스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B2C(Business to Customer) 중심이었던 세탁업체들은 최근 호텔, 병원,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대량 세탁 수요가 발생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호텔 린넨 및 타월 렌털 비즈니스 같은 신규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크린토피아는 2015년 의료 세탁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유니폼 세탁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023년에는 호텔 린넨 세탁 서비스 전문기업 크린워시를 인수하며 호텔 세탁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처럼 B2B 세탁 서비스 시장은 대량 고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B2C 시장 대비 가격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세탁업체들은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탁 공정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팩토리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며 업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조장균 전무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해 세탁 서비스의 온라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B2C뿐만 아니라 B2B 서비스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 기업들이 높은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탁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같은 공정 효율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온라인 세탁 서비스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의 신속한 적응과 전략적 확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7 10:56: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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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윤태화·최아름 교수 '삼일저명교수'로 선정

삼일PwC가 후원하고 한국회계학회가 선정하는 '한국회계학회 삼일회계법인 저명교수'에 윤태화 가천대 교수(봉사 부문)와 최아름 성균관대 교수(연구 부문)가 선정됐다고 삼일PwC가 7일 밝혔다. 삼일저명교수 위촉식은 이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렸다. '삼일저명교수' 제도는 삼일PwC가 2003년부터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국 회계학의 발전을 위해 연구, 저술, 봉사 3개 부문에서 업적 및 활동이 뛰어난 현직 교수를 선정해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봉사 부문에 선정된 윤태화 교수는 오랫동안 회계 분야에서 봉사하며 회계 산업 및 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기획재정부 국세예규심사위원회 및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국무총리조세심판원 비상임조세심판관 등 공공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또한, 한국회계정보학회와 한국세무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회계 및 세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계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연구 부문에 선정된 최아름 교수는 회계학 분야에서 국제 우수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실적을 쌓아왔고,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학문적 영향력을 넓혀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 교수는 Accounting Forum, 경영학연구 등 국내외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한국회계학회, 미국회계학회, 유럽회계학회 등 주요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구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국제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윤태화 교수의 임기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최아름 교수의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다. 삼일PwC는 이번에 선정된 두 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36명의 교수를 선정해 후원해왔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는 "두 분의 뛰어난 전문성과 열정이 한국 회계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삼일PwC도 회계학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7 10:52: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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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비엘바이오, 4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에 상한가 직행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미국발 관세 부과 여파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중에도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7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BBB(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금은 739억원(3850만 파운드)이며, 단기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최대 1480억원(7710만 파운드)을 수령할 예정이다. 더불어 복수의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허가 및 상업화 성공 시 최대 3조9623억원(20억6300만 파운드)의 마일스톤과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발표와 동시에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개장 직후 급등해 상한가에 직행했다.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한 4만4250원에 거래되며 10시 42분 기준에서도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GSK와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호재로 받아들여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강세를 기술수출 계약이 주는 성장 가능성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에이비엘바이오의 BBB 셔틀 플랫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기술수출 성과와 더불어 GSK와의 협력으로 후속 연구와 상업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술이전 규모와 로열티 구조를 고려할 때 이번 계약이 에이비엘바이오의 장기 성장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국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0년 알테오젠이 MSD와 체결한 4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에 이어 한국 바이오업계가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7 10:45: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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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31조 투자도 못 막은 하락…현대차·기아, 관세 직격탄에 '휘청'

최근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밝힌 현대차도 하락장을 버티지 못했다. 7일 현대차와 기아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90 하락한 18만 24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18만 900원까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차우(-4.10%), 현대차2우B(-4.05%), 현대차3우B(-4.51%) 등도 줄줄이 신저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기아도 5.02% 내린 8만 52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도 장 초 8만 42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밖에서 생산된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예외 없이 부과하기 시작했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 4400만 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9.1%를 차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업종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0.44배로 코스피 대비 할인율이 44%까지 확대됐다"며 "관세 부과에 따른 실적 하향 우려로 관심이 제한적이지만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대차는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에서 자동차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역동적인 시장 여건과 관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안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6월 2일까지 현재 모델 라인업의 권장소매가를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로 인한 실적 부담과 주가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월 말부터 트럼프의 관세 발표로 글로벌 자동차 업종 주가 변동성이 재차 확대됐다"며 "관세 협상 추이와 실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7 10:2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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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무료 재무 상담 확대 …"부채 관리부터 노후 준비까지"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의 재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채 관리부터 노후 준비까지 전문가 상담을 통해 다양한 재무 문제를 돕기 위해서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금융전문가가 직접 제공하는 금융자문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재무상담에 전문성을 갖춘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2명이 부채 관리, 생애주기별 재무 관리, 노후 준비 등을 상담하며, 누구나 금감원을 방문하거나 전화·온라인 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과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서도 상담 신청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대면 상담이 어려운 경우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상담도 지원한다. 지난해 금융자문서비스 이용 건수는 총 1만4742건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대면 상담이 다시 확대되면서 방문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전화 상담은 1만1297건으로 소폭 감소(-0.1%)했으나, 모바일·PC 상담은 3043건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다. 방문 상담은 402건으로 무려 85.3% 늘었다. 상담 내용 중 재무 관련 상담이 81.4%(1만1993건)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 현금흐름 관리가 31%(3722건)로 최다였다. 이어 부채 관리(18.0%), 위험 관리(13.0%), 저축·투자(11.8%) 순으로 나타났다. 단순 금융 상담은 18.6%(2749건)로,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불법추심, 금융사기 대응 등이 주를 이뤘다. 연령별로는 30대 상담자가 34.1%(5032건)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는 소득·지출 관리, 30~40대는 주택자금 및 교육비 마련, 50대 이후는 노후 준비와 상속 상담이 주를 이루었다. 금융자문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사전 예약 후 진행되며, 상담시간은 약 90분이다. 방문상담은 금감원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온라인과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일반 금융 문의는 사전 예약 없이도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주제는 부채 관리, 현금흐름 관리, 저축·투자 전략 등 구체적이며, 은퇴 준비와 같은 생애 주요 이벤트에 대해서도 상담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며 금융상품 판매와 연결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 재무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현실적인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이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6 12:00: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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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아래도 빠져나간다"…민간기업·휴직·진학으로 '금감원 인력 유출↑'

"다닐수록 현타(현실자각 타임) 오는데,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자소서(자기소개서) 준비해야지." '꿈의 직장'으로 불리며 취업생들 선망의 대상이었던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최근 이직을 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업무 강도가 높아진 데다 승진 후 재취업이 까다로워지기 전에 외부로 나가려는 수요가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6일 인사혁신처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 국장급 인사들이 대거 금융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금감원 인사 7명이 취업 가능 또는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국실장급 75명 중 74명을 교체한 대규모 인사 이후 조직 내 불안감이 커지면서 승진보다는 이직을 고려하는 흐름이 감지된다. 특히 1급 승진보다 2급 이직을 택한 이들이 눈에 띈다. 3월 심사를 통과한 2급 간부 5명은 이번 달부터 키움증권 전무, 경남은행 상무, 부산은행 상무, 우리카드 상근감사위원, 유진투자증권 감사총괄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감원 출신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조사국이나 검사국에 있었던 이력을 보고 데려간 것이니 능력이나 업무연관성은 보고 채용한 것이고 '선·후배' 의식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업권이 아니더라도 법무법인 세종, 주식회사 크림, 롯데칠성음료 등 다양한 곳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다. 이는 상장사 역시 금융당국의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금감원 퇴사 후 몇 년간은 감독 당국 내부와 인적 네트워크가 유지되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직의 배경에는 '1급 승진의 불리함'도 있다. 1급 직원은 퇴직 후 3년간 금감원 전체 업무를 대상으로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2급 이하는 퇴직 전 5년 동안의 담당 부서와 관련된 업무로만 심사를 받아 이직이 상대적으로 쉽다. 저연차 직원들도 업무 강도를 회피하기 위해 휴직이나 이직을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학술연수 제도나 청원휴직을 통해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는 직원이 늘어난 것도 같은 이유다. 한 고위 관계자는 "선호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되면 남녀를 불문하고 육아휴직을 신청하거나 청원휴직을 통해 쉬거나 로스쿨로 빠져나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출신 인사가 금융권으로 이직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경험과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하며 영입에 적극적인 반면, 내부에서는 금감원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KDI 연구에 따르면 금감원 출신 임원이 금융회사 임원으로 취임한 후 해당 금융회사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는 감독 업무가 일부 기관에 집중된 국내 금융감독 시스템 구조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내부에서도 이러한 연구 결과와 맞물려 위상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이 검사하던 곳으로 이직하는 것을 외부에서 어떻게 볼지 우려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가 간다"는 반응도 보였다.

2025-04-06 09:26: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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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키움증권 전산장애에 긴급 점검 요청…CIO 소집

금융감독원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산 장애와 관련해 증권사들에 전산 안정 운영을 당부했다. 한국거래소에 이어 키움증권에서 연이틀 전산장애가 발생하는 등 증권업계 전산사고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4일 관련자들을 소집해 전산 안정 운영을 위한 점검을 강조했다. 이날 금감원은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와 주요 증권사 10여 곳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소집해 전산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전산 장애가 잇따르자 금감원이 직접 나선 것이다. 특히 키움증권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주문 처리 지연 사고를 일으켜 투자자들의 불편이 커졌다. 키움증권은 장 시작 후 약 1시간이 지나서야 오류를 복구했지만, 문제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회사 측은 "주문 폭주로 서버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지만, 내부에서는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키움증권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자체 개발한 자동주문전송(SOR) 시스템이 오류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은 코스콤이나 넥스트레이드가 만든 SOR 시스템을 사용하는 반면, 키움증권만 자체 시스템을 도입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키움증권 전산 장애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우선으로 하며, 검사 여부는 이후 판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자체 원인 분석이 우선"이라며 "검사 실시 여부는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를 7분간 중단시키는 전산 오류를 일으켜 금감원의 검사를 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전산 사고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4 17:50: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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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전산장애'에 금감원도 주목…증권업계 전산 안정성 우려 ↑

금융감독원이 최근 잇따라 전산장애를 일으킨 키움증권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은 키움증권으로부터 시스템 오류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나 증권사 자체 원인 분석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영웅문S#'에서 이틀 연속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여전히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키움증권은 공지를 통해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며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경우에는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 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3일부터 이틀 연속 전산장애를 일으키며 투자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전날에는 키움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영웅문 S#'에서 약 1시간 동안 오류가 발생했고, 다음 날에도 장 시작부터 로그인 및 주문 오류가 이어졌다. 키움증권은 문제 발생 약 1시간 30분 뒤에 복구를 완료했으나, 이후에도 오류가 반복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금감원은 키움증권의 전산장애 문제를 엄중히 보고 있지만 키움증권의 자체적인 원인 분석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여부는 사실관계 확인 후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전산 장애가 10분 이상 지속될 경우 이를 금융사고로 분류하고 있으나, 현재는 키움증권의 오류 원인 분석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답변할 수 없다"며 "사실 확인과 원인 규명 후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검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키움증권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신한투자증권, 토스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전산장애가 잇따라 발생해 전산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4 17:11: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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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 웹 기반 선물·옵션 전용 거래 시스템 '써핑보드' 선봬

NH선물은 대한민국 최초의 웹 기반(Web Trading System·WTS) 선물·옵션 전용 거래 플랫폼인 '써핑보드 W'(Surfing Board W)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써핑보드 W는 별도의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도 거래할 수 있는 파생상품 전용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써핑보드 W는 웹 주소로 접속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으로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또 PC·태블릿·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서 동일한 환경으로 거래할 수 있으며, 트레이딩뷰 기반의 실시간 차트 제공으로 전문적인 분석도 지원한다. NH선물 관계자는 "써핑보드 W는 파생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고객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모두를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웹 기반 플랫폼 도입을 통해 파생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NH선물만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선물은 파생상품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회사로 계좌 보유 시 국내 및 해외 선물옵션을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의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NH선물 대표번호로의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4 15:32: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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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JYP엔터, 성장동력 유효 분석에 상승세 여전…3일째 상승세

NH투자증권이 주요 성장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4일 오후 3시 19분 기준 JYP엔터 주가는 전일 대비 3.43% 오른 6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의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까지 하락해 경쟁사 평균인 23배와 비교해 20% 이상 저평가된 상태"라며 "아쉬운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이를 감안해도 최근의 조정폭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련 기대감, 신인 모멘텀, MD 전략 강화 등 JYP의 성장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중국은 공연 재개 시 스트레이키즈 중심 수혜가 기대된다. 티켓 매출은 물론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캐릭터 MD 판매 매출까지 업사이드 요인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중국 신인 보이그룹 프로젝트 C의 데뷔가 예정돼 있으며, 회계 정책 변경에 따른 일본 매출 이연 해소로 실적 가시성도 개선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1212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을 202억원(-40%)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인 그룹 킥플립 데뷔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도약을 위해 쉬어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신보는 킥플립(33만장), 엔믹스(70만장), 예지 솔로(28만장) 등이며, 투어는 미사모(10만명), 스트레이키즈(8만명), 니쥬(12만명)로 예정돼 있다. MD 매출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스트레이키즈 팝업스토어 관련 이연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4 15:28: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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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비상대응체계 강화 지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국내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했다. 이 원장은 "언제든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전 임직원은 비상대응체제 하에 경계심을 유지하고 즉각적인 시장안정 조치에 나설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산업에 대한 영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원장은 "전일 나스닥이 6% 급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세계 경제 질서를 흔드는 변수"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관세 사태가 단순 일시적 충격에 그치지 않을 수 있으며, 국가 간 보복관세 확산과 글로벌 교역 둔화, 나아가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미국 중심의 금융·경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충격은 예측 불가한 위중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실시간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하며, 특히 관세 여파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의 장·단기 자금조달 상황을 밀착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방지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율 관세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한 산업군의 국내외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충격 전달 경로별로 분석하고, 기업들의 대응 현황과 사업 재편 계획에 필요한 자금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 원장은 "단순한 수치 분석에 머물지 말고, 실제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방 소재 중소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철저히 점검하고, 정책금융과의 연계 지원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방과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위기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며 "정책적 배려와 촘촘한 현장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회의를 통해 고율 관세로 인한 금융시장 및 산업별 영향 분석과 유동성 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국내 시장 변동성이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며 "외환, 주식, 채권 등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4 15:18: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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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55.8조…부실 우려 규모만 '2.6조'

국내 금융사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원금을 상환받지 못할 위험에 처한 금액이 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가 투자한 해외 단일 부동산 사업장의 총 규모는 34조3000억원이다. 이 중 7.71%인 2조6400억원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OD는 금융기관이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할 권리가 생긴 상황을 의미한다. 이는 투자금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손절매' 개념이다. 금융권의 EOD 발생 규모는 지난해 3월 말 2조5000억원에서 6월 말 2조6100억원, 9월 말 2조6400억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가 내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 전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해외 부동산 시장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특히 오피스 시장은 유연근무 확산 등의 구조적 요인으로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권 총 자산(7182조7000억원)의 0.8%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감소했지만, 부실 우려 사업장은 오히려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업계의 투자 규모가 30조4000억원(54.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은행 12조원(21.5%), 증권 7조7000억원(13.8%), 상호금융 3조6000억원(6.5%), 여신전문금융사 2조원(3.6%), 저축은행 1000억원(0.2%)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지역 중 북미가 34조1000억원(61.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유럽 10조8000억원(19.4%), 아시아 3조8000억원(6.8%), 기타 및 복수지역 7조1000억원(12.7%) 순이었다. 전체 투자액 중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12조원(21.5%)이며, 2030년까지 42조5000억원(76.2%)이 만기를 맞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오피스 투자 자산을 중심으로 손실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면서도, 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금융사들의 손실흡수 능력이 충분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또한 "통화정책 긴축 완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 전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해외 부동산 시장의 개선이 더디다"며 "금융회사들이 오피스 투자 자산 중심으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4 10:48:3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