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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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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이라던 美국채·금도 '흔들'…"변동성 피할 곳 없다"

"트럼프 때문에 '투자 대피처'가 없다. 오죽하면 '현금도 종목'이라는 말이 나오겠나." 안전자산의 대표주자로 꼽히던 미국 국채와 금이 흔들리고 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 시장에 매도세가 몰렸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마저 하락했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믿을 구석'이 사라진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전장 대비 0.11%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국채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번 국채 매도세의 주요 원인으로 헤지펀드의 '베이시스 트레이드(basis trade)' 중단을 꼽았다. 베이시스 트레이드는 국채와 선물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얻는 전략으로, 중단 이후 국채가 대거 매도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국채 매각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 채권 수익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하자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하며 맞섰고, 이에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 국채 수요가 늘었지만 이날은 국채 금리가 오르며 가격이 하락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금값도 약세를 보였다. 3000달러대에 있던 국제 금값도 8일 2984.16달러로 밀려났다. 금융투자업계는 금 변동성이 당분간 커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이를 단기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속에 강세를 보이던 귀금속 섹터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일시적 조정을 겪고 있다"며 "경기 침체 우려 속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실질금리 상승 시 금과 은 가격은 약세를 보이며, 연준의 긴축 기조 전환 시 가격 하락이 두드러진다"며 "다만, 실질금리 상승이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단기 현금 수요에 기인할 경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5-04-09 14:54: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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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회계감독 방향 논의…24일 웨비나서 학계·실무자 머리 맞댄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은 제재보다는 시정조치와 공시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내부회계관리제도운영위원회는 한국회계학회에 의뢰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방향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도 전면 감리 시행을 앞두고 실효적 감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선진국 사례와 회계법인 실무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은 미국·영국·일본·인도 등의 감독 사례를 분석하고, 대형 회계법인 실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도 운영상의 한계와 보완점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문제 발생 시 기업에 시정 기회를 주고, 보완 이행 여부와 외부공시, 감사인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이 제도의 실효성과 자율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부감사인에 대해서는 "감사보고서 감리와 함께 내부회계감사의 적정성도 점검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이는 절차 중심 감사 수행을 유도해 재무보고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아울러 연구진은 내부회계 감사의견이 '부적정'일 경우 자동 감리에 착수하는 현행 규정은 감사인의 의견 변형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해당 규정의 삭제 또는 감경 적용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보고서는 감독당국의 공식 의견이나 입장을 반영한 것이 아닌, 학술적 분석과 실무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작성된 것이다. 다만, 향후 제도 개선 논의에 있어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9 13:11: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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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본격 활성화"…증권사에 원금보장형 실적배당 상품 길 열린다

금융당국이 종합투자계좌(IMA) 제도를 본격 가동하며 증권사의 '원금보장형 실적배당 상품' 출시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IMA 1호 주자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증권업의 질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IMA 제도 구체화와 함께, 발행어음과 IMA로 조달한 자금의 25%를 중소·중견기업 등에 투자하는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신설하는 것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는 자본시장에 있으며 증권업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사가 기업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자본시장 본연의 역할을 통해 밸류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증권사는 은행처럼 고객의 자금을 수신하고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한국형 투자은행(IB)'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게 된다. 특히 I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발생한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으로, 투자자에게는 원금을 보장하면서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주목받는 대목이다. 금융위는 IMA 제도가 실제 운용되지 못한 이유를 '불명확한 제도 설계'로 보고, 원금지급 의무, 만기구조, 자산운용 규제 등 세부 제도를 대폭 보완했다. 향후 IMA 상품은 폐쇄형·추가형 구조로, 증권사가 만기 시 원금을 지급하고 성과에 따라 초과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출시된다. 예컨대, 3~7년 만기 중수익형 상품은 5.5% 이상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메자닌·Pre-IPO 등 고위험 투자 자산에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올해 하반기부터 IMA 영업이 가능한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두 곳이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을 7조원대로 끌어올린 삼성증권도 IMA 진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 계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1호 IMA' 타이틀을 두고 미래에셋과 한투 중 누가 먼저 자격을 얻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금융위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에 대해서는 발행어음 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은 올해 하반기 초대형IB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지 못했던 삼성증권 역시 이번 기회에 발행어음 영업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IMA 및 발행어음 자금의 25%는 모험자본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 A등급 이하 채권, 벤처캐피탈(VC) 및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펀드 출자, P-CBO 매입 등 고위험 자산이 대상이다. 금융위는 이 비율을 오는 2026년 10%,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반면 부동산 관련 자산에 대한 운용 한도는 점진적으로 축소된다. 현재 30% 수준인 부동산 투자 한도는 2026년 15%, 2027년 10%로 줄어든다. 리스크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발행어음과 IMA의 통합 운용한도는 자기자본의 300%(200%+100%)로 설정되고, IMA 운용자산의 5%는 고유재산을 활용해 손실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평가손실이 발생할 경우 추가 적립도 의무화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종투사 CEO들은 "제도개선 취지에 부응해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증권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금융당국은 2분기 중 시행령 개정안을 예고하고, 연내 관련 제도를 정비한 뒤, 3분기부터 종투사 신청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익스포저 규제 강화 및 연결 BIS비율 개선안은 오는 6월과 3분기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2025-04-09 13:10: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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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바이오랩, 美 간 손상 치료 특허 등록에 이틀 연속 급등

고바이오랩의 주가가 미국에서 간 손상 치료 소재 관련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1시 기준, 고바이오랩은 전 거래일 대비 640원(12.52%) 오른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상한가에 마감한 데 이어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와 함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전날 대사이상 관련 지방성 간 질환(MASLD) 치료제에 사용되는 간 손상 치료 소재가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 소재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장내 미생물 루미노코쿠스 속의 기능성 균주를 기반으로 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환자의 간 손상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포함해 고바이오랩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총 6개국에서 해당 균주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 회사 측은 "글로벌 권리 확보를 통해 시장 진출 가속화와 함께, 확장성 높은 치료제 시장에서의 독점적 권리 주장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MASLD는 단순 지방간에서 시작해 섬유화·간경변 등으로 악화될 수 있는 질환으로, 비만과 대사증후군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고바이오랩은 해당 치료 소재가 간 섬유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고, 간 무게 비율을 낮추는 효과도 함께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근 2년간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지며 2022년 116억 원에서 2024년 684억 원으로 늘었고, 영업손실도 같은 기간 203억 원에서 69억 원으로 감소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9 13:06: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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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양철관, 美 알래스카 가스관 협력 기대에 급등

동양철관의 주가가 급등하며 특징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과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합작 사업 추진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12시 52분 13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9.99% 오른 수치다. 시장은 최근 한미 간 고위급 경제외교 협상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과 조선 협력이 주요 의제로 부상한 데 주목하고 있다. 전날 미국을 방문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 LNG와 조선 분야는 미국이 특히 관심을 갖는 영역"이라며, 협상 테이블에 올려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전화 통화를 갖고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및 LNG 수입 확대, 조선 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직후 SNS에 "한국과의 통화에서 알래스카 가스관 프로젝트와 한국의 LNG 대량 구매를 논의했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에 따라 가스관 및 송유관 제조에 강점을 가진 동양철관이 수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동양철관은 한국 내 대표적인 강관 제조업체로, 미국 석유협회(API)로부터 품질 인증인 API 5L 모노그램을 획득한 바 있다. 주력 제품은 가스관, 송유관, 구조용 강관, 상수도용 도복장 강관 등으로, 원유 및 가스 수송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소재다. 시장에서는 동양철관이 알래스카 가스관 관련 공급망의 일원으로 참여할 경우 수주 확대 및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동양철관은 KBI그룹 계열사로, 자회사인 케이비아이알로이를 통해 특수합금 소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9 12:58: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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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황 한눈에"…한국투자증권,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개편

한국투자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채널명 한국투자증권)의 라이브방송 콘텐츠를 개편한다. 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에서는 매일 오전 8시 50분, 오후 3시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시황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전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시황을 살펴본 '미주탐구생활' 코너는 '해주탐구생활'로 개편했다. 미국 금융사 스티펄(Stifel)의 독점 리포트를 활용한 미국주식 종목 소개와, 이슈가 되고있는 중국 주식까지 해외증시를 폭 넓게 다룬다. 향후 일본·유럽 종목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오전 증시 개장과 동시에 이슈를 알려주는 '모닝한투', 오후 3시 애널리스트와 함께 리포트 분석과 시황을 살펴보는 '리서치톡톡', 하루 증시의 마감 상황을 점검하는 '끝장 뉴스' 등 투자자를 위한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글로벌 시황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차별화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9 12:4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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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억 달러 자금 유입 늦춰진다…韓국채 WGBI 선진그룹 편입, 올해 11월→내년 4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이 최종 확정됐다. 다만 실제 편입 시점은 당초 올해 11월에서 내년 4월로 5개월 연기됐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지수 제공업체인 FTSE 러셀은 한국의 WGBI 편입을 공식 발표하고, 편입 시작 시점을 내년 4월로 조정했다. 당초 계획됐던 분기별 편입 방식은 월별 분할 편입으로 변경됐으며, 최종 편입 완료 시점은 기존과 동일한 2025년 11월이다. FTSE 러셀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시스템 테스트 수요 등을 감안한 기술적 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계 투자자의 비중이 40%에 달하는 점에서, 실거래 준비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변경이 투자자 편의와 시장 안정성을 고려한 조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제도 개선과 관련한 추가 요청은 없었고, 오히려 시장과의 소통과 개방 의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나 국채 시장 자체의 문제였다면 편입 완료 시점까지 조정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편입 시점 연기에 미쳤을 가능성은 0%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에선 최근 한국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취약한 산업 구조, 대통령 탄핵 이후 계속된 정치적 혼란 등이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흔들었고, 이로 인해 편입 일정이 미뤄졌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해외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지난 8일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9%에서 0.7%로 또 한 차례 낮췄다. 이는 일주일 전 1.2%에서 0.9%로 조정한 데 이어 다시 하향한 것이다. 지금까지 WGBI 편입이 확정된 이후 편입 시점이 조정된 사례는 없다는 점도 이러한 해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올해 안에 기대됐던 외국인 자금 유입, 국채 조달비용 경감, 환율 안정 등의 효과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정부는 WGBI 편입으로 최대 560억달러(약 75조원) 규모의 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기대가 약화되고, 국고채 금리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WGBI 패시브·액티브 자금 유입 시점이 늦춰지며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 가능성에 힘이 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FTSE 러셀은 과거 중국 사례에서도 투자자 준비 상황에 따라 편입 기간을 유연하게 조정한 바 있다. 정부는 내년 4월부터 시작될 WGBI 편입이 한국 채권시장의 외국인 기반을 넓히고, 외환시장 안정 및 자금조달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4-09 10:31: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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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신탁, 신용등급 A- 가능성↑…나신평, 전망 '안정적→부정적'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8일 한국자산신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정적' 등급전망은 향후 6개월 이내로 한국자산신탁의 신용등급이 현행 'A'에서 'A-'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한국자산신탁은 2001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의해 설립된 부동산 신탁사로, 2011년 엠디엠 계열이 인수한 곳이다. 나신평은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자산건전성 저하를 등급 전망 조정 사유로 제시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인 881억원을 기록했다. 분양률 개선 지연과 공사비 상승으로 대손비용이 확대되면서, 대손준비금을 반영한 조정당기순이익은 -49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신탁계정대 규모도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2024년말 신탁계정대 총액은 8,191억원으로, 고정이하 사업장 관련 신탁계정대가 6409억원으로 78.2%를 차지하고 있다. 요주의이하 신탁계정대도 8086억원으로 98.7%에 육박했다. 이로 인해 계정대 이자수익이 늘어났지만, 부족 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금 규모도 확대됐다. 지난해말 기준 총차입금은 3581억원으로 증가하며 이자와 대손 비용이 확대됐고, 조정총자산순이익률은 -4.2%로 적자 전환했다. 나신평은 "영업수익 내 신탁보수 비중이 감소하고 계정대 이자수익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의 질이 저하됐다"며 "신탁계정대 회수 관련 위험부담이 내재해 있어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자산신탁의 신용등급 변동 검토 요인으로는 ▲시장지위 추이 ▲수익구조의 다각화 ▲소송 등 부외 리스크 대응 능력 ▲신탁계정대 등 운용자산의 건전성과 손실완충력 등이 제시됐다. 나신평은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다만, 책임준공형 관리형 사업장 관련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자산 건전성이 저하된 상황과 최근 부동산 경기 둔화를 고려할 때 등급 하락 압력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등급이 기존의 '안정적(Stable)' 전망으로 복귀하려면 차입형토지신탁 사업장의 분양률 개선과 자산 건전성 제고, 계정대 회수와 차입금 감축을 통한 재무안정성 회복이 필요하다. 반면, 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차입형토지신탁 사업장 부실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지속되거나, 신탁계정대 회수가 지연되어 외부 자금 조달과 단기차입금 의존도가 상승하는 경우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8 18:53: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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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시대, 청년 맞춤 금융교육이 필요해"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청년층 자산 형성을 위한 금융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청년들이 올바른 자산관리 능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가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유관기관, 금융업계 전문가뿐 아니라 대학생, 재무상담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층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청년기는 교육자금 마련, 결혼과 출산 준비 등 다양한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바른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능력이 부족하면 불필요한 금융 부담으로 경제적 불안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청년층이 금융을 단순한 숫자가 아닌 생애 주기를 설계하는 도구로 바라보게 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청년 맞춤형 1:1 재무상담과 실용 금융 특강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금융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도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한 금융교육이 필수가 됐다"며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금융투자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금융투자 교육이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투자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이 국내외 금융교육 현황을 비교하며 청소년과 청년층의 금융 이해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원장은 "우리나라 금융교육은 생애 주기별로 진행되지만, 학교 교육에서는 금융 이해력을 높일 기회가 부족하다"며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과 실용적인 콘텐츠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층은 금융 이해력은 높지만 금융 행동과 태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며, 조기 금융교육 강화와 개인 자산관리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청년들은 자산 불평등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저축형 지원정책 외에도 자본시장을 활용한 투자형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청년들이 자산 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금융 교육과 자산 관리 교육을 병행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종합토론에서는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주소현 이화여대 교수와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청년층의 특성을 고려한 재무·금융교육이 필요하다"며 "자산형성 지원 상품과 연계한 교육과 AI 기반 재무상담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김미혜 부장과 금감원의 김경연 재무상담사도 "개인별 재무목표와 상황을 고려한 상담이 청년층의 안정적 금융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맞춤형 상담 확대를 강조했다. 정책지원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전무는 "청년층 자산형성을 위해 저축형 중심의 지원정책뿐 아니라 투자형 상품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상훈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 회장은 "SNS 등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채널을 통해 실용 금융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며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주문했다. 금융당국과 관련 기관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8 16:34: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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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증 축소 및 제3자 배정 추진에 주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7% 오른 6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유상증자 정정 공시를 통해 기존 3조6000억원으로 계획했던 유상증자 규모를 2조3000억원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발행 주식 수는 기존 595만500주에서 426만7200주로 축소됐다. 또한 예정 발행가액도 60만5000원에서 53만9000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유상증자 정정은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시한 투자 내역이 모호하다고 판단해 정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목적으로 제시한 투자 계획에 대해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난달 27일 정정 요청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축소와 함께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식이 확정되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로 있는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조3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 없이 참여할 예정이다. 반면 소액주주들은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15%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실행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너지에 주식(한화오션) 매각 대금으로 지급한 1조3000억 원이 다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돌아오게 된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1조3000억원이 한화에너지 대주주의 경영권 승계 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규모 축소와 제3자 배정 추진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방산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무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익성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8 11:16: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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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미국 상호관세 대응 위해 은행 자본규제 인센티브 검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상호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에 대해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은행권에 자본규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7일 '상호관세 대응 점검회의 개최 및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 상호관세 대응 점검회의는 매주 금감원장 주재로 열리며, 총괄반, 시장점검반, 산업분석1반, 산업분석2반, 권역별대응반으로 구성해 관련 실무 작업을 진행한다. 이 원장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 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대, 즉각적인 중국의 보복 조치로 글로벌·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폭 확대되고 있다"며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산업별 피해분석, 금융시장 안정, 금융권 건전성 관리 등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수 국가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차등관세로 우리 산업에 대한 영향과 파급 경로가 매우 복잡한 만큼, 수출품의 생산 이동 경로를 최대한 파악해 피해 수준을 정밀 분석해야 한다"며 "직접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은 물론, 상대적 대응 능력이 미약한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영향도 살펴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응방안을 적시 강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예상보다 강도 높은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부정적 시장 파급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수 있도록 대비해달라"며 "상호관세 부과 이후 금융권의 기업자금 취급 동향, 기업대출 건전성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가 급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 레버리지 상품 등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투자손실 확대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고위험 상품판매 현황 점검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미 상호관세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증가하고 실물경제 자금공급 과정에서 금융회사의 건전성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건전성, 소비자 보호 원칙 허용 범위 내에서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통해 합리적 규제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전했다. 은행권의 자본규제 관련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검토할 것을 강조하면서, 보험사에 대해서는 자본규제 합리화, 보험부채 평가 기준 정비 등 보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도 시행의 효과와 수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래소와 일부 증권사에서 전산장애가 연이어 발생하며 자본시장 거래 안정성에 대한 불안·불신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복현 원장은 "전자금융거래가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면밀한 점검과 기민한 비상대응에 힘쓰고, 사고 발생 시 투자자 피해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8 11:08: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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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체질 개선 지속할 것"

금융감독원이 7일 '2025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발전과 감독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렸으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감원 임원 및 주요 부서장과 외부 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금융감독자문위원회는 금융감독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 2월 출범한 기구로, 다양한 금융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금융감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9개 분과, 총 8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금감원은 국가 위험관리자 및 위기 대응 관리자로서 금융산업의 선진화와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권이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중소금융권의 자금공급 역할 확대와 보험개혁 과제 추진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금감원의 디지털 금융 감독 방향과 최근 금융권 동향, 금융감독 리스크 대응 현황 및 향후 과제 등이 발표됐다.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IT 부문 부원장보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규제 개선과 엄정한 규율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며 ▲AI 및 망분리 규제 개선 ▲신종 IT리스크 대응 ▲전자금융 건전경영 및 이용자 보호 ▲가상자산 규율체계 고도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선오 금감원 기획·전략 부문 부원장보는 글로벌 무역갈등과 긴축 지속에 따른 금융시장 위험 요인을 진단했다. 황 부원장보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무역갈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가계부채 확대와 중소금융권 건전성 문제 등 금융산업 내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 선진화 ▲보험개혁 종합방안 지속 추진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강화를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서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장(동국대 경영학과 교수)은 "올해는 장기적 긴축의 여파와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으로 금융산업과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자문위원회가 금융시장 안정성과 복원력을 유지하면서도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금융부문의 대표적 자문기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전체회의를 계기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감독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감독서비스 선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금융권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통해 금융감독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전문가의 식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7 18:07:5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