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살맛 나는 세상] 토스증권, 교육·자립·순환으로 사회공헌의 지평 넓히다

우리의 일상 속 금융생활은 이제 예전과 전혀 다르다.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증권 투자 애플리케이션(앱)과 은행 계좌 앱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시대가 됐다. 모바일을 통해 송금하고 결제하며, 투자 정보에 개인적으로 접근하는 일도 특별하지 않다. 금융·투자 활동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나 자산가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매일 마주하는 생활 인프라가 됐다. 하지만 금융서비스의 확산 속도만큼 금융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여러 연구는 금융거래 경험과 정보 소비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위험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선택을 내리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지식과 행동은 강화되는 반면, 저축 성향이나 미래 대비와 같은 금융태도는 오히려 약화되는 '비대칭적 성장'이 나타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학교 기반 금융교육이 현실의 금융환경 변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여기서 출발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토스증권은 '금융의 기회를 넓히는 일' 자체를 사회적 책임으로 정의하고, 교육과 연대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토스증권의 사회공헌은 흔한 '연말 기부 이벤트'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금융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해 온 본업의 철학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 교육과 자립 지원으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융 이해력의 불균형과 기회 격차를 해소하려는 시도는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속성과 확장성을 갖춘 사회적 실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교육의 '접근성'에서 '역량 강화'로 토스증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축은 금융교육이다. 단순히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실제 삶 속에서 금융적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알게 하는 교육'을 넘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 금융교육과 결이 다르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시설이나 가정위탁 환경에서 생활하다 일정 시점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이들로, 경제적 기반과 금융 정보가 모두 취약한 경우가 많다. 토스증권은 이들의 현실을 출발점으로 삼아 재무 설계, 투자 기초, 자산 관리 등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내용을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강의로 끝나지 않았다. 토스증권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개인별 상황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맞춤형 멘토링이 이어졌고, 일부 참가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제공됐다. 금융교육을 실제 진로 탐색과 현장 경험으로 연결한 것이다. 교육 이후에도 스스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는, 금융역량을 '지식'이 아니라 '자립의 기술'로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준다. 중장년층을 위한 금융교육 역시 같은 철학 아래 진행됐다. 토스증권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안전한 노후, 똑똑한 선택'을 주제로 40~60대 시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능화되는 금융사기 유형과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예방 전략,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방법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중장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토스증권의 금융교육은 연령이나 경험에 따라 획일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청소년·청년·중장년층 각자의 삶의 국면과 금융 위험에 맞춰 교육 내용을 설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학교에서 배운 금융지식'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의 재무적 판단력과 책임감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실천적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기부를 넘어 자원의 재순환까지…굿윌스토어와의 연대 토스증권의 사회적 책임은 교육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회사는 굿윌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장애인 자립을 동시에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토스증권은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해 투자 행사에서 사용한 의자 200여 점, 약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 물품들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고, 그 수익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 재활 지원에 사용된다. 단순히 물품을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된 자원 → 판매 → 고용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굿사이클링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 토스증권은 2023년 연말 임직원 참여 기부 캠페인을 계기로 굿윌스토어와 인연을 맺은 뒤, 이번 기증을 통해 두 번째 나눔을 이어갔다. 이러한 연대는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십으로 확장되고 있다. ◆금융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 사회적 신뢰로 이어지다 토스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선행'이나 '이미지 제고'에 머무르지 않는다. 금융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온 본업의 문제의식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과정이다. 금융거래 경험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책임 있는 금융행동과 장기적 재무 관점은 여전히 개인별 격차가 크다. 토스증권은 이러한 간극을 줄이기 위해 금융교육과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금융을 '권리이자 기회'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금융 교육과 실질적 경험이 모든 세대에게 공평하게 제공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금융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은 이제 단순한 거래 수단을 넘어, 개인이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기본 도구가 됐다. 토스증권의 사회공헌 로드맵은 금융이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실천으로 보여준다. 더 쉽게 투자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더 잘 이해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 토스증권이 그리는 사회적 금융의 방향은, 금융이 일상이 된 시대에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26-02-02 15:22:2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토스증권, AI 어닝콜 실시간 번역 PC로 확대

토스증권이 인공지능(AI) 기반 '해외 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이하 AI 어닝콜)'를 자사 웹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WTS)인 '토스증권 PC'에서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 기업의 실적 발표를 PC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 증권업계에서 토스증권이 처음이다. 토스증권 PC 버전 어닝콜 서비스는 모바일의 편리함을 넘어 PC 환경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없었던 '보며 듣는 경험'의 확보다. 투자자는 실시간 번역본과 기업의 공식 IR 자료를 한 화면에서 대조하며, 수치나 차트가 포함된 발언의 맥락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밖에 ▲실시간 번역 및 원문 제공 ▲주요 발표 구간을 선택해 듣는 '챕터별 보기' ▲AI 요약 등 모바일에서 제공되던 주요 기능들도 PC 환경에 맞춰 고도화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토스증권 AI 어닝콜 서비스는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150만 명(1월 기준)을 달성하며 투자자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토스증권은 2월에도 코카콜라(한국시간 10일), 엔비디아(26일)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MTS와 토스증권 PC에서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어닝콜 PC 서비스는 큰 화면에서 기업 관련 자료와 어닝콜을 동시에 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더 넓은 화면을 통해 실적 발표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신만의 깊이 있는 투자 분석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2 14:40: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정명훈·임윤찬과 연 신년음악회…“투자는 문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NH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협연: 임윤찬)' 신년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관 대관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약 24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우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NH투자증권은 VIP고객들에게 한 해의 시작을 특별하게 여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신년음악회를 마련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그리고 1548년 창단된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함께하며 국내에서 보기 드문 특별한 공연 구성을 완성했다. 공연은 정명훈 지휘자의 깊이 있는 해석 아래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됐다. 이어 임윤찬이 협연한 슈만 피아노 협주곡에서는 세련된 표현력과 뛰어난 집중력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되며 장대한 피날레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은 "단순 초청행사를 넘어, 문화 그 자체를 경험하게 해준 점이 인상 깊었으며, NH투자증권이 추구하는 '투자는 문화다'라는 메시지가 이번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인상적인 무대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NH투자증권은 금융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문화로 소통하는 프리미엄 경험을 통해 특별한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2 14:29:2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하나증권, 제1회 라이벌스컵 마무리…"기업 간 스포츠 커뮤니티 확장"

하나증권은 지난 1일 기업 간 테니스 대항전인 '제1회 하나증권 라이벌스컵'의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 첫 서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총 8개 그룹, 24개 주요 기업 테니스 동호회가 참가해 매 주말 열띤 경기를 펼쳤다. 단순한 승패를 넘어 기업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커뮤니티 문화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망의 결승전은 준결승에서 농협을 꺾고 올라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팀이 우승 깃발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삼성전자가 제 1회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매년 우승 기록이 자수로 새겨지는 '라이벌스컵 방패 깃발'의 첫 주인공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 회장과 이형택 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시상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상금 100만 원을 놓고 펼쳐진 이벤트 경기 '원포인트슬램'에는 이형택 이사장이 직접 선수로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최종 우승은 정원석(SK하이닉스)이 차지했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이번 라이벌스컵은 비즈니스 현장의 치열함을 스포츠의 즐거움으로 승화시키고, 기업 간 건강한 소통 문화를 만드는 도전적인 시도였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기업 동호인들이 보여준 열정은 테니스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지난 2022년부터 대한테니스협회의 메인 스폰서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테니스 문화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 왔다. 또한 국가대표팀 후원뿐만 아니라 국내 테니스 저변 확대와 동호인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2 14:27:1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패밀리오피스 자녀 대상 ‘더 세이지 주니어’ 성료

미래에셋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의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 과정 '더 세이지 주니어(The Sage J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더 세이지 주니어'수료식에는 미래에셋증권 허선호 부회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대학생 자녀들이 참석했다. '더 세이지 주니어'는 자녀 세대의 성장을 바라는 부모 고객의 고민에 응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을 교육적 가치로 재해석해 대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계됐다. 소정의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11명의 대학생은 10일간의 여정을 통해 금융 투자의 현재뿐 아니라 AI와 가상자산 등 미래 금융의 핵심 트렌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IB(투자은행), 리서치, 디지털, VC(벤처캐피탈) 등 각 분야를 이끄는 현업 임원과 실무자들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이론을 넘어 실제 금융 비즈니스가 움직이는 현장 감각을 익혔다. 학생들은 투자 기법에만 국한되지 않고 금융권의 다양한 직무와 커리어 경로를 탐색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전형으로 입사한 미래에셋증권의 젊은 직원들이 멘토로 나서 프로젝트 수행을 돕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기존의 자산관리 수업과 달리 AI와 디지털 자산이 바꿀 금융의 미래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현업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막연했던 금융에 대해 확신을 얻고 나만의 비전을 세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미래 리더로서 가져야 할 폭넓은 안목을 키우고, 자신만의 커리어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들이 서로 소통하며 건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2 14:24:4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주가조작 ‘사이버 감시’까지 AI로…거래소,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가동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초동 대응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감시 체계로 확대된다. 한국거래소는 온라인 게시글과 스팸문자, 유튜브 등 사이버 공간의 정보를 상시 분석하는 '사이버 이상거래 탐지 AI 시스템'을 오는 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가동은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공동 발표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 방안'의 후속 조치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허위 정보 유포와 종목 추천 등 불공정거래 수법이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시스템은 과거 이상거래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된 종목과 관련된 온라인 게시글, 스팸문자 신고 내역, 유튜브 영상 등 사이버 정보와 주가 변동 데이터를 함께 학습해 개발됐다. AI는 이를 토대로 객관적인 판단 지표를 생성하고, 상장 종목을 점수화(스코어링)해 위험도가 높은 종목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이후 담당자는 AI가 선별한 종목을 중심으로 이상거래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정밀 분석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기존처럼 방대한 사이버 정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대응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AI 시스템 가동으로 온라인 게시글뿐 아니라 스팸문자, 유튜브, 뉴스, 공시 등 모니터링 대상 사이버 정보가 대폭 확대되고, 위험 종목군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동 탐지 기능을 통해 이상거래 초기 분석에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 부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보다 조기에 적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사이버 정보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2 14:23:1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가상자산 시세조종 ‘AI 자동탐지’ 도입…초 단위 분석 체계 구축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시세조종 혐의 구간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조사 시스템에 본격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알고리즘은 그동안 조사원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작업으로 식별하던 시세조종 혐의 구간을 자동으로 적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빈도 매매와 API 기반 거래 등으로 불공정거래 수법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조사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이동구간 격자 탐색' 방식이다. 혐의자의 전체 거래 기간을 수초 단위부터 수개월 단위까지 세분화한 뒤, 모든 구간을 자동으로 탐색해 이상 매매 패턴을 찾아낸다. 시세조종이 단발성으로 이뤄졌는지, 장기간 반복됐는지와 관계없이 발생한 모든 혐의 구간을 포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도입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병렬 처리함으로써 수십만 개 이상의 초 단위 거래 구간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이미 조사 완료된 불공정거래 사건을 대상으로 성능을 점검한 결과, 조사원이 발견한 모든 혐의 구간을 포착했을 뿐 아니라 기존 방식으로는 찾기 어려웠던 구간도 추가로 적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해당 알고리즘을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를 위한 매매분석 플랫폼(VISTA)에 적용해 이상매매 탐지와 혐의 사건 적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AI 분석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2단계에서는 공모에 의한 조직적 시세조종에 대응하기 위해 혐의 계좌군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군집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3단계에서는 오픈소스 기반 대규모 언어모형(LLM)을 활용해 수천 개 가상자산 종목의 이상거래 관련 텍스트를 종합 분석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4단계에서는 온체인 데이터와 자금 흐름을 네트워크 그래프 모형으로 분석해 추가 추적이 필요한 거래를 제시하는 추적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AI 기반 조사체계를 고도화해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적발할 것"이라며 "적발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통해 이용자 보호와 시장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2 14:21:37 허정윤 기자
[기자수첩] '먼저 온 미래'의 과제

"'오천피'가 이렇게 빨리 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퇴근길 대중교통 안, 옆 자리에서 들려온 말이다. 코스피 4000을 넘어선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5000이 현실이 됐고, 먼 미래로 여겨졌던 숫자가 일상이 됐다. 이른바 '먼저 온 미래'다. 다만 섣불리 축배를 들기엔 아직 이른 것 아닐까. 지난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1%에 그쳤고, 4분기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숫자만 보면 자본시장은 질주하고 있지만, 실물경제의 체력은 그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증시의 쏠림도 분명하다. 코스피 상승의 절반 이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 성장의 90%를 반도체 수출이 떠받친 한 해였다. 덕분에 지수는 올랐지만, 이것이 시장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고 보긴 어렵다. 이 간극은 시장의 반응에서도 드러난다. 차기 미 연준 의장 후보 지명이라는 변수 하나에 오천피는 하루 만에 크게 흔들렸다. 지난주 5300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2일 장중 5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시총 상위 기업들의 실적이나 이익 전망이 급변한 것도 아니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이익 컨센서스와 증권사의 중기 전망도 유지됐다. 결국 지수 상승 속도에 비해, 시장의 구조적 완성도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방증이다. 반면 투자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1억개를 넘었지만, 문제는 이 대중화가 기업의 펀더멘털과 거버넌스·실물경제 개선과 보폭을 맞추고 있느냐다. 주가순자산비율(PBR) 상승은 일부 대형주의 주가 급등 결과일 뿐, 중소형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ROE 개선 없이 이어지는 주가 상승은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 코스피 5000은 결과일 뿐, 개혁의 완성이나 펀더멘털의 확산을 보장하지 않는다. 지금 시장 전반에 퍼진 '불안'은 개인의 판단력 문제가 아니다. 참여는 집단화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사회적 학습·정보 체계는 충분하지 않다. 실제로 학교 금융교육 경험률은 초·중·고 모두 30%대, 금융이해력은 100점 만점에 60점대에 머문다. '꿈의 오천피'는 이제 현실이 됐다. 높은 지수만큼이나 이제는 지수의 높낮음에 환호하거나 비관하기보다, 그 숫자를 떠받치는 기업의 수익성·거버넌스·실물경제가 얼마나 넓게 개선되고 있는지를 차분히 점검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이는 투자자의 태도 문제를 넘어, 기업의 체질 개선과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신뢰가 함께 따라와야 가능한 일이다. 건강한 기업과 성숙한 투자 문화가 동반되지 않은 상승은 다시 흔들릴 수밖에 없다.

2026-02-02 14:13:5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2026 경영전략회의 개최…“경계 넘어 성장 가속”

한국투자증권은 '2026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한국투자증권 임원 및 부서장 240여명이 참석해 2026년 시장 환경과 전망을 점검하고, 전사 사업 계획과 사업부문별 세부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한편, 각 사업부문의 핵심 과제와 실행 로드맵 구체화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김성환 사장은 올해 경영 키워드인 'Beyond Boundaries'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김 사장은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경쟁의 기준이 바뀌는 국면에서 비즈니스의 경계와 국경, 업의 경계를 넘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회사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사장은 "우리의 성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개척자의 정신으로 경계를 넘어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해 한국투자증권의 다음 단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2 11:43: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얼라인드제네틱스, 현장형 분자진단 핵심 플랫폼 美 특허 등록

얼라인드제네틱스는 회사가 개발한 분자진단 카트리지의 특허중 하나인 '애널라이트 수집장치, 이를 이용한 애널라이트 수집방법 및 애널라이트 검사 시스템 (Analyte collecting device, and analyte collecting method and analyte inspection system using same)'에 대한 미국 특허(USPTO)를 취득했다. 2일 얼라인드제네틱스에 따르면 이번 특허 등록은 얼라인드제네틱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현장형 정밀 진단 플랫폼의 핵심 기술에 대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의미한다. 회사측은 향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장벽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PCR 진단을 위한 전처리 단계인 샘플의 정제, 증폭, 검출을 소형화된 장치내에서 자동으로 수집하고 처리,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혈액, 침, 소변과 같은 다양한 생체 유래 시료에 적용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감염병, 만성질환, 맞춤형 정밀진단(Personalized Diagnostics)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의 방식에 비해 부품의 개수가 25% 밖에 되지 않고 자동화 제작시 간단한 공정에서 제작이 가능하기에 제조 신뢰성과 원가절감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얼라인드제네틱스는 해당 기술을 자사의 핵심 플랫폼인 GeneScale™ 제품군에 적용해 POCT(Point-of-Care Testing) 및 현장 분자진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얼라인드제네틱스가 추진 중인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환이다. 얼라인드제네틱스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자사의 진단 기술이 기술성뿐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지난달 GMP 인증에 이어 GeneScale™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체제 준비의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2 11:40: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CEO와칭] 하나증권 '1호 영업상원' 강성묵 대표, 위기 넘어 '손님 중심 증권사' 꿈꾸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자신을 "1호 영업사원"이라고 부른다. 명함 전면에 새긴 이 표현은 상징에 그치지 않는다. 강성묵 체제에서 하나증권이 선택한 전략과 서비스, 조직 개편의 공통분모는 모두 '손님'으로 수렴한다. 2023년 초 그가 하나증권 대표로 취임했을 당시 회사는 녹록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대규모 충당금이 쌓였고,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다. 강 대표에게 주어진 과제는 단기 실적 반등이 아니라 흔들린 체력과 신뢰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였다. 2년이 지난 지금 하나증권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발행어음·초고액자산가(WM)·AI 기반 디지털 서비스까지 새로운 축을 세웠다. 외형 확장보다 체질 전환에 방점을 찍은 선택이었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이제 다음 질문으로 옮겨간다. 강성묵 체제가 만들어낸 '안정'은 일시적 방어인가, 아니면 구조적 변화의 시작인가다. ◆ '영업통'의 귀환…위기 속에서 선택한 체질개선 강성묵 대표의 이력은 하나금융그룹 안에서도 독특하다. 상업은행에서 출발해 하나은행에서 영업과 지원 조직을 두루 거쳤고, 이후 하나UBS자산운용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은행·운용·대체투자·증권을 관통한 경력은 그를 확장형 CEO가 아닌 '구조형 CEO'로 규정짓는다. 취임 첫 해인 2023년 하나증권은 영업손실 3667억원, 순손실 2889억원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이 시기를 두고 "무리한 성장은 결국 리스크로 돌아온다"며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F 비중을 줄이고, 자산관리(WM)와 전통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재정렬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 전략의 상징적 결과물이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에 문을 연 초고액자산가 전담 센터 'THE 센터필드 W'다. 센터필드 W는 단순한 고급 점포가 아니다. WM, 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역량을 한 공간에 집약해 초고액자산가의 투자·기업금융·리스크 관리 수요를 동시에 대응하는 구조다. 부문별로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하나의 팀으로 묶어 '자산관리의 해상도'를 높이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도입 역시 같은 맥락이다. 맞춤형 자산배분, 자산승계, 기업 경영, 세무·법률 자문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컨설팅을 제공하며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구조다. 강 대표가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금융의 가치를 높이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힌 메시지는 이 공간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구현됐다. 이 같은 체질개선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2024년은 하나증권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419억원, 순이익 223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해로 기록돼 있다. ◆ 발행어음 흥행…'생산적 금융' 시험대에 오르다 강성묵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는 결국 '연임'으로 귀결됐다. 하나금융그룹 내부에서도 이번 연임은 단순한 인사 관행이 아니라 성과에 기반한 선택으로 해석됐다.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강 대표에 대해 "사업 부문별 편중을 완화하고, 리스크 관리와 영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 회사의 체질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금융 중심의 수익 구조를 자산관리와 전통 기업금융으로 재편한 점, 위기 국면에서 조직 안정과 실행력을 동시에 보여준 점이 연임의 배경으로 꼽힌다. 연임과 함께 강 대표의 역할도 확대됐다. 하나증권 대표직을 유지하는 동시에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사내이사로서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전략과 비은행 강화 과제를 함께 짊어지게 됐다. 연임은 '위기 수습에 대한 보상'이자, 발행어음·WM·디지털 전략을 본격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출발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강성묵 체제의 또 다른 분기점은 발행어음 사업이다. 하나증권은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뒤 올해 1월 첫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했고, 일주일 만에 3000억원을 조기 완판했다. 후발 주자임에도 시장 기대를 웃도는 출발이었다. 강 대표는 발행어음을 단순한 조달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발행어음은 모험자본과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은행 중심의 자금 흐름을 자본시장으로 이동시키고, 조달 자금을 인수금융·기업대출·지분 투자 등 실물경제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는 비은행 강화 전략과 맞물린다. 다만 발행어음 흥행은 출발선에 불과하다. 하나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초대형 IB 기준을 웃돌지만, ROE 등 자본 효율성 지표는 여전히 업계 평균을 하회한다. 강 대표가 신년사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언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조달 능력을 증명한 CEO에서, 자본을 효율적으로 굴리는 CEO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손님 중심' 리더십…디지털에서도 같은 방향을 보다 강성묵 체제의 특징은 WM와 IB,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철학은 지난해 9월 선보인 '공포탐욕시그널'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공포탐욕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개별 종목과 업종의 투자 심리를 0~100점으로 수치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종목·업종별 시장 투자심리를 ▲매우 공포 ▲공포 ▲관망 ▲탐욕 ▲매우 탐욕 등 5단계로 나눠 보여준다.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개별 종목 공포지수를 개발한 사례는 하나증권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사업단이 연초부터 기획해온 프로젝트로, '다른 회사에는 없는 것'을 만들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포탐욕시그널의 차별점은 '해상도'다. 기존 공포탐욕지수가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면, 하나증권은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직관적으로 판단 기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가와 거래량을 기반으로 가격 변동성, 모멘텀, 52주 주가 대비 이격도, 거래 강도 지수 등 6개 변수를 적용했고, 퀀트 기반 알고리즘과 AI 모델을 결합해 최적의 수식을 도출했다. 내부 백테스팅 결과도 공개됐다. 최근 5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공포 구간에서 매수하고 관망·탐욕 구간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적용했을 때 평균 7%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이를 절대 수익률이 아닌 '판단 보조 도구'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강 대표가 반복해온 "고객과 현장을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메시지는, 센터필드 W 같은 오프라인 공간뿐 아니라 공포탐욕시그널 같은 디지털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방향을 가리킨다.

2026-02-02 08:15:2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 2월 2일 한줄 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SNS를 통해 '부동산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다. 1일에도 이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해 "국민을 믿고 정치적 유불리에서 벗어나면 반드시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일 세제 개편을 통합 집값 안정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 세제를 개편하는 부분에 대해서 배제하지 않는다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가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90여건의 민생 입법을 합의 처리했으나, 2월 임시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법안 등 쟁점 법안을 두고 극한 대립을 빚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주말 장외 집회로 세를 과시하고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크콘서트도 예고하면서, 당 지도부의 뜻과는 달리 한 전 대표의 제명 후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에 앞서 반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반고체 배터리를 전고체 배터리로 가기 전 단계의 기술로 판단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전고체에 집중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맞춤형(커스텀) HBM' 전략을 꺼내 들었다. HBM4 이후 차세대 HBM 시장에서 단순 적층 경쟁을 넘어 베이스 다이 미세 공정과 시스템 최적화를 결합한 맞춤형 HBM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양사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관련 전략을 잇달아 언급하며 차세대 HBM 시장 대응에 분주하다. ▲강원도 속초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다니는 재직자들의 목돈 마련을 적극 돕는다. 속초에 소재한 중소기업 근로자 총 1200명(연간 400명)을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와 우대저축공제 가입을 3년간 지원한다. ▲SK텔레콤이 약 2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의 배상 권고를 최종적으로 거부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분쟁조정 절차는 불성립으로 끝났으며,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민사 소송을 거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는 지난달 30일 배기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 안면인증을 도입하는 법적 근거를 묻는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소프트콘뷰어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열린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컵의 T1 대 KT 롤스터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치지직 23만3600명, 유튜브 23만2500명, SOOP 15만1700명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와 SOOP이 라이엇게임즈와 5년간 국내 독점 중계 계약을 체결하며 본방 시청자를 흡수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유튜브 역시 글로벌 중계와 해외 스트리머 유입을 기반으로 2위권을 유지했다. <금융>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하면서 통화정책의 초점이 '인하 시점'에서 '운영체제 변화'로 이동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을 지명하면서 달러값이 크게 올랐다. ▲은행 대기자금이 빠르게 감소하고, 증시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100조원을 넘어섰다.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아파트 재건축으로 올해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했다. <자본시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책임자(GSO)는 인공지능(AI) 격변기를 맞아 '제2의 창업'에 준하는 전략 전환을 공식화했다. 자산의 토큰화, AI 기반 자산운용 플랫폼, 이익의 재투자를 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구조 자체를 재편할 계획이다. ▲증권사 16곳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올렸고, SK하이닉스는 17곳 모두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증권가는 HBM을 포함한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함께 D램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탕세 도입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식품업계는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 가중과 수익성 악화 등 산업 전반의 위축을 우려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급여 중단과 납품 물량 급감 등 최악의 자금난에 직면한 가운데, 회생의 핵심 열쇠인 3000억 원 규모 긴급운영자금 수혈마저 지연되면서 회생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맞아 롯데와 CJ의 설상·빙상 종목 집중 후원부터 현지 홍보관 운영 및 대규모 응원 프로모션까지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서고 있다.

2026-02-02 07:00:1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