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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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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5000시간 하늘길 안전 지킨 기장에게 '골드윙' 수여

제주항공이 지난 7일 5000시간 이상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 운항승무원을 격려하는 '안전운항 5000시간 골드윙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제주항공은 5000시간 넘게 안전운항에 힘쓴 문규원, 박만호, 이창훈, 김충국, 유명준 총 5명의 운항승무원에게 감사와 축하의 의미를 담은 순금 2돈의 골드윙 배지를 전달했다. 기장은 비행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운항승무원을 말하며 영어로 PIC(Pilot In Command)라고도 표현한다. 제주항공은 안전운항을 강조하며 운항승무원의 사명감과 애사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무사고 비행 5000시간을 달성한 기장들에게 안전운항을 상징하는 골드윙을 수여해왔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는 행사에 참석해 "제주항공은 안전을 위해 시뮬레이터 도입, 교육훈련 강화, 안전관리시스템 유지관리, 안전조직 강화 등 안전비용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제주항공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이유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바탕으로 운항에 힘써주신 운항승무원 덕분이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 운항승무원 중 무사고 비행 누적 시간이 가장 긴 기장은 2006년에 입사한 박홍일 운항승무원으로 약 9500시간 이상 비행했다.

2023-02-09 10:24: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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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응급환자 살린다?!"…에스원과 210개 직영주유소에 공공 안전 플랫폼 구축

HD현대의 에너지 계열사 현대오일뱅크가 전국 도심권 직영주유소를 심정지 환자 응급 대응을 위한 공공 안전 플랫폼으로 만든다. HD현대는 지난해 12월 비전선포식을 갖고 안전을 핵심가치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스원은 8일 성남시 소재 HD현대 사옥에서 '주유소 자동심장충격기(AED) 설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기철 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 조진현 PM기획부문장, 정창문 에스원 시큐리티서비스사업부장, 최정용 법인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권 상업지구에 위치한 총 210개 직영주유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심정지 환자들에게 신속한 응급 처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전기 충격으로 심정지 환자의 심장 기능 회복을 돕는 응급 구조 장비로, 골든 타임인 4분 내에 사용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앱 '카앤(C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는 직영주유소 근무자들에게 장비 사용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현대오일뱅크 전 임직원과 전국 직영주유소 근무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박기철 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많은 직영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만 넣는 곳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다양한 도움을 드리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창문 에스원 시큐리티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서 AED 보급에 앞장서고 CPR 교육을 확대하는 등 생활 전반에 안전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9 10:22: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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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도 감탄사 내뱉은 '달 사진'…갤럭시 S23 울트라로 '찰칵'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에 놀라움을 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 S23 울트라로 밤하늘의 달을 당겨 찍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사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는 달의 분화구 등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포착해 전작보다 한층 더 향상된 줌 기능을 선보였다. 이에 머스크 CEO는 "Wow(와우)"라는 감탄사를 댓글로 달아 갤럭시 S23 울트라 성능에 관심을 보였다.이에 삼성전자 미국법인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브라운리와 머스크에게 "나도 알아, 그렇지?(I know, right?!)"라고 답했다. 브라운리 리뷰 영상은 머스크의 리트윗을 통해 주목받아 리뷰 영상 조회수는 한국시간 11시 55분경 990만을 넘어선 상태다. 갤럭시 S23 울트라에는 2억 화소 카메라가 처음 적용됐으며 '스페이스 줌' 기능이 탑재돼 있다. 스페이스 줌 기능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피사체를 최대 100배까지 확대해 또렷하게 찍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23 울트라는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을 개선했다. 어댑티브 픽셀은 촬영 환경에 따라 ▲2억 ▲5000만 ▲1200백만 화소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2023-02-08 23:58: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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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올해도 실적 호조 '현재 진행형'...횡재세엔 '펄쩍'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호실적을 거둔 국내 정유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됐다. 스, SK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SK이노베이션과 현대오일뱅크를 가지고 있는 HD현대, 에쓰오일, GS칼텍스 등 국내 대표 정유사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 국면에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대폭 감소했고, 정치권에서는 "횡재세(초과이윤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연일 제기되고 있어 정유사들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9.6% 증가한 3조99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6% 증가한 78조56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정유 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67.36%에 달하는 52조58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이 77.66%, 영업이익이 192.33% 증가했다. HD현대의 상황도 비슷하다. HD현대의 매출액에서 57.44%에 해당하는 34조9550억원이 현대오일뱅크에서 발생했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2조78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HD현대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80%를 넘어섰다. 현대오일뱅크의 호실적에 힘입어 HD현대의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6.7% 증가한 3조3870억원을 거뒀으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4.6% 증가한 60조8497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S-Oil)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전년보다 각각 54.6%, 59.2% 증가해 연간 매출 42조4460억원, 영업이익 3조4081억원을 지난해 거뒀다. 다음주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GS칼텍스 역시 나머지 정유 3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분위기는 훈풍이 불었지만 4분기만 떼놓고 보면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는 게 정유업계의 중론이다. 21.4달러까지 폭등했던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지난해 4분기는 6.3달러로 내려 수익률이 큰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정치권에서는 고유가에 따라 이익을 취한 정유사들에게 '횡재세'를 거둬야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정유사들은 부담감을 느끼는 상태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6일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에서 정유사에 대해 횡재세 개념의 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과도한 불로소득, 또는 과도한 영업이익을 취한 것에 대해 전 세계에서 이미 시행하듯 '횡재세' 개념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업계가 근 2년 동안 많은 수익을 거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횡재세를 걷는 국가의 정유사들은 원유 시추까지 하는 곳이고,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해 정제 후 60% 가량을 수출하는 곳이기에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횡재세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횡재세' 도입 여부와 관련해선 "우리나라에는 적절치 않다"고 딱 잘라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나면 누진적인 법인세를 많이 내서 기여하면 된다"고 맞받아치며 '횡재세 반대' 입장을 밝혀, 아직 정유업계 현장에서 '횡재세'를 걷게 될 일은 묘연해 보인다.

2023-02-08 16:05: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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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에 진심"…롯데케미칼, RWE-미쓰비시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동맹

롯데케미칼은 암모니아 개발에 적극적인 그룹 중 하나로, 2030년까지 120만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청정수소 생산과 인프라 개발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이 독일 에너지기업인 RWE,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하고,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미국에서의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망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혼소발전 분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돋보인다. 수소혼소발전을 위한 가스터빈 개발과 복합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수소혼소발전 사업과 제철 과정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 중이다. 그 첫번째 일환으로 3개사는 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겸), 미쓰비시상사 히로키 하바(Hiroki Haba) COO, RWE Supply&Trading GmbH 울프 컬스틴(Ulf Kerstin)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JSA(Joint Study Agreement)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JSA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살려 미국 최대 에너지 수출 터미널이 있는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항에서 청정 암모니아(블루 및 그린)의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는데 협력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30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1천만 톤의 청정 암모니아를 단계적으로 생산하며, 공동 출하 설비를 통해 아시아 및 유럽으로 암모니아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가 진행되는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함과 동시에 재생에너지 활용이 용이해 청정 암모니아 생산에 유리하며, 항만 시설 등 수출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미국 최대의 에너지 수출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각 분야의 강점들을 보유한 기업들이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과 공급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수소암모니아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롯데케미칼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생산, 유통, 활용, 기술개발 등의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저감 성장을 위한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하여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에서도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저감 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글로벌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수소·암모니아의 적기 유통을 위해 이토추, 스미토모, 미쓰비시 등 일본 상사들과의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톨그래스와도 청정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 중부발전, 남동발전, 동서발전 등과는 암모니아 혼소 발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는 롯데정밀화학을 통해 청정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지난 6일 롯데정밀화학은 6일 2022년 연간 매출액 2조4638억원, 영업이익 4085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38.4% 영업이익 67.1%가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롯데정밀화학 측은 "동아시아 1위의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작년 12월 세계최초로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를 수입하는 등 청정수소·암모니아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2023-02-08 15:24: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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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지난해 영업익 1조1474억…전년 대비 52.3% 하락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3% 감소한 1조14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감소한 7조9756억원이었다. 순이익은 47.7% 줄어든 1조282억원을 기록했다. 8일 금호석유화학이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7조9756억원, 영업이익 1조1474억원, 당기순이익 1조2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52.3%가 감소한 수치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판매 및 스프레드가 감소하며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사업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3%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정기 보수로 인해 판매량이 줄었고, 위생 장갑 소재인 NB라텍스의 시장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합성수지 부문 영업손실은 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연말 비수기 시즌인데다가 경기침체로 가전 등 수요가 위축되며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페놀유도체 사업도 수요 부진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91.1% 급감한 1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기능성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부문 영업이익은 154억원, 정밀화학·에너지 등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760억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합성고무 시장 전망에 대해 "원료가 상승과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며 "다만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을 방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성고무 부문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설 예정이며, 합성수지의 경우 경기 부진으로 수요 약세가 전망되지만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점진적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2023-02-08 15:14: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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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SK이노 이사회 의장 “이사회 역할 강화로 기업 체질 개선”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기업의 사업구조를 혁신하는 데 있어 이사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가 핵심적인 요소임을 강조하고,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모범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배구조체계 확립과 개선은 내부적으로는 ESG경영을 완성하고 기업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출발선이자, 외부적으로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일류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구조를 '카본 비즈니스(Carbon Business)' 중심에서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사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김 의장은 이어 한국기업들이 시장에서 평가절하 받는 원인 중 하나로 지배구조가 꼽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이고, 지난 2021년부터는 CEO의 평가, 보수, 승계와 관련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사회 권한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강도는 세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재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무엇보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20년간 결코 놓치지 않았던 것은 '사명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사회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약속 실현이 달려있다는 사명감으로 이사회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타임 넷제로는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에 회사 창립 이후의 직접 탄소 배출량 만큼을 감축하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첨단기술의 중요성 등 국제사회가 대전환의 시대에 놓여있다고 진단하고 특히 올해가 기업에 있어 고난의 시기인 'Rainy day(레이니 데이)'가 될 것으로 전망,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임을 역설했다. 김 의장은 "기업은 레이니 데이를 항상 준비해야 하며, 누구의 체질이 더 튼튼한 지는 그 시기가 오면 더욱 확연하게 알 수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이 계속된 체질 개선으로 레이니 데이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이사회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8 15:09: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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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진마켓', 행사 첫날 100억 매출 돌파

진에어의 연례 최대 할인 행사인 진마켓 오픈 첫날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진에어는 2월 7일 오전 10시 동남아, 오후 2시 일본 등 국제선 노선 대상으로 진마켓 특가 프로모션을 오픈했다. 진마켓 시행 전 지난 3일에는 사전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올해 첫 진마켓 행사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본 행사인 2월 7일 진에어 홈페이지에는 오픈 시간 전부터 접속자가 몰리기 시작했다. 진에어는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사전에 서버 용량을 대폭 늘리고 목적지별 행사 시작 시점을 분리하는 등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모여든 접속자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 지연이 발생했으나 시스템 마비 등의 문제점 없이 원활한 운영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 첫날의 매출액은 2017년 진마켓 이후 약 6년여 만에 하루 매출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되었던 방역 정책이 완화되며 해외여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여행 수요가 대폭 되살아 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며 9일에는 국제선 예매 시 6% 할인이 적용되는 프로모션 코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무료수하물까지 포함된 알찬 진마켓 특가와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2-08 15:05: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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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도 타고 돈도 모으자"…에어부산-BNK부산은행, 적금 상품 출시

에어부산이 BNK부산은행과 함께 항공과 금융이 연계된 여행 적금 금융상품인 '에어부산 여행플러스 적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적금은 지난 1월 BNK부산은행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양 사가 공동으로 기획·출시한 상품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어부산 여행플러스 적금'은 적금을 가입하고 에어부산 및 부산은행을 이용한 실적이 있을 경우 특별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월 1만원부터 최고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6개월이다. 이율은 기본 이율 3%에 ▲에어부산 회원인 경우 1% ▲부산은행 BC카드로 에어부산 항공권 결제실적 보유시 1% ▲부산은행 최근 3년간 예적금 가입이력 미보유시 1.5% ▲출시일 기념 추첨 고객 203명 한정 3% 이율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연 9.5%의 이율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은행과 첫 금융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적금 가입만 해도 에어부산 국제선 항공권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매월 5만원 이상 납입 시에는 ▲국내선 항공권 5천원 할인 ▲국제선 좌석 1만원 할인 ▲국제선 기내식 3천원 할인 ▲국제선 번들(부가서비스 묶음상품) 5천원 할인 ▲BNK부산은행 적금 5천원 캐시백 등 실속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납입 만기 시에는 에어부산 국제선 항공권 3% 할인 쿠폰도 추가 지급한다. 에어부산 여행플러스 적금 출시에 맞춰 적금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가입 금액 5만원 이상 고객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에어부산 동남아·일본 노선 왕복항공권 ▲국내선 항공권 ▲하나투어 50만원권 상품권 ▲CGV 모바일 영화 예매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총 617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적금 상품과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일 이후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2-08 11:2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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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가스공사, 산불 대비 대구경북지역본부 공급관리소 현장 점검

한국가스공사는 산불 대비 천연가스 공급설비 운영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일 대구경북지역본부 관음관리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가스공사는 울진·영천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근 공급관리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시설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 현장 대응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공사측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공급관리소 인근에 팔공산 등 주요 산들이 많아 산불 발생 시 발빠른 대처가 요구되는 곳으로, 해빙기 건조한 날씨에 따른 화재 예방 및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천연가스 공급설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관리소 내 방수총, 수막설비 등 방재설비 운영 현황 및 비상상황 보고 체계 등 전방위적인 재난 대응 태세를 집중 점검했다고 전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최연혜 사장은 산림청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관리소 주변 산림을 철저히 관리해 화재를 예방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에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빙기는 안전사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시점인 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2-08 11:25: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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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씨이텍,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 실험 성공… "최고수준 기술개발 선도"

공정 중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대비 60% 수준↓ SK E&S가 지원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O2) 포집기술 연구 업체인 씨이텍이 화석연료 배출가스 중 CO2 분리·포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 SK E&S와 씨이텍은 최근 美켄터키대학교 CAER(Center for Applied Energy Research)의 0.7MW급 CO2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CO2 흡수제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공정은 미국 내 테스트 포집 공정 중 가장 큰 규모의 파일럿 공정으로, 실제 상용공정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타 흡수제와의 유의미한 성능 비교가 가능하다. CO2 흡수제는 석탄, LNG 등 화석연료 연소시 배출되는 가스 중 CO2를 분리하는데 사용되는 핵심 물질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생산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SK E&S는 2021년 씨이텍과 『CO₂ 포집 기술 고도화 및 실증·상용화 연구』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인프라 및 연구비 등을 지원해 왔다. 실증 결과 CT-1은 CO2 흡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CO2를 흡수한 후 흡수제에서 CO2를 분리할 때 필요한 열 에너지를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낮췄다. 이 경우 배관과 열교환기 등의 크기를 축소할 수 있어 경제적인 공정 구축이 가능하다. 'CT-1'의 이런 강점은 LNG 발전과 같이 상대적으로 배출가스 중 CO2 농도가 낮은 공정에서 특히 효과를 발휘한다. LNG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CO2 농도는 4% 수준으로 석탄화력발전 배기가스 내 CO2 농도(12~14%)보다 현저히 낮아 CO2 포집에 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CO2 분리·포집은 1930년대부터 상용화된 기술로,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CO2 분리·포집 과정에 사용되는 에너지 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CT-1은 LNG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를 보다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기 때문에 저탄소 LNG 및 블루수소 생산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이텍의 기술개발을 지원해온 SK E&S는 2012년부터 개발해온 호주 바로사 가스전 (바로사-깔디따 해상가스전)에 CCS 기술을 접목시켜 저탄소 LNG 및 이를 활용한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0년 특별보고서에서 "CCS 기술 없이 넷제로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으며 주요 국가들도 CCS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66개 CCS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26개가 상업 운영 중으로, 전세계 넷제로 목표치를 고려할 때 향후 CCS 산업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2009년 국립탄소포집센터(National Carbon Capture Center)를 설립하고, 포집비용을 낮추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해 2017년 세계 최대 CCS 시설을 완공하는 등 관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또한 CCS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성과를 토대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이 활발한 유럽 주요국 역시 CCS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정부주도로 포집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Korea CCS 2020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민관 협동으로 K-CCUS 추진단을 만들고 150MW급 포집공정 구축과 2025년 동해 가스전 및 군산분지 저장 사이트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씨이텍 관계자는 "이번 실증 결과는 CT-1이 세계 최고 수준의 흡수제로 인정받은 쾌거로, 가스발전 외에도 CT-1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추가적인 파일럿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 E&S 관계자는 "CO2 포집 뿐 아니라 CCS 기술 전반에서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포함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8 11:20: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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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드디어 날았다" 4Q 영업익 187억…흑자 전환 성공

제주항공이 2022년 4분기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2월7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경에 따른 공시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매출액 7025억원과 17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21년 2730억원 보다 약 2.6배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021년 3171억원보다 약 1400억원 줄어든 177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994억원과 영업이익 187억원을 달성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021년 4분기 879억원 대비 24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73억원이었다. 제주항공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선제적인 '일본노선 공급 확대'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와 동시에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한~일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해 10월~11월에는 두 달간 주 178회 일본 노선을 운항하며 34만4181명을 수송해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 중 수송객 수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650만여명의 국내선 수송객수를 기록하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재개된 일본 무비자 입국으로 실적 반등이 가속화됐다"며 "B737-800 단일 기종 운용을 통한 비용 효율화 전략이 고환율, 고유가, 고금리 위기를 이겨내는 비결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전체 여객 수송 실적에서 제주항공이 97만3000여 명을 기록하며 국적 항공사 중 수송실적 2위를 기록했다. 항공업계에서는 당분간 불안정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부담이 적은 단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2023-02-07 17:09:5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