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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점심시간 활용 '브라운 백 미팅'

동양생명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임직원의 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회사의 주요 현안과 전략적 이슈 등을 공유하기 위한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라운 백 미팅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사내 지식 공유 및 소통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내부 및 외부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특정 주제를 심도 있게 토론한다. 회사의 주요 사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 회차는 'K-ICS(신지급여력제도)'를 주제로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모집된 약 30명의 직원이 참석해 제도의 기본적인 이해를 다지고 보험업계와 회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험 관련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저연차 직원들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은 직원들이 참여했다. 제도와 전략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브라운 백 미팅을 통해 사내에 자율적인 학습 문화가 자리 잡고, 임직원의 전문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5 15:53: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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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환경장관회의' 27일 중국 옌타이서 개막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이달 27~28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개최된다. 환경부는 이번 제2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환경성 장관이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3국 간 환경장관회의는 1999년 한국의 제안으로 출범해 매년 각국이 교대로 개최해 온 동북아 대표 환경협력체다. 지난 27년간 이 회의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 따오기 복원, 환경표지 공통기준 마련 등을 논의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4차 3국 공동행동계획이 채택될 예정이다. 3국 공동행동계획은 3국이 동북자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3국이 협력할 분야와 이행 방안을 담은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기후위기 정책대화, 탄소표지 협력 강화, 플라스틱 오염 대응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또 회의 기간에 한·일 양자회담(27일), 한·중 양자회담(28일), 본회의, 공동기자회견, 부대행사 등도 예정돼 있다. 회의 기간에 맞춰 우리 환경부와 중국 산둥성 간 환경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관련해 환경 실무협력, 대기오염 방지, 탄소제로 섬 조성 등을 담은 20주년 기념 양해각서도 체결될 예정이다. 이 밖에 환경부는 26일 중국 옌타이시에서 한국, 중국, 일본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10회 한중일 환경산업 원탁회의도 열린다. 김성환 장관은 "한·중·일은 같은 하늘과 같은 바다를 맞대고 살아가는 이웃이다. 이제는 기후위기라는 인류적 도전에 맞서 녹색미래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5 15:52: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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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창립 70주년 KPGA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현대해상은 '최경주복지회'와 공동 주최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를 28일까지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현대해상 창립 70주년이자 현대해상과 최경주가 함께하는 10번째 대회다. 대회장에 '70주년 시그니처 보드'와 '동행 10년 기념관' 등을 설치해 이를 기념한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선수들을 위한 대회'를 표방하는 대회로 올해도 변함없이 선수들을 든든하게 지원한다. 126명 출전 선수 전원 참가비와 식사 지원은 물론 선수와 캐디가 사용할 수 있는 공식 숙소(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프로암' 개최 대신 이틀 동안 공식 연습일을 진행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지난 2018년 본 대회 우승자인 박성국 선수가 지난주 경북 구미에서 개최된 '골프존 오픈'에서 대기 순번으로 출전해 7년 만에 감격스런 투어 2승째를 거뒀다. 박성국 선수는 이번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으로 금의환향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고 선수의 가족은 응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팬 분들이 대회장에 오셔서 선수들의 멋진 샷을 눈 앞에서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5 15:51: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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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전세주택 공급 차질 심각…실적 0.3% 그쳐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전셋집을 직접 매입해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내세운 든든전세주택 사업이 좌초 위기에 몰리고 있다. 일부 주택형은 매입 실적이 목표치의 0.3퍼센트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해 정부가 추진한 주거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사실상 멈춰 선 모양새다. 23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HUG가 올해 5월까지 매입한 든든전세주택은 3천213호다. 국토교통부와 HUG는 지난해 이 제도를 출범시키면서 올해까지 1만호를 매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목표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사업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HUG는 보증사고가 발생한 주택을 경매로 매입해 전셋집으로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즉 HUG가 집주인 대신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내주고 해당 주택이 경매에 부쳐져야만 매입이 가능하다. 문제는 경매가 수년씩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매입 속도가 늦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확보된 물량의 97퍼센트인 3천134호가 경매를 통해 매입된 주택이다. HUG는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집주인과 직접 협의하거나 파산 관재인과 협력해 주택을 매입하는 든든전세주택2를 도입했으나 성과는 오히려 더 저조하다. 올해까지 6천호를 확보하겠다는 목표와 달리 실제 매입한 주택은 17호에 불과하다. 파산 절차를 통해 매입한 주택을 모두 합쳐도 경매 외의 방식으로 확보된 물량은 79호에 그쳤다. 이마저도 실제 수요자에게 공급된 주택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HUG가 매입한 주택 상당수는 무단 점유자가 버티고 있어 새 임차인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무단 점유자는 주로 경매 기간에 집주인과 단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HUG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든든전세주택을 공급했을 당시 전체 공급량이 24호에 불과했던 것도 매입 주택의 60퍼센트가 무단 점유 문제에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홍보한 주거 안정 대책이 답보 상태에 빠졌지만 HUG는 아직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 HUG는 민간 업체에 주택 관리를 위탁하고 있으나 사실상 무단 점유자 퇴거를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점유 여부를 확인하고 점유자가 있을 경우 퇴거 협상을 진행하며 개문과 강제집행 입회까지 담당하는 방식이다. 우편물 확인과 계량기 점검, 주변 탐문으로 점유 상황을 파악하고 점유자의 이름과 연락처, 거주 근거까지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무단 점유자를 강제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새로운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HUG는 위탁 업체에 점유권을 확보한 뒤 즉시 자물쇠나 도어락을 교체하거나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가구나 적치물을 폐기하는 일까지 포함돼 있어 또 다른 임차인의 주거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제도가 무단 점유자와 신규 임차인 모두의 불안을 키우는 모순된 상황으로 흐르고 있어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25-09-25 15:31:1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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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앞두고 '사과' 한 MBK…"2000억 추가"에도 "면피용" 비판 못 피해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피해에 대해 전격 사과하고 '홈플러스 지원금 2000억원' 추가 지원 방침을 내놨지만, 관련 업계와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원 규모와 실행 계획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 속에 국정감사 증인 채택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는 전날(24일) "최근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와 롯데카드 고객 정보 유출로 금융시장과 투자자에 큰 실망을 끼쳤다"며 "투자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기존 3000억원에 더해 2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규모 사과와 지원 확대 방안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업계와 시장에선 이번 발표가 책임을 회피한 '면피용'이라는 비판이 잇따른다. 우선 실질 투입 규모와 방식이 불투명하다. 기존 3000억원 지원안도 상당 부분이 현금 투입이 아니라 연대보증 형태였던 만큼, 이번 2000억원 역시 구체적 집행 계획과 피해자 범위, 지원 절차가 구체적으로 공개된 바 없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5000억원으론 부족하다"며 홈플러스가 매년 3000억원대 적자를 내고 전단채 피해액만 4000억원, 금융권 예상 손실이 2조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전단채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정치권의 공세도 거세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홈플러스 전단채 사태와 롯데카드 해킹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김병주 MBK 회장의 증인 채택을 재추진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김 회장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구인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피해자들의 반발도 여전하다.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투자자 피해가 수천억원에 달하는데 '추가 2000억원'이라는 액수만 던지고 구체적 집행 계획조차 없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국감 전 여론 무마용 아니냐는 의심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용평가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준비 중 전단채를 발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MBK가 지분을 보유한 홈플러스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행한 전단채가 대규모 부실화된 데다, 최근 롯데카드 고객 정보 유출 사건까지 겹치면서 신뢰에 큰 타격을 입은 데서 비롯됐다. 업계와 국회는 MBK가 단순한 사과를 넘어 피해자 신뢰를 회복할 실질적 조치를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MBK는 그동안 "법적 책임은 제한적"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국감 증인 채택 움직임과 금융당국의 조사 강화 기류 속에 전날 돌연 태도를 바꿔 '공개사과'와 '추가 지원'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국감장에서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 않으면 역으로 정치권과 감독당국의 압박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국감은 다음 달 초 정무위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시장에서는 김병주 회장이 국감에 직접 출석해 책임을 인정하고 구체적 후속 대책을 내놓을지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9-25 15:15: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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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현장 내 이족보행로봇 등 40건 규제완화 결정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과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5년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인공지능(AI), 로봇, 에너지 등 40건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한 안건은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합리화하기 위한 이른바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과제들이다. 해당 안건 40개는 산업부가 고용노동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추렸다. 규제샌드박스란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일정 조건(기간, 장소, 규모 제한)하에서 시험·검증하거나 시장에 우선 출시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를 유예 또는 면제하는 제도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금번 승인된 규제특례로 부처간 벽을 허물고 시대에 뒤떨어진 불필요한 거미줄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걷어내야 할 현장의 규제들은 최대한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했다. 우선 로봇개발기업 '에이로봇'은 AI가 탑재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현장에서 실증(기능·안전성 등에 대한 현장 시연 및 검증)할 수 있게 됐다. 현행법상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은 적합한 표준 및 안전기준이 부재해 산업현장 도입이 제한돼 왔다. 이번 실증 허용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합한 표준 및 안전기준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는 산업 AI 확산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산업재해 위험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 '아이브이에이치(iVH)'는 실제 주행 영상데이터을 활용해 가상의 합성데이터를 생성하여 자율주행 AI 모델의 학습과 평가에 활용한다. 합성데이터는 원본데이터와 유사한 성능을 보이면서, 다중충돌 등 희소한 상황도 학습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업들은 합성데이터에서 개인이 식별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실증으로 합성데이터의 안전한 생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해 자율주행차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한국철도태양광발전사업(주)'는 '전기 만드는 기찻길'에 대한 산업현장 내 실증이 허용된다. 철도 선로 위에 카펫트형 태양광 패널을 깔아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이다. 태양광발전사업자는 전기설비 공사계획인가·신고, 사용전 검사 등을 받아야 하는데, 현행법 상 철도 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부기준이 없다. 이번 실증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철도 태양광이 처음으로 시도되고, 다양한 유형의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5 15:11:5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