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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00선 붕괴되나...2% 급락세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환율 상승 부담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72포인트(1.92%) 하락한 3404.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8.89% 내린 3440.39에 개장해 장중 3401.04까지 하락하면서 2%대 급락했다. 기관이 1481억원, 외국인이 2780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 43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12%)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9%)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특히 SK하이닉스(-4.42%)와 삼성전자(-2.44%), 삼성전자(-1.93%)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2.77%)도 하락했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1.98%),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등이 떨어졌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내구재 수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기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 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한 결과, 3대 지수가 모두 약세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도 금리인하 기대감 속도 조절와 원·달러 환율 1410원 선 근접 등이 위험 선호 심리를 일부 위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96포인트(0.38%) 내린 45947.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3.25포인트(0.50%) 떨어진 6604.72, 나스닥종합지수는 113.16(0.50%) 하락한 2만2384.70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하방을 지탱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51.3%라는 점을 감안시 추가적인 외국인 수급 여력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32포인트(1.68%) 내린 838.16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87억원, 372억원씩 팔아치는 중이다. 개인은 홀로 47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천당제약(-3.54%)과 리가켐바이오(-3.07%),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41%)과 에코프로(-3.19%) 등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파마리서치(-2.01%), HLB(-2.27%), 펩트론(-1.60%) 등도 하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60원 상승한 1411.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09-26 09:55: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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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ESG+AI의 융합 비전 제시...포항공대서 특별 강연

KB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비전을 제시했다. KB증권이 지난 8일 포항공대 대강당에서 포항공대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 감각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미래 성장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ESG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조명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김대돈 KB증권 상무디지털영업Tribe장이 ESG 경영을, 정희석 바바리안리서치 이사가 AI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김 상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3월 경북 산불로 인한 1조83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 변화의 현실성을 전달했다. 이어 KB증권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각 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을 후원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ESG가 단순한 원칙을 넘어 사회적 포용성을 실현하는 구체적 활동임을 강조했다. 정 이사는 AI 산업의 발전과 기술 혁신이 가져올 미래를 조명하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활발한 기술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선도 기업에 대한 투자가 미래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AI 시대에 맞는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ESG와 AI는 서로 다른 개념 같지만, 결국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ESG와 AI를 융합한 창의적인 사고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6 09:22: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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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아이, 상반기 리모델링 매출 급증…전년比 270%↑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은 올해 상반기 리모델링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앤아이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부동산 관리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리모델링 시장의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에스앤아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비주거용 분야를 선도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에스앤아이는 준공부터 매각까지 부동산 자산의 생애주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전략 컨설팅 전담 부서(CRE 본부) ▲10여 개 종합건설, 전문공사 면허 및 전문시공 인력 ▲부동산 수익성 검토, 인허가 대응, 분양·임차인 컨설팅 등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공장 보전 공사, 드라이룸·항온항습실·케미컬룸 등 고난도 특수공사 영역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오창1·2공장, 대전연구소 과천) 설계·시공·운영, LG에너지솔루션 대전2캠퍼스 리모델링, LG 마포빌딩 리모델링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6월에는 오동근린공원 생태계류원 조경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조경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에스앤아이는 비주거용 건축·리모델링, 오피스 인테리어, 기업 맞춤형 시설보전공사, 건물 인프라 유지보수 및 환경개선 공사, 조경 공사 등 폭넓은 영역의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에스앤아이는 초대형 오피스 빌딩의 시설관리를 넘어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폭넓은 서비스 역량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향후에도 관련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인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6 08:47: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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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부산은행, 상반기 기술금융 최우수 기관 선정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이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테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품질심사평가에서는 한국기술신용평가와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아이엠뱅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평가는 매 반기마다 은행권의 기술금융 공급실적과 지원역량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다. 평가는 금융감독원의 정량평가와 신용정보원의 정성평가를 통해 실시되며, 심사 부문은 대형리그(6개 은행), 소형리그(8개 은행), 기타리그(3개 은행)로 구분된다.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을 차지했다.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은행권의 적극적인 기술금융 공급 노력에 힘입어 기술금융 잔액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 은행은 기술금융 금리우대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품질심사평가는 매 반기마다 기술신용평가서 품질 평가를 위해 TCB사와 자체평가은행에서 작성한 평가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 상반기 평가에서는 기술신용평가사 중에서는 한국기술신용평가가 '우수'등급을 받았고, 자체적으로 기술신용평가가 가능한 자체평가은행에서는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아이엠뱅크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현지조사 및 세부평가의견 작성 의무화에 따라 평가서 품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이 지난 평가 대비 3개 늘었고, '보통' 이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금융위원회는 시중 자금 흐름을 생산적 영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의 일환으로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4월 발표한 '기술금융 개선방안'의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분석하여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보다 원활히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6 06:01: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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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은행 연체율 0.57%…전월比 0.05%p↑

올해 7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주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로 지난달 연체율이 0.12%p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중심의 연체 증가로 연체 규모가 일부 되돌려진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57%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0.10%p 올랐다.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지속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4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율은 (2025년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동년 6월말 기준 대출잔액)은 0.11%로 전월(0.11%)과 유사한 수준을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만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대비 0.07%p상승했고, 특히 중소기업대출이 0.08%, 중소법인대출이 0.11%p를 기록해 상승폭이 가팔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대비 0.02%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 상승한 반면,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08% 올랐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 및 내수경기 회복 지연 등에 따른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면서 "최근 연체율 상승폭이 크고 취약부문에 대한 대출비중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6 06:00: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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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초고액자산가 위한 ‘패밀리오피스 컬쳐 데이’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과 24일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패밀리오피스 컬쳐 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 주관 하에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에게 프라이빗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현대미술가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와 갈라 포라스-김(Gala Porras-Kim)의 주요 전시작을 감상하며 미술 시장 동향과 작품의 장기적 가치, 대체투자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살폈다. 작품 해설은 박혜경 에이트 스페이스 대표가 맡았다. 한국투자증권 GWM은 이번 아트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패밀리오피스 고객 맞춤형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품 구매 및 교육(에이트 스페이스·가나아트), 골프(JNGK골프아카데미), 신차 구매·시승(롤스로이스 모터카 부산), 성혼 프로그램(가연 결혼정보), 맞춤형 여행 컨시어지(하나투어 제우스), 유학·어학연수 컨설팅(EF코리아) 등 다양한 프리미엄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할인·우대 혜택도 지원 중이다. 신경애 한국투자증권 GWM전략담당 상무는 "패밀리오피스 고객에게 금융을 넘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투자·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5 17:56: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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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막… 제주, ‘K-탄소중립’ 출발지 선언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에 그린수소 상용화 생태계 구축… 탄소중립 입증" 산업부, 50~100MW급 대규모 실증사업 추진…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 일환 그린수소 상용화 생태계를 구축한 제주도에서 에너지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탄소중립을 앞당길 해법을 모색한다. 새 정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도 추진된다.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이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로 여는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가 구축해온 청정에너지 생태계를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6일까지 '재생에너지 전력믹스의 미래', '탄소중립 교통의 미래,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세션이 이어진다. 포럼에는 중국, 노르웨이,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9개국 55개 기관, 42개 기업, 9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에너지 분야 글로벌 전문가 60여 명이 모였다. 개막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는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상용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가능성을 입증해왔다"며 "유연성 자원 확대와 혁신적 시장제도 도입 등을 통해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를 위한 4대 전략으로 △해상풍력·태양광을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 △유연성 자원 확충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실시간 전력거래시장 등 혁신적 제도 도입 △가파도 탄소중립 모델·RE100 융복합 선도모델 구축을 제시했다. 양희원 현대차그룹 사장은 "수소는 제주말 '바굼지(바구니)'처럼 재생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자원"이라며 "2035 카본 프리 아일랜드 달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리 버스 워릭 IEA 부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향후 글로벌 탄소중립 무대에서 제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수소기술 선도기업 넬(Nel)사의 마르쿠엔 스툽 이사와 중국 난카이대 첸팡이 학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유럽과 아시아의 수소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국제기구와 해외 전문가들이 제주 실증사업에 주목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관계자는 "한국의 그린수소 추진 전략은 아시아 국가들이 참고할 수 있는 선도 사례"라고 평가했고, 호주 수소위원회 대표는 "호주가 가진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아시아-태평양 수소 네트워크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업부와 제주도는 그린수소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7년 250kW(킬로와트)급 수전해 실증을 시작으로, 행원에 3.3MW(메가와트) 수전해 단지를 구축했으며, 2027년까지 10.9MW 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행원 단지는 2024년 9월부터 하루 약 200kg의 수소를 생산해 도내 수소버스 17대와 수소 승용차에 공급하며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기반 청정수소 생태계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산업부는 이를 토대로 제주도와 서남해 등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에 50~100M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새 정부의 15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산학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재정·세제·금융·규제개선 등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축사에서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5 16:40:4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