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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 개최...자본시장 체질 개선 논의

정은보 이사장이 한국거래소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 노력 등을 위한 다양한 이슈를 살피고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 의견 수렴 등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2024년 하반기 한국거래소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간담회는 KRX-회원사간 자본시장 현안 공유 및 유대 강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기술특례상장, 자금조달 및 코스닥시장 퇴출 현황 등을 살피며 상장심사 효율화 방안 및 성과, 코스닥시장 건전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조기개장 대상상품 확대 및 주식선물·옵션 기초주권 상장 현황과 관련해 야간시장 개설 등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논의가 지속됐다. 정 이사장은 "증시 밸류업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복수시장 체제에 대비한 안정적인 거래 환경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회원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자본시장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6 15:42: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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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다시 '엔비디아·테슬라'에 집중...꾸준한 반도체 투심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들이 올해 미국 증시 내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선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줄어들었던 엔비디아에 대한 투심도 회복됐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모두 주가 반등 기미가 시작되면서 추격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19일~25일)에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를 7803만달러(1091억원) 순매수했다. 서학개미들은 약 4개월간 엔비디아에 대한 순매도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순매수세로 전환된 뒤로는 다시 높은 선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 외에도 엔비디아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도 6612만달러(925억원) 사들였다. 하반기에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엔비디아가 다시 반등함과 동시에 지난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가 예정되면서 서학개미들의 투심도 회복된 것으로 보여진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달 들어 19일까지 10.73% 증가했다. 다만 22일과 25일, 2거래일 동안은 3.22%, 4.18%씩 급락하면서 최근 3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350억8000만달러(약 50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4분기에도 375억만달러(약 52조원)의 매출액이 예상됐다.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3.6% 급증한 호실적이었지만 시장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탓에 오히려 실적 발표 후 약세를 보였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동사의 당분기 실적 및 다음 분기 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상회했으나 시장의 실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는 지난 수년간 동사의 가이던스 및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왔는데 최근에는 그 상회 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은 아니지만 서학개미들은 꾸준히 반도체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 역시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다. 연초부터 지난 25일까지는 6억4697만달러(9047억원), 지난주에는 1억297만달러(1440억원) 사들이면서 압도적인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테슬라를 지난주에만 9899만달러(1384억원) 사들이며 추격 매수를 이어갔다.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는 미국 대선 이후 급등세를 보여왔다. 서학개미들은 한 발 느리게 투자를 집중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호재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소식이 전해졌던 18일부터 22일까지 테슬라의 주가는 9.92% 올랐다.

2024-11-26 15:39: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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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어촌 부담 늘어 고용기준 고친다

농어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시 준수 기준이 현행 '체류일수의 75% 이상 고용 보장'에서 '주당 35시간 임금 보장'으로 바뀐다. 정부는 현행 제도의 경우 농어가의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를 반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법무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계절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는 파종기·수확기에 단기간 및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서 최대 8개월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고용주는 체류 기간의 75% 이상(90일 체류의 C-4 자격 근로자의 경우, 68일 이상)을 고용하고 그에 상응하는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호우·폭염 등의 여파로 일을 할 수 없는 날에도 고용을 보장해야 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게다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농가의 부담이 더 커지면서 민원이 빈번해졌다. 이에 정부는 의무 고용 기준을 '체류기간 주당 35시간 이상 임금 보장'을 추진 중이다. 농번기에 주당 48시간 일하고 폭염·장마가 예상되는 7∼8월에는 주당 35시간 일하는 등의 방식으로 유연한 근로계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등은 "2015년 계절근로 제도 시행 이후 체류 기간이 연장되고 농어업 근로 환경이 변화한 점, 근로자의 충분한 휴식 보장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기준을 개선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농협이 고용해 농가에 일일 단위로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공공형 운영 사업장에서 농산물 선별·세척·포장 및 1차 가공, 육묘 관리 등도 할 수 있도록 업무 허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농협 사업장 내 근무는 인당 근로시간의 30% 이내에서 허용한다. 또 결혼이민자가 초청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의 범위는 4촌 이내 친척과 배우자 최대 20명에서 형제·자매와 그 배우자 최대 10명으로 변경한다. 허위·과다 초청에 따른 불법 취업 알선 차단을 위함이다. 인원 축소는 내년 1월 1일부터, 친족 범위 축소는 내후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두 가지로 나눠 운영해오던 계절근로 외국인 비자는 체류 기간과 관계 없이 단일 체류 자격(E-8)으로 통합한다. 아울러, 계절근로자가 연장 절차 없이 최대 8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체류 자격 상한은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해수·법무부는 계절근로자의 인권보호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6 15:38: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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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43세에 가장 많이 벌고 61세부터 적자 인생

우리나라 국민은 만 43세에 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후 노동소득은 점차 줄어들고 61세가 되면 소비가 소득을 앞지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또 정년퇴직(60세) 이후 시간이 흐를 수록 적자는 불어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국민이전계정'은 국민 1인당 생애주기를 담고 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별 노동소득과 소비·연금 등 공적 이전, 가구 내·가구 간 사적 이전의 흐름을 보여준다. 아울러, 재정부담이 나이대별로 어떻게 재분배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우리 국민의 1인당 생애주기를 보면 출생 후 27세까지는 적자 인생을 살다가 28세부터 소비보다 노동소득이 많아지는 흑자 인생으로 전환했다. 이 흑자 인생은 60세까지 지속되지만 61세부터는 다시 소비가 소득보다 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나이가 들수록 적자 규모는 증가했다. 1인당 소비는 17세에 411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교 재학 때 부모가 대신 부담하는 교육비가 큰 영향이다. 1인당 노동소득은 43세에서 4290만 원으로 정점에 달했다. 전체 생애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뺀 국민 생애주기 적자 총액은 전년대비 37.9% 늘어난 195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의 증가 폭이 소득보다 커지면서 적자 규모도 늘어난 것이다. 연령계층별로, 유년층(0~14세)은 176조8000억 원, 노년층은 162조5000억 원의 적자를 봤다. 그 중간의 노동 연령층에서는 143조90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기준 국민 총소비는 1364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했다. 공공부문에서 409조9000억 원, 민간부문에서 954조2000억 원 발생했다. 특히 고령화 추세로 노년층의 공공소비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공공소비에서 노년층의 비중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0년 13.7%에서 2022년에 21.3%로 늘었다. 1인당 공공교육소비는 유년층에, 공공보건소비는 노동연령층과 노년층에 집중됐다. 민간소비 역시 노년층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1인당 민간소비는 노동연령층이 주된 소비 주체였다. 노동소득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16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임금소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인당 임금소득이 높은 연령은 43세였으며, 자영자 노동소득이 높은 연령은 50세였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6 15:36: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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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머신러닝팀, 금융 허위정보 탐지 챌린지(FMD) 1위

두나무는 본사 머신러닝(ML)팀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 2025'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Financial Misinformation Detection, FMD) 챌린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콜링(COLING)'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콜링2025에서 주최한 FMD 챌린지는 금융 데이터에서 허위 정보를 탐지,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평가하는 과제에 중점을 둔다.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금융 관련 허위 정보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 허위 정보를 탐지하는 정확도인 F1을 비롯해 허위 정보 판별 근거를 평가하는 로그(ROUGE) 등 모든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리더보드 1위를 차지했다. 챗GPT 등 상용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직접 개조해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 관련 허위 정보는 투자자의 잘못된 의사 결정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문제와도 연결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분야다. 박희수 두나무 머신러닝팀 연구원은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금융 환경을 위해 노력했던 팀의 열정과 헌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동준 두나무 머신러닝팀장은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6 15:31: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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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형 GA 대상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

금융감독원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부통제 워크숍'은 내부통제 강화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매반기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는 설계사 수 1000명 이상 대형 GA 48개사에서 준법감시인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금감원은 GA 간 과당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거액의 정착지원금을 받은 설계사 중 일부가 실적 압박으로 기존 계약과 신계약의 중요사항 비교안내를 소홀히 하며 기존 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킨 점을 지적했다. 또한 경영인정기보험(CEO보험) 등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 및 불완전판매를 적발했다며 ▲작성계약(허위·가공계약) ▲부당 승환계약 ▲경유계약 및 수수료 부당지급 ▲특별이익 제공 등 4대 위법행위를 근절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3년 대형 GA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결과를 공유하면서 향후 검사 계획이나 평가모델 개선 등을 안내했다. 작년 실시된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에선 69개사가 평균 3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1~3등급 42개사, 4~5등급이 27개사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4~5등급 회사중 개선 이행실적이 미흡한 회사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검사 대상 선정시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사수신행위와 연계된 불건전 영업행위 우려 ▲설계사 자격시험 부정행위 발생 ▲보험상품 허위·과장광고 ▲설계사 채용 허위·과장광고 ▲준법감시인협의제 자체점검 결과 미흡사항 등을 논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집질서 관련 이슈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내부통제 중요성 및 강화 필요성을 재차 인식하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감원은 GA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GA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내부통제 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6 15:25: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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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손보, '사랑의 벽화 나눔' 봉사활동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은 서울 금양초등학교에서 '2024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나눔 실천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오는 2025년 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양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이사와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서울 금양초등학교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가로 50m 정도되는 벽화에는 지구와 환경,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하는 인류를 그려 넣어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번영할 수 있다는 교육적 메시지를 담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차갑고 어두웠던 담벼락에 생기 있는 그림이 담아지고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사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환경과 자연에 대한 희망적인 그림을 보면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26 15:20: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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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사퇴 의사…차기 행장 후보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26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행장은 전임 회장 관련 부당대출 여파와 금융사고가 이어지면서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고 했다. 차기 행장 후보는 이번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조 행장은 이날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전달했다. 그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에 차기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기 행장 후보는 이번주 결정될 전망이다. 이르면 28일께 신임 은행장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추천위원회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조 행장의 연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행장은 최근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또 올해 들어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실상 연임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조 행장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자진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부터 은행장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우리은행을 이끌 차기 행장 후보로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과 박장근 우리금융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24-11-26 15:00:1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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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전시와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 지원' 협약

KB금융그룹은 26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시, 한국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대전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승종 KB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CSO),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하여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KB금융과 대전시, 한경협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사업은 ▲만남·결혼 ▲출산 지원 ▲육아휴직 ▲아이돌봄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만남·결혼'은 미혼 소상공인들에게 만남 기회를 제공하는 만남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소상공인들의 건강한 결혼·임신·출산을 위한 건강검진비(20만원)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출산 지원'은 소상공인 부부의 난임치료비(최대 40만원)와 산후건강관리비(1회 5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육아휴직'은 임신·출산으로 인해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건비(월 30만원, 최대6개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영된다. '아이돌봄'은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중위소득 150% 초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50%, 최대 6개월)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행된다. KB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시 등 5개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총 160억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지원'의 전국 확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 정책이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소상공인의 성장이 바로 KB금융의 성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정도의 길을 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6 15:00:1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