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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유동화회사보증' 4000억으로…녹색자산유동화증권 도입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 자금조달 지원…녹색증권은 400억 규모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을 돕기위해 유동화회사보증을 전년보다 2배 늘어난 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도 새로 도입한다. 4일 기보에 따르면 '유동화회사보증(P-CBO)'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만든 후, 이를 자본시장에 매각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제도다. 올해 유동화회사보증은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정책적·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인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신성장 미래전략산업'은 ▲첨단제조(우주항공,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에너지(차세대 원자력, 수소·미래에너지) ▲디지털·통신·서비스(네트워크, 보안, 양자기술, 지식서비스) ▲자동화(AI,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레드·그린·화이트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분야 18대 산업으로 구성된다. 기보는 또 올해부터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업해 발행규모 중 400억원 가량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함으로써 녹색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유동화 상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당 3억원 이내에서 1년간 이자비용(중소기업 4%p, 중견기업 2%p)을 지원하고, 기보가 3년간 편입금리를 0.2%p 이내에서 추가 감면해 대상기업의 원활한 녹색자금 조달을 돕는다. 특히, 환경산업기술원과 연계를 통해 이자비용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녹색경제 활동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이며, 온실가스 감축·에너지 효율성 증대 등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 녹색경제 활동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기보의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동화회사보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4 08:23: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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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4일자 한줄뉴스

<산업> ▲중소기업계의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길어지는 취업 빙하기에도 클라우드 관련 업계는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의 가속화로 채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앞세워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AI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이어 '온디바이스 AI' PC인 갤럭시 북4 시리즈까지 성공시켰다. <유통&라이프부> ▲세계적인 모델인 캔달 제너의 '818 데킬라'가 한국 최초로 공식 론칭하며 기념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3월 7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 메인 행사장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818 데킬라와 공식 레시피로 제조한 칵테일 3종을 소개하고 판매도 병행한다. ▲홈플러스가 오는 13일까지 전기차 충전 요금 27%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기업 정체성을 담아 개발한 글꼴을 소재로 한 문화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본시장>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이 올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가 최저점이 될 것이란 인식이 강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주택공급과 금리를 꼽았다. ▲최근 반등에 성공한 한국전력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독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나 총선 관련 테마주 등에 대해 암행점검에 나선다. <정책사회>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반발이 격화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수요 조사가 예정대로 4일 완료될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141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신규과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배정해 신속 집행하는 등 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 ▲서울 지역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13만여 명에 교육급여와 교육비가 지급된다. ▲경단녀 구직 지원금 반대, 화장실 몰카 불안 등 서울시가 '여성안심특별시'를 표방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시민들의 체감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서울에 아파트 약 3만8000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제6차 유엔환경총회'에 참석해 한국이 개발도상국 기후위기 해결을 적극 지원하는 등 '녹색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4 07:00: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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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04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04일 월요일 [쥐띠] 36년 벌을 무서워하고 꿀을 얻을 수 없다. 48년 환영받는 초대 손님이 되니 기쁨이 넘치는 날. 60년 우울한 마음을 배우자도 몰라주니 속이 상한다. 72년 게으름 피우다가 기회를 놓친다. 84년 힘이 없는 현실이 서글프다. [소띠] 37년 흐르는 물처럼 편안한 하루. 49년 조급한 행동을 자제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라. 61년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는 날. 73년 남 탓하지 말고 나의 행동을 반성해야 한다. 85년 배우자는 없어도 이상을 같이하는 책이 있다. [호랑이띠] 38년 검은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50년 새로운 만남이 인연이 되어 나에게 행운을 준다. 62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여행을 떠나볼까. 74년 어린 시절 친구가 소식을 전해온다. 86년 도움 준 옛사람이 신세 갚으러 온다. [토끼띠] 39년 배우자의 건강을 살필 때다. 51년 산에 오르고 보니 내려갈 일이 걱정. 63년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으니 마음이 뿌듯하다. 75년 먹구름이 잔뜩 끼었는데 바람이 불어오니 태양이 나타난다. 87년 속삭임에 자각이 필요. [용띠] 40년 겉보기는 멀쩡하나 속이 상하는 날. 52년 약속을 하면 뒤통수 맞을 일이 생긴다. 64년 계획은 세웠으나 일장춘몽. 76년 초대받지 못한 손님으로 가서 마음이 불편하고 가시방석. 88년 섣부른 결정은 손실로 이어진다. [뱀띠] 41년 자손의 방문으로 하루가 즐겁다. 53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투자는 삼가야 구설수가 없다. 65년 새로운 기회가 오니 최선을 다하라. 77년 남들이 부러워하나 작은 손해 볼 수. 89년 청춘을 힘들게 살지만, 보람이 있다. [말띠] 42년 오래된 친구만큼 보물이 없다. 54년 생각만큼 노력한 결과가 나오지 않지만, 불만은 없다. 66년 우물은 옆에 있으나 두레박이 없으니 답답. 78년 매화가 피었으니 봄이 가까이 온 것이다. 90년 공부는 하는 만큼 늘고 있다. [양띠] 43년 힘들어도 끝까지 가면 결과가 좋다. 55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하루이니 매사에 신중하게 처신. 67년 조직에서 기대가 크다. 79년 용띠 상사의 인정을 받고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91년 집의 재건축 마무리가 들려온다. [원숭이띠] 44년 집안 대소사에 사공이 많아서 의견통일이 어렵다. 56년 두 가지가 다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68년 고집불통으로 외면한다. 80년 구름이 가렸다고 태양이 없는 것은 아니니 희망을 품자. 92년 유혹은 스스로 뿌리쳐라. [닭띠] 45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잘 풀린다. 57년 어려운 일이 고향 선배의 도움으로 잘 해결된다. 69년 자존심만 강하면 되는 일이 없다. 81년 결과가 곧 눈앞에 있으니 조금 더 최선을 다해보자. 93년 직장에서 성실하니 복이 온다. [개띠] 46년 가까운 사람과 돈으로 불화를 주의. 58년 어제의 근심이 오히려 일을 잘 풀리게 한다. 70년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이는 법. 82년 새로운 인연이 나타나니 좋은 결과를 보고 금전운도 좋다. 94년 신혼 이별로 이어지니 말조심. [돼지띠] 47년 작은 것에 집착하다가 뒤집힐라. 59년 배우자와 이혼은 신중히. 71년 구설수가 있으니 행동조심 말조심. 83년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베풀어라. 95년 현상에는 늘 변화가 따르는 것이니 변덕스럽다고 단정치 말 것.

2024-03-04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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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피싱 조심

아는 사람에게서 문자가 왔다. 무슨 일인가 보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이다. 문자와 함께 온 디지털 부고장을 눌러본다. 뭔가 이상하다. 장례식장이나 발인 일시 같은 부고 내용은 보이지 않고 이상한 앱이 설치된다. 주변에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이 많다. 스미싱이나 피싱에 속은 것이다. 속임수로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내서 주민등록번호나 은행계좌 비밀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수법이다. 스미싱 문자메시지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여러 가지 형태이다. 택배 쇼핑몰 은행 공공기관 건강검진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자칫하면 속을 수밖에 없다. 스미싱 피싱은 극악무도한 범죄다. 열심히 일해서 저축한 선량한 사람의 돈을 속임수로 가로채는 짓이다. 나이 드신 분들은 특히나 디지털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서 속기 십상이다. 자기도 모르게 범죄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스미싱 피싱은 사기 중에서도 가장 악랄한 사기다. 옛날에는 사기꾼을 만나지 않으면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사기를 당한다. 제정신으로 뻔히 눈을 뜨고 있는데도 돈을 빼앗긴다. 사기를 치는 그들이라고 보통 사람들과 유달리 다른 점이 있는 건 아니다. 명리학의 바탕에는 인과응보가 자리하고 있지만 다 털리고 나서 잡아본들 빼앗긴 돈이 나오겠는가. 연이어서 수옥살, 나쁜 운세라는 죄과의 틀에 자신이 갇히게 되니 우울증 자살까지 하게 된다. 범죄자들의 뿌리를 찾아 소탕하고 처벌을 시켜야 하지만 스미싱 피싱은 워낙 교묘하게 사람들을 속이기 때문에 의심하고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정말로 운기의 바닥으로 여겨야 하니 각자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언론이나 정부 기관에서는 계속 알리고 홍보를 해 나가주기를 바랄 뿐이다.

2024-03-04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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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선 전 인천 중구청장 "이동학, 본선으로 보내야 이긴다" 지지선언

홍인선 전 인천 중구청장이 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경쟁한 이동학 예비후보를 지지를 선언했다. 홍 전 중구청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이 예비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또 패배할 수는 없다. 이길 수 있는 후보, 확장성이 가장 큰 후보, 지역의 판도를 바꿀 후보는 이동학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중구청장은 "어느 한 개인의 승리를 향해 달리기보다 민주당 모두의 승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확장성이 가장 큰 후보만이 중도 진영과 무당층을 흡수할 수 있다. 지역 민심은 기존정치에 대한 피로도와 함께 분열과 패배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가 '지역을 뭉치게 할 묘수'라며 "이 후보 특유의 넉넉하고 겸손한 태도, 그리고 넓은 인품은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홍 전 중구청장은 "지난 20년간 정치인으로 훈련된 사람이고, 중앙에서 이미 실력이 검증된 지도부 출신"이라며 "우리 지역을 다채로운 모델 도시, 세계적 도시의 표본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강해 지역발전의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준비된 이 후보가 본선에 나선다면 민주당의 혁신사례가 될 수 있으며, 험지라고 하는 이곳도 더는 험지가 아니게 될 것"이라며 "이기는 선택을 하면 획기적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지역의 판도를 바꾸고 반드시 승리하는 선택은 이동학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홍 청장이 보여준 지역에 대한 애착과 비전에서 배움의 요소가 많았다"라면서 "준비한 비전을 수용해 공동의 꿈을 그리며 지역주민들이 염원하는 승리와 지역 발전을 반드시 일구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홍 전 중구청장은 2018~2022년까지 인천 중구청장을 지냈으며 이번 총선에선 인천 중·강화·옹진군 예비후보로 뛰었으나 경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 예비후보는 20대 초반 민주당에 입당해 40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20년간 민주당에서 성장해 온 대표적인 소장파 정치인이다. 혁신위원과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민주당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홍 전 중구청장의 지지 선언으로 지역주민들과 당원의 표심이 움직일지 주목된다.

2024-03-03 18:38:2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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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여성·청년 등을 비례대표 공천 통해 보완해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공천 과정에서 여성·청년 등의 비율이 적은 것은 국민의미래(비례정당) 후보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출입기자단과 티타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해 "신청을 받아서 그 중에 좋은 사람 골라내야 된다"면서 "(한동훈)비대위원장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지역구 공천에서 조금 미흡하다고 얘기를 듣고 있는 그런 부분을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보완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각 분야의 비례대표 성격상 전문성을 확실히 어떤 분야에서 갖고 계신 분들, 이런 분들 위주로 결국 인물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인물경쟁에서 이길 사람을 발굴하고 그분들 협조를 구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관점에서 비대위원장께서 우리 당 총의를 모아서 판단하실 걸로 생각하고 있고 비례 공천에서 그런 의사들을 소통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미래에 이동할 현역의원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비례정당으로 옮기는 문제는 아직까지 확정되거나 구체적인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기호)순번이 되게 중요하다"면서 "(앞 순번을 받으려면) 일정한 숫자를 확보해야 하니까 멀지 않은 시간 안에 그런 부분들이 정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3-03 18:02:5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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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역구 공천 75% 완료… 민주당과 달리 '중진 불패' 지적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지역구 후보를 확정해가는 가운데, 중진의원들이 다수 공천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254개 지역구 중 공천이 확정된 지역구는 193곳(75.9%)이다. 나머지는 경선을 하거나 아직 공천 방식을 확정짓지 못한 곳이다. 이 가운데 22대 국회 입성을 도전하게 된 중진의원은 23명이다. 전체 국민의힘 중진이 31명인 것을 고려하면 74% 가량이 살아남은 셈이다. 이는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감산' 페널티 15%까지 적용에도 경선 후보자들이 중진의원들을 이기기 힘들었다는 의미다. 특히 영남권에서 중진들이 다수 살아 남았다. 경선에서 패배한 영남 중진은 아직 단 한 명도 없다. 4선의 김기현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지역에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경선을 치러 승리했다. 3선인 박대출 의원도 기존 지역구인 경남 진주갑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주호영 의원(5선·대구 수성갑)이나 김상훈 의원(3선·대구 서구), 김도읍 의원(3선·부산 북·강서을) 등도 경선에서 이기거나 단수공천을 받았다. 영남권 중진 중에서 선거에 나서지 않는 이들은 지난해 12월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구)이나 전날(2일) 사실상 컷오프된 김영선 의원(5선·경남 창원의창) 등이다. 서병수·조해진·김태호 의원은 공천은 받았지만 기존 지역구에서 같은 영남권인 '낙동강 벨트'로 이동한 경우에 속한다. 반면 초선의원들은 경선에서 패배했다. 현재까지 경선에서 패배한 지역구 현역의원은 이주환(부산 연제)·전봉민(부산 수영)·김용판(대구 달서병)·김희곤(부산 동래)·임병헌(대구 중·남구)·김병욱(경북 포항남·울릉) 의원 등 6명인데, 이들은 모두 영남권 초선이다. 국민의힘은 현역의원들이 대거 공천을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보다 '조용한 공천'을 이뤄냈다. 하지만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했던 '친윤·중진' 의원들은 다시 한 번 선거에 나오게 됐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에 여권 일각에서는 '무감동 공천'으로 인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운동권 청산' 구호도 다소 퇴색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는 "'조용한 공천'인 건 좋은데, '쇄신했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당이 그동안 '물갈이 공천'을 해오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드러나고 그로 인해 선거까지 패배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앞으로 시스템 공천과 인적쇄신의 어떤 지점에서 균형을 잡을 것인가가 우리당의 숙제"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 중진들이 대거 생존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중진 컷오프와 대조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의 경우 홍영표(4선)·노웅래(4선) 의원은 지역구가 전략 선거구가 되면서 컷오프됐고, 5선인 설훈 의원은 '의원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으며 사실상 컷오프됐다. 이에 설 의원은 지난달 29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중진 컷오프는 계파를 가리지 않았다. 친명계(친이재명계)에 속하는 안민석 의원(5선)은 경기 오산 지역구가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공천에서 배제됐다. 역시 5선인 변재일 의원도 충북 청주청원이 변 의원을 제외한 2인이 국민경선을 치르게 되면서 충북 지역 현역 중 첫 컷오프 사례가 됐다. 이에 대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을 오래 해와서 제도적으로 정착돼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무늬만 시스템 공천이지, 지금 엄청난 공천 후유증을 겪으면서 굉장히 소란스럽다"고 평가했다.

2024-03-03 17:26:1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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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조국혁신당' 대표 추대…"검찰 독재 조기 종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신당 '조국혁신당'의 당 대표로 추대됐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 추대를 수락하면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며 "온 가족이 고립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으며 생살이 뜯기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찔리고 베인 상처가 깊었지만, 윤석열 정부 집권 후 죄인된 심정으로 매일 성찰하고 또 성찰했다"며 "저 개인의 수모와 치욕을 견뎌낼 수 있었다. 그러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앞으로 윤석열 정권이 남은 임기 3년 동안 도대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고 난 뒤 한 일은 정치보복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경제는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중동 석유파동, 외환 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곤 우리나라가 경제개발 계획을 세운 이래 50여 년 중 성장률이 최저"라며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대기업, 중소기업, 정규직, 비정규직을 불문하고 실질 임금이 감소했다"며 "높은 금리와 치솟는 물가로 서민의 고통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국민은 2년 전보다 가난해졌다. 2년 전보다 불행해졌다"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권은 부자 감세 정책을 펼친다. 경제가 무너지고 서민의 삶이 나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신당의 목표는 분명하다. 검찰 독재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 회복"이라며 "이를 끝낸 후 인생과 복지가 보장되는 제7공화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존경하는 여러 정치권과 수구, 기득권 언론에서 조국의 강을 말한다. 동지 여러분께 묻는다.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방해군이 조국인가"라며 "우리 건너야 할 강은 검찰 독재의 강이고 윤석열 강"이라고 했다.

2024-03-03 16:28: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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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키즈토피아', 우주 체험 메타버스 공간 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알리몰리스튜디오의 3D SF(공상과학) 애니메이션 '아스트로스테이션' 세계관을 '키즈토피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 우주 체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메타버스 안에서 직접 체험해보며 우주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긍정적인 메타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특히 우주 콘텐츠는 키즈토피아가 약 150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장 체험하고 싶은 콘텐츠'에 꼽히기도 할 만큼 관심이 높은 분야다. 아스트로스테이션은 우주 조종사 훈련 학교를 배경으로 우주 모험 이야기를 담은 알리몰리스튜디오의 대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들에게 우주와 과학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높이자는 목표로 제작됐다. 실제 이 콘텐츠는 밉컴, 키즈스크린 등 유명 애니메이션 전시회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EBS 미디어를 통해 국내 어린이에게 방영될 예정이다. 새롭게 구성된 우주 체험 공간은 아스트로스테이션의 애니메이션 내 배경과 동일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학습, 미니게임, 퀴즈 등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우주 지식에 대해 습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서적,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가상공간 콘텐츠 개발 협업을 확대해 키즈토피아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룡, 우주, 동물 등과 같이 어린이들이 관심이 높은 반면 체험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분야의 메타버스향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웹사업개발랩장은 "메타버스는 공간과 경험을 연결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애니메이션과 메타버스가 결합된 콘텐츠를 통해 실제 키즈토피아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몰입도 높은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주체험 공간 사례와 같은 이종산업간 협업을 지속 발굴해 키즈토피아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메아리 알리몰리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히 보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캐릭터, 스토리, 배경 등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등 IP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애니메이션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 세계관에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03 16:24:3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