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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농촌관광, 단순 체험 넘어 지역경제 기여"

정부가 농촌관광상품 할인을 지원하는 등 올 추석연휴 기간에도 전국 각지 농촌관광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송미령 장관이 직접 사전점검에 나섰다. 그는 18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소재 오성한옥마을을 둘러본 뒤 "정부는 추석연휴 기간 농촌관광 상품 할인, 홍보 캠페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촌관광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공동체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어 "추석연휴를 계기로 가족 단위와 단체 관광객이 농촌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성한옥마을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조성된 곳이다. 송 장관은 마을 관계자들과 함께 다도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간담회를 통해 마을 운영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한옥 숙박시설(죽림원소담원 등)과 관광코스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다음 달 추석연휴 때 농촌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프로그램 운영 준비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국민이 뽑은 2025 농촌여행지 '스타마을 20'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하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표하는 20개 마을이 선정된 바 있다.

2025-09-18 14:39: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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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커버드콜 분배율 7%가 적정…20%는 원금 못 지킨다”

"당장에 높은 분배율에 치중하면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가르는 격입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가 18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고분배 경쟁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고분배 상품을 쫓다보면 시장 상승을 못 따라가 총수익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이 ETF 분배금을 기업의 배당과 동일하게 착각하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달 일정 금액이 현금으로 들어오니 마치 기업이 배당을 주는 것처럼 느끼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1만원을 투자한 ETF에서 1500원의 분배금을 받았다고 가정해보면, 투자자는 '1500원을 벌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 순간 ETF 가격은 8500원으로 떨어진다. 자산의 총가치(기준가+분배금)는 그대로인데, 현금만 앞으로 당겨 받은 것이 된다. 이 점은 금융감독원도 "분배형 ETF의 실제 손익은 분배금+기준가 변동을 합산해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분배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기업 배당은 이익이 발생해 지급되지만, ETF 분배금은 옵션 매도 프리미엄이나 기존 원금 일부에서 나올 수 있다.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지 않거나 옵션 프리미엄이 줄어들면, 높은 분배율을 유지하기 위해 결국 원금에서 분배금을 끌어다 쓰게 되는 구조다. 그 결과 투자자는 분배금을 받으면서도 원금은 계속 깎여나가 장기적으로 자산이 줄어드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결국 김 대표가 강조한 건 '분배율(%)' 자체가 아니라 '분배금의 질과 지속가능성'이었다. 분배금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느냐, 원금을 훼손하지 않고 꾸준히 지급되느냐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는 얘기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도 과열된 분배 경쟁의 위험성을 수치로 설명했다. 윤병호 본부장은 "프리미엄을 많이 쫓다보면, 분배율을 많이 쫓다보면 옵션을 많이 팔 수밖에 없고, 이는 금감원이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또 "시장 상승을 따라가는 것이 단순히 기분 좋은 일이 아니라, 원금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며 "2030년 6월 코스피가 5000포인트에 도달한다고 해도 20% 분배율은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코스피200의 지난 2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약 8% 수준이지만, 국내 커버드콜 ETF의 평균 분배율은 17%에 달해 장기 원금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날 간담회에서 적정 분배율로 7%를 제시하고,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코스피2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와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로 오는 23일 상장한다. 전자는 연 7% 분배율, 후자는 주식배당을 포함해 연 10~12% 수준의 분배율을 목표로 한다. 각각 매월 15일과 말일에 분배가 시행돼 투자자는 격주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커버드콜의 원래 목적은 오랫동안 모은 연금을 인출해 은퇴 생활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라며 "20·30세대가 연금을 적립하는 시기에 커버드콜 상품은 적합하지 않고 투자자분들께 적절한 분배율의 의미, 7%로 충분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5-09-18 14:34: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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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인 두고 '바이아웃 vs 행동주의'…각자의 간극

리파인을 두고 투자 전략이 충돌하는 바이아웃펀드와 행동주의펀드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대주주 리얼티파인은 미래 투자에 방점을 두는 반면, 머스트자산운용은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파인은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만을 다룬다. 해당 안건은 머스트자산운용 측이 요구한 것으로, 리파인의 자본준비금 약 858억원을 배당 가능한 이익잉여금 전입시키기 위함이다. 배당가능이익을 확대시켜 '감액 배당'을 하자는 의미다. 리파인을 두고 최대주주인 리얼티파인과 2대 주주 머스트자산운용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리얼티파인은 기업가치를 키운 뒤 매각하는 '바이아웃' 전략을 추진하는 반면, 머스트자산운용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에 방점을 두고 있어 이해관계가 출동하는 모습이다. 리얼티파인은 LS증권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이 리파인 인수를 위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주주 측의 제안은 리파인의 자본준비금 약 858억원을 사실상 배당이 가능하도록 전환해 달라는 것이다. 자기자본을 주주환원에 활용해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다. 지난 1일 공개서한에서 머스트운용은 "리파인의 재투자가 거의 필요 없는 사업모델을 고려할 때 500억원의 자기자본만으로도 충분히 사업을 유지할 수 있다"며 "과도하게 쌓인 자본을 주주환원에 활용해 ROE를 40~5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ROE란 기업이 보유한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효율적인 이익을 내는지 보여 주는 지표다. 투자 효율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머스트운용은 축적된 자본을 줄여 분모를 낮춤으로 ROE를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리파인의 입장에서 자본준비금을 당장의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최대주주인 리얼티파인은 장기적 관점에서 리파인 인수를 추진했고,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파인이 지난 4월 발행한 35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 역시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리얼티파인 관계자는 "기존에도 1300억원의 현금이 확보돼 있었지만,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신사업 추진과 M&A 등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적 성장 도모를 위해서는 자금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투자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 진정한 주주환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파인은 부동산 권리조사·권리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본업에서 이미 독점적인 입지를 구축한 만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발표한 리파인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서도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동력 강화 ▲신규사업을 통한 수익원 다변화 ▲IT 기술 고도화로 프롭테크 선두지위 공고화 등 새로운 수익 구조에 집중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쟁의 서막은 EB발행? 머스트운용이 주주가치 훼손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은 리얼티파인이 EB를 발행한 시점부터다. 지난 4월 리얼티파인은 자사주 241만953주(13.9%)를 활용해 355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했다. 교환가액은 1만4709원이었다. 머스트운용은 리파인이 재무상 필요 없는 EB를 최대주주 지분 확대를 위해 저가 발행했다고 주장한다. 교환가액 1만4709원 역시 이전 최대주주에게서 매입한 2만7159원의 약 45% 낮은 수준이고, 이자율도 연 6% 책정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EB는 통상 0%에 가까운 표면이자율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머스트운용은 "최대주주가 인수한 주가의 약 54%에 불과한 헐값에 자사주를 넘긴 것"이라며 "EB 발행을 무효화하고 대주주는 반환처리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원상 복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얼티파인의 입장차도 분명하다. 리얼티파인은 신규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꾸준히 피력하는 만큼, 이번 EB 발행도 미래 투자 재원 확보라는 설명이다. 리얼티파인 관계자는 "리파인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 등을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했다"며 "연 6%로 책정된 명목 이자도 3개월 만에 전환돼 실질적인 이자 부담은 연 1.5%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낮은 EB 교환가 논란에 대해서도 발행 당시 시장가 대비 10% 할증해 발행했으며, 구주 매입 단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어 있었다는 부연이다. 바이아웃펀드와 행동주의펀드의 성격이 상반되는 만큼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리파인의 최대주주인 리얼티파인은 47.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머스트운용은 9.85%를 보유 중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주총을 통해 리파인이 적절한 성장점을 찾아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9-18 14:20: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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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DB손보·AIA생명

KB손해보험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를 도입했다. ◆ 객관적인 보상 서비스 제공 KB손해보험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업무에 본격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는 접수된 사고 내용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해당 사고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실비율을 자동으로 산정 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입력된 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사고 유형별 과실비율을 추천해줌으로써 일관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하다. 서비스 도입으로 반복적인 검색 업무가 줄어들어 사고 처리 과정이 한층 빨라지고 과실 판정이 명확해져 고객이 보다 신속하고 객관적인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통한 업무 혁신은 단순히 업무 효율성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일관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있다"며 "보험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화물차 운전습관연계보험(UBI) 특약을 출시했다. ◆ 1톤 초과 화물차 대상, 안전운전점수 따라 보험료 할인 적용 DB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영업용 자동차보험에 1톤 초과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UBI, Usage-Based Insurance) 특약'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됐다. 차량에 장착된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 Digital Tachograph)를 통해 수집된 운행기록 데이터를 활용한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해 안전운전 습관을 가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특약 가입을 위해 화물차 운행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최근 12개월 내 2000km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안전운점점수가 81점 이상이면 10%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화물차는 장거리 운행과 고중량 운송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크다"며"이번 UBI 특약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보험료 절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안전문화 확산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A생명이 '비대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을 고도화했다. ◆ 금융사기 신속 대응 가능 AIA생명은 비대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Non-contact Financial Fraud Detection System, NCFFDS) 고도화를 통해 자사 고객들의 안전한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한 환경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AIA생명은 외국계 보험사 중 최초로 솔루션 기반의 비대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지능화되고 있는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시나리오를 추가했다. 또한 ARS 및 자사의 보험 관리 서비스 앱인 AIA+를 통해 자사 고객 이름으로 요청된 거래에 대해 보다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문제 상황 및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 고객들의 비대면 채널별 이상 금융거래에 대한 행동패턴 또한 폭넓게 분석해 신속한 상황별 고객 응대는 물론 향후 당국의 정책 변화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신혜숙 AIA생명 소비자보호본부장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비대면 거래 과정에서도 한층 더 안전하게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사기에 대비해 보다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대응 체계를 갖춘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8 14:06: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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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청년여성농업인 직거래장터 운영

농협중앙회가 청년여성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직거래장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시작된 행사는 20일까지 서울 도봉구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소속 회원 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추석 선물용 과일, 쌀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도심 소비자와의 만남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농협은 청년여성농업인이 농산물 생산을 넘어 유통·판매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채널을 연계하고, 현장 중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년농업인의 정성과 품질이 담긴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실질적인 판촉의 장이 될 것으로 농협은 기대했다. 행사장을 찾은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 김일한 부장은 "청년여성농업인은 농촌의 미래이자 변화의 주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청년여성농업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은 농업에 주체적으로 종사하고 있는 전국의 45세이하 여성농업인들이 2016년부터 조직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청년여성농업인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플랫폼이 돼, 지속 가능한 농촌과 농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8 14:06: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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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아파트, 반세기 만에 하이엔드 단지로 재건축

1978년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분양돼 고급 주거의 상징이었던 워커힐아파트가 반세기 만에 재건축을 통해 '하이엔드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18일 워커힐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해안건축이 마련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아파트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재건축 계획에 따르면 기존 576세대 규모 단지는 총 9개 동, 최고 28층, 약 1020세대로 재탄생한다. 용적률은 108%에서 185%로 상향되며 건폐율은 주변보다 낮게 설계돼 단지 전역에 녹지와 개방감을 확보한다. 단지는 한강과 아차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살려 모든 세대에서 파노라마 뷰를 제공한다. 모든 기존 세대는 56~77평형 이상 대형 평형으로, 전 세대가 단독주택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맞통풍 구조, 3면 개방형 거실·식당, 전용 정원과 전용 승강기, 서비스·이사 전용 승강기 등을 갖춰 프라이버시와 생활 편의를 높였다. 저층부 140세대는 돌출형 발코니를 갖춘 테라스 하우스로, 스카이 펜트하우스(96평형) 22세대를 비롯해 89평형 122세대, 77평형 180세대 등 대형 평형이 대거 포함됐다. 일반분양은 33평형 444세대로 계획됐다. 커뮤니티 시설은 3000평 규모 호텔급으로 꾸며진다. 인피니티 풀, 스카이라운지, 올데이 다이닝, 호텔식 드롭 오프 존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시설을 갖춘다. 이번 재건축은 지난 5월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준비위는 향후 주민 의견 수렴과 총회 절차를 거쳐 설계회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025-09-18 14:06:0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