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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가축분뇨, 친환경 연료로"… 여주축협과 맞손

연간 1만2000톤 축분연료 발전소 도입… 온실가스 감축 기대 한국남부발전이 여주축산협동조합과 손잡고 가축분뇨를 친환경 발전 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축산농가의 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면서 발전소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1일 강원도 삼척빛드림본부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부·환경부·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남부발전이 추진해온 '가축분뇨 고체연료 사업'을 구체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여주축협은 발전용 연료로 적합한 고품질의 고체연료(축분연료)를 생산·공급하고, 남부발전은 이를 발전소 연료로 사용해 안정적 판로를 제공한다. 여주축협은 2022년 환경부의 '가축분뇨 공동자원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여주시 홍천면 일원 7900평 부지에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축분연료 생산시설을 2029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해당 시설이 가동되는 2029년부터 연간 1만2000톤의 축분연료를 도입, 화석연료를 대체해 동일 규모의 온실가스 약 1만2000톤(일 42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남부발전은 이미 국내 최초로 가축분뇨를 연료화해 발전소에 시험 연소를 추진한 바 있으며, 지난 12일 출범한 '정부 합동 가축분뇨 고체연료 기획단'에도 참여하는 등 제도·기술 기반 확산에 힘쓰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정부, 지자체, 지역 축협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축분뇨 고체연료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4 14:09: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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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주서 아·태지역 국가에 '기후적응 역량' 교육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 국제 기후적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25일부터 닷새간 제주 서귀포 소재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한국환경연구원 ▲제주국제연수센터 ▲유엔환경계획 코펜하겐기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 아·태 지역의 기후적응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적응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국가 기후적응 보고서(유엔제출 격년투명성보고서)를 작성하는 실습 교육 등을 진행한다. 몽골과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12개국에서 총 20명의 담당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그간 해외 지역과 온라인상에서만 진행했던 국제 기후적응 교육을 처음으로 국내에서 유치해, 기후적응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행사의 주제는 '기후 투명성과 적응행동 :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 제출 경험을 통한 기후적응 역량강화'이다. 이를 통해 각 대상국 담당자들이 기후적응 정책을 수립하고 국가 보고서를 작성하는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의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당사국은 2024년부터 2년마다 각국의 기후대응 진척상황을 투명하게 보고하는 격년투명성보고서(BTR)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파리협정에 근거하여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각 당사국에 적응보고서 제출을 권고하고 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급속히 심화하는 기후위기 속에서 기후적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지구적인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파리협정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4 13:58: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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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슈퍼위크' 개막… 글로벌 에너지 리더 1300명 부산 집결

25~29일 부산 벡스코·누리마루서 APEC에너지장관 회의 등 연계 개최 韓 3개 장관회의 의장국 주도… 'AI(인공지능)·에너지 전환' 주제 전 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부산에 집결해 AI(인공지능)과 에너지 전환 등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29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일대에서 '에너지슈퍼위크(Energy Super Week)'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슈퍼위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연계 개최되는 전례 없는 국제 무대다. 한국이 APEC과 CEM/MI 의장국을 동시에 맡은 가운데, 4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글로벌 기업 등 주요 인사 1300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 의제는 'Energy for AI, AI for Energy(인공지능을 위한 에너지, 에너지를 위한 인공지능)'다.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새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와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제시한다. WCE는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 공동주최로, 27일~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며,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마이크로소프트 미셸 패트론 에너지정책 총괄 등 글로벌 리더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삼성·LG·현대차·한화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구글·엔비디아·제너럴일렉트릭 등 빅테크도 참여해 AI·스마트에너지·저탄소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전시회에는 540여개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전력망·HVDC·ESS(에너지고속도로관) △AI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미래에너지관) △수소·풍력·원자력(청정전력관) △CCUS(탄소중립관) 등 첨단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에너지고속도로관에는 국내 대표 전력기자재 기업이 총출동해 차세대 전력망, HVDC, ESS, 디지털전력솔루션을 선보인다. 장관급 회의도 이어진다.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와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는 25일~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며,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협력'을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과 기술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정부와 국내외 글로벌기업,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대화를 통해 △전력전환 △미래연료(수소, 바이오연료) △산업탈탄소화 및 에너지효율 △에너지와 AI 4가지 주제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는 21개 회원 경제체 장·차관급 정부대표돤과 국제기구, 유관 민간기업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28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회의에서는△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데이터 센터 등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 △AI 활용을 통한 에너지혁신 등 글로벌 현안이 다뤄진다. 김정관 장관은 "이번 에너지슈퍼위크는 대한민국이 3개 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에너지안보, 에너지 전환, 에너지와 AI 등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실질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에너지분야에 국제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아울러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4 13:55: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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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형마트·온라인몰 '한우 할인' 8월 하순~9월 상순

한우 할인행사가 전국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에서 다음 달 상순까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한우를 3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로 농협경제지주,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등이 함께 주관한다. 대형 온라인몰은 8월25일부터,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519개소와 주요 대형마트는 8월29일부터 실시한다. 업체별·매장별 할인행사 참여 기간은 재고 사정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별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과 업체별 행사 일정은 25일부터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며 등급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다. 단, 할인 대상에서 1++등급은 제외된다. 판매가는 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은 6730원, 양지는 3970원, 불고기·국거리는 2920원 이하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8월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17~25% 저렴한 수준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이번 한우 할인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 이후에도 추석 성수기를 비롯해 적정한 시기에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4 13:44: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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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계기 원전협력 가시화될듯… '제2의 마스가' 될까

정상회담 앞두고 에너지공기업·원전 밸류체인 기업 잇따라 방미 한수원-웨스팅하우스 '원전시장 공동진출' 합작법인 논의 지속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원전 협력이 본격 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정상 회담에서 원전이 공식 의제로 오르지 않더라도, 정부와 공기업, 민간의 연쇄적인 방미 일정을 통해 원전 협력 논의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을 만나 산업·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먼저 방미했고, 이어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등이 줄줄이 미국행에 나섰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사전 조율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원전 업계에서는 최근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WEC)가 원전 합작법인(JV) 설립을 논의를 이어오면서 글로벌 원전 수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는 앞서 지난 1월 양국 정부가 제3국 원전 수출과 관련해 당국 간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한 이후 원전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해왔다. 당시 안덕근 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글로벌 원전 시장을 공동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3일~27일 방미 기간 중 웨스팅하우스와 공식 면담을 갖지 않지만, 현지 원전 연료와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협력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설립 논의도 이번 방미와 별개로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원전 밸류체인 기업 총수들이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대표적이다. 두산은 원전 주기기, 한화는 SMR과 우주·방산 연계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다. 양국 관세협상 타결에 양국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Make America Shipbulding Great Again)'가 촉매제가 됐던 것처럼, 이번 정상회담에서 원전 협력이 새로운 협상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관세협상에서 우리나라는 미국에 투자하는 3500억달러 중 1500억달러를 조선업에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합작법인은 사실상 글로벌 원전 수주전 공동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체코·폴란드·루미니아 등 신규 원전 발주가 예상되는 유럽 시장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을 염두에 둔 협력 모델로 거론된다. 양국 원전협력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팀 코러스(Korea+US)' 구상과도 맞물린다. 미국이 원천 기술과 글로벌 금융·외교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나, 2013년 이후 사실상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하면서 원전 산업 밸류체인이 약화된 반면, 한국은 국내외 다수의 원전 건설·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미국의 설계·기술과 한국의 시공·운영 노하우가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합작법인 설립시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이 먼저 가시화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행정명령을 통해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현재 약 100GW(기가와트)의 4배인 400GW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1GW급 대형 원전으로 환산하면 최대 30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기에 유럽을 비롯한 제3국 시장에서도 원전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한미 합작법인이 출범할 경우 미국 내 신규 건설 참여에 이어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의 수순이 예상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4 13:41: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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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수주

호반건설이 서울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3일 열린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악구 미성동 746-43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3층, 총 10개동 규모로 아파트 61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2059억원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구로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2,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과 2호선, 신림선 환승역인 신림역이 2km 내에 위치해 서울 내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남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강남과 강북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미성초·미성중·독산고등학교가 위치했으며, 영남초·문성중·난곡중학교 등도 가깝다. 또한, 독산자연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와 환경을 갖춘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의 대표 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시공과 차별화된 설계로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올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과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4 13:37: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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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엘리프 검단 포레듀'…“분상제 메리트, 교통은 글쎄”

최근 방문한 '엘리프 검단 포레듀' 견본주택.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4억원대부터 공급되는 합리적 가격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교통 여건의 한계가 이를 상쇄한다는 방문객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32BL에 들어서는 엘리프 검단 포레듀는 계룡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총 11개 동, 66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면적별로는 ▲64㎡A 112가구 ▲64㎡B 26가구 ▲64㎡C 9가구 ▲64㎡D 66가구 ▲84㎡A 43가구 ▲84㎡B 96가구 ▲84㎡C 8가구 ▲84㎡C1 6가구 ▲84㎡D 26가구 ▲84㎡E 35가구 ▲84㎡F 41가구 ▲98㎡A 44가구 ▲98㎡B 45가구 ▲98㎡B1 60가구 ▲98㎡C 44가구 ▲110㎡S1 1가구 ▲110㎡S2 1가구 ▲110㎡P1 1가구 ▲110㎡P2 2가구 ▲110㎡P3 3가구가 공급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64㎡ 실속형부터 110㎡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단지 내부는 전기차 충전설비, 세대 환기 시스템, 홈네트워크, 일괄소등 스위치 등 스마트 설계가 적용됐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재택오피스, 실내놀이터, 펫케어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며 "검단신도시 내 초품아 입지와 풍부한 녹지, 안정적인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64㎡A 4억6200만~5억700만원 ▲64㎡B 4억3500만~4억7800만원 ▲64㎡C 4억6700만~5억200만원 ▲64㎡D 4억3500만~4억7800만원 ▲84㎡A 5억5100만~6억900만원 ▲84㎡B 5억2600만~5억8100만원 ▲84㎡C 5억6700만~6억900만원 ▲84㎡C1 5억7900만~6억900만원 ▲84㎡D 5억6200만~5억9100만원 ▲84㎡E 5억5100만~6억600만원 ▲84㎡F 5억4800만~6억200만원 ▲98㎡A 6억2700만~6억7500만원 ▲98㎡B 6억1400만~6억7500만원 ▲98㎡B1 6억700만~6억6700만원 ▲98㎡C 6억3000만~6억9200만원 ▲110㎡S1 9억8000만원 ▲110㎡S2 9억8000만원 ▲110㎡P1 11억5800만원 ▲110㎡P2 11억7500만원 ▲110㎡P3 11억5600만원이다. 다만 교통편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장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30대 김모 씨 부부는 "분양가는 괜찮아 보여서 보러 왔는데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며 "교통 여건을 고려하면 분양가 메리트가 크지 않아 청약은 넣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인천 2호선 검단사거리역에서 단지까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3번 출구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검단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약 10분을 걸어야 단지가 보이는데, 60번 버스 배차 간격이 최대 30분에 달해 기자가 직접 이동했을 때는 한 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또 다른 방문객 A씨는 "유닛 내부도 84㎡가 59㎡처럼 작게 느껴졌다"며 "드레스룸도 너무 좁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상옵션이 지나치게 많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A씨는 "요즘은 시스템 에어컨이나 현관 중문, 고급 마감재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단지가 많은데, 여기에는 그런 기본 사양이 거의 없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포레듀(포레스트+에듀)'라는 이름에 걸맞은 교육·자연 환경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단지 앞 초등학교 신설 부지가 마련돼 있으나 아직 인가 단계는 아니며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아이들이 몰릴 경우 인가가 날 수 있지만 당장은 '에듀' 측면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단지 최고층이 15층에 불과해 개방감이 좋고 근린공원과 나진포천 수변공원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청약은 9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9월 10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9월 22~25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4 13:28:3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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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집값강세에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가계부채 증가폭은 한 달 전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집 값이 안정화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연 3.5%였던 금리를 0.25%포인트(p) 내린 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5월 금리를 각각 0.25%p씩 인하했다. 기준금리는 연 2.5%다. ◆ 가계대출 줄었지만 집값 강세 당시 금리 동결의 가장 큰 이유였던 가계부채 증가폭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 7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64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2조8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2월(3조2000억원)부터 6월(6조2000억원)에 이어 6개월째 증가했다. 다만 전월 증가 폭인 6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은행권이 가계대출 증가폭을 감소하기 위해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한도를 제한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고, 거래량이 상당 폭 축소되는 등 수도권주택시장과 과열 양상이 대체로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서울 주요 지역 주택 가격 상승률이 굉장히 높고, 향후 금융 여건 완화 기대와 지역간 풍선효과 등 추세적으로 안정될 수 있을 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 18일 기준 100.23을 기록했다. 6·2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같은 달 30일 100.13 이었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한달 뒤 100.23으로 0.1p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도 같은 기간(100.78→101.17) 0.39p 올랐고, 서울의 강남권인 서초구(104.72→106.57)는 1.85p, 강남구(105.03→106.24)는 1.21p, 송파구(1055.28→108.01)는 2.73p 상승했다. 반면 지방권은 99.34로 -0.02p 내렸다. 여전히 서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에 둔화되는 기미가 보일때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 10월 인하설 우세 전문가들의 8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상했지만, 최근 들어 10월 금리 인하설에 무게가 실린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한은의 우선순위는 물가안정이지만 그 다음 성장과 금융안정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판단한다"며 "금융통화위원 모두 금융안정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이후에는 추가적인 데이터를 보고 성장과 금융의 상충관계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수 상승률이 지난해 10월 인하 당시 수준을 밑돌기 시작했다"며 "부동산 안정과 잭슨홀 연준 인하 신호를 근거로 8월 인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금융안정 이슈가 완화됐다"며 "정책 공조 효과를 고려하면 이번 회의에서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반면 10월 금리인하설에도 무게가 실린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제전망 개선과 9월 FOMC 등 대외 이벤트 대기 요인이 크다"며 "물가 상방 압력과 환율 상승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완화 필요성은 있지만 재정정책 강화와 환율 부담 등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동결"이라며 "다만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인하 가능성을 지지하는 위원 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24 13:22: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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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주관 '생산자-유통사' 직거래상담회 성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생산자-유통사 간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aT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한 이 행사는 농식품 생산자와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사를 연결해, 생산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aT가 추진 중인 '농산물 온라인마케터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상담회에는 경기, 경상, 전라, 충청권 등 15개 광역지자체의 60여 개 생산업체가 참여했다. 카카오·컬리·오아시스 등 온라인채널과 주요 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21개사 MD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대형 유통사와의 직매입 상담과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논의와 함께, 상품 개선과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이뤄졌다. 단순한 거래를 넘어 시장 요구에 맞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판매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성으로,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aT는 밝혔다. 홍문표 aT 사장은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를, 구매자에게는 우수 농산물 발굴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담회 이후로도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생산자들의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생산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의 입점 가능성뿐 아니라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5-08-24 13:12:5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