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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베트남 년짝대교 개통식 개최

금호건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잇는 년짝대교(Nhon Trach Bridge)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통에 따라 이날 오전 7시부터 교량이 전면 개방되었으며, 이를 통해 동나이와 호찌민을 오가는 구간의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식에는 베트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자,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베트남 혁명기념일 80주년으로 우리나라 광복절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 국가적 기념일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행사는 주요 인사 축사에 이어 리본 커팅으로 진행됐으며 베트남 전역에서 열린 주요 개통식과 착공식이 국영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년짝대교는 동나이강을 가로질러 호찌민시와 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길이 2.6k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이다.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PMU)이 발주하고,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지원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을 맡아 2022년 9월 착공했으며, 이번 달 년짝대교의 연결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개통식이 개최됐다. 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교량 위를 걸어보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주민들로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한 지역 주민은 "년짝대교가 개통되면서 이제는 강을 건너기 위해 한참을 돌아가거나 배를 탈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제 호찌민과 메콩델타가 훨씬 가까워진 만큼 앞으로 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년짝대교 개통으로 메콩델타 지역의 주요 산업지대와 농수산물 집산지가 직접 연결되면서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수출입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인근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년짝대교는 베트남 남부 지역의 경제와 주민 생활 향상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라며 "금호건설의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해외에서 우수한 인프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0 16:16: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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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24' 개통 1주년 맞아 전면 개편… "일자리 정보 더 직관적으로"

이용패턴 분석 반영… 고용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정부 고용서비스 통합 플랫폼 '고용24' 개통 1주년을 맞아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24는 지난해 9월 워크넷·고용보험 등 9개 고용서비스 전산망을 하나로 묶은 '24시간 온라인 고용센터'다. 기존에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민원창구와 업무 기능을 통합해 국민이 한곳에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출범 1년 만에 고용24는 개인 회원 1170만 명, 기업 회원 50만 개를 확보했다. 7월 말 기준 앱 다운로드 수는 264만 건, 일평균 방문자 수는 105만 명으로, 정부 운영 공공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했다. 이번 개편은 이용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사례(프랑스·호주·벨기에)와 기업 회원의 이용 패턴, 대국민 설문조사, 전문가 컨설팅 등을 반영해 복잡한 메뉴 구조와 과도한 정보 노출 문제를 개선했다. 핵심은 '고용 생애주기별 맞춤형 메인화면'이다. 취업 준비, 실직, 경력 전환, 훈련, 재직·휴직, 은퇴 등 단계별로 자주 이용되는 서비스를 화면 중앙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카드형 콘텐츠 대신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자리·훈련 정보를 전면에 배치했으며, 114개 고용정책 제도 안내도 아이콘과 키워드 중심으로 재구성해 가독성을 강화했다. 화면 디자인도 한층 직관적으로 바꿨다. 파스텔 톤 색상을 적용하고, 마우스 움직임에 따라 서비스 크기와 세부 정보가 반응하도록 구성해 시각적 쾌적성을 높였다. 고용부는 이번 개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AI 기반 서비스 4종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취업 확률 예측 △맞춤형 직업훈련 추천 △AI 구인공고 작성 등이 포함된다. 조정숙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개편은 단순한 화면 변경이 아니라 지난 1년간의 이용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개선"이라며 "9월에는 AI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4종을 출시해 일자리 매칭 효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0 16:16: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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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핵심광물 등 공급망 전주기 금융지원…내년 50조원 금융지원

새 정부 첫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 개최… '공급망 안정화 전주기 금융지원 방향' 발표 주요국 수출통제 품목 등 경제안보품목으로 신규 지정… 물류 분야 중심 경제안보서비스 업종 확대 구윤철 "진짜 성장 이루려면 공급망 안정이 뒷받침돼야" 정부가 핵심광물 등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내년 50조원 규모의 전주기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원자재 확보부터 운송·가공·생산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경제안보 핵심품목을 재편해 정책 효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하고 "AI(인공지능)로 대표되는 기술혁명이 국가 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우리는 진짜 성장을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진짜 성장을 위한 초혁신경제를 달성하려면 공급망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지난해 6월 지정한 경제안보품목·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품목 외에 △핵심광물 △우주항공 △방산 △민생 필수재를 신규 지정했다. 또 경제안보서비스의 범위를 해운·항공에 국한하지 않고 물류 전반으로 확대해 고위험 1등급 품목·서비스에 대한 공급망안정화기금 우대 지원을 집중한다. 정부는 공급망을 업스트림(Upstream, 자원 탐사·확보·R&D), 미드스트림(Midstream, 운송·유통), 다운스트림(Downstream, 가공·생산·수요처 확보) 등 3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자원 확보 단계에서는 해외 광물개발 투자 확대, 재자원화 기술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고, 운송 단계에서는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2032년까지 40곳으로 확대해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을 강화한다. 생산 단계에서는 수입처 다변화, 생산단가 차액 보조, ESS 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생산 유인을 유지한다. 특히, 석유화학·철강 등 전통 주력산업에 대해서는 친환경 전환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구조개편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급망 위기대응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1단계 고도화를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부처별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완비하고, 범부처 합동 도상훈련을 통해 실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내년 한 해 동안 총 5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망안정화기금(10조원), 수출입은행(13.3조원), 산업은행(18조원), 기업은행(4.5조원) 등에서 저리자금을 지원하고, 신보·기보·무역보험을 통한 4조4000억원 보증·보험 우대도 제공한다. 또 민관합동 공급망안정화펀드(1.8조원)와 글로벌 공급망 대응펀드(6000억원)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선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구 부총리는 "경제 대혁신을 위해 정부가 흔들리지 않는 경제안보의 근간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0 16:15: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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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BMW 모토라드·BYD코리아·혼다코리아·지프

[M 수입차 News] BMW 모토라드·BYD코리아·혼다코리아·지프 ◆BMW 모토라드, 'GS 트로피 2026' 개최지 루마니아 확정 BMW 모토라드가 내년 여름 열리는 'GS 트로피 2026'의 개최지를 루마니아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GS 트로피는 BMW의 투어링 엔듀로 모터사이클 라인업인 GS 모델을 기반으로 라이딩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지난 2008년 첫 대회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GS 모델을 보유한 아마추어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GS 트로피 2026에는 BMW R 12 G/S가 시합용으로 투입된다. 해당 모델은 2기통 박서 엔진과 조절식 서스펜션,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오프로드와 장거리 주행, 도로 주행 성능을 두루 갖췄다. BMW 모토라드는 전 세계 8개국에서 진행되는 국가 예선과 1회의 국제 예선을 통해 GS 트로피 2026 본선에 참가할 1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선발전은 오는 9월에 열리며 이틀 동안 국내 예선과 결선을 거쳐 2명의 라이더를 대표로 선발한다. 최종 확정된 한국 대표팀에게는 내년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GS 트로피 2026 참가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BYD코리아, 두 번째 승용 모델 'BYD 씰 다이내믹 AWD' 고객 인도 시작 BYD코리아가 두 번째 국내 승용 모델인 'BYD 씰 다이내믹 AWD'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씰 다이내믹 AWD는 지난 14일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평가가 마무리되며 보조금 178만원을 지원받는다. 씰 다이내믹 AWD는 전·후방 각각 160㎾와 230㎾ 출력의 듀얼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대 출력 390㎾(530PS)를 발휘하며, 제로백 3.8초의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환경부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07km, 저온 주행거리는 371km(상온 대비 91%)다. 세계 최초로 배터리-차체 일체화 구조(Cell-to-Body) 기술을 적용했으며 블레이드 배터리와 8-in-1 파워트레인을 통합한 e-플랫폼 3.0을 채택해 안전성과 성능을 강화했다. 또 은도금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iTAC' 등 첨단 사양도 탑재됐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4690만원(보조금 미포함)이며 보조금 적용 시 일부 지자체에서는 400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혼다코리아, 'Let's Ride, Just Style!' 캠페인 전개 혼다코리아는 오는 10월까지 '스몰 펀' 모터사이클 보유 고객 및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Let's Ride, Just Style!(달려! 내 스타일대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몰 펀 모델은 수동 변속 기어를 탑재한 125cc 이하 소형 모터사이클 라인업으로, 국내에는 슈퍼커브, C125, CT125, 몽키125, ST125, MSX 그롬 등 총 6개 모델이 판매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 경험과 구매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스몰 펀 모델 전시 이벤트, 몽키125 오너 초청 행사 '몽키 어택', 슈퍼커브 구입 인증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 전시 이벤트는 8월 30일부터 주말 3회차로 열리며, 서울 구로구 '카페 9로평상'(8월 30~31일), 대전 '카페 N&D'(9월 6~7일), 부산 '카페 오르디'(9월 13~14일)에서 진행된다. 현장을 방문해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슈퍼커브가 증정되며, 현장 계약 고객은 20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8~10월 중 스몰 펀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2종 소형(원동기) 면허 취득 비용 또는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비기너 매뉴얼 코스 수강료 중 한 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지프, 배우 강하늘과 브랜드 캠페인 전개 지프가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강하늘과 함께 '일상 속 로망과 자유'를 주제로 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프는 '하늘과 지프의 만남'을 테마로 온라인을 통해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와 강하늘의 따뜻한 매력을 결합한 시리즈 영상 2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4월과 7월 출시된 랭글러 스페셜 컬러 에디션 '모히또'와 '주스'가 각각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오는 9월에는 새로운 에디션이 담긴 단편 영상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은 강하늘의 일상과 랭글러가 전하는 자유로움이 교차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우리 짚(Jeep)에 놀러올래요?', '집에서 짚(Jeep)으로. 일상의 작은 행복은 언제나 나의 로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실제 지프 오너로 알려진 강하늘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프와 함께하는 시간은 늘 해방감을 줬다"며 "많은 분들이 지프와 함께라면 매 순간이 작지만 짜릿한 모험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8-20 16:03:25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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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K푸드+, 국가브랜드 가치 격상에 핵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K푸드+'가 세계 무대에서 국가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출 거점의 지속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푸드+란 K푸드에 전후방 농산업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송 장관은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5년 제3차 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농식품·농산업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그는 "K푸드+ 수출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문화·예술 등 K-이니셔티브와 연계한 차세대 K푸드를 발굴 및 육성하고, 해외 K푸드 수출 거점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상호관세(15%) 발표 이후 농식품산업 수출기업과 가진 첫 간담회다. 참석자들은 K푸드+의 상반기 수출 증가세(66억 달러, 전년대비 7.1% 증가)를 연말까지 이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요 기업별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 부담 완화 및 리스크 대응을 위해 ▲원료구매·시설자금(추경 및 잔여자금 1660억 원) 신속 지원 ▲농식품 글로벌성장패키지(농식품 수출바우처) 추가 지원 ▲환율변동(엔화·달러화) 보험의 자부담율(5%→최대 0%) 완화 조처를 연장할 계획이다. 또 미국을 비롯한 주력시장 내 입지 확대와 중동·중남미 등 기업의 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대형유통매장(코스트코 등) 판촉 ▲구매업체(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10월) ▲재외공관(18개소) 외교 네트워크 활용 K푸드 홍보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한국인삼공사, 빙그레 등의 기업이 자리를 같이했다.

2025-08-20 16:00: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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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조달 통한 혁신제품 매입 1조원→3조원 확대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공공조달을 통한 혁신제품의 매입 규모를 기존의 1조 원 수준에서 3조 원까지 대폭 늘린다. 아울러 혁신제품을 5000개까지 발굴·지정하는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임기근 기재부 제2 차관 주재로 '제3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공공조달 혁신생태계 개선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공조달 규모는 지난해 225조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9%에 달하고 참여 기업은 60만 곳에 이른다. 정부는 이러한 거대 시장을 혁신기업 성장의 발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먼저 조달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공공조달 길잡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조달청 본청과 11개 지방조달청에 전담 컨설턴트를 배치해 현장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컨설팅 시스템도 구축한다. 융복합 기술제품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물품분류 체계도 개편하고, 입찰참가자격 등록 절차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벤처·창업기업에 국한됐던 쇼핑몰 '벤처나라' 지정대상을 내년 상반기까지 청년·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기업까지 넓힌다. 또 2030년까지 혁신제품을 누적 5000개를 발굴 및 지정할 방침이다. 올해 안에 혁신제품 지정기관 수가 현행 16곳에서 국방부와 우주항공청을 포함해 1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오는 9월부터는 혁신기업 전용 보증상품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전년도 매출액의 일정 비율만큼만 보증이 가능해 대규모 계약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혁신제품 지정서나 조달계약서 등을 근거로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보증료도 감면 받을 수 있다. 임 차관은 "공공조달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은 혁신 조달제도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 현장에서 호응이 높은 혁신 조달제도의 공세적인 확대 개편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공조달 혁신제품으로는 ▲불나면 던지기만 해도 자동으로 작동해 위치를 알려주는 휴대용 소화기 ▲보행자가 휴대폰 보면서 횡단보도 건널 때 바닥에서 신호등 불빛이 점등되는 안전장치 등이 있다. 이처럼 시장성은 크지만 초기에는 민간 수요가 제한적인 제품들을 공공부문이 먼저 사용해 확산을 도울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0 15:55: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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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외채무 7.6%↑..."건전성 자체 흔들린 건 아냐"

올해 2분기 말 기준 대외채무가 지난 1분기 대비 7% 넘게 늘어난 7356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자산 개념인 '순대외채권'이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외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외채무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총 대외채무는 7356억 달러로 지난 1분기 말(6834억 달러) 대비 7.6%(521억 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671억 달러로 177억 달러 증가했다.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685억 달러로 344억 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국고채 등 정부(302억 달러)를 중심으로 중앙은행(22억 달러), 은행(112억 달러)의 외채가 각각 증가했다. 이 밖에 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등 기타부문 외채도 86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무의 증가는 정부와 기업, 금융기관, 가계 등이 해외에서 빌린 돈의 규모가 커졌음을 뜻한다. 이는 해외 자금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뜻으로, 환율 변동이나 글로벌 금리 상승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대외채권은 1조928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의 해외 채권 투자 확대 등으로 지난 1분기말(1조513억 달러) 대비 3.9%(414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 기재부 관계자는 "2분기 대외채무가 증가한 이유는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국고채, 재정증권, 통안채 등 원화로 표시된 한국 채권에 대해 지속적으로 순투자해 온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순대외채권이 줄어든 것은 2분기에 환율이 크게 뛴 영향도 있다"며 "다만 여전히 3572억 달러 규모의 순채권국 지위는 유지 중이기 때문에 대외건전성 자체가 흔들린 건 아니다"라고 했다. 2분기 중 상장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순투자는 총 26조2000억원 규모다.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2.7%로, 1분기 말(21.9%)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직전 3년 평균치인 24.0%보다는 낮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40.7%로 4.2%p 상승하면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됐다. 직전 3년 평균치인 37.9%를 상회하는 규모다. 기재부 건전성 지표가 1분기말 대비 다소 상승했으나 과거 추이 내에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0 15:42: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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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기업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실시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지원한다.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으로 상장사 대상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지배구조 등급 B+ 이하이면서 시장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상장사 30곳이다. 신청기업이 30개사를 초과할 경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제출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지표를 제시해 전반적인 지배구조 수준 향상을 위한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장사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선 목표를 수립·실행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컨설팅은 대상 기업 선정 후 자료제출 및 사전진단, 기업 면담 및 개선 지표 제안, 공시 참여 지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받고 있으며, 대상 기업 선정 후 자료 요청 절차를 거쳐 준비되는 기업부터 컨설팅을 진행한다. 거래소는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자본시장 전반의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내실 있는 수립 및 공시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본시장의 코리아 프리미엄 달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0 15:19: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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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신한라이프·하나손보

DB손해보험이 업계최초 기본자본 신종자본등급(AA)을 획득했다. ◆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보험금지급능력 평가 최고등급 DB손해보험은 한국신용평가 및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등급 평가를 받은 결과 각각 A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RBC하의 신종자본증권과 동일하게 보험금지급능력 평가등급(AAA) 대비 2등급 하향 적용된 등급이다. DB손해보험은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K-ICS 규제도입' 예고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발행을 진행 중이다.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을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는 일부 우량 대형사에 불과해 해당 증권은 희소성이 높은 증권으로 판단된다. 앞서 D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한국기업평가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 결과 최고등급인 AAA(안정적)을 부여받았다.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양사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 손해보험사는 DB손해보험, 삼성화재뿐이다. 신한라이프가 취약계층 아동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섰다. ◆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 신한라이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록우산과 함께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 약 19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이들이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은 ▲기후위기 ▲탄소중립 ▲생태계 보호 등 환경을 주제로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에게 코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콘텐츠가 구성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환경과 디지털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동반 가입 할인을 제공한다. ◆ 2인 가입 시 5%, 3인 이상 동반 가입 시 10% 할인 하나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동반 가입 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번 혜택으로 고객은 2인 가입 시 5%, 3인 이상 동반 가입 시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오는 9월 1일 이후 출발하는 해외여행에 적용되고 현재 사전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 치료비, 휴대품 손해, 여권 분실·도난, 배상책임,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등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 만약 해외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을 입거나 질병이 발생해 현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그에 따른 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7일간 휴무가 가능하고 하루만 휴가를 내면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반 할인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든든한 여행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0 15:04:15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