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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ELS 가입 이벤트…최대 5만원 상품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주가연계증권(ELS)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MTS, HTS, 누리집)을 통해 ELS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의 또 다른 선택, ELS로 확인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0월2일까지 발행되는 공모 ELS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고 이벤트 참여 신청을 완료한 경우에만 참여 가능하다. 일반 계좌 또는 중개형 ISA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들어 ELS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이 1000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5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기존 고객은 매수 금액에 따라 1000만원 이상은 1만 원, 3000만원 이상은 3만원, 500만원 이상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단,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파생결합증권(DLS) 등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규 가입 혜택과 기존 고객 대상 금액별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조기상환을 제외하고, 상품권 수령을 위해서는 경품 지급 시점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ELS 상품에 처음 투자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8-04 15:08:28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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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보다 '친숙함'…디지털 금융 확산에 불 붙은 '브랜드 경쟁'

금융권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다. 실시간 상품 비교가 가능해지면서 상품간 경쟁력이 비슷해졌고, 비대면 금융 확산으로 접근성 차이도 사라져서다. 고객 1인이 다수의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친숙함'은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 경쟁력으로 부상한 '친숙함' 4일 각 은행 고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신규 취급한 신용대출 총액의 81%는 비대면으로 판매됐다. 같은 기간 예·적금 등 수신 상품도 60% 이상 비대면으로 취급됐다. 규제 완화로 금융상품 대부분이 비대면 취급이 가능해졌고, 각 은행도 비용 경쟁력이 높은 비대면 전용 상품에 혜택을 주고 있어서다. 금융상품 비교 플랫폼이 활성화하면서 상품 간 격차도 줄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지난 6월 판매한 주요 정기예금 상품(1년)의 평균 취급금리는 연 2.50~2.55% 수준이다. 상품 간 금리 차이는 0.1%포인트(p)에도 미치지 못한다. 소비자들도 사소한 금리 때문에 은행을 옮기기보다는 우대금리 충족이 쉽고, 익숙한 은행을 선택하고 있다. 금융권의 주요 경쟁력도 '친숙함'으로 옮겨갔다. 마케팅 기조도 변했다. 과거에는 TV·설치물을 통해 좋은 금리나 혜택 등 상품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최근에는 프로스포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캐릭터 상품 등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콘텐츠에서 마케팅을 늘리고 있다. ◆ 디지털 브랜딩, 비용 낮고 잠재력 높아 금융권의 차세대 마케팅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영상·사진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브랜딩이다. 디지털 브랜딩은 기존 광고와는 달리 형식이 자유롭고, 비용도 경제적이다. 게시물의 복제도 자유로운 만큼 고객의 참여 잠재력도 높다. 각 금융기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자사 상품·서비스 소개와 각종 이벤트를, 유튜브에서는 각종 금융·경제 정보를 콘텐츠화 해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5대 금융이 양대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보한 구독자 수는 각각 583만명(계열사별 최다 구독 합산)과 314만명에 달하고, 유튜브에서도 326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국영방송인 KBS의 339만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각 금융사의 콘텐츠 가운데 소비자의 관심도가 특히 높은 것은 금융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금융·경제 정보 콘텐츠다. 소비자가 낯선 금융·경제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거나, 전문가 패널이 국내·외의 경제적 이슈를 분석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국내 부동산의 전망 및 전략을 소개하는 NH농협은행의 '부캐스트', 세계 경제의 주요 사건과 영향을 해설하는 우리은행의 '모닝경제Plus' 등이 대표적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브랜딩은 기존 광고보다 비용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실제 수요자에게 어필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이라면서 "형식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금융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 역대급 '스포츠 열기' 동참 금융권은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스포츠와 E-스포츠에서도 브랜딩을 확대하고 있다. 종목별로 팬들의 충성도가 높은 만큼,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서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프로야구, 프로축구는 물론, 세계적인 E-스포츠 리그로 평가받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까지도 금융권의 후원에 힘입어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KBO(한국프로야구)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시즌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에도 누적 관객 수를 매달 경신하고 있고,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K리그(프로축구)도 지난달 역대 시즌 가운데 가장 빠른 누적 관객 2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LCK도 지난 시즌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81만명을 달성했다. 구단을 직접 운영하거나 후원하는 금융기관도 늘고 있다. KB금융은 여자 배구 'KB손해보험 스타즈'를, 신한금융은 여자프로농구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하나금융은 K리그 '대전 하나시티즌'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여자 농구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의 메인 스폰서다. 지방금융도 iM금융이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를, JB금융은 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와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를, BNK금융은 여자 농구 '부산 BNK썸'과 프로게임단 'BNK FearX'를 후원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각종 프로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스포츠를 후원하는 것은 중요한 마케팅 수단 중 하나"라면서 "특히 지역 연고지 팀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지역 사회공헌의 역할도 겸한다"라고 설명했다.

2025-08-04 15:00: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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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변곡점, '세제 개편'에서 주목해야 할 종목은?

이재명 정부의 첫 세법개정안이 발표된 직후 국내 증시는 실망감을 반영하며 변동성을 확대시켰지만, 증권가는 증시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산업 정책 방향성 등을 기회로 보고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산업군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는 장중 3288.26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이달 1일 3110선까지 급락하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하루에만 코스피 지수는 3.88% 하락했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 타결에 이어,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가 잇따르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2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4.15% 떨어졌으며, 시가총액에도 2671조7867억원에서 2563조576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이 시장의 기대치와 달랐다는 점에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와 증권거래세율 인상,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등이 2023년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감세 기조를 철회한 것이다. 다만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법인세율 인상과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로 인해 8월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한국 주식 시장은 경험적으로 국내 이슈에 대한 반응은 일시적이었고, 큰 흐름은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 좌우되는데 현재는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도 "글로벌 주요국들과 관세 협상 이후 미국의 정책 방향성은 경기 개선으로 선회할 것"이라며 "미국의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4분기 이후 글로벌 유동성 장세 재개가 에상되고, 이 과정에서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제개편이 증시 발전을 저해한다는 것은 과도한 의견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이 부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시장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도입이 됐다는 것만으로 자본시장 내에서 대주주와 투자자 행동을 유도하는 정책적 신호로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법 개정에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도입됐다. 제도의 적용 대상은 '전년도 대비 현금 배당이 줄지 않은 기업' 가운데, 배당성향이 40%를 초과하거나 배당성향이 25%를 초과하고 최근 3년 평균 대비 배당금을 5% 이상 늘린 경우만 해당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약 2300개 기업들 중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약 2% 남짓"이라며 "이들 중에서 시가총액이 높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하나증권은 롯데지주, 삼성생명, NH투자증권 등을 비롯해 다수의 금융주들을 언급했다. 산업 정책 드라이브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에 대한 주목도 요구된다. 이 부장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오히려 중장기 매수기회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며 "늘어난 세수가 투입되는 곳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세제 개편안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과 K-문화·콘텐츠, 해운, 방위 산업 등은 전략산업으로 지정돼 세제 지원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허성우 하나증권 연구원도 "거둬들이는 세수를 어디에 집중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코스피 지수의 주도주는 조선과 방산인데, 특히 패권국인 미국이 안보자산을 관리해 온 키다리 전략으로서 한국의 조선과 방산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다시 하반기 한국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04 14:47:5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