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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클래시스, 호실적에 주가 급등

클래시스가 1분기 깜짝 실적과 향후 글로벌 확장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클래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2.07%(1200원) 오른 5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클래시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1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눈높이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6% 늘었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연간 매출은 3150억원, 영업이익은 1600억원, EBITDA는 1900억원으로 예상되며, EBITDA 기준 마진율은 60.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46% 늘어난 1900억원,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9% 증가한 6700원이 예상된다. 클래시스는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분기에는 유럽 시장에서 '불나며', '슈링크 유니버스'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3분기에는 미국에서 이루다의 신제품 'Secret Max'가 출시된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올해부터 직접 영업을 본격화하며 대형 프랜차이즈 클리닉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증권가는 클래시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조정 EBITDA 기준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올렸으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 38%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신규장비 출시와 일본향 본격 진출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고마진 소모품 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5-21 10:42: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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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인도·네팔 공무원 대상 'ADB 위탁교육' 실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인도·네팔의 농업 관련 부처 공무원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관개 및 농업개발'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17일까지 일주일간 전남 나주에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아시아개발은행이 인도와 네팔에서 추진하는 기술지원 사업 '스마트 농업 지도 및 개선'의 일환이다. 연수는 두 나라 농업 당국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한국의 농업 발전 과정과 농산물 유통정책, 스마트농업에 필요한 용수 관리 체계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농어촌공사 재난안전 종합상황실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스마트팜 기업 등을 방문해 강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연수 과정은 아시아개발은행이 농어촌공사에 직접 위탁해 시행한 첫 사례다. 공사의 교육 기획과 운영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사는 지난 1976년부터 해외연수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위탁받은 2개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그간 865개 과정을 통해 총 4890명의 해외 연수생을 배출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가 위탁한 연수 과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K-스마트 농업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홍섭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원장은 "이번 연수는 한국의 스마트 농업기술과 물관리 시스템을 아시아 각국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진국의 농업 혁신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1 10:31: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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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주가 하락 종목에 공격적 매수…반등 가능성 주목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급락했던 종목들을 대거 매수하고 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5월 13~19일) 주가가 급락한 미국 의료보험회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을 1억5177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은 실적 부진과 메디케어 사업 관련 사기 혐의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지난 14일 발표된 실적에서 유나이티드헬스는 의료비용 상승을 이유로 2025년도 실적 전망을 철회했다. 이어 앤드루 위티 회장의 사임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는 당일 18% 급락했다. 이후 메디케어 사업과 관련된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법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는 15일 10.93% 추가 하락하며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송 리스크로 주가가 하락한 알파벳 클래스 A 주식을 1449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서학개미들의 자금이 대형주에 몰리고 있다"며 "일부 종목의 저가 매수 기회가 부각되면서 서학개미들의 자금 유입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종목은 최근 과도한 하락폭 이후 기술적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월가에서 차트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는 "유나이티드헬스가 최근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디마크(DeMARK) 지표도 하락에 피로감을 나타내는 신호를 보이고 있어 과매도 상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나이티드 헬스 주가는 기술적 관점에서 이전 지지선이었던 447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이번 반등은 장기 보유자들이 보유 비중을 조절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벳 역시 인공지능(AI)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은 전 세계에서 현재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능이 가장 앞서가는 기업"이라며 "최근 출시한 제미니 2.5 pro는 인공지능 성능을 테스트하는 주요 벤치마크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오픈AI, 앤트로픽 등 타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부터 검색, 광고에 이르기까지 AI 기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조정은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5-05-21 10:08: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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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용산정비창 한강뷰 600세대 설계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조합원 수 441명을 크게 웃도는 총 600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조합원안(524세대)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조합원 전원이 한강이 보이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조망 특화형 설계다. 주동 수는 조합원안(12개 동)에서 3개 동을 축소한 9개 동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동 간 간섭 최소화와 막힘없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전체의 채광과 통풍도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대 내부는 '한강이 보이는 집'을 넘어, '어디서든 한강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설계했다. 전 세대에 2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혁신 평면을 도입했고, 욕실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대가 총 444세대에 달한다. 이는 조합원 수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거실에는 2.5m 초광폭 창호를 적용하고, 창 전체 면적도 약 1.4배 넓어 한강의 풍경과 개방감을 고려했다. 단지의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노들섬-이촌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 방향으로 배치해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한강을 만끽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한강변 아파트라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수억 원대의 시세 차이가 난다"며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조망은 단순한 전망을 넘어 주거의 본질과 투자가치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의 미래가 될 용산정비창은 한강과 가까운 입지를 갖춘 핵심지역으로 탁 트인 조망권 확보가 설계의 핵심 과제였다"며 "용산정비창의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은 물론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세대구조와 및 창호 설계, 동 배치 등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모든 설계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25-05-21 09:59:2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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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바이오, 특허침해 소송 승소에 강세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화이자가 제기했던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주가도 오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0% 상승한 4만3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제기했던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 13)'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알렸다. 해당 사실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화이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러시아에 공급한 PCV 13 개별접합체 원액과 연구용 완제 의약품이 '프리베나13'의 조성물 특허를 침해한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PCV13을 구성하는 각각의 개별접합체는 특허의 청구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뒤 원고인 화이자의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더불어 PCV 13 완제 의약품을 연구시험을 목적으로 생산·공급하는 행위 역시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특허 장벽에 막혀 있던 신사업을 모색하고, 새로운 수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판결은 국내에서 개발된 경쟁력 있는 백신이 사장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프리미엄 백신의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백신 시장의 공급 안정성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1 09:42: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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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등 1만6577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6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 셀토스 등 2개 차종 1만2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인해 고압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오는 28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비엠더블유의 BMW 520i 등 11개 차종 2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인해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을 진행 중이다. BMW X3 20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간 연결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현대의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390대는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 설계 미흡에 따른 수분 유입 및 빙결로 인해 압력 해제 밸브의 정상작동이 불가해 과압 발생 시 중압배관 연결부 이탈로 인한 수소 누출 가능성으로 22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1 09:06: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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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세아메카닉스 이성욱 대표 “친환경차·ESS 부품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기술 중심의 품질 경영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성욱 세아메카닉스 대표는 최근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전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을 양대 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아메카닉스는 지난 1999년 경북 구미에서 출발한 금속 가공 전문 제조사다. 초기엔 가정용 TV용 스탠드와 벽걸이형 브래킷 등 전자부품 생산에 주력했지만, 이후 전기차·수소차·ESS 부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친환경 부품 전문기업'으로 체질을 바꿨다. 현재 주력 사업은 ▲TV 및 OLED TV 전자부품 ▲전기차 배터리 모듈 부품 ▲수소차 부품 ▲ESS 부품 등 네 가지다. 이 중 시장의 주목을 받는 분야는 단연 자동차 전장 부문이다. 지난해에만 약 74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따내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ESS 부품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오는 2026년부터는 연평균 약 62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 대표는 "전기차 시장 침체로 납기 연기 등 일부 변수는 있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반영되면 매출과 이익 모두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아메카닉스의 경쟁력은 '정밀 기구 설계'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이다. 특히, 경량화와 고강도가 요구되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알루미늄 부품 경쟁력은 확실하다는 평가다. 회사는 고객사 맞춤형 고내구성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첨단 생산공정을 통해 품질 편차도 최소화하고 있다. 사내 연구소에는 석·박사급 연구 인력 30여명이 근무 중이며, 매출의 4%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아메카닉스는 단순 하청을 넘어서 설계·품질관리·공급망 대응까지 가능한 '토털 부품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SS 부품과 자동차 전장 부품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전기차 침체 국면에서도 매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춰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기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기술 중심의 지속 가능 성장'과 '고객 만족을 위한 품질 경영'을 경영 철학으로 꼽았다. 그는 "고객사와의 전기차 배터리 부품 협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품질·납기·설계 대응 등 다방면 요구를 충족한 결과, 장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세아메카닉스는 향후 로봇 모듈 부품 사업도 신규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이다.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이 논의 중이며, 기술 역량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대표는 "첨단 IT기기, 친환경차, ESS 부품을 3대 축으로 삼아 글로벌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주와 투자자들께는 다소 지연된 실적 회복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설명회(IR) 활동으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아메카닉스는 작지만 단단한 기술력으로 빠르게 변하는 산업 지형 속에서도 '품질로 증명하는 기업'이라는 가치를 지켜가고 있다. 조용하지만 뚝심 있는 성장으로 미래 제조업의 표준이 되는 날을 꿈꾼다.

2025-05-21 07:11:1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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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자체보유 AI 고장예측 기술로 민간 창업 촉진"

스타트업 넥스트로와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시스템' 테스트-베드 운영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9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스타트업 기업인 넥스트로와 민간 기술 창업지원을 위한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 시스템 테스트-베드(Test-bed)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시스템인 MIRI(Most Innovative and Reliable Intelligence)의 노하우를 활용해 발전소 고장예측 스타트업 창업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넥스트로는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구교찬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중부발전으로부터 창업 아이디어를 이전받아 '미분기 롤 타이어 최적 정비시기 예측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해당 예측시스템은 석탄을 분쇄하는 미분기 롤 타이어의 획일적인 2만시간 정비 주기에서 탈피해,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의 최적 연소를 위해 실시간 발전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정비 시점을 예측한다. 중부발전은 해당 기술의 실증을 위해 보령발전본부 발전소를 테스트 베드로 제공하고, 시스템의 성능 검증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1000메가와트(MW) 석탄화력발전소 한 개 호기당 연간 약 1억2000만원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김종서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이번 협약은 공기업의 AI 기반 고장예측 기술로 민간 창업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 민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발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AI 기반 발전소 고장예측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0 16:29:3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