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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호 도움으로 팀 승리 견인…BBC 최우수선수 선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선두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2호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발목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델리 알리를 향해 날카롭게 찔러줬다. 이 공을 알리가 오른발로 논스톱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4라운드 스토크시티전 어시스트에 이은 손흥민의 리그 2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얻은 역습 기회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45분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빈센트 얀센과 교체돼 나갔다. 직전 라운드까지 리그 패배가 없던 1, 2위 팀 간의 대결에서 토트넘이 승리, 5승 2무(승점 17)가 되면서 맨시티(승점 18)를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리그 6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을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BBC는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와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과 플레이를 펼쳤다"라면서 "골은 넣지 못했지만, 팀 동료 델레 알리의 골을 도우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설명했다. ESPNFC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금주의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손흥민은 윌리앙, 디에고 코스타(이상 첼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16-10-03 13:13: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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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이더컵에서 유럽 꺾고 8년 만에 우승

미국이 유럽과의 골프 대항전에서 8년 만에 승리했다. 미국 골프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628야드)에서 열린 미국-유럽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사흘째 경기에서 우승에 필요한 승점 5점을 추가했다. 라이더컵은 2년 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이다. 2010년, 2012년, 2014년 등 최근 3회 동안 연속으로 유럽이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미국은 2008년 이후 8년 만에 라이더컵을 탈환했다. 1927년 이후 역대 전적에서도 26승2무13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전날까지 승점 3점을 앞선 미국은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에서 7승1무4패로 크게 앞서 최종 승점 17-11로 우승했다. 미국은 싱글 매치 플레이 첫 주자로 나선 패트릭 리드가 유럽팀 에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홀차로 제압했다. 그러나 조던 스피스, J.B 홈스, 지미 워커가 줄줄이 져 1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리키 파울러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미국)를 꺾고 브룩스 켑카가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를 제압한 데 이어 브랜트 스네데커가 앤디 설리번(잉글랜드)를 제압해 점수 차를 벌렸다. 우승에 필요한 승점 0.5점을 남긴 상황에서 라이언 무어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홀차로 따돌려 미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은 우승이 결정된 뒤에도 계속된 경기에서 잭 존슨과 더스틴 존슨이 승리해 대승을 완성했다. 유럽은 마지막 주자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맷 쿠처를 1홀차로 꺾어 아쉬움을 달랬다.

2016-10-03 13:00: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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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정규시즌 마감…오승환·김현수·강정호-박병호 엇갈린 희비

역대 가장 많은 8명의 한국인 빅리거의 활약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2016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3일(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6개월 동안 이어진 정규 시즌 동안 한국인 메이저리거 8인방의 희비는 엇갈렸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부침 속에서도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29·LA 다저스)은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엇갈린 활약으로 팬들에게 즐거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겼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도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 의미 있는 한해를 보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는 바로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압도적인 구위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76경기에 나서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79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55안타만 내줬다.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0.92다. 오승환이 마운드를 지킬 때는 1이닝당 평균 출루 주자가 한 명이 채 되지 않았다. 9이닝당 삼진 11.64개를 기록하는 '탈삼진 능력'도 뽐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를 드라마틱하게 보냈다. 시범경기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마이너리그 강등의 위기까지 맞이했던 그는 경기를 치를수록 나날이 달라지는 모습으로 팀에 큰 공헌을 했다. 메이저리그 첫 해 타율은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묵묵히 경기에 집중했다. 시즌 초 그를 비판하던 미국 언론도 "김현수가 팀을 살렸다"고 했다. 이대호는 지독한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을 결정하는 시스템)에 시달렸다. 하지만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홈런 14개, 49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후반기 손바닥 부상과 타격 슬럼프로 한 차례 마이너리그에 다녀오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플래툰 시스템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확실한 빅리거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한국프로야구 홈런왕 훈장을 달고 미국에 진출한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 안타까움을 남겼다. 시즌 초반에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빅리그 데뷔전에서 안타를 치고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빠른 공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진에 빠졌다. 6월부터는 오른손목 통증이 겹쳤고 결국 7월 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한 박병호는 62경기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의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7월 이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만 뛴 박병호는 8월 25일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다. 앞으로 박병호는 한국에서 재활을 하며 2017년 도약을 준비한다. 최지만은 6년 동안의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개막 25인 로스터에 살아남으면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 16볼넷 9득점으로 빅리그 데뷔 첫 해를 마무리했다. [!{IMG::20161003000055.jpg::C::480::최지만./AFP 연합뉴스}!]

2016-10-03 12:59: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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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아이돌은 어떻게 뮤지션이 되나?

전설은 하루 만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전설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긴 여정이 따르기 마련이다. 팝 음악계의 전설 비틀스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스타가 되고 전설이 되기 위해 시련을 겪고 성장하는 시간이 있었다.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한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는 영국 리버풀 출신의 4인조 밴드 비틀스가 어떻게 팝 음악계의 전설이 됐는지를 다룬다. 비틀스의 이야기는 그동안 여러 차례 영화와 TV 다큐멘터리로 다뤄졌다.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의 이야기도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흥미롭다. 비틀스의 이야기를 한 밴드의 성장담으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영화는 비틀스의 활동 시기 중 유일하게 공연 투어를 다녔던 초창기 1963년부터 1966년까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 생존해 있는 멤버인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의 인터뷰, 여기에 먼저 세상을 떠난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의 생전 인터뷰 자료가 함께 엮은 구성이 인상적이다. 비틀스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느낌이다. "우리는 그저 연주를 하고 싶었어요." 처음 비틀스의 꿈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저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게 좋았을 뿐이다. 무엇보다 그들은 청춘이었다. 1963년 영국에서 첫 번째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를 발표하며 스타덤에 오른 비틀스는 같은 해 두 번째 앨범 '위드 더 비틀스(With the Beatles)'를 발표하고 인기를 이어간다. 그러나 '스타'라는 세간의 주목도 치기어린 청춘의 모습을 지워내지 못한다.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농담을 마다하지 않는 비틀스의 유쾌한 모습이 이를 잘 보여준다.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다양한 게스트들의 이야기다. 가수 엘비스 코스텔로, 배우 우피 골드버그, 시고니 위버 등이 등장해 어린 시절 겪었던 비틀스에 얽힌 추억담을 털어놓는다. 비틀스가 출연한 영화 '하드 데이즈 나이트' '헬프!' 등을 연출한 리차드 커티스 감독은 당시 비틀스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이야기한다. 여기에 1964년 미국 진출과 함께 출연한 전설적인 '에드 설리반 쇼'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장면이 더해져 60년대 비틀스의 인기를 체감하게 만든다. 청춘은 고통과 마주하며 성장하고 변화한다. 영화는 1965년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바꿔 이들의 성장을 쫓아간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공연 스케줄 속에서 점점 지치기 시작한 비틀스 멤버들은 자신들과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비로소 고민하기 시작한다. '여성 팬을 울리기 위한 가사'를 쓰는 데만 온힘을 쏟았던 '아이돌 스타' 비틀스는 고민과 마주하면서 '뮤지션'이 되고 '아티스트'로 나아간다. 엘비스 코스텔로는 비틀스가 1965년 발표한 '러버 소울(Rubber Soul)'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처음에는 이상해서 듣지 않았다. 그런데 6주가 지난 뒤 계속 이 앨범을 듣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뮤지션이 음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다는 것을 그때 처음 느꼈다." 결국 비틀스는 1966년 8월 미국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중단하고 앨범 작업에만 매진한다. 그리고 그 과정은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와 '화이트 앨범' 등 비틀스 후기의 명반으로 이어진다. 폴 매카트니는 잦은 공연으로 지쳐 있을 무렵 "비틀스의 문제는 성장할 동안 순회공연을 하느라 성장기를 놓쳤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을 털어놓는다. 그들이 전설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뒤늦게나마 그 성장기를 되찾았기 때문이라고 영화는 이야기한다. 그래서일까. 아이돌 스타로 시작해 어느 순간 뮤지션이 된 비틀스의 모습을 담은 영화 후반부는 왠지 모르게 뭉클하게 다가온다. 특히 명곡 '어 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와 비틀스의 초창기 모습이 오버랩되는 장면은 전설의 등장과 탄생을 보여줘 오랜 잔상을 남긴다. 1966년 공연을 중단한 비틀스는 1969년 딱 한 번 공연을 한다. 런던 애플사의 옥상에서 펼쳐진 공연이다. 영화는 이 전설적인 공연의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지친 기색 없이 공연을 즐기는 네 명의 멤버들의 모습은 기나긴 성장을 거쳐 정점에 선 예술가의 성취와 여유를 느끼게 한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1965년 8월 뉴욕 셰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 실황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친 선명한 화질로 함께 상영된다. 역사상 최초로 대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전설적인 공연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비틀스의 활동 시기 중 가장 흥미로운 60년대 후반부가 많이 다뤄지지 않는다는 아주 작은 아쉬움을 제외한다면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는 비틀스를 접하기 위한 훌륭한 입문서와도 같다. 비틀스의 팬이라면 영화를 보며 다시 한 번 추억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10월 20일 개봉. [!{IMG::20161003000021.jpg::C::480::영화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미디어로그}!]

2016-10-03 11:48: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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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가수' 무적기타, '강아지 VS 고양이' 발표

'서민 가수' 무적기타, '강아지 VS 고양이' 발표 기타실력을 바탕으로 팬들과 호흡하는 무적기타의 신곡 '강아지 VS 고양이'가 30일 정오에 전격 공개됐다. 정규3집으로 돌아온 무적기타는 지난 1집에는 코믹송 가수의 컨셉으로 활동했으며 2집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컨셉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활동해 왔다. 이번 앨범 활동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순수하게 어쿠스틱 기타 하나만으로 아날로그적인 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함께 희망을 주는 가삿말과 멜로디로 '희망을 전하는 서민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오토튠을 사용하지 않는 무적기타의 순수한 목소리는 원테이크 방식으로 녹음하고 있어 라이브 음악에 가까운 레코딩을 보여주고 있다. '강아지 VS 고양이'는 뮤직프로듀서 PD블루와 함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늘 우리 곁에 친구가 되어주는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고양이를 노래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특히 무적기타는 레이더로 찾아낸 미래 희망 뉴스라는 컨셉으로 설립한 종합미디어회사 '레미컴미디어렙'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희망, 서민, 일상 등에 대한 메시지를 담는 음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음악의 후반부 작업에는 실력파 뮤지션 해마음악소가 참여했다.

2016-10-03 11:3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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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아수라' 정우성 "공감 안 간 한도경, 규정 않고 따라가봤죠"

악(惡)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수라'는 범죄로 가득한 가상의 도시 안남을 무대로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고자 안간 힘을 다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폭력적인 도시의 밑바닥에는 '이기는 편이 내 편'이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한 남자가 있다. 정우성(43)이 연기한 주인공 한도경이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온 정우성에게도 '아수라'의 한도경은 익숙함보다 새로움이 더 큰 캐릭터였다. 액션 느와르의 주인공답지 않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보통의 느와르 영화 속 주인공이 남성성을 매력으로 드러낸다. 반면 한도경은 자신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이들로부터 그 남성성을 끊임없이 짓밟히는, 어떻게 보면 답답하면서도 안쓰러운 남자다. "한도경은 스스로가 주인공스럽지 못한 인물이에요. 안남이라는 가상의 도시에 등장하는 영화적인 캐릭터 사이에 끼어 있는 듯한 느낌이죠. 40대가 겪는 방황과 스트레스로 가득한 인물 같았어요. 40대는 꿈을 상실하고 꿈을 가질 수도 없는 데다 책임질 건 많잖아요. 불확실함과 불안함으로 책임져야 할 것도 많고요." 정우성도 처음에는 한도경에게 공감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오히려 더 호기심이 갔다. "보통은 기획 단계에서 감독님에게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죠. 그런데 '아수라'는 '이 텍스트 뒤에 숨겨진 게 뭘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게 곧 한도경이니까요. 그걸 찾아가는 작업의 여행이었어요." 그 실마리는 첫 촬영 때 풀렸다. 극중 형사로 등장하는 한도경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사망한 형사반장 황인기(윤제문)의 장례식을 가는, 완성된 영화에는 편집된 장면이었다. "한도경이 무슨 감정인지도 모를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장면이었어요. 첫 촬영부터 말도 못할 피로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때 한도경이라는 인물에 들어간 것 같아요. 확신이 생겼고요. 한도경을 규정하면서 연기하지 말고 한도경을 쫓아가며 그의 모든 걸 다 받아들이자고 생각했죠." 영화는 안남시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과 그런 박성배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검사 김차인(곽도원),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한도경을 통해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 지옥도를 그린다. 잘 생긴 외모로 스크린 속에서 빛나는 역할을 주로 연기해온 정우성이 거대한 권력 앞에서 남성성이 짓밟히며 한없이 무너지는 한도경을 연기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배우 입장에서는 힘든 경험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우성은 "그 모습도 남자가 갖고 있는 진실된 모습이라서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연기할 때는 그 상황에 몰입해 있다 보니 짜증나는 감정이 들죠. 하지만 그 감정에서 빠져나오면 그 상황이 재미있게 느껴져요. 남자들이 그렇잖아요. 자신보다 더 강한 상대에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만 결국 무너지고 마니까요." '아수라'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영화 후반부 한도경이 펼치는 차량 추격신이다. 잃어버린 총을 찾기 위해 빗속에서 차를 몰고 가는 한도경의 모습이 극한의 스트레스 속에서 폭발적으로 그려지는 장면이다. 한도경의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정우성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스트레스가 자의에 의한 게 아니라 그냥 폭발한 거잖아요. 그때 저도 모르게 혼잣말을 엄청 많이 했어요. 갑자기 감독님의 무전이 오더라고요. '우성아, 욕은 그만해야 할 것 같아'라고요(웃음). 그런데 진짜 그때는 미쳐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욕이 나오는 걸 어떻게 할 수 없었으니까요." '아수라'는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의 15년 만의 재회로 화제가 됐다. 정우성에게 김성수 감독은 "영화 작업의 의미를 보여준 형이자 선배님" 같은 존재다.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등 지금의 정우성이 있게 해준 작품을 함께 한 이가 바로 김성수 감독이기 때문이다. 이번 '아수라'에서도 김성수 감독의 변함없는 뚝심을 확인했다. "감독님은 정말 매일 치열하게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타협도 안 하시고요. 그래서 제 동료들도 그런 감독님의 현장을 맛보게 하고 싶죠. 오랜만에 다시 만나니 더 치열해지셨어요. 에너지도 더 강해지셨고요. 현장에서 감독님이 '죽기 전 마지막 영화라는 심정으로 할 거야'라고 자주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그전에도 늘 그런 심정으로 한 작품 한 작품 해오신 것 같아요." 오랜만에 거칠고 어두운 이야기로 돌아왔지만 정우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호감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외모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스스럼없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대중은 그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있다. 정우성은 "제가 원래 그랬던 걸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계획적인 건 아니었지만 (대중의 마음을) 잘 파고든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아수라'의 40대 한도경은 스트레스 속에서 끝내 지옥으로 침몰하지만 40대 배우 정우성은 앞으로 나아갈 생각만 하고 있다.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은 아니에요. 스트레스를 내 안에 담는 게 아니라 잘 해소하는 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고 하고요. 무엇이든 내 책임이잖아요.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과정이고 결과니까요. 그래서 스트레스가 없어요."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6-10-03 10:51: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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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종영 소감 "행복한 시간 보내"

가수 겸 배우 이정신이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정신은 1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겨울에 촬영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들의 열정에 추운 줄도 몰랐다. 추위마저 녹이는 따뜻하고 훈훈한 촬영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이정신이 되겠다"는 감사인사와 함께 향후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정신은 "조건 없이 무한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따뜻한 심성의 강서우 역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서우의 애틋했던 마음을 담은 OST '고백'과 '별이 쏟아지는 너'를 발표했던 것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강서우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신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재벌 3세 톱스타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이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강서우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라디오에서 은하원(박소담)을 향한 사랑을 간접적으로 고백하는 등 순수한 첫사랑을 달콤하고 수줍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정신이 출연하는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이들의 정신 상태를 개조해야 하는 신데렐라의 동거 로맨스로 1일 종영한다.

2016-10-01 15:14: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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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코리아배드민턴 결승 진출…금빛 고별전 '눈앞'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금빛 고별 무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용대-유연성은 1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4강전에서 황카이싱-왕이류(중국)를 2-0(21-11 21-1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13년 10월 처음 짝을 이룬 이용대-유연성은 2014년 8월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뒤 지금까지 세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이용대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기로 해 이번 대회가 이들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용대-유연성이 대회 2연패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둘은 대회 시작 이후 가장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첫 번째 게임은 이용대-유연성이 압도적인 플레이로 10점 차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게임은 6-9로 밀리면서 시작했다. 그러나 이용대-유연성은 침착하게 따라잡아 9-9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이용대-유연성의 파워와 정교함에 중국조가 실수를 연발하면서 17-13으로 승리를 잡았다. 결승 진출을 확정한 이용대-유연성은 뜨거운 응원을 펼친 관중들에게 박수로 인사했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가 세계랭킹 7위 찬펭순-고류잉(말레이시아)을 2-1(15-21 21-14 21-15)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4강전에서는 '현역 간판' 손완호(김천시청)가 '전 간판' 이현일(MG새마을금고)을 2-1(21-13 14-21 21-10)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대표팀 후배 김효민(한국체대)을 2-0(21-5 21-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성지현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16-10-01 15:11: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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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中 콘서트 성공적 개최…항저우서 글로벌 인기 재입증

아이돌 그룹 엑소가 중국 항저우의 밤을 은빛으로 물들이며 서울, 방콕에 이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엑소는 지난달 30일 중국 항저우 황룡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EXO PLANET #3-The EXO'rDIUM-in HANGZHOU(엑소 플래닛 #3-디 엑소디움-인 항저우)'를 개최했다. 다채로운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연출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현지 팬들에게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엑소의 첫 단독 콘서트다. 지난달 1일 진행된 티켓 예매는 약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엑소는 데뷔곡 'MAMA'르 시작으로 정규 3집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Monster'와 'Lucky One' 등 다양한 노래를 선보였다. '늑대와 미녀 (Wolf)' '으르렁 (Growl)' '중독 (Overdose)' 'LOVE ME RIGHT' 등 히트곡을 포함한 총 28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엑소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엔딩 무대인 '너의 세상으로 (Angel)'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항상 곁에서 지켜 줄게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한글 플래카드 이벤트를 펼쳐 엑소 멤버 전원을 감동케 했다. 한편 엑소는 오는 2~4일 3일 동안 일본 후쿠오카의 마린멧세 후쿠오카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를 이어간다. [!{IMG::20161001000013.jpg::C::480::}!]

2016-10-01 13:23: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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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6일 만의 MLB 복귀전서 4타수 1안타 기록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46일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추신수는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7(170타수 42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8월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46일 만이다. 당시 그는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쪽 팔뚝 뼈가 부러져 결국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했다. 오랜 재활을 거친 추신수는 몸 상태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왔음을 보여줬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탬파베이 선발 투수 맷 안드리스의 4구째 시속 148㎞(92.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2루로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2-0으로 점수 차를 벌린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드리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1로 리드를 지킨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저스틴 막스한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스코어 변화가 없는 8회말 2사 2루에서는 4번째 투수 에니 로메로의 4구째 시속 157㎞(97.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9회초 수비 때 자레드 호잉으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3-1로 승리했다. 95승 6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다.

2016-10-01 13:18:2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