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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서건창, 신고 선수에서 MVP가 되기까지

'SBS 뉴스토리'가 올해 프로야구 MVP로 선정된 넥센 히어로즈 2루수 서건창을 조명한다. 서건창은 타격왕(타율 3할 7푼), 득점왕(135득점), 최다 안타왕(201안타)에 올랐다. 특히 안타 수 201개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한 시즌 최다 안타로 기록됐다. 그러나 정작 서건창 선수의 야구 인생은 시작부터 좌절이었다. 야구 명문 광주일고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유망주로 손꼽히던 선수였지만 예상과 달리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팀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고려대학교의 입학 제의도 있었지만 홀어머니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신고선수로 입단해도 좋다는 LG트윈스의 제안을 택했다. 신고선수는 계약금 없이 최저연봉만 받고 입단하는 프로구단의 연습생 신분을 뜻한다. 서건창은 신고선수로서도 부상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방출되는 좌절을 겪어야했다. 전역 후 2011년 말, 현재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에 두 번째 신고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그는 성실히 노력한 결과 넥센 히어로즈 입단 3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시즌 201안타의 기록을 세우며 최우수 선수로 우뚝 섰다. 2일 '뉴스토리'에서는 좌절과 눈물을 이겨 낸 서건창 선수의 인생 이야기를 만나 본다.

2014-12-02 20:52:26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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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한화 이글스 입단…4년 34억원에 계약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준척급으로 꼽혔던 오른손 투수 송은범(30)이 KIA 타이거즈를 떠나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다. '옛 스승' 김성근 감독과의 재회다. 한화는 2일 송은범과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5000만원과 옵션 4억원 등 4년 동안 총액 34억원에 송은범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한때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과 함께 국내 최정상급 오른손 투수로 손꼽혔다. 2003년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해 2009년 선발로 활약하며 12승 3패와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도 선발과 중간·마무리를 오가며 8승5패와 8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2013년 시즌 도중 KIA로 이적한 그는 이 시즌 1승 7패와 5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7.35, 올 시즌 4승 8패와 평균자책점 7.32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마치고 "부상이 있었지만 완치했고 구위도 많이 가다듬었다"며 FA 자격을 신청했다. 원 소속구단인 KIA와 협상에 나섰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송은범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겠다"며 시장으로 향했다. 김성근 감독 체제로 팀을 재편해 재도약을 노리는 한화가 송은범을 붙잡았다. 이로써 송은범은 SK에서 뛰던 2011년 여름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김성근 감독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최근 수년 동안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 송은범이 김 감독의 품에서 다시 전성기의 구위를 회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화는 올해 FA 시장에서 좌완 불펜 권혁에 이어 송은범을 붙잡으며 마운드 보강에 주력했다. 두 선수의 합류로 마운드 운용에 짜임새를 더하게 됐다.

2014-12-02 20:12:0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