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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에도 고개 떨군 메시 "오직 우승 트로피만 생각"

리오넬 메시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지만 끝내 침울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상대 전열을 위축시키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경쟁자들을 제치고 '골든볼'을 차지했다. 그러나 메시는 시상식 후 "골든볼을 받은 것은 소용없다. 오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만 생각했다. 이렇게 패배하게 돼 아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함께 시상대에 오른 우승팀 독일의 골키퍼이자 '골든 글로브' 수상자인 마누엘 노이어와 대조되는 표정이었다. 메시는 "이렇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돼 슬프다. 우리는 이보다 나은 결과를 낼 자격이 있었다"며 "우리는 노력했으나 앞서 치른 다른 경기에서만큼 운이 따르지 않았다. 연장전 마지막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한 것이 너무 실망스럽다"고 고개를 떨궜다. 매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컵과 득점왕 타이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4년 연속 수상 등 프로 선수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을 모두 맛봤다. 그러나 가장 바라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 획득은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2014-07-14 16:19:2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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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아시안게임 2차 예비 엔트리 제외…KIA 김주찬 합류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이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14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기술위원회를 열고 37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1차 엔트리와는 다소 변동이 있었다. 투수는 12명, 포수는 1명이 빠졌고 새로운 선수는 외야수 김주찬이 전부였다. 내야수 중에서는 17명 중 7명이 탈락하고 10명이 생존했다. 눈에 띄는 건 2루수 중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안치홍이 제외된 점이다. 안치홍은 올해 80경기에서 타율 3할4푼1리, 13홈런 13타점으로 호타준족의 면모를 보였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에 큰 기대를 받았으나 2차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같은 포지션 내 다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점이 불운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2루수 중에서는 리그 최고 1번타자인 서건창(넥센), 여러 포지션 대수비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오재원(두산),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정근우(한화)가 남았다. 안치홍은 정근우보다는 시즌 성적 면에서 뛰어났으나 경험에서 밀린 것으로 볼 수 있다. KIA에서는 안치홍이 빠진 대신 외야수 김주찬이 2차 엔트리에 들어갔다. 김주찬은 타율 3할8푼9리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며 6월 이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2014-07-14 16:15:2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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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부트'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샛별서 세계축구 '왕별'로

독일 마누엘 노이어 골든 글로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더 큰 영광을 얻은 신성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빛냈다.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한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모나코)는 이번 대회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다. 8강까지 5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8강 탈락 팀에서 득점왕이 나온 것은 1986 멕시코 대회의 게리 리네커(잉글랜드) 이후 28년 만이다. 모나코에서 겨우 한 시즌만을 보냈지만 벌써 스페인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최고 명문 구단들의 화끈한 구애를 받고 있다. 지난해 포르투에서 모나코로 옮길 당시 로드리게스의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17억원)로 지나치게 고평가된 액수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보다 몇 배나 많은 이적료가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의 폴 포그바(21·유벤투스)는 차세대 세계 최고 중앙 미드필더의 가능성을 보였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매 경기 차분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이며 프랑스의 전성기를 이끌 사령관으로 입지를 굳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신인상에 해당하는 '현대 영플레이어 어워드' 수상자로 포그바를 선정했다.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는 우승팀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에게 돌아갔지만 유난히 많은 스타 골키퍼가 이번 대회에 등장했다. 브라질, 네덜란드 등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29·무적)는 최고 20개 이상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지킨 케일러 나바스(레반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대형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4-07-14 15:51:41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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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세계축구 1인자 우뚝…힘 높이에 섬세함 더해(종합)

통산 4회 우승 전성기 활짝 독일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전차군단 시대를 열었다. 독일은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에 1-0 승리를 거뒀다.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1954·1974·1990·2014년)이자 독일 통일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 미주 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초로 우승한 유럽 국가로 월드컵 역사를 새로 썼다. 독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브라질과 유럽 내에서는 이탈리아에 밀려 있던 2인자 자리를 박차고 당당히 세계 축구 1인자 자리에 올라섰다. 통산 5회 우승의 브라질에 바짝 다가선 것은 물론 준결승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7-1로 처참히 무너뜨렸다. 유럽에서도 통산 4회 우승국인 이탈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결승 진출 횟수는 통산 8회로 브라질(7회)을 제쳤다. 본선 통산 득점 역시 224골로 브라질(221골)에 앞섰다. 또 본선 통산 100경기를 달성해 세계 최초로 '센추리클럽'의 시대를 열었다. 전차군단의 오랜 이미지답게 투박한 힘에 의존하는 축구를 해온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는 스페인식 '티키타카'를 가미해 세계 최강의 전력을 다졌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힘, 높이, 체력을 앞세운 선굵은 축구의 장점은 살리면서 전진 압박, 속도를 강조한 빠른 역습, 높은 점유율과 섬세한 패싱을 가미했다. 독일 대표팀은 23명 중 17명이 분데스리가 출신으로 채워져 탁월한 조직력을 갖출 수 있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강 팀인 바이에른 뮌헨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티키타카의 원조로 불린 팝 과르디올라 감독을 사령탑으로 맞았고, 이 같은 전술은 독일 대표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 상금·보너스 최소 450억원 세계 최강에 오른 기쁨에는 엄청난 상금도 뒤따랐다. 독일은 조별리그 3경기, 토너먼트 4경기를 합쳐 7경기 평균 50억9000만원 총 356억3000만원(340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준우승을 한 아르헨티나는 254억5000만원(2500만 달러)을 가져간다. 우승 상금뿐 아니라 독일은 이번 대회 준비금으로 150만 달러(약 15억3000만원)을 미리 받아 이번 대회 수입은 3550만 달러(약 361억5000만원)로 늘어난다. 여기에 독일축구협회는 결승전에 앞서 선수들에게 우승 포상금으로 30만 유로(약 4억원)를 약속한 바 있다. 선수 23명의 포상금 합은 약 92억원이다. ◆ 뉴 전차군단 이끌 괴체 결승골을 떠뜨리며 이번 대회 마지막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힌 괴체는 뉴 전차군단을 이끌 신성으로 우뚝 섰다. 천부적인 재능을 갖췄으면서도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날린 '인생 최고의 골'이었다. 9살 때부터 도르트문트 유소년팀에서 성장, 2군을 거쳐 2009년부터 도르트문트 성인팀에서 뛰며 '전차 군단'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그를 중심으로 대표팀의 공격진을 짰지만 컨디션 난조가 겹치며 대회 중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후반 43분 '특급 조커'로 교체 투입되면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괴체의 결승골은 독일 유소년 시스템에 기반을 둔 '뉴 전차 군단'의 전성기가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2014-07-14 15:31:46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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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애니메이션 '발광하는 현대사', 다운로드 1위 석권

국내 최초 VOD 전용 19금 애니메이션으로 화제가 된 '발광하는 현대사'가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각종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발광하는 현대사'는 지난 2012년 포털사이트 다음의 '만화속세상'을 통해 연재된 강도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제작하고 애니메이션계 신성 홍덕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10일 서비스를 시작한 '발광하는 현대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영화 다운로드와 imbc.com의 영화 국내 다운로드 랭킹순위, 그리고 모바일 사이트인 호핀 영화상영관 영화랭킹에서 동시기 서비스 중인 극장 개봉작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급사 콘텐츠판다 관계자는 "상·중·하 세 편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중편 이후로 넘어갈수록 깊어지는 스토리와 숨겨진 이야기들이 있어 다운로드 추이 역시 꾸준히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반응을 전했다. '발광하는 현대사'는 32세 남자 현대와 27세 여자 민주의 위험하고도 아찔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지를 적나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총 220여분 분량으로 지난 10일부터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2014-07-14 15:31: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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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연출

배우 구혜선이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트레일러를 연출한다. 2002년 CF 모델로 데뷔한 구혜선은 드라마 '논스톱' '꽃보다 남자' '엔젤 아이즈'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연기 이외에도 영화감독, 가수, 화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재능을 발휘해왔다. 특히 구혜선은 지난 2009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데 이어 장편 연출 데뷔작 '요술'과 두 번째 장편영화 '복숭아 나무', 단편영화 '기억의 조각들'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 등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구혜선이 연출하는 이번 영화제 트레일러는 자연과 함께하는 영화제 분위기에 잘 부합하도록 영화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연출됐다. 구혜선 감독은 "작업실에서 영화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이 연주를 녹음하며 자연스럽게 영화 안으로 들어가 숲, 바람, 그리고 웃음을 가진 동심의 배우를 만나는 상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이 연출한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오는 15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첫 공개된다.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2014-07-14 14:13:49 장병호 기자